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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쓴 장순철 대표 "연구활동에 매진 할 것"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하겠습니다."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일반대학원에서 환갑을 넘긴 늦깎이 박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장순철(61) ㈜애플농산 대표이다. 장 대표는 23일 우석대 전주캠퍼스에서 열린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사회적경제·경영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1년 우석대 화학과에 입학한 장 대표는 1992년에 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과학교육)를 취득했다.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은 후 그는 31년 만에 다시 모교로 돌아와 사회적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장 대표는 전주 완산구에 위치한 육가공업체인 ㈜애플농산을 운영하는 성공한 기업인이다. 평소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컸던 그는 학문적 열정을 다시 불사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박사과정을 밟게 됐다. 장 대표는 본인 소유의 기업 외에도 협동조합 ‘함께’의 전무이사와 누리푸드협동조합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주급식협동조합 대표도 맡고 있다. 장 대표의 학위논문 제목은 ‘사회적기업가 정신과 사회적자본이 사회적경제조직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다. 논문에는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과 같은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과는 결국 조직 구성원들에 의해 좌우된다는 연구결과가 담겼다. 장순철 대표는 “사회적경제가 지향하는 ‘사람중심경제’에 적극 공감하며 오래전부터 사회적경제 조직에 직접 몸담아왔고, 이론적·학문적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는 생각에 박사학위를 밟게 됐다”면서 “그동안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과 향상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을 연구하는데 많은 공력을 들여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성원들이 어떤 능력을 개발해야 조직의 성과를 더 높일 수 있을지에 주목했다”면서 “사회적기업이 우리 사회에 착근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과 더불어 사회적기업가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 사회적기업가는 혁신성·진취성·위험감수성과 더불어 사회적 목적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우석대가 사회적경제의 화수분이자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23 18:01

전국학력평가 성적 유출 전북학생도 피해

최근 불법 유출 파문이 불거진 경기도교육청 주관 지난해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전북지역 101개교 학생들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응시 접수는 1만1661명에 달했다. 전북교육청은 학력평가 응시 학생에게 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고 유출된 성적자료를 가공, 재유포할 경우 법적인 처벌 등 강력 제재를 예고하며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민감한 자료가 유출되면서 지역 교육계에 미치는 파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고2 학력평가에 응시한 전북 101개교에 지난 21일 공문을 보내 응시 학생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안내문이나 문자를 통해 해당 학생들에 전달하도록 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해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시 5일 내 내용을 개별 통지해야 하는 법적 의무에 따른 것으로 경남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의 공동대응이다. 앞서 지난 19일 새벽 모 인터넷 커뮤니티에 경기도교육청 서버를 해킹해 해당 자료를 확인했다고 주장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실제 암호화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에 ‘2학년 개인성적표 전체’라는 파일이 당일 유포됐다. 해당 파일에는 경남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교육청 관내에서 이 시험에 응시한 고2 학생들의 시험 성적과 소속 학교, 이름, 성별 등이 담겨있다. 이 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전국적으로 30여만명이다. 특히 유출된 파일을 재가공해 성적 순위가 매겨져 있는 민감한 자료가 온라인 상에서 퍼지면서 '고교 서열화'가 우려된다. 이와 관련 전국 시·도교육청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불법으로 유출된 정보를 공유·전달·홍보·가공·배포하는 행위가 발견될 경우 정보통신망법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수사의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유출이 일어난 경기도교육청을 중심으로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불법으로 유출된 정보를 공유 전달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함께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유출로 인해 학교별 성적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만큼 ‘고교 서열화’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향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23 18:01

전북교육청, 교육공무원 임명장 수여식

전북도교육청은 23일 교육공무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오전에는 2층 대강당에서 교장·원장, 교감‧원감·수석교사 및 교육전문직원 발령자(3월1일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순창교육지원청 교육장, 고창교육지원청 교육장, 전라북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장 등 신임 기관장을 비롯해 교(원)장 52명, 교(원)감 40명, 수석교사 3명, 교육전문직원 42명 등 총 137명이 임명장을 받았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됐음을 축하하고,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민주적 리더십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후에는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유·초중등 신규교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개최됐다. 유치원교사 23명, 초등교사 37명, 중등교사 51명 등 총 111명이 임명장을 받았다. 중학교 또는 교육지원청에 발령받은 교사는 교육지원청별로 임명장 수여식이 개최된다. 신규교사들은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헌법과 법령을 준수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3월1일부터 도내 유·초·중등학교에 배치되어 교사 생활을 시작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임명장을 받으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신규교사 여러분들이 전북교육의 희망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학생들을 사랑과 열정으로 지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23 18:00

전북교육청, 현업 업무종사자 건강관리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이 공립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현업 업무종사자의 건강관리를 적극 지원한다. 도 교육청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교육기관(학교) 현장의 안전보건 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3월부터 현업 업무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보건교육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업 업무종사자는 공립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에서 급식, 청소, 시설관리 등의 유해·위험업무에 종사하는 이들이다. 건강상담은 도 교육청에서 산업보건의로 위촉한 예방의학 및 직업환경의학 전문의가 참여해 최근 2년 이내 일반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 질환을 확인하고 건강관리를 지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근무 환경 개선 및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의학적 지식도 안내한다. 먼저 건강관리가 필요한 기관(학교)에서 건강상담 신청을 하면 산업보건의와 일정 등을 협의 후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비대면 건강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도 교육청 인성건강과 홈페이지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건강상담을 신청하고, 산업보건의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상담가능한 전문 분야는 뇌졸중, 뇌경색, 협심증, 심근경색 등 뇌심혈관질환과 직업병 관리 등이다. 이와 함께 도 교육청은 산업 안전보건 컨설팅 시 건강 유해·위험 요인에 대한 현장 맞춤형 보건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물질안전보건자료 교육 △산업재해 사례를 통한 상황별 응급처치 교육 △직업성 질병 예방 및 보호구 착용·관리 교육 △건강진단에 따른 건강관리 교육 등이 있다. 이서기 도교육청 인성건강과장은 "건강상담과 보건교육 운영이 현업 업무종사들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산업재해 예방 및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23 17:58

양오봉 전북대 총장, 1기 집행부 구성

전북대학교 제19대 양오봉 총장이 대학발전을 이끌 제1기 집행부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23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학 본부 처장과 부처장 등 보직 교수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임명된 교수회 규정에 따라 지난 21일 교수회 임명 동의 절차를 거쳤다. 부총장단에는 교학부총장에 박영기 교수(공대 토목공학과), 연구부총장에 송철규 교수(공대 전자공학부), 대외협력부총장에 안국찬 교수(사회대 행정학과)가 임명됐다. 처장급 인사를 보면 대학원장에 이진숙 교수(생활대 아동학과), 교무처장에 이동헌 교수(자연대 화학과), 학생처장에 김종석 교수(의대 의학과), 기획처장에 백기태 교수(공대 환경공학부), 산학협력처장에 손정민 교수(공대 자원에너지공학과), 연구처장에 이승재 교수(자연대 화학과), 입학처장에 주호종 교수(농생대 농생물학과), 국제협력처장에 조화림 교수(인문대 프랑스아프리카학과), 혁신교육개발원장에 김현경 교수(사범대 화학교육과), 정보전산원장에 오일석 교수(공대 컴퓨터공학부)가 각각 임명됐다. 부처장급 인사에서는 교원인사부처장에 박태신 교수(법학전문대학원), 교무학사부처장 겸 대학원부원장에 김선태 교수(인문대 문헌정보학과), 학생지원부처장에 노원엽 교수(글로벌융합대학 국제이공학부), 취업지원부처장에 황지욱 교수(공대 도시공학과), 기획예산부처장에 박찬희 교수(공대 기계설계공학부), 성과관리부처장에 임태균(상대 회계학과), 공간기획부처장에 이재준(공대 토목공학과), 산학협력부처장 겸 산학진흥부처장에 박재병 교수(공대 전자공학부), 연구진흥부처장에 김희선 교수(간호대 간호학과), 연구지원부처장에 박삼복 교수(상대 회계학과), 입학부처장에 박병용 교수(수의대 수의학과), 국제협력부처장에 박성용 교수(사회대 정치외교학과), 국제협력부처장 겸 언어교육부처장에 양효령 교수(법학전문대학원), 홍보실장에 강정석 교수(사회대 심리학과), 발전지원부장에 김명기 교수(의대 의학과), 연구윤리감사실 부실장(실장 직무대리)에 최혁용 특임교수(산학협력처), 혁신교육개발원 부원장에 홍득조 교수(공대 IT정보공학과)가 이름을 올렸다. 양오봉 총장은 “새롭게 임명되신 보직 교수님들은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JBNU Pride를 함께 만들어 나갈 적임자”라며 “전북대학교가 세계 인재들이 모여드는 허브로서 ‘글로벌 Top100’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23 10:00

전북-경남교육청, 미래교육 정책 '맞손'

전북교육청과 경남교육청이 미래교육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거석 교육감과 박종훈 교육감은 22일 경남교육청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미래교육 등 주요 정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책협의회는 △온라인학교 △교권 △‘미래교육, 미래교육연구원, 스마트기기 보급’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다음 달 개교하는 경남온라인학교, 교권과 학생인권의 조화와 균형, 스마트기기 보급 및 활용 등 궁금한 내용들을 질의하며 정책을 공유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학생 맞춤형 교육 △학생용 아이북(스마트기기) 보급 및 환경 구축 △올 7월 개원하는 미래교육원 등 주요 정책들을 소개했다. 이후 창원 거점통합돌봄센터인 ‘늘봄명서’와 마산 복합문화공간인 지혜의바다도서관, 진주 학생안전체험교육원 등 경남의 혁신 교육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운영 현황 등을 살펴봤다. 전북교육청과 경남교육청은 이날 정책협의회를 계기로 미래교육 등 주요 정책을 중심으로 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해가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미래교육은 이미 시작됐다. 공존으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듯이 경남과 전북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공유하고 더욱 발전적인 정책 추진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함께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은 학생중심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기초·기본학력을 비롯한 학력 신장, 학생인권과 교권의 조화와 균형, 수업혁신과 미래교육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 중”이라면서 “교육정책을 공유하는 이런 노력이 앞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22 16:49

전북대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성료.. 학사 등 3711명 학위

전북대학교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2일 대학 내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렸다. 대학본부를 시작으로 진수당까지 이어진 학사행렬로 시작된 학위수여식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 학무위원, 역대 총장단, 총동창회장, 교수회장, 학위수여 대표자 및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오봉 총장은 이날 학사 3024명, 석사 551명, 박사 136명 등 3711명을 대표해 93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특히, 박사학위 수여자를 대표해 연설에 나선 몽골 국적의 경영학과 박사 자르갈마는 '학업'을 넓고 깊은 바다에 비유하면서 "입학할 때는 바다로의 긴 여정을 떠나고, 졸업할 때는 귀하고 빛난 보석을 얻어 돌아온 느낌으로 전북대에서 큰 성취를 이뤘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공인재학부 최도영 학생 등 120명이 우수졸업생으로 선정됐고, 식품공학과 최수오 학생 등 29명이 핵심인재상을 받았다. 또 나노융합공학과 다슈람파델 박사 등 35명이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대학 측은 학위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졸업생들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건지광장과 중앙도서관, 진수당 등에 포토존을 설치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양오봉 총장은 "졸업생들이 뜨거운 열정과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세상에 당당히 맞서 나갈 것을 당부한다"면서 “글로벌 리더를 꿈꾸며 세계 무대로 나서는 오늘, 먼저 눈앞의 작은 성취에 만족하지 말고 멀리 내다보며 원대한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사회는 소통하고 협력하는 인재를 원하고 있다. 더 많이 듣고, 서로 힘을 모으는 화합형 인재가 되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자신을 낮추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할 때 자신의 가치가 더 빛난다는 사실을 명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양 총장은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발전을 견인하는 'JBNU지역연구원'설립 약속과 함께 "전북대가 미래를 이끄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미래융합교육의 전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전북대가 세계 인재들이 모여드는 허브로서 글로벌 Top 100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 역설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22 16:32

전북 8개 대학, LINC 3.0 산학관연 공유·협력 힘 모은다

교육부의 LINC 3.0 사업을 수행하는 전북지역 8개 대학이 지자체 협력관계 구축 및 산학관연 공유·협업 활동의 증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2일 우석대학교에 따르면 전북대를 비롯해 전주대, 원광대, 전주비전대, 전주기전대, 군장대, 원광보건대 등 도내 8개 대학 LINC 3.0 사업단은 전날 우석대 전주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각 대학과 지자체의 상호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산학관연 공유·협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체계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체결 내용으로는 △지자체와의 지역사회 연계 사업성과 창출 협력 △산학관연 공유·협업을 통한 교류 △글로벌 산학연협력을 위한 공동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특화 분야 산학 공동연구과제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협력 △교육·연구·기술 등 정보교류 △인력·시설·설비 등 공동 활용 등이다. 각 대학 LINC 3.0 사업단장들은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의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지자체 협력관계 구축과 산학관연의 공유·협업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학별 특화 분야의 정보교류를 통한 인재 양성은 물론 전북지역의 신성장산업 발전과 상리공생(相利共生)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22 16:32

전주대, 말레이시아에 ‘HATCH 글로벌거점센터’ 구축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가 말레이시아에 ‘HATCH 글로벌거점센터’를 구축했다. 전주대 LINC 3.0 사업단은 최근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쿠알라룸푸르지회(지회장 이마태오)와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센터 운영을 위한 협약식 및 HATCH글로벌거점센터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주대는 현재 10개의 ‘HATCH글로벌거점센터’를 운영 중이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11번째 거점센터를 설립, 고부가가치 지역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양 기관은 전주대 학생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외국인을 위한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북지역 상품의 국내·외 글로벌 무역 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 노력과 산학협력을 통한 상호 간의 네트워크 및 인적, 물적 자원의 공유 등 상호 협력과 발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하기로 했다. 주송 LINC 3.0 사업단장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을 발판으로 지역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졸업생과 재학생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교육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상호 간 상생 협력하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거점센터를 구축하여 전주대 학생들과 가족회사가 글로벌화 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2.22 16:32

전북교육청, 새학년 준비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설명회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2023 새학년 준비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특수교육의 교육력 제고와 질 높은 특수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14개 지역교육지원청 소속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3일까지 도교육청 창조나래(별관)에서 열린다.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주요 업무를 중심으로 연수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중심의 특색있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3학년도 전입교사도 함께 참여해 3월부터 안정적인 특수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23일 설명회는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업무 길라잡이를 중심으로 치료지원, 방과후학교, 통학비 지원에 대해 설명하고 특수학급 미설치교 대상 순회교육 강화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21일에는 장애학생의 자립 및 성공적인 사회 통합을 위한 진로직업교육 운영 안내와 특수교육대상자 선정을 위한 진단평가와 선정배치 업무 길라잡이 연수, 건강장애학생을 위한 원격수업 등 교육지원 연수 등을 실시했다. 또한 22일 장애학생 인권보호 강화를 위한 인권지원단 우수사례 공유 및 인권침해 예방교육을 안내하고,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전북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특수교사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해 ‘교실속 스마트기기 활용하기’를 주제로 정보화교육도 기획, 에듀테크 기반 특수교육도 진행했다. 정혜영 도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14개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지역 특수교육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첫 번째 연수로, 3월 새학기부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질 높은 교육지원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북 특수교육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22 16:31

전북교육청, 해빙기 교육시설 안전점검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해빙기 자연 재난 등에 대비하기 위해 교육시설 안전 점검에 나선다. 도 교육청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를 '2023년 해빙기 교육시설 안전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학교 및 기관 978개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재해 취약 시설과 신설 학교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취약 시기 및 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해빙기 취약 시설인 D·E등급의 구조위험 건축물과 붕괴위험이 있는 축대·옹벽·절개지 등 시설물, 화재위험이 높은 기숙사와 실험실습실, 공사장 등이다. 특히 신학기 개교 예정인 학교 주변 통학로와 학내 보행로에 대한 공사 중인 경우 공사장 근로자 안전관리 현황도 함께 확인할 방침이다. 해빙기 취약 시설을 제외한 전체 시설물은 기관별로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해 점검반을 구성·운영한다. 이어 해빙기 재해 취약 시설과 모듈러 등 임시교사는 민관합동점검반을 꾸려 점검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점검 결과 현장에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경미한 결함은 보수·보강 등의 조치를 취한다. 아울러 중대한 결함 또는 붕괴·전도 위험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정밀안전진단 후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할 방침이다. 김영주 도교육청 시설과장 직무대리는 "해빙기 재해 취약 시설과 신설 학교 안전 점검을 강화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새 학기를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경근 기자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22 15:46

그때는 되고 지금은 안된다?.. 전북교육청 ‘스피치 라이터’ 논란

전북교육청이 서거석 교육감 연설문을 작성하는 이른바 '스피치 라이터'를 할 파견교사를 모집하자 찬반 논쟁이 격화하고 있다. 현직 교사가 '스피치 라이터'의 교사파견 필요성에 대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자 일부 교사들의 의견이 갈리면서 대립하고 있어서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21일 '서거석 교육감 연설문 대필 파견교사 모집 논란..교육청의 존재 이유를 묻다'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교사의 온전한 교육활동 집중을 위해 단협 명시대로 파견교사를 폐지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학교 현장에서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였으나, 전북교육청이 이를 무시하고 강행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전교조 전북지부에 따르면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17일 ‘2023년 교육감 연설문 작성 업무지원 중등 파견교사 모집 안내’라는 공문을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에 보냈다. 이후 지난달 30일 추가 모집 공문을 보냈지만 중등 교사 중에서는 지원자가 없자 초등 교사에게까지 범위를 확대, 이달 14일 재차 모집 안내 공문을 보냈다. 전북교사 노조는 전임 교육감의 '측근인사와 파견교사'를 거론하며 반발했다. 정재석 전북교사 노조위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전임 전북교육감 시절 전교조 전북지부 전 간부가 장학사가 되어 대변인이 되고 전교조 전북지부 전 조합원이 3급 기획혁신담당관이 되고 전교조 전북지부 전 지부장이 4급 정책연구소장(시간이 지난후 3급 전북교육연구정보원장이 됨)이 되는 인사는 측근 인사가 아니었나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도교육청을 잘 장악했었다"면서 "그렇게 완벽히 잘 장악한 도교육청 인사에 대해 진보 교육계 인사들이 비판한적이 있었나"라며 반문했다. 특히 "본인들이 친한 교육감의 인사는 정의고 친하지 않는 교육감의 인사는 불공정하다는 인식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교육감이 직접 스피치 라이터 역할을 수행하라는 주문은 교육감과 스피치 라이터 역할을 명확히 구별하지 못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교육감의 말은 교육감 개인의 사적인 영역이 아니고 교육청의 입장과 정책방향,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다"며 "교육감의 신년사 등 대외적 발언, 문건은 교육현장의 여러 상황과 목소리를 검토, 논의해서 정리한다"고 설명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21 18:09

전북교육청, 미래준비학교 16개교 선정

전북교육청은 21일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실현해 나갈 '2023학년도 전북미래준비학교' 16개교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등·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전북미래준비학교를 공모한 결과 총 29개교가 신청했다. 선정된 학교는 초등 9개교, 중등 7개교 등 총 16개교이다. 지역별로는 △ 전주신동초, 전주온빛중, 전주효문중 △ 군산 개정초, 군산신풍초, 옥산초, 군산산북중 △ 익산 이리모현초, 웅포중 △ 정읍 수곡초, 배영중 △ 완주 이성초, 화산중 △ 장수 번암초 △ 고창 고창초, 영선중 등이다. 전북미래준비학교는 학생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해 디지털·AI 교육, 생태전환 교육, IB프로그램 등의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의 시범적 모델학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오는 27일 창조나래 별관에서 전북미래준비학교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정혜영 도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전북미래준비학교에 대한 관심이 많아 방학 중에도 많은 학교가 공모에 참여했다"면서 "3월부터 전북미래준비학교가 학생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 환경 및 기반 구축, 컨설팅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2.21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