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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역 주변 '도심 속 힐링공간' 추진

김제시가 신풍동에 위치한 김제역 주변을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에 위치한 아이지파크와 한신맨션, 부영 3차 아파트에 총 1565세대가 거주 중이고, 김제역전이라는 위치 특성상 유동인구도 많아 도심 속 공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에 김제시는 신풍동 김제역전 주변에 시민들이 여유롭게 숲길을 거닐 듯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하기로 내부 의견을 모은 뒤 '신풍동 역전 주변 공원 조성계획(안)'을 준비해왔다. 김제시 계획(안)에 따르면 신풍동 33-1번지(1569㎡)와 32-12(274㎡) 등 2필지, 총 1843㎡(557.5평) 면적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각종 편익시설을 설치해 시민 누구나 찾아와 쉴 수 있는 힐링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소요예산은 토지 매입 및 지장물 보상비 7억 6000만 원과 공원 조성비 4억 원 등 총 11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김제시는 연말까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토지 매입을 조속히 마무리한 뒤 내년 6월까지 공원 조성을 모두 끝마친다는 계획(안)을 세웠다. 시는 김제역전 주변에 시민들을 위한 쉼터공간 확충을 통해 인근 거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유동인구의 공공복리 증진, 기차를 이용한 타지 방문객들의 지역이미지 제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일 김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의원 간담회에 '신풍동 역전 주변 공원 조성계획(안)'을 포함한 기타 안건 12건과 '김제시 상징물 관리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의 조례안을 제출했었다. '신풍동 역전 주변 공원 조성계획(안)'은 9월 6~13일 열리는 김제시의회 제282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 부서에서 제안한 조례안 및 각종 현안사업과 함께 상정돼 엄격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원안대로 의결되면 이달부터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09.10 15:46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중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밑그림 이달중 확정, 사업탄력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의 중추이자, 경제도시 전주를 이끌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의 최종 밑그림이 이달 중으로 확정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이에 맞춰 종합경기장 철거 절차에 돌입하고 MICE 단지 조성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내년 상반기에는 부지개발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9일 오후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추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열망해온 숙원사업이자, 전주 경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핵심사업”이라며 “미래 비전을 확실하게 다시 세우고, 신뢰감 있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달 말 설계 공모 절차가 마무리되면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의 핵심인 전시컨벤션센터의 윤곽이 드러나고 오는 11월에는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종합경기장 철거가 본격화되는 등 단지 개발이 가속도가 붙게 된다. 시는 2만㎡의 전시 면적과 2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20실 이상의 중·소 회의실 등을 갖춘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현재 설계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달 27일께 공모안 중 선정을 한 뒤 당선작에 설계권이 부여할 예정이다. 컨벤션센터의 청사진이 마련되면 시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약 110억 원을 투입해 종합경기장 주경기장(3만5594㎡)과 전주푸드(1057㎡), 수위실(100㎡) 등 연면적 3만6751㎡의 건물을 철거하고 폐기물을 처리하는 종합경기장 철거 절차에 착수한다 그리고 내년 상반기 중 설계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이 모두 마무리한 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들어 간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를 거쳐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에 돌입했으며, 중앙투자심사도 신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에는 MICE복합단지 내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공사가 시작된다. 여기에 전시컨벤션센터의 필수 지원시설인 숙박 및 판매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민간사업자(롯데쇼핑)와 단계별 협업을 강화하고,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아이디어 플랫폼(I-Town)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사업화 실증단지(S-Town) 등 MICE단지 내 문화·산업시설 조성도 이뤄진다. 본격적인 철거에 앞서 시는 다음달 한 달간 펼쳐지는 ‘전주페스타 2024’를 통해 시민들과 전주종합경기장에 담긴 시민들과 추억을 나누며 작별의 시간을 갖고, 1963년 건립돼 시민과 함께해온 종합경기장의 탄생부터 철거 과정을 기록화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우범기 시장은 “지리적으로 도시의 심장부이자, 역사적으로 전주시민의 삶과 함께해온 전주종합경기장이 MICE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전주 경제의 확실한 원동력이자, 명실상부한 전주의 심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쉽지 않은 길이지만 벌써 이만큼 왔으며,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우직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9.09 19:01

이창호 명예감독 이끄는 '한옥마을 전주' 프로바둑팀 창단한다

전주시가 이창호 9단을 명예감독으로 앞세운 프로바둑팀을 창단한다. 시와 재단법인 한국기원은 9일 전주에너지센터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을 비롯한 한국기원 관계자, 이창호 9단,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참가할 전주시 바둑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한국기원은 프로기사 3∼4명으로 된 ‘한옥마을 전주’ 바둑팀을 창단해 향후 1년간 성공적인 리그 진행을 위한 협력과 지원에 나서게 된다. 팀을 이끌어갈 명예감독으로는 전주 출신 이창호 9단이, 감독은 양건 9단이 각각 선임됐다. 단장은 이원득 전북특별자치도 바둑협회장이 맡는다. 선수 선발 및 팀 창단은 한국기원의 일정에 맞춰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선수가 선발된 이후 오는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전주시를 비롯한 8개 팀이 바둑리그를 진행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전주 출신 이창호 9단의 휘호 바둑판을 우 시장에게 전달하며 바둑팀 창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세계적인 바둑 스타 이창호 9단을 배출한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전주 한옥마을에서 야외대국을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한국기원 측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우 시장은 “한국 바둑은 전주 출신의 이창호 9단을 비롯한 최강자들을 꾸준히 배출하며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면서 “한옥마을 전주팀이 전주를 넘어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명문 팀으로 자리 잡고, 앞으로 우수한 바둑기사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9.09 18:58

순창군, 아동행복수당 내년부터 최대 20만 원으로 대폭 확대

순창군이 민선 8기 최영일 군수의 보편적 복지정책 중 가장 핵심이면서 최대 공약이기도 한‘아동행복수당’을 내년 1월부터 최대 20만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9일 군에 따르면 기존 2세∼6세까지의 전체 아동과 7세∼17세는 다자녀, 다문화,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중 한 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아동에게 매월 10만 원씩 지급해왔다. 그러나 내년 1월부터는 1세∼17세까지의 전체 아동에게 보편적으로 10만 원씩 지급함과 더불어 특히, 1세∼7세까지의 아동에게는 다자녀 가구, 다문화 가구,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조손가구, 한 부모 가구 대상 중 한 가지 조건이라도 충족하면 월 10만 원을 추가해 매월 2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현재 순창군은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제한적으로 아동행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2세부터 6세까지의 모든 아동과 7세부터 17세까지의 다자녀, 다문화,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아동에게 월 10만 원씩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체 아동 2539명 중 92%인 총 2334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순창군은 아동행복수당 지원 확대를 위해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보건복지부와 2025년 1월부터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대시키기로 협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확대로 내년 1월부터는 1세부터 17세까지 전체 아동 약 2605명 모두가 혜택을 받게 되며, 1세부터 7세까지 전체 아동 713명 중 88%인 628명에게는 월 20만 원씩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군은 이번 협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당초 목표인 매월 40만 원 지급을 위해 앞으로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아동행복수당은 저출산과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순창형 복지정책의 마중물이 되는 사업”이라며 “우리 군은 앞으로도 복지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9.09 17:01

군산시, 시정 발전 벤치마킹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

군산시가 지난 6일 전 직원이 모인 청원조회에서 ‘2024 부서 벤치마킹 우수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경진대회는 부서마다 조를 이루어 다른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우수 정책 사례를 군산시정에 접목해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 말까지 24개의 부서에서 29개의 아이디어를 접수했고 1차 국·소별 심사를 통해 15개를 선정했다. 시는 최종적으로 1차 선발 15개 팀의 시청각(PPT) 발표 후 심사를 거쳐 최종 9개의 우수 제안 사업을 뽑았다. 최우수상은 새만금에너지과로, 폐교 및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해 어린이 놀이터와 체력측정 시설을 갖춘 ‘친환경 어린이 건강 증진센터’ 구축을 제안했다. 우수상은 △주민자치센터와 대학을 연계한 평생학습프로그램 ‘군산시민 인생대학(라이프 컬리지)’의 교육지원과 △기업과 연계해 ‘환경을 위한 폐현수막 소각량 감소 방안’을 내놓은 건축경관과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산단 주요 거점에 ‘화학물질 방재 장비함 구축사업’을 제시한 환경정책과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장려상은 △농정과의 유채, 하영콩(생콩의 비린맛이 없는 신품종 콩) 소재 기반 ‘대체 단백질 개발’ △문화예술과의 군산조선식량영단에 ‘미디어아트 기법을 도입’한 이색 콘텐츠 개발 △복지정책과의 ‘저소득층 일자리 작업장 개발 및 제공’ △건강관리과의 ‘치매안심마을 사업’ △수도과의 ‘상수도 선진화시스템을 도입한 물 안심 도시 구축’이 선정됐다. 선정된 9개 사업은 부서 검토 과정과 고도화 과정을 거쳐 2025년 주요업무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09 17:00

"완주군 수소전문기업 지속적 육성 계획 수립을"

대한민국 수소산업 전문가들이 대거 완주군에 모여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9일 완주경제센터에서 열린 수소전문가 간담회에는 한국수소연합,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KTR∙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등 정부 출연 기관과, 도내 소재 대학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일진하이솔루스 등 완주군에 소재하는 기업이 참여해 정부의 수소사업 동향과 기업의 규제 해소 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월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방안 회의에 이어 완주군이 추진 중인 수소사업 완성도 제고와 향후 수소위원회 설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강영택 한국수소연합 실장과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단장, 김범수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팀장은 “완주군이 추진 중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의 수소사업 육성 계획을 공유하고, 기업유치를 위한 다양한 유인책 마련과 수소전문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정영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는 국가산단 내 수전해를 통한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계획 수립, 김은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실장은 LS엠트론 같은 농기계 기업과 수소 농기계 등 지능형 친환경 농기계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공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센터장은 신규 선정된 수소차 폐연료전지 재사용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홍영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센터장은 수소산업과 이차전지의 연계성에 대해 언급하며 각 연구기관의 성격에 맞는 사업을 제안했다. 배석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센터장과 송길목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원장은 수소용품 법정검사 운영현황과 ESS 산업의 시장 동향과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을 새롭게 제안했다. 전북대 이중희 교수와 유동진 교수, 심중표 군산대 교수는 “수소기업들이 완주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인력 공급이 선행돼야 한다”며 맞춤형 인력양성 계획이 체계적으로 수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구군 소재 수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에서는 윤영길 일진하이솔루스 전무와 김기범 플라스틱 옴니엄 이사는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전재홍 AES Tech 대표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생산 실증, 심규정 BTE 대표는 완주에서 터 잡은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을, 전희권 비나에프씨엠 대표는 연료전지 소재부품·시스템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많은 기업·기관·대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완주군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논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업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제안해 주신 다양한 사업을 폭넓게 검토해 명실공히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09 16:49

진안 부귀면 석정마을, 마을회관 준공식

진안군은 부귀면 두남리 끝단 석정마을이 마을회관 신축을 마치고 9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춘성 군수, 동창옥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전원, 조봉진 면장을 비롯한 각계 기관단체장, 내빈 다수, 마을주민 등 50명가량이 참석했다. 부귀면(면장 조봉진)에 따르면 석정마을은 원래 회신마을의 일부였으나 분동 여건을 갖춤에 따라 지난 2019년 분리됐다. 현재 이장은 엄준섭 씨. 엄 이장은 분동 직후인 지난 2020년 1월 초대 이장으로 선출돼 현재까지 직무를 수행 중이다. 이번 마을회관 건립에는 엄 이장의 공이 컸다. 엄 이장은 이장 당선 직후 마을 최대 숙원사업이던 마을회관 건립에 앞장섰다. 본인 소유 토지를 마을회관 부지(243㎡)로 내놓으면서 회관 건립을 밀어붙였다. 이때부터 마을회관 건립은 탄력이 붙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축 마을회관 건축면적은 67.17㎡이며, 신축 소요액은 1억 5000만 원이다. 전춘성 군수는 “석정마을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마을회관이 주민들의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아름답게 활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준섭 이장은 “주민들이 모일 장소가 마땅치 않아 마을 행사 때마다 불편했는데 그럴 걱정이 없어져 참 기쁘다”면서 “건립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09 16:49

김제시, 제2회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성황리 마무리

김제시는 지난 6일과 7일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펼쳐진 제2회 자원순환 새로보미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자원순환, 깨끗한 지구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새로·보미·노리 3개 ZONE에서 8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도전 그린벨 자원순환 퀴즈대회, 업사이클링 작품 만들기 대회, 친환경 버블매직쇼, 청소년 동아리공연, 각종 60초 챌린지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회 및 공연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현수막 대신에 칠판 사용, 버려지기 일쑤였던 홍보물 대신에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매체 사용, 1회용 용기 대신 다회용기 사용, 팔레트를 활용한 전시물 제작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축제의 모델답게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다양한 시도로 ‘재활용품을 활용한 쓰레기 없는 축제’라는 호평을 받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동시에 쓰레기도 분리 배출하면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한다는 것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자원순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새로보미 축제의 완성도를 더 높여서 대한민국 환경축제의 모델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9.09 16:49

정읍시의회,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참여자 교통편의 제공 근거 마련

정읍시의회(의장 박일) 제298회 임시회에서 '정읍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어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석환 자치행정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안건은 지역주민 및 국내외 관광객 등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했다. 이에 따라 신설조항으로 셔틀버스에 대한 정의 규정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명문화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정읍시장이 지정한 노선을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로 동학농민혁명기념제, 고부봉기재현행사, 김개남장군 추모제,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 학술대회, 관외 기관 방문 등 기념사업의 행사 장소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운영할 수 있다. 또, 셔틀버스 이용대상자는 기념사업에 참여하고 방문하는 지역주민과 국내외 관광객 등으로 제한하고, 노선과 운행일자, 시간 등은 기념사업의 성격 및 위치 등을 고려하여 시장이 정한다. 특히 시장은 셔틀버스 운영을 기관 혹은 단체에 위탁하거나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으며, 기타 부득이한 경우 셔틀버스를 운영하지 아니할 수 있다. 김석환 시의원은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의 성지로서 다양한 선양사업과 세계화를 추진하는데 동학농민혁명 관련 행사 참여자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은 선양사업 활성화를 저해한다는 판단으로 발의했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09 16:05

순창농협 '2024년 2/4분기 범농협 사회 공헌상' 수상

순창농협(조합장 김성철)은 최근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2024년 2/4분기 범농협 사회 공헌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9일 순창농협에 따르면 지난 6일 농협중앙회 대회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순창농협이 '2024년 2/4분기 범농협 사회 공헌상'을 수상했다. 특히 2024년 2/4분기 범농협 사회 공헌상은 올 4월부터 6월까지 지역사회에 환원사업등 공헌사업을 전국 농협에서 신청을 받아 6개 농협을 선정했고, 그 중에서 순창 농협이 당당히 사회공헌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갖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순창농협 김성철 조합장과 임형락 수석 사외이사, 농협중앙회 장승윤 단장, 김해란 상임이사를 비롯한 7명이 시상을 축하 해주기 위해 참석했으며, 전북을 기반으로 둔 농협중앙회 출신도 대거 참여해 함께 성황을 이뤘다. 순창농협 김성철 조합장은 “조합원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추진하게 된 사업이 수상의 영예까지 갖게돼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 하는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추진 하겠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창농협은 2024년 2/4분기 주요 사회 공헌 내용은 찾아가는 청춘버스 , 농촌왕진버스 , 원로조합원 건강검진 실시 , 조합원 무료 한방진료 실시, 병충해 공동방제 실시, 순창농협 조합장기 게이트볼 대회, 고주모 반찬나눔 행사 실시 , 농촌 일손돕기, 초복 복달임 행사 등을 펼쳤다. 또 대학생 장학금 지급, 순창농협 조합장기 파크골프 대회 개최, 우량벼 환원사업 및 구매사업 이용 환원등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조합원을 위한 사업을 전개 할 예정이다.

  • 순창
  • 임남근
  • 2024.09.09 16:04

새만금‧군산 국가 산단 진출입로 ‘교통지옥’ 벗어나나

새만금 및 군산 국가 산단 진출입로인 옥녀교차로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만 되면 교통지옥으로 변한다. 이 때문에 산단 근로자와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거세다. 운전자들은 “도로에 갇혀 지각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라며 “지역의 대표적 상습정체구간인 이곳 도로에 대한 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출퇴근길 극심한 교통 정체로 교통지옥이라고까지 불리고 있는 새만금북로 옥녀교차로 구간 교통 문제가 해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가 오는 11일부터 이곳 교차로와 이와 연결된 옛 해양경찰서 사거리 구간 등에서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은 교차로 내 설치된 인공지능(AI) 영상정보를 통해 교통량과 차량의 신호대기 시간 등 교통상황을 수집하고 이를 반영, 신호주기를 효율적으로 변경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서비스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군산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새만금과 주변 지역에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만금 지역은 지난해 국제투자진흥지구 제도 도입과 지구 지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등으로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공장 건설인력이 급증하면서 교통량도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그러나 정해진 시간에 따라 신호를 작동하다보니 출퇴근 등 교통량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간대에는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차량 정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옥녀교차로는 군산·익산·전주 등에서 이동하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임직원들, 건설근로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로여서 그 동안 교통혼잡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에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통신호를 제어하는 자동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을 설치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시범운영 내에 다방면의 검증을 거쳐 보완점을 개선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혼잡 완화 △신속한 사고 대응 △긴급차량 우선 통행 △운전자 편의성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축적된 교통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교통 정책 및 도시계획 수립에 필요한 정보 수집 △효율적인 교통관리와 사고 대응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인한 연료 소비 감소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환경 보호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운초 군산시 안전건설국장은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 운영으로 산업단지 등 군산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사고 및 긴급 상황이 일어났을 때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등 교통 체계의 지속적인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09 16:04

익산에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들어선다

결혼부터 출산, 보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복합센터가 익산에 들어선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익산시가 저출산 대응 선도 자치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에 최종 선정돼 다이로운 모아 복합센터 건축비 60억 원과 운영비 162억 원 등 총 22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결혼·임신·출산·보육 등 10개 영역에 걸쳐 복합 서비스를 공백 없이 지원하는 센터는 신동 어린이전문병원 부지 내 연면적 99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난임부부·맘’s 클리닉과 찾아가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지원센터, 아픈아이 돌봄센터, 마음놀이 상담센터, 아이러브맘 휴 카페, 육아대디(daddy)센터 등이 설치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센터를 통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지향적 발전 모형을 구상 중이다. 오는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어린이전문병원 및 공공산후조리원과 연계해 행정 지원과 민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강영석 부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시의 강한 의지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한병도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익산의 차별화된 가족 정책을 종합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됐다”면서 “어렵게 얻은 기회가 헛되지 않도록 시민에게 행복과 안정, 건강을 주는 센터를 조성하고 익산이 저출산 대응의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전국 인구 감소지역 89곳과 관심지역 18곳을 대상으로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공모를 진행해 익산과 강원 속초, 경북 안동 등 3개 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강력한 의지는 물론 전국 최초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는 이력과 경쟁력을 갖춘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1순위로 선정된 데 이어 전국의 경쟁 지역을 제치고 당당히 최종 선정 명단에 이름으로 올렸고, 서면·현장 심사와 발표 등 전반적인 공모 과정 내내 전북자치도와 한병도 익산을 국회의원의 꼼꼼한 지원이 빛을 발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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