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안호영·이원택·정헌율, 24일 민주당 중앙당사서 면접…도정 비전·리더십 피력 “위기 대응 리더십” “산업 집적화 전환” “청년 주거·여성 인권 강화” “특례 활용 맞춤 발전” 등 강조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지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인 김관영 현 지사와 안호영·이원택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이 24일 중앙당 면접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면접에서 각자 자신이 전북도정을 이끌 적임 후보임을 강조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기와 경남,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제주, 경북의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면접은 후보자별로 약 6분 간 진행됐으며, 1분 자기소개와 5분가량의 질의응답으로 압축 검증이 이뤄졌다.
전북지사 후보군 면접에서 김 지사는 자신의 위기 대응 능력과 리더십을 부각했다. 그는 2024년 12월 3일 계엄 사태 당시 도정 대응을 묻는 질문에, 언론과 즉시 통화해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먼저 계엄을 규탄한 점을 언급하며 신속한 판단과 책임 있는 대응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호영 의원은 새만금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산업 집적화를 통한 전북 경제 구조 전환 필요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인구 유출로 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북 현실을 짚으며 일자리와 주거, 창업을 연계한 대응 방안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택 의원에게는 청년 주거문제와 여성 인권 정책이 주요 질의로 제시됐다. 이 의원은 1000원 주택 공약을 발굴한 점을 내세우고 자신이 시민운동가 출신인 점을 전하며 도청 여성 공직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의 답변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5극3특’ 시대 전북의 전략과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을 두고 문답을 진행했다.
정 시장은 전북특별자치도 특례를 활용해 14개 시·군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3선 시장 재임 기간 익산 바이오산업을 육성해 이산의 청년 인구를 늘린 경험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면접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초 예비경선에 돌입한 뒤 본경선을 거쳐 4월 20일까지 광역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북의 경우 광역통합 등 변수가 다른 지역보다 적어 경선 일정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아울러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3월 10일부터 기초단체장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4주간 순차 경선을 실시해 4월 중순까지 모든 공천을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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