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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진 불도 다시 보자’ 소방의 날을 맞아

【주제 다가서기】 11월 9일은 소방의 날이다. 11월 9일에서 숫자만 추려내면 119가 된다.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까닭은 그만큼 소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 9월 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립박물관이 화재로 인해 전소되었다. 이 국내 박물관과 도서관 방재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1818년 설립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립박물관에는 약 2천만 점의 유물이 보관되어 있었는데 이번 화재로 인해 거의 다 훼손되었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예로 2015년 1월 러시아 사회과학학술정보연구소(INION)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16세기 희귀 슬라브어 기록뿐만 아니라 19~20세기 희귀 도서, 국제연명, 유엔, 유네스코 문서 등 200만여 권이 훼손되었다.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문화유산을 한 순간의 방심으로 영원히 잃게 되었다. 특히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뿌린 물로 인한 문화재 손실이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화재 예방을 위한 방법과 문화재를 대상으로 한 화재 진압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관련 신문기사】 - 전북일보 2018년 11월 1일 인원 부족에 절반 이상이 건강이상 호소 근무 환경 개선 안 되는 전북소방공무원 - 전북일보 2018년 9월 18일 술 마시고 콜택시 부르듯 119 - 전북일보 2018년 10월 12일 도내 학교 스프링클러 설치 전국 최하위 【신문읽기】 <읽기자료1> 인원 부족에 절반 이상이 건강이상 호소 -근무 환경 개선 안되는 전북소방공무원-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 1위는 무엇일까. 바로 소방공무원이다. 각종 재난과 화재 사고 현장 등에서 오직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뛰어드는 소방공무원이야말로 이 시대의 영웅이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처우와 근무 여건은 여전히 열악하다.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치열하게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정작 자신들의 안전과 생명은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고현장의 슈퍼맨 소방관의 눈물은 누가 닦아줘야 하나. △두 명 출동해 화재 진압 인원이 부족한 전북은 소방력 기준규칙에 따른 출동 인원수를 지켜본 적이 없어요.(정은애 인화119 안전센터장) 2017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 현장에 직접 출동하는 소방공무원 인력을 1899명이다. 기준 정원보다 부족한 인력은 1211명이다. 총인원의 60%만 채워진 셈이다. 이렇다보니 소방 공무원 한 명당 안전을 지켜야 하는 도민은 875명이다. 충남, 전남, 경북, 경남, 강원 등보다 50~100명 가량 많은 실정이다. 정은애 익산소방서 인화119안전센터장은 최근 몇 년간 소방공무원 채용이 늘긴 했지만 여전히 인력난을 겪고 있다며 심할 땐 화재 현장에 두 명이 출동해 한 명이 운전하고 한 명이 소방호스로 불을 끌 정도라고 말했다. 동시 출동이 발생하면 교대하고 퇴근하려던 직원이 다시 현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사례도 빈번하다. 소방력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소방펌프차에 탑승하는 기본 인원은 네 명이다. 기관원(원전) 한 명과 진압 및 인명 구조 등 세 명이다. △소방관도 아픈데 보건 전담부서 없는 전북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시대가 변해 건물과 지형, 인간 유형이 다변화하면서 재난과 사고 유형도 복잡다양해졌다. 이에 따라 소방관들의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부상률도 심해졌다는 게 소방본부의 설명이다. 지난 5월에는 도내 한 소방관이 노숙 취객에게 폭행을 당하고 폭언을 들은 뒤 쓰러져 숨을 거둔 사건이 발생했었다. 당시 병원에서는 고인에 대한 폭행과 극심한 스트레스로 자율신경이 손상됐다고 진단했다. 또 2017 소방공무원 특수건강검진결과, 도내 소방공무원 중 건강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55.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북에는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을 관리하거나 치료하는 전담부서가 없다. 대전, 전남 등 10개 주요 소방본부가 보건안전관리 부서를 설치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처럼 전북지역 소방공무원의 근무 환경이 좀처럼 나아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지방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역별 소방서비스 격차가 극심하고 지방재정으로 이를 감당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사를 보았습니다. 강원도 홍천 화재 현장에서 3살 아이를 구한 소방관 이야기입니다. 원래 하늘색이니 헬맷이 까맣게 불에 그을린 사진을 보았습니다.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아이가 안에 있다는 말 한마디에 서슴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는 火벤저스 들입니다. 이 분들 계급 앞에 지방이란 글씨를 뗄 때까지 우리 행안부가 열심히 뛰겠습니다. 대신 소방청은 불만 끄십시오. 그리고 제발, 부디 다치지만 말아주십시오란 내용이다. <출처 : 전북일보 2018-11-01> <읽기자료 2> 술 마시고 콜택시 부르듯 119 -도내 비응급환자 이송거절 48%가 음주 호출/ 폭력구급 활동 방해도 79건엄중 처벌 지적 전북지역에서 1분 1초가 급한 119 구급차를 술 마시고 콜택시인 양 부르는 사례가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정작 도움이 필요한 응급환자가 도움을 받지 못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이에 대한 제재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비응급환자에 대한 이송거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북 도내 비응급환자에 대한 이송거절 건수는 모두 701건으로 이 중 절반에 달하는 336건(48%)이 술에 취해 구급차를 불렀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만성질환자의 단순 검진입원 목적 병원 이송 요청(120건)과 병원이나 자택으로의 단순 이송 요청(63건) 순이었다. 119 구조대는 단순 질환자나 술에 취한 사람 등 위급한 상황이 아닌 경우 구급대원이 대상자의 병력증상 및 주변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송을 거절할 수 있다. 현행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시행령 제20조에 따르면 총 7가지 유형에 대해서는 비응급환자로 규정한다. 단순 치통 환자이거나 단순 감기 환자, 생체징후가 안정된 타박상 환자, 술에 취한 사람, 병원이나 자택으로의 단순 이송 요청 등 비교적 긴급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이다. 또한 구조구급대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구조구급 활동을 방해하는 경우에도 거절할 수 있다. 이 같은 규정은 더욱 긴급을 요구하는 다른 환자들이 구급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제정됐다. 특히 7가지 유형 이외에 구조구급대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구조구급 활동을 방해해서 거절당한 사례도 79건이나 됐다. 이처럼 한시가 급한 구급차의 이용을 방해한 이들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의원은 구급차는 반드시 위험에 처할 때만 불러야 하는데 술을 마시고 콜택시 부르듯 구급차를 부르는 양심 없는 사람들도 인해 응급환자가 제때 도움을 받지 못할 수 있다며 악의적으로 구급차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엄격히 처벌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전북일보 2018-09-18> <읽기자료 3> 도내 학교 스크링클러 설치 전국 최하위 전북지역 학교의 스프링클러 설치율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화재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각 교육청 학교급별 스프링클러 배치 현황에 따르면 전국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4744곳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3091곳(18.5%)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은 전체 학교 1138곳 중 85곳(7.5%)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전국 17개 시도 중 설치율이 가장 낮았따. 전북지역 특수학교로 범위를 좁히면 전체 특수학교 11곳 중 2곳에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됐다. 스프링클러는 화재 때 천장에 설치된 파이프를 통해 물을 자동 분출하는 장치다. 화재 초기에 불길을 잡을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지만 교육기관의 안전 불감증으로 학생들의 안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2004년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모든 학교에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있지만 그 전에 설립된 학교에는 해당 사항이 없어 설치율이 낮다고 김해영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화재 때 대피에 취약한 특수학교에 기본적인 자동 호재 진압시설을 설치하지 못한 상황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 전북일보 2018-10-12> 【생각열기】 <읽기자료 1>을 읽고, 전북 지역 소방공무원 인력 현황에 대해 정리하시오. - <읽기자료 1>을 읽고, 소방펌프차 탑승 기본 인원과 역할을 정리하시오. - <읽기자료 1>를 읽고, 소방공무원에게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쓰시오. - <읽기자료 2>를 읽고, 119 구조대가 이송을 거절할 수 있는 경우는 언제인지 찾아 쓰시오. - <읽기자료 2>를 읽고, 비응급환자로 규정되는 조건을 쓰시오. - <읽기자료 3>을 읽고, 전북지역 학교의 스프링클러 설치율이 낮은 이유에 대하여 김해영 의원이 설명한 것을 정리하시오. - 【생각 키우기】 #소방의 날= 매년 음력 11월 9일 - 제정 이유 : 국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고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게 하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다. - 주요 내용 : 1948년 이후 정부는 불조심 강조 기간을 정하여 11월 1일에 유공자 표창, 불조심 캠페인 같은 기념행사를 하였다. 이후 1963년부터는 내무부가 주관하여 소방의 날 행사를 개치하다가, 1991년 12월 14일 개정된 소방법에 의해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제정하였다. <출처: 국가기록원 누리집> 【생각 더하기】 ▶ <읽기 자료 1~3>을 참고하여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서술하시오. ▶ 일상생활 중 화재 발생 위험이 큰 경우를 쓰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서술하시오. ▶ 학교에서 실시된 합동 혹은 자체 소방훈련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공익광고 포스터를 그려 봅시다. 【학생글】 11월 9일은 특별한 날 이서진 (전주 송천초 3년) 11월 9일은 내 생일이다. 내가 태어난 날이 소방의 날이기도 한다. 그래서 나에게는 더욱 특별한 날이다. 그 날에는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태어났을 것이다. 태어난 것에 축하받는 날이다. 그런데 이 날에 다른 사람들은 화재에 의해 점점 죽어간다면 소중한 생명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소방의 날을 만들어 11월 9일이라도 불조심을 꼭 하기로 다짐하도록 하는 것 같다.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신과 함께(죄와 벌)라는 영화 중에서 소방관인 차태현 아저씨가 지옥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장면을 보았다. 어떤 집에 화재가 나서 사람들이 위험에 처하니까 사람을 구하다가 가스를 마시고 죽게 된 차태현 아저씨는 착한 일을 했기 때문에 재판에서 통과되었다. 차태현 아저씨가 자신의 목숨을 바치고 사람을 구한 모습이 멋있었다. 불이 나면 사람들이 많이 다치거나 위험해지고 집이 타거나 우리에게 필요한 물건들이 사라진다. 그래서 우리는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불이 날 때 소방관 아저씨들은 출동해서 우리를 구해주기도 하고 불을 꺼주신다. 그리고 불이 나면 용감하게 출동하는 소방관 아저씨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 /이서진 (전주 송천초 3년) /제작=김주연 (전주 인후초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18.11.08 21:36

전북교육청, 2019년 예산 3조 4691억 편성

전북교육청이 내년 예산으로 올해보다 1534억 원(4.6%) 늘어난 3조 4691억 원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인건비 및 학교 신증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교육복지 사업, 재정 건전성 제고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는 게 전북교육청의 설명이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올해보다 1495억 원(5.2%) 증가한 3조 415억 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수입은 116억 원(3.5%) 증가한 3433억 원이다. 자체수입 및 전년도 이월금은 77억 원(8.3%) 줄어든 843억 원이다. 세출예산은 정책사업별로 인적자원운용 1조 5427억 원, 교수학습활동지원 2789억 원, 교육복지지원 3653억 원, 보건급식체육활동 1146억 원, 학교 교육여건 개선시설 3447억 원, 평생직업교육 68억 원 등이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에 따른 교실 내 유해물질 제거를 위한 공기청정기 렌탈비 지원, 공기순환기 설치에 55억 원을 편성했다. 또, 개교 예정인 전주 양현초 등 13개교에 1001억 원, 공립유치원 및 초중학교 학급 증설에 127억 원, 신설 학교 개교 경비 40억 원 등 총 1168억 원을 편성했다. 전북교육청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예산안을 전북도의회에 제출한다. 이 예산안은 다음 달 13일까지 열리는 제358회 도의회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11.08 21:36

수능 D-7, 14일 예비소집…전북 2만560명 응시

오는 15일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에서는 모두 2만560명이 응시한다. 전북교육청은 각 고교와 교육지원청 등에 수능 업무처리지침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수험생 예비소집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각 고사장별로 실시되며 수험표는 원서를 낸 출신고교나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배부한다. 수험생은 15일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신분증과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이번 수능 성적은 다음 달 5일 수험생에게 통지될 예정이다. 도내 수능 응시생은 2만560명이며 시험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등 6개 지구 63개 학교(777개) 시험실에서 치러진다. 청각지체뇌병변 운동장애 등 특별관리대상자 13명은 전주 동암차돌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시험 당일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반임금지 물품을 점검하고 부정행위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반입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 워치 등),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ED 등)가 있는 시계 등이다. 다만 통신결제기능,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없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반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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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국
  • 2018.11.07 20:51

[전북 NIE대회 당선작]“신문으로 공부하기, 논리력·창의력 돋보였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한 제11회 전북 NIE대회의 부문별 당선작이 가려졌다.전북 NIE대회 심사위원회는 지난 6일 오후 전북일보사 소회의실에서 장시간에 걸친 심사를 거쳐 교사 부문(NIE 지도사례)과 학생 부문(NIE일기주제신문가족신문)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금상은상 등 모두 26점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전북 NIE(신문활용교육) 대회에는 각 부문에서 교사와 학생 300여 명이 개인, 또는 팀을 이뤄 참여했다. 부문별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NIE일기 출품작이 많았고, 수준도 높았다는 평가다. 영예의 대상은 NIE 지도사례 부문에서 노재현 교사(전북대 사범대학부설고), 학생 부문에서는 NIE일기를 출품한 안수빈(부안여고 2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또 최우수상에는 고현주 교사(부안 장신초)와 윤예원(전주교대 전주부설초 6학년)최윤영(전북대 사범대학부설고 2학년)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노재현 교사는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넘나들며 지속적으로 양질의 NIE 지도활동을 펼쳤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NIE 일기로 대상에 선정된 안수빈 학생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명확한 목표의식을 갖고 꾸준히 NIE 활동을 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이다. 심사위원회는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출품작이 늘었고 수준도 향상됐다. 자발적 활동 여부와 주제의 집중도, 일관성, 구성력 등을 주요 평가지표로 삼았다면서 특히 주제신문의 경우 신문 구성요소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했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들여다봤다고 밝혔다. 심사는 학교 현장 등에서 꾸준히 NIE 지도활동을 하고 있는 전북 NIE연구회 회원 12명이 맡았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전북일보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대상에는 전북교육감상, 부문별 최우수상과 금상은상 수상자에게는 전북일보 회장상과 부상이 각각 수여된다. 부문별 당선자는 다음과 같다. <교사 부문 (NIE 지도사례)> ◇ 대상: 노재현(전북대 사범대학부설고) ◇ 최우수상: 고현주(부안 장신초) ◇ 금상: 김미화(전주 만성초), 김주연(전주 인후초) <학생 부문 (NIE일기/ 주제신문/ 가족신문)> ◇ 대상: 안수빈(부안여고 2학년) ◇ 최우수상: 윤예원(전주교대 전주부설초 6학년), 최윤영(전북대 사범대학부설고 2학년) ◇ 금상 △NIE일기: 이하윤(전주 인후초 2학년), 박채린(전주 양지초 5학년), 정아현(부안여고 2학년), 김준(전주 신흥고 1학년) △주제신문: 이수정(부안 행안초 6학년)외 19명, 김솔민(전주교대 전주부설초 3학년), 주예진(남원 서진여고 2학년)외 4명, 서영은(전주예술고 2학년)외 7명 △가족신문: 최규현(전주 진북초 6학년)외 1명 ◇ 은상 △NIE 일기: 박해원(전주 양지초 5학년), 박재진(전주교대 전주부설초 4학년), 김민주(전북대 사범대학부설고 2학년), 강혜진(전주대 사범대학부설고 2학년) △주제신문: 방기현(부안 장신초 6학년)외 6명, 한연우(전주 인후초 2학년)외 3명, 박고은(전북대 사범대학부설고 3학년)외 1명, 이현정(남원 서진여고 2학년)외 4명 △가족신문: 최가연(전주 만성초 5학년), 최재원(전주교대 전주부설초 4학년)

  • 초중등
  • 최명국
  • 2018.11.07 20:51

타지역 ‘처음 학교로’ 참여안하면 재정지원 중단, 우선 감사한다는데..., 전북은?

전북도교육청, 사립유치원 처음학교로 참여 확대추진 한다지만 미지수. 사실상 전국 교육청 중 참여율 하위권, 참여율 낮은데, 당근도 채찍도 없어 타지역 각종 재정지원 이뤄지는 것없이 독려만 있는 상태. 15일 이후 집계에서 전국 최하위 안된다는 보장도 없어. 전북도교육청이 전북지역 사립유치원들의 처음학교로 추가 참여를 유도하고 있지만,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미지수다. 타 지역 교육청과 비교해 제재나 혜택 등의 조치가 없고 독려만 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으로 자칫 등록기간이 지나면 현재 전국에서 하위권인 처음학교로 제도 참여율이 최하위에 머무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전북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유아모집을 위한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등록기간을 오는 15일까지 연장해 확대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보호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치원 정보를 검색해 입학을 신청하고, 유치원은 공정하게 선발된 결과를 알려줌으로써 학부모의 불편을 덜어주는 입학 지원 시스템이다. 그러나 도교육청 산하 사립유치원은 이날까지 160곳 중 21곳만 참여한 상태로 참여율이 13.1%에 그치고 있다. 당초 등록기간은 지난달 말이었지만 교육부 지침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번달 15일까지 기간을 연장했다. 전북지역 사립유치원들의 처음학교로 참여율은 전국 17개 교육청 중 하위권이다. 지난 1일자로 교육부가 발표한 지역별 참여율은 부산이 5%로 가장 낮고 다음으로 충북 5.88%, 대전 6.59%, 경북 10.08%, 대구 11.72%, 울산 11.30%, 전북 12.42%, 경남 15.81%, 경기 17.97%, 강원 24.30%, 전남 25.45%, 인천 34.94%, 광주 59.88%, 서울 81.99%, 충남 93.33%, 세종과 제주 100% 등의 순이었다. 전국 평균은 30.95%에 그쳤다. 교육부는 처음학교로 등록이 저조하자 등록기간을 연장하고 각 지역교육청별 인센티브나 제재조치도 발표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처음학교로 참여 유치원에 대한 추가적인 재정 지원과 참여하지 않은 유치원에 대한 구체적인 재정 지원 삭감 방안을 검토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각 교육청에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북은 6일 현재까지도 등록기간을 연장하는 것과 유치원 독려 외에는 별도의 등록유인책을 마련해 놓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와는 반대로 서울의 경우 등록하지 않는 유치원에는 학급당 월 15만원을 지원하지 않고 원장처우개선비 미 지원, 감사실시 등의 제재조치를 마련해 놓았다. 이밖에도 부산과 인천, 광주, 강원, 충남, 전남, 경북교육청도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거나 우선 감사 실시를 하고 등록한 유치원에는 각종 인센티브 지원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아무런 대책 없이 등록만 기다리는 전북교육청의 참여율이 15일 이후에는 가장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지역의 경우 대부분의 사립유치원들이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하기에 처음학교로 참여율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미참여 유치원들에 대한 제재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재정적 인센티브는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18.11.06 20:31

북한 전문가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 8일 우석대 평생교육원 특강

세계적인 북한 전문가 박한식 조지아대학교 명예교수가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초청으로 남북관계와 평화통일에 관한 특별 강연을 한다. 박 명예교수는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전북일보사 빌딩 15층에서 선을 넘어 통일을 보다를 주제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 북미관계 개선, 북핵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특강은 (사)희망래일이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주관하며, 전북일보가 후원한다. 특강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재학생 및 교직원, 지역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1939년 만주에서 태어난 박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아메리칸대학교에서 석사, 미네소타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1971년부터 2015년까지 조지아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을 가르쳤다. 조지아대학교에서 가르친 학생의 소개로 당시 조지아 주지사였던 지미 카터와 인연을 맺었고, 카터를 통해 덩샤오핑을 만났다. 덩샤오핑의 도움으로 평양 땅을 밟은 뒤로 50여 차례 평양을 방문하며 북한의 실상을 직접 보고 연구했다. 특히 그는 1994년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2009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주선하고 남한북한미국의 비공식 대화인 3자 간 트랙 II 대화를 추진해 북미 평화의 설계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후 그는 1995년 조지아대학교에 국제문제연구소를 설립하고, 초대 소장을 역임했으며,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예비 노벨평화상이라 평가받는 간디킹이케다 평화상을 수상했다.

  • 대학
  • 백세종
  • 2018.11.05 19:39

전주지역 초·중학교, 회계관리 엉망 ‘혈세 펑펑’

전주지역 일부 초중학교가 육아휴직수당과 출장비를 부정과다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전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9~10월 전주지역 6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재무감사 결과, 회계처리 부적정 등 모두 22건이 적발됐다. 이에 따라 교직원 51명이 주의 및 경고를 받았다. 또 약 2500만 원이 회수 조치됐다. 감사 대상 학교에서 모두 회계처리 부적정 사례가 적발되면서 교직원들의 근무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주의 A초등학교는 공용차량에 준하는 별도의 차량을 빌려 교직원이 출장을 갈 경우 여비를 감액해야 하는데 여비 전액(220만5000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사 3명이 출장조퇴를 이유로 학생을 지도하지 않았는데도 수업을 한 것처럼 서류를 작성해 수당 10만 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B중학교는 규정된 자율학습 지도시간에 미치지 못한 교사들에게 최근 3년 동안 총 480만5000원을 부당 지급했다. C초등학교는 동일자녀에 대한 1년 이상의 육아휴직 기간에는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데도 해당 교사에게 총 850만 원의 육아휴직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유학질병휴직으로 근무하지 않는 교사들에 대해서도 총 52만8000원을 지급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11.05 19:39

전주대 금융보험학과, 손해사정사 합격률 전국 1위

전주대학교 금융보험학과(학과장 이경재 교수)는 4학년 김선환 학생 등 13명이 제41회 손해사정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전주대 금융보험학과는 지난해보다 2명 많은 1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보험 관련학과가 개설된 전국 10여개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합격률을 22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전주대는 이같은 높은 합격률의 비결로 교수와 동문 선배의 밀착지도와 선후배간 정보 교류, 금융보험 관련 외부 강사들의 특강 등을 꼽고 있다. 높은 합격률 덕에 다른 학과 학생들이 복수전공 신청을 하거나 아예 전과하는 사례도 있고 방학 중 진행되는 특강을 지역 주민이나 타 대학 학생들이 청강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것이 전주대 측의 설명이다. 손해사정사는 사고 이후 손해액과 보험금을 객관적으로 산정하는 전문가로서 자격증 취득만으로도 삼성, 현대, 동부 등 보험관련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문이 열린다. 금융보험학과 학과장 이경재 교수는 올해에도 학교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학생들이 교수와 선배를 믿고 잘 따라와 줘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학생이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18.11.04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