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5시50분께 정읍시 흑암동 왕복 2차선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1.5m 아래 논으로 추락해 있는 것을 지나던 행인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논에 차가 박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용차 안에서 숨진 남성 A씨(66)와 여성 B씨(60)를 발견했다.
경찰은 두 사체의 사후강직 정도를 감안해 신고 접수시간 훨씬 이전에 사고가 나 두 사람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회사 동료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및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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