UPDATE 2025-11-11 03:24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고창

고창군, 갯벌 패류자원 회복 나서

고창군이 어장 환경변화로 인해 패류(바지락) 자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국내산 관내 갯벌어장 패류자원 회복과 양식 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나섰다. 군은 심원면 일원에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1차 시험생산 용역을 거쳐 올해 총 사업비 3억 원을 투입, 바지락 인공종자 1억 개체 생산을 목표로 하는 바지락 인공종자 시범생산 사업을 올 1월부터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생산한 바지락 인공종자 1억 개체(2차분)를 27일 고창군 심원면 하전지선에 살포했다. 고창군은 지난 5월에 심원면 하전지선에 1차분(2천만 개체)을 성공적으로 살포한 이후 성장 모니터링 결과 올해 극심했던 폭염에도 잘 적응하여 폐사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한 후 이번에 2차 물량을 살포했다. 고창군은 연간 바지락 생산량이 전국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이지만, 종자가 발생되지 않아 전량 외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00년 이후 매년 중국에서 바지락 종자를 대량으로 수입하고 있고 수입가격의 상승과 지난 2017년 이후부터는 새만금 담수화로 점차 수입산(중국) 의존도가 심화됨에 따라 어업인의 양식어업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수입산(중국)종자의 경우 외래 바이러스의 유입으로 바지락 대량 폐사로 이어지는 위험성이 있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범생산 사업을 통해 바지락 인공종자 생산장과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축제식 중간 육성장을 갖춘 바지락 인공종자 대량 생산기반 조성계획을 위해 바지락 인공종자 시범생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인 바지락 인공종자 생산 기술력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군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후 내년부터 바지락 인공종자 생산비용 절감과 최상의 생존율 확보를 위해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바지락 인공종자 중간육성 시범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고창군 종자 수급량인 50억 개체를 생산할 수 있는 바지락 인공종자 대량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국가 공모사업으로 지정건의하여 고창군 바지락 양식 어업인의 오랜 숙원인 바지락 자체 공급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 고창
  • 김성규
  • 2018.11.27 16:17

한국농업경영인고창군연합회, 경북 군위군 농업경영인연합회와 교류

(사)한국농업경영인고창군연합회(회장 노창득)와 경북 군위군 농업경영인회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고창군에서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양 지역 농업경영인회가 자매시군 결의를 맺은 지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자리로 유기상 고창군수와 조규철 고창군의회의장, 김영만 군위 군수와 심칠 군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 지역 농업경영인회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군위군 측에서는 고창군에 머무는 동안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유적지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운곡 람사르습지 등을 탐방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며 고창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회원간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 농업경영인회 노창득 회장은 지난해 고창군에서 군위군에 방문해 교류행사를 가졌을 때 김영만 군위 군수님과 경영인회원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며 두 연합회가 매년 상호방문을 통해 선진 농업시설과 각 지역의 우수한 점을 벤치마킹하면서 지역사회와 농업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어 앞으로도 영호남 교류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기상 군수는 농업농촌의 현실이 녹록지 않지만 양 지역 농업경영인들은 누구보다 농업과 농촌을 사랑하고 농업발전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격려하고 앞으로도 상호간 우의를 돈독히 하며 지속적이고 활발한 농업 교류를 통해 영호남 농업의 상생발전을 실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창군과 군위군 농업경영인연합회는 1998년 첫 만남을 가져왔으며 영호남의 화합과 지역농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매년 서로 방문과, 격려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형제의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8.11.26 16:18

고창군체육회, 민선7기 첫 임시이사회 개최

고창군체육회가 23일 군청 5층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년 전북도민체전 성공 개최와 지역 체육발전의 새로운 의지를 다졌다.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오교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9명과 임원진 40명을 위촉했다. 임원진 구성에 있어서는 현역 정치인들을 배제하고 군민 건강증진과 지역 체육발전에 봉사할 다양한 분야의 민간인들로 구성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그 역할을 하도록 했다. 규정보다 20여 명을 초과하여 운영하던 임원진 수를 정수에 맞게 조정하고 동등한 성비를 구성했으며 체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25명의 고문단과 자문단을 꾸리는 등 통합체육회의 취지를 살리는 내부혁신에 나섰다. 특히, 여성 이사진이 50%를 차지하여 민선 7기 여성친화도시 구축에 한발 더 다가섰으며 여성 체육인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교만 상임부회장은 전문 체육인은 아니지만 체육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여 내년 5월 고창지역에서 개최되는 제56회 전북도민체전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희망과 통합의 시대정신에 맞게 임원 구성을 마치고 체육회가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에서 변화와 혁신의 큰 걸음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빛나는 체육 수도를 향해 함께 나가자고 당부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11.25 15:56

고창군, 사랑 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활발

고창군 기관사회단체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울력하여 김장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지원) 소속 13개 여성단체 회원 100여 명은 22일 여성회관에서 2500 포기의 김치를 담가 500 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는 대산면 명품고추연구회 이균영 회장이 고춧가루 30kg을 기부하고, 한수원에서 300만원을 후원하여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성송면 농가주부모임(회장 박길순)은 대성농협성송지점 광장에서 500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성송면 34개 마을의 경로당과 홀로 어르신 세대에 전달했다. 공음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임선)도 공음면사무소 광장에서 12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소년소녀가정과 저소득 독거노인,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 김장나눔 행사는 한빛원자력본부, 공음면사무소가 후원하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김장재료를 손수 마련했다. 무장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박현숙)도 무장면체육문화센터에서 회원 30여 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예비군면대 장병들이 함께한 가운데 800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홀로 어르신 50세대와 마을 경로당 40여 개소에 전달했다. 무장면 김장 나눔 행사는 새마을 부녀회원들의 농수산물판매 수익금과 한빛원자력본부 300만 원, 고창군다문화가족협의회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 회원들의 후원이 더해졌다. 부안면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남) 회원과 귀농귀촌회원, 부안농협, 부안면사무소, 주민 등 봉사자 50여 명도 1100 포기의 김장을 담가 홀로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과 관내 경로당에 180 상자(1상자 10kg)를 전달했다. 아산면 봉덕마을 부녀회에서도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200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홀로 어르신 세대에 전달했다. 유기상 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과 봉사와 기부가 모여 고창군을 따뜻한 온기로 채워가고 있다며 정성과 사랑으로 울력하여 마련한 김장김치가 꼭 필요한 이웃들의 밥상을 든든히 채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11.22 16:39

고창군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 융복합 활성화 사업부문 우수상 수상

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한 2018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우수 기관상(농촌자원 융복합 활성화사업 부문)을 수상했다. 농촌자원 융복합 활성화 사업 부문 평가는 지역의 특산물과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을 접목하고,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성과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그간 지역농업 특성화 공모사업을 다수 선정 받아 잡곡류기능성특수미(하이아미)메주콩땅콩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하고, 다양한 기능성 가공제품을 개발상품화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 특히 최근 2년간 땅콩 특화단지 육성 및 땅콩(새싹) 이용 기능성 가공제품 개발상품화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신품종 땅콩을 도입하여 땅콩의 생산성을 기존 땅콩 보다 30% 이상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다양한 가공제품 상품화로 땅콩의 부가가치를 2배로 높이고 다양한 체험상품 개발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범사업 농가를 대상으로 명품 땅콩 아카데미반농촌개발대학 땅콩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기술 교육과 농촌진흥청의 땅콩 시험포장 현장견학 등 재배기술 상향 평준화를 추진했다. 또한 품질과 생산성을 높였으며, 땅콩새싹된장과 간장, 땅콩새싹막걸리, 땅콩새싹 기능성 음료, 땅콩버터 등 다양한 땅콩 가공제품을 개발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11.22 16:39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부설 모송노인대학 제16회 졸업식 열려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부설 모송노인대학 제16회 졸업식이 22일 고창군지회 회의실에서 유기상 군수, 모송노인대학 졸업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군의 지원을 받아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송노인대학에 올해 120명의 어르신들이 입학하여, 배움의 기쁨을 얻었다. 모송노인대학은 올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노인지도자 교육, 건강교실, 문화강좌, 현장학습 등 다양한 수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노년 지식습득과 정서 함양에 기여했다. 모송노인대학은 매년 1200만 원의 예산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어르신들이 배움을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이 실현되도록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정기수 지회장은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받고 신명나게 대학생활을 한 것은 어느 경험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배움의 결실은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고창 발전에 기여할 때 그 의미를 더해갈 수 있을 것이므로 열정을 가지고 사회활동을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유기상 군수는 젊은 날 국가와 지역발전에 헌신하신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인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어르신 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어르신들을 가까이에서 섬기는 효심행정으로 모든 어르신들이 편안한 복지 수도 고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11.22 16:39

유기상 고창군수, 농업생명식품산업 살리는 현장행정 ‘분주’

유기상 고창군수가 농업발전의 해답을 찾기 위해 농업현장을 찾았다. 유 군수는 21일 고창청보리밭 거점조성사업 현장(공음면 학원농장)을 찾아 관계자 및 주민들과 농업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학원농장은 매년 봄이면 25만평 드넓은 대지에 고창청보리밭축제와 뒤이어 이어지는 해바라기축제, 가을이면 메밀꽃잔치로 사계절 축제기간에 50만여 명 이상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최고의 경관농업 1번지다. 군은 고창청보리밭축제 등 학원농장에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리심기와 산책로 조성, 화장실 신축공사 등 내년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산책로는 청보리밭에 새로운 둘레길을 조성하여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각도의 청보리밭 경관을 선보일 예정이며, 추가로 설치하는 화장실은 수유실과 물품보관실을 갖추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유기상 군수는 축제위원회와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경관농업의 자부심을 갖고 내년에 열릴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농업과 관광, 문화가 결합된 내실 있는 축제이자 방문객들의 불편함이 없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11.21 16:15

고창군, ‘내죽도 복지회관’ 준공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내죽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복지회관이 준공됐다. 21일 유기상 군수, 조규철 군의장 및 군의원, 도의원, 전북도 관계자, 유관기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내죽도 복지회관은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사업비 2억원(국비)을 투입하여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준공됐다. 복지회관은 부지 면적 208㎡, 건축 면적 73.8㎡, 지상 1층 규모로 거실, 주방, 방 2개, 남여 화장실, 방송실 등을 갖추고 있다. 내죽도는 고창지역에서 유일한 유인도로서 섬 전체면적이 4만9372㎡이고 현재 25가구 54명이 거주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으로 사업비 23억8000만 원을 투자하여 2010년 갯벌 건강공원조성과 전망대설치, 2011년 부잔교설치, 2015년 마을하수도정비사업, 2016년 방파제정비사업과 2017년에는 마을안길정비사업 등을 추진했다. 유기상 군수는 복지회관 준공으로 섬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활동과 휴식을 즐기고 주민화합과 정보교환의 공간으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든든한 복지수도 고창군은 앞으로도 섬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서종합개발사업은 도서개발촉진법에 따라 행전안전부 주관으로 1988년부터 10년 단위로 종합계획에 의해 추진되어 왔으며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은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전액 국비로 추진될 예정이다.

  • 고창
  • 김성규
  • 2018.11.21 16:15

고창군,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행복지수 평가 우수 지자체상

고창군이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8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행복지수평가 우수 지자체상시상식에서 우수지자체상을 수상했다.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사)한국기업기술가치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행복지수평가 우수지자체상은 주거, 교육, 문화여가, 경제, 사회, 의료, 복지, 환경, 안전, 공동체의식 등의 정량지표와 주민 행복도 조사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민선 7기 고창군은 군민이 군수인 시대를 맞아 모든 행정과정에서 군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군은 유기상 군수는 취임 초부터 군민들과 직접 만나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는 민원을 해결하고, 매월 1개 면씩찾아가는 이동군청을 운영하면서 현장중심 밀착행정을 펴고 있다. 또한 지역상품 애용운동과 고창인재 후원하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나눔과 봉사, 기부 문화 확산 등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자랑스런 고창 만들기 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군민이 가장 행복한 고창은 군민들의 참여 속에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소통을 통해 하나 된 마음으로 군민의 자긍심과 행복도가 높은농생명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행복지수평가 우수지자체상은 지자체별로 열악한 정책의 보강 및 지원전략 수립 등 지역간 격차해소와 경제활성화, 주민복지 증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자체의 효율적인 운영 및 발전전략을 지원하고 우수 사례를 선정, 시상함으로써 중앙과 지방간의 균형발전 및 국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8.11.21 16:15

고창 심원중학교, 제11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 준우승

전교생이 24명 뿐인 시골의 조그만 중학교가 배드민턴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교육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창 심원중학교(교장 류기오)는 전교생 24명의 아주 조그마한 시골학교로, 남학생 12명 가운데 8명이 배드민턴 선수다. 이들 8명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경남 밀양시 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 학교스포츠 배드민턴 동아리들의 큰 잔치인 제11회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해 당당히 준우승을 차지했다. 심원중학교는 시골의 소단위 학교이지만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교의 지원, 김요섭 지도교사의 열정어린 지도 등에 힘입어 전북을 대표하는 선수들로 성장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북 학교 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에서 우승한 후 전국 16개 시도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류기오 교장은 시골학교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이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전체 남학생 12명 중 8명의 학생들이 선수로 출전하여 타 시도의 큰 학교들과 겨루어 이루어낸 이번 준우승의 성과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8.11.21 16:15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