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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대] 삼성(三星)

 

삼성전자가 올해 연간 26조원을 투자한다고 하여 세계 전자 관련업체를 긴장시키고 있다.이건희 전 회장이 삼성전자 회장으로써 경영 일선에 다시 복귀 토록하고 또 이런 파격적 용단을 내리도록 한 것은 최근, 일어났던 일본의 도요타 사건이었다.

 

삼성의 대중적 이미지가 어떻든, 삼성은 한국 GDP(국내 총생산)의 18%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의 재벌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재벌이다. 삼성을 오늘의 삼성으로 비상시킨 장본인은 이건희 삼성 전자 회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언변은 눌변(訥辯)이기도 하고 능변(能辯)이라는 평도 있다.

 

삼성 계열사들은 어느 분야에서나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조업에서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 SDI, 제일모직등이 있고 금융 분야에서는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화재등이 있다. 무역과 서비스에서는 삼성물산 ,호텔 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에버랜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병원, 삼성 경제 연구소 역시도 삼성 계열사 이다.

 

삼성그룹은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총 63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2005년 기준으로 보면 삼성 그룹 전체에 종사하는 직원이 국내에 약 14만 7천명, 해외에 8만 3천명, 도합 23만명의 기업왕국이다. 삼성그룹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는 2006년도에 미국의 경제 전문지,'포천'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순위에서 27위를 했다.

 

삼성의 창업주는 누구나 잘 아는 이병철이다. 이병철 회장은 경남 마산에 협동 정미소를 시발로 사업에 뛰어 들은 후, 6. 25 전쟁후에는 황금알을 낳는다는 설탕 제조업인 제일 제당을 설립함으로써 거물 기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병철 회장은 인재를 중요시 했다. 그의 용인술(用人術)은 '의인불용(疑人不用) 용인불의(用人不疑)'이다. 의심이 가는 사람을 쓰지 말것이며 일단 사람을 쓸때는 의심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건희 회장이 즐겨 쓰는 말은 '한명의 천재가 10만명를 먹여 살린다'는 것이다. 기업형 슈퍼마켓으로 많은 원성을 받는 모 재벌과 대조 되는 면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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