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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전북대학교병원,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 운영 협약

전북도교육청과 전북대학교병원이 청소년들의 심리적 면역력 향상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서거석 교육감과 유희철 병원장은 20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마음건강 증진과 심리·정서적 위기의 조기 발견을 위한 마음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는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보호자, 교사를 위해 마음건강전문가가 직접 학교로 방문해 학생 마음건강문제에 대해 심층 평가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학생 마음건강 문제에 대한 학교 구성원의 이해와 학교가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생들의 마음건강증진을 통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간다. 서거석 교육감은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중요한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혼자 감당하기 힘든 외로움과 고통을 경험하기도 한다”면서 “학생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가 상담부터 사례 관리, 정서위기 개입, 치료연계 서비스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유희철 전북대학교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소통과 공감을 통하여 심리적 면역력을 키우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며 “전문가의 학교방문 관리를 통한 위기학생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20 11:31

전교조"전북교육청, 위원회 정비 작업 중단하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가 전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위원회 정비 조례 개정'중단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입법 예고한 '각종 위원회 정비를 위한 전라북도교육청 학생안전 관리 지원 조례 등의 일괄개정에 관한 조례' 제정안 법제심의위원회가 오늘(20일) 열릴 예정"이라며 "이 조례를 분석한 결과 쟁점이 되는 학생인권심의위원회, 학생참여위원회뿐 아니라 다른 위원회들도 없어져서는 안 될 소중한 기구들임이 밝혀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조례 일괄개정 작업을 당장 중단하고, 여러 교육 주체의 의견을 들어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도교육청은 일괄개정의 이유로 2년 이상 운영 실적이 없는 경우 위원회를 정비 또는 폐지를 검토한다는 규정을 근거로 삼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비 대상에 오른 학교민주시민교육심의위원회는 지난달 정상 개최돼 도의원, 대학 교수, 시민단체, 교사, 학생이 모여 활발히 심의 활동을 펼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이 기관장의 독단에 빠지지 않고 전문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각종 위원회를 두는 것은 최근 행정의 추세"라며 "교육감은 이 모든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조례 일괄개정 작업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20 11:31

전국 시도교육감, '학교 설립 규제 완화' 한 목소리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학교 설립 규제완화를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소규모학교가 늘어나는 만큼 현행법의 학교 설립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19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부산 누미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 제88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 총회에서 시도교육감들은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현재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제도에 따라 신설되는 모든 학교는 중앙투자 승인을 거쳐야 한다. 협의회는 현행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승인 대상을 3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확대하는 안을 심의하고, 교육청을 중심으로 교육부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급식종사자의 폐암 건강검진 실시 대상 기준과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방향이 교육청마다 달라 표준 가이드라인 제정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어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제도화, 조리 환경에 적합한 작업환경 관리기준 수립 등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시도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 공동 TF'를 구성·운영할 것을 심의·결정했다. 특히 교육부가 개정 교육과정에서 역사 대강화 방침에 따라 5·18을 삭제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협의회는 5·18 가치를 부정하거나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시킬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교과서 도서 편찬 준거 등에 반드시 반영될수 있도록 요구하기로 결의했다. 이밖에 초등학교 기초학력 전담교사 증원, 성희롱·모욕 등 문제가 불거진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에 대한 전면 개선을 요구하는 안건도 심의·결정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교사 정원 감축과 유보통합,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과 같은 주요 정책에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89회 총회는 오는 3월 23일 전북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된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9 16:27

우석대 평생지도교수 상담경험 수기 공모전 김소현 학생 '대상'

우석대학교가 마련한 2022학년도 평생지도교수 상담경험 수기 공모전에서 김소현(아동복지학과 4년)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19일 대학 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남천현 총장과 수상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소현(지도교수 박경순) 학생은 내용의 적합성과 완성도 등의 평가요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우지훈(유아특수교육과 3년·지도교수 김윤태)·박시안(간호학과 4년·지도교수 박진희)·서원영(심리학과 3년·지도교수 최승혁)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김승희(간호학과 4년·지도교수 손예동)·전진(유아특수교육과 3년·지도교수 김윤태)·이두나(약학과 1년·지도교수 임재윤)·남가을(국어교육과 3년·지도교수 양세희)·김주은(특수교육과 2년·지도교수 정진자) 학생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평생지도교수제의 긍정적 효과를 널리 알리고, 교수와 학생 간 정기적인 상담 확산으로 소속감과 유대감, 대학생활 적응력 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남천현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평생지도교수들과 함께 한 상담을 통해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대학생활과 인생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학교는 진로취업지원센터와 대학일자리본부, 학생상담센터 등을 주축으로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문제 등 전반적인 대학생활과 졸업 이후 취업 현장의 문제를 상담해주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1.19 16:26

전북교육청, 초등 1학년 입학초기 적응활동 교재 보급

전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입학 초기 적응 활동 교재와 웹 콘텐츠를 제작·보급한다. 이는 신입생들의 입학 초기 학습과 기본 생활 습관 형성 등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이번에 보급하는 학생용 '두근두근 1학년' 교재와 교사용 지도서는 △새롭게 만나는 우리 학교 △더불어 행복한 우리 학교 △배움이 즐거운 우리 학교 등 총 3개 분야, 39개 주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교사가 학생 발달단계, 학습 준비도 등을 고려해 다양한 수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입학식 참여부터 등하교 안전, 우리 교실, 학교 한 바퀴 등 기본적인 학교생활부터 색칠하기, 놀이하기, 종이접기, 노래와 율동하기 등 초등 1학년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는 다채로운 내용을 담았다. 함께 제공하는 웹 콘텐츠는 전북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http://first.jbedu.kr/)에 탑재, 학생이 학교와 가정에서 동영상과 자료를 보고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교육과정담당 장학관은 "1학년 선생님들이 학급의 여건과 학생의 특성을 반영해 충분히 재구성해서 수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입학 초기 신입생들이 새로운 학교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육경근
  • 2023.01.19 15:35

전북대 임석인 대학원생, BK21 우수 ‘교육부장관 표창’

전북대학교 나노융합공학과 박사과정인 임석인씨가 '2022년도 4단계 BK21 사업' 우수 참여인력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4단계 BK21사업의 교육연구단 참여 대학원생과 신진연구인력 중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수여됐다. 임 씨가 참여하고 있는 신산업 분야에서는 전국에서 7명이 선정, 전체 578개 교육연구단 참여인력 중 24명만 수상했다. 임 씨는 2017년부터 BK21 플러스사업 및 4단계 BK21 사업에 참여해 반응성 메조겐 및 염료 기반 스마트 광학 필름의 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재료공학 분야 최상위 논문인 Advanced Materials(IF: 32.086, 상위 2.12%)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학위과정 중 5편의 주저자, 21편의 공동저자 등 총 26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5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는 등 논문과 특허에 있어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통해 향후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임석인 박사과정생은 “4단계 BK21 사업의 지원으로 연구 스펙트럼이 확장될 수 있었다. 정광운 지도교수를 비롯한 사업단 참여 교수, 연구실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의 4차산업 과학기술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 사업이 앞으로도 연구에 열정과 꿈이 있는 학생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3.01.19 15:34

거점국립대총장協, 미국서 혁신성장 방안 찾다

전북대 등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7개교 총장단(이하 총장단)이 최근 미국을 찾아 주요 대학 및 기관 등을 방문하고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분야에서 국가거점대학의 혁신성장 방안을 벤치마킹하고 돌아왔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SFSU)과 아리조나주립대학(ASU) 등을 방문해 거점국립대학과의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교수 및 학생 교류 등을 합의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한 거점국립대 학생들의 교육 질 제고와 공동 사업 발굴에 대한 혁신적 의견 공유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학생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국가거점국립대학(이하 KNU)10 사무국’ 설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총장단은 방문 기간 중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을 찾아 Lynn Mahoney SFSU 총장을 비롯해 국제담당 부총장 등을 접견하고 거점국립대학 학생들의 어학연수를 비롯한 맞춤형 교육 협력, 그리고 구체적인 등록비용과 숙소 등 세부 사항까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아리조나주립대학을 방문, ASU의 개혁 및 혁신 성과, 비즈니스 스쿨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대학의 대표적인 융합연구 기구인 바이오디자인 연구소를 둘러봤다.  특히 지난 20년간 수행한 ASU의 개혁 성과와 과정을 소개받고 한국 대학들의 개혁 과정에 대한 깊은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KNU10 대학들과 ASU는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과정 혁신 및 온라인 교육 과정 확대 방안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교수 및 학생을 주기적으로 파견해 ASU와 혁신성과를 함께 공유·평가하기로 해 앞으로 성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노벨상 수상자인 로렌스 교수로부터 시작된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도 방문해 현재 연구원들로부터 시설과 운영 현황 등을 청취하고 이 연구에서 거점국립대학 교수와 학생 파견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총장단은 코트라실리콘밸리 및 시스코 본사도 찾아 미래 원격교육 방향과 기술 성장 가능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고 시스코 한국지사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1.18 17:52

4년제 대학 이어 전문대학도 신입생 모집난

학령인구 절벽이 가속화되면서 4년제 대학에 이어 전문대학도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도내 전문대 2곳이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했고 경쟁률도 2년 연속 3대 1 미만을 기록하는 등 학생 유치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17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도내 전문대 7곳에서 지난 12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592명 모집에 2486명이 지원, 정원 내 경쟁률은 평균 2.4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2.2대 1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2년 연속 3대 1 미만의 경쟁률을 기록한 셈이다. 각 대학별로는 7곳 중 4곳에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했고 2곳은 경쟁률 1대 1을 넘지 못했다. 대학별로는 군산간호대학교가 7.2대1로 가장 높았다. 전년도 경쟁률 5.6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원광보건대학교는 2.9대 1로 2위를 기록했지만 전년도(3.3대1) 경쟁률보다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밖에 백제예술대학교 2.0대 1, 전북과학대학교 1.8대 1, 전주비전대학교 1.7대 1을 기록했다. 취업에 강점이 있는 간호 보건계열 대학이 올해도 높은 경쟁률을 보인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북도내 전문대는 정시모집 마감 직후인 지난 13일부터 미충원 인원을 보충하는 ‘자율모집’을 시작했으며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 대학
  • 육경근
  • 2023.01.17 17:52

전북교육청,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 공청회 개최

전북도교육청이 17일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디지털 대전환과 미래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열린 공청회는 지난해 12월 열린 1차 공청회에 이어 미래교육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공청회는 부산시교육청 미래인재과 김성율 장학사가 ‘부산시교육청 학습용 스마트기기 보급사례’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이일수 연구원이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과 운영’을,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전종호 연구위원이 ‘디지털 사회 학교 교육’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전북도의회 김성수 의원, 전북교사노조 서영배 초등부위원장, 전북교총 박지웅 청년위원회 위원장, 전교조 전북지부 고종호 정책실장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스마트기기 중독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도교육청 차원의 대책이 함께 강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의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21.4%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며 “취임 후 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학생 교육용 스마트 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듀테크 인프라 투자와 함께 선생님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수업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교실환경을 만들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서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온라인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정부의 역할은 첨단 기술을 교사들이 잘 활용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있다"며 "특히 농어촌 학교들이 에듀테크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전북교육청과 협의해 군 지역에 AI시범학교 도입과 같은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 초중등
  • 육경근
  • 2023.01.17 17:51

전북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연극·토크콘서트 운영단체' 모집

전북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연극 및 역할극 등 종합예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연극 및 역할극 운영 연극 단체’를 20일까지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학교폭력 예방 및 역할극 운영이 가능한 연극 단체로, 극단 등 연기 활동 경력이 있는 자 또는 그 이외 연극에 전문성이 인정되는 자로 구성된 단체여야 한다. 연극은 학교별 관계·회복을 중심으로 한 공연(30분)과 토크콘서트(30분) 등으로 구성하면 된다. 대본 표준안은 교육청에서 제공하고, 토크콘서트 구성은 단체 재량으로 가능하다. 역할극은 모둠 편성, 단체 시연, 지도강사 지도, 학생 공연 등의 흐름으로 진행되며, 학급당 5차 시를 운영하고, 1차 시 때마다 학급별 학생 수에 따라 최대 4명의 강사를, 소규모 모둠 단위 관계 개선 활동을 각각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단체현황, 소속 단원(강사) 명단, 연극단체 소개서 등의 제출서류를 작성해 오는 20일까지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로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uprising@jbedu.kr) 접수하면 된다. 이후 25일 연극단체 대표 및 관계자 사전 설명회를 통해 연극 대본 표준안 등을 안내하고, 2월 9~10일 공연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2월 12일 개별 통보하며, 선정된 연극 단체는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연극 및 역할극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연극 및 역할극 등 종합예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7 17:51

[NIE]교사를 AI교사로 대체할 수 있을까?

1. 주제 다가서기 AI 교육이란, 인공지능을 독립된 하나의 교과로 관련 기술과 태도를 지도하는 교육과 다른 교과나 교육 전반에서 인공지능을 도구로 활용하는 교육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교육부는 인공지능의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과 및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5년까지 AI 교사 5000 명을 양성하기로 발표했다. 그리고 현재 인간 교사와 AI 교사의 융합 교육은 이미 우리 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학생들에게 한 가지 쟁점 질문을 던져보고 싶었다. “교사를 AI 교사로 대체할 수 있을까?”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뉴시스, 2023년 1월 5일, "AI교과서’2025년 도입한다...교 사대 통합도 본격 논의", 김정현 기자 ▶ 한국일보, 2023년 1월 10일, “인간의 영역 넘보는 AI…세상에 없는 그림 만들고, 대화 내용 기억해 말 걸고”, 안하늘 기자 3. 신문읽기 [읽기자료1] ‘AI교과서’2025년 도입한다...교 사대 통합도 본격 논의 교육부가 이르면 2025년 학습결손까지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추진한다. 에듀테크 기술을 교실에서 가르칠 전문성 있는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양성기관 체제도 손을 본다.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의 통폐합을 비롯한 교육전문대학원 시범 운영 방안은 이르면 4월까지 내놓을 방침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5년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의 도입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교육혁신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한다. 기존에도 디지털 교과서가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익숙한 서책형 교과서를 전자문서(PDF)로 옮긴 'e북'과 다를 바 없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2020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보고서에서도 초·중·고 교사 1879명 중 1229명(65.4%)이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에 디지털 교과서를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교육부가 내세운 개념은 '코스웨어'(Course+Software)다. 교육과정과 소프트웨어의 합성어로, 쉽게 말해 교과서 안에 AI 기술 등을 탑재해 학생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평가도 진행하게 한다는 개념이다. 가령, 학생은 AI 디지털 교과서 속에서 '쪽지시험'도 보고 그 결과는 교사에게 공유돼 개개인의 학습결손을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 교육부 설명이다. 교사는 심리, 정서적 도움을 주거나 프로젝트 수업도 가능해진다. 어느 과목부터, 어느 학년부터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할지는 교육부도 아직 구체화 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 부총리는 "최근의 (디지털 교과서) 기술들은 수학과 언어 분야에서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며 "기술이 빠르게 응용되고 있는 분야부터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오승걸 책임교육정책실장은 "디지털 교과서 개선 방안을 오는 5월까지 마련하고, 가이드라인을 7월까지 작성한 다음에 8월까지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검정 공고를 하게 될 것"이라며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25년 중1, 고1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의 참여도 확대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민간 사교육 업체가 대거 공교육 교과서 편찬에 유입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오 실장은 "2023~2024년도엔 선도모델 학교들을 통해 민간의 다양하고 우수한 콘텐츠들이 학교에 들어와서 AI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나가되, 그런 사교육의 우려·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절차나 방법을 마련하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도록 테스트 베드를 확대하는 '에듀테크 진흥방안'도 상반기 수립한다. 이 부총리는 "2025년에 모든 아이들에게 1인당 1디바이스(기기) 지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열정 있는 교육감이 많아 가장 비용 부담이 적으면서 빠른 시간 내 가능한 방안을 찾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교육부는 에듀테크 기술을 교실에서 확산시키려면 교사들의 수업 방식이 바뀌어야 하고, 수업을 바꾸려면 교원 양성과 인사 제도를 손봐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 부총리는 "미래역량 함양과 교육현장 기반의 연구와 실습을 기반으로 대학원 수준의 교원양성을 위해 교육전문대학원 시범운영 방안을 현장교원, 전문가와 함께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략) <출처 : 뉴시스, 2023년 1월 5일> [읽기자료2] 인간의 영역 넘보는 AI…세상에 없는 그림 만들고, 대화 내용 기억해 말 걸고 존재하지 않은 창의적인 그림을 그리거나, 사용자가 처한 상황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대화하는 인공지능(AI)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16년 바둑 세계를 정복해 전 세계에 충격을 줬던 AI가 이제는 인간의 모든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카카오의 AI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9일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AI '칼로(Karlo)'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칼로는 이용자가 입력한 제시어의 내용을 이해한 후 다양한 화풍과 스타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를 위해 카카오브레인은 1억8,000만 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를 공부시켰다고 한다. 이용자가 '유화로 그린 검은 토끼'라는 제시어를 입력하면 칼로가 맥락을 스스로 이해하고 검은 토끼 이미지를 유화 그림처럼 상상해 그린다. 더 나아가 토끼 얼굴 영역을 선택하고 '왕관을 쓴 검은 토끼'라고 추가하면 칼로가 알아서 왕관 쓴 검은 토끼 이미지로 다시 그릴 수 있다. 이용자가 생각하는 핵심 주제와 연관성이 높은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칼로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미지도 생성한다. 네이버는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에 재난문자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입을 수 있는 피해를 확인하거나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그동안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식사·수면·건강 등 주제로 안부를 묻는 정도였다. 예를 들어, 한파 특보가 발생해 재난문자가 발송된 경우, "오늘 남은 시간은 어떻게 보내세요?"라고 AI가 묻고 "날 추워서 그냥 집에 있을 생각"이라고 사용자가 답하는 일상 안부 대화 중, AI가 "아, 안 그래도 오늘 한파 경보가 있었다고 해요. 수도관 동파 조심하시고, 옷 따뜻하게 잘 챙기세요"라며 상황을 알리고 관련 생활 수칙까지 안내한다. 특보 해제 뒤에는 "날이 추웠는데 컨디션 괜찮으세요?"처럼 피해 사실 확인까지 한다. 이런 기능이 가능한 배경엔 AI가 개별 이용자와 대화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클로바의 기억 정확도는 97%에 달한다. AI는 단순히 정보 검색을 넘어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도 활약을 시작했다. 지난해 말 미국 AI 연구기업 오픈 AI가 선보인 언어 생성 AI '챗GPT' 출시 이후 영미권 대학에서는 AI 대필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AI는 단순한 질문부터 논쟁까지 설득력 있게 답해 전 세계 정보통신(IT)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챗GPT의 성능이 기대 이상으로 뛰어나게 되면서 학생들이 제출한 리포트가 사람이 작성한 것인지, AI가 작성한 것인지 구별이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뉴욕시 교육부는 공립학교 내 네트워크와 기기에서 학생과 교사의 챗GPT 접근을 차단하기로 했으며, 오픈AI도 챗GPT가 생성한 작업물에 표식(워터마크)을 넣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AI가 발전하면서 회사 조직에서도 상당수 중간 관리자급 인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 사회적으로 AI 도입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제기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한국일보, 2023년 1월 10일> 4. 생각열기 (1) [읽기자료 1, 2]를 읽고 신문기사나 내용에서 핵심낱말과 핵심문장을 찾아 색깔 펜으로 줄을 긋고, 2~3줄로 정리해 봅시다. (2) 기사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 쓰고 단어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 써 봅시다. (3) [읽기자료1, 2]를 읽고 찬성과 반대의 주장을 정리해 봅시다. 5. 생각 키우기 (1) 가전제품 중에서 AI기능이 탑재된 제품에는 무엇이 있는지 찾아봅시다. (2) 만약 집을 AI 기능의 가전들로 ‘스마트 홈’을 꾸민다면, 여러분들의 일상은 어떻게 달라질지 상상해 봅시다. (3) 교육부의 AI도입과 함께 앞으로 우리는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할지 생각해보고 친구 혹은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봅시다. 6. 생각 넓히기 (1) ‘인간 교사를 AI 교사로 대체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친구들과 팀을 정해 찬성, 반대 입안문을 작성해 봅시다. (2) ‘인간 교사를 AI 교사로 대체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아래포맷을 참고하여 디베이트(Debate)를 해 봅시다. ▶ 디베이트 포맷(순서와 시간) ① 팀을 정한 뒤 동전던지기를 통해 찬성과 반대, 먼저와 나중을 정한다. ② 먼저팀이 입안을 한다 (3분) / 나중팀이 입안을 한다 (3분) ③ 전체 교차질의를 한다 (3분) ④ 먼저팀이 반박을 한다 (3분) / 나중팀이 반박을 한다 (3분) ⑤ 전체 교차질의를 한다 (3분) ⑥ 먼저팀이 마지막 정리를 한다 (2분) / 나중팀이 마지막 정리를 한다 (2분) ⑦ 돌아가며 자신의 소감을 이야기 해본다. (3) ‘인간 교사를 AI 교사로 대체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진행했던 디베이트에 관해 에세이 형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써 봅시다. 7. 학생의 글 반대합니다. 9학년(중3) 박예겸 저는 ‘인간 교사를 AI 교사로 대체해야 한다.’에 반대합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AI 교사는 인간 교사와 달리 가치판단이 명확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사람에게도 어려운 것이 윤리 판단입니다. 로봇이 윤리적으로 좋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로는 로봇에게 윤리는 서로 충돌하는 가치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객관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는 일관성은 물론 유연성도 요구받습니다. 하나의 사실에 대해서도 그 판단은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일관성을 가져야 하지만, 하나하나의 사실은 대중이 이해하는 다른 가치를 담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유연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과연 이것을 AI 교사가 이해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둘째, 교권 침해 사례가 우려됩니다. 그 이유는 현재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교권을 지켜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도 지켜주지 않는데, 기계인 선생님의 교권 침해는 얼마나 심할까요. 그 근거로는 딥 러닝으로 학습하는 시스템으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이루다에 대한 성희롱과 장애인 혐오 등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걸래 만들기 개꿀팁' '요즘 루다 성희롱하는 재미에 산다.' 등의 선정적인 제목으로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회사가 만들 때 성적 단어는 금지어로 필터링시켰지만, 우회적 표현을 하면 이루다가 성적 대화를 받아준다며 악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의 교권도 침해하는 학생들이 기계인 선생님의 교권을 침해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더하여 교권 침해 그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셋째, AI를 도입하는 이유가 더 좋은 수업을 원한다면, 그것은 첫 번째 방안이 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학교 상황을 보면 학생들은 학교 수업에 전혀 집중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학원에서 다 배워 오니 학교 수업은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비대면 수업에서 이미 하락한 집중도를 원격수업에서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근거로는 한국 교육 과정 평가원에서 진행한 코로나 대유행 이후 ‘초·중학교 원격수업에서의 학습 격차 완화를 위한 지원 방안 탐색’ 보고서에서 학생의 피로도와 집중도 하락’ (35.6%), ‘교사와 학생 간 즉각적인 상호작용의 어려움’ (18%), ‘학습자별 수업 이해도 파악의 어려움’ (16.1%) 등 응답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원격 수업에서 하락한 집중도를 올리는 것이 먼저입니다. 또한 AI 교사를 활용하려면 먼저 수업을 집중하지 못한 학생들을 돕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이유로 이번 주제인 ‘인간 교사를 AI 교사로 대체해야 한다.’ 에 반대하는 바입니다. 경기도 밀알두레학교 정진우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3.01.17 17:50

"지역별 테마가 있는 전북농촌유학 신청하세요”

전북도교육청이 2023학년 농촌유학생을 추가 모집한다. 추가모집 기간은 16일부터 20일까지다. 서울 학생은 재학중인 학교로, 서울이외 지역 학생은 전북도교육청 교육혁신과로 신청하면 된다. 추가모집 학교는 정읍 이평초, 완주 운주초, 무주 적상초·무풍초, 장수 산서초, 임실 대리초·청웅초, 순창 시산초·팔덕초·쌍치초·동산초·적성초, 고창 동호초·해리중, 부안 영전초 등 15개교다. 전북 농촌유학은 가족체류형, 홈스테이형, 유학센터형으로 운영된다. 가족체류형은 가족 또는 일부가 이주해 마을 및 지자체가 제공하는 주택에서 생활하는 형태이다. 홈스테이형은 농가에서 아이를 맡아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형태이며 유학센터형은 학생 여러 명이 유학센터의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방식이다. 특히 지난해 전북농촌유학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유학생 27명 가운데 26명이 연장신청을 밝힐 만큼 호응도 좋았다. 이에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대상자를 확대했다. 또 기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포함시켰다. 이에 농촌유학 협력학교 수도 6개교에서 22개교로 크게 늘어났다. 한편 앞서 진행된 1차 모집에서 총 65명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45명이 13개 학교에 배정된 상태다. 구체적으로는 가족체류형이 19가구 34명, 유학센터형 11명이다. 나머지 학생들은 희망유형 등이 맞지 않아 유학생활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장신청을 한 26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1명이 올해 농촌유학에 참여하게 된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6 16:42

전주교육문화회관, 독서활동 '한 학년 한 책 함께 읽기' 운영

전주교육문화회관은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초·중·고 교육과정을 활용한 '한 학년 한 책 함께 읽기'를 운영한다.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다. '한 학년 한 책 함께 읽기'사업은 국어 또는 통합교과 내에서 한 학년이 같은 책 한 권을 읽고, 생각을 나누어 표현하는 독서 통합 교육이다. 초·중·고 학년별 32종의 도서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단체 대출해 함께 읽기, 해당 도서의 작가가 학교로 찾아가는 강연, 독해력과 문해력 향상을 위한 말뜻 돕기 활동 등 모두 3가지 과정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전주 호성중학교 교사는 "한 학년이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하고 작가를 만나며 학생들이 책 읽기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졌다"면서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또 전주 덕진중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다 같이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았고, 책을 읽으므로 공부에 도움이 되어서 좋았다며 다음번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19일부터 2월 3일까지 K-에듀파인 공문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전주교육문화회관 이현규 관장은 "우리 도서관이 보유한 책과 독서교육 콘텐츠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활용돼 왔다"면서 "이제 이 자원들이 도서관을 넘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고, 도서관과 학교를 잇는 미래 교육 실현을 위한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6 16:41

신입생 충원난에 등록금 또 동결.. 지방대 ‘내우외환’

대입 정시모집 '지원자 0명' 학과 발생에 '등록금은 15년째 동결' 전북권 주요 대학이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지방대학 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등록금 마저 십수 년째 동결되면서 재정난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년 대학 입시 정원모집(입학전형 정원내 기준)에서 전북지역 1개 대학의 1개 학과에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14개 대학 26개 학과에서 지원자 '0명' 학과가 발생했으며 이들 모두 지방대학이다. 지역별로는 경북 10개, 경남 4개, 전남 4개, 부산 2개, 충남·충북 2개, 강원 1개 학과가 정시모집 지원자가 전혀 없었다. 반면 수도권 대학에서는 지원자 ‘0명’ 학과가 한 곳도 없었다. 전국의 대입 정시모집에서 지원자가 0명인 학과는 2020학년도 3개, 2021학년도 5개에서 2022학년도 23개로 크게 늘더니 올해 26개로 또 증가했다. 특히 2023학년도 전북지역 주요 4년제 대학교의 정시 경쟁률은 사실상 정원 미달선인 '3대 1'을 넘지 못했다. 거점 국립대학인 전북대를 제외하면 다수의 대학들이 정시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정시에서 수험생이 가·나·다군 별로 1곳씩 지원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경쟁률이 '3대 1'미만이면 사실상 미달로 간주한다. 여기에 전북대와 원광대, 전주대 등 도내 주요대학들이 2023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재정난이 가속화되고 있다.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전북대는 올해 15년째 등록금을 동결했다. 원광대도 2009년 이후 15년째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했다. 특히 원광대는 2012년 6.3%, 2013년 0.6%, 2014년 0.5% 등 등록금을 인하한 바 있다. 전주대 역시 2012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들 대학들은 학부모와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학마다 십수 년째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면서 크게 오른 물가와 인건비 등으로 인한 대학의 재원마련 부담은 큰 과제로 남게됐다.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지방대가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신입생 모집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며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어 상당수 지방대들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더 이상 버티기 힘들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자칫 대학들이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학들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등록금 동결에 동참하는 분위기다"며 "등록금이 동결되면 교육의 질도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1.15 18:12

전주고·북중 총동창회 신년하례회 성황..장학금 대폭 늘린다

전주고·북중총동창회(회장 이강국) 2023 신년하례회가 14일 전주고 대강당에서 500여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이강국 총동창회장(40회·전 헌법재판소장), 임승래(27회) 전 교육감, 임명환(28회) 전 완주군수, 이상칠 전 전북도부지사(29회)·장명수(29회) 전 전북대학교 총장, 하광선(32회) 전 군산시장, 윤석정(34회) 전북애향본부총재, 김광호(39회) 총동창회 명예회장, 서거석(50회) 전북교육감, 김동수(51회)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한명규(52회) JTV전주방송 사장, 신정균(54회) 전 전주고 교장, 김성주(59회) 국회의원, 김정기(61회) 전주고 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 타악 공연과 함께 각 횟수별 유공 동문과 지난해 11월 노브랜드 고교동창 야구대회 3위 입상 주역에 대한 공로패 증정, 이강국 총동창회장의 신년사 및 임승래(전 전북교육감), 곽영길 (재경동창회장), 서거석(전북교육감) 동문의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전주고·북중총동창회는 전라북도 학력 증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도내 중학생 14명에게 장학금 총 42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지난 2019년 전주고 개교 100주년 기념 사업시 5만여 동문들이 기부한 장학기금의 이자 수입으로 조성된 것이다. 이강국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부터 재학생들의 학력 증진 프로그램을 시작해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혜택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열정과 사명감으로 무장한 수험생들에게는 대폭적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인구소멸, 지방소멸, 학교소멸 위기에 처한 전북의 미래를 전고인들이 중심돼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32회 졸업생인 황은규 동문(32회 회장)은 “향후 8년 동안 매년 5400만원 씩 총 4억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모교에 전달하겠다”면서 이날 1차분 5400만원을 기탁했다. 육경근 기자

  • 초중등
  • 육경근
  • 2023.01.15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