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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13일은 투표소로 발걸음 돌리자

어느 덧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유권자는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자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그동안 후보자들은 예비후보자로서의 선거운동기간을 포함하여 길게는 120일간, 짧게는 20일간 선거전을 치열하게 전개해 왔다. 이제 모든 선거운동은 사실상 오늘로써 마무리 된다.우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국회의원선거가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로 치러지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정당과 후보자들은 정정당당하게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하고, 유권자들은 그 내용을 꼼꼼히 비교 평가하여 정당이나 후보자를 선택하도록 지속적으로 각종 캠페인을 전개하였다.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 같다. 정당과 후보자들이 내세우는 공약은 실현가능성 여부가 모호한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일부 후보자는 정책대결보다는 상대후보자를 비방하거나 근거도 없는 헛소문으로 선거분위기를 흐리는 경우도 있다.이럴수록 유권자의 깨어있는 의식이 필요하다.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유권자는 그동안 어떻게 투표해 왔는가? 우리는 정치인을 가장 부패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때로는 비난의 대상으로 삼아왔다. 그러면서도 선거 때마다 소지역주의와 집단 이해관계에 얽매여 아무런 비판의식 없이 투표하는 이른바 묻지 마 투표 행태를 보인 적이 많았다.그러다보니 제19대 국회의원 가운데 선거법 위반 등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의원은 무려 22명이나 되며 자진사퇴한 의원까지 합하면 23명으로 역대 국회중 최다 기록이다.그러면 어떻게 투표를 해야 할 것인가? 먼저, 유권자들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 가정에 보낸 선거공보나 중앙선관위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를 꼼꼼히 살펴보되 제시된 공약이 과연 필요한 공약인지 그리고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해야 할 것이다.또한, 후보자가 능력과 자질을 갖추었는지 따져보아야 하지만 이에 대한 판단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의외로 간단하게 판단할 수도 있다.예를 들면 후보자의 경력이 얼굴 내세우기 좋은 화려한 것으로 장식되어 있지는 않은지, 아니면 지역과 사회 그리고 국가를 위하여 일하기 위한 자리였는지 등을 비교평가하는 방법을 들 수 있을 것이다.마지막으로, 유권자가 명심해야 할 것은 투표에 꼭 참여하여 유권자의 힘을 보여 주는 것이다. 흔히들 찍을 사람도 없는데 누구를 찍나 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뽑을 만한 후보자가 없어서 기권하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가 기권을 하면 할수록 더욱 무능한 후보자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비록 내 맘에 쏙 드는 후보자가 없더라도 출마한 후보자중 그래도 제일 낫다고 생각하는 후보자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 길이 곧 적합하지 않은 후보자가 당선되는 것을 막는 길이기도 하다.바라는 세상이 그저 바라만 본다고 오지 않는 것처럼 불신과 외면 그리고 정치적 무관심으로는 결코 소망을 현실로 만들 수는 없다. 유권자는 투표로써 당당히 요구하고 불만과 비난에 앞서 투표로 말하도록 해야 한다. 민주정치의 발전과 행복한 대한민국은 결국 투표하는 유권자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유권자가 가장 큰 힘을 발휘할 때는 바로 투표할 때이다. 우리의 소중한 권리를 포기할 것인가? 1시간이면 족하다. 아무리 급한 용무가 있더라도 나와 소중한 우리 가족, 지역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내일은 유권자 모두 당당하게 투표소로 발걸음을 돌리자.

  • 국회·정당
  • 기고
  • 2016.04.12 23:02

총선 막바지 표심잡기 총력전

413 20대 총선 투표를 이틀 앞둔 11일 더불어민주당(더민주)와 국민의당이 후보 지지유세와 기자회견, 결의대회를 잇따라 열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했다.더민주는 야권 분열로 새누리당 장기집권 독주를 허용할 위중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제1야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고, 국민의당은 경쟁을 두려워하는 친노, 친문패권정치를 넘어서 전북 정치와 호남정치를 복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이날 더민주 지원유세에서 정통야당이 갈라져 정권교체는 말할 것도 없고, 새누리당에 장기집권 독주를 허용할 위중한 상황이라며 호남인들의 피와 눈물로 지켜온 60년 정통야당에 지지를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김윤덕(전주갑)최형재(전주을)김성주(전주병) 후보는 도의회에서 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정권 심판을 위해서는 야권이 힘을 합해야 한다며 전주 초선의원 3인방은 과거 힘 있는 정치인도 하지 못한 큰 성과를 냈다. 힘 있는 젊은 일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지를 부탁했다.국민의당은 이날 총선후보 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 풍남문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후보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더민주는 야당 정치와 거리가 먼 독선과 폐단을 일삼고 있다. 야권 분열의 책임을 성찰하는 대신 국민과 야권 지지자에 대한 압박과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친노, 친문패권 정치를 청산하지 않으면 호남정치는 변방에 머물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전봉준 장군이 120년 전 봉기한 정신을 잃지 않고 전북도민의 여망을 받들어 야권을 재편하고, 전북정치와 호남정치를 복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총선 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4.12 23:02

13일 20대 총선…투표 어떻게 하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 선거의 꽃은 투표다. 올바른 투표로 유권자들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도록 선거 관련 궁금증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투표 방법과 절차투표 방법은 간단하다. 유권자는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명부에 서명한다. 이후 투표용지 2장(지역구, 비례대표)을 받는다. 재·보궐 선거가 있는 지역의 유권자는 국회의원 선거 투표용지 2장과 함께 재·보궐 선거 투표용지 등 3장 이상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기표소에 마련된 기표 용구로 기표한다. 기표 내용이 보이지 않게 접어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투표소에서 허탕 치지 않을 방법투표 시간은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투표 전 준비해야 할 것은 ‘본인의 투표소 위치’ 확인과 ‘신분증’ 지참이다. 각 가정에 배달된 투표안내문에는 투표소가 설치된 건물명과 약도가 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투표하려면 선거인 본인 여부를 확인해야 하므로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주민등록증이 없으면 선거인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나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공무원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장애인등록증, 국내거소신고증, 관광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이 필요하다.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 안내문에 선거인명부 등재번호가 적혀 있다. 등재번호를 오려서 가지고 가면 투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투표 시 유의할 점기표소에 비치된 기표 용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기표 이외에 문자 등을 기재하면 무효 처리 된다.투표용지에 두 후보자(정당) 이상에게 기표한 것, 어느 후보자(정당)란에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것, 두 개의 란에 걸쳐 기표한 것, 성명을 기재하거나 낙서를 한 것, 도장 또는 손도장을 찍은 것, 기표를 하지 않고 문자나 기호를 기재한 것은 무효다.또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안 된다.△그 밖의 궁금 사항투표 시간과 관련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한 뒤, 대기하고 있는 선거인에게는 번호표를 배포해 투표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선거인은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와 함께 투표소 안에 출입할 수 있다. 다만 기표소 안에는 미취학 아동만 들어갈 수 있다.시각장애인과 신체장애(지적·자폐성 장애 포함)로 혼자 기표할 수 없는 선거인은 그 가족 또는 본인이 지명한 2명을 동반해 기표를 보조하게 할 수 있다.선거인의 투표확인증은 투표소 관리책임자인 투표관리관이나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신청하면 선거인명부를 확인해 발급해준다.총선 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4.12 23:02

총선 막바지, 어김없는 '네거티브'

4·13 총선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전북지역 후보 간 고소·고발과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제기, 정당 간 흑색선전 등으로 선거판이 혼탁해지고 있다. 비전과 정책은 실종된 채 중상모략이 난무하면서 유권자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만 부각되고 있다.완주진안무주장수 임정엽 후보(국민의당)는 1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호영 후보(더불어민주당)의 금품설에 대한 답변과 사정 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임 후보는 “안 후보 캠프의 관계자가 완주지역 박모 도의원에게 1~3억원의 선거비용 준비를 요구했다고 한다”며 “선거비용이 마련되면 안 후보가 차용증을 써주기로 했다는 소문이 널리 퍼졌다”고 주장했다.안호영 후보 측은 “세상천지에 도와달라면서 돈을 요구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 정도는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으로 ‘임정엽 스럽다’”고 반박했다.같은 날 더민주 전북도당은 성명서와 논평을 통해 임정엽 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호남 정치를 모욕했다며 비난했다. 더민주 전북도당은 “1999년 임 후보가 건설업자의 이권을 위해 저지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 가족을 위한 일이라고 주장한다면 이는 정치적 도의는 물론 인간적 도리도 지키지 못하는 것”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 가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점을 사과하고, 국회의원 후보에서 물러나라”고 말했다.임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안호영 후보의 후원회가 최근 ‘공직 재직 시 00원의 뇌물을 받고’라는 내용의 대량 문자를 발송했으나 임 후보는 당시 아태재단에 근무하던 민간인 신분으로 뇌물이 아닌 알선수재였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도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익산갑 이춘석 후보(더민주)와 이한수 후보(국민의당)는 맞고발로 충돌했다. 이한수 후보 측은 이춘석 후보에 대해 문자를 통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춘석 후보 측도 “이미 검찰 수사와 법원 판결을 통해 허위 사실로 결론 난 부분에 대한 음해가 계속돼 법적 검토에 들어가게 됐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맞고발했다.군산은 운동권 정당 발언을 두고 김윤태 후보(더민주)와 김관영 후보(국민의당)가 서로를 헐뜯고 있다. 김윤태 후보는 “김관영 후보의 패권주의에 찌든 운동권 정당이라는 발언은 5·18 민주화 정신과 호남 민주화운동에 대한 모독”이라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김관영 후보는 “토론회 당시 김윤태 후보가 후보직 사퇴와 국민의당 해체를 주장한 데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며 꼬투리 잡기식 비난을 자제하라고 말했다.임실순창남원 강동원 후보(무소속)와 더민주 전북도당 등은 “이용호 후보(국민의당)가 지난 10일 임실군 오수읍 삼거리 거리유세에서 더민주를 좌파 정당으로 규정하고, 참여정부 민주화 운동권 세력을 맹비난했다”며 “이는 군사정권을 종식하고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탄생시킨 민주화 운동 세력과 호남인들에 대한 모독”이라며 공개적인 사과와 국민의당 차원의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더민주는 또 이 후보가 “구 민주당에 입당해 탈당과 복당을 반복하고, 지역위원회까지 옮기고 시장선거, 국회의원선거에 번갈아 가며 출마한 전형적인 ‘철새정치인’에 불과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용호 후보 선대위는 “2016년 현재 더민주의 운동권, 좌파운동권들이 잘못했구나 하는 말이 나오도록 이번에 국민의당을 찍어서 매운맛을 보여주자고 호소했을 뿐 김대중, 노무현 민주정권을 좌파정당이라고 부정한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발언 내용을 왜곡하고 흑색선전을 펼치고 있는 더민주에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4.12 23:02

아들 위해…아버지 위해…거리로 나선 가족들

효자 막내아들이 시민들께 효도할 수 있도록 지켜주세요. 아버지의 전주사랑 받아주세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해온 아빠에게 힘을 보태주세요.전북도내 대부분 선거구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박빙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애타는 후보자들의 모습을 지켜보다 못한 노부모와 어린 자녀들이 만사를 제쳐두고 거리에 나서고 있다.본인의 몸도 가누기 힘들지만 아들을 위해 거리로 나선 86세의 김창영 옹은 전주병에 출마한 더민주 김성주 후보의 아버지다. 아들(김성주)의 이름이 적힌 파란색 점퍼를 입고,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을 찾아다니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옹은 애초에는 선거운동에 나서지 않을 계획이었다. 김 후보를 비롯한 가족들이 건강을 염려해서 강하게 만류했다. 하지만 막내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부성애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교사로서 후학 양성을 위해 평생을 바친 김 옹은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던 대학생 김성주의 신념을 인정하고, 지지했던 가장 든든한 후원자이기도 하다.김제에서는 정의당 강상구 후보의 어머니(69)가 지원유세에 나서 눈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어머니 오모씨는 그 어떤 후보보다 열정이 있고, 김제부안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기에 절대로 한눈팔지 않고 지역발전과 서민을 위해 일 할 것이라며 지지를 부탁했다.아버지를 위해 매일 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는 이도 있다. 전주을 정운천 후보(새누리당)의 아들 용훈(29)씨로 다니던 회사를 휴직하고 나섰다. 용훈 씨의 큰 절은 11일로 열흘째다. 용훈씨가 큰절을 하는 이유는 전주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시민들이 받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용훈 씨는 전주시민들이 여당 일꾼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아직도 심정적으로는 새누리당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시민들의 마음을 녹이고, 아버지의 전주사랑을 받아들여달라는 심정으로 큰 절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같은 선거구 최형재 후보(더민주)의 큰 딸은 아빠 대신 유세차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다. 애초 최 후보를 돕기 위해 두 명의 딸이 선거전에 함께 했었다. 그러나 둘째딸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발가락 골절상을 입으면서 지금은 언니 정서씨(24) 혼자서 마이크를 잡고 있다.정서씨는 유세차에 올라 가족의 이야기를 눈물로 풀어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아버지는 항상 집안일에 뒷전이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다닐 때는 그런 아버지가 미워서 반항도 했지만 아버지의 진정성을 믿고 도와주시는 분들을 보고 지지자가 됐습니다며 돈은 풍족하지 않더라도 가족을 행복하게 해준 아빠가 전주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거라고 믿는다. 아빠를 도와 달라고 말했다.가족들의 눈물어린 선거운동을 바라보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자식을 위하고 부모를 위하는 가족애가 정말 부럽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가족들의 희생이 너무 큰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4.12 23:02

김홍걸 "국민의당, 새누리 2중대·물갈이 집합소"

더민주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11일 "어머니 품같이 넉넉한 무등의 마음으로 더민주를 받아달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광주와 전남북 공동선대위원장이기도 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지역 총선후보들과 기자회견을 하고 "박근혜 정권 심판과 정권교체를 위해 더민주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민주주의 최후 보루인 광주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 수구보수 세력의 야당분열 흉계에 말려들지 않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정권교체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은 (국민의당) 안철수대표와 새누리당의 2중대이자 광주와 전남북 물갈이 대상의 집합소인 국민의당을 준열히 꾸짖어달라"고 요청했다.국민의당을 겨냥해서는 "안 대표의 극소수 비례대표 친위세력에게 몇 자리를 안겨주려고 서울, 경기, 인천에서 수십석 의석을 새누리당에 갖다바치려 한다"며 "새누리당 표를 가져오는 제3당이 되겠다면서 영남에서 후보다운 후보를 출마시키지 못한채 호남의 의석만 분열시키려 한다"고 맹공했다.국민의당 권노갑 선대위 고문의 행보와 관련해 그는 "권 고문이 어머니(이희호 여사)의 허락을 받고 입당했다 말씀하셔서 지난 달에 어머니에게 여쭤봤다"며 "어머니는 현실정치 개입 않는다고 하셨고 그분(권 고문)에게도 '당신 뜻은 알았으니 소신껏 알아서 하라'고 본인 뜻대로 하라는 취지로 말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4.11 23:02

여야, 朴대통령 지방일정 놓고 또 '선거개입' 설전

여야는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미국멕시코 순방 직후 지방에서 '창조경제 행보'를 시작한 것을 놓고 선거개입 논쟁을 벌였다.더민주는 박 대통령이 총선 직전에 지방일정을 거듭하는 데 대해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으나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일상적인 업무를 정치적으로 과대해석하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안형환 대변인은 11일 PBC라디오에 출연, 더민주의 '선거개입' 주장에 대해 "대통령의 행위는 기본적으로 정치적 행위일 수 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대통령의 모든 행정 행위까지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안 대변인은 특히 "만약 대통령이 진짜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청주가 아 니라 대구 혹은 (새누리당) 열세 지역, 아니면 (접전지인) 서울이나 수원을 방문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대통령이 가는 곳마다 정치적 해석을 한다면 대통령은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며 "야당의 정치공세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일축했다.그러나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지방 방문 일정에 대해 "한마디로 노골적인 선거개입"이라고 잘라 말한 뒤 "지난번 해외순방 전에 두차례 지역을 다녀오셨는데, 그때도 중단하라고 요구했는데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며 "'선거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붙어 있지만 의도는 아주 뻔하다"고 주장했다.김 대변인은 "민생행보라고 말하면서도 청주에 가서 '20대 국회는 확 바뀌어야 한다.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얘기하셨는데, 뒤집어보면 다 여당 찍어달라는 얘기"라고 꼬집었다.그는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한 정당의 대표가 아니고 선거를 중립적으로 관리해야 될 자리인데, 이렇게까지 하는 것에 대해 국민이 어떻게 바라볼지 생각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4.11 23:02

김종인 "'일당 독재국회' 저지…가짜 야당 선택 안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11일 "'일당 독재국회'가 성립될 수 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며 "지금은 새누리당 일당 독재국회 저지가 절체절명의 목표"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의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 일당 독재국회가 현실화되면 정권교체의 길은 더욱 험난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정권교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힘은 기호 2번에게 있다는 걸 꼭 기억해달라. 후보도 정당도 기호 2번을 찍어달라"며 "가짜 야당이 아니라 진짜 야당을 뽑아달라. 야당답지 않은 야당을 선택해선 안된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기호 2번 더민주만이 새누리당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릴 수 있다.부족하더라도 기회를 달라"며 "표를 기호 2번으로 모아달라. 단일한 표심으로 새누리당을 심판할 힘을 만들어달라"고 덧붙였다.야권 분열로 박빙의 대혼전 양상이 현실화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권정당론과 정체성을 들어 '사표 방지' 심리에 적극 호소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김 대표는 특히 "더민주의 수권정당 준비와 함께 당 대선주자들의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최적의 '대통령 후보'를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며 "우리에게는 문재인 전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손학규 전 대표, 안희정 지사, 김부겸 후보, 이재명 성남시장 등 기라성 같은 잠재적 대권주자들이 있다.이들이 잘 성장하고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권교체만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며 "수권정당으로서의 집권 비전과 경쟁을 통한 '사람' 준비를 통해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번 총선의 분명한 민심은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 심판으로, 박근혜정부와 여당에 대한 국민적 저항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양당체제 비판론을 언급, "새누리당 심판의 민심을 하나로 모으지 못한 우리에게 잘못이 있다.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일당독주 체제"라고 지적했다.그는 "새누리당 잃어버린 8년, 과반 의석으로 경제를 망가트리고 또다시 과반 의석을 달라는 건 염치가 없는 짓"이라며 새누리당을 '불량정치세력', '경제무능세력'으로 규정한 뒤 "강력한 야당이 존재하지 않으면 '배신의 경제'를 막을 수 없다.나락으로 떨어지는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유능한 야당에 대한 열망에 비해 저희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국민이 ) 생각하는 것, 잘 안다.저도 이 당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자성했다.그러면서 "저에게는 단 하나의 욕심 밖에 없다"며 "대한민국 경제와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 강력한 수권정당, 대안정당을 만들어야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4.11 23:02

전북 총선 키워드 '지역 발전·변화'

413 총선에 나선 전북지역 후보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전북일보가 총선을 이틀 앞두고 각 후보자들에게 마지막 호소를 한 마디씩 들어본 결과 대부분의 후보들이 지역의 낙후와 지역경제 침체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지역발전과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의 경제가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수준데다 그 격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대부분의 후보들이 크게 공감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낙후탈피의 방법과 해법에 있어서는 소속 정당과 지역에 따라 약간씩 색깔과 방향을 달리하고 있었다.새누리당 후보들은 대부분 지역 저발전의 원인을 특정 정당 독주의 폐해로 지적하며 지역주의 청산과 중앙과의 소통, 예산확보 등을 강조했다. 전주갑을에 출마한 전희재, 정운천 후보는 30년 특정 정당의 독주로 전북이 외로운 섬으로 전락했다며 전북발전을 위해서는 중앙과 소통이 가능한 여당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들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정권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면서도 그 주도세력에 대해서는 서로의 의견이 엇갈렸다.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수권능력을 갖춘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라며 분열이 아닌 전략적 선택(전주을 최형재 후보)을 호소하거나, 정권교체를 위해 분열세력, 배신세력 심판론(정읍고창 하정열 후보)을 내세우거나, 국민의당을 호남을 볼모로 하는 호남 자민련이며 총선용 정당(익산을 한병도 후보)이라고 몰아붙였다.이와는 달리 국민의당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전북의 위기를 극복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전주을 장세환 후보)고 공격하며, 정권교체가 가능한 국민의당(남원임실순창 이용호 후보), 군산의 경제력에 걸맞는 정치력을 갖춘 국민의당(군산 김관영 후보)이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김제부안에 출마한 정의당 강상구 후보는 내 밥그릇을 챙기는 이기적인 투표를 하자는 다소 이색적인 주장을 했다.무소속 후보들은 여야 양당제도의 폐해를 지적(전주을 성치두 후보)하거나 더러운 정치를 사죄(익산을 김지수 후보)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지역경제 살리기(전주갑 유종근 후보)와 지역일꾼론을 내세웠다.지역의 사정과 후보의 상황이 그대로 반영되기도 했다. 전주병에 출마한 더민주 김성주 후보는 출세가 아닌 지역의 큰 일꾼론을,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전주병)은 전북의 자존심을 각각 내세웠다.군산에서는 새만금방조제 행정구역 결정과 관련해 더민주 김윤태 후보와 무소속 함운경 후보가 새만금을 빼앗겼다며 현역 의원을 몰아세우며 시민들의 피해의식을 자극했다. 국민의당 김관영 후보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에 군산출신 3명이나 포함된 것을 내세우며 군산의 정치력을 강조했다.국민의당 유성엽 후보(정읍고창)는 3선 의원으로 키워달라고 호소했고, 김제고창의 김춘진 후보(더민주)와 익산을 조배숙 후보(국민의당)은 힘있는 4선 의원이 되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역설했다. 익산갑에 출마한 더민주 이춘석 후보는 어떤 루머나 음해세력과도 타협하지 않고 당당하게 정치활동을 해왔다고 강조했다.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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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6.04.11 23:02

전북 사전투표율 17.32% '전국 2위'

413 20대 총선의 전북지역 사전투표율이 지난 64 지방선거를 넘어섰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에는 지역별 격차가 컸던 반면 이번 사전투표에서는 전북지역 모두 고른 투표율을 보였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9일 이틀 동안 진행된 국회의원 선거의 전북지역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17.32%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전북지역의 이 같은 투표율은 전국 평균(12.2%) 보다 무려 5.12%p 높은 것이며, 전남(18.85%)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중 두 번째다. 또 지난 지방선거(16.07%) 때보다도 1.25%p 높아진 것이다.지역별로 보면 진안이 22.97%로 가장 높았고, 무주 22.07%, 순창 21.45%, 임실 20.64%, 남원 20.12%, 장수 20%, 완주 19.26%, 부안 19.09%, 고창 18.34%, 김제 17.72%, 익산 17.38%, 전주덕진 17%, 전주완산 16.64%, 정읍 16.43%였다. 군산은 14.45%로 가장 낮았다.지난 지방선거 당시에도 진안이 27.87%로 가장 높았고, 군산은 13.14%로 가장 낮았다.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된 이래 다섯 차례의 재보선과 한 차례의 지방선거에 걸쳐 실시되는 과정에서 투표율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이처럼 높아진 만큼 이번에도 전체 투표율에 어느 정도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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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6.04.11 23:02

더민주·국민의 당 중앙당, 전북서 막판 지원 유세…"정권교체 힘 실어달라" 지지 호소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더불어민주당(더민주)과 국민의당 인사들이 전북지역을 잇달아 방문해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9일 정읍전주익산지역을 방문해 전략적인 투표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며 더민주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당 김한길 전 대표는 지난 10일 익산전주남원을 찾아 제1야당으로는 정권교체가 안 된다는 호남 민심을 확인시켜달라고 강조했다.문 전 대표는 지난 9일 전주 경기전, 전북대 구정문에서 당의 분열을 막지 못하고 단일화하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면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래도 이번 선거의 판단 기준은 정권 교체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호남을 벗어나면 당선될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군소 정당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새누리당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되지 않도록 전략적인 투표를 해달라고 독려했다.또 문 전 대표는 야권 분열은 3당이 아닌 1당 독주 체제를 초래할 것이라며 국민의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국민의당이 주장하는 3당 구도는 제1당이 과반수를 넘지 못할 때만 의미가 있다며 새누리당이 과반수 의석을 넘고, 심지어 개헌할 수 있는 의석까지 확보한다면 양당 구도를 깨는 것이 아닌 새누리당의 영구 집권을 도와주는 구도가 된다고 우려했다.10일 전주지역 지원 유세에 나선 김한길 전 대표는 문 전 대표가 선거를 며칠 앞두고 몇 마디 말로 호남 민심을 되돌리려고 한다면 이는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라며 계파패권주의를 청산하지 못하는 더민주로는 정권교체 가능성이 적다는 판단에 따라 국민의당을 창당한 것인데, 오히려 분열의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이번 총선에서 제1야당으로는 정권교체가 안 된다는 호남의 민심을 확인해준다면 이후 야권에는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내년에 정권교체를 실현하도록 호남 사람들이 하나가 돼 김광수, 장세환, 정동영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4.11 23:02

더민주 전주 갑을병 후보 "전주 자존심 지키고, 전북 미래 열겠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전주지역 3명의 후보가 10일 대규모 유세전을 열고 전주의 자존심을 지키고, 전북의 미래를 열겠다고 다짐했다.더민주 김윤덕(전주갑)최형재(전주을)김성주(전주병) 후보는 이날 평화동 꽃밭정이 네거리에서 지지자와 전주시민 등 2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정권교체와 분열세력 심판을 위한 전주 시민선언 대규모 집중 유세를 벌였다.이해숙 전북도의원의 사회로 진행 된 이날 대규모 합동 유세에서는 조국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전북 출신의 이석현 국회부의장, 진성준 의원, 박용진 대변인 등의 전주권 삼총사를 응원하는 영상메시지도 소개됐다.김윤덕 후보는 이명박 정부 5년, 박근혜 정부 3년 등 새누리당 정권 8년 동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후퇴했고, 경제는 추락했으며, 남북관계는 위험에 처해 있고, 행복지수는 완전히 무너졌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최형재 후보는 돈으로 아이와 엄마를 울리고, 일자리로 청년을 울리고, 역사왜곡으로 나라를 울린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분열정당 국민의당이 아닌 수권정당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성주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전북 정치를 미래로 힘차게 전진시키느냐? 과거로 후퇴하느냐를 결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여 년 전 구태정치를 반복하고 있는 과거 세력이 아니라 앞으로 전북의 20년을 책임질 미래정치,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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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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