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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골잔치'…클럽월드컵 5위

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로 이적하는 이종호의 고별골을 앞세워 아프리카 챔피언 마멜로디 선다운즈(남아프리카공화국)를 꺾고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5위를 차지했다.전북은 14일 일본 오사카 스이타 시티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멜로디 선다운즈와 대회 5-6위전에서 김보경-이종호-김신욱의 릴레이골에 상대 자책골을 합쳐 4-1로 이겼다.5위가 된 전북은 상금 150만 달러(약 17억5천300만원)를 챙겼다.이 대회 6강에서 북미 대표로 나선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에 1-2로 역전패해 5-6위전에 나선 전북은 마멜로디 선다운즈를 일방적으로 몰아치며 아시아 챔피언의 자존심을 살렸다.전북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 김신욱, 레오나르도 등 핵심 자원들을 벤치에 앉히고 이번 시즌 출전기회가 많이 돌아오지 않은 선수들 위주로 선발진을 꾸렸다.미드필더의 핵심인 김보경과 이재성을 중심으로 이날 울산 현대로 이적이 확정된 이종호가 공격라인을 꾸렸다.선제골의 주인공은 6강전에서 역시 선제골을 장식한 김보경의 몫이었다.김보경은 전반 18분 왼쪽 측면을 뚫은 박원재의 크로스가 골키퍼 손에 맞고 흐르자 재빨리 낚아채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보경의 2경기 연속골이었다.기세가 오른 전북은 후반 29분 프리킥 세트피스로 결승골을 터트렸다.프리킥 키커로 나선 김보경이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상대 수비벽 앞에 있던이재성에게 살짝 볼을 내줬고, 이재성은 곧바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고무열에게 크로스를 넘겼다.볼을 잡은 고무열이 골대 쪽으로 볼을 연결하자 이종호가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멜로디 선다운즈의 골대를 흔들었다.이번 경기를 끝으로 전북과 이별하는 이종호의 고별골이자 결승골이었다.잇달아 두 골을 내준 마멜로디 선다운즈는 스스로 무너졌다.전반 41분 장윤호가 오른쪽 측면을 뚫고 크로스를 올리자 수비수 리카르도 나스시멘토가 볼을 막으려고 발을 뻗은 게 굴절돼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전북은 후반 3분 만에 실점했다. 마멜로디 선다운즈의 퍼시 타우는 후방에서 전북의 오른쪽 수비 뒷공간으로 날아온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멋지게 볼을감아 차 전북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반격에 나선 전북은 후반 7분 한교원의 오른쪽 측면 패스를 김보경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한 게 수비수의 발끝에 걸려 축가 득점에 실패했다.최 감독은 후반 17분 고무열 대신 레오나르도를 투입했다.레오나르도는 후반 26분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는 아쉬움을맛봤다.전북은 이어 후반 32분 이종호를 빼고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까지 내보내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김신욱은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장신을 이용한 헤딩 슈팅으로 골을 추가해전북의 4-1 대승을 이끌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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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6.12.15 23:02

[2016 한국 스포츠 명암] 펜싱 박상영·바둑 이세돌 '인간 승리' 음주운전 사고 강정호에 '인간 실망'

2016년 한국 스포츠는 지구 반대편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이 낭보를 전하며 더위에 지친 국민에게 힘을 줬다.인간과 인공지능의 세기의 대결은 충격을 안겼고 경기장 안팎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추락한 선수도 많았다.한국 펜싱 대표팀 막내 박상영(21한국체대)은 리우올림픽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할 수 있다라는 명언도 남겼다. 박상영은 리우올림픽 펜싱 에페 개인 결승전에서 게저 임레(헝가리)를 만나 10-14로 끌려가다 기적처럼 내리 5점을 따내 15-14로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연출했다.한국이 자랑하는 신궁들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양궁 4종목을 석권했다.특히 여자부 장혜진(29)과 남자부 구본찬(23)은 개인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현역 최강 바둑기사인 이세돌(33) 9단은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펼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는 실력을 점검할 최고의 인간 프로기사로 이세돌을 선택했다.알파고는 지난 3월 서울에서 5판 3승제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기존 상식을 뛰어넘는 바둑 실력을 선보이며 이세돌 9단을 상대로 13국을 내리 이겼다. 이는 인간이 인공지능 앞에 무기력하게 주저앉는 것으로 비쳤다.하지만 이세돌 9단은 인간이 완패하리라는 절망적인 전망 속에서 열린 4국에서 신의 한 수(백78수)를 던지며 경이로운 1승을 따냈다. 이세돌 9단은 비록 이 대국에서 알파고에 1승 4패로 최종 패했지만, 4국 승리로 인류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찬사를 받았다.미국프로야구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지난해 당한 무릎 부상을 털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해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으로 활약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2.15 23:02

전북현대, 이용·이재성 받고 김창수 등 3명 보내고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14일 내년 시즌을 대비한 수비 보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전북은 올해 영입한 이종호, 김창수와 신인 최규백을 울산현대로 보내고 울산의 센터백 이재성(28)과 오른쪽 풀백 이용(30)을 데려오는 2-3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올 시즌에서 탄탄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수비 라인에서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던 게 사실.반면 울산은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통한 득점력의 증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이에 울산은 전남을 거쳐 올 초 전북에서 활약한 스트라이커 이종호를 강력히 원했고, 전북은 조성환과 김형일 외에 든든한 센터백으로 울산의 이재성과 수비부터 시작되는 좀 더 날카로운 공격을 위한 이용이 필요했다.또 울산은 전북에 보내는 이재성과 이용의 대체 자원으로 올림픽 대표 최규백과 김창수를 원했다.전북 이종호와 울산 이재성으로 시작되었던 트레이드는 이용, 김창수, 최규백이 포함되면서 양 팀 모두 만족스러운 2-3 트레이드로 성사됐다.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입게 될 이용(180cm, 74kg)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대표를 거쳐 올 시즌 2골 3도움을 올리는 공격력을 갖춘 수비수이며, 이재성(187cm, 75kg)은 2013년 K리그 챌린지 베스트 11에 선정된 검증된 수비 자원이다.이용과 이재성은 전북현대가 출전하는 FIFA 클럽월드컵이 끝나고 선수단이 휴식을 취한 이후인 내년 1월에 합류할 예정이다.

  • 축구
  • 김성중
  • 2016.12.15 23:02

도체육회, 2016 전북체육상 수상자 선정…진안군청 역도·이일여고 탁구 '대상'

올해 전라북도 체육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이 선정됐다.도체육회(회장 송하진)는 14일 2016 전라북도체육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진안군청 역도팀을 비롯한 7개 부문 수상자 100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전문체육 부문 대상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진안군청 역도팀이 차지했다.학교체육 부문 대상은 전국체전 여고부 탁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이일여고 탁구팀이, 생활체육부문 대상은 지난 10월 남원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게이트볼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남원시게이트볼협회의 김기환 회장이 받게 됐다.분야별 수상자로는 전문체육 부문에 정읍시청 씨름 이병주 선수 등 7명, 생활체육 부문에 유인희 전주시체육회 직원 등 12명, 학교체육 부문에 순창북중 역도 신민제 선수 등 9명, 지도부문에 전주시청 수영 김홍량 감독 등 19명, 공로부문에 전북카누연맹 손영환 회장 등 17명이다.또 전북체육발전에 공헌한 최종필 정읍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26명은 감사패와 표창패를 받는다.제31회 리우올림픽 펜싱과 배드민턴 동메달리스트인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삼성전기 신승찬 선수, 2016 ACL 우승팀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2016 LPGA 신인상과 최저타수상 수상자 전인지는 특별상을 수상한다.도내 체육기자단이 선정한 지도자와 선수상은 도체육회 궁도팀 왕회석 감독과 군산상고 야구팀이 받는다.전라북도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전주 오펠리스웨딩홀에서 열린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2.15 23:02

전북현대, '배려와 자존심'으로 승부

전북현대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팀원들에 대한 배려와 K리그 강자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전북은 14일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2016 FIFA 클럽월드컵 5, 6위전에 나선다. 상대는 아프리카 챔피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마멜로디 선다운즈다.전북은 지난 11일 준준결승에서 만난 클럽 아메리카에 1-0으로 앞서가다 1-2로 역전당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전이 무산됐지만 최강희 감독은 다음 날 곧바로 선수들에게 휴가를 줬다.최 감독은 11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이번 시즌 내내 선수들의 심신이 그만큼 지쳐있었고 이날 경기에는 졌지만 전북의 힘을 충분히 과시했다는 판단에 따라 휴식을 선물한 것.이에 최 감독은 10년 만에 다시 나선 클럽월드컵에서 전북이 반드시 남아공의 마멜로디 선다운즈와의 경기를 이겨 한국축구의 자존심을 보여줌과 동시에 이제까지 출전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는 배려를 병행한다는 복안이다.전북의 주전인 이재성도 일본에 23명이 온 만큼 골고루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선수들을 위해 훈련을 같이 해야 할 것 같다. 올해 많이 못 뛴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그렇게 하실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하지만 마멜로디 선다운즈의 전력 또한 전북을 이긴 클럽 아메리카보다는 못하지만 강한 팀이다.더구나 전북으로서는 대륙의 챔피언들이 모두 나오는 이번 대회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둬 한국 축구의 수준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분명히 존재한다.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대회가 끝난 것이 아니다. 마지막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선수들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것이 사실이다는 최 감독의 말에는 배려와 자존심이 복합적으로 담겨있다.최 감독은 프로선수인 만큼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모두가 바라는 최고의 마감으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칠 것이라고 승리에 대한 집념을 감추지 않았다.아울러 5, 6위전 승리는 두둑한 보너스가 뒤따른다. 6위에 그치면 100만달러(11억7500만원)지만 승리를 거두면 50만달러(5억8275만원)를 추가로 챙겨 모두 150만달러(17억5775만원)를 손에 넣는다. K리그 클래식 우승상금이 5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자극 요소다.전북과 마멜로디 선다운즈와의 경기는 14일 오후 4시 30분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축구
  • 김성중
  • 2016.12.14 23:02

호날두, 통산 4회 발롱도르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개인 통산 네 번째로 발롱도르(Ballon d Or)를 수상했다.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누르고 2016년 발롱도르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2008년, 2013년, 2014년에 이어 네 번째로 발롱도르를 거머쥐며 요한 크루이프, 미셸 플라티니, 마르코 판 바스텐(이상 3회 수상)을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자2위에 이름을 올렸다.역대 가장 많이 발롱도르를 차지한 선수는 메시(5회)다.호날두는 2000년대 후반부터 매년 메시와 발롱도르 수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올해는 압도적인 성과를 보이며 일찌감치 발롱도르 수상을 예약했다.호날두는 지난 5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정규리그가 끝낸 뒤엔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자국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우승을 이끌었다. 포르투갈이 유로 대회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었다. 그는 3골 3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유럽 최대 축구 잔치에서 거듭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칠레에 패해 고개를 숙인 메시와 비교됐다. 그는 올 한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54경기에 나와 51골을 기록하고 있다. A매치에선 13골을 넣었다.유럽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이 수여하는 발롱도르는 지난 1956년 신설돼반세기 넘게 매년 세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6.12.14 23:02

[(236) 정확한 셋업] 양발 뒤꿈치를 목표선상 정렬해야

아마추어 골퍼는 물론, 프로들조차 어렵게 느끼는 것 중 한 가지는 목표를 향해 정확히 셋업 하는 것이다.프로들도 가끔 미스 샷을 한 후 자신 플레이 한 방향을 다시 한 번 보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다. 부단한 연습을 해온 프로들도 어드레스를 정확히 하지 못해서 미스샷을 하기도 한다. 잔디에 있는 볼을 목표인 뒤에서 측면으로 스윙을 해 보내는 운동인 탓에 방향 잡기가 쉽지 않다. 정확한 셋업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골퍼들이 착각해 실수를 하는 것은 목표에 양발을 평행으로 서는 것이다. 목표에 양발을 평행으로 서서 방향을 잡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지만 올바로 이해를 못하면 정확하고 좋은 스윙을 하더라도 결과 나쁘게 나올 수 있다.먼저 볼의 방향과 발의 방향을 마치 기찻길에 선 느낌으로 잡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사진1> 같이 발의 방향을 볼의 목표방향과 평행이 되도록 어드레스를 하는 것은 아마추어골퍼들이 가장 많이 취하는 잘못된 자세다. 양발이 볼의 목표방향에 따라 어드레스를 하게 되면 클럽 정확히 목표를 보게 되지만 몸은 지나치게 오른쪽 방향을 향하게 되는 잘못된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는 프로선수들이 드로우(draw)구질을 치기 위한 기본자세를 취하는 것과 같다.중급자의 경우 발을 <사진2>처럼 살짝 오픈시켜 자신이 정확한 어드레스를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사진1>처럼 왼발이 닫혀 있는 오류를 범하지는 않았지만 왼발을 너무 오픈하는 바람에 목표보다 오른쪽으로 셋업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왼발이 심하게 오픈된 경우는 어드레스 시 양 어깨는 목표의 왼쪽을 바라보고 양발은 목표의 오른쪽을 바라보는 큰 오류를 범하게 된다. 이처럼 어드레스를 하게 되면 볼이 한쪽 방향으로만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슬라이스와 훅과 같이 일정한 볼의 방향으로 날아가지 않는다.<사진3>과 같이 뒤꿈치를 목표선상에 맞추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평소에 연습 때 어드레스를 한 후, 자신이 들고 있던 클럽으로 자신의 뒤꿈치에 내려놓고 타석에서 나와서 목표를 보게 되면 자신이 정확한 방향에 어드레스를 한 것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방향 서기 즉, 셋업을 어떻게 하는지는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실제로 볼을 치려고 할 때에는 정확한 방향을 서고 있는지는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어드레스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6.12.14 23:02

'완벽한 부활' 박태환, '대회·亞 신기록' 1500m도 우승

박태환(27)이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에서도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박태환은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15초5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박태환의 경쟁자였던 장린(중국)이 2009년 일본오픈대회에서 작성한 아시아 기록(14분22초47)은 물론 이탈리아의 장거리 강자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가 2014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세운 대회 기록(14분16초10)도 갈아치웠다.세계기록(14분08초06)도 가진 팔트리니에리는 14분21초94로 박태환에 이어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폴란드의 보이치에흐 보이다크가 14분25초37로 동메달을 획득했다.박태환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는 14분30초14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쳐3조 1위, 전체 참가선수 42명 중에서는 팔트리니에리에 이어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종전 개인 기록은 9년 전인 2007년 11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경영월드컵 시리즈 때 작성한 한국기록 14분34초39였다. 자유형 1,500m 우승으로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34초59로 우승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가 됐고,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1초03의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2.13 23:02

美 언론 "볼티모어, 김현수와 연장 계약 없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올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물음표를 완전히 지워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미국 볼티모어 지역 방송국인 MASN은 1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구단의 스토브리그 소식을 전하면서 김현수를 언급했다.이 매체는 볼티모어 구단이 오프 시즌 김현수와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를 하지 않았다며 댄 듀켓 단장이 지난주에 확인해 준 내용이라고 전했다.김현수는 지난 겨울 볼티모어와 2년 70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진출, 올해 95경기에서 타율 0.302 6홈런 22타점 출루율 0.382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타율과 출루율은 팀 내 최고였다. 하지만 김현수가 한가지 극복하지 못한 것이 있다. 바로 좌투수 약점이다. 좌타자 김현수는 올해 좌투수를 상대로는 1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김현수는 타격감이 아무리 좋아도 좌투수가 나올 때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MASN은 볼티모어 구단은 김현수가 좌투수의 공을 칠 수 있는지 등을 포함해 김현수의 능력을 여전히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좌투수를 상대로 한 김현수의 약점이 계약 연장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실제로 볼티모어 구단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다양한 외야 자원을 찾고 있다.윈터미팅에서 베테랑 마이클 본의 에이전트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월 볼티모어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본은 2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3 2홈런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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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13 23:02

'국민타자' 이승엽, 일구상 대상 수상

올해 한국일본 프로야구 통산 600홈런을 달성한 라이언 킹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2016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대상을 수상했다.이승엽은 1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받았다.현역으로 일구대상을 받은 선수는 이승엽이 처음이다.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이승엽이 프로야구 선수의 본보기가 된다는 점에서 이승엽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일구회는 올해 승부조작 등 불상사가 끊이지 않았던 프로야구계에서 한일 프로야구 통산 600홈런을 치는 등 노력과 성실함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줬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이승엽은 내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계획하고 있기에 현역으로서 받은 이번 상에 더욱 큰 의미를 뒀다.그는 현역 선수 최초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 올해 성적만으로 받은 게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해온 모습에 점수를 많이 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2017년을 현역 마지막 시즌으로 설정한 그는 남은 1년 동안 최선을 다 하겠다.이런 상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그저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은퇴 후 계획은 전혀 없다는 이승엽은 아직 1년이 남았기 때문에 1년 동안 플레이하면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이승엽은 후배들에게 조언해달라는 요청에 프로야구 선수이기 때문에 자신이 다 알아서 해야 한다며 저 역시 같은 선수다. 선수를 마치면 좋은 말을 해주겠지만, 지금은 굳이 뭐라고 말할 수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일구회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대상을 비롯해 8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정했다.올해 최고 타자상은 타격 3관왕에 오른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 투수상은 2년 연속 15승 이상 거둔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이 차지했다.올해 신인상은 오랜 무명 설움을 떨치고 넥센 히어로즈의 토종 에이스로 떠오른신재영이 받았다.의지노력상 수상자는 대장암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마운드에 복귀한 NC 다이노스 투수 원종현에게 돌아갔다.올해 꼴찌 후보에서 정규시즌 3위에 오른 넥센의 마운드를 탄탄하게 만들어낸 손혁 전 넥센 투수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전일수 KBO 심판위원은 심판상 영예를 안았다.일구회는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와 고(故) 박기철 스포츠투아이 부사장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6.12.13 23:02

전북,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 무산

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가 또다시 북중미를 넘는 데 실패했다.전북은 11일 일본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북중미 챔피언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에 1-2로 역전패했다.10년 만에 이뤄진 리턴 매치에서 2006년의 패배를 설욕하지 못했다.당시에도 6강전에서 클럽 아메리카에 0-1로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이번에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설욕의 가능성을 높였지만, 두 골을 내리 내주면서 아쉬움은 컸다.전북은 그러나 이날 패배에도 10년 동안 한층 발전됐다는 것을 증명했다.스스로 아시아의 종이호랑이가 아니라는 점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지긴 했어도 동점 골을 내주기까지 57분간 상대에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4강 진출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주력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크게 선전했다. 전북은 이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이었던 골키퍼 권순태와 브라질 용병 로페즈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제외됐다.또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터뜨렸던 레오나르도는 전반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런데도 클럽 아메리카의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하며 결코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골은 한 골이었지만, 전반 38분 김보경의 위협적인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겨갔고, 전반 막판 후방에서 한 번에 넘겨준 크로스가 김신욱의 발끝에만 닿았다면 추가골로 이어질 수 있었다.후반 들어서도 3분 만에 날린 이재성의 터닝 슛, 정규시간 막판 김보경의 왼발 강력한 슈팅은 모두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에 충분했다.권순태 골키퍼를 대신해 홍정남이 골문을 잘 지켰고, 미드필더로 나온 정혁과 수비 신형민 역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1-2로 지고 역전을 당했을 때는 동점 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상대를 밀어붙이며 압도하기까지 했다.이날 패배로 전북은 기대를 모았던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꿈의 대결은 무산됐다.10년 전에는 첼시와 맞대결을 앞두고 클럽 아메리카에 패해 좌절감을 맛봤다.전북은 오는 14일 5~6위전을 끝으로 길고 길었던 이번 시즌을 마감한다.그러나 전북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올 시즌 아시아 정상에 오른 자신감으로 올해보다 한층 나은 내년 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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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12 23:02

이대훈,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2연패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이대훈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사르하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급 결승에서 벨기에의 강호 자우아드 아찹에게 5-4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로써 이대훈은 지난해에 이어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를 달성하고 상금 6천 달러도 챙겼다.이대훈은 1라운드에서 왼 앞발을 뒤틀어 변칙발차기를 한 아찹에게 선제점을 내줬지만 돌려차기로 동점을 만들었다.2라운드에서는 다시 왼발 돌려차기로 추가 득점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경고누적으로 실점한 뒤 주먹 공격까지 허용해 2-3으로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이대훈은 3회전 후반 위기의 상황에서 빠른 돌려차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종료 직전에는 오른발 돌려차기 득점에 이어 아찹의 반격 때 바로 맞받아쳐 재역전승을 일궜다.이대훈은 첫 경기였던 8강전에서는 김석배(삼성에스원)를 3-1로 눌렀다.경기 후 이대훈은 내용 면에서는 만족하지 않지만 결과가 잘 나와 기분이 좋다며 내년 (전북 무주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당분간 국내선발전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여자 57㎏에 출전한 이아름(고양시청)은 준결승에서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인 제이드 존스(영국)에게 0-12, 점수 차 패배를 당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레이철 부스(영국)를 4-2로 눌러 동메달을 수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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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12 23:02

하루 1700m…박태환 '초심으로'

박태환(27)이 하루에 1,700m를 헤엄쳤다. 훈련이 아니라 공식 대회에 출전해서다.박태환은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닷새째인 11일(이하 한국시간)에만 세 경기를 뛰었다.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윈저 현지시간으로 오전에 자유형 100m와 1500m 예선을 치른 뒤 오후에는 자유형 100m 준결승전에 참가했다.자유형 100m 예선을 뛴 뒤에는 1시간30여분 만에 다시 1500m 예선에 나서야 했다.소화하기 힘겨운 일정이지만 박태환은 거침없이 물살을 갈랐다.자유형 1500m에서는 14분30초14에 레이스를 마쳐 3조 1위, 전체 참가선수 42명 중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자유형 100m에서는 예선에서 47초19로 12조 1위, 전체 145명 중 4위를 차지한 뒤 준결승에서 예선 기록을 더 줄인 46초89로 1조 2위, 전체 16명 중 4위를 차지해 결승까지 무난히 나아갔다.박태환에게는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올해 내내 강행군의 연속이었다.금지약물 양성반응에 따른 FINA의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에서 풀린 3월 이후 8개월 동안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다.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올림픽 직후 열리는 세계대회, 특히 올림픽 규격 50m의 절반인 25m 길이의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루는 쇼트코스 대회는 보통 건너뛰고 휴식하는 경우가 많다. 박태환도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2006년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박태환은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도 참가했다.도핑 파문으로 수영 인생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긴 박태환은 지난 8월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명예회복을 바랐다.그러나 국가대표 규정을 내세운 대한체육회와 갈등을 빚다가 국내 법원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단을 구한 끝에 출전한 리우올림픽에서 쓴맛만 봤다. 훈련량 부족 탓에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와 200m는 물론 100m에서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고 자유형 1,500m는 아예 출전을 포기한 채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박태환은 곧 다시 일어섰다.지난 10월 전국체전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모두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고,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4관왕에 오르며 국제무대 경쟁력까지 재확인했다.최근에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리우올림픽 출전 포기 압박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박태환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조금이나마 씻어낼 수 있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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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12 23:02

차준환,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첫 동메달

피겨 기대주 차준환(휘문중)이 쇼트프로그램에서의 부진을 머릿속에서 지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차준환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153.70점을 받아 종합점수 225.55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차준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쇼트프로그램 연기가 좋지 않았는데, 그 것을 잊고 프리스케이팅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몇 가지 실수가 나왔지만 만족한다라고말했다.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다넘어지는 실수를 했다. 그의 순위는 4위로 처졌다.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에서 나온 실수를 제외하면 거의 클린급 연기를 펼치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의 실수는 스케이팅 스피드가 떨어져서 그런 것 같다라며 스피드가 떨어진 채로 급하게 점프를 하는 바람에 넘어졌다. 빙질 적응에도 힘들었다라고 스스로 진단했다.이어 대회 전 공식 훈련을 하면서 점프 성공률이 떨어져 힘들었는데, 적응하면서 감을 잡았다. 프리스케이팅에선 감을 잡은 채로 연기를 수행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공중에서 4바퀴를 도는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소화했는데, 이에 관해서도 설명했다.그는 그동안 연습한 대로 리듬과 패턴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뛰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앞으로 쿼드러플 점프를 어떻게 연마할 것인지 묻는 말엔 아직은 스텝이나 스케이팅 스킬을 늘리고 싶다라며 점프를 무리하게 훈련할 경우 다치기 쉽다. 어려운 기술을 소화해도 다치면, 좋은 선수가 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이어 급하게 점프를 연습하는 것보다, 부상 위험을 줄이면서 천천히 준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첫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분위기에 관해 준비하면서 압박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경기할 때는 모든 것을 잊기 위해 노력했다. 리듬감을 타면서 연기를 이어나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2.12 23:02

'亞 챔프' 전북현대, 미디어 효과 1808억

10년만에 아시아축구 정상을 탈환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의 미디어 노출에 따른 브랜드 가치 효과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전북현대는 8일 브랜드 전문 분석 업체인 닐슨스포츠 코리아가 분석한 결과 2016시즌 스폰서 노출 효과 총액이 1808억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전북현대는 K리그에서 861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 947억원의 미디어 노출 효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전북이 지난 2015년 시즌에서 분석된 1027억원(K리그 712억, ACL 315억) 보다 무려 781억원이나 많은 것으로 미디어 노출 효과에서도 챔피언에 등극했다는 평가다.이번 분석은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클래식과 ACL에서 활약한 전북현대의 모든 경기와 대회 참가 기간 동안의 효과를 집계한 것이다.특히 ACL의 경우는 전북현대의 모기업 현대자동차만을 분석한 결과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닐슨스포츠 코리아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 및 전 세계의 저눅현대 TV 중계방송과 기사(온라인, 국내 인쇄매체 포함)를 모두 종합했다고 한다.분석결과 가장 높은 미디어 노출 효과를 나타낸 온라인 기사는 국내(3만2629건)와 해외(5만9651건)에서 총 9만2280건이며 중국에서 가장 많은 기사가 나왔고 ACL 우승 이후 기사가 더욱 집중되면서 현대자동차 브랜드가 노출 효과가 급상승했다국내 기사를 제외한 국가별 온라인 기사 노출 효과는 미국, 영국, 중국, 베트남, UAE순이다.닐슨스포츠 코리아의 모기연 대표는 전북현대의 브랜드 파워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해외 명문팀 친선경기와 유명선수 영입 등을 통해 해외축구팬들이 전북현대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더 효과적이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온라인과 인쇄매체의 분석 방식의 조건을 정밀하게 변경했는데도 전북현대 관련 기사가 많았다고 덧붙였다.분석 시스템은 노출 크기, 노출 위치, 노출 시간, 동시 노출 횟수, 가중치 등을 적용해 노출된 브랜드가 광고로 인식되는 부분을 금액으로 재분석하는 방식이다.한편 전북현대는 8일 개막한 2016 FIFA 클럽월드컵출전에 따른 미디어 노출효과를 별도 분석할 예정으로 각 대륙별 우승팀들이 격돌하는 대회의 관련 효과까지 합하면 전체 미디어 노출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축구
  • 김성중
  • 2016.12.09 23:02

박태환, 200m 아시아新 2관왕

박태환(27)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올랐다.박태환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벌어진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0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딴 라이언 록티(미국)가 2010년 두바이 대회에서 세운1분41초08을 깬 대회 신기록이다. 자신이 2007년 베를린 FINA 경영월드컵에서 세운 아시아기록(1분42초22)까지 갈아치웠다.2위는 1분41초65를 기록한 채드 드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차지했다. 3위는 1분41초95로 도착한 알렉산드로 크라스니크(러시아)다.이 부문 세계기록은 2009년 파울 비더만(독일)이 기록한 1분39초37이다.전날 자유형 400m에서 3분34초59로 우승하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박태환은 이틀 연속 가장 빠르게 물살을 갈랐다.앞서 열린 예선에서 1분44초09를 기록, 전체 106명 가운데 7위를 기록한 박태환은 결승 1번 레인을 배정받았다.좋은 기록을 내는 데 불리하다고들 하는 1번 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 첫 50m부터 선두를 지켰다.이날은 경기 초반부터 속도를 내는 전략을 들고나온 박태환은 경기를 주도할 수있었고, 마지막 50m 클로스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결승점에 도착했다.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규격인 50m 절반인 25m를 왕복하는 대회로2년 마다 개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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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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