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27 05:14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군산시의회,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뜨겁게 환영한다"

군산시의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해 시민과 함께 뜨겁게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군산시의회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오늘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그리고 탄핵의 촛불혁명이 승리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의 마음은 일각이 여삼추(一刻 如三秋)였다”면서 “ 1분 1초가 10년 100년 같았고, 불안과 분노와 불면의 나날이 계속 되었을 뿐 아니라 비정상으로부터 정상으로의 일상회복이 간절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대통령 놀이에 빠진 내란수괴 윤석열은 국민의 소리에 귀를 닫고, 촛불의 물결엔 눈을 감았다”면서 “그렇게 윤석열은 몰락의 길을 선택했고, 국민은 탄핵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 모두는 하나였고 승리했다”면서 “주권은 국민의 것이고 위임받은 권력도 국민을 위해서만 존재해야 한다.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신성불가침의 영역인 국민의 주권을 강제로 빼앗을 수도 없고 빼앗길 국민도 없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 이제 헌법재판소가 답해야 한다”면서 “위헌적이고 불법임이 명백한 비상계엄을 선포한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과 이에 동조한 세력들을 지체 없이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민은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며 “역사의 수치로 남을 불법 비상 계엄사태가 다시는 뒤풀이 되지 않도록 법과 원칙대로 처리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이날 군산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서 김우민 의장은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윤석열은 이미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다”며 “국가를 사유화하고 국민을 우롱한 윤석열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4 21:55

익산폴리텍대, 세아씨엠과 취업 연계 업무협약 체결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백보현)가 취업 연계형 맞춤 훈련을 위해 지난 13일 세아씨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아그룹 계열사인 세아씨엠은 주로 건설 자재와 금속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동종업계 3위 기업으로,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세아씨엠은 산업 현장에 적합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재학생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익산폴리텍대학은 맞춤형 기술 교육 과정을 설계해 재학생들이 실질적인 현장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세아씨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업과 교육기관이 서로 협력해 지역사회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보현 학장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인재 양성이야말로 한국폴리텍대학의 사명”이라며 “세아씨엠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령·계층별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익산폴리텍대학은 지난 11월부터 2년제 학위과정과 전문기술 1년과정, 일반계고 위탁과정, 만 40세 이상 신중년 특화과정을 모집 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www.kopo.ac.kr/iksan)를 참고하거나 전화(063-830-3000)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14 15:05

“마지막까지 국민과 싸우겠다는 대통령”

“우리가 이 추운 밤에 왜 이렇게 떨고 있어야 됩니까? 이 나라 누가 만든 나라입니까? 민초들이 정말 열과 성을 다해서 만들어 놓은 나라인데 한 사람 괴물이 나타나서 한순간에 국격을 무너뜨렸습니다.” 13일 오후 6시 30분 익산시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 앞. 윤석열 퇴진·구속을 염원하는 익산시민들이 다시 거리로 나왔다. 지난 6일과 11일 촛불집회에 이어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이날 영등2동에서는 윤석열퇴진 익산운동본부가 마련한 익산시민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눈발은 그쳤지만 여전히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시민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늘어난 촛불은 4차선 도로와 인근 인도를 금세 가득 채웠다. 젖은 땅바닥에 대비해 익산운동본부는 휴대용 방석 대신 600개의 의자를 준비했고 따뜻한 차와 가래떡을 나눴다. 시민·청소년 발언과 각계각층에서 참여한 다양한 문화 공연도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인근 카페 선결제나 무료 목도리 나눔으로 마음을 함께한 시민들도 있었다. 그렇게 모인 시민들은 반헌법적 권한 남용으로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폭거에 맞서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며 추위를 떨쳐 냈다. 앞서 윤석열 탄핵 촉구 1인 피켓시위에 나섰던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도 동참해 시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13 19:51

박수진 농림부 실장, 고창군 한우농가 방문...“저탄소 한우 생산 총력”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지난 12일 고창군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가를 찾아 농가를 격려하고 기술·판매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박수진 실장은 김철태 고창군 부군수, 하욱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원장, 최강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상무, 이학교 전북대학교 교수 등과 중우축산(대표 김문석)을 찾았다. 중우축산은 지난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처음 시행한 저탄소 축산물(한우) 농장으로 인증을 받았다. 올해 3월에는 전국 최초로 민간에서 사육한 한우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날 중우축산 김문석 대표는 오랜 연구와 노력으로 유전체 분석을 통한 한우 개량과 사양방식 등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특히 저탄소 인증 한우는 출하까지 평균 23개월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는 일반 한우 농가(평균31개월) 보다 무려 8개월이나 사육기간을 줄이면서 메탄가스를 줄이고, 사료비 등 생산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우수 개체 선발로 1+B등급 이상 출현율이 86% 이상으로 전국 평균 55%보다 고급육 출현율도 매우 높다. 박수진 실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사육 기간 단축을 위한 사양관리 방법 등을 청취하며 한우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갈 한우 산업에 대해 논의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2.13 15:39

무주반딧불농특산물, 베트남서 러브콜 쇄도

무주산 반딧불농특산물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무주군은 무주반딧불농산물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최대 수출국인 베트남 하노이를 찾았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서재영 부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 등이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무주반딧불농산물인 무주샤인머스캣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판매처 확보 여부를 타진했다. 농산물 수입업체 An Minh(대표 타이)과 무역업체인 ㈜에버굿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무주샤인머스캣 수출 물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하노이의 대표적인 농산물 대형마트 F5 FRUIT SHOP 과 Top Market를 방문하여 수출 동향을 파악 및 판촉 행사 활동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주군이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싱가폴 등지에서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 등 국외시장을 꾸준히 넓혀 나가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 베트남은 2021년부터 무주샤인머스캣 수출을 시작으로 2024년 올해에는 수출 100톤 판매액 9억 원을 다ㄹ성해 예상 전년 물량 대비 291% 증가할 전망이다 무주군 농산물가격안정기금사업의 10대 전략 품목인 무주샤인머스캣의 생산농가는 35ha규모에 130여 농가로 설천면과 안성면 등이 주산지로 과원들 대부분 해발 350~5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의 평균 온도는 14℃ 안팎, 일교차도 평균 15℃로 아주 커 무주샤인머스캣의 높은 당도와 우수한 과육으로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서재영 무주부군수는 “베트남은 무주반딧불농산물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지난 7년간 각인된 반딧불 브랜드가 현지인들에게는 인지도가 높다”라며 “이번에도 무주샤인머스캣에 대한 현지인들의 신뢰, 그리고 만족도를 확인한 만큼 손색없는 거래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12.12 18:24

"완주군 주민 주도 관광활성 통했다"

지역주민 중심의 관광을 활성화시켜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한 완주군이 성과공유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12일 상관리조트에서 지역관광협의체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주민·지역이 주도해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균형발전을 꾀하는 사업이다. 지역관광추진 조직을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완주군은 완주문화재단에 위탁해 지난 2023년부터 추진했고, 추진 첫해 우수 DMO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년 24개 조직으로 시작한 관광협의체는 현재 관광, 숙박, 음식, 문화, 체험 등 62개 조직으로 확대됐다. 조직 확대로 생활인구 유입증대를 위한 완주형 워케이션, 주민주도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관광 프로젝트 실행, 완주군 정책과 연계한 여행 개발 및 유치, 관광굿즈 개발 및 유통 등 관광협의체와 협업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지역관광경쟁력을 강화했다. 완주군이 올해 중점 추진한 사업은 △나는, 일로 워케이션 △관광정책 개발 및 유통 △100인의 브랜더 사업. ‘나는, 일로 워케이션’은 완주군의 체류형 관광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지역의 소외된 공간을 위주로 주변 공간의 오피스가 가능한 장소와 트랜디한 프로그램 매칭을 통해 마을이 워케이션이 되는 프로젝트다. ‘관광정책 개발 및 유통’은 완주군의 고유한 정책 방향과 관광자원을 융합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100인의 관광 브랜더’는 지자체와 대학의 자원과 전문성을 결합해 관광전문 인력양성 및 컨설팅을 통해 관광 현안을 발굴하고 기획, 실행 및 성과도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완주군은 이들 사업의 활성화와 다양한 관광, 스포츠 인프라 확충으로 올해 방문객 20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군은 내년에 ‘로컬미식 관광’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로컬푸드 1번지로 대표되는 완주의 먹거리와 관광을 결합시켜 로컬푸드정책, 생산자와의 만남, 특산물 시식, 쿠킹클래스, 숙박, 미식관광 해설사 양성까지 완주의 미식관광을 브랜딩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12 18:24

김제 폐양조장 로컬재생 프로젝트 '눈길'

김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이란 쾌거를 거둔 가운데, 지난 10일 열린 2024년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제 폐양조장 로컬재생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창업과 지역 재생을 결합한 독창적인 모델로, 유휴 시설인 폐양조장을 귀촌 청년들의 복합문화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착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공동체 기반의 커뮤니티 앵커센터를 운영하며 청년 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폐양조장의 재생 과정을 스토리화해 MBC와 협력해 콘텐츠로 제작하고, 이를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김제시만의 독특한 로컬 생태계를 알리는 데 주력한 것이다. 특히 김제시 폐양조장 로컬 재생 프로젝트는 현재 MBC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방송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지역 유휴 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주 인구 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주관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지역 주도의 우수한 대응 방안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89개의 인구감소지역과 18개의 관심지역, 이를 관할하는 15개 시·도를 대상으로 △산업·일자리 △문화·관광 △주거·교통 △노인·의료·보육·교육·저출생 등 4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평가하고 있으며, 김제시는 이번에 산업·일자리 분야에 제출한 '활기 찬 청년창업, 김제 폐양조장 로컬재생 프로젝트'가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2.12 18:23

전북자치도·전주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운영 ‘한뜻’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 발전을 이끌 전시컨벤션센터를 함께 짓고 운영해 가기로 했다. 시와 전북자치도는 12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운영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재정지원 방안 등 시·도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및 소통 강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재정지원 방안 △행정절차 지원 △전북 MICE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주 전시컨벤션센터는 전북자치도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데 필수적인 인프라”라며 “이를 계기로 전북자치도가 세계적인 마이스(MICE)산업 중심지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은 전주가 강한 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인 MICE복합단지 개발사업의 핵심”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조성될 전시컨벤션센터가 전주만의 시설이 아닌 전북자치도의 시설로서 함께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 전시컨벤션센터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약 300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8만㎡에 △1만㎡ 규모의 전시장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20실의 중소회의실 등을 갖춰 조성될 예정이다. 건물 외부에 1만㎡규모의 다목적광장도 조성된다. 시는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도시개발 실시계획 인가, 전시컨벤션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남아있는 행정절차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자치도와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다양한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 전주
  • 강정원
  • 2024.12.12 18:21

“빨간 안경 끼고 파란 하늘을 빨갛다고 우기는 조배숙”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국회의원에 대한 익산 지역사회 비난 여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연일 항의 방문과 성명 및 입장 발표가 이어지고 있고, 문자 메시지 쇄도는 물론 익산 사무실 앞 근조화환까지 줄지어 서 있는 상황이다. 진보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12일 조 의원 익산 사무실 앞에서 정당 연설회를 열고 “익산 출신 5선의 조배숙 의원이 탄핵 무산에 이어 내란 옹호 발언까지 하면서 익산시민과 전북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면서 “파란 하늘을 빨간색 안경을 끼고 빨간 하늘이라고 우기는 것으로, 정신착란이 아니고서는 용납될 수 없는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또 “내란을 옹호한 조배숙은 민주시민은 물론 국회의원 자격조차 없다”면서 “조 의원은 익산시민과 전북도민에게 석고대죄하고, 자신의 마지막 소임으로 탄핵에 동참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학교에서 배운 삼권분립은 어디에 있느냐며 국회에 군인을 보낸 대통령은 내란범이라고 주장하는 초등학생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는 20대 청년 등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대통령에 의해서 전 세계의 웃음거리로 전락했지만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한 발 한 발 전진하고 있다는 확신과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의 직무를 멈춰 세우는 방법이 탄핵밖에 없는 것처럼 국민이 아니라 자기의 영달과 안위만을 생각하며 정치를 하는 조배숙 의원의 망발을 멈춰 세우는 방법은 국민의힘 해산뿐이기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그 길에 진보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연설회 이후에는 건물 안 사무실 앞에 근조리본과 피켓을 붙이고 국화를 놓고 재차 조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같은 날 더민주익산혁신회의는 조 의원 익산 사무실 앞에서 윤석열 탄핵안 표결 참여 호소문을 발표했다. 익산혁신회의는 이를 통해 “조배숙 의원은 호남의 대표하기 위해 국민의힘 비례대표를 자청했던 목적대로 호남 민심을 반영해 탄핵안에 찬성해야 한다”면서 “앞둔 투표에 참여하지 않거나 반대하는 경우에는 폭도 윤석열의 부역자가 되는 것은 물론 국민의 행복과 자유를 박탈하고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려던 파렴치한 행보의 비열한 부역자 조배숙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12 17:11

전주시, 내년도 국가예산 2조 1585억 원 확보…올해보다 568억 원 늘어

전주시는 2025년도 국가예산으로 올해보다 568억 원이 늘어난 2조 1585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전주시는 2년 연속 2조 원대 국가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분야별로는 △광역·도시 분야 4893억 원 △경제·산업 분야 6462억 원△문화·관광 분야 1397억 원 △복지·사회안전망 분야 8832억 원 등이다. 시는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전주천(국가하천 승격구간) 정비 등 대규모 사업과 만경강~백석제 생태타방로 조성, 국립전주박물관 복합문화관 조성, 정원도시 조성, 2025 전주드론축구 월드컵 개최, 옛 금암고등학교 일원 조시재생 등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또 계속사업으로 전주역사 개선, 기린대로 BRT 구축, 중소벤처기업 전북연수원 건립, 국립 어린이 무형유산전당 건립, K-Film 제작기반 및 영상산업 허브구축,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등이 포함됐다. 앞서 시는 연초부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와 각 부처를 상대로 지속적인 설명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주요 사업들을 중심으로 논리 개발을 통해 사업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지역 연고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세종사업소를 활용한 예산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국가예산 확보는 국회 단계 증액이 반영되지 않아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 정부 추경예산 및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이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4.12.12 17:03

관광객 대박난 임실N치즈축제, 내년엔 5일간 열린다

임실군이 2025년 임실N치즈축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임실N치즈축제 제전위는 지난 11일 심민 군수와 대행사, 정책연구용역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지난 10월에 마친 2024 임실N치즈축제 개최 결과와 함께 정책연구 용역사의 용역 결과를 청취했다. 또 제전위원들의 심도 있는 의견을 통해 내년 임실N치즈축제를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간 개최키로 최종 확정했다. 군은 내년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대행사 선정 등 세부 실행계획을 조속히 추진, 2025 임실N치즈축제를 안전하고 즐거운 문화관광•산업형 축제로 준비할 계획이다. 올해 10회 째로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는 전국적으로 58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 역대 최고치를 기록, 임실N치즈축제의 위상을 입증했다. 유제품 20% 할인 판매를 비롯 숙성치즈와 무가당 요거트 집중 홍보, 맛 좋은 암소 한우고기 판매 등으로 이 기간에 24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축제 프로그램도 임실읍 일원까지 확장해 방문객을 유치, 주민의 소득 향상 등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축제 후에도 치즈테마파크의 천만송이 국화와 유럽형 장미원, 이국적 풍경의 야간 경관 등은 관광객들을 꾸준히 불러 들였다. 심민 군수는 “임실N치즈축제가 지난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전국에서 찾아주셨다”며 “내년에도 임실만의 매력을 선사하도록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12.12 15:57

새만금개발공사, 수변도시 성공적인 분양 위한 ‘첫 걸음’

새만금개발공사가 새만금 수변도시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12일 부동산 관련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분양전략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새만금 수변도시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자문회의는 수변도시의 안정적인 분양 흐름을 유도하고, ‘첫 분양’ 상품과 1공구 분양전략에 대한 사업설명 및 자문을 받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서 참석한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은 새만금형 토지공급방식, 부동산 시장 동향, 투자 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새만금 수변도시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2권역 복합개발용지 내 계획인구 약 4만명의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으로, 주거지뿐만 아니라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도시로 발전할 계획이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외국 교육기관 유치와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 대상 주택 특별공급 제도를 통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수변도시만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최근 급증한 기업 수요에 따라 통합개발계획 변경 중이며, 인허가 승인이 후 1단계 토지분양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새만금 수변도시가 첨단 도시공간과 수변친화적 환경을 갖춘 미래형 거주지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가 ‘첫 분양’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2 15:14

국내 산출 천연 보석의 가치 선보인다

익산 보석박물관이 오는 24일부터 국내 산출 천연 보석을 선보인다. 천연 보석은 40여 년 동안 보석을 전문적으로 다뤄 온 강윤기 수집가와 이제완 보석가공인이 기증한 것으로, 전시회를 통해 원석부터 가공, 완성품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강 수집가의 기증 보석은 ㈜한미보석감정원의 감별 결과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채굴된 사문석 12점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채굴된 연옥 12점 등 총 22점이다. 이 보석가공인은 22점의 원석을 연마해 연옥 18점과 사문석 18점 등 총 36점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작품 제작은 (재)한국귀금속보석기술협회의 후원과 이 보석가공인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연마된 작품은 보석박물관에서 전시·교육·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전통 미감이 담긴 초승달형의 곡옥과 구형의 환옥, 타원형의 대추옥 등으로 재현됐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보석박물관(063-859-4760)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 수집가는 “40여 년 동안 보석을 연구하면서 대한민국 보석이 갖고 있는 높은 수준의 문화·연구적 가치를 알리고자 노력했다”며 “보석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이제는 채굴이 중단된 사문석과 국내 산출 보석 중 하나인 연옥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 보석가공인은 “보석은 다루기 힘든 물리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수천 번의 연마를 통해 보석의 빛을 찾아가는 과정은 값지고 보람된 순간”이라며 “원석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완성품에 담긴 노력의 가치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12 14:53

부안군의회, 제356회 제2차 정례회 폐회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가 12일 열린 제35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4년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1월 12일부터 31일간 진행된 이번 정례회는 군민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안건을 심도 있게 다뤘으며, 마지막날인 제4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2025년도 예산안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미진사업과 부적정업무 등 165건의 시정 및 개선 요구사항을 집행부에 전달하였으며, 2025년도 예산안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총 8090억 원에 대해 부서별 심사 및 계수조정을 거쳐 반려동물 해변놀이터 사업,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지질공원 네트워크 참석 국외여비 등 30개 사업에 대해 49억 원을 삭감·수정 의결했다. 한편, 제4차 본회의에서 김원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경쟁력의 새로운 척도는 생활인구”임을 강조하며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 마련 등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박병래 의장은“이번 회기는 한 해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회의였다”며 “예산과 정책의 세부적인 면까지 심도 있게 논의하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대한민국 헌정 질서가 훼손되고 선열들의 희생으로 지켜온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은 현 시국에 부안군의회는 군민의 뜻을 대변하여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2.12 14:5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