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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 “2025년,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를 여는 고창 만들 것”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3일 연말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성과와 2025년 군정 계획을 발표했다. 심 군수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의 삼성전자 소유권 완전 이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소재기업 투자협약 등으로 고창이 전북 산업구조 개편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며 지난 한 해를 돌아봤다. 고창군은 올해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투자협약 △운곡람사르습지센터·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전국 최초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 △고창수박 지리적 표시제 등록 △보훈회관 건립 착수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북 유일 최우수등급을 달성하며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행정을 구현했다고 평가받았다. 고창군은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을 2025년의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첨단산업도시로의 변화, 관광과 세계유산의 자긍심 강화, 군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삶 4대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는 고창사랑상품권 할인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3000명 유치이고, 미래 첨단산업도시로의 변화 사업은 삼성전자 최첨단 물류센터 조성, 도시재생 혁신지구 시범사업과 고창종합테마파크 착공 등이다. 관광과 세계유산의 자긍심 강화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 세계유산축전, 대한민국 수산인의 날 성공 개최이고, 군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사업은 출산장려금 및 난임의료비 지원,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사업 등이다. 심 군수는 “고창의 문화·역사·예술·관광 자원을 산업화하고 강한 경제를 통해 청년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첨단산업과 세계유산이 어우러진 미래 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심 군수는 “뱀처럼 날카로운 감각과 지혜로 새로운 기회를 잡아내겠다”며 “2025년을 고창군 성장의 변곡점으로 삼아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정치·경제 환경 속에서 선제적 대응과 혁신적인 군정을 통해 고창군이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2.25 14:34

소통과 견제로 빛난 2024 남원시의회...시민 대변자로 '우뚝'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헌법 제1조 제2항의 문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다가오는 요즘이다. 남원시민 투표에 의해 선택돼 대변자로 임명받은 남원시의회가 2024년 한 해 동안 어떤 모습으로 민의에 부응했는지, 지난 1년의 발자취를 들여다봤다.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지난 2022년 7월 출범했던 제9대 전반기 남원시의회(2022.7.1.~2024.6.30.)는 2년간 448건의 안건 처리,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시정 개선 및 지적사항 1227건, 특히 의원발의 조례안 처리건수는 136건으로 제8대 같은 기간 의원발의 조례안 처리건수 51건에 비해 166% 증가했을 만큼 왕성한 의정활동을 선보였다. 개원 후 2년의 시간 동안 코로나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관통하며 급변하는 외부정세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마쳤다는 평가다. 지난 7월, 제9대 전반기 의회가 만들어놓은 든든한 기반을 토대로 남원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출범했다. 의장에 김영태 의원, 부의장에 김한수 의원, 상임위원장단으로 김길수 운영위원장, 손중열 자치행정위원장, 염봉섭 경제산업위원장, 그리고 특별위원회에 강인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오창숙 윤리특별위원장을 선출하면서 제9대 후반기 원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후반기 의장단은 지난 2년간 의정활동의 성과를 이어받아 남은 2년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현안 해결에 앞장 선 올해 남원시의회의 주요 활동을 알아본다. △상생과 소통 남원시의회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함께했다. 먼저, 지역의 숙원사업인 공공의대 설립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침에 묻히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과 함께 국회 앞에서 대규모 상경집회를 열고 ‘남원 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 및 설립’을 촉구했다. 이어 ‘남원 국립의전원 정원 강탈 규탄 기자회견’과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한 보건복지부 항의 방문’ 등의 활동으로 남원 공공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남원시민의 염원이 담긴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광폭 행보를 선보였다. 남원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뛰어들자 남원시의회는 임시회를 통해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시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발빠른 지원에 나섰으며,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참석해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시 유치 촉구 건의안’을 이끌어냈다. 지난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국회대토론회’ 참석을 위해 상경, 남원시민의 염원과 뜻을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접촉하고 설득하기 위해 힘썼다. 그 밖에, 충남 청양군 정산중학교를 방문하여 남원지역 서부권 통합학교 설립 추진 등 적정 규모 학교의 육성 추진 방안을 모색했고, 충북 괴산 소재의 치유힐링센터를 방문해 ‘신중년 이주정착 복합단지’ 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남원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집행부와 상생하며 어느 곳이든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소통을 위한 노력 역시 빛났다. 수확기 쌀값 하락과 벼멸구의 습격으로 농민의 시름이 깊어지자, 임시회를 통해 ‘쌀값 정상화 이행 약속 촉구 건의안’을 관계부처에 이송해 농민의 어려움을 알렸으며, 쌀값 안정을 촉구하는 농업인단체와 만나 농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또한, 춘향영정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춘향 영정에 관한 갈등 해결에 앞장섰으며, 산동면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같은 민원 현장, 그리고 각종 지역행사와 축제 및 사회복지시설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시민의 확성기가 되기를 자처했다. △감시와 견제 남원시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회의 주요한 역할인 집행부 견제를 위한 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우선, 과거 논란이 된 인사행정에 대해 ‘2024년 남원시 하반기 정기인사에 관한 행정사무조사’를 발의했다. 약 3개월간 간담회와 행정안전부, 농촌진흥청 등 관계 상위기관과의 질의 및 회신, 변호사의 법률자문, 참고인 증언 청취 및 증인 질의답변 등 총 4차례 회의를 열고 남원시 인사행정에 대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후, 제269회 정례회를 통해 조사 결과를 알렸다. 또한 시정질문을 통해 모노레일 및 짚라인 시설 해결방안 제시와 남원시 공유재산 관리, 대형개발사업의 정책 개선 등을 강력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9월 임시회에서는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심도있는 고민을 제언하는 5분 발언으로 지역 현안에 대해 한 번 더 숙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제9대 의회의 반환점인 후반기를 맞아, 남원시의회는 보다 가시적이고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총 8번의 회기를 통해 지역 현안과 조례를 꼼꼼히 살피는 한편, 현장 점검과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의정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집행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생산적인 논의를 이어가며 남원시의 더 나은 미래를 준비했습니다. 내년에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열린 의정과 책임 있는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지금 국가적으로 혼란이 크지만, 세계가 인정한 우리 국민의 민주주의 회복력으로 지금의 시련도 기필코 이겨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 푸른색은 희망과 성장을, 뱀은 지혜와 변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우리 남원시민 여러분 모두 을사년 새해에는 푸른 뱀의 긍정적인 기운을 얻어 지혜로운 변화와 성장으로 희망의 새역사를 써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 남원
  • 신기철
  • 2024.12.25 14:21

"시민 1인당 30만원 지원"...남원시, 263억 규모 민생경제 종합대책 추진

남원시가 대통령 탄핵 정국 등 국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263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최경식 시장은 민생안정 관련 간부회의를 소집해 소비침체 장기화에 대비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는 소상공인과 기업, 농업인들의 현장 애로사항과 시의회의 민생안정지원금 신속 지급 요청을 반영한 것이다. 시는 우선 지역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민 1인당 30만원씩 총 230억여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설 전에 남원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할 방침이다. 또 소상공인·농업인 경영안전 지원, 기업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 등에 33억여 원을 추가 투입한다. 세부 지원책을 보면, 내년 1월 한 달간 지역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할인율은 10%에서 15%로 상향한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는 특례보증 대상을 7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하고, 이차보전지원도 3%에서 4%로 늘린다. 이와 함께 착한가격업소를 28곳에서 32곳로 확대하고, 공공근로 등 직접일자리사업 인원도 595명에서 650명으로 늘린다. 중소기업 수출 지원은 8개사에서 10개사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465명에서 823명으로 확대된다. 당초 2025년 1월 예정됐던 상수도요금 인상은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대책의 재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시정 운영의 중심은 시민이고 최우선 목표는 민생안정"이라며 "시의회와 협력해 관련 조례 제·개정 및 추경 편성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4.12.25 10:56

"원더풀 군산"⋯ 군산 외국인 주민 전체 인구 5% '역대 최다'

군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전체 인구의 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 기준 군산시 외국인 주민(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국적 취득자‧외국인 주민 자녀) 수는 1만 33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대비 1996명(17.5%)이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다이자, 군산시 총인구 26만5764명의 5%를 차지하는 수치다. 행안부는 외국인 주민 1만 명 이상 또는 인구 대비 5% 이상 거주하는 시군구를 ‘외국인 주민 집중거주지역’으로 분류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는 자 중 외국인 근로자는 3531명, 결혼이민자 1035명, 유학생 1642명, 외국국적 동포 808명이며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자는 1029명, 외국인 주민 자녀는 1835명으로 파악됐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2654명, 중국 1548명, 태국 1317명, 한국계 중국인 1060명, 인도네시아 778명, 우즈베키스탄 389명, 캄보디아 320명, 필리핀 316명, 스리랑카 280명, 네팔 244명, 기타 1604명이다. 연령별로는 20~30대 외국인 인구가 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15.3%, 50대 9.7%, 60대 4.5%, 10대 3.7%, 70대 이상 1.6%, 0~9세 1.2% 순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23일 제2차 군산시 외국인주민 지원협의회 열고 외국인 정책의 추진체계 구축 및 다양한 협력과제 발굴을 통해 상정한 ‘2025년 군산시 외국인 주민 종합계획(안)’을 심의·확정 했다. 특히 ‘서로 다른 We, 함께하는 We, 글로벌 성장 도시 군산’이라는 비전 하에 외국인 주민에 대한 정책을 한층 더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외국인 정책 추진을 도모하기로 결정했다. 이의 일환으로 4대 목표 및 14개 추진전략, 39개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4대 목표로는 △외국인 유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 △장기 정착을 위한 맞춤형 체류지원 △지역민과 외국인의 존중과 소통으로 만드는 사회통합 △지역기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내년에 새롭게 시행되는 신규 사업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일반 운영기관 운영 △산단복합문화센터 내 외국인 지원센터 운영 △외국인 우수인력 장기비자 전환 지원 △외국인 근로자 사회통합활동 지원 △관내 4개 대학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외국인 주민 문화체험 프로그램 △공공형 계절근로자 지원 △기숙사 신축사업 등이다. 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다양한 체류 자격의 외국인 주민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원식 부시장은 “지역민과 외국인 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존할 수 있는 사회통합의 발판이 되는 외국인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25 10:05

무주군, 충북 영동·충남 금산군과 관광수요 창출 '머리 맞대'

전북 무주, 충북 영동, 충남 금산군 등 3도 3군 단체장 및 관광 분야 관련 공무원들 한자리에 모였다. 각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수요를 최대로 창출한다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기 위해서다. 무주군은 3도 3군 관광협의회가 지난 24일 무주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2025년도 3도 3군 관광협의회(사무국 무주군) 공동사업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성사된 것으로, 무주군 황인홍 군수와 충북 영동군 정영철 군수, 충남 금산군 박범인 군수를 비롯한 각 지역 관광 분야 관련 공무원 등 1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3도 3군 관광협의회는 앞으로도 각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수요를 충족시켜 나간다는 방침으로,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 △공동홍보물 제작 △연계 협력사업 개발 △관광박람회 공동참가 △해외홍보 마케팅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해외 교민 교류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25 K-festival 한국축제박람회와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및 공동 홍보 부스 운영 계획은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거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인접해 있는 3개 지역이 관광은 물론, 농특산물과 역사, 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고 나아가 중부내륙권 대표 관광벨트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3도 3군 관광협의회를 통한 상생 노력이 세 지역발전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3도 3군 관광협의회는 지난 2007년 전북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이 세 지역 공동 발전을 도모해 나가지는 취지에서 발족했다. 그간 무주군의 태권도원과 구천동계곡을 비롯한 영동, 금산군의 대표 관광지(와인터널, 월류봉, 약초시장, 월영산 출렁다리 등)와 농·특산물(무주 천마, 영동 포도, 금산 인삼) 등 먹거리를 연계한 정기상품, 수도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시티 투어 상품, △온라인 블로거단 행사 등 비정기 상품 등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베트남 하노이에 거주하는 교민 2세 모국 방문 행사를 통해 3도 3군의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4년 세계한인회총연합회로터 ‘2024 공공외교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관광·홍보 마케팅을 펼쳐 관광객 유치에도 성과를 보이는 등 지자체 간 협력과 상생의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12.25 10:02

순창군, 농가당 최대 118만원 확대 공익직불금 지원

순창군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기본형 공익직불금 군비 보조금 확대분 72억 원을 지급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민선 8기 군정 5대 목표 중 하나인‘돈 버는 농업’ 실현을 위해 최영일 군수가 강력히 추진해 온 농민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조성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군은 농업인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작년 관 조례를 제정해 군비 확대 공익직불금 지급을 본격화했다. 기존에 전라북도가 시행 중인 농민수당(연간 60만 원)보다 확대된 지원 규모를 설정해, 2025년까지 소농 기준 연간 총 2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은 농업인의 경제적 안정뿐만 아니라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4년 국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원대상자 중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와 연접 농지를 경작하는 6869농가로, 총지원 면적은 6132ha에 달한다. 지원금액은 재배면적 소농기준 0.1~0.5ha까지는 100만원을, 3ha 한도 내에서 최대 118만원까지 차등 지급해 영세 농가에 대한 배려와 함께 규모화된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고려했다. 특히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해 일부 금액을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했고 지원금 중 일부인 40만 원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명 선불카드로, 나머지 60만 원에서 78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함으로써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 안정과 더불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기후변화, 농산물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농에 전념을 다 해주신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농민 소득지원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고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큰 도움이 되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2.25 09:57

군산시의회 “해수위 상승에 따른 피해 대책 수립하라”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최근 제269회 제2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해수위 상승에 따른 피해 대책 수립 및 추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경구 의원은 “서해안에 위치한 지방자치단체는 해수위 상승에 따른 피해를 최일선에서 부딪치는 곳으로 매년 대조기 시기가 되면 수십분 간 육지와 바다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수위가 상승해 주민들은 공포에 떨며 사고 없이 바닷물이 빠지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김 의원은 “정부가 해수면 상승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설계기준의 상향, 제도개선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적기에 신속하고 과감한 재원이 투자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후변화의 해결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감소, 화석연료 사용제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등 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선행되어야 하나, 해안가 지역 피해예방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해안가 시설물에 대한 설계기준 강화와 시설물 보강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군산시의회는 △기존 방파제 높이를 해수면 상승에 맞춰 높이고 강화할 것 △해수면 상승에 따른 해안마을 내 배수와 수로 시스템에 미칠 영향에 대응해 대조기 침수지역 배수 및 수로 시스템을 강화할 것 △해수면 상승에 따른 수면 변동, 기상 변화, 파도 및 해일 등 실시간 모니터링 및 자동 경고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이 건의안을 대통령비서실장, 대한민국국회의장, 기획재정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각 정당 대표, 전국시도의회사무처, 전국시군구의회사무국(과)에 송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12.25 09:57

"완주 고유 역사와 문화 정체성 기반 자치분권 강화"

완주군의회는 지난 23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자치분권 확립을 위한 완주 역사 문화 정체성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유의식 의장을 비롯한 김재천·김규성·유이수·심부건 의원을 비롯한 의회사무국 직원, 용역기관 관계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하여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완주 지역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완주군의 역사·문화적 특성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자치분권이 확립된 미래 사회에서 완주가 지역의 특성을 어떻게 발휘하고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만경강과 만경강 유역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발굴하여,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들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완주와 전주 간 통합 논란에 대한 해결책으로, 완주가 자주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 정체성 강화와 자치분권 확대 등을 통한 대안적 담론을 제안했다. 완주군의회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치분권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자치분권이 강화되는 시대에 맞춰 선도적인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24 17:11

“익산에서 아기통장 발급하면 10만 원 드려요”

익산시가 원광새마을금고와 지역사회 출산 장려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고 아기통장 개설 시 1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24일 원광새마을금고와 ‘익산시민 출생축하 아기통장 발급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광새마을금고는 2025년 한 해 동안 익산에서 출생한 아이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면 10만 원을 지원하고, 시는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익산에서 아이를 낳은 가정은 익산시 출산장려금(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300만 원, 넷째 500만 원, 다섯째 이상 1000만 원) 첫만남이용권(첫째 200만 원, 둘째 이상 300만 원) 지원 외에 별도로 1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기통장 발급 대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나 익산에서 출생신고를 한 자녀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익산시민이다. 통장 발급을 희망하는 경우 원광새마을금고 본점(중앙동)과 영등지점, 원광대학교병원점, 모현지점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원광새마을금고(063-841-6711)로 문의하면 된다. 원광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원광새마을금고는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에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는 발판이 되고 성공적인 민관 협력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협약은 전국적으로 심화하는 저출생 문제를 민관이 힘을 모아 함게 대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적극 협력해 준 원광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리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79년 창립한 원광새마을금고는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에는 메밀소바 1680세트(1000만 원 상당), 계란 1000판(800만 원 상당), 청소년희망나무 성금 2000만 원, 다이로움 밥차 성금 2800만 원, 다이로움 나눔곳간 성금 1000만 원 등을 기탁했으며, 지난해에는 침수 피해 가구에 성금 1000만 원과 물품 1500만 원 상당을 지원하고 다이로움 나눔곳간과 밥차에 라면 400박스(1000만 원 상당)와 와인페스타 성금 200만 원 등 243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24 16:36

‘푸드테크 선도’ 익산시, 연구지원센터 구축 박차

익산시가 푸드테크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낸다. 시는 24일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시는 지난달 센터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아울러 내년 국가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차질 없는 공사 진행을 위해 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센터는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시험 장비를 갖춰 식물성 대체식품 시제품 제작·기술 실증 등을 적극 지원하는 시설로, 2026년까지 3년간 사업비 115억 원을 투입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부지 3600㎡에 조성된다. 시는 센터가 국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푸드테크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이 상용화되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식품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식품을 개발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익산시가 푸드테크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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