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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방선거 ‘대형 현수막 전쟁’ 시작됐다

예비후보 등록 마친 이남호·천호성, 선거 명당에 대형 현수막 ‘얼굴 알리기’ 경쟁
이남호 ‘얼굴없는 티저형 교육 메세지’에 천호성 ‘언어유희 재치있는 슬로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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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 이남호 홍보물이 걸려있는 예비후보 사무실(왼쪽)과 건너편 건물에 천호성  후원회 사무소에 걸려 있는 대형 현수막 (가나다순). 육경근 기자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사실상 얼굴 알리기 경쟁의 막을 올렸다. 특히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서둘러 등록을 마치고, 초대형 현수막을 내걸며 홍보 경쟁에 나섰다.

6일 전북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도지사 예비 후보를 등록한 후보는 한 명도 없다. 교육감 예비후보로는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 천호성 전주교육대 교수,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가나다 순) 등 4명이 등록했다.

예비후보는 현수막, 간판 등을 게시한 선거 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 운동을 위한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어깨 띠나 표지물 착용, 선거 문자 메시지 정보, 홍보물 작성·발송, 공약집 판매, 예비후보자위원회 구성도 가능하다.

이에 전북지역의 ‘선거 명당’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 건물이 들썩이고 있다.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이 건물에 대형 현수막을 걸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남호 예비후보는 얼굴과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한 소녀의 웃는 얼굴을 담은 현수막을 걸었다. 사이즈만 가로 8.35m, 세로 5m에 달한다. 티저형 옥외 홍보물로, 일주일 주기로 현수막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 측은 “‘아빠, 난 꿈을 꿀 수 있을까요? 전북에서’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가 질문하는 모습을 내걸었다. 이는 후보자의 교육 철학과 정책 방향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며 “일주일 주기로 3주 동안은 아이가 질문하는 현수막이, 이후에는 후보자가 답하는 현수막이 걸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건물 절반 가까이를 덮는 가로 13m, 세로 10m 사이즈의 초대형 현수막을 설치했다. 또한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롯데시네마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 내건 현수막에는 ‘아이들은 환호성, 교육감은 천호성’이라는 재치 있는 슬로건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천 예비후보 측은 “천호성 후보의 이름이 담고 있는 이미지를 활용해서 더 따뜻하고 더 감성적인 의미로 유권자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며 ”천호성의 꿈과 교육에 대한 열정이 아이들의 미래 꿈을 열어가는 환호성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현행법상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경우 개수와 크기에 관계 없이 현수막을 제작할 수 있다. 대형 현수막은 선거 사무실과 후원회 사무실에 부착이 가능하다. 다만, 제작 비용은 총 선거 비용에 포함된다. 현수막에 사용되는 사진은 원본이어야 하며, 합성 사진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

원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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