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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년부터 산후 도우미 개인부담금 90%까지 지원...저출생 대책 확대

전주시가 내년부터 산후 도우미의 개인부담금을 90%까지 지원하고 산후조리 비용을 일반 산후조리원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추진하는 등 저출생 대책을 확대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9일 열린 제414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현재 전주시는 첫째는 중위소득 160%이하, 둘째는 소득기준과 관계없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소득기준과 관계없이 모든 산모·신생아에게 본인 부담금의 90%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같은 이유로 “소득기준을 상향해 지원하는 것보다는 서비스 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것이 소득이 낮은 가정과 더 많은 수의 출산 가정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전주시 출생아 수는 2720명으로 이중 1543명의 산모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했다. 건강관리 서비스는 도우미가 가정에 방문해 청소와 목욕, 식사를 제공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시는 모든 산모와 신생아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할 경우 8억 원에서 1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현재 20만 원씩 지원하는 산후조리 비용의 사용처 확대도 이뤄진다. 내년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 조례 개정에 따라 기존 일반 병의원과 약국 등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던 산후조리 비용이 산후조리원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우 시장은 이날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그는 “현재 남원시와 정읍시가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을 추진중이지만, 전주시의 경우 민간 산후조리원 9곳의 평균 공실률이 31%로, 산후조리 비용 지원 형태가 바람직하다”면서도 “공공 산후조리원 실효성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한 후 전북자치도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8.29 21:58

정식 개관 앞두고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시범운영

전주 북부권 시민들의 생활체육 거점 공간이 될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센터)’가 정식 개관을 앞두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는 다음 달 2일부터 센터의 수영장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목적체육관은 이달 1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상태이며, 시범운영 기간 센터의 모든 체육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 등을 수렴해 센터의 정식 개관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목적체육관은 배드민턴과 농구, 배구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며, 요일별로 월‧수‧금요일에는 배드민턴을, 화‧목‧토요일에는 배구나 농구를 즐길 수 있다. 시범운영이 종료되면 다목적체육관은 1일/1회 2000원, 수영장은 1일/1회 3000원의 이용 요금이 적용된다. 센터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1312번지에 연면적 3918㎡, 건축면적 2510㎡ 규모로 지어졌다. 지상 1층에 25m 길이의 레인 6개와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과 배드민턴 3면, 농구 1면, 배구 1면의 코트로 구성된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서 있다. 또 지상 2층은 다목적 공간으로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용도가 결정될 예정인데, 공단은 유아체육 프로그램 공간, 헬스장, 탁구장 3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대식 이사장은 “전주 북부권 시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센터가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8.29 19:32

익산시 ‘지속가능한 미래’ 전문가 토론회 개최

익산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29일 시는 전북환경센터와 함께 금마 서동생태관광지에서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지역 환경교육 현황을 진단하고 다각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교육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와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조강연과 전문가 발제, 토론 등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양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실 서기관은 ‘환경교육 진흥을 위한 국가 정책 및 현황’을 발표했으며, 김문옥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 사무처장은 ‘환경교육 지역 플랫폼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발제했다. 또 장남정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전북 환경교육 특례 소개 및 발전 방향’을, 윤대현 익산교육지원청 장학사가 ‘익산 교육기관의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최재현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 ‘환경교육 활성화와 시의회 역할’을, 원경 희망연대 팀장이 ‘시민과 단체가 함께하는 환경교육 활성화’를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 이어 양경진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익산시 환경교육 정책 필요성과 추진 계획’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김종만 전북특별자치도 환경교육센터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에서는 익산시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역할에 대한 제안과 논의가 진행됐다. 양경진 녹색도시환경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익산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과 교육을 통한 환경문제 대응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29 17:35

‘고창멜론’ 추석 명절 전국 소비자 입맛 사로잡는다

29일 고창군 직영 온라인쇼핑몰인 ‘고창마켓’과 ‘고창황토배기유통’ 등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추석 선물용 멜론 배송이 시작됐다. 올해는 고창멜론의 입소문에 신규 주문자들이 대폭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창마켓 관계자는 “‘선물로 받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른 지인들에게 소개해 주려고 주문한다’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웃음지었다. 현재 배송되는 멜론은 한달 전부터 예약·주문된 멜론으로, 일반 소비자들은 늦어도 다음주까지 주문하면 추석 연휴 전에 최고급 멜론을 받을 수 있다. 늦여름 전국에서 가장 달콤한 과일을 꼽으라 하면 단연 고창멜론이다. 고창 멜론은 미네랄과 원적외선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며 안정된 재배기술과 많은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다. 또 과즙이 풍부하고 향이 좋아 직거래 재구매율이 80%가 넘는 농가도 있을 정도다. 그만큼 고창 멜론을 먹어본 사람은 계속 찾는다. 고급과일이면서 재배가 까다로운 멜론은 겉만 보고 그 가치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거미줄 같은 멜론 껍질의 네트는 열매가 자라는 과정에서 생기는 상처가 아물면서 껍질을 더욱 단단하게 해 속살을 보호한다. 고창멜론은 모양이 둥글고 그물 모양의 굵기·간격이 일정하게 잘 발달 돼 있다. 성현섭 고창군 농촌활력과장은 “고창군은 높은 당도와 탁월한 식감으로 수입과일을 압도할 수 있는 명품 멜론을 육종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며 “맛있는 고창멜론 드시고 즐거운 한가위 맞이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08.29 17:35

무주지역 관용차량, 무분별·무절제 사용 빈축

무주지역 내 관용차량 운전자들의 비양심적이고 무분별한 운용행태가 빈축을 사고 있어 관계당국의 관심과 개선이 요구된다. 특히 업무시간이 아닌 경우에 관용차를 운행하거나 공회전 상태로 장시간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는 등 무분별∙무절제하게 운용하는 일부의 행태가 지역사회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것. 주민 A씨(65·설천면)는 “무주읍내 한 카페 앞에서 ’무주군○○○○‘이라는 기관명이 적힌 관용차량을 봤을 때 군청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몇 명 무리지어 내리더니 카페에서 상당시간 있다가 나오더라”며 “더욱 기가 막힌 것은 다시 출발할 때까지 시동을 켜놓은 채로 있었다. 요즘 무덥고 습한 날씨 탓이겠거니 이해를 해보려 해도 그 차가 본인 차량이라도 저렇게 공회전을 시키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공무원으로서의 기본 양심도 없다는 괘씸한 생각까지 들더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무주군청 관계자는 “관용차량의 사적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여나가는 기본교육 실시, 운행 기본 매뉴얼 정립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해명했다. 출퇴근용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있다. 또 다른 주민 B씨(57·무주읍)는 “내가 사는 아파트 근처 주차장에는 '무주군○○○'이라는 기관명이 버젓이 적힌 차량이 밤샘 주차돼 있다가 아침 출근시간이면 사라지는 걸로 봐서 틀림없이 출퇴근 용도로 무단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운전자가 그 기관으로부터 사용 승낙을 받았을 리가 있겠냐. 도덕적 해이와 기본적인 양심을 가져야 할 문제이고 관용차량들의 유지비용 역시 내 주머니에서 나간 세금이 아니겠냐”고 분개했다. 이처럼 제멋대로 사용되는 관용차량 운용 행태를 비난하는 주민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관계기관들의 ’관용차량 운행 매뉴얼‘ 마련, 무분별한 운행 허점 보완 등의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따르고 있다. 무주군청 본청 소속 관용차량은 54대, 직속기관과 사업소의 운용 차량은 56대, 6개 읍면 소속 차량은 40대 등 총 150대에 달하며, 무주교육지원청은 통학버스 포함 총 15대 등 무주군 관내 주요 3대 기관 소유의 관용차량만 200여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각급 기관과 사회단체 소유 차량까지 더한다면 그 숫자는 가늠조차 어려울 정도로 많다. 이들 관용차량들은 그 기관의 얼굴을 대신하며 기관의 상징성을 띄고 있다고 보아야 하기에 운전자의 도덕성, 준법정신 등이 더욱 더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4.08.29 17:35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 더욱 ‘와일드’해진다

완주군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12회 와일드&로컬푸드축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지난 28일 제3차 추진위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군의원, 문화·예술·음식 전문가, 완주에서 활동하는 중간지원조직 및 기업체 등으로 활동하는 20명 추진위원이 모여 행정과 축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임필환 축제추진위원장은 “완주가 가진 특장점을 살려 올해 더욱 ‘와일드’하고 ‘로컬푸드’한 축제 콘텐츠를 마련한다”며 “지역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축제로 나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올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는 ‘더 재밌는 완주! 더 맛있는 완주!’ 비전 아래 ‘아따! 재밌는거! 워매! 맛있는거!’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 6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에는 시랑천 맨손물고기 체험과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었던 트라이클라이밍을 비롯하여 와일드트래킹, 시랑천 부표건너기, 다람쥐 통, 유로번지 등의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한층 강화된 와일드한 이색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성공적인 와일드&로컬푸드축제 개최를 위해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더욱 맛있고, 재밌어질 축제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9 17:34

부안교육지원청, 주산초 개교 10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에 교육감상 전달

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선)은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주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계기로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30일 주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교육가족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하고자 올바른 역사관 정립에 공이 있는 독립유공자 30인에게 교육감상을 수여하는 특별한 내용을 준비했다. 이에 당일 행사에 직접 상장을 전달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서거석 교육감과 부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주산초등학교 교장과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 임원진 그리고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상 전달식을 28일 진행했다. 전달식 이후에는 교육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개교 100주년 축하 인사를 전하고 격려의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교육감상 대상은 주산초등학교 1회 졸업생으로 1926년 당시 3학년 재학 중에 동맹휴교로 항일·독립정신을 고취시켜 민족 자존감을 드높인 28인의 학생과 8개월의 옥고를 치룬 제10회 졸업생 1인 그리고 1946년 주산초 초임교사로 비밀결사 조국광복 운동을 해 학교의 위상을 높인 교사 1인 등 총 30인으로 선정했다. 장기선 교육장은 “개교 100주년과 광복 79주년을 맞아 주산초등학교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협력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8.29 16:25

이학수 정읍시장 '서부권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국가예산 확보 총력

이학수 정읍시장이 행정안전부에서 서부권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PPT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읍시이학수 정읍시장은 지난 28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서부권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 추진에 따른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이 시장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1차 통과함에 따라 직접 PPT 발표를 하며 '서부권 공공산후조리원'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 시장은 "서부권 내 산후조리원이 없어 산모들이 타 지역으로 원정 출산과 산후조리를 다녀야 하고, 민간산후조리원의 고비용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공산후조리원이 건립될 위치가 아산병원과 서남권 응급의료센터와 인접하고 2025년 3월에는 어린이 전용병동과 소아외래진료센터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통합보건의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고창과 부안 군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도 22호선과 국도 29호선이 만나는 지리적 이점을 부각시켰다. 시 기획예산실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저출산·고령화 대응’과 ‘지방소멸 대응’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시가 추진하는 서부권 공공산후조리원은 두 분야 모두에 해당하는 사업이다. 이날 발표에는 정읍시를 비롯해 부산시, 충주시, 안동시 등 4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이 중 2~3개 시군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9월 초에 발표된다. 사업에 최종 선정될 경우, 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을 수 있어 서부권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많은 국가예산 확보를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8.29 16:25

순창군, 인계면·순창읍 일대 축사 대대적 정비 추진

순창군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축산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에 나선다. 29일 군에 따르면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순창군이 최종 선정돼 총 1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순창군의 지속적인 노력과 주민들의 열망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지역 환경 개선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지역 재생과 주거 안정, 생태 복원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프로젝트로, 순창군의 미래 발전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구체적인 정비 대상지는 인계면 노동리와 순창읍 장덕리 일대의 대규모 축사 와 퇴비공장이고 이들 시설은 그동안 복합악취 발생과 토양·수질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으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 대상이었다. 이에 군은 문제 시설을 철거하고, 해당 부지를 활용한 종합적인 지역 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공임대주택 건립, 양지천 생태복원, 주민쉼터 조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주거 안정, 휴식 공간 마련, 생태 환경 개선 등 다각도로 지역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그동안 축사 악취 등으로 고통을 호소해 왔던 노동, 장덕 등 인근 마을에도 슬레이트 빈집 정비 등 주거환경개선사업 또한 이번 사업으로 병행해 인근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그동안 악취로 고생했던 순창읍, 인계면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사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8.29 16:25

“시민 힘으로 군산 하제마을과 팽나무를 지키자”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와 이 마을의 동·식물 지키기 위한 모금활동이 추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네이버의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600살 팽나무 등을 지키기 위한 시민 프로젝트 펀딩이 진행 중이다. 이 해피빈 펀딩은 내달 11일까지 모집된다. 28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2073명이 참여했으며, 약 846만 원이 모금됐다. 이는 목표액(900만 원)의 94%에 해당된다. 앞서 ‘(가칭)팽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시민들은’ 엄청난 식욕으로 나무 잎을 갉아먹는 외래 유해종 및 유해 나방으로부터 하제 팽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모니터링과 관리가 있어야 한다고 보고, 이 같은 사업을 기획했다. 특히 최근 환경 조사를 통해 하제에 기린초‧큰꿩의비름‧바위채송화 등 바닷가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 식물과 멸종위기 포유류 및 곤충이 있다는 것을 확인, 향후 적극적인 조사 활동을 위해 모금 활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금이 완료되면 조사단을 꾸려 하제의 생물 다양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하제 팽나무와 이곳 마을의 야생초‧나무‧곤충‧새‧포유류 흔적을 관찰하는 생태 탐방 프로그램은 물론 하제 역사와 현재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하제에 대한 조사활동 등 모든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하제의 현실과 600살 팽나무, 하제 생명들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는 지난 7일 국가유산청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된 상태다. 옥서면 하제마을에 위치한 이 팽나무는 537살로 높이 20m, 둘레 7.5m, 생장추로 측정한 팽나무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유산청은 천연기념물 추진과 관련, 이 팽나무가 지닌 역사적 가치, 우리나라 고유의 생활·민속과의 연관성, 우수한 규모와 아름다운 모양, 그리고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자연유산이라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와 함께 나무 밑둥으로부터 3m 높이에서 남북으로 갈라져 평야를 배경으로 하는 타원형의 수형이 아름다우며, 생육상태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8.29 16:25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2024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내년 신규사업 보고 청취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손중열)는 지난 27일부터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내년도 국가예산확보 및 신규사업 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자치행정위원회 의원들은 날카로운 현안 점검을 통해 시정 발전 방향과 시민 복지 향상 방안 등을 적극 제안했다. 먼저 손 위원장은 "남원 방문 관광객들의 성향, 계층 성비 등의 빅데이터가 필요하다"며 "가야고분군 홍보관 건립 등 유곡리, 두곽리 고분군의 역사성이나 위상에 걸맞은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오창숙 부위원장은 "하위 공무원 처우개선에 대해 제언한 부분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타 지자체에서 체련기구 관련 사고 발생 사례가 있는 만큼 주기적으로 전수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길수 위원은 "1일 1가구 소통행정 사업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과 같은 복지위기가구에 대해 세심히 챙겨야 한다"며 "시 기초수급 청년의 수가 상당하다. 더 많은 자활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동환 위원은 "최근 전북대학교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사례에 대비한 사이버 보완 대응책 마련과 춘향제 기간 중 외부 관광객 대상으로 입장료를 받고 일정 금액 남원사랑상품권으로 반환하는 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현 위원은 "지리산 관광개발조합 특자체 전환사업은 진척이 없다면 일몰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며 "혼불문학관 내부 공간 활용에 대해 고민할 것과 비지정 문화재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인식 위원은 "스마트도시 계획수립 용역은 국토교통부 승인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금암봉-함파우 사이 지어진 육교의 활용을 위해 조속한 보행로 조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미선 위원은 "시민소통위원회의 청년 희망 분과 선출 기준을 묻고 많은 사람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 방안을 마련할 것과 만복사지 유적 정비는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해 달라"고 했다. 한편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9월 2일까지 업무보고 청취와 일반안건 심사를 마치고 9월 3일부터 2024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 심사를 진행한다.

  • 남원
  • 이준서
  • 2024.08.29 16:24

"300만 방문객 목표"...남원시, 함파우 아트밸리 사업 계획 확정

남원시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함파우 아트밸리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낸다. 29일 시는 '함파우 아트밸리 파빌리온 프로젝트' 최종 용역보고회를 갖고 지난해 4월부터 추진된 함파우 아트밸리 조성 사업의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한루원에 국한된 정적인 관광 지형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련됐다. 함파우 유원지 일원을 중심으로 142㏊ 면적의 도심에 대규모 예술 문화 관광단지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민선8기 시의 핵심 공약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함파우 유원지 일대를 자연과 예술, 문화 3가지 권역으로 나눠 지역 고유 자원과 현대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예술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자연 권역에는 광한루원과 함파우 유원지를 잇는 '아트리프트 및 스카이브릿지'와 함파우 최정상에 위치한 전망대 '아트피크'에 이어 자연 속 휴식을 위한 숙박지구 '함파우 아트빌리지' 등이 조성된다. 예술 권역에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제2관과 옷칠목공예전시관, 예술건축물 아트파빌리온 등이 도입된다. 마지막으로 문화 권역에는 남원의 랜드마크 '함파우 타워'와 수변 조경 공간 조성 등 춘향테마파크 재개장 등이 추진돼 타지역과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이번 사업에 2093억 원을 투입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 300만 관광객과 2850여 명의 고용창출, 41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사업은 그간 전례가 없던 남원의 대규모 문화산업 활성화 프로젝트"라며 "우리 남원만의 차별성을 갖춘 관광 콘텐츠를 조성해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8.29 16:24

장정복 장수군의원, 토옥동 계곡 대표 관광지 개발 촉구

장수군의회 장정복 의원(나선거구)이 토옥동 계곡 일원을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개발계획 수립 및 인프라 구축을 집행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지난 27일 제365회 장수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군정 질문에 나서 관광지로서 토옥동 계곡이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이 관광개발에 소극적인 것을 지적했다. 따라서 해마다 여름철 피서객을 비롯해 사계절 관광객으로 만원을 이루는 토옥동 계곡을 장수군의 새로운 대표 관광지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본이 되는 진출입로 정비, 주차장 확장, 상하수도와 오폐수 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을 요구했다. 또한 전북특별법에 의한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 및 특례 발굴을 통해 토옥동 일대 개발 추진에 탄력과 신속성을 확보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최훈식 군수는 “토옥동 계곡 일원을 체류형 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남덕유산을 활용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남덕유산 권역이 특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장정복 의원은 “산업기반이 취약한 우리 군은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산업에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에 맞춰 토옥동 계곡을 대대적으로 개발할 것”을 촉구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8.29 16:24

익산 다이로움, 9월 한 달간 ‘20% 특별 할인’

익산시가 9월 한 달간 지역화폐 다이로움 20%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지역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29일 시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다이로움 사용 시 기존 10%에 추가 10%를 더해 총 2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명절을 앞두고 민생경제 특별대책으로 추가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 전반에 극심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 명절을 앞두고 골목상권이 침체돼 있다는 점 등을 적극 피력하며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월 구매 한도 70만 원 충전 시 최대 14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여기에 청년몰이나 착한가격업소, 지역 서점 등 연계된 가맹점 75개소에서는 정책 할인 10%까지 적용돼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민생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안정 대책을 수립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보탬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다이로움 누적 가입자 수는 24만 8000명으로 익산시 전체 인구의 93%에 육박하고 있다. 또 누적 발행량은 8월 27일 기준 1조 9097억 원으로 2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결제율은 98%로 발행된 상품권 대부분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29 16:23

고창군, 추석 맞이 고창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고창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창사랑상품권을 할인율 최대 15%, 구매한도 100만 원까지 대폭 상향해 9월 한 달간 통큰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고창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 한 달 동안 고창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기존 월 70만 원에서 월 100만 원으로 높인다. 카드·모바일형 상품권을 평상시보다 할인율이 5%상향된 15% 할인 판매해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상권 활력 증진을 도모한다. 다만, 지류형 상품권은 행정안전부 지침으로 기존 10% 할인 판매를 유지한다. 또한, 고창군 착한가격업소에서 고창사랑카드를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를 캐쉬백으로 추가 적립되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상품권 구매 시 유의할 부분은 고창사랑상품권 1인 보유한도가 150만 원인만큼 100만 원을 일시에 충전하고자 할 경우에는 기존 충전잔액이 50만 원 이하여야 가능하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사랑상품권은 매년 발행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군민 소비생활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지역상권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며, “추석 명절 할인율과 구매한도 상향을 통해 군민들의 소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고창경제가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8.29 16:23

임실군, 천만관광 임실시대 핵심 옥정호 관광개발 사업 박차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이끌 섬진강 르네상스의 핵심사업 ‘옥정호 주변 관광 개발’의 완성에 임실군이 총력을 쏟고 있다. 심민 군수는 지난 28일 옥정호 붕어섬 주변 주차장과 왕벚나무 데크길 등 관광산업의 추진 상황을 위해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의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 개선 방안 모색과 대안 제시 등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다.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에 편승한 붕어섬 주차장(85억 원)은 관광객의 폭발적 증가로 4만 6000㎡ 부지에 300여 대를 주차, 내년 6월 완공이 목표다. 또 자라섬 연계 관광 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옥정호 왕벚나무길(30억 원)은 임실군의 대표적 둘레길로 부상한 물안개길 7개 코스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조성된 길이 1.8㎞에 2㎞를 추가로 늘려 전장 3.8㎞를 아우르는 데크로드와 보행 매트, 쉼터 2개소 등이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이달 중으로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에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천만관광의 핵심이 될 옥정호가 전국적 관광지로 자리하도록 사업의 제반여건을 재차 점검했다. 심 군수는 특히 옥정호 일원에 한우 맛집과 카페, 로컬푸드직매장 등 한우특화거리 조성사업의 먹거리 시설 사업을 꼼꼼이 챙겼다. 군은 이와 더불어 향후 케이블카와 집라인, 모노레일 등 다양한 체험 관광시설도 갖춰 종합적 관광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담당 부서와 현장을 찾아 사업별 진행 상황을 촘촘히 챙겨 차질없이 마무리 하겠다”며 “민선 8기의 주요 현안과 핵심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8.29 16:23

김제시, 2024년 상반기 고용률 역대 최고치 경신

김제시의 2024년 상반기 고용률이 통계조사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주요 고용지표'에서 김제시의 고용률은 전년대비 2.3%p 상승한 68.7%로, 전국 평균(63%)과 전북 평균(64.4%)을 모두 상회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도 전년 대비 1500명 증가한 4만 8900명, 실업률 또한 전년 대비 0.9%p 감소한 2.1%를 기록하며 지역 고용상황이 호전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양질의 인구 구조 상황을 보여주는 경제활동 인구 수도 전년 대비 2.3% 상승하며 역대 최고인 5만 명을 기록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현황 역시 1년 이상으로 고용계약이 되어 있는 상용근로자가 1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1700명이 늘어나 고용 안정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이번에 새로 포함한 지역활동인구의 경우도 김제시는 8만 2000명으로, 전국 9개 시도 중 15세 이상 거주인구 대비 지역활동인구 비중이 경기도 포천시(123%)에 이어 두번째(114.6%)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제시는 이같은 결과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정책에 집중한 성과로 풀이했다. 그동안 지역특화산업 집중육성 및 우량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취업취약계층 대상 공공일자리 지속 추진 등에 힘썼으며, 올해도 △전북 최대 규모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역 일자리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김제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개소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 지원사업 및 '2024년 전북 자동차업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공모 선정 등을 통해 지역 고용률 상승 견인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강점을 살린 일자리 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 고용시장의 안정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김제
  • 강현규
  • 2024.08.29 16:22

축구팬들의 성지순례, '전주월드컵경기장 투어상품' 생겼다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숨겨진 장소와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상품이 마련됐다. 전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전주월드컵경기장 투어상품(부제: 그라운드의 비밀을 풀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25일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번 투어상품은 전주시민과 관광객, 전국의 축구팬들에게 전북현대축구단의 역사와 경기장의 비공개 구역을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어상품은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운영된다. 투어의 주요 코스에는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의 역사에 대한 설명이 포함되며, 평소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스카이박스와 N라운지, VIP실을 탐방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선수와 감독 등이 실제로 사용하는 기자회견실을 방문해 전북현대의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고, 실제 선수들의 유니폼이 걸려 있는 라카룸에서도 좋아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후 투어 참가자들은 선수들이 경기 당일 이동하는 동선을 따라 경기장 입장 터널을 통해 라커룸으로 이동하며, 그라운드와 선수 벤치에서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투어상품은 기존 전북현대가 시즌권자를 대상으로 일부 코스만을 포함해 운영해온 투어상품과는 달리 그 범위를 일반 시민과 관광객으로 확장해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투어 상품은 전북현대와의 협업으로 기획된 만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보다 다채로운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이 투어를 통해 전북현대의 열정과 전주월드컵경기장의 특별한 매력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8.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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