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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중·고 레슬링 ‘전국 호령’

한국 레슬링을 이끌어 갈 전북 체육중고 레슬링 선수들이 전국을 호령했다. 26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제45회 KBS배 전국 레슬링 대회에서 전북 체육중고등학교가 금메달 6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전국 최강임을 증명했다. 남중부 자유형 51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재우는 그레코로만형 51kg에서도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체고 레슬링 선수들의 활약은 더욱 눈부셨다. 전북체고는 그레코로만형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에 출전한 한오성은 자유형 61kg급에서 1위에 올랐고 소원과 김경태, 정상연은 각각 그레코로만형 63kg급과 67kg급, 82kg급 최정상을 차지했다. 여고부 문다은도 자유형 50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정승태와 김보경(여)은 각각 자유형 86kg급과 55kg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문해민과 이주원, 김도현도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같은 활약으로 전북체고는 최우수선수상(소원)과 최우수 지도자상(김신규)를 받았고, 이준진 감독의 지도력도 높이 평가받았다. 전북체육중고 박재중 교장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8.26 16:31

‘이적설’ 전북현대 김진수, 17라운드 MVP 선정

전북현대 김진수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또한 공격수 구스타보는 베스트11에 뽑혔다. 김진수는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경기에서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해 2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김진수는 전반 2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신예 이성윤의 헤더골을 도왔고, 후반 42분에도 구스타보의 머리를 정확히 향한 크로스로 도움을 추가했다. 2도움을 기록한 김진수는 수비와 공격가담 모두 맹활약을 펼치며 1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하지만 김진수는 최근 이적설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강호 알나스르가 연봉 3배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영입을 제안했다. 김진수와 전북의 계약기간이 단 반년 남아 있기 때문에 이적료를 받고 보내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이다. 그러나 전북은 김진수를 먼저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김진수를 대체할 마땅한 왼쪽 풀백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김진수는 2도움을 올린 날 내 미래는 구단이 선택해 줄 거다라며 전북의 결단을 촉구하는 듯한 말을 남겼다.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한 김진수의 활약에 힘입어 5연승을 내달린 전북은 17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고, 전북과 상주의 이날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김진수는 오반석(인천), 강민수(부산)와 함께 17라운드 베스트11 수비진에 포함됐다. 공격수로는 주니오(울산), 구스타보(전북), 이정협(부산), 미드필더로는 나상호(성남), 송시우(인천), 박종우(부산), 이광혁(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최필수(부산)가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16라운드 MVP에는 제주 정우재가 선정됐다. 정우재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안산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 승리로 제주는 선두 수원FC와의 격차를 승점 1점으로 좁히며 그 뒤를 맹추격하게 됐다.

  • 축구
  • 육경근
  • 2020.08.26 16:31

“노캐디 라운딩 해야해요“…골프장 ‘캐디 파업’ 이용객들 불편

고객님, 캐디가 부족해서 노캐디로 골프를 해야 되는데 괜찮겠어요 직장인 홍모씨는 2주전 어렵게 도내 골프장 한곳에 부킹예약을 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라운딩하기 이틀 전 골프장 측으로부터 노캐디 라운딩을 권유 받았다. 갑작스러운 연락에 홍씨는 당황했다. 캐디 없이 셀프골프를 하는 것이 힘들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홍씨는 울며겨자먹기로 노캐디 라운딩을 받아들여만 했다. 당시 골프장측은 소속 캐디들이 단체로 피로감을 호소하며 병가를 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취재결과 해당 골프장 캐디들이 사측과의 갈등으로 파업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홍씨 일행은 노캐디로 라운딩을 했지만 제대로 골프를 즐기지는 못했다. 폭염 속에 숨어 버린 골프공 찾기, 골프채 운반, 직접 카트 운전까지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 타수를 기록하는 장비도 중간에 배터리가 떨어져서 나중에 교체하는 등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티샷하기 전 남자 직원이 와서 카트 조정, 타수 기록하는 것만 설명한 게 전부였다. 홍씨는 캐디피 3만 원 정도를 아끼는 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라운딩하는 내내 일행 모두가 정신이 없었다며 다음 홀을 기다리는 팀을 신경쓰느라 골프채를 들고 뛴 기억만 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같은 상황을 겪은 것은 홍씨 뿐만이 아니다. 김모씨 또한 최근 노캐디라운딩을 해야만 했다. 마찬가지로 해당 골프장 소속 캐디들이 파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실제 도내 골프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해외로 가려던 내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도내 일부 골프장에서는 캐디들이 부족해 노캐디 라운딩을 권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캐디는 체력 소모가 많은 탓에 보통 18홀 골프장 기준으로 하루에 한 차례 라운딩에 나선다. 캐디는 한 번 라운딩에 나설 때마다 마무리까지 평균 6시간 동안 일한다. 2번 라운딩에 나서는 경우도 있지만 폭염 속에서는 힘들 수밖에 없다. 파업 이유도 이 때문이다. 폭염에 지친 캐디들이 하루 두 차례 라운딩을 나서달라는 일부 골프장 측의 요구에 맞선 것이다. 소속 캐디들은 캐디피 인상 등 처우개선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한 골프장에서 캐디 일을 하는 한모(35여)씨는 최근 7일 연속으로 하루 두 차례 라운딩에 나섰다며 다른 캐디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골프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지만 캐디 수는 한정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쉬지 못한 채 일하고 있다며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휴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도내 한 골프장 관계자는 일부 캐디들이 피로가 누적되어 병가를 냈다. 불가피하게 노캐디로 운영하고 있다며 소속 캐디는 60여명 되는데 현재 남아있는 캐디는 몇 명이 근무하는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골프
  • 육경근
  • 2020.08.25 16:41

전북레슬링, 전국대회 금빛매치기 작렬

전북 레슬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대거 획득하며 전국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24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고 있는 제45회 KBS배 전국 레슬링 대회에서 도내 대학일반부 선수들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8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원광대와 전주대 레슬링팀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각각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였다. 원광대는 이 대회에서 금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체대를 제치고 자유형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전주대는 금메달 2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수확하면서 그레코로만형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금메달 4개는 모두 그레코로만형에서 나왔다. 원광대 양시인과 이승진은 각각 77kg급 130kg급에서 최정상에 올랐고 전주대 김성민과 한운호는 60kg급과 67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도청 레슬링팀도 선전했다. 정진웅이 그레코로만형 63kg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4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선수들이 훈련을 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폐회식을 치르지 않고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8.24 16:07

구스타보 ‘헤딩 결승골’…전북현대, 5연승 질주

전북현대가 상주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선두탈환은 다음을 기약했다. 전북은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2분 구스타보의 헤딩 결승골로 상주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13승 2무 3패 승점 41점이 됐다. 같은날 선두 울산현대(승점 42)가 성남FC를 2대1로 제압하면서 승점차를 1점으로 유지했다. 전북은 지난달 5일 치른 10라운드에서 시즌 두 번째 패배(0-1 패)를 안겼던 상주에게 설욕에도 성공했다. 전북은 올여름 합류해 팀 분위기를 바꿔놓은 구스타보와 바로우를 비롯한 정예멤버로 나섰다. 반면, 상무는 27일 전역을 앞둔 6명의 선수 중 미드필더 이찬동만 선발출전하고 이날 상주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 오현규와 강지훈 등 새 얼굴들을 대거 내세워 전북에 맞섰다. 주전 공격수 오세훈은 아예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전북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분 바로우와 패스를 주고받은 김진수가 상주의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빠져들어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성윤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성윤의 프로 데뷔골이었다. 하지만 상주는 만만치 않았다. 전반 14분 강지훈의 크로스를 받은 오현규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막판 결실을 맺었다. 후반 42분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진수는 전북의 두 골을 모두 도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는 김진수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2개의 도움뿐 아니라 안정적인 수비까지 빛나 명품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북에서 받고 있는 대우보다 연봉 3배 등 파격적인 제안이 들어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거취와 별개로 왜 김진수가 이적설에 휩싸이는지를 알 수 있는 경기였다.

  • 축구
  • 육경근
  • 2020.08.24 16:07

타타대우상용차, 직장부 창단 첫 우승 트로피

타타대우상용차가 전북 직장테니스대회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제31회 전북 직장 및 클럽 대항 테니스대회가 지난 9일 진안 공설운동장 실내테니스구장(직장 단체전)을 시작으로 12일 전주 완산체련공원(여성 개인전), 17일 전주 덕진체련공원, 완산체련공원(클럽 단체전)에서 열렸다. 당초 대회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전주 덕진체련공원에서 직장 단체전, 여자 개인전과 클럽 단체전을 포함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일정과 장소를 변경해 치러졌다. 제31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직장부문 12개팀, 클럽 단체전 22개팀, 여자 개인전 60여 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으로 경쟁을 벌였다. 지난 9일 전북일보배 직장대항 우승을 차지한 타타대우상용차는 8강전에서 35사단 106연대를 물리친 뒤 준결승에서 농촌진흥청을 꺾었다. 기세를 몰아 결승전에서 전주우편집중국마저 제압하면서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전주우편집중국은 이번에도 타타대우상용차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내년에 우승 도전을 기약해야 했다. 지난해 우승컵을 들어 올려 대회 2연패를 노렸던 현대자동차(주)와 준결승에 진출했던 농촌진흥청은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직장 개인상 부문에서 타타대우상용차 김덕용 씨가 최우수상을, 전주우편집중국 한창언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 유성관씨가 인기상, 농촌진흥청 정덕현씨가 매너상을 받았다. 여성 개인전 국화부에서는 라영미김영은(전주 베테랑)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유심(전주시어머니회)김영희(정읍 여성) 조가 2위, 이정순(완주 현대 FFTC)윤순례(전북우정)조, 임연이(군산영우회)김애자(정읍 여성)조가 공동3위에 각각 올랐다. 또 개나리부 경기에서는 국정숙(완주와일즈)최수련(완주와일즈) 조가 1위에 올랐다. 이안나소재연(전주시어머니회)조가 준우승을, 김순애조을화(동전주), 임희순(익산 황등)정지현(군산 무궁화)조가 공동3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클럽 대항전에서는 전주베테랑(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전주리더스가 2위, 전주대봉(청)과 전주베테랑(백)이 공동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윤석정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안심하고 개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속에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지역의 테니스 저변 확대와 동호인들의 단합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희균 전북테니스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직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그 어느대회 보다도 격조 높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31년 동안 변함없이 대회를 위해 애쓴 전북일보에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회식을 진행하지 않고 본대회를 치렀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입장할 때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소독액을 바른 뒤 통과하도록 했고, 체온 검사 후 일정 간격을 유지해 앉았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8.17 19:04

창단 18년 타타대우상용차 배인수 회장 “회원간 끈끈한 결속력, 내년 대회 2연패 도전”

창단 후 전북일보 직장배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려 기쁩니다. 회사 경영이 어려운데도 대회에 출전하는 테니스팀을 지원해 준 회사에게 오늘의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제31회 전북일보 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타타대우상용차 배인수 회장의 말이다. 도내 최강의 실력을 보유한 직장 동호인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타타대우상용차는 창단 18년 만에 전북일보 직장배 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타타대우상용차 선수들은 지난 2002년 창단해 4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명문 팀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대표팀 선발을 거쳐 회장을 포함해 선수 6명이 출전했다. 군산시 직장배 대회 우승 이후 전북에서는 두번째 챔피언 트로피다. 전 회원이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꾸준히 대회에 참여하며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등 두각을 보이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 배인수 회장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승장구하며 우승의 쾌거를 일궈냈다며 힘든 경기때마다 파이팅을 외쳐준 회원들과 우승의 영광을 함께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배 회장은 정상에 오른 비결에 대해 실력 보다는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서로 배려를 중요시 여긴다며 어느 클럽보다 최고의 단합을 보이는 회원들의 유대가 오늘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결승전이 가장 어려웠던 경기였다는 배 회장은 내년 대회에도 우승해 2연패를 달성하겠다며 좋은 대회를 열어 준 전북일보와 전북테니스협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8.17 16:43

‘막강 화력’ 전북 현대, 수원 삼성 완파

전북현대가 수원삼성 원정에서 세 골을 몰아넣는 막강한 화력으로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전북은 지난 15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경기에서 한교원, 김보경, 구스타보의 릴레이 골로 수원을 3-1로 꺾었다. 이날 전북은 승리를 추가하며 승점 38을 기록해 선두 울산(승점 3912승 3무 1패)과의 승점차를 1점 차로 좁혔다. 최근 리그 4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다. 이날 전북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구바로우 듀오 구스타보, 바로우를 처음으로 동시에 선발 출전시겼다. 이들의 활약에 팽팽했던 균형은 전반 22분 깨졌다. 수원 최종수비라인을 허무는 손준호의 날카로운 패스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한교원에게 연결됐고, 한교원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전북은 전반 32분 한발짝 더 달아났다. 바로우가 페널티 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왼발로 이른바 택배 크로스를 올리자 김보경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받아 넣었다. 김보경은 이달 들어 치른 최근 3경기(4골)에서 연속 골 맛을 봤다.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던 전북은 후반 24분 구스타보의 쐐기 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교체 투입된 쿠니모토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안에서 낮게 연결한 공을 구스타보가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를 기울였다. 한편 전북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상주를 안방으로 불려들여 리그 17라운드를 치른다.

  • 축구
  • 육경근
  • 2020.08.17 16:43

전주시민축구단, 원정 ‘첫 승’

전주시민축구단이 K3리그 원정 첫 승을 신고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15일 양주고덕구장에서 펼쳐진 양주시민축구단과의 K3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근호와 김신의 골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주는 이날 승리로 2승 1무 9패로 승점 7점으로 14위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에 한발 다가섰다. 전주는 경기 시작부터 중원에서 압박을 시작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양주를 밀어 붙이며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강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전반 막판 양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44분 양주 용병 마틴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며 0대1로 전반을 마쳤다. 전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골을 넣기 위해 김신을 투입 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과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전주가 동점 골을 성공 시켰다. 후반 26분 이근호가 상대 페널티 에리어 중앙에서 슛 한 공이 상대 골 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주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고 공격을 통해 추가골을 노렸고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6분 페널티킥을 얻은 전주는 김신이 침착하게 골로 성공 시키면서 2대1로 앞서갔다. 전주는 양주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한편 전주는 22일 오후 4시 전주종합운동장에서 화성FC와 K3리그 1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 축구
  • 육경근
  • 2020.08.17 16:43

대전유성생명과학고, 금석배 2연패 달성

2020 금석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가 대전 유성생명과학고의 대회 2연패 달성으로 막을 내렸다. 유성생명과학고는 13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지난해 준우승팀 충남 천안제일고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에도 천안제일고와 금석배 결승에서 만나 승리했던 유성생명과학고는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천안제일고는 이번 대회 리턴매치에서 설욕전을 펼쳤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공동 3위는 경기 수원고와 서울 경신고가 차지했다. 또 서울경신고가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유성생명과학고는 서울 보인고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7대6으로 승리했다. 경기 SOLFC-U18과의 8강전에서 1-0 승리를 거뒀으며 준결승에서 만난 서울 경신고와는 3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유성생명과학고는 매 경기 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축구를 선보였지만 이번 결승전에서는 수비전략으로 맞섰다. 천안제일고는 경기 내내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며 유성생명과학고의 골문을 위협했다.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고자 적극적인 공격으로 디펜딩 챔피언에게 맞섰다. 반면 유성생명과학고는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역습과 세트플레이를 통해 득점을 노렸다. 전후반 득점없이 경기를 마친 양팀은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에서도 천안제일고의 공세는 계속 되었으나 유성생명과학고의 탄탄한 수비로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첫번째 키커로 나선 천안제일고의 주포 신명철의 킥을 배서준이 막아냈다. 유성생명과학고는 1번 키커 허강준부터 5번 키커 서명관까지 모든 선수가 킥을 성공시키며 2년 연속 우승을 확정지었다. 개인상은 최우수선수상 허강준(유성생명과학고), 우수선수상 김도윤(천안제일고), 득점상 신명철(천안제일고), 공격상 박지상(유성생명과학고), 수비상 서현준(천안제일고), GK상 김동희(유성생명과학고), 베스트영플에이상 이은재(천안제일고), 최우수지도자상 홍위표(유성생명과학고.감독), 최우수지도상 김정호(유성생명과학고.코치), 우수지도자상 고재효(천안제일고.감독대행), 우수지도자상 김선진(천안제일고.코치)가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심판상에는 이승호와 서재규, 고진수, 임길강, 김재민, 임원택 심판이 각각 수상했다.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사고 없이 마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어려운 시기에 개최되는 만큼 사고 없이 대회가 종료되는 것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 코로나로 어렵게 시작되었고, 무관중이라는 원성과 폭우로 인한 일정을 변경 등 가장 힘든 경기 운영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1992년 처음 열린 금석배 축구대회는 축구인 채금석을 기리기 위한 대회로,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매년 군산에서 개최하고 있다. 당초 5~6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확산으로 대회를 연기해 8월에 개최했다. 2월에 열릴 초등중등부 경기는 취소됐다. 이번 금석배 축구대회는 코로나 확산방지 및 선수단 안전을 위해 전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었으며,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됐다 지난 2일 개막한 올해 고등부 대회에서는 전국 26개 팀이 출전,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 축구
  • 육경근
  • 2020.08.14 10:48

“큰 꿈 펼치고 전북으로 돌아오겠다”

전북현대 출신 이재성(28홀슈타인 킬)이 유럽무대를 마치고 친정팀 복귀를 예고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 2019-20 시즌을 마친 이재성이 최근 옛 홈구장 전주 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10일 공개된 전북현대 축구톡톡에서 이재성은 최근 불거진 빅리그 이적설을 두고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른다. 저도 더 큰 꿈을 향해 (유럽으로) 갔다. 더 큰 무대로 가는 게 전북 구단과 팬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열심히 (새 팀을) 알아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최종적인 목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다. 그곳에서 큰 꿈을 펼치고 (전북으로) 다시 돌아오고 싶다. 제가 바라는 건 (팬들이) 제 유니폼을 다 입고 있고, 이곳(전주성)에서 은퇴하는 거다. 만약 제가 돌아오면 경기 뛸 때마다 제 유니폼 100벌씩 팬들에게 주겠다. 그러면 경기장이 제 유니폼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성의 전북 복귀 의사는 확고했다. 그는 전북에서 은퇴하겠다는 마음은 제 축구인생이 끝나는 날까지 변함이 없을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제가 전북을 만나서 꿈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며 팬들의 기대만큼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다고 미래를 기약했다. 2014년 전북에 신인으로 입단한 이재성은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당시 최강희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신인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전북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그 해 이재성은 리그 26경기 출전 4골 3도움으로 전북의 세 번째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15년에는 국가대표에도 발탁됐다. A매치 두 번째 경기에서 데뷔골까지 신고한 그는 단숨에 스타로 도약했다. K리그에서는 34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까지 차지했다. 전북에서 4년 반 동안 K리그 우승 3회, ACL 우승 1회를 경험한 그는 2018년 여름 독일 홀슈타인 킬로 이적했다.

  • 축구
  • 육경근
  • 2020.08.12 17:19

박현경, 시즌 3승 사냥 나선다

익산 함열여고 출신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4일부터 사흘동안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525야드)에서 열리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총상금은 7억이다. 이 대회에서 3승을 쌓는다면 지난해 최혜진처럼 시즌을 지배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반환점을 맞이하는 대회다. KLPGA 투어는 5월 KLPG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올해 10번째 대회이다. 대회를 치르고 나면 현재 일정상으로 2020시즌은 9개 대회가 남는다. 투어 2년차인 박현경은 올 첫 대회로 치러진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지난달 신설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우승, 시즌 첫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9일 KLPGA 투어 소속 선수로 구성된 국내파가 이벤트 골프대회인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막강한 해외파를 제압하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그런 활약에 힘입어 현재 상금랭킹 1위(4억 5557만원)를 달리고 있다. 2위 이소영(23롯데)과는 6300여만원 차이다. 그러나 상금 순위와 함께 개인상 트리플 크라운으로 불리는 대상,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선두권과 거리가 멀다. 박현경은 올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한 2개 대회를 제외하곤 대상 포인트를 추가한 대회는 없다. 그래서 대상 포인트 부문서는 140점으로 7위로 처져있다. 이 부문 1위(300점)에 올라 있는 이소영과는 무려 160점 차이가 난다. 평균타수 부문은 상황이 더 좋지 않다. 70.4333타로 13위다. 이 부문 현재 1위는 68.4286타를 기록중인 김효주(25롯데)다. 박현경이 시즌 목표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의미있는 성적을 거둬야 한다. 일단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70점을 획득, 선두와의 포인트 격차를 대폭 줄일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엔 박현경을 필두로 이소영, 김효주 등 각종 개인 타이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직전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무서운 신예 유해란(19)의 2연승 도전도 주목된다. 지난 시즌 전관왕 최혜진, 지난해 3승을 올린 임희정,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2) 등 역시 올해 첫 우승을 노린다.

  • 골프
  • 육경근
  • 2020.08.12 17:19

2020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4강 대진표 완성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2020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4강 대진이 결정됐다. 지난 10일 군산 2개 구장에서 열린 금석배 8강전에서 대전 유성생명과학고는 경기 SOLFC-U18를 1대0으로 이기며 4강에 진출했고, 서울 경신고는 경기 YGFC-U18를 1대0으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충남 천안제일고와 경기 수원고는 각각 경기 용호고를 3대1, 서울 도봉FC-U18를 3대2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챔피언 유성생명과학고는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유성생명과학고(감독 홍위표)는 이날 군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경기 SOLFC-U18와의 8강전 경기에서 후반 26분 김민재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유성생명과학고는 이번 대회에서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1명이 퇴장을 당한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서울 도봉FC-U18를 5대0으로 완파했다. 이어 두번째 경기인 충북 운호고와의 경기에서도 6대0으로 대승을 이끌었고 광주 숭의과학기술고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2대1로 승리했다. 참가팀 중 예선경기 전승으로 본선 토너먼트에 오른 팀은 유성생명과학고를 비롯해 경기 계명고, 충남 천안제일고 밖에 없다. 지난해 준우승팀 천안제일고도 준결승에 안착했다. 2018년 우승 이후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16강에서 전주공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른 천안제일고는 경기 용호고를 3대1로 누르고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2018년 결승전에서 천안제일고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서울 경신고와 전통의 강호 경기 수원고도 이번 금석배에서 우승컵을 노린다. 대망의 결승행이 결정되는 4강 경기는 12일 오후 5시 동시에 펼쳐진다.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대전 유성생명과학고와 서울 경신고가 결승을 놓고 다투고, 군산국민체육센터에서 충남 천안제일고와 경기 수원고가 맞붙는다. 한편 본선 토너먼트 결승전은 무승부일 경우 연장전(전후반 10분)을 실시하고 승자가 가려지지 않을 시 승부차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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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0.08.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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