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망대 조성 및 달빛마루 관광 자원화 추진⋯올해 말 완료 예정 야간 경관시설 확충 및 디지털 실감콘텐츠 도입 등 관광 활성화 기대
“군산에 사는 이유를 묻는다면 월명산(공원)이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이곳은 지역의 자랑이자 대표하는 상징물 중 하나이다.
월명공원의 총 면적은 약 255㏊로, 해망동과 신흥동‧금동‧신풍동 등 여러 지역에 걸쳐 옛 도심을 품고 있다.
특히 정상 수시탑 등에 오르면 금강과 서해 바다‧시가지‧충남 장항까지 주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까지 갖추고 있다.
군산시민들의 영원한 안식처인 월명공원이 새로운 ‘관광 옷’을 입는다.
(이 같은 사업이) 시민들의 산책 명소를 넘어 관광객들의 발길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역 관광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월명산 전망대 조성사업’과 함께 ‘달빛마루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월명산 전망대는 공원 내 평화매점 일원(신흥동 26-2)에 사업비 130억 원을 들여 54m 높이의 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월명산에 있는 기존 전망대가 노후화 등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자 이를 개선하고 인근 시간여행마을과 연계된 신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과정에서 부지 및 높이 변경 등 여러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간 상태이며 빠르면 오는 12월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에는 전망대뿐만 아니라 트래블라운지‧카페‧체험시설(스카이워크)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이곳 전망대가 문을 열면 서해안의 낙조와 군산항 그리고 원도심의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가 제공돼 야간 관광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인근 시간여행마을과 연계, 식당 및 숙박시설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관광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전망대 후속사업으로 야간 볼거리 사업도 구상했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신흥동 26-2번지 일원에 ‘월명산 달빛마루 관광자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내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달빛마루’는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를 비롯해 관광편익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실상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테마파크인 통영 ‘디피랑’을 모토로 하고 있다.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야간 경관시설 확충과 함께 디지털 실감콘텐츠 도입으로 차별화된 문화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시간여행마을과 월명공원 연결을 통해 균형 잡힌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객 증가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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