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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문서발송·회의 최소화 만족"

전북교육청이 업무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한 신학기 문서발송 및 회의 최소화 방침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사와 학생의 첫 만남이 이뤄지는 3월, 교사가 학생을 이해하고 교육과정 운영에 충실할 수 있도록 공문발송과 회의를 최소한으로 줄이겠다는 게 전북교육청의 방침이다.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본청에서 학교로 발송한 문서(게시문서 포함)는 총 796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380건에 비해 42.3% 줄었다.또 이로 인해 2월과 4월에 문서발송이 폭증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도교육청에서 2월에 학교로 발송한 문서는 1071건으로 전년보다 15.3% 증가했고, 4월에는 1023건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1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신학기 교원 대상 회의를 대폭 축소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3월에는 본청에서 주관하는 교원 대상 회의를 아예 열지 않았다. 지난해 3월 전북교육청에서 개최한 교원 대상 회의는 40건이었다.도교육청에서 올 2월에 개최한 교원 대상 회의는 29건으로 전년보다 6건 늘어나는데 그쳤고, 4월에는 50건으로 전년과 같았다. 또 시군 교육지원청에서도 전북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3월 교원 대상 회의를 가급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학기초인 3월 공문서와 회의가 크게 줄어 교육현장의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앞으로도 문서발송과 회의를 줄이는 등 학교업무 최적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 2월 초 전라북도교육청 공문서 감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5.09 23:02

'하루 12시간 넘게' 공부하는 아이들

오전 7시. 비몽사몽 일어나 씻는 둥 마는 둥 세수를 하고 나온 초등학교 4학년 김아영 양(가명)이 앉은 식탁에는 벌써 아침 밥상이 차려져 있다.입맛을 제대로 느낄 겨를도 없이 아침 식사를 마친 아영이는 책가방속 내용물을 확인한 뒤 8시10분에 집을 나서 8시30분께 학교에 도착했다.지난 2013년 전북도교육청의 등교시간 늦추기로 10분 늦춰진 시간이었지만 교실 안은 벌써 친구들로 꽉 차 왁자지껄했다.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이 학교를 나서는 시간은 오후 3시10분이 지나서였다.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과 달리 아영이는 학교에 남았다. 방과 후 수업이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수업과 복습을 한 뒤 집에 돌아오는 길은 벌써 땅거미가 어둑하게 지고 있었다.집에 도착해 엄마가 차려준 저녁을 먹은 아영이는 피곤한 눈으로 다시 엄마가 운전하는 차에 탔다.인근 학원에서 밤 9시까지 수학 수업을 받기위해서다. 4학년인 아영이는 벌써 6학년 진도를 나가고 있다.학원 수업을 마친 뒤 엄마가 태우러 온 차량 뒷좌석에 앉은 아영이의 몸은 물에 젖은 솜처럼 무겁기만 하다.학원에서 돌아와서 몸을 씻은 아영이는 다시 책상 앞에 앉아 문제지를 푼다.공부를 잘하는 저를 보고 기뻐하시는 엄마와 아빠의 모습이 너무 좋아요. 공부도 재미있고공부에 재미를 느끼는 아영이는 그나마 다행이다.자신보다는 부모를 위해 하루종일 책과 씨름하며 어린이날을 맞은 우리 아이들은 어린이 다운 삶을 살고 있을까.지난해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함께 조사해 발표한 대한민국 초중고등학생 학습시간과 부담에 관한 실태조사를 보면 우리 아이들의 힘겹고 딱한 현실이 그대로 느껴진다.지난해 6월1일부터 30일까지 도내 333명(초중고)을 포함, 전국 6261명(초등학생 159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서 초등학생들의 평균 등교시간은 9시보다 한참 이른 8시22분 이었다. 등교시간이 가장 늦은 초등학생도 평균 8시40분이면 교실에 앉아 있어야 했다.또한 초등학생들의 평균 하교시간은 오후 3시1분이었다.그런데도 초등학생의 61.3%는 자신의 하교시간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반면 27.8%인 440명 만이 하교시간이 조금 늦다고 생각했다.학원과 과외, 학습지 등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무려 85.7%(1316명)에 달했다.사교육에 참여하는 이유는 보호자의 의사에 따라가 51.4%를 차지했다. 이어 성적이나 경쟁에서 승리감이나 성취감을 얻기 위해가 29.9%,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이 두려워서가 23.7% 였다.초등학생들의 평균 사교육 종료시간은 오후 7시7분이었다. 그러나 사교육을 받는 아이들 1316명 가운데는 오후 6시에서 9시59분 종료가 946명(71.9%), 10시 이후도 84명(6.4%)이나 됐다.아영이처럼 하루 12시간 넘게 공부하는 초등학생을 만든 건 우리 어른과 사회가 아닐까.

  • 초중등
  • 백세종
  • 2016.05.05 23:02

전주 인후초 학생들이 보낸 '희망 편지' "장래 꿈, 행복을 전하는 사람"

장래 꿈은요 남에게 선물을 전달해주는 택배기사예요.전주 인후초등학교 NIE 교사의 협조를 받아 우리 아이들이 20년 후 어린이날에는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어봤다. 아이들이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을 적은 희망 편지를 받아봤다.지금의 어른들이 어릴 적 선호했던 대통령, 장군, 국회의원, 판검사 등의 직업은 적혀있지 않았다.해외에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하는 의료인에서 부터 택배기사까지 .달라진 시대상과 직업에 대한 인식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제94회 어린이날을 맞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 소망은 맑고 천진난만 했다.이 학교 4학년 육화진 어린이는 20년 후 어린이날에는 아마 아프리카에서 무료 진료봉사활동을 하고 있을 거예요라고 적었다.6학년 홍진서 어린이는 20년 뒤 사람들이 내가 나의 초콜릿 디저트를 먹으려 줄을 서는 쇼콜라티에가 돼있을 것이라며 나의 꿈을 위해 파이팅!이라고 의지를 다졌다.그의 동생인 3학년 홍진우 어린이는 나의 꿈은 택배기사. 이유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서이다.ㅋ ^.^라고 적었다.2학년 이선우 어린이는 화학과학자가 될 것이라고 적었고, 6학년 윤유빈 어린이는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되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고사리 손 글씨로 또박또박 썼다.6학년 박민재 어린이는 과학자가 되어 사람들이 그동안 발견하지 못한 물질을 만들 것이라고 했고, 6학년 최동현 어린이는 수의사가 돼 동물 방송 프로그램에 나오고 싶다고 했다.

  • 초중등
  • 백세종
  • 2016.05.05 23:02

전북 공립유치원·초등 급식에 유기농 쌀

전북지역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급식에 올해부터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 쌀이 공급된다. 또 도내 공사립 중고등학교 급식에는 무농약 쌀이 지원된다.전북교육청은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지난해까지 전북지역 모든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급식에 무농약 쌀을 지원했고, 올부터는 공립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유기농 쌀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일반 쌀에 비해 유기농 쌀은 80g 기준 1식 지원단가에서 86원, 무농약 쌀은 62원 비싸다.전북교육청은 또 학교급식에 전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식당 100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소규모 학교의 경우 학교 기본운영비에서 급식비용을 추가 편성할 수 있도록 해 급식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또 학교 홈페이지에 급식게시판을 신설,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제 급식사진을 게시하도록 해 급식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학교별로 학교급식의 날을 지정해 학부모들이 급식과정을 참관하고 시식회도 열 계획이다.야간 자율학습을 실시하는 고등학교의 경우 점심시간에 제공되는 급식 외에 조식과 석식도 학교 직영을 원칙으로 했다.이와 함께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급식 위생사고가 발생할 경우 학교안전공제회 신고를 의무화하고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도교육청은 또 급식 종사자들의 근무여건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5.05 23:02

원광대·군산대 프라임사업 선정

올 대학가의 가장 큰 화두인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PRIME)사업에 전북지역에서는 원광대와 군산대가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교육부 지원을 받아 산업수요에 맞춘 학사구조 개편 등 대학 구조개혁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프라임사업 지원 대상으로 대형 9개교와 소형 12개교 등 모두 21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에서 75개 대학이 대형 및 소형사업에 지원했으며 서면 및 대면평가, 사업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쳤다.정부의 역대 대학 재정지원 사업 중 최대 규모로 꼽혀 관심을 모은 프라임 사업은 산업수요에 맞춘 정원조정 등 학사구조 개편을 추진하는 대학에 재정을 지원하는 산업수요 맞춤형 구조개혁 사업이다. 선정된 21개 대학은 산업수요에 맞춰 총 5351명의 정원을 각 계열 간에 이동시켜 2017학년도 입학정원부터 반영할 계획이다.올해부터 매년 150억원 안팎을 3년간 지원하는 대형사업에는 건국대경운대동의대숙명여대순천향대영남대원광대인제대한양대(ERICA) 등 9개 대학이 선정됐다.또 소형사업에는 성신여대이화여대경북대대구한의대한동대동명대신라대건양대상명대(천안)군산대동신대호남대 등 12곳이 선정돼 한해 평균 50억원 씩 3년간 지원을 받게됐다.호남제주권에서 유일하게 대형사업에 선정된 원광대는 신산업 및 지역 특화산업에 부합하는 농생명, 스마트기계소재산업 인력양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신산업수요 선도대학으로 개편하기 위해 공과대학을 창의공과대학으로 변경하고, 인문사회예체능 계열 입학정원을 줄여 공학계열로 이동시킨다는 계획이다.또 소형사업에 선정된 군산대는 해양, 운송, 융합기술창업, 공간디자인을 중점 분야로 선정하고 융합기술창업학과와 소프트웨어융합공학과, 공간디자인융합기술학과, 해양산업운송과학기술학부 등을 신설하기로 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6.05.04 23:02

교육부, 원광대 '기관경고'·전북대 '시정조치'

교육부가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입학전형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자기소개서에 법조인이거나 고위 공직자인 부모 및 친인척의 신상을 기재한 사례 24건을 적발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지원자의 부정행위로 인정될 소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법적인 한계로 인해 합격취소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교육부가 2일 발표한 최근 3년간(20142016학년도) 전국 25개 로스쿨 입학전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기소개서에 부모친인척의 신상을 적은 사례는 24건이고, 이 중 5건은 당사자를 추정특정할 수 있는 사례로 분류됐다. 5건 중에는 대학이 부모친인척 신상 기재를 금지했지만 그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1건, 기재금지 미고지로 인해 부정행위로 볼 수 없는 사례가 4건이었다.교육부는 이에 대해 5건 모두 법학적성시험, 학부성적, 영어, 서류, 면접 등 다양한 전형요소와 다수의 평가위원 평가가 반영되는 관계로 자기소개서의 신상 기재와 합격과의 인과관계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대신 교육부는 스스로 정한 입시요강을 지원자가 위반했는데도 불이익 조치를 하지 않은 대학과 전형요강에 부모 및 친인척 신상 기재금지를 명시하지 않아 부적정한 내용이 기재되도록 한 대학에 행정조치를 하기로 했다.우선 입시요강에 부모친인척 신상 기재 금지를 고지하고도 이를 위반한 지원자를 합격시킨 경북대와 부산대인하대제주대충남대한양대 등 6개 로스쿨에 대해 입학전형의 공정성을 소홀히 했다는 사유로 기관경고 및 학생선발 책임자 경고, 법전원장 조의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또 부모친인척 신상 기재 금지를 고지하지 않은 가운데 지원자가 이를 기재한 사례가 발견된 경희대와 고려대동아대서울대연세대원광대이화여대 등 7개 로스쿨에 대해서는 기관경고 및 법전원장 주의조치를 내리기로 했다.이와 함께 건국대와 영남대전북대는 부정행위 소지가 있는 신상 기재 사례는 없었지만 사전에 자기소개서에 부모친인척 신상 기재 금지를 고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정조치를 받게됐다.교육부는 또 응시원서에 보호자의 근무처 및 성명을 기재하도록 한 영남대와 전남대 로스쿨에 대해 기관경고 및 관계자 문책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6.05.03 23:02

전북교육청 교권침해 대응 강화…엄정 조치 학칙에 명시키로

전북교육청이 교권침해 사건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도교육청은 우선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사건이 발생할 경우 엄정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학칙 및 학생생활규정에 명시하고,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사건은 사안에 따라 고발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권침해 학생에 대한 상담 및 치료 활동도 병행한다.또 학교장의 책무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학교장은 매뉴얼에 따라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문제 해결에 힘쓰고, 학교 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해 △교권침해 기준 마련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선도조치 △분쟁 조정 등의 활동을 하도록 했다. 심각한 교권침해 사건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교육청에 보고하도록 했다.이와 함께 교원을 보호하기 위한 전보 규정을 마련하고 학교 교권보호위원회 심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교권보호 법률지원단도 가동한다. 또 교원 상처치유 프로그램과 힐링 연수 프로그램도 강화하기로 했다.한편 지난해 전북지역에서의 교권침해 사건은 총 150건으로 대부분 학생에 의해 발생했다. 사안별로는 욕설폭언이 10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업진행 방해 27건, 교사 성희롱 9건 순이다.전북교육청은 교권을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행사되는 교사의 교육할 권리로 명시하고 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5.03 23:02

"지방교육재정 확충 적극 협력하겠다" 전북교육청·도내 국회의원 당선자 간담회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전북지역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첫 간담회를 갖고 지방교육재정 확충 등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전북교육청은 지난달 29일 도내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초청, 교육정책 간담회를 열고 전북교육의 기본방향과 함께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편성,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따른 대응, 지방교육재정 문제 등 주요 교육현안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주지역 김광수정운천정동영 당선자를 포함해 모두 9명의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참석했다.김승환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교육행정을 이끌어가는데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전북교육청과 국회의원들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적시에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김 교육감은 특히 지방교육재정의 위기를 설명하며 교육부장관의 쌈짓돈인 특별교부금 교부율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4%를 차지하는 특별교부금은 사실상 장관이 재량으로 사용하는 쌈짓돈 성격으로 그 비율이 너무 높다면서 게다가 교육부가 이 특별교부금을 시도교육청 길들이기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만큼 그 비율을 현행 4%에서 2%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국회의원 당선자들은 누리과정 예산문제 등 주요 교육현안에 대해 대체로 김승환 교육감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김광수 당선자는 장관의 쌈짓돈인 특별교부금을 이용한 시도교육청 길들이기는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지방교육재정을 파탄시키려는 의도에 공동 대응, 정치권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정동영 당선자는 김승환 교육감이 재임하면서 전북교육이 맑고 투명해졌다면서 혁신학교를 전북교육의 중심에 두고, 특성화 고교로서 영화고등학교 설립을 검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또 유성엽 당선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누리과정 예산은 선의로 볼 경우 정부가 세수추계를 잘못한 것이고, 나쁘게 보면 정부 여당이 동의하지 않는 무상급식 시행에 대한 보복이다면서 이 문제는 전북교육청이 외롭게 남아 저항해서는 안되며 서울과 경기광주 등과 연대, 힘을 규합해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는 달리 교육 및 보육현장의 어려움을 들어 중앙정부와의 연계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정운천 당선자는 헌법학자인 김 교육감이 교육행정도 헌법학자로 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다면서 학생과 교사학부모를 아울러야 하는 교육감이 학자적 양심에만 치우쳐 경영자로서의 역할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듣는다고 말했다. 정 당선자는 이어 누리과정 예산 문제와 관련, 중앙정부와 전북교육청간의 법적 다툼으로 인해 일선 현장에서 아픔을 겪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일단 빚을 내서라도 예산을 편성해서 현장의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이용호 당선자는 교육은 결국 투자인데 전북은 중앙과 연계문제에서 자꾸만 단절돼 걱정이다면서 중앙정부에서 돈을 받아올 수 있는 방안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05.02 23:02

[가상현실·증강현실] 상상, 현실이 되다

■ 주제 다가서기KBS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연예인 송중기와 함께 엘리베이터 타기 VR 영상은 1주일 만에 조회수 200만 건을 기록했으며 KT는 지난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 홈 개막전에서 기가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를 제공했다. 이렇듯 가상현실(VR)은 우리 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고 있다.애플은 VR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수백명의 비밀 연구개발팀을 운영 중이고 구글도 VR 사업부를 신설하였으며 마크 저커버그는 삼성전자와 VR 사업 제휴를 하게 됐다고 밝히는 등 세계의 IT 공룡들도 VR에 집중하고 있다.저성장률 시대에 접어든 우리나라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VR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조선, 해운, 건설, 철강 등의 업종이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는 요즘 미래창조과학부는 가상현실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으며 2016년에는 총 88억원을 들여 관련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하였다.VR는 인류에게 장밋빛 미래만 선사하는 것일까?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우리는 희망을 이야기하지만 불안과 우려를 드러내기도 한다.이번 호에서는 2016년 최고의 트랜드가 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에 대한 개념과 현주소, 그리고 VR와 AR 기술이 우리 생활에 미칠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 인간의 삶과 조화를 이루며 발전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주제 관련 교과 단원△초등학교 사회 5학년 1학기 4-3. 새로운 매체와 문화 발전△초등학교 사회 6학년 2학기 4-1. 우리가 만들어 가는 미래 사회△초등학교 실과 5학년 6-1. 정보기기와 사이버 공간△초등학교 실과 6학년 4. 생활과 전기전자■ 생각 열기〈자료1〉 증강가상현실이 가져올 교육의 미래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을 아시나요?증강현실이란 눈앞의 어떤 물체를 증강현실 기기를 통해 보는 순간 그 물체와 관련된 상세한 정보가 해당 물체와 겹쳐져 함께 뜨도록 하는 기술.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인공지능 비서인 자비스가 아이언맨 헬맷 내부 디스플레이에 적에 관한 각종 정보를 띄워주는 것이 증강현실의 대표적 사례다. 만화 드래곤볼에서 전투력 측정기 스카우터를 사용하면 화면에 비친 적의 모습 주위로 숫자로 표시된 적의 전투력이 뜨는 것도 일종의 증강현실. (중략)증강현실은 가상현실과 어떻게 다를까? 가상현실은 가짜의 새로운 공간을 눈앞에 펼쳐내는 기술이고, 증강현실은 눈앞의 현실을 보면서 그 대상을 설명하는 정보(글, 숫자, 이미지 등)를 그 대상과 겹쳐서 볼 수 있는 기술이다.두 기술이 합쳐지면 우리는 놀랍고 흥미로운 교육을 경험하게 된다. 만약 과학시간에 달에 대해 배우게 된다면,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특수고글(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을 쓰고 우주인이 되어 달 표면을 직접 걸어가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칠판에 붙은 달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달에 관한 3차원 이미지가 재현되면서 달의 내부구조를 살펴보는 한편, 수업내용을 달 이미지 옆에 필기해 넣을 수도 있게 되는 것.박선욱 서커스컴퍼니 대표는 달의 특성을 필기해야 할 때는 증강현실 수업을 듣다가 달을 자세히 관찰해야 할 때는 가상현실 수업을 들으면 된다면서 두 기술로 교육현장의 모습은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어린이동아 2016.04.19.〉1. 위 기사를 읽고,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구분해 봅시다.2. 아이언맨과 드래곤볼 외에 여러분이 알고 있는 영화나 TV 속 장면에서 AR 또는 VR를 활용한 사례를 이야기해 봅시다.3. 위 기사에서는 달에 관한 학습을 예로 들어 AR/VR 기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교실에서 여러분이 경험하게 될 수업 장면을 상상하여 이야기로 꾸며 써 봅시다.■ 생각 키우기〈자료2〉 새 화두로 떠오른 가상현실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행사는 바로 삼성전자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VR) 체험이었다. 가상현실 4D 상영관에서 '기어 VR'을 착용하면 실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거나 스노보드를 타고 설원을 달리는 것과 같은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지난해 11월 일본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90대 할머니가 집에서 300㎞ 떨어진 손자의 결혼식 장면을 모두 지켜볼 수 있었다. 할머니는 포브(FOVE)의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소프트뱅크의 인공지능(AI)로봇 '페퍼'를 대신 결혼식장에 보냈다. 할머니가 시선을 돌릴 때마다 페퍼는 머리에 장착된 카메라를 움직여 예식장 곳곳을 촬영해 실시간 전송했다. 이처럼 가상현실은 개인용 VR 기기가 개발되면서 일상생활로 영역이 대폭 확대됐다. (이하생략)〈출처 : 대전일보 2016.04.15.〉〈자료3〉 현실보다 더 생생한 VR, 어느새 우리 곁에가상현실(VR)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F8 2016에서 VR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VR는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제시한다며 사람들은 글에서 사진동영상 등 점점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3D콘텐츠가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VR는 컴퓨터기술로 시각청각 등 감각을 자극해 화면상에 실제로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VR는 페이스북구글삼성애플 등 전 세계 정보기술(IT) 기업이 주목하는 차세대 성장동력이다.영국 투자은행 디지캐피털은 VR와 이와 흡사한 증강현실(AR)의 시장규모가 올해 40억 달러에서 2020년 1500억 달러대로 365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교육게임뉴스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시범적으로 제작되고 있다. (이하생략)〈출처 : 세계일보 2016.04.23.〉1.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삼성전자의 가상현실(VR)체험이 가장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2. 삼성의 기어 VR이나 포브(FOVE)의 VR헤드셋 등의 개인용 VR 기기의 개발과 보급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은 어떻게 변하게 될지 상상하여 이야기해 봅시다.3. 〈자료3〉에서 마크 저커버그가 가상현실(VR)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한 까닭은 무엇입니까?4. 전 세계 정보기술(IT) 기업이 VR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생각 나누기〈자료4〉 VR로 이젠 만지고 냄새도 맡는다한동안 괴짜들의 장난감 정도로 치부되던 가상현실(VR) 기술. 이제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뿐 아니라 교육 의료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1999년 미국에서 창업한 이온리얼리티는 산업 및 교육 현장의 훈련과 응급 상황 대처 방안 등을 VR로 재구성해 근로자와 교사 등을 위한 훈련프로그램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미숙련 근로자들은 VR 속에서 작업 순서나 새로운 기술을 쉽게 배울 수 있다. 숙련 근로자들 역시 이 프로그램으로 재교육을 받으면 그동안 저질렀던 미세한 실수를 발견해 작업 효율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이온스포츠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면 어린 선수들이 VR 속에서 야구나 축구 등의 훈련도 할 수 있다.VR 기술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비용을 절약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의료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영국 VR솔루션 업체인 플렉스테크 컨설팅은 원격진료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개발했다. 고소공포증을 극복하는 심리 치료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학교 수업시간에 VR를 활용하거나 건설사들이 아파트를 분양할 때 VR 기술을 활용하는 것도 현실화됐다. 여행사들이 관광패키지 상품을 팔 때도 광고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정보기술(IT) 전문가들은 VR 기술이 점차 보는 것을 넘어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촉각과 후각 기술까지로 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령 스마트폰 진동을 미세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하면 사용자에게 다양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 촉각 기술을 여러 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상 스포츠 게임에 적용하면 현실감이 높아진다. 작업 현장에 문제가 생겨 사람이 들어가기 힘들 때 로봇이 들어가서 촉각을 포함한 현장 이미지를 그대로 전달한다면 작업에 큰 도움이 된다.VR 기기에서 향기가 나는 발향장치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이 기술은 화장품과 같이 향기가 중요한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광고할 때 상업적으로 당장 이용할 수 있다.김정삼 미래창조과학부 디지털콘텐츠 과장은 제대로 된 VR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시각과 청각을 넘어 상호 피드백이 가능하고 감정이입까지 이뤄질 수 있는 지능형 오감 기술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이런 분야에서 능력 있는 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출처 : 동아일보 2016.04.01.〉〈자료5〉 가상현실 대중화 원년?부모들은 복장 터질 판(생략) 지난 설 때 고향 가는 차 안. 모처럼 아이들과 얘기 좀 나눠보고 싶어 말을 걸었는데 대답이 없다. 백미러로 보니 모두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다. 열불이 났지만 참을 수밖에. 사실 가상현실이 대중화할 때를 떠올려 보면 이는 약과다. 그동안은 이어폰으로 귀만 막았지만, 가상현실 기기는 식빵 크기의 안경(HMD)으로 눈과 얼굴까지 가린다. 외계인 같은 모습으로 혼자 낄낄대고 웃으며 손을 휘젓거나 춤을 추기도 한다. 집이나 차 안에서 이런 모습을 봐야 하는 부모는 말 그대로 복장이 터질 일이다.다행스럽게도(?) 가상현실 대중화는 시기상조라는 분석도 나온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은 최근 열린 언론과 함께하는 넷마블게임즈 행사에서 가상현실 기술 적용 시기를 묻는 질문에 가상현실 안경 크기가 걸림돌이다. 건축과 의료 같은 산업용에는 적용 가능할지 몰라도 게임에는 가상현실 안경이 얇은 선글라스 크기로 줄어들고,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 전까지는 적용하기 어렵다. 30분도 안 돼 고개가 아파 오고 어지러움 증세를 느끼는데 누가 이용하려고 하겠느냐고 말했다.가장 큰 걸림돌인 반사회적이란 인식을 극복하는 것도 가상현실 앞에 놓인 과제다. 사용자는 가상현실 안경을 쓰는 순간 주위 사람과 소통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가상현실에 빠져들수록 사회성이 떨어지는 부적응자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다. 실제로 일본 닌텐도가 1995년 가상현실 그래픽을 앞세운 새 가정용 게임기를 내놨다가 실패했는데, 제품의 본질이 반사회적이라는 게 가장 그럴듯한 이유로 꼽혔다. 〈 출처 : 한겨레 2016.03.01.〉1. 〈자료4〉를 읽고, 가상현실(VR)의 활용 분야와 장점을 이야기해 봅시다.2. 〈자료5〉를 읽고, 가상현실(VR)의 한계와 문제점을 이야기해 봅시다.3. 아래 글을 읽고, '가상증강현실기술'(VRAR)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고 바람직한 발전 방향에 대하여 친구들과 토의해 봅니다.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올해 기술영향평가 대상기술로 '가상증강현실기술'(VRAR)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기술영향평가는 새로운 과학기술이 경제사회문화윤리환경 등에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기술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제도이다. 〈출처 : 머니투데이 2016.4.19.〉■ 관련용어△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컴퓨터로 만들어서,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마치 실제 주변 상황환경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만들어 주는 인간-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참조 : 두산백과〉△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현실세계에 실시간으로 부가정보를 갖는 가상세계를 합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므로 혼합현실(Mixed Reality, MR)이라고도 한다. 〈참조 : 두산백과〉△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의 줄임말이다. 전 세계 이동통신사와 휴대전화 제조사 및 장비업체의 연합기구인 GSMA(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정보통신 산업 전시회이다.〈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ead mounted display, HMD)=사용자의 머리에 장착하여 입체화면을 표시하고 아울러 머리의 움직임을 검출하여 이를 로봇이나 제어시스템에 이용하는 장치.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학생글-가상현실, 순간 이동의 즐거움 선사할 것이다2016년에는 집안에 앉아 눈앞에 생생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나홀로족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VR 기기는 하나쯤 갖고 싶은 아이템일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뿐만 아니라 세계의 여러 ICT업체들은 앞다투어 개인용 VR 기기들을 출시하고 있고 관련 산업과 콘텐츠들도 확산, 다양해지고 있다.VR 기기는 우리에게 타임머신을 타고 순간 이동하는 것 같은 멋진 체험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공상과학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것들이 현실로 체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멸종된 공룡을 눈앞에서 볼 수 있고, 우주 체험, 다른 나라의 유명 관광지를 직접 가지 않아도 체험할 수 있는 세상이 열렸다.나는 곧 사람들이 VR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세상이 오게 될 것이라고 본다. VR는 우리 생활을 더욱 풍요롭고 편리하며 즐겁게 해줄 것이다. 박서형(김제동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이 사용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요즘 가상현실(VR)이 대세다.스마트폰에 빠졌던 사람들은 VR에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가상현실로 고소공포증을 치료하고 달나라로 여행을 갈 수도 있으며 롤러코스터를 실감나게 탈 수도 있다. VR를 잘 사용하면 우리 생활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하지만, 사람들은 벌써 VR를 잘못 사용하고 있다. 가상현실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 분야는 게임이며 특히 성인물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다.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음란물을 보면 가족들에게 들킬 위험이 없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이라고 한다. 또,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일들을 VR로 체험하는 경우도 많아질 것이며 특히 절제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많은 문제들이 생겨날 것이다.스마트폰 사용으로 잔소리를 하던 어른들은 VR에 몰입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잔소리를 해야 할 처지가 될 수도 있다. 미래의 청소년들은 VR 중독으로 치료를 받게 되지 않을까? 여러 가지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는 VR 기기들을 우리 같은 어린이들이 사용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으면 좋겠다. 김유나(김제동초등학교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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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29 23:02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비중 73.7%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 정원의 73.7%에 달한다.학생수 감소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수시모집 선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7일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우선 2018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5만2325명으로 2017학년도보다 3420명 줄어든다. 2016학년도 모집인원은 36만5309명이었다.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25만9673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3.7%에 달한다. 수시모집 비중은 전년보다 3.8%p 늘어 역대 최고 수준이다.전북지역 대학의 경우 전북대가 전체 4164명 중 63.6%인 2650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또 원광대는 전체 3732명 중 3351명(89.8%), 우석대는 1817명 중 1563명(86%), 전주대는 2681명 중 2157명(80.5%)을 수시모집에서 뽑는다.전형별로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학생부 중심 전형 선발 인원은 22만509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63.9%에 달한다.수시 및 정시모집에서의 학생부 전형(교과종합)의 선발 인원 비중은 2016학년도 57.4%에서 2017학년도 60.3%, 2018학년도 63.9%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이와는 대조적으로 논술시험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모집에서 논술시험을 치르는 전형의 모집인원의 경우 2016학년도 1만5349명에서 2017학년도 1만4861명, 2018학년도 1만3120명(31개교)으로 줄었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책자를 제작해 각 고교 및 시도교육청에 배포하고, 다음달 중 대입정보포털홈페이지(http://adiga.kr)에도 게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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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표
  • 2016.04.2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