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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6일부터 다시 영하권… 한랭질환 ‘주의’

9일까지 일교차 10도 이상⋯한랭질환 발생 위험도
보건당국 “야외 활동 자제 등 예방 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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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북 지역에 한동안 주춤했던 한파가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일교차가 10도 이상 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한랭질환 발생 위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도내 6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8도, 낮 최고 기온은 3도로 나타났으며, 7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2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1도로 예보됐다. 8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4도, 낮 최고 기온은 0도로 관측됐다.

도내 기온이 다시 떨어진 이유는 상층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주기상지청은 오는 9일 오전까지 영하권의 한파가 이어질 뿐만 아니라,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렇듯 도내에 한파가 다시 찾아온 만큼 한랭질환 발생 위험 역시 커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19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2월 3일까지 전북에서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총 12명으로, 모두 저체온증 환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더해 모든 환자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뜻한다. 증상 초기에는 몸 떨림과 피로감 등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악화될 시 의식 저하‧심정지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는 체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저체온증 증상에 대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달 27일 고창군에서는 80대 여성이 저체온증 증상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전북도와 보건당국은 한랭질환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생활해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외출 전에는 반드시 체감 온도를 확인하고, 내복이나 얇은 옷 등을 겹쳐 있는 방식을 생활화해야 한다. 또한 외출 시 장갑이나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해 체온을 최대한 보존하고 한파가 심한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한랭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약 한랭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신속하게 따뜻한 장소로 이동해 담요 등으로 몸을 감싸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체온이 유지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내부에서 따뜻하게 생활해야 한다”며 “피치 못한 사정으로 외부 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 방한용품을 철저히 착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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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 #전북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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