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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국소년체전서 51년 만에 처음으로 남중 체조단체전 금메달

전북 남자중학교 체조선수들이 51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전북체육중학교(교장 박재중) 남자 체조중등부 (1학년 최지훈, 2학년 서한울, 3학년 박세종,나연우,황의범,이서리) 선수들은 지난 21일 경북 포항 만인당 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체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전북 남자 중등부 선수들이 51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역사상 금메달을 딴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조 경기 단체전은 7명의 참가선수 중 5명의 선수가 마루와 도마, 안마, 링, 평행봉, 철봉 6개 종목을 각각 연기하고, 5명의 점수 중 최저 점수를 제외한 4명의 합계 점수로 순위가 결정된다. 전북체육중 선수들은 이번 경기에서 종목별로 큰 실수 없이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 7명이 참가선수 엔트리지만, 전북체육중은 선수가 부족해 6명의 선수만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지도자들과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룬 성과여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북체육중 측은 평상시 체조 지도자(남중부 담당 김병선, 여중부 담당 정애리)들이 학생 선수 관리와 지도에 열정적이고 헌신적으로 지도해 왔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정 찬 인성건강과장은 “전국소년체전에서 학생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고 최선의 경기력으로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36개 종목이 개최되며, 체조 종목은 사전 경기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백세종 기자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5.22 14:18

"학교체육은 체육의 근간" 전북도 체육회 체육정책 간담회 개최

전북지역 체육인들이 6.1지방선거를 치르고 있는 교육감선거 후보자들에게 체육정책을 전달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체육인들은 체육강도인 전북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체육이 근간임을 강조했으며, 후보자들은 이를 경청한 뒤 자신의 체육정책들을 체육인들에게 알렸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은 지난 20일 오후 3시 전주시 덕진동 한국소리의문화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정 회장을 비롯한 본회 임직원, 시·군체육회장 및 관계자, 종목단체장과 지도자 , 학교운동부와 지도자, 선수, 전북체고 관계자, 학부모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 교육감에게 전북체육인이 바란다' 체육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비보이 팀의 식전공연과 개회식, 학교체육 관련 동영상 시청, 송지환 전주교육대학교 체육교육학과 교수와 김미정 전북체고 체육부장의 학교체육 문제점 및 나아갈 방향 발표, 체육인 공약 건의사항 전달, 후보자별 정책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송 교수는 "학교체육은 체육의 영역중 근간이자 원천이며, 학교체육을 발전시키는 것만이 체육영역을 발전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학교체육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라고 제언했다. 김 부장은 "전북도교육청에서 다양한 학교운동부활성화 정책도 있지만, 무엇보다 운동부 지도자들의 임금 현실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도 체육회는 또 이날 김윤태, 서거석, 천호성 교육감선거 후보자들에게 △체육특기교사 임용 △ 체육지도자 가산점 및 인센티브 부여 △ 학교 운동부 창단 및 운영 △초등학교 체육전담교사 체육전공자 배치 △체육영재발굴사업 지원 △학교체육시설 전면 개방 등의 체육관련 공약 건의사항도 전달했다. 김 후보는 “체육에 대한, 엘리트 선수에 대한 인식이 변하도록 노력하고 체육을 연구하고 개발하겠다”며 “전북체육교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전북체육발전을 위해 전북체육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며 “스포츠 자원을 높이고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 후보는 “체육활동이 주는 긍정적 효과는 크다”며 “체육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과 체육 정책을 구상하고 만들고 있고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강선 도 체육회장은 “운동부 창단은 고사하고 역사와 전통이 깊은 명문 운동부마저 선수가 없어 해체 상황에 처하는 등 작금의 전북 학교 체육은 위기에 처해있다”며 “획기적인 체육 정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엘리트 체육은 무너질 것이며 도미노처럼 전문체육과 생활체육도 붕괴된다. 차기 교육감께서 꼭 체육정책들을 추진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백세종 기자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5.22 14:00

사상최대 이익 내고도 거리두기 해제되자 전북 골프장들 가격인상 '눈살'

전북지역 골프장들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너도나도 요금 인상을 하면서 골퍼들부터 눈살을 받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 나가지 못하는 골퍼들이 국내로 몰리자 사상 최대 호황을 맞으며 큰 수익이 났는데 올해 들어 또 그린피 등을 인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와 골프장 이용객들에 따르면, 도내 골프장들은 코로나19 사태 전 11만원∼12만원이던 주중 그린피 요금을 지난해 말부터 인상하기 시작해 현재 14~18만 원대를 적용하고 있다. 최소 30%, 많게는 40%이상까지 올린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내 대부분의 골프장들은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된 시기에 맞춰 5월 그린피 요금을 재산정해 공지했다. 특히 이미 거리두기 해제 전부터 가격을 올렸던 일부 골프장들은 성수기가 되자 카트비와 음식료 등 부대비용을 슬그머니 인상하기까지 하고 있다. 실제 도내 A 골프장은 이달부터 그린피 요금을 주중 14만원에서 15만원(오후기준)으로 올렸고, 주말요금은 18만원에 20만원으로 인상했다. 이 골프장은 지난해 한 차례 요금 인상을 단행했던 곳이지만, 이달 들어 또다시 요금을 올렸다. B골프장은 이달부터 카트비 요금을 8만원에서 9만원(4인 기준)으로 올렸다. 지난해 도내를 비롯한 전국의 골프장들은 사상 최대 호황을 맞았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골프장 이용객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2에 따르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266개 회원제·대중제 골프장의 지난해 합계 영업이익률은 39.7%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2019년보다 17.2%p 상승한 수치다. 연구소는 그린피와 카트비 인상, 늘어난 골프장 이용객수 등이 실적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이후 올해 5월까지 2년간 퍼블릭 그린피 인상률은 주중 29.3%, 토요일 22.0%에 달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골프 이용객 문모씨(48)는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골퍼들이 몰리면서 골프장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가격인상을 올리는 게 맞는가 싶다. 지난해 골프장들이 많은 돈을 번 것 아니냐"며 "이용객들이 코로나19가 끝나고 이용객들이 해외로 나가야 정신을 차릴듯하다. 지자체 등에서 가격인상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골프
  • 백세종
  • 2022.05.18 21:56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전북선수단 출전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경상북도 8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 슬로건을 걸고 개최된다. 이번대회에 전북은 김승환 교육감을 단장으로 14개 종목(육상, 수영, 배드민턴, 보치아, 축구, 배구, 골볼, 볼링, 실내조정, 디스크골프, e-스포츠, 플로어볼, 슐런, 쇼다운)에 153명의 선수가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인솔하에 출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전북선수단은 육상과 수영에서 많은 메달을 기대하고 있으며, 꿈나무 선수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육성해온 수영에 김시우(전라중학교2), 육상 최지호(완주이서초6), 보치아 백건우(전주신성초6) 선수를 비롯해 다수 선수들의 메달 획득에 관심을 두고 있다. 다년 간 메달을 획득했던 플로어볼팀(전북연합)과 골볼팀(전북맹아학교), 축구팀(전북연합), 배구팀(전북혜화학교)의 단체종목 선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대회출전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준 우리 선수들과 각 학교 담당교사, 지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비 대책과 코로나19 관련 개인위생 및 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무탈하고 건강히 대회를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5.14 15:31

체육이 살아 숨 쉬는 전북 만드는 데 총력 정강선 전북도 체육회장

2020년 1월 민선 첫 전라북도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정강선 도 체육회장이 임기 마지막 해를 누구보다 바쁘게 보내고 있다. 정 회장은 처음으로 출범한 민선 체육회를 안으로는 화합과 직원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외부적으로는 코로나19속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체육계에서 되레 민선 전보다 많은 각종 체육사업 추진과 대회 유치 등을 잇달아 성공시키면서 도체육회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변화와 혁신을 넘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1년 365일 체육이 살아 숨 쉬는 전북을 만들겠다는 정 회장은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이 동반 성장하는 체육 선순환 구조를 탄탄히 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 정 회장을 만나 그간의 활동사항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어느덧 임기3년 차이자 마지막 해입니다. 코로나19로 체육행사나 사업들이 위축 된 부분이 있었는데 어떤 사업을 추진하셨는지요. “코로나19로 대외적인 활동에는 제약이 있었지만 내실을 다지고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도·도입한 체육영재발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났고, 분산개최로 치러진 전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도민체육대회도 단 한 건의 코로나19 발생 없이 안전체전으로 치러졌습니다. 임의단체로 운영됐던 전북체육회가 법적 권리와 의무를 보장받는 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했고, 대학·일반부는 치러지지 않고 고등부만 치러진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전북 선수단이 선전을 펼쳐 예상을 뛰어넘은 좋은 성적을 거둬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북 체육계의 숙원인 ‘전북 체육 역사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전북체육회를 상징하고 대표할 수 있는 CI(기업 이미지 통합)가 없어 기관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는 데 독창적인 CI와 캐릭터를 개발해 대외적으로 새로운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밖에도 도지사기(배)대회, 스포츠클럽 운영 등 도민 누구나 체육을 접할 수 있는 스포츠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체육영재발굴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체육 행사가 올해에는 열리는지요.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된 만큼 올해에는 모든 체육 대회(행사)를 열어 체육강도 전북의 면모를 대외적으로 보이고 도민들의 운동 갈증을 해소할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체육영재발굴프로젝트 사업을 올해에는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제1회 대회의 미비점을 보완,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도민체육대회,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등 크고 작은 체육행사도 활발하게 펼칠 것이며 스포츠 교류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대선기간 중 극적으로 국정과제에 반영된 남원 국립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사업을 이야기 안 할 수 없습니다. 많은 노력을 하신 걸로 압니다만. “전라북도와 남원시, 대한체육회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전북을 거점으로 영호남과 충청권을 포괄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약 2000억원의 비용으로 남원에 들어 설 훈련원은 태릉, 진천, 태백 등 기존 국가대표 선수촌과는 다릅니다.” 다른 선수촌들은 국가대표만 이용할 수 있어서 일반 선수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만. - “네, 전문 체육 선수들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비시즌 기간에는 생활체육 동호인 등 들에게도 개방해 전문적인 훈련을 체험하는 기회 제공을 통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통합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곳은 약 25개 종목이 훈련할 수 있는 시설과 재활센터, 숙소, 부대시설 등이 조성될 것이며 사계절 내내 훈련이 이뤄질 수 있는 전천후 체육 요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 동계유스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데 전북에서도 경기가 치러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지난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결산 기자회견 직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동계유스올림픽 관련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기자회견장에서 이기흥 회장은 2024년 펼쳐지는 강원도 동계유스올림픽 관련 남북공동 개최 추진 발언과 함께 무주를 언급하며 분산 개최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이는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인 유스올림픽을 단순 체육행사가 아닌 한반도 대통합을 이끄는 화합과 평화의 장으로 만들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것입니다. 무주에서도 선수들의 땀과 눈물, 환희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와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무주에서 유스올림픽이 열리게 될 경우 지난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27년만에 메머드급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가 전북에서 펼쳐지게 되는 겁니다. 경제적 홍보(이미지) 파급효과는 물론이고 전북 동계 종목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난달에는 체육인들이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기자회견도 여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자치단체장과 도내 기관장들의 체육에 대한 관심 저하로 전북 체육의 현실은 침체 돼 있습니다. 이에 전북 체육이 한국 체육의 중심이 되고 올곧은 체육정책을 통해 체육 강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내 체육인들이 간절한 마음을 담아 ‘차기 도지사에게 바란다’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어떤 정책을 제안하셨습니까? “안정적인 예산 확보, 실업팀 창단 및 운영 지원, 대회·전지훈련 유치하는 시군 인센티브 지원, 체육진흥기금 추가 조성 등의 체육 정책을 반영해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이 선순환하는 선진체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북체육 저변 확대와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취지였습니다.” 앞으로 민선체육회가 더욱 발전하려면 어떤 부분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무엇보다 민선체육회의 자율성 확보와 재정자립 기반조성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필수입니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전북체육회를 비롯한 전국 지방체육회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운영비 보조가 의무화된 만큼 조속히 전라북도 조례 제정이 이뤄져야 합니다. 예산이 뒷받침 돼야 체육 선진도로서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 견인할 수 있고, 체육으로 행복한 전라북도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6월1일 지방선거가 치러집니다. 차기 도지사, 도교육감, 시군단체장에게 바라는 것이 있으시다면? “스포츠 마케팅은 지역 발전을 견일 할 굴뚝 없는 성장 산업입니다. 거기에다 우리 전북은 새만금 이라는 큰 자산이 있는 만큼 새만금에 대규모 스포츠타운 등을 조성해 국내·외 대회를 적극 유치해야 합니다. 또한 시군단체장들은 지역특화종목을 활성화시키고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을 창단해주셨으면 합니다. 체육은 자주성과 전문성을 갖고 중장기 계획을 설정, 추진해야 하는 만큼 도 체육회에서도 총력을 펼치겠습니다. 정책제안외에 다른 활동을 계획하시는 것이 있으십니까? “네, 오는 20일에는 차기 교육감에게 체육인이 바란다 주제로 간담회가 열립니다. 학교체육은 체육의 근간입니다. 현재 전북은 선수가 없어 운동부를 구성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져 있습니다. 이에 △학교운동부 창단 및 운영(1학교1종목 육성) △초등학교 체육전담교사 체육 전공자 배치 △체육영재발굴사업 지원 △체육특기교사 임용 △체육지도자 가산점 및 인센티브 부여 △학교체육시설 전면 개방 등 체육 활성화에 필요한 체육 정책을 교육감 후보들에게 건의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체육인들과 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라북도체육회의 슬로건이 ‘건강한 체육, 행복한 도민, 빛나는 전북’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운동할 수 있고 참여하기 쉬운 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체육활동 지원은 물론이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동호인 활동도 적극 펼치겠습니다. 또한 스포츠 복진 증진을 위해 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방선거 이후 전북도를 이끌어 갈 새로운 지사님을 비롯해 전북도의회, 전북도교육청, 시군체육회, 종목단체 등 모든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체육 저변을 확대, 튼튼한 전북 체육의 바탕을 만들고 체육 강도에서 체육 선진도로 도약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5.12 17:37

전북일보 창간 72주년 기념 ‘소아암 환우돕기 골프대회’ 성료

이웃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사랑의 샷들이 골프장 곳곳을 수놓았다. 전북일보 창간 72주년 기념 ‘소아암 환우돕기,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9일 전주 샹그릴라C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골프동호인 남·여 70개 팀 280여 명이 참가해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아름다운 나눔의 대결을 펼쳤다. 이날 골프대회는 샷건·신페리오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으며 참가자들은 자선 골프대회의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기존 비용에 기부금을 사전에 입금한 뒤 대회에 참가했다. 아울러,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으로 경기를 치렀으며 시상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따뜻하고 쾌적한 그린 상태는 라운딩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었고, 20도 정도의 선선하고 청명한 날씨 속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만개 했다. 오후 1시 레이크와 드림, 엔젤 등 3개 코스에서 샷건 방식으로 동시에 티 샷을 시작한 참가자들은 그동안 즐겼던 골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지난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팀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70개 팀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였다. 많은 참가자들이 있음에도 경기는 막힘없이 원활하게 진행됐고 참가자들이 호쾌한 샷을 날릴 때마다 함께 라운딩에 나선 다른 참가자들은 경쟁을 넘어선 골프를 사랑하는 동호인으로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또 일부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프로 못지않은 비거리를 자랑하며 초록이 우거진 코스를 공략하면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대회라는 긴장감보다 어려운 이웃 돕기 자선행사라는 취지에 공감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대회를 공동 주관하는 전북도 프로골프회 이남용 프로의 경기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한 참가자는 “훈훈한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된 소아암 환우돕기 골프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우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이 삶에 희망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소아암 환우들을 돕자는 마음에서 시작한 행사가 어느덧 5회째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자선활동을 마련해 소외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으로 동참의 뜻을 밝혀주신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중 드림 8번홀에서 방춘정(46·여)참가자는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결과, 신페리어 남자부 최일권(69.4타), 여자부 허수하(71.2타)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메달리스트(남, 녀 1명씩)는 노현규(66타), 김경희(71타)씨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라북도체육회와 농협전북지역본부, 전라북도골프협회, 다오코리아 ㈜진모터스, 전라북도법무사회 ㈜강동오케익, 임실치즈농협 등이 후원사로 나섰다. 백세종 기자

  • 골프
  • 백세종
  • 2022.05.09 19:35

소아암 환우돕기 골프대회,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00만원 전달

해를 거듭할수록 소아암 환우 돕기 아마추어 골프대회의 이웃사랑 마음은 커지고 있다. 9일 열린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소아암 환우 돕기라는 뜻깊은 취지가 함께해 의미가 더 컸다. 이날 골프대회에 출전한 참가자들은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모금 등을 통해 3000만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특히 박종우 제이앤지 대표는 3년 연속 이번 자선골프대회 행사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고, 농협 전북본부는 1000만원, 전북지방법무사회 이형구 회장이 성금 200만원, 다오코리아가 100만원 씩 등을 선뜻 내놨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70개팀 280여 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밝은 얼굴로 대회에 참가했다. 생각보다 공이 잘 나가지 않아도, 힘차게 날린 스윙이 OB에 빠져도 짜증을 내기보다는 호쾌한 웃음으로 웃어 넘겼다. 전북일보배 대회의 취지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깊은 대회이기 때문이었다. 대회를 주최한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소아암 환우를 돕는데 적극 참여해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이웃사랑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 이번 대회로 모인 성금이 소아암 환우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양효경 모금사업팀장은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대신 전한다”며 “소아암 환우가 우리 주위에 많이 있는 만큼 세심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백세종 기자

  • 골프
  • 백세종
  • 2022.05.09 19:06

LX 사이클선수단,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4명 선발 쾌거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ㆍLX공사)가 아시안게임 사이클 국가대표를 대거 배출했다. LX공사는 5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사이클 중장거리 국가대표 11명 중 LX 사이클 선수 4명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대한자전거연맹의 발표에 따르면 사이클 중장거리 종목인 도로ㆍ트랙사이클 국가대표에 LX 사이클 선수 박상홍, 박건우, 임재연, 김유로(현 국군체육부대 / 9. 1. LX공사 복직))가 포함됐다. 5명을 선발하는 도로사이클 국가대표에는 박상홍, 박건우 선수가, 6명을 선발하는 트랙사이클 국가대표에는 임재연, 김유로 선수가 선발되어 남자 도로ㆍ트랙 국가대표의 약 절반에 가까운 수를 차지했다. LX 사이클선수단 주장 박상홍 선수는 “국가대표팀에 LX공사 동료들이 함께 선발되어 기쁘다”며 “우수한 국가대표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이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X 사이클선수단 단장을 겸임하고 있는 오애리 경영지원본부장은 “LX공사 선수들이 대거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영광이다”며 “묵묵히 비인기종목 육성에 투자한 결실이라 더욱 뜻깊다. LX공사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X 사이클선수단은 2006년 창단 이래 연이어 아시안게임에 대표선수를 출전시키며 4번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2006 도하 아시안게임 금3, 2010광저우 아시안게임 금2,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은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1, 은1)를 획득했다.

  • 스포츠일반
  • 이종호
  • 2022.05.05 17:15

20년 전 '방울이'이후 프로스포츠 인기 마스코트 없던 전북, 새 마스코트 인기 끌까

20년 넘게 과거 프로야구 팀인 쌍방울 레이더스의 ‘방울이’ 이후 이렇다 할 프로스포츠 팀 마스코트가 없던 전북에서 새 마스코트가 인기를 끌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현대모터스FC는 마스코트인 ‘나이티’와 ‘서치’가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에 출마한다고 3일 밝혔다. 두 마스코트는 최근 기아 타이거즈 마스코트 ‘호걸이’를 만나 공식 지지도 받았다.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는 매년 어린이날 즈음에 각 프로구단 마스코트들이 참여하는데, 그동안 2년 연속 수원삼성의 ‘아길레온’이 반장을 맡았다. 전북현대는 지난해 새 마스코트인 나이티와 서치를 공식으로 공개하고 팬들과 소통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그동안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쌍방울 레이더스의 방울이 이후 전북에는 많은 도민들이 기억하거나 인기를 끈 마스코트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전북현대는 전신인 전북현대 다이노스 시절 공룡을 의인화한 마스코트에 이어 현재 전북현대 앰블럼에 있는 봉황을 모티브로 한 ‘초아’,‘초니’가 있었지만 존재감은 미미했다. 그러다 ‘모티’와 ‘모프’라는 캐릭터가 등장했고, 이 둘을 대신해 지난해 시즌을 앞두고 새로 발표된 나이티와 서치가 현재 마스코트이다. 나이티는 모기업이 자동차 기업임을 모티브로, 레이서 형태의 우주인을 의인화 했고 서치는 전주성을 비추는 서치라이트였다는 가정 하에 만들어졌다는 것이 전북현대 측의 설명이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그동안 전북현대 마스코트들이 이렇다 할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나이티와 서치는 SNS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쌍방울레이더스 방울이 이후 전북을 대표하는 마스코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는 3일 오전 10시부터 15일까지 K리그 홈페이지에서 투표할 수 있다.

  • 축구
  • 백세종
  • 2022.05.03 11:13

전북현대 9년 만에 어린이날 홈경기 행사

전북현대모터스FC가 오는 5일 FC서울을 전주성으로 불러들여 K리그1 10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9년 만에 '어린이날 홈경기' 행사를 연다. 전북현대는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와 가족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경기는 홈경기마다 진행했던 시축 행사에 처음으로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팬이 시축자로 나설 예정이며,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장내 아나운서가 선수 선발 명단을 소개하고 19시즌 이후 처음으로 에스코트 키즈가 선수단과 입장해 어린이가 주인공으로 나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북현대의 어린이날 홈경기는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전북현대는 E/N석에 한해 어린이 무료입장을 진행하고,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 팬 선착순 3000 명에게 각 게이트에서 스케치북과 색연필 세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하프타임 이벤트 역시 어린이 팬 대상으로만 진행해 최대한 많은 어린이가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9년 만에 어린이날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어린이 위주의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며, ”전주성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날 펼쳐질 서울 전 티켓 예매는 지난 30일 낮 12시부터 멤버십 사전예매가 이뤄졌으며, 2일 낮 12시부터는 일반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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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2.04.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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