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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 본격 활동

군산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일)는 최근 제2차 회의를 열고 특별위원회 활동계획(안) 채택과 새만금 관련 부서의 현안 업무보고 청취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달 16일 구성된 새만금특별위원회는 2026년 6월 30일까지 군산새만금신항 및 새만금사업지역 관할권 확보를 위한 대응전략 수립과 해양관할구역 획정 관련 쟁점사항 등에 대한 군산시 입장은 물론 논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업무보고는 군산시새만금정책담당관과 항만해양과 등 관련 부서가 참석해 새만금특별위원회 구성일부터 현재까지 위원회 활동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활동 방향과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시 집행부와 군산시의회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26만 군산시민들이 새만금사업지역의 관할권 확보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위원회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일 위원장은 “본격적으로 특위 활동이 시작된 만큼 사즉생의 각오로 새만금신항 등 새만금사업지역 관할권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10 18:58

장수군, 풍년기원 장수가야 대보름 축제 개최

장수군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2025 장수가야 대보름축제’를 오는 12일 장수읍 의암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장수팔공청년회(회장 김상일) 주최로 장수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한데 모으는 특별한 행사로 꾸며진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장수읍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풍물 공연과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이어진 풍년기원제에서 최훈식 군수가 직접 기원문을 낭독하며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헌작 순서가 진행된다. 특히 한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장수가야 봉화대에서 채화된 성화를 미리 작성한 내외귀빈의 소원지와 함께 장수의 밤하늘을 밝힐 달집에 점화하는 봉화 채화와 달집태우기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고 30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동시에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고, 장수의 전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2.10 18:58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에 활력 불어넣는 익산시

익산시가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0일 시는 펜싱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 및 중국 산동성 펜싱팀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2억 3100만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 발생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은 국민체육진흥기금 후원을 받아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펜싱협회가 주관했으며,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14일간 익산실내체육관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국가대표 후보 선수 48명뿐만 아니라 호원대·경남대·호남대학교 펜싱팀과 중국 산동성 펜싱팀 등 국내외 선수단 등 총 150여 명이 동참해 명품 스포츠 도시 익산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했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원활한 전지훈련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시는 선수단이 훈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힘썼으며, 특히 정헌율 시장은 지난달 28일 실내체육관을 찾아 설 연휴 기간에도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을 격려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전지훈련 유치로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반 시설 확충과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스포츠 선도 도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하반기에도 펜싱, 육상,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이 예정돼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10 18:55

익산형 주거 지원, 청년층 250명 전입 효과

익산시의 주거 지원 정책이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이끌어 내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으로 세대원 포함 약 1600명이 혜택을 받았고 250명 익산 전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택 구입자금 또는 전세보증금에 대한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시작돼 현재까지 4개월여 만에 누적 45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원 가구 중 20%는 다른 지역에서 익산으로 전입한 가구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또 신축 아파트를 구입한 가구가 90% 이상이고 수혜자 중 70%가 기혼자로 가정 형성과 출산을 통한 정주 인구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전세보증금 이자 지원은 대상자 중 70% 이상이 구축 아파트에 집중됐으며 미혼 청년층 비율이 6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주택 구입 수혜자와는 다른 양상으로, 시가 청년들의 결혼 유무, 경제 상황 등에 따라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지역 내 신축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입주 상황을 활용해 전국 최대 규모의 주택 구입 대출이자 지원을 과감하게 시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주거 지원 정책이 인구 정책 측면에서 뜻깊은 성과를 도출한 만큼, 앞으로 사업을 더욱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젊은 세대의 주거 부담을 줄여 지역 정착과 인구 유입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인구 허리층인 청년 세대가 익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Loan) 등 정부 저리 대출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주택 구입 대출 상품의 이자를 반기별로 현금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 이후 혼인하거나 익산으로 전입한 청년은 연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전세보증금 이자 지원과 임대보증금·월세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10 18:55

순창 '폭설 현장' 찾은 김관영 지사, '도민과의 대화' 대신 현장서 애로사항 청쥐

김관영 지사가 정형화된 도민과의 대화의 틀을 벗어나 10일 도내 최고 55cm의 폭설이 내린 순창군의 폭설 현장을 찾아 관심을 모았다. 순창군에 따르면 김 지사는 당초 이날 향토회관에서 순창군민과 함께하는 도민과의 대화가 계획되어 있었으나, 연일 계속되는 폭설로 최근 도내 최고 55cm의 폭설이 내린 복흥면을 찾아 주민안전대책, 제설대책, 어르신들 안부확인 등을 살피고 현장에서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복흥면 제설창고를 방문해서는 순창군의 겨울철 제설대책 현황을 보고받고 연일 이어지는 폭설에도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해 복흥, 쌍치, 구림면 등 주변 지역에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제설 관계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면밀히 청취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 건립된 이곳 제설창고는 김지사의 특별한 배려로 3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아 군비포함 총사업비 8억원이 투입됐으며, 이번 겨울 폭설로 인한 순창군민들의 안전에 톡톡히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방문한 폭설현장에서 하우스 농가를 방문한 김 지사는 지난 2022년 최대 63cm의 폭설로 400여동이 무너진 하우스 피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순창군이 지난 2023년부터 하우스마다 지주대를 설치해 폭설피해를 예방한 결과 올해 같은 반복된 폭설에 별다른 피해 없이 슬기롭게 극복한 사례를 직접 보고 들었다. 복흥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이어진 군정 업무보고에서는 순창군의 주요 현안과 건의를 듣고 당부사항을 전달하며 전북도가 지향하는‘한계를 넘어 더 큰 도전으로 더 특별한 전북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순창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도에서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보다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도전과제인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전북도의 비전을 담은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순창군민과 공유하는 등 전북유치를 향한 의지도 다졌다. 한편, 이날 폭설 현장방문에 앞서 김 지사는 최근 다섯째 아이를 출산해 화제가 된 바 있는 순창군 인계면의 농촌유학가구를 방문해 출산을 축하해주고,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따뜻한 온정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2.10 17:28

김제지평선축제 10월 8일부터 닷새간 열린다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이자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축제인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김제시는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개최 시기와 관련해 유관부서 및 사회단체 등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읍면동 음식 부스 등 행사 관련 사전 준비와 자원봉사자 모집 등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관광 수요 증가에 따른 방문객 증가로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및 지역 브랜드 홍보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이번 일정을 정했다. 본격적인 영농 수확 시기에 앞서 축제를 개최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제고를 통해 지역주민 주도 축제로 발돋움하고, 장기간 연휴 기간 중 국내 관광객들의 수요 충족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김제만의 풍요로운 이미지를 제공하기에 적정 시기임을 고려해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개최 기간을 10월 8일부터 12일로 결정했다. 축제 개최 시기 검토를 위한 현안 회의를 주재한 김희옥 부시장은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는 연휴 기간 관광 수요 특수가 예상됨에 따라 많은 관광객 방문 유도를 위해 발전된 모습과 차별화된 시도를 통해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2.10 15:38

"자신의 꿈, 멈추지 말자"… 진안 부귀중 16명 '빛나는 졸업식'

진안 부귀중학교(교장 김규희)는 지난 7일 본교 강당에서 제52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규희 교장과 교직원 전원, 정숙영 학부모 회장(2학년 이송현 학생 모친), 졸업생(16명)과 학부모, 1·2학년 재학생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 6회 졸업생인 이명진 진안군의회 의원도 내빈으로 특별히 자리를 같이했다. 졸업식은 국민의례,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장학증서 수여, 꽃다발 전달, 상장 및 상품 수여, 학교장 회고사, 내빈 축사, 졸업생 한마디, 축하 영상 시청, 축하 공연, 졸업가 및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규희 교장은 회고사에서 “건강하고 멋지게 성장해 준 여러분께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자신의 꿈을 가꾸는 것을 멈추지 말고 긍정적인 태도로 배움을 이어가며 자신의 주변에 베푸는 삶을 실천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명진 의원은 축사에서 “부귀중을 졸업한 지가 어느새 50년 가까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학교만 생각하면 추억이 아련하다”며 “졸업을 하더라도 모교사랑을 잊지 말고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부모님 은혜를 잊지 않는 후배들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귀중은 1971년 3월 개교했으며 지난 2013년 아토피안심학교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이날까지 누적 졸업생 수는 2916명이다. 진안읍 소재 학교를 제외하면 면 단위 중학교에선 가장 큰 학교다. 현재 교직원 수는 18명, 학생수는 총 47명으로 학년별로는 1학년 14명, 2학년 17명, 3학년 16명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5.02.10 15:36

남원 인월~산내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타 대상사업 2건 선정

남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관내 2개 노선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된 사업은 남원시 인월면과 산내면을 잇는 국지도 60호선 2차로 개량사업(8.4㎞, 595억원)과 순창군 적성면에서 남원시 주생면을 연결하는 국도 24호선 2차로 개량사업(9.2㎞, 532억원)이다. 인월~산내 구간 국지도 60호선은 지리산권으로 가는 주요 진출입 도로이자 경상남도와 연결되는 노선으로, 계절별 차량 정체가 빈번한 구간이다. 시는 시설개량을 통해 지역주민과 동부산악권 방문객에게 원활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지리산 관광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순창 적성~남원 주생 구간 국도 24호선 개량은 광역 관광 루트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남원시는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 지역 현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에 총력을 다했다. 시는 앞으로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정책성 평가용역’을 추진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6차 계획에 시의 사업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하는 한편, 중앙부처 및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기재부 예타 결과를 토대로 투자 우선순위와 단계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6년 상반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을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 남원
  • 최동재
  • 2025.02.10 15:32

군산 조촌동 주민들 "신흥 도심에 고속버스 중간 정차해 주세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조촌동 디오션시티 일대에 고속버스 중간 정차가 필요합니다.” 대규모 아파트 및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군산 조촌동 일대에 고속버스 중간 정차장을 설치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촌동의 경우 디오션시티 조성과 함께 대규모 아파트 단지뿐만 아니라 대형 쇼핑몰 및 상권 형성으로 신흥 도시로 부상한 곳이다. 이 같은 개발에 힘입어 조촌동 인구는 지난 1월 기준 2만 6338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인구(25만7832)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수치다. 세대수도 1만 1431세대로, 5년 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뛰는 등 이에 따른 고속버스 이용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군산 터미널까지 운행하는 고속버스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제외하고 중간 정차 없이 직행으로 운행된다. 이런 가운데 서울 출발, 군산 도착 운행 경로에 조촌동 디오션시티 일대가 포함돼 있지만, 직행으로 운행되다보니 디오션시티에서의 하차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해당 주민들의 경우, 경암동에 위치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내린 뒤 다시 조촌동으로 돌가야하는 불편함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조촌동 롯데몰 등 주요 거점 지역을 고속버스 중간 정차지로 지정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실제 인근 익산시 등에서도 고속버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중간 정차지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촌동 한 주민은 “타고 있던 고속버스가 집 근처인 디오션시티를 지날 때마다 내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면서 “어짜피 고속버스가 (디오션시티 일대를) 지나가는 만큼 이용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한번 정차해주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군산의 한 인터넷 카페에서도 조촌동 디오션시티 고속버스 중간 정차에 대한 글에 상당수가 공감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디오션시티 일대에 중간 정차가 가능해질 경우 지역 대표 관광지인 철길마을와도 가까워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서울 관광객들에게도 편의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행정구역 내 추가 정차는 가능하지만 이에 따른 여러 사항을 고려해야 할 뿐 아니라 버스 운송 업체 등 사업자 측과도 사전 협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향후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10 15:31

정읍 '소아과 의원' 개설 추진 중단 검토

정읍시 수성동(정인1길 58)에 소아청소년과 의원 개설을 진행하다 최종 불허가 처분을 받은 대구 소재 비영리법인 한국장애인미래협회가 병원개설 사업추진을 중단 및 철수도 검토하고 있다.(본보 1월 7일자 8면보도) 법인 관계자 강모씨와 병원개설을 바라는 자칭 시민비대위원장 엄모 씨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법인의 제출서류 미숙함으로 정읍시의 불허가 처분 사유를 인지하지 못했고 SNS상에서 감정적으로 대응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시민들에게 정읍시장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게 했던 부분은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읍시보건소의 공식거부 사유였던 전라북도 운영기준이 강제성 법규성이 없고 반드시 지켜야 하는 강행규정이 아니며 정읍시장 고유권한으로 인가할 수 있다는 보건복지부 회신을 받았다"며 "정읍시장이 정책적으로 판단하여 허가하지 않으면 사업을 접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읍시보건소는 지난달 3일 "행정활동은 법과 규정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며 "법인과 시민비대위원장의 여론을 호도하는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었다. 또 "의원 개설 과정에서 절차상 선행되어야 하는 법인의 정관변경 없이 임대한 건물의 리모델링을 진행한 후, 1차는 국립중앙과학관(21.12.7), 2차는 산업통상자원부(23.5.20, 24.6.25)에서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다는 최종 불허가 처분이 이뤄졌다"고 해명했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법 제33조 3항은 비영리법인이 의료기관을 개설하려면 주무관청(국립중앙과학관 또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비영리법인 등록기관)에 정관변경 허가를 먼저 얻어야 한다"며 정읍시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협의를 하는 과정에 전북도가 정한 허가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주무관청에 협의불가로 의견을 제출하였고 정읍시장의 정책적 판단은 전북특별자치도 기준을 준수하겠다는 것이다"고 반박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5.02.10 14:51

지방시대위원회 완주군 방문, 전주완주 통합 의견 수렴

지방시대위원회 위원들이 10일 전주·완주 행정통합 관련 찬반 의견 수렴에 나서 향후 통합 절차에 속도를 낼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의 완주군 방문은 행정통합 찬성 군민들이 통합 서명부를 전북특별자치도에 접수하고,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지난해 7월 지방시대위원회에 통한건의서를 접수한 지 200여 일 만에 이루어진 첫 공식 방문이다. 박기관 전주·완주통합방안 검토 TF위원장(상지대 교수) 단장 등 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날 완주군 집행부와 완주군의회, 찬반 단체 대표들을 잇따라 만나 행정 통합 관련 의견을 들었다. 유희태 군수는 이날 방문단에게 완주-전주 통합 추진이 주민 갈등을 격화시킬 수 있어 통합 추진을 멈춰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군수는 “일부 찬성단체의 통합 추진 시도는 군민 공감대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주민투표 없이 여론조사로 통합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유의식 의장을 비롯한 서남용 통합반대특별위원장, 이주갑, 김규성, 성중기 의원 등이 의회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군의회 대표단은 완주·전주 행정통합의 당위성 부족과 그 동안의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통합의 불합리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의식 의장은 “현재 완주군은 전주와의 통합논의를 때문에 많은 주민들이 갈등을 겪고 있다”며, “주민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더 이상의 통합논의는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지방시대위원회 방문단은 또 찬성 단체와 반대 단체 대표들을 각각 만나 찬반 의견을 수렴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이날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에 찬·반 여론에 대한 권고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2.10 14:42

강임준 군산시장,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 대상 종합 최우수상 수상

강임준 군산시장은 민주연구원이 주관하는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에서 종합 부문 최우수상, 우수정책부문 기본사회 부문 선도정책상 등 2관왕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은 2025년 지방자치제 실시 30주년을 맞아 민주당 소속 기초지자체의 성과를 거양하고 홍보하는 취지로 2024년 최초 제정됐다. 지방자치대상 평가 방법은 ‘기본사회’, ‘인구 감소·기후 위기 대응’, ‘자치행정’, ‘지역경제 활성화’ 등 8대 부문에 대한 지방행정 평가와 우수정책 평가로 나눠 기초자치단체장의 정책과 사업 성과를 평가해 가장 우수한 자치단체장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평가에서 강 시장은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교통 △섬 주민 1,000원 요금제 지원 사업 △공공학습플랫폼 ‘공부의 명수’ 운영 △군산전북대학교 병원 설립 사업의 기본 의료 등 ‘기본 사회’ 정책 토대 위에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도시로서 인구감소·기후위기 등에 대응하며 사회통합 및 균형발전을 이룬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공공 배달앱 ‘배달의 명수’ 개발·운영을 통해 고용·산업 위기 지역으로 붕괴하는 골목상권을 지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였으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이차전지 특구 지정 및 기업 유치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단지 조성 등 농·수산가공을 통한 6차 산업 활성화 등의 신부가 가치 창출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한 도전과 노력이 부각됐다. 이 밖에도 △정책 장터 ‘우리들의 군산’ 운영 △시민과의 ‘톡앤톡’ △시장이 찾아가는 ‘톡앤톡’을 통한 시민의 시정 참여와 시민과의 현장 소통 행정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이룩한 성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참신한 정책 발굴을 통해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선도 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2.10 14:09

"벼 재배면적 강제 감축 즉각 철회해야"

농림축산식품부가 쌀값 안정을 이유로 추진하고 있는 '벼 재배면적 감축'과 관련, 김제시의원들이 정책의 비실효성, 책임 떠넘기기와 농민의 일방적 희생 강요 등을 주장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과잉 생산으로 쌀값 불안정이 반복된다며, 전국 벼 재배면적의 약 12%인 8만㏊를 감축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을 일방적으로 발표했고, 전북의 경우 축구장 1만6800개 넓이에 해당하는 1만2000㏊를 감축하라는 할당량이 하달됐다. 이와 관련 김제시의회는 10일 제286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김주택 의원이 대표발의한 '벼 재배면적 강제 감축 철회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 의원은 "벼 농가에게 의무적으로 타작물 전환, 휴경, 농지전용 등을 강요하며 미이행 농가에는 공공비축미와 직불금 불이익 등의 엄포를 놓고, 지자체에는 감축목표 미흡시 공공비축미 물량 감축, 농촌 SOC사업 불이익 등 협박에 가까운 강압을 하고 있다."며 정부 방침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농민의 기본권 침해, 비민주적인 추진방식, 정책 강행의 법적 근거 부실 등에도 일방적, 강압적으로 추진하는 벼 재배면적 감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오승경 의원의 '새만금신항 관련 소모적 논쟁 중단 및 국가관리무역항 성공을 위한 제안'과 김주택 의원의 '시민 누구나 골고루 혜택을 누리기 위한 시책 제안', 전수관 의원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김제시 캐릭터 활용 제안' 등 3건의 5분 자유발언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제286회 김제시의회 임시회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2.10 14:08

"눈오는 날 무서워요"… 무주군 공무원들 ‘제설미비 항의 전화’ 트라우마

무주군청 직원들이 폭설이 내리는 날마다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연일 많은 눈이 내리면서 무주군청 대표전화 벨소리가 쉬지않고 울려대기 때문이다. 제설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항의성 민원이 도로 구간과 관계없이 군청으로 걸려와 ‘동네북’이 되고 있는 상황. 이로 인해 당직자들이 계속되는 피로도와 고충이 임계점에 달했다는 지적이다. 군청 직원들은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라고 부르짖는 무주군의 제설작업이 고작 이정도 밖에 안되느냐. 망쳐버린 가족여행을 책임져라”는 등 거친 항의성 전화에 일일이 대응하느라 두려움에 빠져들 정도여서 적절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하지만 무주군청 당직자들의 대처법은 마땅치 않다. “죄송합니다. 빨리 조치하겠습니다”라는 답변과 함께 연신 고개 숙이기에 바쁘고, 관련 부서인 건설과나 안전재난과로 전화를 연결시키는 게 그나마 할 수 있는 최선책. 특히 이같은 상황은 설 명절 연휴기간 (지난달 27~30일)에 폭설이 내렸던 시기에 극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무주덕유산리조트에 스키 동호인과 향적봉 정상의 상고대를 구경하기 위해 온 곤돌라 탑승객들이 같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초유의 교통체증 상황이 빚어졌다. 때마침 덕유산리조트 인근에 내린 폭설까지 더하면서 제대로 된 ‘제설작업’이 진행되지 못해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짧게는 3∼4시간, 길게는 7시간 이상 자동차 안에 갇혀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기간에 차량을 밀어 움직이는 제보영상이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널리 퍼지면서 ‘관광 일번지로서의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는 후문이다. 관광객의 불만은 폭발했고, 이같은 항의전화는 덕유산리조트와의 전화연결이 되지않아 애먼 해당 지자체인 무주군으로 향했다. 급기야 리조트 측은 무주군에 지원을 요청했고, 무주군은 궁여지책으로 ‘무주덕유산리조트에 많은 차량 유입으로 차량정체가 심함에 따라 리조트를 찾는 차량 이용자들은 각별히 유의바란다’는 SNS 문자를 발송한 것과 비축해놓은 ‘비상용 염화칼슘’을 리조트 측에 빌려주는 것으로 대처할 수 밖에 없었다. 리조트 측은 무주군청에 인원과 장비지원을 요청했으나 ‘도로도 아닌 사적 영역에까지 그같은 지원은 곤란하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제설재를 빌려주게 된 것이었다. 리조트 측이 빚어낸 ‘제설작업과 대책마련 미흡’이 무주군청의 잘못인 양 방문객들로부터 ‘동네북’이 되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덕분(?)에 고스란히 화풀이 대상은 군청이 됐다. 이날 이후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날이면 군청 당직자들은 "전화벨만 울리면 두려움이 앞선다"고 하소연한다. 이와 함께 무주군이 ‘남원국도로부터 위임받은 국도 37호선 34.7Km 2개 구간 외에 나머지 국도 부분에 대한 책임소재는 ’남원국토관리사무소‘에 있는 바, 이들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비롯한 도로정비는 정확한 구분을 지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무주군 관계자는 “우리 군 관내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사고, 비상상황은 군청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은 대부분의 직원들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사적 구역이나 위임받지 않은 국도 구간까지 군청에서 모든 것을 대응하고 책임져야 한다라는 건 무리가 있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아울러 ‘명확한 제설작업 구간정비’와 ‘재난 상황에 준하는 폭설 시 ’무주군 관내의 컨트롤타워 부재 ‘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해당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체계 또한 강력히 요구된다.

  • 무주
  • 김효종
  • 2025.02.10 11:31

정부 '4X4 고속철도망' 구축…동서 단절된 전북

정부가 전국을 동서 4개축, 남북 4개축으로 잇는 '4X4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가운데 전북은 '동서 단절'로 인한 고립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전주∼김천 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전북도민은 동서철도 미구축에 따른 시간, 비용적 손해를 당분간 계속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전국을 바둑판처럼 잇는 4X4 고속철도망 구축 계획을 내놨다. 4X4 고속철도망 가운데 동서를 잇는 4개축은 서울속초선, 경강선(인천 송도∼강릉), 대구광주선, 경전선(목포∼부산)이다. 남북을 잇는 4개축은 서해전라선(대곡∼여수엑스포), 중부내륙선(수서∼거제), 중앙선(청량리∼경주), 동해선(제진∼부산)이다. 이를 통해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겠다는 게 국토부의 계획이다. 그러나 전북의 경우 이러한 4X4 고속철도망에서 철저히 배제돼 있다. 특히 전북의 '동서 단절'은 고질적인 문제다. 전북에서 부산, 대구, 울산 등 영남으로 가기 위해선 충북 오송, 충남 천안아산을 경유해야 한다. 직통열차가 없기 때문이다. 일례로 전주에서 부산까지 가려면 1시간 거리인 오송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한다. 전주에서 오송까지 1시간, 환승 대기시간 40분, 오송에서 부산까지 120분을 고려하면 대략 3시간 40분이 걸린다. 전북에서 충북, 충남으로 올라가 경북, 경남으로 다시 내려가는 기형적인 노선이다. 전북은 국가철도망 가운데 유일한 동서 단절 구간으로 꼽힌다. 동서철도가 없어 전북도민은 이 같은 막대한 시간, 비용적 손해를 감수해왔다. 그럼에도 최근 전주∼김천 철도 건설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지 못하며 전북도민의 불편은 계속될 전망이다. 전주∼김천 철도 건설사업은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때부터 추가 검토사업으로만 분류되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사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후속절차인 예비타당성조사는 결국 진행되지 않았다. 광주∼대구를 1시간대로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이 2030년 완공을 앞둔 것과는 대조적이다. 달빛내륙철도는 4조 5158억 원을 들여 총 길이 198.8㎞의 단선 전철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전주∼김천 철도 건설사업은 2조 4304억 원을 투입해 총 길이 110.4㎞의 단선 전철을 신설하는 것이다. 전주∼김천 철도가 건설되면 전주에서 부산까지는 2시간으로 단축된다. 이와 관련 전북도 관계자는 "추가 검토사업(전주∼김천선)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경우는 없다는 게 기재부의 논리"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2.09 18:30

전주시, 골목상권공동체와 민생경제 활성화 꾀한다

전주시가 경기 불황의 여파를 가장 생생하게 느끼는 골목 상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골목상권공동체와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지역 골목상권협의회 전·현직 회장 등 상인 3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골목상권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민생경제 활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골목상권 대상 신규 사업 추진방안을 소개하고,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또 최근 경기침체로 상인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권 활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상인들이 직면한 경기불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들도 골목상권이 단순한 상업 공간이 아닌 생활 공동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경제의 핵심인 만큼, 골목상권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지역 상권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골목상권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곳당 1000만 원씩 지원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전주지역 골목상권 상인들이 모여 상권을 알리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전주함께장터’를 개최하는 등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민생경제 살리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가 끊임없이 성장하고 도약하는 대변혁의 중심에는 최일선에서 땀 흘리는 우리 상인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면서 “올해 전주시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서 간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2.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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