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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불에 화들짝⋯무주 안성 낙화놀이 연기됐다

당초 28일 오후 3시 예정→4월 18일로 두 달 연기
전국 곳곳 동시다발적 산불 발생⋯"안전상 문제 고려"

무주 안성 낙화놀이 예매창 공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캡처

이번 주말에 예정돼 있었던 ‘봄을 깨우는 불꽃’ 무주 안성 낙화놀이가 산불로 인해 두 달가량 연기됐다.

안성 낙화놀이는 한지에 숯가루와 소금, 마른 쑥을 넣어 만든 낙화봉을 긴 줄에 매달아 불을 붙여 즐기는 불꽃놀이다. 낙화봉이 타들어가면서 물 위에 떨어지는 불꽃이 마치 꽃잎이 흩날리는 듯한 장관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당초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두문마을 낙화놀이 전수관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행사 일정을 4월 18일로 변경했다. 충남 서산·예산, 강원 고성, 충북 단양, 경남 함양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농촌 마을 특성상 행사장 주변에 산 등이 인접해 있어 화재 위험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입장권 사전 예매를 진행한 산산구판장은 예매 사이트에 “인근 지역 산불 상황을 고려해 행사 일정이 변경됐다. 기존 티켓은 그대로 사용 가능하며, 취소 및 환불은 사이트(스마트 스토어)에서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박일원 안성면 두문마을 낙화놀이 보존회 회장은 “오늘(23일) 오전에 관련 기관·단체 회의를 거쳐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고, 안전상의 문제가 있어 4월로 미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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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무주군 #낙화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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