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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회장 정강선)와 한국체육대학교(총장 안용규)가 정책간담회를 갖고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간담회는 지난 26일 한국체대 총장실에서 정강선 회장과 안용규 총장, 유인탁 사무처장을 비롯하여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북체육회는 전북 출신 선수들이 전북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전북 출신 우수 선수가 한국체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종목별 전지훈련 시 전북지역 훈련장을 활용하고, 실업팀 창단시에도 우수선수가 영입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기로 했다. 정강선 회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육성 기관인 한국체대와 유기적인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전북체육이 다시 한번 체육강도로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체대에는 육상, 핸드볼, 레슬링 등 12개 종목 29명의 전북출신 학생들이 재학중에 있다.
속보= 김병열 장수군체육회장이 직원들이 제기한 성희롱해고협박갑질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 회장은 24일 전라북도체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체육회장의 어려움과 직원들의 을질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직원들이 제기한 의혹과는 달리 되레 직원들이 회장인 저를 따돌렸다고 주장했다. 앞서 23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전북지부 장수군체육회분회(이하 노조)는 장수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열 회장이 직장 내 괴롭힘, 해고 협박, 성희롱 등을 일삼았다며 김 회장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김 회장은 직원들을 향한 성희롱 발언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여직원 회식자리 참석에 대해서는 술자리가 아니라 읍면 종목별 협의회 후 진행된 식사자리였고, 강요가 아니라 체육회 직원으로서 참석을 부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퇴사한 여직원과 자신 아들과의 만남 강요 의혹에 대해서는 직원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하는 자리에서 미혼의 직원에게 의향을 물어본 것일 뿐이며, 이후 다시 거론하거나 실제로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특정인 직원 채용 압박 의혹에 대해서는 취임 후 직원들의 계약조건과 기간을 알지 못해 물어본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김 회장은 군민들의 선택에 의해 선출된 체육회장인데, 직원들이 사퇴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오만에 의한 횡포이고 상식 밖의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 함께 한 노조 측은 갑질성희롱 피해자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목격자까지 있다면서 구체적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해 26일 고용노동부에 고발하고 피해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 구체적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수지역 민선 체육회가 회장의 갑질 등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전북지부 장수군체육회분회(노조)는 23일 장수군청에서 김병열 장수군 체육회장이 직장내 괴롭힘, 해고 협박, 성희롱, 여성직원 외모 지적, 비하 발언 등을 일삼았다며 김 회장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노조는 1년 단위로 해고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체육회장은 외부 출장과 식사자리에 여성 직원을 항상 대동시켰다면서 저녁이든 휴일이든 밤늦은 시간에 전화 지시는 기본이고 여성 직원에 대한 외모 지적, 비하발언은 너무나 일상적이었다고 폭로했다. 또 체육회장의 업무전횡 역시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이라면서 취임식에 본인이 소속된 문예단체행사를 열어 자신의 시가 담긴 문예집을 팔도록 직원을 동원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체육회 직원들이 집회와 함께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을 비롯한 사법기관에 법적 조치, 장수군청에 특별감사 요구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병열 체육회장은 노조의 주장에 대해 오히려 자신이 피해를 보았다고 반박했다. 김 회장은 체육회 직원 당사자들이 직접 찾아와 승진을 요구하는 등 심각한 을질이 있었다면서 개인카드를 강압적으로 달라며 가요주점에서 70만원을 사용하다 취소하고 다시 45만원짜리 영수증을 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해고 협박에 대해선 취임 전부터 이미 퇴직을 앞둔 직원들이 오히려 도민체전을 앞두고 근무 연장을 요구했었다며 일련의 갑질 주장들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이어 모두 지자체의 눈치를 보는 상황에서 취임 이후 직원 채용, 예산집행 등 뭐 하나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며 대부분의 보고는 사무국장에게만 이뤄져 회장이 업무에서 배제되는 일이 부지기수였다. 허수아비 회장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또한 9시 20분에 시작하는 월례회의도 직원들은 늦게 출근, 회의전에 사무실이 텅 비어 있었다며 취임식 준비도 사무국장은 외국에 나가고 과장은 어머니 간병 이유로 제가 지인들과 함께 준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법적 조치를 검토중이다며 성추행, 아들과의 교제 압박 문제, 연회비 셀프 삭감 등 입장을 정리해 24일 전북도체육회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수 이재진육경근 기자
전북도체육회는 함께하는 동행 체육을 구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정강선 회장 등 도 체육회 임원들은 지난 22일 전주비전스포츠클럽과 군산스포츠클럽, 남원거점스포츠클럽 등을 잇달아 방문,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도내 공공스포츠클럽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부터 휴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는 순차적으로 재가동을 시작하고 있지만 클럽 회원들은 코로나19 전 대비 약 30% 정도에 그치고 있다. 특히 국가 보조금 지원이 종료된 일부 스포츠클럽 등은 수입 없이 인건비와 운영비 등만 지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강선 회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스포츠클럽들의 어려움을 청취했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정 회장은 청소년 건강증진과 우수 선수 발굴 등 스포츠클럽에서 꿈나무 선수 육성의 첨병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강선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체육계는 물론이고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며 도 체육회에서도 스포츠클럽들이 정상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각종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스포츠클럽은 수준 높은 체육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지역기반 스포츠클럽으로 현재 도내에는 12개의 공공스포츠클럽이 있다. 최근에는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공모에서 임실 양궁 스포츠클럽이 선정 돼 앞으로 5년간(연 8000만원) 4억원의 국가 기금을 지원 받게 된다.
프로축구 전북현대 모터스가 더 높이 날아올랐다. 전북은 1038일만에 만난 호남더비 대결에서 승리를 하며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전북 현대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한교원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전북은 승점 21(7승 1패)을 쌓아 울산 현대(승점 20)를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전북은 4경기 연속 홈경기 무실점 승리에도 성공했다. 전북은 조규성, 한교원, 이승기, 김보경, 쿠니모토, 손준호, 이용, 홍정호, 최보경, 김진수, 송범근이 선발 출전했다. 전북은 전반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 4분 조규성은 이용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2분엔 한교원이 기습적으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수비에 맞고 측면으로 흐른 공을 이용이 잡아 크로스를 올렸다. 한교원은 박스 안으로 침투해 헤더 슈팅으려 연결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양 팀은 0-0으로 후반을 맞았다. 광주는 전반 7분 펠리페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전북은 후반 40분 극적인 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김진수가 때린 슈팅이 굴절되어 이주용 앞에 흘렀다. 이주용이 슈팅을 시도한 것이 한교원 앞으로 흘렀고, 한교원이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전북은 득점 이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무릴로와 벨트비크가 연달아 슈팅을 때리며 추가골을 노렸다. 추가골은 없었지만 전북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선두를 탈환했다. 한편, 전북은 살얼음판 선두싸움을 펼치고 있는 울산 현대와 28일 오후 6시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북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을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체육회장은 지난 18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북 체육계가 학교체육 발전을 위해 전북도교육청과 공식적인 상견례 겸 학교체육 진흥 및 활성화 관련 논의를 하기 위한 자리였다. 시군 체육회장들은 이날 김승환 교육감에게 △학교 체육 시설 개방 △시군 교육장배 대회 활성화 △지역 특성에 맞는 육성 종목 활성화 △전문지도자 처우개선 등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육감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학교체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와함께 시군체육회에서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전운전 의무 등을 적극 알리고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전북체육회와 전북 14개 시군체육회는 지난 17일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한 순회간담회도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체육회의 조직개편 밑그림이 그려지면서 사무처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간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정강선 회장의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이어서 체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내달 조직개편과 함께 승진 및 전보 등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기존 1처 2본부 7개과에서 1처 2본부 1실 7개과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안을 지난 19일 심의했다. 새 조직개편안을 보면 현 2개 본부(경영지원본부, 스포츠진흥본부)는 기획조정본부체육진흥본부로 바뀌며, 기획조정본부에 총무회계과마케팅기획과를, 체육진흥본부에 전문체육과영재복지과여가스포츠과종목지원과스포츠과학센터를 둔다. 또 신설될 대외협력실은 사무처장 직속기구로 설치된다. 특히 이달말 임기가 만료되는 김종을 경영본부장 후임인 기획조정본부장(4급) 인사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일단 내부 승진이 유력시되고 있다. 연공서열을 전제로 이동희 경영관리과장과 생활체육협회 출신인 김종하 지역지원과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반면 정강선 회장이 평소 변화와 혁신 등 인적쇄신에 대해 강조한 점을 든다면 예상밖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이재인 기획홍보과장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또한 사무처장 직속인 대외협력실 실장에는 오성환 전 고창군체육회 사무국장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오 전 사무국장은 지난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 당시 정강선 회장을 측면에서 지원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북도와의 유대관계를 고려해 본부장 및 과장급, 팀장급에 파견직 공무원으로 채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럴 경우 전북도와의 왕성한 교류와 예산, 행정 지원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는 사무처 정원 중 2명이 공석인데다 임기가 만료된 경영본부장과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클럽육성과장 등 자리 이동이 예상된다. 이에따른 과장(5급) 승진과 팀장(6급)의 연쇄 승진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이번 인사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무처 직원들은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이동이다 보니 승진심사 대상 직원들은 물론 승진 대상이 아닌 직원들도 자리이동이 어떻게 될지, 어떤 자리에 배치될 지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다며 술렁이는 분위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체육계 인사는 인사적체 해소와 사무처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고려해 내부 승진이 필요하다며 민선 체제 첫 인사인 만큼 외부영입이 이뤄지더라도 본부장이나 과장급보다는 팀장급 정도의 선에서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인탁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아직 이사회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 늦어도 2주정도 걸리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며 경영본부장 후임 및 대외협력실장 자리를 가지고 누구와 이야기를 나눈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사무처 정원은 30명이며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심의된 조직개편안은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전북도와 협의로 최종 확정된다.
최일선에서 도민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당당히 카메라 앞에 섰다. 18일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체육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도내 시군체육회 지도자들이 생활체육 영상을 직접 제작보급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 사업이 잠정 중단 된 상태에서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조금이나마 도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영상은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모든 운동 과정을 직접 계획제작하고 있으며 연령대(일반어르신유소년 등)에 맞는 이른바 맞춤형 운동 방법을 만들고 있다. 지도자들은 매달 3편 이상 제작하고 도민들이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시군체육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SNS 등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상 제작에 사용되는 각종 운동 물품 등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이 투입되며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가도 올해 말까지는 영상 서비스를 지속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체육회 이슬이 생활체육지도자는 영상 제작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카메라 앞에 서는 것에 대한 어색함이 있었지만 영상을 보며 운동을 하고 좋아하시는 시민의 반응을 볼 때 힘이 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운동 영상을 통해 도민들이 조금이나마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영상 제작에 고생을 하고 있는 만큼 우수 동영상에 대한 포상이 있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역체육 발전을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선 것에 대해 체육인들이 환영을 표했다. 전북도와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송 지사는 민간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도내 시군 체육회장과 소통하는 순회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첫 간담회는 지난 17일 정강선 도 체육회장을 비롯해 박종윤 전주시체육회장,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전북체육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송 지사는 전북체육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비롯해 체육인들의 고충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 시군체육회의 공통 해결 사안인 지도자 처우개선과 200만 전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전북도민체육대회 운영 계획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내 체육인들은 전북 체육이 더욱 비상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김총회 전북 종목단체 실무자협의회장은 화합하고 협력한다면 전북 체육은 체육 강도를 넘어 체육 선진도로 우뚝 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육인들을 비롯해 전북도, 시군체육회가 똘똘 뭉쳐 도민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송 지사는 19일과 25일 각각 김제(정읍시체육회장김제시체육회장고창군체육회장부안군체육회장)와 남원(남원시체육회장진안군체육회장무주군체육회장장수군체육회장임실군체육회장순창군체육회장)에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전북현대가 1038일 만에 광주FC와 K리그1에서 만난다. 전북은 오는 21일 광주FC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1 8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16일 포항원정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리그 4연승과 4경기 연속 홈경기 무실점 승리에 도전한다. 현재 6승 1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이번 광주전을 반드시 승리해 선두 자리를 지키고 다음 라운드 2위 울산과의 맞대결에 앞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전북은 지난 2017년 8월에 치른 광주와의 마지막 경기까지 역대전적 8승 4무 1패로 크게 앞서고 있어 이날 경기에서 리그 4연승과 4연속 홈경기 완승을 자신한다. 이번 홈경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해 K리그를 중계로만 즐기는 팬들에게 응원하는 재미를 더하는 집관인증 이벤트를 준비했다. 광주와의 홈경기를 집에서 친구, 가족들과 응원하는 모습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담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북현대집관인증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전북은 22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한 팬 중에서 가장 열정적인 집관을 인증한 11명을 선정해 호국보훈 마스크와 프린팅 사인볼을 선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벤트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구단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정읍시 씨름협회가 주관하는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가 오는 12월 정읍에서 열린다. 정읍시와 대한씨름협회는 지난 17일 유진섭 시장과 대한씨름협회 이준희 경기운영본부장, 강광 정읍시체육회장, 남건욱 정읍씨름협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시청 다목적공간에서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긴밀한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차질없는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대회를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씨름의 일인자를 가리는 대회로 태백, 금강, 한라급의 경기와 천하장사 결정전 등이 펼쳐진다. 특히, 외국 선수들이 참여하는 세계특별장사전과 세계유사씨름 시범경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씨름 종목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씨름협회 이준희 경기운영본부장은 작년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천하장사 씨름대축제가 정읍에서 개최되어 의미가 더하다면서 정읍시와 협력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은 2020 단오장사씨름대회 출정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제11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오는 27일과 28일 군산시 소룡동 인공암벽장에서 개최된다. 고미영컵 대회는 인공 암벽등반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세계적 여성 산악인으로 평가받는 전북 출신 故 고미영 대장의 도전 정신을 기리고자 추진됐다. 지난 2010년도부터 서울경기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매년 열리다가 올해 군산에서 처음 진행하게 됐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주니어유스(Youth) A~E로 연령별 6개 부문으로 나눈 뒤 난이도와 속도볼더링 경기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난이도 경기는 인공암벽에 설치된 고리(퀵드로)에 순서대로 로프를 클립하며 올라가는 경기로 등반한 거리로 순위를 결정한다. 속도 경기는 스피드벽 정상에 설치된 결승점까지 빠르게 완등 하는데 소요된 시간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볼더링 경기는 여러 개의 짧은 기술적인 루트(볼더)를 시도해 성공에 따른 득한 점수와 이 점수를 득하기 위한 시도횟수로 선수의 순위를 결정한다. 황관선 체육진흥과장은 2020년 첫 전국대회인 만큼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대회를 치르겠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와 생활경제가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다시 힘을 얻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03년 준공된 소룡동 클라이밍센터에 총 8억원(기금 2억시비 6억)을 투자해 상중급자용 리드암벽 3면, 초보자용 체험암벽 1면, 국제규격 스피드경기용 등반암벽 2개 등을 설치했다. 또한 실내에 워밍업벽을 신규 디자인해 대대적인 리모델링 및 스피드월을 신설했다.
정읍 인상고가 황금사자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인상고는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대전고와 16강전에서 3-10으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북일고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던 전교생 82명의 정읍 인상고는 두 차례나 명문 학교를 제압하고 16강에 올라 다시 한번 언더독의 반란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8강행이 좌절됐다. 앞서 인상고는 11일 대구 상원고를 5-1 스코어로 격침한 데 이어, 13일에는 제물포고를 상대로 7-4의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전주고는 15일 배명고에 1-8로 패배했다. 전주고는 1985년 우승 이후 황금사자기 16연패에 빠졌다.
지난 13일 익산 금마축구센터에서 열린 2020 전국 고등축구리그 전북권역 개막전.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던 축구가 드디어 막이 올랐다. 하지만 무관중 경기로 처러진 이날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일부 학부모들과 지도자들이 산으로 둘러싸인 경기장으로 난입(?)하려 하자 대회를 주관한 전북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이를 제지하기위해 골머리를 앓았다. KFA(대한축구협회)와 전북축구협회는 6개월만에 재개된 경기인 만큼 긴장감 속에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뒀다. 경기 운영은 무엇보다도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경기장 입구에서는 체온 체크와 문진표 작성이 이뤄지는 등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했다. 물론 선수와 팀 관계자 등 사전에 승인된 사람을 제외하고는 출입이 불가했다. 하지만 출입이 불가했던 일부 학부모들과 지도자들이 아이들의 경기를 보려고 다양한 꼼수를 동원해 주최 측과 충돌이 생겼다. 한 학부모는 화장실만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주차를 한 후 사라져 찾는데 애를 먹었다. 어떤 학부모는 무관중인 건 알지만 들어가게만 해달하고 애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익산시축구협회 관계자라고 신분을 속이는 등 다양한 꼼수에 주최 측 관계자는 혀를 내둘렀다. 한 교육청 관계자도 경기장에 방문하여 못 들어가냐고 물었지만 주최 측은 공무원증 제시를 요구 업무로 오셨으면 당연히 들어가지만 비업무로 왔다면 특혜가 됩니다라는 말에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발길을 돌리기까지 했다. 전북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랜시간을 견딘 끝에 치러진 경기이기 때문에 아이들 실력이 궁금해서 관전을 하고 싶어하는 학부모들의 마음도 이해가 되지만 매뉴얼에 따라 정중하게 되돌아가달라고 부탁을 했다며 입장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짜증 섞인 이야기와 야유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에 입장시켜달라는 청탁 전화가 많이 와 전화기를 꺼놓고 싶을 정도이다며 억지를 부리는 일부 지도자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어렵게 시작하는 대회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비상시국인 요즘에 정부나 지자체, 각종 단체에서 요구하는 매뉴얼에 적극 협조해주고 코로나 사태도 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 군산제일고와 정읍단풍FC 경기는 1대1, 고창북고와 전주시민축구단U18의 경기는 고창북고의 2대 1 승리로 끝났다. 마지막 경기는 전북권역 강자인 전주공고와 이리고 대결을 펼쳤지만 0대0 득점없이 마무리됐다. 또한 전북권역 2라운드는 20일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2020 무주반딧불 그란폰도 & 메디오폰도 대회가 (사)대한자전거연맹 주최, (사)전북자전거연맹 주관으로 14일 펼쳐졌다. 그란폰도 종목에 650명, 메디오폰도 종목에 8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비경쟁 코스 완주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주읍 예체문화관 주차장에서부터 적상산 정상 주차장까지(그란폰도 130km, 메디오폰도 83.86km)예정됐던 코스는 전날부터 내린 비로 적상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패쇄 조치되면서 적상산교까지로 축소됐으며 출발시간도 2시간가량 늦춰졌다. 13일과 14일 새벽까지 호우주의보와 경보를 오가며 많은 비가 내렸던 무주 지역에는 평균 95.1mm의 강우량을 보였으며 6개 읍면이 최저 57mm(안성면)~최고 123mm(적상면)을 기록했다. 참가 선수들은 비가 많이 와서 경기가 될까 싶었는데 코스나 시간이 변경되는 등 변수는 있었어도 무사히 진행돼 다행이라며 "전국을 많이 다녀봤지만 경관이며 코스 등 라이딩 인프라가 무주만한 곳이 없다고 전했다.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무주군에서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56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가선수와 진행요원들에게 개인위생방역수칙을 담은 내용을 인터넷과 문자로 공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란폰도 대회는 유럽을 비롯한 각 국에서 자전거 마라톤 이벤트로 열리고 있으며 아마추어와 프로 구분 없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로 소문나 있다. 무주대회는 환경의 소중함을 나누고 자전거 타기 붐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돼 올해로 열 번째 대회를 치렀다. - 대회 경기 결과 △그란폰도 남자부문 우승 권병인(사이클), 신승문(MTB) △그란폰도 여자부문 우승 김수정(사이클), 강이남(MTB) △메디오폰도 남자부문 우승 강동현(사이클), 박종범(MTB) △메디오폰도 여자부문 우승 이현희(사이클), 김나래(MTB) ※ 이번 대회는 비경쟁 방식으로 라이딩 코스 중 가장 경사가 급한 구간(오두재 1km 구간)을 통과할 때의 기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전북현대가 안방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K리그1 선두를 지켰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020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을 1대 0으로 제압했다. 전북은 이날 이동국이 페널티킥을 성공, 승리를 챙겼다. 이동국은 지난 FC서울과의 멀티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 및 시즌 4호골로 득점랭킹 상위권을 달렸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5승 1패 승점 15를 기록하며 울산 현대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를 수성했다. 이로써 홈경기에서 치러진 모든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철벽방어를 이어갔다. 인천은 이날 패배로 4연패를 당하며 승점 2무 4패에 그쳐 최하위에서 탈출하는데 실패했다. 전북은 이동국, 한교원, 이승기, 김보경, 이성윤, 손준호, 최철순, 김민혁, 최보경, 김진수, 송범근이 선발 출격했다. 전북과 인천은 공격적인 축구로 경기를 시작했다. 상대진영으로 빠르게 전진하는 축구를 펼쳤다. 이동국을 앞세운 전북은 젊은 공격수 이성윤과 한교원이 많이 움직이며 기회를 노렸다. 전북은 전반전 주도권을 잡았지만 인천의 날카로운 슛에 고전했다. 해결사는 역시 이동국이었다. 인천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던 전북은 후반 9분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동국이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호국의 달 6월을 맞아 전북 구단이 특별 제작한 순국 선열 헌정 유니폼을 맞춰 입은 이동국은 시즌 4호골을 자축하며 예비역 병장 이승기와 함께 호국 보훈의 뜻을 담은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리그 개막전에서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는 덕분에 세리머니에 이어 지난주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무릎 세리머니를 선보인 이동국이 또 한번 세리머니 장인의 면모를 통해 축구팬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북은 후반 22분 또 다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이번에는 김보경이 실축하며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전북 벤치는 실축 직후 김보경을 빼고 쿠니모토를 투입해 쐐기골 의지를 표했지만 이후 양팀은 추가골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북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포항과 K리그1 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골프장이 호황을 맞고 있다.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 골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예년보다 좋아진 날씨에 야외활동이 활발해진데다 코로나19 시대에 그나마 골프가 안전한 즐길거리라는 인식이 팽배해진 결과다. 특히,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일본, 태국, 베트남 등으로 원정 골프를 즐기던 동호인들이 국내 골프장으로 발걸음을 돌린 것도 수요 증가의 원인 중 하나다. 11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올해 골프장 내장객이 4월을 기준으로 전년대비 10%(홀당) 정도 늘었다. 또한 골프 예약서비스 업체인 XGOLF(엑스골프)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19가 시작한 올 3월과 4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예약률이 각각 112%, 117%까지 증가했다. 특히, 5월 예약자는 전년 동기대비 176%로 2배 가까이 치솟았다. 최근 골프장 부킹(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특히 주말 오전 11시~오후 1시 황금시간대에 부킹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가 없다. 골퍼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주말 부킹 경우 골프장들은 보통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전화 부킹을 받는다. 주말에 손님들이 몰리다보니 오전 6, 7 사이에 티오프를 하는 부킹도 어려울 정도다. 도내 골프장 관계자는 요즘 같은 성수기에는 회원권을 가지고 있는 골퍼들 조차도 부킹하기가 힘들다. 일반인들은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이다며 지난해보다 이용객이 증가한 이유는 해외 골프여행을 가지 못한 골퍼들이 국내에서 라운드를 늘렸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골프장 호황으로 부킹 청탁이 유난히 많다. 전화기를 꺼놓고 싶을 정도다며 골퍼들의 예약이 쇄도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빈자리가 없다. 시간 빼달라고 억지를 부리는 골퍼들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 하소연했다. 회사원 김모(45)씨 역시 고교 동창들과 평일 골프 라운드를 하려다 포기했다. 요즘은 회원제 아니면 부킹을 포기해야 할 정도다며 황금시간대가 아닌 저녁 6시 티타임 등도 적당한 곳이 없었다. 요즘엔 골프장 대신 스크린 골프를 쳤다고 토로했다. 또한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골프장 회원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도내에도 퍼블릭 골프장이 많이 생겼지만 아무래도 회원권을 이용하면 부킹하는데 조금이라도 수월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많이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내 한 금융권 관계자는 골프장 회원권을 이용하려면 보통 3주전에 예약을 해야 이용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1~2달 전에 미리 연락을 줘야 이용을 할 수 있다며 요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문의하는 전화가 부쩍 많아졌다고 말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홍보책임을 맡고 있는 이종관 씨는 올해는 전년보다 날씨가 뒷받침해줘 이용객이 많이 찾아온다며 코로나 19시대를 맞았지만 골프장이 실내시설이 아닌 야외시설이다보니 골퍼들에게 심리적으로 편하게 해준 것이 호황으로 연결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부터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서 적극적인 홍보가 주효했다면서 골프장은 안전하고 청정지역이다는 신뢰를 준 게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내에서는 회원제 3곳, 대중제골프장 23곳 등 총 26곳이 운영중이다. 올해 12월에 완주군 운주면에 K밸리컨트리클럽이 완공 예정이며, 남원시 대산면에 들어설 드레곤레이크CC는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중이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전주성에서 선두수성에 나선다. K리그1 1위 전북현대는 오는 13일 저녁 7시 인천유나이티드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1 6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서울원정에서 거둔 4대1 완승의 기세를 몰아 12위에 머무르고 있는 인천을 상대로 승리와 함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다는 각오다. 올 시즌 홈에서 치른 두 경기 모두 무실점 승리를 장식한 전북은 리그 최소득점(2득점)으로 아직 승리를 맛보지 못한 인천에 실점 없는 완벽한 승리를 자신한다. 인천전의 키 플레이어는 3경기 3득점으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과 측면에서 공격 본능을 일깨우며 리그 도움 부문 1위에 올라선 한교원이 전주성 닥공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동국은 득점과 함께 품격 있는 세리머니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많은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특별 제작한 순국선열 헌정 유니폼을 선수들이 입고 경기에 나서 6월 호국 보훈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한 득점상황을 예측하는 SNS 이벤트를 실시해 중계로만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전북스포츠과학센터가 운영을 재개한다. 11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첨병 역할을 하는 전북스포츠과학센터가 오는 1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스포츠과학센터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지난 2월부터 선수들에 대한 측정을 무기한 연기했지만 정부 정책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센터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센터 내 소독과 비상 운영 매뉴얼을 마련한 과학센터는 일일 10명 이내의 선수를 대상으로 거리두기(최소 1m 이상)를 준수하며 격일제로 측정에 나설 계획이다. 생활방역을 준수하며 선수들을 만나게 될 과학센터는 개인별 맞춤형 훈련을 비롯해 부상 예방 교육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선수들이 그동안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에서 무리한 운동을 할 경우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 오히려 독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과학센터는 최근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선수 수행 능력 향상과 올바른 체력훈련 방법 등 부상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고, 훈련 중단으로 나타나는 선수들의 신체변화, 재훈련 방법 등이 담긴 교육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이영란 센터장은 철저한 방역 속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하게 분석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 전북 아태마스터스 대회를 앞두고 개폐막식 유치를 위한 도내 시군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특히 개폐막식 등 메인 행사는 종목경기보다 지역소비 파급효과가 커 지자체마다 관심이 높다. 이런 가운데 익산시가 개폐막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익산시는 2018 전국체전, 2019 전국소년체전 등 굵직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국제공인 육상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보유한 점도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군 체육회는 아태 마스터스 대회 공식추진단이 아직 설립되지도 않았는데 사전에 홍보하는 것을 문제 삼고 있다. 도내 한 체육회 관계자는 최근에 열린 각 시군 체육회 사무국장 회의에서 익산시가 지난해 대회 유치 과정에서 전북도를 지원한 점을 이유로 개폐막식 개최 확정문구가 들어간 현수막을 게첨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며 종목경기는 각 시군별로 배분하겠지만 개막식 등 메인 행사는 다른 지자체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마치 익산시가 유치를 확정한 것처럼 홍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익산시 정기운 체육진흥과장은 아태 마스터스대회 개폐막식 확정 현수막을 게첨한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닌데 이를 두고 공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익산시가 국제공인 육상경기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개막식을 유치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한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식추진단 구성이 안된 상황에서 어떻게 결정(개폐막식 유치)을 할 수 있냐. 말이 안된다면서 각 시군마다 개막식을 유치하는 마음은 같다. 아마도 코로나 19로 체육행사를 못 하니까 일부 체육회에서 불만이 있는 것 같다. 선의의 경쟁으로 보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회를 주관하는 전북도 관계자 역시 개폐막식 개최지와 관련해 검토된 바가 전혀 없다. 일부 지자체에서 그 부분을 가지고 조직위, 사무처 설립 일정 등 문의를 해온 적은 있다면서 내달초 공식사무처가 들어서면 개페막식 개최지, 경기종목 시군 배분, 지방비 분담비 등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태 마스터스 대회는 축구, 농구, 철인 3종 등 25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치는 생활체육분야 국제종합경기대회다. 국가대표 은퇴 선수, 클럽소속 선수, 아마추어 선수 등 70개국에서 1만 30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광객이 전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가 807억원에 달하고, 취업고용효과도 1049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는 도내 일원에서 2022년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열린다.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12) 전북농구협회
도내 14개 시군선수단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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