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틀에서 보면 새누리당도 있지만 그간 전북을 지배해온 더민주당과 국민의당 싸움으로 날 공산이 짙다. 한 콩깍지에 들어 있는 콩들이 가마솥에서 형제의난을 치를 수 밖에 없게 됐다. 지금껏 더 민주당 현역들이 진입 장벽을 높게 쳐놓아 예비후보들이 대거 국민의당 쪽으로 몰렸다. 마치 국민의당이 주류가 된 것처럼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하고 있다. 하지만 안철수대표가 국민의당을 만들때에는 전북에서 지지율이 더민주당을 상회했지만 지금은 거품이 많이 빠져 지지율이 낮아졌다. 그 이유는 예비후보 면면이 그 나물에 그 반찬마냥 참신성이 떨어지고 철새들이 많이 들어가 식상함을 줬기 때문이다. 심지어 깜냥도 안되는 어중이떠중이까지 끼어 실망감을 주고 있다.
이번 총선은 내년 대선과 다음번 지방선거와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어 그 어느때 선거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경제난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이번에 역량 있는 사람들을 국회로 보내지 않으면 국가적 재앙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더 그렇다. 이번 총선은 명망가나 운동권 출신 보다는 경제적 식견이 높은 경제전문가를 선택해야 한다. 지금 시대정신은 경제문제 해결이다. 청년실업 해소와 가계 부채 문제 양극화 등 경제문제가 산적해 있어 경제난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무작정 목소리만 크거나 대안 없이 비판만 하는 사람은 안된다. 도덕성 흠결 여부는 기본이다. 입법할 사람들이 전과사실이 있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도민들이 광주 전남 사람들처럼 대접 받으려면 말따로 행동따로 놀아선 안된다. 도민들이 머리가 좋아서인지 항상 감성에 약하다. 가슴은 따뜻하고 머리가 차가워야 역량 있는 인물을 뽑을 수 있다. 제발 뽑아 놓고 손가락 끊는 일 없었으면 한다. 백성일 상무이사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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