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총 526건, 4조 9581억 원 규모 선정 미래 신산업·교육·농생명 분야 전방위 국비 확보 AI, 이차전지 등 예산 확보 전북 경제 체질 전환
전북특별자치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각종 국가 공모사업에서 526건이 선정돼 총 4조 9581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산업 분야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6417억 원)과 노후 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2843억 원)을 통해 산업단지의 첨단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구축(369억 원),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342억 원), 산업특화형 피지컬AI 선도모델 수립 및 PoC 사업(389억 원)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도 굵직한 국책 사업을 잇따라 확보했다.
농생명산업수도 조성을 위한 기반도 강화됐다. 청년농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306억 원)과 남원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193억 원)을 통해 농업 혁신 기반을 넓혔으며, 동물용 의약품 및 기능성 사료용 농생명 소재 개발(73억 원·정읍),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105억 원·익산), 지역혁신엔진 사업(183억 원) 등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국립후백제 역사문화센터 건립(450억 원)과 문화도시 조성사업(360억 원)을 통해 역사문화 자산을 지역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고 있다. 여기에 K-관광섬 육성사업(115억 원·군산)과 지역관광개발사업(142억 원)을 더해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정주환경 개선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성과도 적지 않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1708억 원·순창·장수), 농촌협약을 통한 생활권 단위 통합지원(3711억 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3701억 원) 등을 통해 생활 여건 개선과 재해 위험 해소, 지역 균형발전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전북대와 원광대가 선정되며 462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확보했고, 교육발전특구 지정(2196억 원), 반도체 공동연구소 건립(602억 원) 등을 통해 미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도는 김관영 지사가 주요 공모사업 발표 평가에 직접 나서며 존재감을 드러냈다고도 설명했다.
김 지사가 총 8건의 발표 평가 가운데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 등 5건을 최종 선정으로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도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설명하고 설득에 나서는 김 지사의 행보에 ‘피티(PT) 도지사’라는 별칭까지 등장하며 실질적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고 봤다.
도는 올해의 경우 미래산업과 탄소중립, 인구소멸 대응 등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98건, 총 1조3823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발굴한 상황이다.
도는 중앙부처의 정책 동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전문가 자문과 정치권 협력을 강화해 공모 선정률을 높이는 한편, 확보한 예산이 도민 체감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대규모 국비 확보를 발판으로 도정 핵심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전북 경제의 구조적 전환도 본격화하고 있다.
천영평 도 기획조정실장은 “국가 공모사업을 통한 예산 확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전북의 산업 생태계를 바꾸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토대”라며 “도민과 함께 일군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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