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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가 필요한 당신…부안으로 떠나자

노을을 따라 걷고, 바닷바람에 귀 기울이며, 손끝으로 예술을 빚는 시간. 하루쯤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감성 여정이 부안에서 시작된다. 자연, 예술, 휴식이 어우러진 부안의 테마별 감성 여행이 도시인의 지친 삶에 따뜻한 쉼표를 선사하고 있다. 걷고, 만들고, 바라보는 모든 순간이 힐링으로 이어지는 부안의 여행 코스들은 특별한 위로를 담아낸다. △석양 따라 걷는 치유의 트레킹 부안을 대표하는 절경인 채석강과 적벽강은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릴 만큼 압도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수천만 년 전 형성된 퇴적암 절벽 사이로 붉은 노을이 스며드는 장면은 보는 이의 숨을 멎게 한다. 채석강에서 적벽강까지 약 2.5km에 달하는 해안 트레킹 코스는 단순한 걷기를 넘어 자연과의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트레킹 중간에는 격포항에서 싱싱한 해산물로 간단한 식사를 즐기고, 마지막으로 솔섬에 도달하면 섬 너머로 가라앉는 해넘이와 함께 진정한 치유가 시작된다. △바다와 함께하는 손맛의 시간 격포항에서 배로 40여 분 거리의 위도는 낚시 마니아들의 ‘비밀 아지트’로 꼽힌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위도 인근 해역에는 감성돔, 농어, 우럭, 광어 등 다양한 어종이 풍부하다. 섬 주변 방파제와 갯바위는 초보자도 쉽게 접근 가능해 가족 단위 체험 낚시객도 늘고 있다. 특히 낚시 후 현지 식당에서 바로 회를 떠먹는 맛은 또 하나의 별미. 바다를 벗 삼아 보내는 하루는 ‘힐링’ 그 자체다. △자전거 위에서 누리는 바다의 자유 새만금방조제를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길은 ‘바다 위를 달리는 길’로 불린다. 탁 트인 수평선과 함께 달리다 보면 일상의 무게는 저만치 멀어진다. 신시도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과 야미도 카페거리에서의 차 한 잔의 여유는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돌아오는 길에는 ‘줄포만노을빛정원’의 만개한 여름꽃 사이를 누비며 페달을 멈추는 순간, 하루의 마무리가 자연 속에서 완성된다. △숲과 산, 폭포에서 만나는 고요한 하루 내소사 전나무 숲길은 첫 발걸음부터 정적이 흐른다. 능가산을 넘어 펼쳐지는 바다와 평야의 풍경은 지친 이들의 마음에 숨을 불어넣는다. 하산길에 만나는 직소폭포의 청량한 낙수는 말 그대로 ‘자연의 위로’다. 산행을 마친 후에는 내소사 찻집에서 차 한 잔으로 여운을 정리하며 하루를 되돌아보게 된다. ‘명상 같은 산행’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코스다. △감성과 체험, 손끝의 감동 고려청자의 고장인 부안에서는 도예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부안청자박물관 에서는 오는 10월 12일까지 ‘도자기 따라 민화 산책’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으며, 인근 도예공방에서는 직접 물레를 돌려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정성껏 빚은 잔은 굽는 과정을 거쳐 택배로 받아볼 수 있어 특별한 기념품이 된다. 인근 석정문학관을 함께 둘러보면 여행은 한층 더 깊어진다. △낮보다 밤이 더 뜨거운 해변의 낭만 변산해수욕장은 낮에는 물놀이와 해양레포츠로, 밤에는 비치펍과 영화 상영으로 분위기를 달군다. 해변에 조성된 ‘변산비치펍’은 라틴풍 오픈바 콘셉트로 이국적인 감성을 선사하며, 삼바 음악과 함께하는 여름밤은 색다른 추억이 된다. 밤하늘 아래 펼쳐지는 야외 영화 상영은 ‘부안형 감성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바다와 음악, 영화가 어우러지는 부안의 여름밤은 낮보다 더 강렬하다. △아이와 함께, 온가족이 즐기는 체험 여행 줄포자연생태공원에서는 곤충과 생물을 체험하고, 갯벌 체험장에서는 조개잡이와 진흙놀이가 가능하다. 이어 ‘댕기머리마을’에서는 떡메치기, 전통놀이, 민속의상 체험 등 세대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자연과 교육, 놀이가 어우러진 이 코스는 짧지만 진한 추억을 남긴다. △바쁜 일상 속, 여백을 남기는 명상 여행 누에 생태를 주제로 한 ‘누에타운’은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이색 체험 공간이다. 이어지는 ‘반야사 숲길’은 수령 100년 넘는 소나무들이 만든 길로,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진다. 여정을 마무리하는 곳은 솔섬이다. 해질 무렵, 수평선 너머로 떨어지는 붉은 해와 고요한 섬의 실루엣이 하나 되어 말 없는 위로를 전한다. 여운은 여행 후에도 남는다. 유튜브 ‘부안 붉은노을 라이브캠’을 통해 언제든 다시 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부안은 더 이상 ‘잠시 스치는 여행지’가 아니다. “도심에선 결코 느낄 수 없는 정적과 따뜻함, 그 사이에서 비로소 나를 마주하게 된다”는 방문객의 말처럼, 부안은 나를 위한 진짜 여행지다. ● 권익현 군수 인터뷰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은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가진 특별한 도시”라며 “지금이야말로 자연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감성 부안 여행’으로 몸과 마음에 여유를 더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한 번 다녀가면 다시 찾고 싶어지는 곳, 부안은 머무는 여행 그 이상”이라며 “군민 모두가 정성으로 손님을 맞이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군수는 또 “바다와 숲,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부안에서 걷고, 즐기고, 치유하며 진짜 여행의 모든 순간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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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경선
  • 2025.07.31 18:04

부안군, 폭염에 흔들리는 축산농가에 긴급 지원

부안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축산농가를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군은 재난안전특별교부세와 예비비 등 총 4억 6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사 단열자재와 폭염 대응 약품을 일선 농가에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약품은 지난 28일부터 공급을 시작해 이달 말까지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며, 단열자재는 8월 초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군은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폭염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도 병행했다. 현장에서는 축사 환기시설과 냉방장치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축사 관리 요령과 가축 보호 방안을 직접 지도했다. 더불어 방역 차량 4대를 동원해 축사 주변 살수를 지원하며 열기 차단에 나서는 등 종합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비닐하우스형 오리사 등 단열 취약 축사 43농가 70동 △스트레스 완화제 수급 농가 836호로, 실제 수요에 따라 물량이 배분된다. 특히 단열자재는 차광막, 열차단 필름 등으로 구성되며, 체감온도 저하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된다.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는 닭 90농가, 오리 53농가, 돼지 16농가, 소 677농가 등 총 836농가에 1만9210포(2만4495kg)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의 면역력 저하와 사료 섭취량 감소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구성됐다. 권오범 축산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이 점점 더 길어지는 상황에서 사전 대응이 핵심”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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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29 15:21

부안군, 카카오톡 체납안내 도입…비대면 납부 효과 ‘뚜렷’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본격 시행한 ‘카카오톡 체납안내 및 원스톱 납부 서비스’가 지방세 징수율을 끌어올리는 한편, 비대면 납부 시스템의 실효성을 입증하며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난 16일, 지방세 체납자 2893명(만 20세~60세)을 대상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전자 체납안내문을 발송했다. 그 결과 단 3일 만에 총 9500만 원의 체납세를 징수했으며, 이는 동일 기간 기존 우편 고지 방식보다 약 500% 증가한 수치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 체납안내문을 실시간 수신할 수 있는 전자고지 시스템이다. 안내문에는 납세자의 체납 정보와 함께 본인 인증 후 바로 납부 가능한 링크가 포함돼 있어, 클릭 한 번으로 납부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기존 우편 방식에 비해 전달 속도와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점에서 납세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아울러 고지서 출력 및 발송에 소요되던 행정비용 절감은 물론, 종이 사용 감소를 통한 탄소중립 기여 등 환경적 효과도 기대된다. 허미순 재무과장 은 “카카오톡 안내 서비스를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발송 대상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공식 안내문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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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28 16:03

부안 변산해수욕장에 남미 감성 입힌다...야간 체류형 ‘변산비치펍’ 변신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이 ‘변산비치펍’으로 확 달라진다. 변산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한여름밤 해변축제 ‘변산비치펍’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휴가철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변산비치펍’은 남미풍의 이국적 감성과 지역 로컬푸드, 음악·영화·공연이 한데 어우러져 잊지 못할 변산 밤바다의 추억을 선사할 해변형 야간관광 콘텐츠다. ‘관광부안’의 명성을 드높일 새로운 시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타 지역 해변 행사가 주로 야외 영화 상영, 불꽃놀이 등 제한된 즐길거리로 구성되는 데 비해, 변산비치펍은 ‘해변+글로벌(남미)+로컬’의 삼각 구도로 차별화를 시도하며 ‘감성 체류형 해변’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축제는 오는 8월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변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야간 관광진흥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점도 내실 있는 행사 개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변산비치펍은 단순한 해변 바(Bar)를 넘어 남미풍 공간 디자인, 감각적인 조명, 여백이 있는 좌식 공간과 포토존 등 세련된 공간 연출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칵테일과 부안 농식품을 활용한 음료가 제공되는 ‘라틴 감성 오픈 바’, 남미식 요리와 퓨전 핑거푸드를 맛볼 수 있는 ‘라틴 푸드 카바나’ 등 미식 체험형 관광 콘텐츠도 결합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라틴 재즈 공연, 살사 댄스, 버스킹·DJ 무대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은 물론, 심야에는 대형 LED 스크린에서 해변·청춘·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하는 ‘변산비치시네마’도 운영한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과 식당·숙박 연계로 체류형 소비를 유도, 변산해수욕장 인근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비치펍은 지역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야간관광 시범모델이다”며 “운영 이후 피드백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창의적인 의견이 기획 단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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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경선
  • 2025.07.26 15:06

부안군, 2036년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본격 시동

부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전’에 발맞춰 본격적인 전략 수립에 나섰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정화영 부군수 주재로 ‘하계올림픽 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부안이 유치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요트, 비치발리볼 등 해양 종목의 유치 가능성과 함께, 새만금 국제공항을 비롯한 광역 접근성 확보 전략, 향우회·자매도시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국 홍보 방안, 지역 내 대규모 행사 연계 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회의에는 체육, 해양, 관광 등 관련 부서장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림픽 유치를 부안의 해양·관광 산업과 연결해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안군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전략의 구체화는 물론, 유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쟁점사항을 사전 점검하고, 실현 가능한 실행계획을 수립해 단계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정화영 부군수는 “부안은 새만금 개발과 연계된 풍부한 해안·갯벌 자원과 더불어 수소·치유 클러스터 기반을 갖춘 올림픽 적합지역”이라며 “우수한 기후 조건과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계올림픽 유치의 전략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경기 유치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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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26 12:44

"온열질환 신속 대응"⋯부안소방서, ‘119폭염구급대’ 본격 가동

연일 폭염경보가 잇따르는 가운데, 부안소방서(서장 최길웅)온열질환자 발생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119폭염구급대’를 본격 가동한다. 119폭염구급대는 열사병, 열탈진 등 고온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구급팀이다. 해당 구급대는 기존 119구급차에 △얼음조끼 △얼음팩 △체온계 △생리식염수 정맥용 △생리식염수 세척용△전해질 음료 △정맥주사 세트△소금정제 △물스프레이, 총 9종의 폭염 전용 응급처치 장비를 추가 탑재해 현장에서의 처치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 부안 지역에서는 총 11건의 온열질환 관련 출동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9명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올해도 연일 폭염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령자와 야외작업 종사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부안소방서 관계자는 “갈증을 느끼기 전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은 가급적 피하며, 부득이할 경우 모자나 양산을 꼭 챙기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지켜야 한다”며 “특히 주변 어르신이나 농작업 중인 분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길웅 서장은 “무더위는 누구에게나 위협이 될 수 있다”며 “119폭염구급대를 중심으로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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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26 12:43

'내 갯벌 1평 갖기' 프로젝트’⋯부안군, 공유플랫폼 오픈

부안군이 월드비전, GS칼텍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KB증권, 현대백화점, 글로벌ESG협회 등과 손잡고 추진 중인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선다. 부안군은 국민 누구나 쉽게 갯벌 보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참여 도메인 플랫폼 ‘갯투게더’(https://wvgattogether.kr/)를 정식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평生(생) 부안갯벌 프로젝트는 국민 한 사람이 갯벌 1평을 직접 소유하는 방식으로 난개발을 막고, 염생식물 식재로 갯벌의 탄소저장능력을 높이는 전국민 갯벌 보전 캠페인이다. 참여자는 1평의 갯벌을 구매해 지분등기를 완료하고, 현장 방문 후 직접 염생식물을 심고 관리하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월드비전은 이번 ‘갯투게더’ 플랫폼을 통해 갯벌의 위기와 마을 이야기를 쉽게 소개하고, 누구나 갯벌에 입주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디자인과 직관적인 안내로 갯벌환경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참여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는 지난해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환경보전과 탄소감축은 물론, 생활인구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이번 ‘갯투게더’ 오픈이 사업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태 부안군 기획감사담당관은 “민관 협력으로 ESG+N 사업을 현실화한 점이 매우 의미 있다”며 “이번 ‘갯투게더’ 도메인이 적극적으로 홍보되어 생태자원을 보호하면서, 지속가능한 관광체험 프로그램에도 많은 국민이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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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경선
  • 2025.07.21 16:08

부안군,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 뮤지컬 ‘그녀가 웃잖아’ 성황리 개최

부안군이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 마약 등 각종 유해물질로부터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지난 17일 삼남중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뮤지컬 ‘그녀가 웃잖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연기와 노래, 춤으로 흡연·음주·마약 등 각종 중독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며, 1시간 내내 학생들의 큰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부안군은 매년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흡연·음주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삼남중을 비롯해 총 4개 학교 666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21일까지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의 일상과 고민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흡연·음주·마약의 유혹에 흔들릴 수 있는 현실을 보여주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학생들은 무대 위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재치 넘치는 대사에 큰 웃음과 박수로 화답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웠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흡연·음주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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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20 16:03

부안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바다의향기’, 국제식품안전(IFS FOOD) 인증 획득

부안군 위탁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바다의향기’가 전 세계 식품업계가 신뢰하는 국제식품안전(IFS FOOD)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 식품업체 가운데 세 번째 사례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바다의향기’는 특히 CJ씨푸드의 프리미엄 브랜드 ‘비비고’ 김밥김 생산을 전담하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업체로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적경제 실현의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2011년 설립된 바다의향기는 올해로 15년차를 맞았다. 현재 사회복지 종사자 12명과 장애인근로자 32명이 함께 근무 중이며, 2024년 기준 약 11억3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는 2025년에는 13억9500만원의 매출을 목표로 생산 고도화 및 판로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체 생산량의 약 80%는 CJ씨푸드와 삼해상사 등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OEM 방식이며, 자체 브랜드 제품도 점차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CJ씨푸드와의 협약은 IFS FOOD 인증을 비롯해 생산 전문인력 확보, 필수 기자재 구축 등 고도화된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바다의향기는 위생 기준 충족을 위한 설비 개선과 품질관리 체계도 함께 강화했다. 부안군은 바다의향기가 기존 소규모 HACCP에서 일반 HACCP 체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비 보강과 공정 재설계, 품질관리 인력 배치 등을 지원했다. 바다의향기는 또한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총 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의 ‘소기업 혁신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는 비전시스템, 스마트 리젝터 시스템 등 첨단 자동화 장비를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신뢰도도 크게 높였다. CJ씨푸드 관계자는 “바다의향기의 우수한 품질관리 역량과 지속가능한 ESG 경영, 장애인 고용 확대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며 “김밥김 생산 전담 업체로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조상완 바다의향기 시설장은 “이번 계약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도 글로벌 품질 기준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바다의향기가 장애인 고용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취약계층 참여형 경제 생태계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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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경선
  • 2025.07.20 16:02

“현장 목소리 듣고 지원 강화”⋯부안군의회, 의용소방대원과 간담회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는 지난 17일 오후 의장실에서 부안 남·여 의용소방대(소방대장 김기수)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한 방안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각종 재난 예방과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회 차원에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병래 의장을 비롯해 의회 관계자, 소방대원 등이 참석했다. 부안 남·여 의용소방대는 재난 현장과 지역 행사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용소방대 운영 현황, 재난 대응 체계 강화, 현장 활동 시 애로사항과 개선 요구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박병래 의장은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며 안전을 지켜주는 의용소방대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의회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수 의용소방대장은 “대원들의 노고에 대한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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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경선
  • 2025.07.20 16:02

부안군일자리센터, 농가와 기업 ‘구인난’ 해소…지역경제 견인차 역할 ‘톡톡’

부안군일자리센터(센터장 최연곤)가 농가의 일손 부족과 기업의 인력난이라는 지역사회 두 가지 현안을 동시에 해결하는 ‘일자리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전주지청)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에 선정되며 지난 2년간 지역 맞춤형 일자리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센터의 실적은 뚜렷하다. 지난 한 해 동안 상용직 구직자 280명, 농가 일자리 8920건을 연계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상용직 구직자 285명, 농가 일자리 6954건을 연결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탰다. 특히 농가 일자리 사업은 중식비·간식비를 농가주에게, 교통비와 산재보험을 구직자에게 지원함으로써 고령화로 인력난을 겪는 농촌 현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상용 일자리 부문 역시 △구직자 맞춤 컨설팅 및 동행 면접 △면접비 5만원 지원(1회) △중장년·청년·경력단절여성 등 계층별 맞춤 연계 △외부 인력 유입 기반 마련을 위한 서포터즈 운영 △기업 맞춤 채용 컨설팅과 정부지원사업 연계 등 한층 고도화된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연곤 일자리센터장은 “지난 2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더욱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부안 일자리 거버넌스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농가 일자리와 상용 일자리 구인·구직 연계라는 부안 특화 거버넌스 구축이 농어촌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일하기 좋은 부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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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20 11:49

부안농협, AI 활용 ‘저비용∙고효율 입시컨설팅’ 성황리에 개최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이 농업인 자녀들의 대학입시 지원을 위해 스마트(AI) 기반 입시컨설팅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5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AI를 활용한 저비용∙고효율 입시컨설팅’에는 전국 농업인 자녀 300여명 중 부안지역 농업인 자녀 40여명이 참여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AI) 입시컨설팅 전문기관인 ㈜바이브온코퍼레이션이 진행했다. 대입 전형이 해마다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정보 접근성의 한계와 비용 부담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돼온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도농 간 정보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크게 두 시간으로 구성됐다. 첫째 시간에는 AI서비스의 효과적인 활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AI가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입시전략을 제공받으며, 강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았다. 둘째 시간에는 입시전문가의 강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최근 대학입시 트렌드와 전형별 지원전략, 대학별 입시요강, 수시·정시 지원전략 가이드북 등 실전 자료에 대한 질문이 쏟아져 교육시간을 훌쩍 넘길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유석용 백산고 교장은 “오늘 AI 입시컨설팅을 통해 농촌 학생들도 도시 학생과 동등한 입시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부안농협과 조합장님께 감사드리고, 학생들이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원철 부안농협 조합장은 “전 산업에서 도농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농촌의 미래는 젊은 학생들에게 달려 있다”며 “오늘 입시컨설팅을 통해 농촌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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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16 17:09

권익현 부안군수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 적극 홍보로 지역경제 살려야”

권익현 부안군수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자원 홍보 강화를 적극 당부했다. 권 군수는 최근 열린 주요 간부회의에서 “부안은 변산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해양 관광지와 줄포만 노을빛 지방정원, 변산마실길 등 사계절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휴식과 체험, 미식 등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지역”이라며 “여름 휴가철 부안의 관광자원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SNS,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숙박, 맛집, 체험 프로그램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 교통‧편의정보 등 실질적으로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함께 제공해야 한다”며 “여름 휴가철 더 많은 관광객이 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 군수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강수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가뭄 피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당부했다. 권 군수는 “여름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용수 공급 대책을 미리 마련하고, 저수지, 양수장, 관정 등 농업기반시설의 점검 및 정비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가뭄 취약지역을 집중 모니터링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지난 14일부터 공공기관이 보유한 체육시설과 회의실을 네이버 지도, 카카오톡 앱 등을 통해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공공개방자원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며 “각 관과소에서는 시설물 운영시간, 예약 가능 일자, 이용요금 등을 꼼꼼히 정비해 관광객과 동호회 등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사전에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이 앞장서서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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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16 17:08

부안군, 여름철 식중독 예방 ‘위생 전수 점검’ 실시

부안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일반음식점 위생 전수 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일반음식점 820개소를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와 6월 신규 영업신고 업소 등 일부는 제외된다. 부안군은 위생팀 2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4명 등 총 16명으로 7개 점검반을 편성해,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사전 예방법 교육과 현장 위생 지도 점검을 집중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점검반은 음식물 보관 상태, 조리기구 청결도, 종사자 개인위생 준수 여부 등 식중독 발생의 주요 요인에 대해 꼼꼼하게 확인하고, 현장에서 즉각 시정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노로바이러스 발생에 대비해, 지하수를 사용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전수 조사를 병행해 추진한다. 이는 지하수 오염에 의한 감염병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여름철은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위생 관리와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업소가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위생 관리를 강화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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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16 17:08

한국자유총연맹 부안군지회, 폭염 속 취약계층 돌봄 봉사 ‘훈훈’

한국자유총연맹 부안군지회(회장 황현대)가 여름철 폭염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지회는 6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환경정비와 생필품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15일에는 회원 20여 명이 동진면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집안 청소와 세탁세제, 간식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집안 곳곳을 살폈다. 황현대 회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변함없이 따뜻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봉사단의 보살핌을 받은 한 어르신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는데, 회원들이 집안 구석구석을 살펴줘 큰 도움이 됐다”며 “그동안 필요했던 생필품도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부안군지회회장은 “2018년부터 집수리 봉사, 밑반찬 나눔, 농촌일손 돕기,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공동체 행복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국민행복, 평화통일을 위한 지역사회 파수꾼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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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16 17:07

부안군의회 제363회 임시회 개회⋯추경 예산·조례안 심의 돌입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는 15일 제363회 임시회를 열고 9일간의 공식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심사·의결하고,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박병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민선 8기 후반기 정책 추진 방향과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꼼꼼히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을 위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이 실제 군민의 삶을 개선하는지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의회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민생 회복에 힘을 보태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임시회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군정 현안 관련 조례안 및 예산안 심사 등이 상정되어 있다. 부안군의회는 특히 예산의 합리적 집행과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춰, 예산의 누수 방지와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심의에 나선다. 한편, 부안군의회는 이날 임시회와 연계해 부안 백산초등학교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의회 교실’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본회의 방청을 통해 실제 회의 절차를 지켜보고, 모의의회 활동을 통해 직접 의원 역할을 체험했다. 어린이 의회 교실은 지방의회의 기능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날 의장 역할은 백산초 정현석 학생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박병래 의장은 “이번 어린이 의회 교실이 민주주의와 의회의 소중함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방의회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 강화, 의정활동의 투명성 제고,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시민 교육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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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15 17:29

권익현 부안군수, 국회 찾아 RE100 국가산단 부안 유치 필요성 피력

권익현 부안군수가 부안 해상풍력 연계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당위성과 지역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국회 설득에 나섰다. 권 군수는 지난 10일 국회를 방문해 진성준 국정기획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춘석 경제2분과장(법사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RE100 국가산업단지의 부안 유치 필요성과 부안군의 준비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부안군은 서남권 해상풍력과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춘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RE100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산업용지로 전환하는 등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와 신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권 군수는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해상풍력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핵심”이라며 “정부 정책이 부안에서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부처를 두루 만나 적극 설명하고, 끝까지 관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안군은 국가 재생에너지 정책과의 연계 가능성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새만금 권역에는 현재 300MW 규모의 육상 태양광, 2.1GW 수상 태양광, 1.6GW 해상풍력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RE100 산업단지의 최적지로 꼽힌다. 부안군은 이러한 이점을 바탕으로 RE100 기반 신산업 거점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으며, 이번 국회 방문 역시 관련 사업의 국가 정책 반영과 예산 지원 확보를 위한 적극 행보로 해석된다. 부안=홍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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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13 14:47

부안군, 폭염 대응 살수차·미스트폴 본격 운영…군민 안전 ‘총력’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부안 시가지 주요 도로에서 살수차가 도로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포작업을 하고 있다. / 부안군 제공 ​​부안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시가지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추가 투입하고, 도심광장에 ‘미스트폴(Mist Pole)’을 설치하는 등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경우 부안터미널을 중심으로 북부와 남부 주요 시가지 도로에 살수차를 운영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8회에 걸쳐 살수 작업을 진행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올해는 살수차 1대를 추가 확보해 총 3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후위기 취약지역과 군민 생활권 도로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집중 살포작업을 벌인다. 아울러 부안군은 도심 한복판인 부안터미널 앞 광장에 미스트폴을 새로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미스트폴은 무더운 날씨에 미세한 물입자를 분사해 체감온도를 2~5도 가량 낮추는 장치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동으로 작동한다. 군은 온도와 습도에 따라 가동 주기를 조절함으로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허용권 부안군 안전총괄과장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장기화가 예상되는 만큼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선제적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살수차와 미스트폴 운영 외에도 지역 내 무더위 쉼터 운영 실태 점검, 취약계층 대상 보호활동 강화, 폭염 대비 행동요령 홍보 등 다각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해 군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에 나서고 있다. 부안=홍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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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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