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화상병 공동방제 약제 배부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 이하 군 농기센터)는 관내 모든 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공동방제용 약제 배부에 들어갔다.
사과 화상병 예방을 위해 꽃 피기 전부터 시작해 3회에 걸쳐 방제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이 약제는 오는 24일까지 배부된다.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사과농가에 농약 3종을 무상으로 공급 중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꽃 피기 전 1회, 꽃 핀 후 2회에 걸쳐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 효과가 극대화된다. 약제를 뿌린 뒤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예방을 위해 반드시 약제별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하고, 표준 희석배수도 지켜야 한다.
군 농기센터는 모든 직원이 나서 방제적합시기를 지속 지도할 방침이다. 또 약제 배부 이후에도 화상병 예방을 위해 문자발송, 리플릿 배부, 농가교육을 실시한다.
김주원 주무관에 따르면 △농작업 시 소독 철저(인력, 장비, 도구 등) △사전예방 약제 살포 △건전 묘목 사용과 유통 △농가 자가 예찰과 사전 신고 △영농일지 기록 △과수 화상병 발생지역 방문 자제 △의심신고 발생 시 농업기술센터 신고 등 농업인들이 행정 명령 또는 지침을 잘 준수해야 방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고경식 소장은 “개화 전 약제 살포는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니 만큼 과수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적기 살포로 화상병 확산을 적극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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