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주체 참여, 고창 발전 힘모은다
한국농어촌공사 고창지사(이강환 지사장)는 지역주민, 지역단체, 지자체, 언론, 중앙정부 등이 정책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지역이 갖고 있는 공동의 과제와 문제를 해결하는 '농어촌지역 거버넌스(governance)'를 전국 최초로 구성하고, 그 발대식을 29일 고창지사 회의실에서 가졌다. 고창지역 거버넌스 위원회는 이강환 지사장을 위원장으로 임동규 도의원, 박래환 군의회 부의장, 강성모 건설도시과장, 유필상 살기좋은고창만들기과장, 전태식 고창군쌀전업농회장, 신연수 농업인회의소 추진단장, 전북일보 김성규 기자 등 8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이날 발대식에서 이강환 지사장은 "농어촌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예전처럼 소수가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통치중심의 비효율적인 government가 아닌 정책결정자인 의회, 정책집행기관인 고창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정책 수혜자인 농업인 대표, 여론형성기관인 언론 등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농어촌발전을 위한 의견을 한데 모으고자 거버넌스를 계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고창지사는 농어촌 공간 및 지역개발과 관련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실시하여 여기에서 발굴한 다양한 사업을 오늘 개최한 거버넌스 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정책방향을 중앙정부에 전달함과 동시에 지역 내 농정현안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는 참여형 조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참여한 위원들은 "지자체와 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고 농정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는 이번 농어촌 지역 거버넌스가 앞으로 좋은 성과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