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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전주 국도 26호선 부귀교차로 개량 빨라진다

수십 년 주민숙원이었던 진안 부귀교차로의 진출입 위험도로 개량이 진안군의회 이명진 군의원의 ‘발품’ 덕분에 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귀교차로는 국도 26호선상 전진로(전주-진안)와 지방도 49호선 귀상로(부귀-상전)가 만나는 곳으로, 부귀면소재지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이 거쳐야 하는 필수 통행로다. 문제의 구간은 진안읍 쪽에서 전주방향으로 직진하는 차량이 부귀주유소를 막 지나 우측 부귀면소재지 방향으로 진입할 때 이용하는 200미터가량(이하 A구간)이다. A구간은 도로 상황에 비해 폭이 협소하고 길이가 짧아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수십 년째 받아왔다. 국도 26호선에서 A구간으로 진입할 때뿐 아니라 A구간을 빠져나갈 때도 고도의 주의력과 집중력을 갖지 않으면 사고 나기 십상이라는 것. 이 지역을 자주 통행하는 주민 L씨(전 도의원)는 “한순간 방심하면 차량에 치여 30미터가량을 공중으로 날아가는 사고를 당할 정도로 위험하다. 내가 그 당사자다. 한시바삐 개량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도로는 국토부 등 관계당국의 우선순위에 밀려 수십 년째 개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문제의 A구간은 국도 26호선 통행차량뿐 아니라 오산마을에서 박스형 지하도로를 빠져나온 후 계속되는 마을도로(이하 B구간) 끝부분과 접속된다. 차량은 물론 사람과 경운기, 트랙터 등 탈것이 인근 사인암마을과 면소재지로 이동할 때 이용하는 유일한 길이다. 마을주민들에 따르면 A구간의 시작 부분과 끝 부분은 모두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잦은 교통사고 원인이 되는 것. 시작 부분에서는 마을길(B구간)이 국도 26호선보다 월등히 낮아서, 끝 부분에서는 지방도 49호선에 확보된 여유도로 길이가 너무 짧아서다. 이는 잦은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전 도의원 L씨는 시야확보 방안으로 △1차로인 A구간 도로 폭의 2차로 확장 △A구간 도로길이 최소 100미터 연장 △B구간(마을도로)의 별도 독립 등 나름의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이와 관련한 목소리가 강력하게 터져 나오자 이명진 군의원이 팔을 걷고 나섰다. 이 의원은 주민서명을 첨부한 탄원서와 부귀교차로의 지도 및 현황판을 만들어 지참하고, 지난달 4일, 11일, 24일 각각 국토관리사무소(전주시), 국토교통부(세종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익산시)을 차례로 찾았다. 전북일보 기자가 모두 동행한 관계부서 방문 자리마다 이 의원은 담당자들에게 도로 현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그 문제점과 해법을 제시하며 “조속한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부서 각 담당자들은 “법적 범위 내에서 가능한 방법을 찾아 적극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답변을 내놓았다. 이 의원은 지난 2024년 7월 진안군의원에 초선 당선됐다. 임기의 반환점도 돌지 않은 동안 민원현장 곳곳을 종횡무진하며 몇 번의 임기를 거친 의원 못지않게 많은 양의 민원을 해결하고 있어 ‘신발 닳는 군의원’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06 15:55

전주시설공단, 공공시설 이용료 잇따라 인상, 시민 부담 커질 듯

전주시설공단이 골프장과 화장장,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들의 이용료를 인상한다. 공단 측은 요금 현실화 측면에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용하는 시민들의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공단은 다음달 16일부터 전주월드컵골프장(9홀) 이용 요금을 평일 2만 9000원에서 4만 1000원으로, 공휴일은 3만 8000원에서 5만 2000원으로 각각 41%, 36%씩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2009년 골프장 운영 시작이후 15년 만이다. 다만 전주시민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소속 직원은 10% 감면 혜택을 받아 평일 3만 7000원, 공휴일 4만 7000원에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변경된 이후에도 이용료 수준은 인근 민간 골프장의 73~75%이고 다른 공공기관 골프장과 비교해도 93~95% 수준으로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전주승화원도 ‘전주시 장사 등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관내(전주, 완주, 진안, 장수) 기준 만 15세 이상이 7만원에서 14만원으로(100%), 만 15세 미만이 5만 3000원에서 7만원으로(32%), 개장유골은 2만 8000원에서 5만원으로(78%) 이용료가 10년만에 오른다. 아울러 전주시내 공영주차장 요금도 오는 7월 1일부터 최초 30분까지 기본요금은 1급지가 600원에서 900원으로, 2급지가 500원에서 700원으로, 3급지가 300원에서 500원으로, 교통혼잡지구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15분마다 부과되는 초과 요금은 급지별로 100원~150원 씩 오른다. 공단은 이같은 공공시설 이용 요금 인상이 물가 인상과 운영비 상승, 화장료의 경우 처리비용 증가, 주차장의 경우 16년 동안 요금이 오르지 않았던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이용료를 인상하게 된 점 시민 여러분들의 양해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5.06 15:29

군산시, 자활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 첫 선정

군산시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2024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근로 능력이 미약한 기초생활수급자(국민연금공단 근로능력 평가)를 위한 것으로, 시가 자활 인프라 지원 사업 국가기금을 받게 되는 것은 처음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전북광역자활센터의 권장사업인 ‘식물수경 수직재배’를 하는 작업장 공간을 위한 리모델링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근로능력이 미약한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해 심리적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모델링을 통해 식물수경 수직재배 작업장으로 사용될 공간은 약 200평 규모의 미성동주민센터(산북동2476-1)다. 사업비는 총 10억여 원으로 이 중 7억 원을 중앙에서 지원받아 진행하며, 완공되면 1층 작업장, 2층 교육장으로 새롭게 탄생될 전망이다. 현재 시는 군산지역자활센터와 한마음지역자활센터 2개소가 운영 중으로 근로능력이 미약한 기초생활수급자 연평균 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오주영 군산지역자활센터장은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개발과 확충으로 활력있는 지역 기반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근로능력이 미약한 기초생활수급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 마련과 저소득층에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 개발 등 지역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02 17:40

전주시의회 첫 인사청문회, 효과는 미지수

전주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 후보자의 업무능력과 도덕성 등 자격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가 2일 전주시의회에서 열렸다. 이번 청문회는 업무 적격과 정책 질의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도덕 검증은 비공개로 진행돼 청문회의 효과를 거뒀는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 후보 적격 여부가 시에 통보됐을 때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돼 채용여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의회 5층 소회의실에서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김상남(60) 전 국립농업과학원장의 청문회가 열렸다. 이번 청문회는 '전주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에 따라 지난달 18일 전주시장이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원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마련됐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자격 요건과 적격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시의원들은 후보자의 업무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집중질의에 나섰다. 다만 오후에 진행된 도덕성 검증은 개인정보 등을 이유로 비공개 진행됐다. 연구원이 농생명 자원 활용,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한 기관인 만큼 생명과학·공학연구소 교수와 관련 기업체 연구 책임자 경력을 가진 기존 연구원장들의 면면을 볼 때 김 후보자의 자격 여부가 다소 불충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생명과학·농생명 분야 연구전문성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제가 연구직 근무 경력이 없는 점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점은 일부 공감을 한다"며 "하지만 연구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실용화 연구를 추진하면서 기초연구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고 인력의 규모와 시설·장비를 확충하는 등 전주의 농업과 농생명산업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설명했다. 임기 3년의 신임 연구원장 채용 절차는 지난달 14일 시가 현 원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공고를 내면서 추진됐다. 이후 시는 공고에 따라 지원자 서류 심사 등을 거쳐 김 전 원장을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 김 후보자는 농촌지원국장, 국립식량과학원장, 국립농업과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산학협력교원으로 재직 중이다. 시의원들은 신임 원장이 시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해 국가 공모사업 등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더불어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식량과학원, 농업과학원 등 도내 소재한 농업관련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도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향후 전주시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농업정책 관련 부서가 도도동으로 이전을 마치게 되면 연구원의 규모 확충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편, 이번 인사청문 결과는 청문 요청일인 지난달 18일을 기준으로 최대 20일 이내 나올 예정이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02 17:27

국내 최대 정원산업박람회, 전주월드컵광장서 팡파르

138개 정원산업체와 국내외 유명 정원작가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원산업 박람회가 전주에서 오는 6일까지 펼쳐진다. 시는 2일 전주월드컵광장 내 박람회장 메인무대에서 우범기 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장, 남성현 산림청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정현출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등 주요 기관장을 비롯해 정원작가, 시민헌수자, 참여업체, 시민정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김종호 총괄코디네이터와 황지해 특별초청작가, 조동범·박정아 초청작가에게 감사장이 수여됐으며, 시민작가정원 공모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들에 대해서도 시상이 이뤄졌다. 올해의 시민정원작가 수상자는 △대상 정미소(송민정·백미랑·소재호) '온리정원' △최우수상 그린베이스(김진희·신정희) '수호의 문' △우수상 윙즈(송현호·최주혜·김가빈) '체터링'이다. 이와 관련 올해 박람회 현장에는 △황지해 특별초청작가의 ‘하고 싶은 말’ △조동범 초청작가의 ‘오늘은 도토리, 내일은 숲’ △박정아 초청작가의 ‘사시풍류(四時風流)’ 등의 정원들이 조성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산업체 협업정원 10개소와 가족정원 20개소가 조성됐다. 이와 함께 이번 박람회 기간 중 행사장 곳곳에서는 관람객이 다양한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우범기 시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 전체가 하나의 큰 정원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전주가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원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나의 정원, 나의 도시, 우리의 내일’이라는 주제 아래 정원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정원을 통해 행복을 찾는 방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 군산
  • 김태경
  • 2024.05.02 17:26

군산시립도서관, 여객선 북콘서트 개최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 안에서 북콘서트가 처음으로 열린다. 군산시립도서관은 오는 11일 오후 2시에 군산과 어청도 항로 여객선 내 파도소리 도서관에서 '어청도 등대, 책으로 빛나다' 라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시립도서관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관·주최했다. 초대 손님은 ‘출근 대신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의 모든 순간’ 등을 집필한 국내 대표 여행작가이자 독립출판물 제작자인 방멘 작가로, 푸른 바다 위 배 안에서 ‘도시의 일상이 여행으로~’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여행이 멈췄던 시대를 지나 새로운 여행을 도모해야만 하는 오늘,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며 사는 삶에 대한 공감대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청도는 상당 시간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하므로 방문객들은 상당한 시간을 선상에서 보내야 한다”며 “여객선과 항로 이용객들이 보고 즐기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행과 독서문화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시립도서관 도서진흥계(063 454 563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북콘서트가 열리는 어청 카훼리호는 지난 2021년 건조됐으며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재질의 차도선형 여객선으로 여객 194명, 1톤 화물차 4대를 운송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02 17:03

장수교육지원청, 5월 한 달간 어린이날 기념행사 운영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이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를 주제로 5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 하루의 선택적 복지로 끝나는 행사가 아닌, 한 달 동안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모든 교육 가족이 서로 축하하며 마음을 나누는 보편적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놀이가 배움이 되는 찾아가는 놀이-day’, 발명·과학 가족 어울림마당, 사랑과 감사의 무비데이, 찾아가는 달콤 간식 차, 다꿈 가족사진 이벤트, 선생님 감사해요! 원데이 클래스 등 장수지역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장수 관내 각 학교와 지역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날 기념 행사의 첫 시작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달콤 간식 차’에서 캐릭터 솜사탕을 받은 어린이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준비된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담임 선생은 “한 명도 빠짐없이 모든 아이들이 선물을 받을 수 있어서 저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다음 행사도 기대된다”며 교육청에 고마움을 전했다. 추영곤 교육장은 “우리 교육지원청 주최·주관으로 새롭게 운영하는「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행사를 통해 ‘동행하며 성장하는 행복한 장수교육’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5.02 17:03

김제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준공식

김제시는 지난 1일 황산동에 조성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이원택 국회의원,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귀농·귀촌 관계자, 지역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일정 기간(1년 이내) 동안 가족과 함께 체류하면서 영농실습과 귀농귀촌 이론교육 등을 지원하는 임시거주시설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총 24억 원을 투입해 주택 4호(50㎡), 교육동(327㎡), 텃밭(500㎡) 등 지난해 12월에 조성을 완료했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입주모집은 4세대며, 가족 세대원 2명 이상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자들에게는 주거시설과 텃밭을 제공하고 부대시설인 교육동을 통해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귀농·귀촌 인구 유입은 농업부문 후계 인력과 타 산업 분야 유경험 인력을 학보 함으로써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운영을 통해 더욱 많은 도시민이 김제시로 귀농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5.02 16:19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 서울 성동구 학교 밥상에 오른다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이 서울 성동구 학교 밥상에 오른다. 익산시에 따르면 성동구 학교급식 공급업체에 선정돼 오는 9월부터 2년간 성동구 67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 200톤을 공급한다.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이 명품 쌀로 인정받으며 수도권 학교급식 판로를 점차 확대해 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번 성동구 선정으로 기존 노원구, 은평구, 성북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5곳의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앞서 시는 성동구 학교급식 공급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3월 입찰에 참여해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달 2차 현장 평가와 3차 블라인드 시식·선호도 평가 등에서 고득점을 획득해 최종적으로 성동구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을 최종 확정하게 됐다. 농산유통과 이명석 과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쌀 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겠다"며 "수도권 공급처 확대를 통한 탑마루 친환경 쌀 유통 활성화에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은 CJ 햇반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유기농 CJ 햇반'과 파리바게트의 히트 상품인 '제주마음샌드'의 원료곡으로 공급되고 있기도 하다.

  • 익산
  • 엄철호
  • 2024.05.02 16:16

‘호남 의병 창의 호국제전위원회’ 진안 마이산 남부서 정기총회 가져

“님께서는 호남의병창의호국제전위원회를 결성하고 초대 위원장을 맡으신 동안 후세들에게 보국안민의 기상과 애국애족의 정신을 계승 선양하신 공이 지대하여 감사의 마음을 이 패에 담아 드립니다.” 진안지역에서 활동하는 ‘호남의병창의호국제전위원회(위원장 박주홍, 이하 위원회)’는 지난 1일 마이산북부 한 대중음식점에서 2024년 제1차 정기총회를 갖고 위원회 창립자 오귀현 초대 위원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에는 또 “(오 고문이) 민족의 영산이며 조선창업의 천명 장소인 마이산에서 1907년 일제강점에 의분을 느낀 정재 이석용 의병대장과 1천여 동지들이 호남최초의 항일운동을 펼친 호남의병창의동맹단의 정신을 이어받았다”고 새겼다. 감사패 전달 후엔 고문위촉, 올해 사업계획 및 창의동맹 추모제를 위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고문에는 오귀현 초대 위원장과 최규영 전 진안문화원장, 전병영 이산묘이사장이 위촉됐다. 사업계획으로는 올해 추진할 호남창의록 강독모임, 호남 창의 일기에 기록된 의병격전지 탐방이 논의됐다. 탐방은 6월과 8월 중 2회 실시될 예정이다. 제117주기 창의동맹 추모제는 예정대로 오는 9월 12일(음력) 열기로 했다. 박주홍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창의동맹을 이끌어 주신 오귀현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창의동맹 정신을 계승해 오신 선배님들의 뜻이 더욱 빛나고 면면히 전해질 수 있도록 모든 위원님들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오귀현 고문은 회고사에서 “진안의 자랑 마이산 남부에 위치한 호남의병창의동맹 결성지는 구국을 위한 의병 발원지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고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했다. 여러분이 잘 이어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02 16:14

전북시군공무원노조협의회 "스토킹·폭력 범죄 저지른 A김제시의원, 제명 가처분신청 기각하라"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정후)과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이하 전공협)는 2일 김제시의회 앞에서 스토킹과 폭력 범죄를 저질러 제명을 당하고도 법원에 제명 가처분 신청을 낸 김제시의회 A의원에 대한 사법부의 기각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당 A의원은 과거 연인 관계였던 여성을 폭행한 것도 모자라 스토킹까지 저질러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황성민)가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A의원은 피해 여성에 전기통신 이용을 통한 접근을 금지한 잠정조치를 무시하고 피해자에게 전화를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과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8만 김제시민과 김제시청 공무원들이 부끄러움에 얼굴을 못 들 지경”이라며 성토하며, “그간 대한민국 지방의회는 이런 일부 의원들의 일탈행위 때문에 몸살을 앓아왔다. 대다수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의원들까지 욕을 먹고 있으며 지방자치 무용론까지 거론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법원이 답할 차례라며 지방의회, 공무원 및 시민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해당 의원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이를 반면교사 삼아 환골탈태하는 대한민국 지방의회의 모습이 시민은 물론 전체 국민들에게 보여지기를 당부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5.02 15:42

정읍시, 9~11일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제3회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 개최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아 '제3회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5개국 5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정읍시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동학농민혁명 세계화를 위한 올해 연대회의 주제는 ‘혁명과 평화’ 이다. 정읍시를 비롯해 아일랜드의 코크시, 독일 뮐하우젠, 아르헨티나 알타그라시아, 필리핀 칼람바가 참여한다. 체 게바라의 친조카로 마틴 게바라 두아르테는 1회 대회부터 3년 연속 참여하며 코크시와 알타그라시아는 지난해에 이어 시장이 직접 참석해 도시 간 교류를 진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9일 첫날은 정읍시와 참여 도시들 간의 공식 회의가 열린다. 특히 코크시는 정읍시와 문화역사 교류에 대한 공식 협약을 맺고 차후 연계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뮐하우젠은 2025년 독일농민전쟁 5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기획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사항을 정읍시와 긴밀히 논의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국제포럼이 열린다. 오전에는 해외 도시 참가자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학농민혁명 관련 단체들이 황토현의 전봉준장군과 동학농민군상(불멸 바람길) 앞에서 참배와 헌화 행사를 갖고 참가 도시들의 연대와 평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정읍을 비롯한 4개 도시의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가기념일 행사에 이어 동학농민혁명기념제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연대회의를 통해 정읍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동학농민혁명을 미래 정신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혁명 도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5.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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