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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으로 활력 되찾아

익산시 중앙동 구도심이 도시재생사업으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지역에 안착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전격 선정을 통해 첫발을 뗐다. 2018년부터 250억 원이 투자돼 사업 착공 6년 만인 지난해 준공했다.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주요 거점시설로는 청년시청, 음식식품교육문화원,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익산글로벌문화관 등이 있다. 이 곳 4개 거점시설들은 정성·정량 측면에서 괄목할 운영실적을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1월17일에는 도시재생 선도사례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방문했으며, 이후에도 국토교통부 추천으로 다수의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전국적인 모범 도시재생사업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이에 더해 구도심의 부족한 주차장 해결을 위해 문화주차장 1·2공구 조성사업(45면)과 남부주차타워 건립(187면)을 통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더불어 인근 평화지구 주거 환경개선 사업으로 약 3000세대가 공급되면, 구도심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국 첫 청년 시청 역시 이번 도시재생사업으로 탄생했다. 청년시청은 10년간 공가로 방치된 한 호텔을 리모델링해 운영 중에 있다. 현재까지 2만명이 넘는 청년이 방문했고 전북에서 가장 많은 14개 청년정책을 통해 지난해 기준 179명의 청년이 취업에 성공했다.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은 익산역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의 1층은 익산 향토기업인 ㈜하림그룹 계열사인 ㈜엔바이콘과 위탁 계약해 닭구이 전문점 '계화림'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원 2층 청년공유주방은 구도심 지역에 음식 관련 창업과 혁신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공간이다.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초기 자생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해 최장 2년 동안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은 월평균 400만~1400만 원의 매출을 창출하며 창업 기초를 다지고 있다. 재생의 바람은 재래시장 안에도 불고 있다.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1층은 고객 쉼터와 버스킹무대 등 다목적 공간으로 이용 중이며, 2층은 VR체험관과 유아놀이방을 운영해 인접한 중앙시장 청년몰과 연계해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놀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방치된 상가를 활용해 만든 익산글로벌문화관은 다문화 사회에 맞춰 다채롭고 유익한 세계문화체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1층에서는 다문화 음식점(식당, 카페)이 운영되고 있으며, 2층과 3층은 세계전통물품전시관과 전통의상체험장으로 사용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이 원도심 활성화에 크고 작은 효과들을 불러오고 있다"며 "나머지 5개 지구의 도시재생사업도 잘 마무리해 지속 성장하는 도심을 만들어 나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8.15 15:11

무주군, 홍로 햇볕 데임 및 병해 예방 주력

무주 반딧불사과 홍로 품종의 출하가 본격화된 가운데 무주군은 한낮 온도가 33도를 넘는 고온다습한 환경 속 병해와 직사광선 노출로 인한 일소 피해(이하 햇볕 데임)를 막기 위한 노력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햇볕 데임 초기 증상은 과실 표면이 옅은 노란색으로 변하고 심해지면 해당 부위가 썩고 탄저병 등 2차 병 또한 감염되기 쉽다. 햇볕 데임 증상이 심한 사과는 빨리 따내서 다른 과실로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햇볕 데임 피해는 과수에 수분이 부족했을 때 발생하기 쉬운 만큼 과수원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충분히 물을 공급하고 나뭇가지를 과실 쪽으로 끌어당겨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부위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이종철 기술연구과장은 “2022년부터 1.5㏊ 규모의 노지 과원에 햇빛 차단망 적용 사업을 추진해 과원 온도를 3℃ 이상 내렸고 햇볕 데임 피해 역시, 차광 전 30%에서 5% 미만으로 감소시켰다”며 “현장 출장을 통해 효과적인 탄저병 방제 기술을 지도하고 햇볕 데임 피해에 취약한 과원을 방문해 적엽(잎 제거) 방법과 반사필름 도포 시기 등을 공유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전략육성 품목으로 홍로(350.2㏊)와 후지(372.2㏊)를 주로 생산하는 전국 주요 산지 중 하나로 올해 수확량은 홍로가 8400톤, 후지가 8375톤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냉해와 병해 등 피해가 컸던 지난해에 비해 30% 정도가 증가한 평년 수준으로 현장 예찰을 통한 생육 및 병해충 전수조사와 컨설팅, 친환경 방제, 농자재 지원, 신기술 보급 등에 주력한 결과로 보고 있다. 지난 12일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무주 반딧불사과 홍로 가격은 특1등 기준 10㎏ 평균 6만 4000원(최고가 15만 2000원)으로 전국 평균가 5만 8000원보다 높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 반딧불사과는 해발 400m 이상의 산간 고랭지에서 재배돼 맛과 모양이 뛰어나며 과육의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해 저장성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8.15 15:10

완주 이서 에코르2단지 분양가 두고 입주민-분양사 입장차 팽팽

완주군의회가 이서면 혁신도시에 있는 에코르2단지 아파트 분양가 중재에 나섰으나 입주민과 분양사의 입장이 팽팽이 맞서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 완주군의회는 10년 임대기간 만료에 따라 오는 9월 분양을 앞둔 공공임대 에코르2단지 아파트에 대해 분양권자인 전북개발공사가 제시한 분양가격이 입주민들의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면서 갈등을 빚어 지난 13일 간담회를 통해 중재에 나섰다. 간담회에는 입주민 대표들과 전북개발공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입주민들은 전북개발공사가 열악한 주거환경 여건을 반영하지 않은 채 2020년 분양한 인근 에코르 3단지에 비해 훨씬 높은 분양가를 제시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분양가 재책정을 요구해왔다. 전북개발공사가 제시한 분양가는 59㎡(24평) 1억 3200만 원, 50㎡(21평) 1억 1200만 원. 입주민들은 지역의 열악한 환경적 특성과 근래 분양한 인근 단지와 비교할 때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라며, 각각 1억 1200만 원(59㎡), 9200만 원(50㎡)이 적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3.3㎡당 430만 원 대였던 인근 에코르3단지 분양가와 비교해서다. 입주민들은 특히 인근 축산 악취가 해결되지 않았고, 산학협력클러스터 부지가 공장부지로 용도변경됐으며, 인프라 시설도 갖추지 못한 점 등 열악한 주거환경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전북개발공사 측은 감정평가 금액을 기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했으며, 법적 근거가 없는 분양가 하향 조정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상위법에 따라 5년과 10년 임대주택의 분양가는 이미 정해져 있어 조정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주민들은 일방적인 분양 전환은 법적 근거가 불명확하므로 분양가 통보는 무효라고 주장하며, 분양추진위원회 구성 시 4명의 임차인 대표 중 3명이 사퇴하고 1인이 추진한 것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공사 측은 분양가 결정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과반수 동의 때 재감정을 통한 이의신청은 가능하다고 답했다. 유의식 의장은 “에코르2단지 주민들이 얼마나 답답해서 이번 간담회를 요청했는지 공사 측에서 충분히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지속적인 대화로 이어져 양측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15 14:57

김제산림조합장 보궐선거 19표차로 희비교차

김제산림조합 함길권 조합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지난 14일 치러진 조합장 보궐선거 결과 이우열 후보가 김억주 후보를 불과 19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 후보는 선거인단 1649명 중 975명이 참여해 59.1%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날 선거에서 497표(득표율 52.8%)를 얻어, 478표(득표율 47.2%)를 득표한 김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1995년 설립된 김제산림조합은 지난해 11월 서울에 석촌지점을 개점하며 비수도권 조합으로는 최초로 수도권에 금융사업 거점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도약에 나선 상태여서 이번 보궐선거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이 높았다. 금산면 출신의 임업후계자인 이우열 후보와 산림조합에 입사해 20년 동안 임업 업무를 맡아왔던 김억주 후보의 맞대결은 선거 이전부터 이미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고, 실제 개표 전까지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할 만큼 긴장감이 감돌았다. 두 후보는 저마다 산림 보전과 조합의 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지만, 요구불예금 증대와 적절한 예대비율 확대로 산림조합의 안정적 성장을 추구하고, 산림조합의 경제적 자립 강화와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금융사업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조합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 이 후보가 결국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으로 평소 조합원들에게 신뢰감을 주었고, 대인관계에서도 뛰어난 친화력과 협상력, 문제해결 능력 등이 호평을 받았던 점도 박빙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우열 신임 김제산림조합장은 이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초일류 조합으로 만들어 달라는 조합원들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조합원의 뜻을 받들어 조합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는데 임직원과 한마음이 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08.15 14:56

정읍 제일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난다

정읍 제일고등학교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변신한다. 이 첫걸음으로 학교 담장을 철거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내장상동 지역에 편중된 청소년 교육문화시설을 상대적으로 소외된 수성동 지역에 조성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총사업비 65억 원 중 25억 원의 시비를 정읍교육지원청에 지원했다. 그 결과 현재 정읍 제일고 옛 관사부지에 청소년 창의예술미래공간을 조성 중이며, 이 공간은 지역 청소년들의 전용 문화공간으로서 자치활동 활성화와 역량 함양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읍교육지원청과 정읍 제일고는 지역사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정읍 제일고 담장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8일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선정돼 정읍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정읍 제일고 부지에 총 사업비 172억 원(국비 86억 원, 시비 86억 원)을 투입해 학교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학교복합문화센터에는 교육문화관, 공공체육시설, 다목적재능관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인근 마을 주민과 시청 방문 시민들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150면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인도도 개설되며, 어울림정원도 함께 조성해 학교와 시민의 소통 공간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 제일고 담장 철거는 학교복합시설 조성의 첫걸음”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변화된 공간에서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8.15 14:55

군산시, 인연만들기 ‘청춘, 섬愛 잇다’ 참가자 모집

군산시는 오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제2기 두근두근 인연만들기 ‘청춘, 섬愛잇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을 지내는 청춘 남녀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것으로, 지난 6월 진행된 1기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진행되는 두 번째 만남 프로젝트이다. 실제로 6월 첫 행사 참여자 접수 때는 총 30명(남·여 각 15명) 모집에 168명(남 145명·여 2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6대 1을 기록했다. 또한 참가자 15커플(30명) 중 10커플(20명)이 탄생, 67%의 매칭률로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는 지난 행사와 마찬가지로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제2기 두근두근 인연만들기 ‘청춘, 섬愛잇다’는 오는 10월 12일과 13일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에서 1대1 스피드 데이팅, 포토미션, 선유도 액티비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마지막에 마음에 드는 이성을 썸 매칭지에 작성(1~3지망)하면 행사는 종료된다. 최종 커플 대상자는 추후에 통보 받을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군산시민 또는 군산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27세~39세(1985년생~1997년생) 미혼남녀이며, 접수는 신청서와 재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 제출 서류를 구비해 이메일이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홈페이지 시정소식란을 확인하거나 인구대응담당관(063 454 2324)으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4.08.13 17:12

장수 번암면지사협, 희망 Dream 문화체험 지원사업 실시

장수군 번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성은, 박장옥)가 여름방학을 맞은 번암면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희망 Dream 문화체험 지원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희망 Dream 문화체험 지원사업’은 지역 아동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정서적 성장과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여름방학을 맞은 번암면지역아동센터 아동 27명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3일 제주도 선진지 견학에서 우주항공박물관, 녹차밭 체험, 난타 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체험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으로 제주도 여행을 떠났는데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과학, 음악 등 여러 분야의 체험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장옥 민간위원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지역을 벗어나 색다른 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길 원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은 면장은 “번암면의 아동들이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며 저마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항상 번암면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써주시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8.13 17:12

완주떡메마을, 떡 카페 신설·상시 체험장 만든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모범이 되는 완주떡메마을이 직원들에게 한층 여유로운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봉동읍에 있는 완주떡메마을은 그동안 완주군상하수도사업소와 함께 2층 건물을 사용하면서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사업 확장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완주군이 완주군상하수도 사업소를 완주군청사로 이전키로 결정, 근로장애인 및 직원들의 쾌적한 근로공간을 마련하고 안전한 장애인 작업장 생산라인 구축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떡메마을은 밝혔다. 완주떡메마을은 새로운 공간을 확보하면서 생산 시설과 함께 떡 카페를 신설하고 상시 체험장을 만들 계획이다. 사회적협동조합 더불어해봄(이사장 이정천) 지역법인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떡메마을은 다양한 떡을 생산, 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떡메마을은 장애인 생산품 개발 및 품질개선, 새로운 판매접근 시도로 2021년 10억 매출을 달성한 후 3년 연속 1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근로장애인의 건강한 일터로 자리잡았다. 양정숙 완주떡메마을 원장은 “완주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근로 장애인의 직업 만족도를 높이고 장애인 일자리를 확장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13 17:11

퇴역 앞둔 군산 연도 여객선 현대화 시급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 및 이용객 안전 등을 위해 군산 연도 여객선 현대화 사업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특히 군산시와 군산해수청이 사업 필요성에 공감하고 연도 항로 대체 여객선 건조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의 적극적인 지원과 예산반영이 요구되고 있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군산∼연도항로에 차도선형 여객선 '섬사랑3호'이 투입, 1일 2회 운항되고 있다. '섬사랑3호'는 총톤수 124톤, 여객 정원 80명, 1톤 차량 3대를 선적할 수 있으며 운항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당초 연도의 경우 군산~연도~어청도 항로의 중간 기항지였다가 어청도 신조선이 투입하면서 각각 분리된 상태다. 이는 해당 도서 주민들이 경유항로에 따른 시간·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뿐 아니라 해양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서는 직항로가 훨씬 효율적이라고 판단에서다. 그러나 문제는 어청도 여객선과 달리 연도 여객선이 낡고 오래 된데다 내부시설은 물론 안전 운항 능력도 현저히 떨어지면서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것. 지난 2001년 10월 건조된 ‘섬사랑3호’는 선령 20년을 초과한 노후 선박이다. 현행 선령 일반 기준은 20년 이하다. 다만 20년을 넘은 여객선은 선박관리평가 선박검수 기준에 따라 5년 범위에서 1년 단위로 (선령)연장 가능하다. ‘섬사랑 3호’의 최대 법적사용기한은 오는 2026년 10월까지로, 사실상 퇴역을 앞두고 있어 연도 항로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서라도 대체 여객선 건조가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도서민 안전 및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신조선 투입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어청도‧연도 항로 분리 이후 연도 이용객은 크게 증가했다. 시의 자료를 보면 2022년 연도 이용객은 2555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4127명으로 1572명이 늘었다. 앞으로도 고군산군도 관광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말도·명도·방축도 등이 ‘K-관광섬’으로 육성됨에 따라 주변 섬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이에 따른 관광객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연도 항로에 신조선 투입은 선택 아닌 필수라는 게 지역사회의 목소리다. 이에 시는 관계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실을 잇따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거듭 설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신조선이 투입되면 안전운항 확보 및 1일 생활권 보장으로 섬주민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섬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 국비에 연도 대체 여객선 건조 사업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도는 고군산군도에 딸린 섬으로, 면적 0.73㎢, 해안선 길이 4.5㎞, 주민 177명이 살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8.13 16:40

세븐브로이맥주㈜, 본사 익산 이전 및 추가 투자 확정

수제 맥주 선도기업 ‘세븐브로이맥주㈜’가 익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추가 투자에도 나선다. 익산시와 세븐브로이맥주㈜는 13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위치한 세븐브로이맥주 익산공장에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이명남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본부장, 김강삼 세븐브로이맥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이날 투자협약에서 맥주뿐만 아니라 하이볼, 위스키 등 생산 제품 확장을 위해 횡성군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계적으로 1만 3444㎡(약 4067평) 부지에 50억 원을 투자하고 20여 명의 근로자를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세븐브로이맥주㈜는 최고급 홉과 맥아 등 엄선된 재료를 사용하는 대한민국 수제맥주 전문 기업이다. 특히 수제맥주 최초로 에일맥주를 선보이며 중소기업으로는 맥주 제조 일반면허를 최초로 취득했다. 또한 최근에는 다른 분야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가진 제품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FC와 협업해 스포츠에 어울리는 맥주를 출시하고, 빵 전문회사 삼립과 협업해 식빵 테두리 업사이클링과 잉크사용 절감으로 환경을 생각한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김강삼 대표이사는 "식품전문산단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특색있는 신제품 개발로 주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세븐브로이맥주의 익산 추가 투자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익산에서 수제 맥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종을 개발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8.13 16:39

마을형 CCTV, 완주군 통합관제센터서 관리 필요

완주군 지역치안협의회가 13일 완주경찰서에서 열렸다. 위원장인 유희태 완주군수와 당연직 위원인 완주경찰서장,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김난희 완주교육장과 민간 협력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협의회는 11명 위원에 대한 위촉식과 범죄 예방활동 등 주요 치안 정책을 공유하고 군민의 ‘일상생활 안전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구체적으로 △CCTV 설치사업 △조도 개선사업 △농촌마을 CCTV 유지‧보수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 △범죄피해자 지원 체계 강화 등 범죄 취약지 환경개선 등에 대해 논의됐다. 완주경찰은 특히 장기사업으로 13개 읍면에 각 마을별로 운영되는 1800여개의 마을형 CCTV를 완주군 통합관제센터에서 일괄 관리할 수 있도록 완주군에 요청했다. 현재 마을 이장이 관리하는 방식은 위급상황에 따른 신속 관제가 불가하고 체계적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최근 늘어나는 군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효진 완주경찰서장은“앞으로도 민‧-관-경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내 범죄예방 및 군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13 16:38

부안군, 2024 아시아 청자 워크숍·도예 초대전 참가

부안군은 한국을 대표하는 고려청자의 발생지 부안의 청자가 중국 절강성 상위구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청자 워크숍 및 초대전시’에 초청돼 비색청자를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절강성 소흥시 상위구가 주최하고 상위도자고등연구소가 주관하는 국제행사이며,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7일간 청자를 주제로 한국·중국·일본에서 초청된 도예작가들이 청자제작 기법을 시연하고 각 나라의 다양한 세계관을 접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특색 있는 청자작품을 전시하고 교류하는 행사이다. 또 한국에서 초청된 부안관요 도예가 김문식·송승호 작가와 부안도예가협회 윤성식·김보정 작가의 청자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형태의 청자를 성형하는 워크숍과 청자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초청된 일본의 청자도예가들은 고려시대 부안청자의 영향을 받아 현재까지 이어져 온 구마모토현 야스시로시 고다이야끼 요장의 도예가 4명이 참석해 한국에서 건너간 일본의 청자성형과 기법이 어떻게 변모했는지 큰 관심을 받았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시대 상감청자의 발생지 부안과 과거 신비로운 비색으로 천하제일의 평가를 받은 부안상감청자의 특색 있고 독창적인 도자문화를 알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두 나라가 청자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8.13 15:48

순창강천힐링스파, 지역 대표 관광지 자리매김

순창군의 강천힐링스파가 개장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2022년 4월 문을 연 이 시설은 개장 2년여 만에 누적 방문객 41만명을 돌파하며 순창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실제 개장 첫해인 2022년에는 15만여 명이, 지난해에는 16만 6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올해 8월 현재는 9만 7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면서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천힐링스파는 팔덕면에 위치한 2904.57㎡ 규모의 복합 휴양시설로, 치유누리실, 도반욕실, 족욕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야외온천 족욕장, 동굴형 체험관, 강천음용수 취수장 등이 있는 온천정원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강천 힐링스파의 핵심 시설인 1층 치유누리실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시원한 스파와 풀장, 개방감 넘치는 노천탕,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사우나실 등 다양한 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어 무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의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개장 이후 현재까지 총 12억 7000만 원이 넘는 수입이 발생했으며, 나아가 관광객 증가로 인한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매출 상승, 지역 특산품 판매 증가, 그리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강천 힐링스파의 인기 비결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시설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천힐링스파는 매주 월요일과 추석·설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강천음용수 취수장 등이 있는 온천정원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층 실내수영장인 치유누리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층 족욕카페, 도반욕실 등 테라피시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 순창
  • 임남근
  • 2024.08.13 15:47

남원시, 1조 1030억 규모 제3회 추경예산안 편성

남원시가 1조 1030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1조 446억 원보다 584억 원(5.6%) 증가한 총 1조 1030억 원 규모로 시의회에 제출됐다. 일반회계는 1조 296억 원으로 488억 원(5.0%) 늘었고 특별회계는 734억 원으로 96억 원(15.1%) 증액됐다. 시는 국세 및 지방세수 감소와 지방교부세 축소 예정 등 계속되는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시민의 삶 증진을 위한 예산 적극 편성을 목표로 세출 예산 조정 및 이월, 불용 최소화 등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세부항목으로는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출산·양육 환경 조성, 취약계층 교육 기회 확대 △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영농활동 및 농가소득 보전, 청년 농업인 창업 지원 △이상기후에 따른 재해복구비 및 재난 사전 예방, 쾌적한 생활 여건 마련 등에 관한 사항이 반영됐다. 또 △2025년도 주요 행사 추진 사전 준비 및 시 관광콘텐츠 및 인프라 구축 △하반기 특교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관련 재난 및 시책, 현안 사업 예산 확보 △내년도 주요 사업 사전 설계비 등도 포함됐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경제 침체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사업과 서민 생활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8.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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