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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체육’ 발전에 너나 없다…전북체육회 - 시군체육회 결집

전라북도체육회와 전북 14개 시군체육회가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 30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전북시군체육회장협의회(회장 강광)는 간담회를 열고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제58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체육꿈나무선발대회 등 주요 현안 및 기타 사항에 대해 소통논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정강선 도 체육회장을 비롯해 도내 각 시군체육회장들이 참석했고 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먼저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전에 대한 전북 선수단 출전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번 전국체전은 코로나19 여파로 고등부만 열리고 대학일반부는 열리지 않게 돼 도내에서는 461명의 고등부 선수들만 출전한다. 또한 도민 화합과 축제의 장인 도민체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번 도민체전은 코로나19로 인해 10월 말까지 이뤄지며 각 경기는 도내 각 시군으로 분산 돼 현재 종목별로 치러지고 있다.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도체육회가 체육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대회로 운동 선수를 제외한 300명이 넘는 일반 학생(초등4학년~중학교1년)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아울러 이날 회장단은 도지사와 도 교육감, 시군단체장 선거가 치러지는 내년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체육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체육 발전 계획을 마련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체육의 깊이와 중요성을 비롯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도가 높은 체육의 힘을 강조하기로 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전북체육회와 시군체육회가 원팀이 된만큼 전북 체육은 한국 체육의 중심이 될 것이다며 전북 체육 활성화를 위해 큰 힘을 주시는 시군회장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09.30 17:36

“우리가 영입하겠습니다” 체육영재들 인기

지난 24일 전라북도체육회가 선발한 체육영재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종목단체들이 나서서 이들 8명에 대한 영입의사를 밝히고 있기 때문인데, 도 체육회는 다음달 중 이들 중 일부를 단체별 전문선수로 영입시킬 계획이다. 28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마무리된 제육 꿈나무 선발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강민경 양 (무주중앙초)등 8명에 대해 현재 도내 18개 종목단체별로 영입의사를 밝히고 있다. 선발대회 기간 본선에서는 24개 종목단체, 결선에서는 18개 종목단체 관계자들이 대회에 나와 체육영재들을 지켜 봤다. 선발된 8명 들은 또래 전문선수들보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월등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체육회는 다음 달 중 이들 8명을 종목단체들 별로 영입시키는 한편, 영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도 기회를 주고 지역별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체육영재 선발대회는 학교 운동부와 스포츠클럽 전문 체육반에 소속되지 않은 도내 일반 학생(초등학교4년~중학교 1년)을 대상으로 예선전과 본선, 결선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최종 선발된 8명은 평가 결과 책임감과 의지력, 판단력, 장애물 응용력 등 여러 면에서 월등한 평가를 받았기에 종목단체들의 인기가 많은 것 같다면서 좋은 기량을 가진 학생들을 더 많이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09.28 16:59

전북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서 군산 두각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에서 군산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 대회는 운동에 재능이 있는 숨은 체육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최근 순창 공설운동장에서 예선전과 본선결선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학교 운동부와 스포츠클럽 전문 체육반에 소속되지 않은 도내 일반 학생(초등학교 4년~중학교 1년) 559명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고 최종 42명이 결선에 올랐다. 군산 결선 진출자는 초등학교 4학년 남자부 유한찬(군산초)이호준(산북초), 5학년 남자부 한시은(산북초), 여자부 최예원(지곡초)고예나(지곡초)김수연(산북초), 초등학교 6학년 여자부 정서현(지곡초) 등 7명이다. 결선에서는 개인별 복합장애물경주를 통한 테스트가 이뤄졌으며 심사위원들의 평가결과가 결선 점수로 반영됐다. 학년별 우승자는 총 8명(학년별 남녀 각 1명)으로 예선, 본선, 결선경기의 합산점수가 높은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그 결과 군산은 이호준이 초등학교 4학년 남자부 우승, 최예원이 초등학교 5학년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5학년 여자부 김수연과 남자부 한시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들에게는 체육장학금이 지급됐으며, 이들 가운데 선수 생활을 하게 될 경우 훈련비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이 지원된다. 또한 우승자를 배출한 학교와 해당 시군에게도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은 체육꿈나무 선발대회에 참석한 학생들 모두 수고했다며 꿈나무들이 군산 체육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1.09.28 16:47

완주군선수단, 당구 검도 등 3개 종목 우승

제58회 전북도민체전에 출전 중인 완주군 선수단이 27일 현재 당구와 검도, 철인3종 등 3개 종목에서 우승했다. 27일 완주군체육회에 따르면 전주시 SBC당구경기장에서 펼쳐진 당구 쓰리쿠션 종목에서 완주군 대표팀(당구협회장 최영민, 선수단 김상기, 최규복, 이왕섭, 이종현, 배우성, 김상열, 이재민)이 익산시 대표팀을 3대 0 스코어로 꺾고 우승했다. 완주군 당구협회는 지난 2019에 이어 2회 연속 우승하며 강팀 면모를 보였다. 이들 선수들은 봉동나이스당구장과 삼례JM당구장에서 정기적으로 당구를 즐기며 실력을 향상시켜 왔다. 완주군 검도대표팀도 전북체육회관 검도장에서 진행된 시군대항에서 남녀 합산 종합 1위(남자부 단체전 2위, 여자부 단체전 2위) 성적을 거뒀다. 완주군 검도협회는 회장 이권재를 비롯해 선수단(남자부 고혜성, 구자인, 김관우, 이중광, 장준혁 / 여자부 채수성, 김은정, 손정아, 이경영, 이윤경)은 봉동읍 둔산리 완주스포츠클럽 검도장에서 실력을 연마하고 있다. 완주군체육회 이종준 회장은 당구, 검도를 포함 9월 현재까지 개최 5개 종목 중 3개 종목에서 1위를 했다. 앞으로도 완주군체육의 다양한 종목 확대 및 동호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재호
  • 2021.09.27 16:18

익산 금마축구공원 제3구장 조성 탄력 추진

익산 금마축구공원 제3구장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금마축구공원 제3구장 조성사업이 2022년 체육진흥시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50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수 있게 됐다.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착공에 들어가 연말 준공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0년부터 금마축구공원 부지 69,388㎡에 87억5000만원을 투입해 전용축구장 2개, 풋살 경기장 등 체육 인프라를 확충했다. 이어 제3축구장 조성 계획 아래 부지까지 마련했으나 추가 공사비 25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오다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오랫동안 풀리 못했던 매듭을 마침내 풀어나가게 됐다. 제3축구장은 주차장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조명탑, 휀스 등이 설치돼 전문 스포츠클럽 전용훈련장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제3구장이 조성되면 제12축구장과 함께 전국규모 축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집적화된 축구 인프라와 더불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한 인근 세계문화유산 미륵사지를 연계한 체육관광벨트 구축도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금마축구공원 3구장 조성은 축구 동호인은 물론 시민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익산의 장점인 철도교통을 내세운 접근성과 차별성을 강조해 전국대회, 전지훈련 등 유치 마케팅에 돌입할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축구
  • 엄철호
  • 2021.09.27 16:09

군산서 열린 KLPGA 투어서 김윤교 우승

지난 24일 군산 컨트리클럽(파72/6383야드)의 전주(OUT), 익산(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1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12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260만 원)에서 김윤교(25)가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라운드에서는 보기 2개와 버디 7개를 맞바꿔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로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린 김윤교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무려 9개의 버디를 낚아채는 기염을 토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67-64)로 한 타 차의 짜릿한 우승을 이뤄냈다. 김윤교는 시즌 두 번째 우승이라 정말 기쁜데, 지난번과 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번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되어 더욱 뜻깊다. 지난 우승의 좋은 기억 덕분에 자신감 있게 코스를 들어갔던 것이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태권도 선수 생활을 하다가 아버지를 따라간 골프 연습장에서 흥미를 느끼고 본격적으로 채를 잡은 김윤교는 2014년 11월에 열린 2014 KLPGA 정회원 선발전에서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우승은 없었지만 2015년부터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며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김윤교는 2017년 첫 드림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과 2019년에는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6월 KLPGA 2021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에서 2017년 우승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행복한 웃음을 지은 김윤교는 약 4개월 만에 다시 한번 같은 주최사가 개최하는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해 군산 컨트리클럽과의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김윤교는 많은 분이 떠오르지만 그중에서도 부모님께 가장 먼저 감사드린다. 또, 항상 좋은 골프를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도해 주시는 이인우 프로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마지막으로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도 대회를 열어 주시는 주최사 분들과, 협회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는 성숙한 말을 덧붙이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박단유(26)애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드림투어 다승자에 이름을 올린 김윤교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상금 4752만8500원을 모아 상금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김윤교는 이번 대회 전까지 12위였던 상금순위를 7위까지 끌어 올려 기쁘다. 상금순위 10위 안으로 들어온 만큼, 최종 순위 5위를 목표로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엠씨스퀘어와 군산 컨트리클럽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10월 4일(월) 19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 골프
  • 백세종
  • 2021.09.26 16:47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 방역 최전방 나선 신정식씨

엘리트 체육이 위기인 상황에서 체육 영재를 발굴육성하는 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전라북도체육회가 역점 추진한 체육꿈나무선발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 대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속 치러졌다. 대회 방역 최전방에는 문화체육 방역전문기업인 (유)신정알앤디가 있었다. 이 기업 대표이자 도 체육회 이사인 신정식씨는 대회가 시작 된 예선전부터 본선, 결선까지 방역 활동에 앞장섰다. 대회 의미가 뜻깊다고 판단한 신정식 이사는 방역 활동을 무상으로 진행해줬다. 이는 선배 체육인으로서 후배들을 양성하는 데 보탬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실제 펜싱 종목을 했던 신 이사는 전북체육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대학교까지 운동을 했다. 현재는 대한 중고펜싱연맹 부회장도 맡으면서 체육 발전에 노력해오고 있다. 신 이사는 대회에 출전한 어린 선수들에게 물어보면 운동이 좋아서, 운동을 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을 한다며 체육 선수로 양성시킬 수 있는 자원을 모집한 대회라 선배 체육인으로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이사는 체육꿈나무선발대회가 연속사업으로 매년 이뤄졌으면 좋겠다고도 당부했다. 그는 이번 대회는 체육 인재를 양성하는 신호탄이 된 것 같다며 교육청 등과 연계해 소수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를 확대했으면 바람이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09.26 16:47

전국 최초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운동에 재능이 있는 숨은 체육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26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체육 영재발굴 프로젝트인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 결선이 지난 24일 순창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대회는 학교 운동부와 스포츠클럽 전문 체육반에 소속되지 않은 도내 일반 학생(초등학교4년~중학교 1년)을 대상으로 예선전과 본선, 결선으로 나뉘어 이뤄졌으며,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속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결선에서는 앞서 열린 본선 관문을 통과한 42명의 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마지막 결선무대는 기초체력과 운동체력, 장애물 응용능력, 의지력 판단력 등을 필요로 하는 복합장애물경주로 진행됐으며, LA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신준섭(도 체육회 사무처장), 서울올림픽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임미경(도 체육회 부회장), 아테네베이징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박성현(도 체육회 이사) 등 3명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평가에 나섰다. 선의의 경쟁 결과 우승자는 총 8명(학년별 남녀 각 1명)으로 예선, 본선, 결선경기의 합산점수가 높은 순으로 결정됐다. 학년별 우승자를 보면 초등학교 4학년에서는 이호준(군산산북초)과 강민경(무주중앙초)이, 초등학교 5학년에서는 조무성(남원월락초)과 최예원(군산지곡초)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초등학교 6학년에서는 김희찬(익산한벌초)과 박다휘(전주송천초)가 중학교1학년에서는 이예성(전주서신중)과 박채린(전주덕진중)이 최정상에 올랐다. 또한 8명의 우승자 중 종합성적이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종합 1위는 강민경(무주중앙초)양에게 돌아갔다. 우승자들에게는 체육장학금이 지급됐으며, 이들 가운데 선수 생활을 하게 될 경우 훈련비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이 지원된다. 우승자를 배출한 학교와 해당 시군에게도 인센티브가 제공됐다. 종합1위를 차지한 강민경양은 운동이 재미있어서 대회에 나왔는 데 1등을 해서 솔직히 믿겨지지 않는다며 기분이 너무 좋고 운동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체육꿈나무선발대회는 단순히 순위를 가리는 대회가 아니라 전북 체육, 더 나아가 한국 체육의 미래를 이끌 체육 인재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대회에 출전한 모든 학생들이 미래 체육 꿈나무들이며 좋은 기량을 가진 학생들을 더 많이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09.26 16:47

전주시, 화산체육관에 2023년까지 컬링 전용경기장 건립

전북도 유일의 컬링 전용경기장이 전주화산체육관에 건립된다. 그동안 컬링 경기장이 없어 훈련하러 먼 거리를 다녀야 했던 컬링 선수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오는 2023년 12월까지 국비 30억 원 등 총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중화산동 전주화산체육관에 컬링 전용경기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전북에는 9개 팀에서 80여 명의 컬링 선수들이 활동 중이지만, 도내에는 컬링 전용경기장이 없어 연간 3억 원 정도의 임대료를 내고 인근 지자체 경기장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주차시설을 갖춘 화산체육관에 컬링 전용경기장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및 건축기획 용역을 마쳤다. 시는 다음 달 설계 공모에 들어간 뒤 각종 절차를 거쳐 내년 6월경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3년 건립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 컬링 전용경기장은 연면적 2400㎡ 정도 규모로 건립되며, 컬링장 5면과 관중석 200석을 갖추게 된다. 시는 컬링 전용경기장이 건립되면 훈련을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선수들에게 최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컬링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컬링 경기 유치를 통해 스포츠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타지역으로 소비되던 임대료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전북도와 전주의 컬링 인기를 끌어올리는데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컬링 여신으로 불리며 지난해 이슈를 끌었던 송유진 선수도 올해 전북도청 컬링팀으로 이적한 가운데, 전용경기장 건립으로 컬링 인기에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컬링 전용경기장을 통해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 체육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컬링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21.09.23 18:06

전북 선수단, 제102회 전국체전 산뜻하게 출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이 메달 획득에 성공하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다음달 8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전국체전 사전경기로 최근 구미에서 펼쳐진 배드민턴 종목에서 전북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목 종합3위를 차지했다. 여고부 개인복식에 출전한 성심여고 김유정-이혜원은 충북팀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학부 혼합복식에 나선 최성창(원광대), 박지윤(군산대)도 한국체대 선수들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펼쳐 전북에 금메달을 선물했다.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공희용(전북은행)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윤민아와 여자일반부 복식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신승찬-이소희(인천국제공항)에게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원광대와 성심여고도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지만 각각 강원(한림대)과 충북(충주여고)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남자 대학부 복식과 남자 일반부 복식 경기에 나선 강우혁-박희영(원광대), 김재환-임수민(체육부대)은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사전경기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수칙 속 진행됐으며,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도 직접 경기장을 찾아 전북 선수단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가운데 도 체육회 임직원들은 막판 훈련이 한창인 각 종목 선수들의 훈련장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09.22 16:54

전북 고교야구 프로리그에서 ‘부활의 날갯짓’

전북 고등학교 출신 야구선수들의 힘찬 부활의 날개짓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22 프로야구 2차 신인드래프트가 지난 13일 진행된 가운데 전북지역 야구부 학생선수 5명이 프로팀에 지명됐다. 고교 학생선수 5명이 프로팀에 지명된 것은 최근 6간간 최다 숫자를 기록했으며, 도내 대학 선수 4명까지 포함하면 모두 10명이 프로팀으로 전향했다. 올해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는 총 1006명이 신청했고, 이 중 110명이 새내기 프로선수가 되는 기회를 잡았다. 먼저 군산상업고등학교(교장 최기석) 김동준(투수) 선수가 1라운드 9순위로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또 전주고등학교(교장 박진홍) 김찬민(투수) 선수는 4라운드 35순위, 한승연(외야수) 선수는 8라운드 75순위로 기아타이거즈에 지명됐다. 이와 함께 인상고등학교(교장 전종재) 전희범(외야수) 선수는 4라운드 39순위로 두산베어스에, 황동하(투수) 선수는 7라운드 65순위로 기아타이거즈에 뽑혔다. 여기다 군산상고를 졸업한 김민수(내야수연세대) 선수도 10라운드 96순위로 키움히어로즈에 선발됐다. 전북 대학교 출신 가운데서는 호원대학교 이재민(투수) 선수가 최초로 한화이글스에 지명됐고, 원광대학교 조효원(내야수) 선수와 조민석(투수) 선수가 NC다이노스에 지명됐다. 한일장신대 허준혁(투수) 선수도 LG트윈스로 지명됐다. 이같은 성과는 선수, 학부모, 학교구성원의 협업과 함께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운동하는 모든학생,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정책의 결과로 보여진다. 지난 몇 년간 전북 고교야구의 침체기에서도 서열화와 성적지상주의를 지양하고, 학생선수들이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과 지속적인 예산 지원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이뤄낸 것이다. 실제 지난 8월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인상고등학교가 4강에 진출했고, 9월 5일 막을 내린 제7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군산상고가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프로팀 지명이 크게 늘면서 도내 야구 꿈나무들이 더 큰 꿈을 갖게 됐을 것이라면서 학교운동부 전문스포츠클럽 전환으로 앞으로 더 많은 학생선수들이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 지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야구
  • 이강모
  • 2021.09.15 17:39

전북도체육회, “전국체전 정상개최해야”

전라북도체육회가 다음 달로 예정된 전국체육대회 정상 개최를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전북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제102회 전국체전이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미 배드민턴 등 일부 종목은 사전경기가 진행중이다. 하지만 대회를 불과 20여일 앞둔 상황에서 보건당국이 추석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정상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실제 정부 부처와 대한체육회는 대학일반부 경기를 취소하고 입시 성적이 필요한 고등부 경기만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북체육회를 포함한 전국시도체육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시도체육회는 대회가 불과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것도 사전 협의나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대회축소를 논의하는 것에 강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감도 표했다. 전북체육회 역시 정상개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전국체전의 경우 선수들의 진로와 취업(계약), 운동부 창단 등 체육인들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중요한 대회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회가 열리지 않을 경우 대한민국 스포츠를 심각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각 시도를 대표해 전국체전에 나선 선수들은 집중강화훈련 등을 소화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현재도 막바지 훈련이 한창이다면서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정상적으로 치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는 전국체전 정상개최 건의서를 정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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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1.09.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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