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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출신 강종석, 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이사 임명

이사 겸 경영기획본부장…경영기획과 조직 운영 통해 대미 전략적 투자 뒷받침
공사, 미국과 체결한 MOU 따른 출범…3500억달러 대미 투자 재원 운용

강종석 한미전략투자공사 경영기획본부장.

전북 출신 강종석(57) 전 국회 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장이 새롭게 출범한 한미전략투자공사(KUIC) 초대 이사 겸 경영기획본부장에 임명됐다.

한미전략투자공사는 초대 이사로 강종석 경영기획본부장과 김경한 전략투자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이사직과 함께 본부장직을 겸임하며 공사의 조직 운영과 핵심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군산 출신인 강 본부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시 38회 출신으로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정책조정총괄과장과 서비스경제과장, 대통령실 일자리수석실 선임행정관, 외교부 주제네바대표부 공사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기재부 경제안보공급망기획단 부단장과 국회 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장을 지내는 등 정통 정책·기획 전문가로 꼽힌다.

강 본부장은 앞으로 공사의 경영기획과 조직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한미전략투자공사는 지난해 11월 체결된 한미 전략투자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제정된 ‘한미전략투자법’에 따라 설립된 기관이다. 이달 18일 공식 출범했다.

공사는 세종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이 추진하는 3500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재원 조성과 투자 관리·운용을 전담한다. 에너지·조선·첨단 제조업 등 양국이 합의한 전략산업 분야 투자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립기념행사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정부 관계자,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한국수출입은행장,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한미전략투자공사 설립을 계기로 한미 동맹이 경제와 안보를 넘어 첨단 전략산업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게 됐다”며 “양국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상호 호혜적 투자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원 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사장은 “한미전략투자공사는 새로운 경제질서 변화 속에서 양국 투자 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전담기관”이라며 “에너지·조선 등 전략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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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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