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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위 전문성 강화대신 위원회 결정 소송 담당 변호사 지정한 전북교육청

속보=지난해 전주 모 중학교 성관련 학교폭력사건과 관련, 가해 학생과 피해학생을 분리하지 않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위원회)에 대한 문제가 국감에서도 지적된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이 학교폭력 관련 소송을 담당할 변호사를 지정한다.(지난해 6월9일, 25일자, 10월 15일자 4면 보도) 그러나 이 지정은 위원회결정이 민사나 행정 소송까지 이어질 경우 교육청의 담당변호사를 지정하는 것이어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변호사가 아니다. 또 지난해 국감에서 지적됐던 위원회 외부전문가 참여확대가 아닌 소송을 대비한 변호사 지정인데, 행정편의적 발상에서 나온 지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전북도교육청은 도교육청에서 소송비용의 기준을 제시하고 학교폭력 소송을 수행한 경험 있는 권역별 담당 변호사를 지정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그러면서 가해학생이 학교폭력 처분에 불복하는 경우 피고가 교육장으로 집중됨에 따라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업무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전북지역 14개 시군을 3개 권역으로 나눠 3명의 변호사와 소송대응 협약을 체결했고 민사소송과 행정소송의 변호사 소송수임료 기준까지 마련했다. 수임료 기준은 민사 본안사건의 경우착수금이 소송가액 3억원 이상 400만원~2000만원 이상 100만원이고, 행정소송 본안사건의 경우 100~200만원이다. 여기에 사례금은 승소비율에 따라 추가로 지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고문변호사 수임료보다 경감돼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변호사 협약과 소송처리 기준이 가해나 피해학생을 위한 것이 아닌 교육당국의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한 것이고,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던 위원회 객관성과 전문성 확대가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해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전북지역 14개 교육지원청의 위원회 위원 위촉현황은 학부모가 111명(37.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현직교원은 48명(16.1%), 경찰공무원 13.4% 등의 순이었다며 청소년 보호활동 비율 전문가나, 판사, 검사, 변호사, 의사 등 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위원회 위원 전문직 확대는 행정에서 마련한 위원회 수당 기준이 한계가 있어 소송변호사를 지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1.11 17:11

전북교육청,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발표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021학년도 고입 평준화지역 일반고 합격자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평준화지역(전주, 군산, 익산)에서 8999명 모집정원에 전체 9476명이 지원, 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주 5575명, 군산 1674명, 익산 1750이 합격했다. 이는 전체 지원자 중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이하 외국자) 합격자 198명과 국가보훈대상자 중 교육지원대상자 28명을 제외한 숫자이며, 전주 144명, 군산 65명, 익산 70명의 불합격자가 있었다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도교육청은 12일 오후 2시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평준화일반고 합격자에 대한 학교 배정 공개 추첨회를 개최하고, 15일 오후 2시에 배정결과를 발표한다. 전주지역의 경우 원거리 통학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탄력적 정원조정안을 적용할 예정이다. 배정학교는 소속 중학교나 전북고입전형포털에서 확인하면 되며 배정된 학교는 변경이 불가능하다. 전기후기 합격자의 모집 등록기간은 1월 18일부터 22일까지이며, 등록기간에 등록을 하지 않으면 올해 고등학교 입학이 불가능하다. 한편 평준화지역 38개교를 제외한 95개 학교 중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은 2월 4일(목)~2월 5일(금)에 추가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에 대한 안내는 도교육청 홈페이지나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합격자는 소속 중학교나 교육청 홈페이지 전라북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1.10 18:33

전북 교육계 공직기강 해이 심각

최근 일선 교육현장에서 교직원들의 비위행위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전북 교육계 내 공직기강 해이 수준이 심각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0일 전북도교육계에 따르면, 일선 고등학교에서 형사처분대상이 되는 성적조작 사건이 잇따르고, 교사들의 부적절한 애정행각까지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 속 학교에서 술판을 벌인 교직원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기도 했다. 먼저 전북지방경찰청은 전주 A 사립고등학교에서 근무했던 기간제 교사에 대해 업무방해와 사문서위조죄 등의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교사는 지난해 10월 말 중간고사 시험과정에서 2학년 학생 중간고사 OMR 답안지에 기입된 오답을 수정테이프를 이용, 정답으로 고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교사는 사건이 불거지자 A고교에 사직서를 낸 뒤 군산 모 중학교에 취업했다가 계약해지통보를 받았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다른 전주 B 사립고등학교에서도 성적조작 사건이 벌어져 해당학교 행정직원(교무실무사여35)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성적조작 대상 학생의 아버지이자 전 교무부장은 공모관계가 의심되지만 증거부족으로 무죄판결됐다. 교사들의 부적절한 애정행위도 문제가 됐다. 지난달 24일 장수의 B초등학교에서 유부남과 미혼녀인 남녀 교사가 학교에서 애정행각을 벌였다는 국민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도교육청이 감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군산 모 초등학교 여교사가 업무시간에 학부모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진 것으로 파악돼 징계(경고)처분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5월 고창 모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술자리를 가진 해당학교 교장과 교사, 행정실장, 특수지도사, 시설관리원, 복식수업지원 강사까지 무더기 징계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교육부 특별징계위원회는 코로나19의 국가적 비상사태에서 문제의식 없이 근무시간에 교내에서 음주를 한 것은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킨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향후 재발 방지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서라도 그 책임을 엄하게 묻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뿐만아니라 도교육청과 일선교육지원청, 학교 일부 업무 담당자들사이에서는 문제만 안되면 그만이라는 무사안일과 복지부동 등 전형적인 기강 해이 행태가 만연한 실정이기도 하다. 교육계에 대한 비위문제가 끊이질 않자 김승환 도교육감은 신년기자회견에서 전북교육 구성원들의 도덕성과 자정능력을 신뢰하지만 공직복무해이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고 실제 도교육청 감사관실도 연초 집중 출장 감사를 실시 중이다.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박연수 사무국장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 관련 공무원들은 직업의 특성상 사회적으로 보다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 현장을 배경으로 발생한 사건들을 단순 일부 개인들의 일탈로 국한해서 볼 수만은 없다비판한뒤 김 교육감은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일부의 일탈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다수의 교직원들이 사기저하 등 각종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1.10 18:33

“교육위 사임해야” 전북교사노조와 최영심 전북도의원 갈등 계속

최영심 도의원 의원 윤리와 행동강령을 문제삼으면서 전북교사노조가 최영심 전북도의회 의원의 교육위원회 사임을 요구한 것과 관련, 교사노조가 각종 최 의원의 행동을 문제삼고 재차 사임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최 의원은 민주노총 등 특정노조를 위한 의정활동이 아닌 교육위원으로서 모든 약자를 위해 활동을 했다며, 기자회견을 갖는 등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7일 전북교사노조에 따르면 최 의원은 공공운수노조 정치위원회가 제작한 내 삶을 바꾸는 정치 2-최영심 의원이라는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홍보 동영상에 등장하고 있다. 이에 교사노조는 현직 도의원이 특정 노조의 홍보 동영상에 나오는 게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교사노조는 최 의원이 2020년 7월 도의회 교육위 위원이 된 후 최근 3년 방과후 위탁 운영 현황, 교육지원청별로 청소원 근무시간이 상이한 이유, 지역별/학교급별 단기인력 급식도우미 채용현황,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학교운동부 관련 공문 등의 사안에 집중했다고 문제를 삼고 있다. 그러면서 교사노조는 전체 교육사안을 다뤄야할 교육위 위원인 최 의원이 교육공무직에 관한 사항만 집중하는 것은 관련 안건심의를 회피해야 할 직무관련자인 휴직 교육공무직이기 때문에 전북도의회 의원 윤리 및 행동강령 조례 9조 1항을 위반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교사노조는 최 의원은 특정 교육공무직노조의 홍보에 이용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교육위에서 사임해야한다며 도의회도 최 의원이 의회 조례에 따라 교육위에서 배제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날 반박 기자회견까지 가진 최 의원은 노조출신으로 의원이 됐다는 단순 홍보영상이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본다며 또한 제가 교육위에서 공공운수노조에 속한 돌봄전담사 뿐만 아닌 방과후 강사 처우개선 요구 등 비합리적인 문제와 사회적약자에 대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반박했다. 또한 농민수당 지급을 요구하는 5분발언을 하고 교육위 전 농산업경제위원회 소속 당시에는 학교 앞 노란 신호등 설치와 여고생 생리대 지원 예산을 만들기도 했는데, 어떤 부분이 이해 충돌원칙에 해당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사노조의 이같은 행태는 돌봄전담사의 업무를 학교에서 맡지 않기 위한 정치적 노림수라고 볼수 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1.07 18:24

전북대, 전주대 7일부터 2021학년도 정시 원서접수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7일부터 11일가지 2021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가군 949명과 나군 936명 등 모두 1885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 490명이 정시로 이월되면서 선발 인원이 당초보다 늘었다. 가군은 총 59개 모집단위에서 949명,나군은 총 47개 모집단위에서 936명을 모집한다. 예체능 계열을 제외하고 가, 나군 모두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도 7일부터 11일까지 2021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받는다. 모집인원은 가군 207명, 나군 81명, 다군 327명 등 총 615명이며,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수시 미충원 인원을 선발한다. 수능성적을 반영하는데 백분위를 점수 활용지표로 사용해 국어와 수학, 영어 백분위 환산 값 중 성적 상위 2개 영역을 각각 40%씩 반영하고 탐구영역 성적 상위 1개 과목을 20% 반영한다. 단, 수학교육과와 과학교육과는 수학 영역이 필수 반영된다. 실기/실적은 수능 미응시자도 가능한데,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30%와 실기 70%를 반영하고 실기고사는 대면으로 진행한다. 학생부교과(일반학생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하고 면접고사는 비대면(면접 영상 업로드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대학
  • 백세종
  • 2021.01.06 18:37

김승환 교육감 “현정부 교육정책 실망, 교육지방분권에 집중”

김승환 교육감은 6일 기자회견에서 3선임기의 마지막 단계는 바로 교육지방분권의 기틀을 마련해 놓는 것이라면서 국가가 각 지역 교육에 간섭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지방교육분권은 비단 전북교육청 문제가 아니다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이를 구체화 할 것임을 시사한 뒤 올해 안에 국가교육위원회가 설립되면 꿈꿔 왔던 분권의 기틀이 마련되게 된다고 기대했다. 김 교육감은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쓴소리도 냈다. 그는 현 정부가 교육지방분권을 비롯 다양한 교육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단 한 가지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교육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불평등과 정시확대 등 이런 기조로 정부가 교육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해 왔다며 국가교육 방향설정을 위한 국가교육위원회에 일선 교사들이 참여하지 않은 것도 문제로, 교사들이 많이 참여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육감은 코로나19시대에 새롭게 추진되는 교육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일선 학교의 원격수업은 구글클래스나 줌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 이를 대체할 새 플랫폼을 언급했다. 그는 올해 2월 말에 쌍방향 원격수업지원을 위한 화상수업 서비스 온 더 라이브가 개통된다며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통해 다양한 수업과 학생 맞춤형 피드백이 가능해져 학습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라는 재난 속 지구살리기 차원의 환경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인간의 탐욕이 불러온 기후 위기와 환경 파괴를 멈추기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환경교육에 힘쓰겠다며 학생들이 자연과 공생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도록 환경 감수성을 기르는 일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또 초중등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보조교사 250명 확대와 기초학력 마중물 학교 20곳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현재 인터넷과 미디어에서 혐오 표현이 뿌리를 뻗어나가는 것을 우려했다. 김 교육감은 차별과 폭력을 낳고 공동체 의식을 약화하는 혐오 표현 대신 학생들 삶에 존중의 언어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하겠다며 미디어를 올바로 읽고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미디어 문해력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학교 자치 완성과 도시농촌이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구현, 보조 교사제 확대,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확충 등을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은 기다림에서 시작하고 전북교육의 힘찬 박동은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도 아이들을 살리는 교육, 교육 가족의 삶을 변화시키는 교육을 위해 묵묵히 또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와 최근 불거진 일선 사립학교들의 성적조작 문제와 학교내 음주, 교사 간 불륜 등 공직복무 및 기강해이에 대해서는 유감표명을 한 뒤 전북교육 구성원들의 도덕성과 자정능력을 신뢰하지만 공직복무해이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1.06 18:31

도로위 시한폭탄인가? 새로운 이동 수단인가

△ 주제 다가서기 올해 12월달부터 만13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면허 없이도 누구든지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한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었다. 전동킥보드가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등장하면서 사고위험과 관리 부실,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대두되면서 이용자의 규정 및 안전의식이 중요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 관련 교과 정치와 법 Ⅱ. 민주 국가와 정부 02.법률 제정개정 절차 Ⅴ. 사회생활과 법 01. 형법의 이해 출처 : 정치와 법 교과서(비상교육) △ 주제 관련 신문기사 서울경제 2020.6.10. 중1도 타게된 전동킥보드, 도로위 시한폭탄? 한국일보 2020.5.26. 부대끼는 대중교통은 찝찝해 공유킥보드따릉이 타고 출퇴근 세계일보 2020.12.19. 인도횡단보도서도 쌩쌩이용자 대부분 규정도 몰라 △ 신문 읽기 <읽기 자료1> '도로교통법 개정안 12월부터 시행 면허없는 만13세 이상 이용가능에 자전거도로도 허용충돌 우려 헬멧 안쓰면 범칙금야간제한 등 보완장치보험 가입 필요 목소리' 스마트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동킥보드 이용의 족쇄가 다거 풀리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함께 커지고 있다. 법 개정으로 별도의 면허 없이도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데다 자전거도로까지 달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전동킥보드 이용자 급증과 함께 관련 사고도 가파르게 늘고 있는 만큼 심야운전 제한 등과 같은 제도적 보완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9일 전동킥보드 관련 규제 완화 등을 담은 도로교통법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법률은 오는 12월 10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동킥보드는 자전거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돼 별도 면허가 없더라도 만 13세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 중학교 1학년생도 전동킥보드를 탈 수 있게 된 셈이다. 지금까지는 운전면허나 원동기 면허를 가진 만 16세 이상 운전자만 전동킥보드를 탈 수 있었다. 또 개정안이 시행되면 헬멧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더라도 범칙금을 부과할 수 없게 됐다. 지난달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킥보드 업계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시민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킥보드와 고라니를 합친 킥라니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만큼 도로 위 사고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용규제가 완화되면 관련 사고를 부채질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삼성안전교통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9건이던 전동킥보드 교통사고는 지난해 890건으로, 3년 만에 18배 넘게 급증했다. 먼저 이번 개정안으로 전동킥보드 이용 연령이 대폭 낮춰진 점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낸다. 전제호 삼성교통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기존 젊은 세대의 킥보드 운전 행태에는 위험한 요인이 적지 않았다며 면허가 있는 성인들도 안전수칙을 잘 지키지 않는데 과연 안전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은 청소년들이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동킥보드도 이제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도로 위의 자전거나 인근 보행자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헬멧 등 보호구 착용을 강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사라진 점도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또 다른 요인이다. 바퀴가 작고 무게 중심이 높은 전동킥보드는 돌발상황에 취약한데다 자칫 넘어질 경우 머리부터 떨어지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평소 전동킥보드를 자주 이용하는 직장인 조모(29)씨는 비 오는날 바퀴가 헛돌거나 하는 문제로 사고가 날 뻔한 적이 많다며 날이 더워지면 헬멧을 안 쓰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찰에 따르면 개정안이 시행되면 중량 30kg 미만의 전동킥보드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안전모를 쓰지 않더라도 범칙금을 부과할 수 없다. 현재 도로위를 달리는 전동킥보드 상당수는 중량 30kg을 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전동킥보드 사고를 줄이려면 음주운전이 우려되는 야간에는 운행을 제한하는 한편 보험가입을 의무화하는 등의 후속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 책임연구원은 전동킥보드가 새로운 보조교통수단으로 도입된 초기 단계에 관련 규제가 풀리면서 염려스러운 부분이 적지 않다며 안전을 위한 야간운행 제한과 함께 전동킥보드의 보험상품 가입 의무화 등 이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법원도 판결을 통해 전동킥보드를 법에서 규정한 자동차로 보고 의무보험 가입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출처 : 서울경제 2020.6.10.0 <읽기 자료2> '부대끼는 대중교통은 찝찝해 공유킥보드따릉이 타고 출퇴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사람들이 빽빽하게 몰려드는 대중교통 대신 혼자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이동수단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가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월간 순 이용자(MAU) 수는 21만 4,451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3만 7,294명)에 비해 5.8배나 증가한 수치다. 각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가 지난 1년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나간 영향도 있지만, 코로나19로 불특정 다수가 서로 부대끼는 대중교통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기도 하다. 4월 이용량은 3월에 비해서도 크게 높았다. 가장 이용률이 높은 앱 킥고잉의 영우 3월 MAU 4만3,194명에서 4월엔 7만7,332명으로 79%나 이용자가 늘었으며, 2위부터 4위를 기록한 서비스 모두 최소 70%에서 최대 82%까지 이용자가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개인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자전거 역시 인기가 높다.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 자전거 따릉이의 올해 2,3월 이용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66.8%나 증가했다. 특히 출근 시간 이용률은 지난해 대비 20.5% 높아졌고, 퇴근 시간 이용률은 93.3%나 상승했다. 반면 대중교통 이용자는 감소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4월 초(6~10일)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국내 코로나19 발병 전인 1월 초 (1~19일)과 비교해 28.3%줄었다. 특히 출근 시간대엔 19.8%, 퇴근 시간대에는 23.4% 대중교통 이용률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서 자율적으로 재택근무 또는 출근시간 유연화를 시행하고, 이용자들도 전동 킥보드나 자전거 등 대체재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한국일보 2020.5.26. <읽기 자료3> '인도횡단보도서도 쌩쌩 이용자 대부분 규정도 몰라' (전략) PM 관련 교통사고 2년 새 3.5배 증가 최근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늘고 있지만 안전 수칙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식은 떨어진다. 전동킥보드를 사거나 공유킥보드를 빌릴 때 안전 수칙을 제대로 인지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절차가 미흡하고 이용자들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관련 사고는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18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전동킥보드 등 PM 관련 교통사고는 876건으로, 2017년(244건)보다 약 3.5배 늘었다. 같은 기간 사망자도 4명에서 12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2일에는 서울 구로구 남부순환로의 한 도로에서 전동킥보드 운전자가 오토바이와 부딪쳐 숨졌고, 지난달 6일에는 경기 하남시 교산동 도로에서 전동킥보드 운전자가 25t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2018년에는 전동킥보드와 충돌해 보행자가 사망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이용자 대다수는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인도로 주행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달 서울경기인천 등 7개시도의 69개 지점에서 PM 1340대를 관측한 결과 이용자가 주행 도로(자동차도로)를 준수한 경우는 19.9%(267대)에 불과했고, 10대중 6대(63.5%,851대) 는 보도로 달렸다. 보호장구 착용률은 8.9%에 그쳤다. 오락가락 규제-근본대책 필요 오락가락하는 규제도 문제다. 전동킥보드는 이번 법 개정으로 만 13세 이상이면 면허가 없어도 탈 수있게 됐다. 헬멧 미착용 시 부과하던 범칙금도 사라졌다. 정부와 국회가 신산업 육성을 명목으로 안전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법을 개정한 것이다. 이후 청소년을 비롯해 안전사고 확산 우려가 커지자 지난 9일 원동기 이상의 면허증을 가진 사람만 전동킥보드를 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재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추가된 규정은 유예기간 때문에 바로 적용되지 않아 입법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다. 정부는 재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년 4월까지 안전모 미착용이나 2인 이상 탑승, 어린이 중행 등에 경고계도활동을 하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정부와 지자체, 15개 PM업체 등이 참여한 민관협의체는 PM 대여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제한했다. 전문가들은 땜질식 규제나 단속보다 주행 환경 개선, 보험의무가입등 근본적인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단속만 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이용자가 도보로 주행하는 것은 차도로 나가면 죽을 것 같기 때문이라며 이용자 보험가입을 의무화하고, 이용 수칙과 운행구역을 손보는 등 총체적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권용주 국민대 교수(자동차운송디자인학)도 입법 공백 기간 동안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더 세밀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세계일보 2020.12.19. △ 생각 열기 읽기 자료 1을 통해 도로교통법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입법 과정을 알아보자 읽기 자료 1에 제시된 전동킥보등의 위험 요소 외에 다른 위험 요인을 찾아보자 읽기 자료 2를 통해 전동킥보드의 긍정적 요인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읽기 자료 3을 읽고 이용자의 규정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방안이 무엇이 있는지 제시해 보자 △ 생각 확장하기 - 제시된 읽기 자료외에 안전한 개인 이동수단으로써 전동킥보드에 관련된 제도 및 의식 측면에 대한 요소를 찾아 개선점을 작성해 보자 - 전동킥보드의 이용자 규정에 대한 사실과 거짓을 구별해보자. /제작=김창언 정읍정주고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1.01.05 18:20

코로나19 시국 초등 신입생 예비소집 풍경은

코로나19가 생애 첫 등교라는 설렘과 기대감까지 앗아갔다. 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신입생을 받지 않는 3곳을 제외한 421곳의 초등학교에서 지난달 말부터 오는 6일까지 신입생예비소집이 이뤄지고 있다. 예비소집 대상 인원은 1만4121명으로, 학교별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일정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2년 차이자 확산 이후 일선학교의 첫 예비소집 풍경은 어땠을까. 강당이나 운동장에 한데 모여 입학통지서를 확인하고 관련 서류를 낸 뒤 앞으로 지낼 학교와 친구들을 둘러보는 예년과 다른 코로나19 속 예비소집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었다. 학교별로 강당에서 철저한 발열체크와 거리두기등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형태로 진행하는가 하면, 학교 현관에서 그룹별로 나눠 시간을 달리하면서 진행하는 학교도 있었다. 입학 관련 서류만 제출하면 되기에 과거처럼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학교에 오는 부모들은 더욱 줄었다고 일선 학교들은 전했다. 아예 비대면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한 서류제출 방식으로 관련 서류로만 제출받는 학교도 있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앞으로 6년 동안 다닐 학교의 모습을 둘러보거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기회는 더 줄어든 셈이고, 코로나19 향후 상황에 따라 등교하는 시간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현실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이후 첫 예비소집기간이어서 학교별로 나름대로의 방역대책을 세우고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하루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 초중등
  • 백세종
  • 2021.01.04 18:06

전북교육청, 올해부터 고교 전면 무상교육

김승환 전북교육감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고등학교 2~3학년에 적용되던 무상교육을 올해부터 1학년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학교는 초중등교육법상 고등학교고등기술학교 및 이에 준하는 각종학교이다. 입학금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사립학교는 제외된다. 제외대상은 군산 중앙고, 익산 남성고, 전북예고, 상산고, 한국게임과학고 5개 학교이다.(일반계로 전환된 군산 중앙과 익산 남성고 1, 2학년은 제외대상 아님) 세부적으로 도교육청은 공사립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1만5434명에게 1인당 평균 1만5370원의 입학금 총 2억37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공사립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 4만8420명에게 1인당 한해 평균 110만5000원의 수업료 총 535억400만원이 지원된다. 학교운영비의 경우, 공사립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 1인당 연평균 약 21만3000원 총 103억1300만원을 지원받는다. 교과서비는 공사립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 4만9247명을 대상으로 정규 교육과정 교과서 구입 실비를 1인당 1회(전학생은 추가) 지원한다. 총 예산은 41억8600만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 무상교육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1.04 18:06

전 전북도교육감 홍태표 씨 별세

홍태표 전 전북도교육감 도내 교육계의 원로이자 큰 별인 홍태표 전 교육감이 지난 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홍 씨는 1928년 익산에서 출생했으며, 전주고, 중앙대학교 경상대를 졸업한 뒤, 이리여중 교사로 교직에 입문했다. 전라북도교육위원회 학무국 중등교육과 장학사, 장학관, 전주여고 교장. 완주군 교육장 등을 지냈으며, 1988년 8월부터 1992년 7월까지 만 4년간 제9대 전라북도교육감을 지냈다. 국민훈장 석류장과 동백장을 수상했다. 그는 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교수학습시설을 확충했던 것과 교직 인사의 공정성 확립이 가장 큰 업적으로 꼽힌다. 전부과학고, 영재교육원, 교원연수원 등 일상적인 교단에서 하기 어려운 교수학습시설을 갖춰 전북 교육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게 도내 교육계 안팎의 대체적인 평가다. 그가 재직시절 고향 인근 금마면에 전북과학고를 세우면서 전북 교육의 질을 한단계 높인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당시만 해도 교장 인사의 경우 정실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홍 교육감은 첫 교장발령은 반드시 일선으로 가되, 일정 시간이 지나도 곧바로 전주시에 진입하지 않고 중간 지역을 거쳐 들어오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도 했다. 그가 재직시절 고향 인근 금마면에 전북과학고를 세우면서 전북 교육의 질을 한단계 높인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고인을 4년동안 교육감 비서실장으로 모셨던 오직환 전 도교육청 관리국장은 진실은 허망한 점이 없다는 소위 진실무망의 인생철학을 몸소 실천하셨는데 영면의 길에 들게돼 참으로 아쉽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빈소는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익산 승화원이다. 슬하에 4남을 뒀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1.03 18:17

정병익 부교육감 사과 일단락... 전북도의회-전북교육청 갈등 되살아나나

정병익 부교육감 정병익 부교육감의 사과로 일단락되는가 싶었던 전북도의회와 전북도교육청 간 갈등의 불씨가 되살아나는 모양새이다. 전북교사노조가 도의회 윤리규정을 근거로 들며, 최영심 의원이 교육위원 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교사노조는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최 의원은 교육공무직의 처우개선을 주로 주장하는 최영심 교육위 위원은 교육위에서 스스로 사보임해야한다고 요구했다. 교사노조는 전북도교육청의 교육예산이 대폭 삭감된 상황에서 영양사로 전국 교육공무직본부 수석부위원장 출신인 최 의원은 의정활동의 대부분의 시간을 교육공무직 처우개선에 대해 할애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전북도의회의 의원 윤리 및 행동강령 조례 9조 1항에 따르면 의원 자신이 직무 관련자인 경우에는 관련 안건 심의를 회피하게 되어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본인이 전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 수석본부장이었고 휴직 교육공무직이므로 직무와 직접 관련돼 있기에 교육위 위원을 스스로 회피했어야 마땅하다면서 최 의원이 소속된 정의당은 공직자의 이해충돌법을 제정한 당으로, 정의당 당론에 의하면 직무관련자인 최 의원이 교육위에 있는 것은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최 의원이 최근에 도의회에서 방학 중 돌봄전담사의 방학중 근무가 전국에서 최하위이고 돌봄전담사의 근무시간이 짧다는 공식 발언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 발언은 돌봄운영은 학교장 재량과 수요조사에 따른 것으로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교사노조는 최근 논란이 있는 온종일 돌봄전담사 문제에 대한 교육당국의 미온적인 태도도 집고 나섰다. 교사노조는 전북교육청은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온종일돌봄 지자체 통합운영과 지자체-학교협력 돌봄모델에 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야한다고 요구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1.03 18:17

도교육청, 제4기 시민감사관 활동 백서 발간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2년 간 활동했던 제4기 시민감사관들의 출범과 활동평가, 실지감사 결과 의견서 등을 담은 활동백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활동 백서에서 이영식 대표 시민감사관은 전북교육에 대해 많은 고민과 대안을 찾는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와 결합해 12년 시간 동안 생애주기형 평생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제언했다. 김인순 시민감사관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로 바른 인성을 기반으로 타고난 재능을 키워 행복한 삶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바꾸기 위한 현장답사와 정책제안들이 물리적 심리적 교육환경 개선에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공공기관의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감시와 조사, 평가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을 위촉해 공정성을 높이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2012년부터 시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해 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민감사관 활동을 통해 감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청정 전북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감사관들의 의견을 교육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1.03 18:17

전북대, 32억원 규모 네팔 인프라 구축사업 2단계 선정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재정 지원하는 네팔 통합적 지역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2단계 사업에 주관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2023년 10월까지 3년 간 32억여 원을 지원받아 네팔에서 다양한 기술혁신프로그램 실행을 지원하고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전북대가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이번 2단계 사업에는 서울대학교-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컨소시엄 기관과의 경쟁을 통해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아 그 의미가 더 크다는 것이 전북대 측의 설명. 2단계 사업에서는 기술혁신을 통한 네팔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이루기 위한 전북대 교수들의 기술 자문과 모니터링이 제공된다. 소윤조 교수(약대 약학과)가 R&BD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장용석 교수(자연대 분자생물학과)는 기자재시험/분석, 김진수 교수(산학협력중점)는 학교기업, 김승운 교수(상대 경영학과)는 창업보육, 선종학 교수(상대 경영학과)는 교육훈련, 김대혁 교수(자연대 생물과학부)는 Tech DB 및 네트워킹에 각각 참여한다. 여기에 서울대 김홍기 교수(대학원 치의과학과)가 스마트헬스 분야에 참여하는 등 모두 7개 프로그램에서 기술자문과 모니터링이 진행된다. 앞서 전북대는 2016년 12월부터 2020년까지 4년간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공동으로 네팔 카트만두대학에 기술혁신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혁신센터 운영조직의 역량을 강화해왔다. 특히 시범사업 추진을 통한 기술혁신센터 기능의 조기 정상화를 통해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번 사업 책임자인 황인호 교수(농업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학과)는 이 사업은 우리 대학이 보유한 기술혁신역량을 개발도상국들과 공유하고, 과학기술을 통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기술혁신을 통한 네팔의 통합적 지역개발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1.01.03 18:17

[전북교육감 신년사] 김승환 전북교육감 2021년 신년사

김승환 전북교육감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감 김승환입니다. 2021년을 맞아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전에 없던 위기를 겪으며 2020년 한 해를 힘겹게 지나왔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우리는 시시각각 다가오는 감염병의 위협과 싸우는 중입니다. 그러나 한국인은 위태로울 때 역설적으로 더욱 강해집니다. 그동안 우리 역사에서 나라가 존폐 위기에 놓였을 때 나라를 구한 것은 길거리 어딜 가나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시민들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들불처럼 일어났던 만세운동이 그랬고, 4.19혁명과 광주민주항쟁이 그러했습니다. 평범한 시민들이 힘을 모아 역사를 바꾸었습니다. 지난해 전북교육을 지탱해준 것도 바로 여러분입니다. 비대면 수업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열정으로 학생을 가르치신 선생님들,전북교육을 변함없이 믿고 지지하신 학부모님들, 밝고 씩씩하게 자라준 어린 학생들이야말로 코로나-19와 싸운 진정한 전사들입니다.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 교육가족 여러분, 새해에는 특별히 더욱 건강하십시오. 가정과 사회 모두 평안한 일상으로 곧 돌아갈 겁니다. 그때까지 우리 함께 힘냅시다. 고맙습니다.

  • 교육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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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31 16:30

앞으로 전북대에서 헬멧 미 착용시 킥보드 못 탄다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와 관련, 안전한 대학 환경 조성을 위해 전북대학교 교통안전관리규정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대학 내 전동 킥보드 이용 학생 증가로 파생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학내 교통안전 규정을 제정한 것은 전국 국립대 중 전북대가 처음이다. 전북대는 총학생회장 등을 포함한 구성원 의견을 수렴한 뒤, 지난 22일 학무회의를 통해 규정을 확정하고 이날부터 공포, 시행했다. 전북대는 앞으로 차량 및 이륜자동차, 원동기장치 자전거 등은 학내에서 30Km/h로 운행 속도를 제한하고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의 통행로를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전동 킥보드에 대해서는 전주시 조례에 따라 속도를 20Km/h로 제한하고 안전모 등 인명보호 장구 착용을 의무화 해 안전을 강화한다. 또한 전동 킥보드에 동승자 탑승을 엄격히 제한하고, 건물 출입도 금지토록 했으며, 거치 장소를 지정하는 등 안전관리도 이뤄진다. 전북대는 교내 규정속도 위반이나 교통사고 유발, 전동 킥보드 운행 시 안전모 등 인명보호 장구 미착용 시 대학 내 출입제한과 징계 등의 패널티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과속방지턱 등의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높은 턱 횡단보도나 안전시설 설치에 대한 근거 규정도 마련했다. 김동원 총장은 도로교통법 적용의 사각지대인 대학에 관련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학생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이 안전한 대학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0.12.29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