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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화장 장려금 지원 확대…장례문화 선진화 앞장

순창군이 화장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화장 장려금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혀 묘지로 인한 환경 훼손을 방지하고, 더 많은 주민들이 화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군에 따르면 당초 사망일 기준 순창군에 1년 이상 연속해 주소를 두고 거주한 대상자가 사망한 경우에만 화장 장려금을 지급해 왔으나, 이달 15일부터는 순창군 내 유연고 분묘를 개장해 화장한 연고자, 사산아와 출생신고 전 사망한 영아의 부모까지 확대해 제도의 사각지대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화장 장려금 신청기한을 당초 화장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서 6개월 이내로 완화했으며, 불가피한 사유로 기한 내 화장 장려금을 신청하지 못한 경우를 고려해 신청기한의 예외 규정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화장의 방법으로 장례를 치른 연고자 또는 유연고 분묘를 개장해 화장을 한 연고자는 화장일로부터 6개월(180일) 이내에 화장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구비서류(화장 증명서, 영수증 등, 개장의 경우 개장 신고 증명서 포함)를 첨부해 사망자 주소지 또는 분묘 소재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청인이 지정한 계좌로 화장 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최영일 군수는 “관내 화장시설 부재로 인한 순창군민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화장 장려금 지원 대상자를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누려 선진 장례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7.09 14:20

높이 15m 이상 선박, 동백대교 통과 시 신고 의무화

9일부터 15m 이상의 선박이 동백대교를 지날 때에는 군산해경에 신고해야 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선박교통관제에 관한 규정'에 선박의 수면 상 최고 높이 신고기준을 개정,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외에서 해상 교량과 선박이 충돌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 오전 10시 30분께 1000톤급 해상 크레인이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 상판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외에서는 지난 3월 미국 볼티모어 항구 입구 교량을 대형 컨테이너선이 충돌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러한 해상교량 등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의 수면 상 높이 신고 의무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종전에는 조수 간만의 편차가 컸던 인천대교(50m), 영종대교(30m), 서해대교(62m) 등 모두 3곳의 대교를 통과하는 선박 중 수면 상 최고높이가 일정높이 이상 되는 선박만 신고의무가 적용 됐다. 그러나 이번 고시개정을 통해 동백대교(15m), 목포대교(45m), 이순신대교(60m) 등 전국 16곳의 교량 및 송전선로 대상으로 선박의 높이 신고기준을 신규로 추가 지정했다. 따라서 규정된 높이 이상의 선박이 교량 또는 송전선로를 통과하려 할 때에는 관할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신고하고 관제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만약 이를 위반한 선장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해경은 운항자들이 변경된 규정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오는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홍보와 계도기간을 둘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9 14:19

3대 특구도시 익산, 지방시대 선도

익산시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4대 특구 중 기회발전·교육발전·문화특구(개정 전 법정문화도시)에 선정, 다방면에 걸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면서 시너지 효과 극대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정부가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특구 중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도심융합특구를 제외한 모든 특구에 선정됐다. 특구의 핵심은 서울과 수도권을 대상에서 배제해 지방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있다. 기업 투자 유치부터 인재 육성, 산업 혁신 등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일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3개 특구에 선정된 시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회발전특구는 세금 감면과 규제 특례, 재정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해 기업의 지방 이전과 투자를 촉진하는 제도로, 수도권에서는 불가능한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가 파격적으로 적용된다. 지역 특화산업 분야를 공략한 시는 제3산업단지 확장 부지와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일부 구역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바이오·식품 기업 투자 유치에 큰 날개를 달았다. 교육발전특구를 활용한 연계 상승효과도 기대된다. 이는 교육부 주도로 유아기부터 대학까지 명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길러진 인재가 지역에 그대로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학교폭력 교육 안전망 구축과 학생 치유·회복 맞춤형 교육, 생명산업 기반 고등 산학관 커플링 사업, 학교와 기업을 연계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설립, 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 익산형 지역인재전형 신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특구는 지역 특색이 녹아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 발전을 이끄는 법정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지역의 변천사와 인적·물적·문화적 유산을 톺아보고 후손에게 그 기억을 남기기 위한 다양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문화예술 기반 확충, 역사유적지 보존 및 활성화, 시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익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정헌율 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익산은 과감한 도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3대 특구도시 익산이 가진 특별한 혜택과 지역 살리기를 위해 추진하는 적극적인 사업들을 통해 활력 있는 지방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09 14:18

진안군, 전국 농어촌 삶의 질 평가서 '넘버원' 쾌거

진안군이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전국 최고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가 전국 139개 농어촌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다. 지난 5일 청양군청에서 열린 제21차 본회의에서 발표된 이번 평가에서 진안군은 환경·안전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종합지수 평가에서도 전국 농어촌 지역 중 15위에 올랐다. 한 마디로 적국 최상위 지역으로 인정은 것. 그동안의 평가가 ‘명불허전’이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5년마다 수립되는 농림어업인 등의 ‘삶의 질 기본계획’과 연계되어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변화’를 평가하는 중요 자료다. 이 지수는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회복 등 5개 영역으로 나누어지며, 20개 세부 지표를 통해 평가된다. 이 중 재정자립도, 사회활동 참여율, 지역안전도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된다. 진안군이 전국 1위를 기록한 환경·안전 영역은 빈집률, 지역안전도, 하수도 보급률, 주민 1인당 생활계 폐기물 처리량 등의 지표로 분석됐다. 이는 진안군이 수려한 자연 환경과 안전한 생활 환경을 갖춘 도시임을 입증하는 결과다. 특히, 전춘성 군수는 본회의에서 특별주제 발표자로 나서 진안군의 우수한 정책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빈집의 효율적 관리와 이용을 위한 ‘세컨하우스2 프로그램’과 범죄 분야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한 점을 강조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진안군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여 생태건강치유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에도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의 이번 성과는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효과적으로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받는 사례로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7.09 14:16

김제시, 새만금신항 2선석 개항 준비 총력

김제시가 2년여 앞으로 다가온 새만금 신항 개항을 앞두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개항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새만금 신항 개항 대비 김제시 항만 운영전략 수립 용역 착수와 함께 ‘김제시 신항만발전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면서 김제시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중국-한반도-동남아를 연결하는 환황해권 혁신성장 항만 조성을 위한 새만금 신항 개발사업은 새만금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항만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최대 5만 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잡화부두 2선석을 건설하는 국가사업으로, 도내 대표적인 농업도시인 김제시의 핵심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한 항만과 해운·물류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항만발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새만금 신항 2선석 개항에 대비해 정부정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김제시 신항만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만금 신항 조기 활성화 방안과 미래 신산업 발전 방향, 김제시 해양항만분야 주요 현안 업무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시는 지난 2021년 김제시 신항만발전위원회 출범과 동시에 항만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인근 항만과의 상생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새만금 신항 특성화전략 타당성조사 연구’를 완료,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정부 항만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왔다.. 올해에도 항만 분야 전문가 심포지엄과 관련 자문 수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신규 용역에도 착수하는 등 해양수산부의 항만정책 기본방향에 부합한 새만금 신항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신항만과 연계한 김제시의 미래산업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새만금 신항은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의 미래 신산업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라며 “김제시는 앞으로도 새만금 신항의 성공을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신항과 연계한 새만금과 김제시 미래산업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제
  • 강현규
  • 2024.07.09 14:15

군산시, 전국 지자체 유일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평가 장관 표창

군산시가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지난 3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8일에는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행안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69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장관 표창을 받은 기관은 군산시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기술보증기금, 대구교통공사 4개이다. 특히 시는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평가영역인 △관리체계 정립 △신규 데이터 개방 △활용도 제고 △품질관리 영역에서 지자체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그동안 시는 데이터 보유부서의 협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공공데이터 개방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2년 연속 확보하기도 했다. 박종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군산시의 데이터 개방과 활용 활성화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꾸준히 발굴하고,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과학행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07.09 14:15

임실군, 올 하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14억 원 투입

임실군이 대기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따른 2024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에는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기자동차 77대(승용차 29대, 화물차 48대)에 구매를 지원한다. 지난해 군은 전기자동차 승용차 54대와 화물차 41대 등 모두 95대의 전기차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급했다. 보조금 지원 금액은 차종별, 규모별로 차등 적용하며 승용차의 경우 1대당 최대 1400만 원, 화물차는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를 임실군에 연속 3개월 이상 둔 만 18세 이상 군민과 사업장 소재지가 있는 기업과 법인 등이다. 하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접수 기간은 예산소진 시까지이며 대상자는 차량 출고일과 등록일 순으로 선정한다. 구매희망자는 자동차 판매대리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 구매지원 신청서를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기자동차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청 환경보호과(063 640 2951)나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심민 군수는 “지속적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해 임실군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7.09 11:03

고창지역 농가 10곳 중 7곳 “외국인계절근로자 정책 만족”

고창지역 농가 10곳 중 7곳이 민선8기 고창군의 외국인계절근로자 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역 내 177농가(계절근로자 고용농가 150곳, 일반농가 27곳)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조사 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농가 72%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앞서 올해 고창군에서 일했거나 일하고 있는 계절근로자는 1500여명에 달한다. 농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인건비 안정 효과도 확인됐다. 농가의 62%가 남자 인건비로 10만~11만 원, 72%가 여자 인건비로 9만~1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고창군 조례에서 권고·제시한 범위 내 하한선(남자 11만~13만 원, 여자 9만~11만 원)에서 인건비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의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는 ‘의사소통’이 65%로 제일 많았고, 이어 숙식제공(13%). 인건비 의견차이(8%), 근로자 근무태도(8%) 등의 순이었다. 현재 고창군은 캄보디아와 베트남 출신 전문관을 채용해 통역을 지원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이미 배포한 언어소통도우미 책자를 확대 제작하고, 마을별 다문화가족과 연결해 현지 소통을 돕고, 언어 소통 동영상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지역에 잘 정착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강화해 고창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일하기에 가장 좋은 모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7.09 11:03

넷플릭스 드라마 ‘돌풍’, 촬영지가 무주 태권도원이었어?

지난달 28일 오픈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돌풍’이 14개국에서 TV 시리즈 부문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무주 태권도원 일여헌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총 12부작인 ‘돌풍’은 설경구·김희애·김미숙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로, 국무총리 역에 설경구, 경제부총리 역에 김희애, 비서실장 역에 김미숙 등이 출연하며 오픈 전부터 기대를 모아 왔다. 특히, 태권도원 명인관 내 ‘일여헌’은 드라마에서 청와대 상춘재로 묘사되며 주요 국면에 등장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돌풍’ 드라마의 무대가 된 태권도원 명인관은 일여헌을 비롯해 백운정, 태권루 그리고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여헌’은 태권도 관련 주요 의사 결정 회의를 비롯해 2021년 제4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2024년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 회의 등이 열린 장소로 한옥 전통 양식에 현대적 감각으로 완성된 공간이다. 일여헌과 연결된 작은 문을 지나 자리하고 있는 ‘백운정’은 자연과 더불어 명상과 사색의 공간으로 마음의 쉼을 주는 정자이고 ‘태권루’는 누각으로 백운산 자락의 바람을 마시며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공간’은 태권도 보급과 발전, 세계화 등에 기여한 태권도인 31분을 모시고 있는 경건한 장소이다. 올해 들어 KBS 1박2일, 유튜브 채널 강호동네방네 등이 명인관과 전망대 등 태권도원을 무대로 촬영과 방송을 진행했고 답사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7.09 11:02

인구절벽 가속화 속, 65만명선 깨진 전주시도 정책 개선 '시급'

인구절벽 현상이 나날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65만명 선이 깨진 전주시에서도 인구 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주시는 2021년까지 인구 65만명 선을 유지해 오다가 이후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여 지난해 64만 2727명으로 감소했다. 인구증가율 또한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지난해 -1.35%까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은 8일 '인구감소시대에 대응하는 전주시 인구정책 방향 및 과제'를 주제로 정책브리프 제2호를 발간했다. 연구원은 전주시 인구절벽 현상 가속화의 원인을 인구의 자연감소, 순유출 증가, 출산·혼인 감소, 고령화, 청년인구 유출, 결혼 기피 경향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청년인구 유입 촉진,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정책, 인구문제 전담부서 개편 등 시의 인구정책 추진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내놨다.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0.69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국(0.72명)과 전북(0.78명)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율은 2018년부터 매해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여기에 고령화지수는 지난해 기준 143.6명으로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청년인구(20~39세)의 미혼 비율도 늘면서 전국과 전북의 평균치를 뛰어넘었다. 2020년 기준 청년인구의 미혼 비율은 전주 68.7%이며, 전국은 67.6%이고 전북은 68.2%로 집계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공공임대주택, 주택구입자금 대출, 월세 보조, 집수리 지원 등 주거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 같은 프로그램의 존재나 신청방법을 알지 못하는 정보 비대칭 현상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가 지난해 발표한 제2기 주거복지 기본계획 자료에 따르면 주거복지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는 사유에 대해 응답자의 16.3%가 '프로그램을 몰라서', 9.9%가 '신청방법을 몰라서'라고 답했다. 인구위기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전주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구상과 관련한 규정도 필요한 실정이다. 전주시 인구구조상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장년층의 정착과 지원을 위한 정책·사업의 필요성도 대두됐다. 연구원은 시의 분야별 정책·사업간 긴밀한 상호 연계를 토대로 주민 삶의 질과 관련 요소를 포괄하는 종합적 인구정책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으로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의 유치와 육성을 통한 청년인구의 유입 촉진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주요 시정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한 주거복지프로그램 교육·홍보 강화, 자치법규 개정, 인구정책 전담부서 개편 및 확충, 청년인구 재정의 방안 논의 등 인구정책 추진체계의 개선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은 “정부가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총력적인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한 현 시점에서 전주시도 더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인구문제는 출산과 인구이동뿐만 아니라 일자리, 주거, 교육, 환경 등 다양한 요소들이 상호 교차되는 종합문제라는 점에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7.08 17:14

익산시·원광대,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대응 박차

익산시가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앞두고 원광대학교와 함께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8일 시청 회의실에서 익산시 인구활성화추진단(단장 강영석 부시장)과 원광대 글로컬대학30 사업추진단(단장 황진수 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 계획과 전략을 구체화했다. 글로컬대학30은 정부가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글로컬(세계화를 뜻하는 Global과 지역화를 뜻하는 Local의 합성어)대학으로 지정해 5년간 약 1000억 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시는 지난 4월 16일 원광대 예비지정 이후 선제적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같은 달 26일 인구활성화추진단를 구성했다. 본지정 평가에 대비해 원광대와 추진 방향을 협의하고 실행 계획을 공동 수립·추진하고 있으며, 보다 유기적인 지원을 위해 기존 효인재양성계를 대학협력계로 개편했다. 황진수 부총장은 “반드시 글로컬대학30에 선정돼 원광대와 익산시의 동반 성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혁신적 교육과 연구를 통해 생명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부시장은 “시는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지역 교육 혁신에 추진력을 얻었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생명바이오산업 성장이 예상된다”며 “글로컬대학30 지정은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지역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원광대 본지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오는 26일까지 본지정을 위한 실행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본지정 평가 및 선정은 8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08 17:04

안호영 의원, 완주군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군)이 지난 5일 완주군청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윤수봉∙권요안 도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완주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완주 시 승격 추진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4개 주요 현안과,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 △완주군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등 7개 주요 국가예산 확보 대상 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 안호영 의원은 “지난 총선 때 완주를 ‘첨단경제특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며, “혁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수소특화 국가산단’ 의 신속한 조성,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 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완주군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완주 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등 환경부 소관 사업 역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유희태 완주군수는 “경기침체, 지방소멸 가속화 위기에도 완주군이 눈부신 성과를 거둘 수 있던 것은 안호영 의원님을 비롯한 도∙군의원님들의 적극적 지원 덕분”이라며, “오늘 협의회가 당∙정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완주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심도있고 풍성한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 의원은 “완주군민의 압도적 지지로 3선 국회의원, 전북 유일 국회 상임위원장이 되었다” 며 “큰 지지를 보내주신 만큼 더 큰 책임감으로 3배 빠르게 일해서 완주를 ‘첨단경제특별시’ 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유희태 군수님을 비롯한 완주군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7.08 17:04

순창군, 착한가격업소 순창사랑상품권 5% 캐시백 지원

순창군이 착한가격업소에서 지역화폐인 순창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5% 추가 캐시백을 지원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순창사랑상품권 이용자들은 예산 소진 시까지 기존 상품권 선할인 10%에 추가 적립 5%를 더해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순창사랑상품권 착한가격업소 추가할인 지원은 이용자 혜택 증대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매출 증대, 등록 확대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현재 순창읍에 9개소, 동계면 1개소, 복흥면 1개소 등 총 11곳이 운영 중이다. 해당업소는 △공주식당 △텃밭 △행복식당 △해장명가 △우리동네 순창점 △금호공업사 △린다마카롱 △본때감자탕 △장셰프의 맛있는 한끼 △미연미용실 △복흥시골통닭 등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인한 영세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관내 착한가격업소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매월 첫째주 금요일을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로 지정해 지속된 고물가 상황속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육성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7.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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