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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사라져가는 마을공동체를 회복시켜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내년에도 전주형 공동체를 육성키로 했다. 온두레공동체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도모하고, 주민들이 막연하게 꿈으로만 생각하고 있던 것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내년에 총 80개 온두레공동체를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22년도 전주시 온두레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 행복한 공동체 활동을 추진할 공동체를 모집한다. 시는 내년도 온두레공동체 육성사업의 목표를 △공동체 의식 확산 △지속적 발전 가능한 공동체 육성 △사회적경제 조직 진입 등에 두고, 총 3억 4000만 원을 투입해 △1단계 디딤 단계 45개 △2단계 이음 단계 15개 △3단계 희망 단계 5개 △아파트공동체 15개 등 4개 분야 총 80개 정도의 공동체를 육성할 계획이다.
전주역사 전면개선사업이 최종 설계 작업에 들어가면서 향후 규모 확장을 위한 후속 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설계 구조 심의가 진행됐고, 국토부의 교통영향평가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반영해 최종 설계안을 작성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최종 설계를 마무리하고, 이후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곧바로 착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주역 전면개선사업은 건축된 지 40년이 지나 노후화되고, 협소한 현 전주역을 개선해 이용객들에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논의됐다. 사업비는 총 450억 원으로 국비 300억 원, 한국철도공사 100억 원, 전주시가 50억 원을 부담한다. 현재 내년도 국비 75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초 계획했던 올 하반기 착공은 국토교통부의 교통영향평가 보완의결에 따라 늦춰졌지만, 지난 9월 말 국토부에서 수정 의결하면서 내년 상반기 착공하는 것으로 결정된 상황이다. 다만, 여전히 새로 지어질 전주역사가 도시 위상에 걸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전주시가 구상한 기대효과를 충족하기에는 현재 규모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당초 전주역 개선사업 구상 단계에서는 위상에 걸맞게 700억 원 가량의 사업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빠른 착공과 예타 통과 등을 고려해 500억 원 미만 사업비로 최종 결정됐다. 역사 규모는 지상 3층지하 1층 3448㎡, 425대가 주차 가능한 주차장과 편의시설 1200㎡로 전주의 신축 역사라기에는 규모면에서 아쉽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 때문에 조속한 착공은 물론이고, 향후 부대시설 확충 등 확장을 위한 방안도 추가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는 제언이 나온다.
전주시의회는 16일 일반회계 2조 545억 원, 특별회계 2197억 원 등 모두 2조 2743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2조 371억 원에 비해 2372억 원 증액된 금액이다. 앞서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중 201억 원을 삭감해 수정 가결했다. 심사 의결된 내용을 보면 건전한 노동단체 육성 행사운영비와 민간경상사업보조금 1억 1006만 원, 신석정문학관 건립 연구용역비 5000만 원, 동학농민혁명사 번역서 발간 8000만 원, 다회용기 세척장 설치 시설비 및 부대비 25억 7200만 원 등이 전액 삭감됐다. 또 음식물쓰레기 민간위탁처리비 67억 3500여 만 원 중 7억 3558만 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비 470억 원 중 110억 원, 시내버스 무료환승 손실보전 80억 원 중 14억 원 등은 일부 삭감 처리됐다.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느 해보다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도 시민의 행복과 전주시의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386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1년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올해 임시회와 정례회 등 10차례 회의에서 2022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비롯해 모두 32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시정발전과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33건의 시정질문과 112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의 올바른 방향과 대안도 제시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과 연말 사적모임 자제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 김 시장은 14일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약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 유행상황과 근접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민들께서는 3차 예방접종을 추가접종이 아닌 기본접종으로 인식해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위해 연말 이동, 사적모임,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접종증명안심확인제 등 방역패스도 꼭 실천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하루에만 역대 최대인 7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서관과 문화의집,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운영을 15일부터 중지하는 한편, 시가 주관하는 대면 행사도 취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환자를 신속하게 수용하기 위해 위중증 환자 전담병원을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 원광대병원 등 3개소에서 대자인병원까지 4개소로 확대해 138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재택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택치료전담반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근무인력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이 고비를 넘어가야 다가오는 새해에 악화된 상황을 맞이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와 내 가족, 우리 이웃을 지킬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도의회가 자중지란에 빠졌다. 사무처장에게 폭언을 퍼부어 물의를 일으킨 송지용 의장이 13일 공개 사과한 가운데 도의회 직원 A씨가 같은날 내부인사에 대한 반발의 내용이 담긴 공개서한을 냈기 때문이다. 도의회 환경복지전문위원실 직원 A씨는 최근 전북도청 고위공무원의 부인이 환경복지전문위원(4급)으로 내정된 것과 관련해전북도 고위공직자 배우자 도의회 전문위원 채용 관련 입장이란 글을 직원들 전체에게 메일로 보냈다. 직원 A씨는광역시도 및 시군의 고위직 배우자가 해당 의회 전문위원에 배치되거나 채용되는 경우 의정활동이 왜곡되거나 위축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의원들의 조례입법,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도정질문, 5분 발언 등 정책지원에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 또 도정은 물론 의정 농단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방의회의 별정직이나 개방형직위의 경우 채용 상 집행부 고위 공무원의 배우자나 그 가족에게 대단히 유리하고, 공정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다며 채용과정이 아무리 공정하게 이뤄졌다 하더라도 고위공직자의 경우 해당 부서장들과 친밀도가 높고 각종 이해관계로 얽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면접위 구성에서 객관성과 전문성을 갖췄다 하더라도 집행기관이 이를 대행하는 것 자체가 권력분립의 취지에 부적절하다며 인사권 독립 시 의회의 밀실 인사나 전횡 등에 대한 도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5급 또는 전문위원 이상 신규 채용에 대해서는 본회의 의결, 그 이하는 해당 상임위 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견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의회 직원 2명도폭언 사과 촉구와 인사개입 프레임 의혹등 입장문을 내 도의회 내부가 뒤숭숭했다. 한편 송 의장은 이날 열린 제386회 정례회에서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불거진 최근의 논란과 관련해 당사자와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아울러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께 사랑받고 번영하는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폭언 피해자인 B 사무처장(2급)은 이날부터 2주간 장기휴가에 들어가 사과를 직접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 친화 도시 인증을 받은 전주시가 아이들이 맘껏 떠들고 뛰어놀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최근 전주시의회 심의를 통과한 전주시 아동의 놀 권리 보장 조례를 이달 안에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당초 전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통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해왔지만, 아동의 놀 권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이들이 맘껏 떠들고 뛰놀 수 있는 놀이터 도시 전주로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 별도의 전주시 아동의 놀 권리 보장 조례를 제정했다. 아동의 놀 권리 보장 조례에는 기존 전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는 없던 시장의 책무와 놀 권리 규정, 포상 규정 등이 새롭게 포함됐으며, 자문단 구성운영에 대한 부분도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또 놀 권리 보장 지원계획의 수립이나 실태조사, 아동의 놀 권리 보장 사업과 같은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도 담겼다. 특히 시는 아동이 마음껏 떠들고 놀며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놀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시장의 책무를 신설해 아동 친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 조례가 공포시행되면 △야호 생태숲놀이터 △야호책놀이터 △야호예술놀이터 △야호학교 △야호부모학교 등 전주시 야호 5대 플랜과 다양한 놀이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함으로써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는 데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아이들이 맘껏 뛰놀며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놀이터 도시 전주이자 아동이 행복한 도시 전주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주지역 대학 총학생회장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주시는 지난 10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지역 5개 대학 전현직 총학생회장 10명을 초청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ESG 공동실천 협약과 대학생 릴레이 헌혈 운동 등 올 한해 시와 대학들의 활동을 공유하고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전직 총학생회장들의 2021년을 보낸 소감과 차기 총학생회장들의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이하는 각오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길환 전주대 총학생회장은 전주시와 지역 대학이 ESG 공동실천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한 대학생 릴레이 헌혈 운동은 준비 과정부터 홍보까지 총학생회가 주축으로 활동했는데,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 속에 추진돼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장경수 전북대 총학생회장은 전주 지역 대학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주신 전주시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전주시와 대학 연합이 더 다양한 행사와 의미 있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희망하며, 전북대 총학생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대학이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주시에서는 최대한의 노력과 지원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전주시와 대학이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역의 미래를 양성하는 대학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미래전략혁신과 내에 대학주도성장지원팀을 신설하고, 대학총학생회와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실시해왔다. 특히 올해 6개 대학과 ESG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한 시는 각 대학 총학생회와 협력해 대학생 릴레이 헌혈 운동을 펼쳐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연말을 맞아 전주시의 기관과 정책이 연달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 주거복지센터가 지난 10일 2021년 제4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상 단체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폭우와 화재 등 예기치 못한 사고로 거처를 잃은 시민들에게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지원해왔으며, 집 없는 서민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오은주 센터장은 센터가 종합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감하는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발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지난 9일에는 전주동물원이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로부터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해온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는 국내 13개 동물원수족관으로 구성된 사단법인으로, 전주동물원은 제1회 2021 국내 동물원평가의 동물복지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주동물원은 이번 평가에서 노후화된 동물원을 동물들의 야생성을 존중하고 자연스러운 삶을 보여줄 수 있는 동물 치유의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는 공간이자 동물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생태 공간으로 개선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현승 전주동물원장은 동물원은 어린이들이 미래 시대의 동물관 및 자연관을 형성하는 데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장소로, 동물들이 사는 생태계의 아름다움과 보전의 중요성에 관해 알리고 교육하는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서식지 유사 환경을 제공하고 동물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람들이 동물원을 통해 자연보호와 동물보호에 대한 소명 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원도심을 문화예술과 청년 창업으로 가득한 소통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머리를 맞댄다. 전주시는 오는 11일까지 사회혁신전주와 옥성(완산구 현무1길 31-5) 등 원도심 일원에서 내일의 전주를 주제로 2021 원도심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 시작된 전주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이 올해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전주시는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원도심 재생 방안을 시민들과 논의하고자 이 콘퍼런스를 기획했다. 7일 개막한 콘퍼런스는 8일부터 △도시활동주체 세션 △도시자산전환 세션 △도시가치회복 세션 △도시의기록 세션 △미래세대 세션 등 5개 세션과 3개의 특강으로 진행된다. 도시활동주체 세션은 청년몰과 동네책방 등 기획공간들의 운영방향을 토론하거나 객리단길 사람의 거리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거리행사나 예술인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목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도시자산전환 세션에서는 둥근숲 등 운영사례를 살펴보면서 원도심 공유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내 빈 점포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도시가치회복 세션의 경우 사회적 약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유통할 수 있는 인권활동 관련으로, 도시의기록 세션에서는 지역 매거진의 가능성과 원도심 아카이브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미래세대 세션에는 청년들이 가진 이슈를 수렴하는 자리와 야호교육통합지원센터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전주시가 메타버스 시대에 대응한 가상 기반의 스마트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의 정책방향과 민간 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는 6일 라한호텔에서 디지털트윈-X, 3D 버추얼시티의 미래를 주제로 2021 전주시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 컨퍼런스를 열고, 온라인(www.jeonju.go.kr/smartcity)으로 생중계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 ICT 기업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공공 분야 첫 발제자로 나선 김강문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 사무관은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하면서 스마트시티 기술은 시민의 삶과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는 기술이 돼야 하고, 이를 통해 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경제기반형 스마트시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경남 전주시 스마트시티과장은 버추얼시티의 미래를 담은 전주시 스마트시티 추진방향에 대해 발제에 나서 △전주시 권역별 스마트 공간 조성 △도시재생지역 연계사업 △디지털 경제기반 구축 △민관 협력 추진 등의 방안들을 제시했다. 최송욱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본부장은 LX 국토정보플랫폼의 특장점으로 풍부한 데이터 구축과 공간정보 서비스 큐레이팅, 자원생성 및 안정성 확보 등을 꼽았으며, 강진아 한국국토정보공사 디지털트윈사업단 차장은 수소차충전소 입지분석부터 결빙취약구간 도출, 실시간 도로 위험물 탐지 서비스 등의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민간 분야에서는 박소아 ㈜바이브컴퍼니 더스마트센터장이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거울 세계형 메타버스 플랫폼 최신 트렌드를 공유했으며, 김재환 에이모 본부장은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또 김희대 대구 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장은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시민참여 거버넌스 방안과 스마트 커뮤니케이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고, 이재민 전북은행 디지털전략부 대리는 메타버스 기반, 지역 소상공인 커머스 몰을 주제로, 진득호 에픽게임즈 코리아 과장은 디지털트윈 기술과 언리얼 엔진이 만나 만들어지는 메타버스의 개념을 제언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비대면 경제기반의 메타버스 시대의 고민에 대한 해법이 제시된 자리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를 기업과 소상공인, 시민이 비대면 경제기반 구축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찾아가도록 전주시가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위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내년도 국가 예산으로 1조 7297억 원을 확보했다. 영화영상산업과 정원산업 등 전주의 미래 신산업 기틀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다. 특히, 전주야구장 리모델링 등 관련 예산도 확보하면서 도시기반시설 강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 예산으로 올해 1조 6072억 원보다 1215억 원(8%) 늘어난 1조 7287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상급 자치단체인 전북도의 국가 예산 발표 기준에 맞춰 사회보장적 수혜금과 국가유관기관 예산을 포함해 발표했다. 분야별 규모는 △산업경제 분야 104개 사업 6200억 원 △환경도시 분야 68개 사업 4667억 원 △문화관광 분야 30개 사업 667억 원 △복지사회안전망 분야 92개 사업 5753억 원이다. 산업경제 분야에는 영화영상산업과 정원산업, 탄소 산업 등 미래 신산업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예산이 반영됐으며,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예산과 도시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환경도시 분야 예산도 확보했다. 문화관광 분야의 경우 전통문화자원의 확산과 국제적 수준의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이 확보됐고, 포용복지 실현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예산도 따냈다. 특히, 전주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규사업에는 △한국형 영화 효과 음원 사운드댐 구축 등 산업경제 분야 26건(355억) △전주야구장 리모델링 등 환경도시 분야 16건(275억) △전통 한지 생산시설 한지활용 학습 체험 프로그램 등 문화관광 분야 7건(17억) △거점형 지역양성평등센터 설치 등 복지사회안전망 분야 16건(103억) 등이 포함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민들의 삶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전주 발전을 이끌어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전주시 공직자와 전북도, 지역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노력했다면서 전주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세계적인 생태환경도시, 경제산업도시,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의회(의장 강동화)는 지난 3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1020-공감조례 경진대회 본선 대회를 열고, 지역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직접 발굴하고 만들어낸 조례안에 대해 발표 및 시상식을 가졌다. 1020-공감조례 경진대회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기념해 지역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입법 활동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지방자치의 주역으로 성장해가기 위한 토대 마련의 일환으로 열렸다. 시의회는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행정, 문화경제, 복지환경, 도시건설 등 자치입법 전 분야에 걸쳐 공모했으며, 사전심사를 통해 통과된 6팀의 조례안이 이날 본선에 올랐다. 심사는 조례연구회 송상준 회장을 비롯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았으며, 대상에는 전주시 장애인 보조견 생활이용 편의지원 조례안(정혜수)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전주시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민주), 우수상은 전주시 층간소음 방지 조례안(고혜민)과 전주시 1인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유현종 외 4인)이, 장려상은 전주시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홍진석 외 4인)과 전주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임우진 외 4인)이 선정됐으며, 각각 전주시의회 상장과 부상금이 시상됐다. 특히 대상을 받은 전주시 장애인 보조견 생활이용 편의지원 조례안은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참신한 시각과 아이디어로 시민의 편익을 증진하고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편견해소에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해, 실질적인 시정 접목이 기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상준 회장은 새롭고 필요한 내용의 조례안들이 많았고, 시민의 의식 수준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자치분권 시대에 청소년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가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으로 의정활동에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
유창희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장이 6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전주시장 선거 출마 공식 선언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유창희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장이 6일 전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회장은 이날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인구가 살아 숨쉬는 100만 경제특별시 전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주 시민들은 전주가 21세기 기업환경에 걸맞은 기업체 하나 없고, 변변한 일자리 하나 없다 보니 경제활동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답답하고 팍팍한 삶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전주 시민의 대변인으로서 행동하고 변화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주완주 권역을 묶는 새로운 개념의 100만 경제특별시를 만들어 전주의 경제 규모를 키우겠다며 전주와 완주가 독립적인 주체적 지방자치단체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으면서, 문화와 관광, 기업 활동 등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고, 기업에 맞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 회장은 소상공인 시민비서제도 시행, 청년자치기구(가칭) 신설하며 전주를 메타버스시티로 구축해 젊은 도시,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종합경기장으로 전주시청을 이전해 전주의 심장을 다시 한 번 활기차게 만들고, 대한방직 부지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완주 출신인 유 회장은 익산 이리고와 전주대 무역학과, 동 대학원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전주시의회 부의장, 전북도의회 부의장, 전북 축구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전주시가 광화문, 을지로, 강남, 이태원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매력을 알렸다. 시는 3일과 4일 이틀간 외국인들을 비롯해 잠재적 관광객이 많은 서울 곳곳에서 서울에서 만나는 글로벌 전주, 전주가 간다라는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광화문, 을지로, 강남, 이태원 등 서울 곳곳에 트럭을 배치한 뒤 한복을 입은 진행자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전주에 대한 퀴즈를 내고 총 400명에게 기념품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념품으로는 현재 한옥마을 내 전주식품홍보관 전주맛배기에서 판매 중인 초콩나무, 소확리복숭아식혜, 도라지 수제 캐러멜, 전주모주 초콜릿, 눈꽃김스낵, 전주비빔면과 함께 전주 한글 티셔츠, 전주 BI로고 기념품 등이 제공됐다. 또한, 지난 3일 서울 하얏트호텔 남산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12회 주한외국공관장 초청간담회에 참석해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홍보했다. 시는 주한외국공관 대사와 시도국제관계대사 등 100여 명에 달하는 외교사절단에 지난 2016년부터 미국, 스페인, 영국, 프랑스 등 각국 주한대사관 및 문화원과 추진해 국제교류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전주세계문화주간과 함께 맛의 고장 전주를 대표하는 미식축제인 전주비빔밥축제 등을 소개했다.
전주가 대한민국 성 평등사회혁신 거점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대한민국 소통협력공간 1호점 성평등전주가 개관 두 돌을 맞은 가운데, 행정안전부 차원의 호남권역 첫 혁신현장투어도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마지막 찾아가는 혁신현장 투어 대상지로 호남권역을 선정하고 전주소통협력공간에서 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혁신현장투어는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주민 참여로 해결하는 우수 사례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사례를 상호학습하고 현장을 견학하는 행사다. 이번 혁신현장투어는 재활용 투명폐플라스틱 원사로 만든 한복 전시, 호남권역 혁신사례 공유회, 해설이 있는 공간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북은 제로 플라스틱 전북이라는 슬로건으로 민관이 협력해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며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인 캠페인 사례를 발표했다. 전주는 시내버스 노선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약 1만 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다양한 민관이 참여해 지역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성평등전주 개관 2주년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성평등전주는 행안부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조성됐다. 지난 2년간 성평등전주에서는 △선미촌 리빙랩 사업 △페미니즘 예술제 △성평등 커뮤니티 지원 △성평등 생활연구 등 성평등 문화정착을 위한 혁신활동을 지원하면서 선미촌의 재생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조선희 성평등전주 소장은 여성의 인권을 침해하고 착취하는 공간이 성평등 활동의 플랫폼으로 변화한 것은 사회혁신의 가장 중요한 실천으로서 감동과 의미가 크다면서 성평등 활동가들의 지속적인 소통과 연대, 상상과 도전을 통해 전주가 성평등한 지역사회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역 혁신은 주민참여에 의한 새로운 방식의 문제해결을 통한 지역 변화의 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일어나는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해결에 대한 방안을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는 자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성호 행안부 실장 지난 3일 행정안전부 차원의 호남권역 첫 혁신현장투어 현장. 이날 행사는 행안부가 주민참여 지역사회혁신 사업으로 추진해 처음 조성한 사회혁신전주에서 열렸다. 전북일보가 이날 전해철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을 만나 사회혁신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박 실장은 현재 사회 속 여러 과제는 정부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과제가 많다면서 민관이 협력하는 사회혁신을 통해 함께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북, 전주가 지역혁신, 사회혁신 측면에서 가장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실장은 전북이 잘하는 것이 많지만, 오늘 주제와 같이 자원 재순환 관점에서 이 공간(사회혁신전주)을 말할 수 있다면서 소통협력공간은 이전 도심 속 유휴 상가 건물을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건물을 부수고 재건축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았다고 말했다. 상징적인 의미뿐 아니라 전주의 사회 혁신이 앞서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앞선 8월 행안부는 주민참여 지역사회혁신 사업으로 추진해 온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브랜드로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주시 사회혁신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소한 공간이다. 전주 덕분에 받은 게 많다고 밝힌 박 실장은 이제 곧 행안부가 UN공공행정상에 도전하는데, 전북과 전주의 사례가 절반 이상 포함돼 있다. 내년에 수상하게 된다면 상을 들고 꼭 전주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서난이 의원 전주권 광역폐기물 매립시설 주민지원협의체(이하 주민협의체) 정관상 위원장 선출 관련 규정이 상위법령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차 쓰레기 대란도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주시 차원의 개서 노력도 미흡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서난이 전주시의원은 지난 3일 제386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주민협의체가 상위법령에서 명확히 규정하고 있는 사항을 정관을 통해 임의로 바꿨다면서 지난 쓰레기 대란을 통해 드러난 부당한 운영 방법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현 폐촉법 시행령에는 위원 누구나 위원장이 될 수 있지만, 현 주민협의체 정관에서 주민대표만 위원장이 될 수 있고, 활동 경력 2년 이상이라는 규정으로 제한하고 있다. 상위법령에서 명확히 명시돼 있는 사항을 자체적인 정관으로 제한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는 설명이다. 현 주민협의체는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위원장 선출을 강행했으며, 정관 개정 또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서 의원은 법도 원칙도 무시한 채 무법지대로서 존재하는 주민협의체와 이러한 부정을 알면서도 강하게 바로잡으려 하지 않는 전주시의 무기력함은 큰 문제라면서 전주시는 주민협의체와의 관계를 법과 원칙에 의거해 재정립하겠다는 약속을 당장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김승수 전주시장은 해당 정관이 상위법령과 부합하지 않고, 이로 인해 여러 가지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전주시에서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경석 기자
김윤철 전주시의원 주거지역과 인접한 전주 팔복동 산업단지에 대한 근본적인 환경 오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윤철 전주시의원은 2일 열린 제386회 전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팔복동 산업단지로부터 비롯된 환경오염 문제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팔복동 산업단지는 준공 당시에는 도시 외곽에 위치했지만, 현재 도시가 확장하면서 도시개발로 인해 주거지역과 인접해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그만큼 시민들이 오염에 노출돼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까지 팔복동 산단 내 환경 관련 법령 위반 건수는 총 61건에 달한다. 배출 허용기준 초과, 대기 배출시설 고장방치, 고형연료제품 품질기준 부적합 등 위반 사항이 다양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이지만 매년 적발 건수가 줄어들지도 않고, 2~3차에 걸쳐 경고나 개선명령 조치를 내린 업체도 있다면서 시에서 위반 업체를 골라 조치를 해도 이처럼 반복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시민들 입장에서는 시정이 됐다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에서 민간환경감시단 운영, 5G 대기환경 관리시스템 구축운영 등을 하고 있지만, 이러한 사업이 환경오염 개선에 미치는 효과가 있는지, 시가 준비한 대기질 개선을 위한 근본 대책도 무엇인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 2019년 9월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환경오염 유발 업종에 대한 신규 입지 제한 등을 시행했고, 2020년 5월 대기 관리권역 지정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총량 규제를 하고 있다면서 영세사업장에 대해 대기오염 방지시설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예정된 공업지역 대기환경 개선방안 연구용역에 대기 개선 대책 마련을 포함, 실질적인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촘촘한 방어선을 구축한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예방나무 주사를 시행하고 소나무류 이동 단속초소를 운영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 대책을 가동한다. 전주지역의 경우 지난 9월 덕진구 원동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확인됐으며, 이는 인접 군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시는 산림청, 도 산림환경연구소, 김제시 및 완주군 등 인접 시군 등과 긴급 재선충병 지역방제 대책회의를 열고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감염목 반경 2㎞ 이내인 여의동, 혁신동, 조촌동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소나무 이동 제한 조치하고, 드론과 예찰단을 투입해 피해지 반경 5㎞ 이내 고사목에 대한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 시는 총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긴급 투입해 발생지역 입구 등에 이동 단속초소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초 발생지 주변 임야 141필지, 959본에 대해 예방나무 주사 및 고사목 제거 등 방제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8일까지 조경업, 제재소, 목 가공업체 등 소나무류 취급 업체와 화목사용 농가 등 78개소를 대상으로 소나무류 불법 이동 특별단속에도 나서기로 했다. 특별단속반은 소나무 취급 업체의 소나무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를 점검하고 화목 사용 농가의 땔감 사용 행위 등을 중점 계도단속할 방침이다. 단속 결과 위법사항이 적발될 시에는 방제 조치 명령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벌금 및 과태료 등을 부과할 예정이다. 천경석 기자
전주시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코로나19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취업 취약계층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7일까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2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42명을 모집한다. 참여 자격은 만 18~65세 근로 능력자(청년 일자리 사업은 만 18~39세)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 소득 65%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 원 미만인 가구 구성원이다. 다만 실업급여 수급자와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 공무원 가족(배우자 및 자녀) 등은 배제된다. 근로 조건은 청년 일자리 사업의 경우 1일 7시간씩, 주 35시간을 일하게 되며, 65세 미만 일반 사업에는 1일 5시간씩, 주 25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임금은 시급 9160원과 간식비 5000원에 주월차, 공휴일 유급 수당이 추가로 지급된다. 사업 참여자로 선발되면 다음 달 3일부터 3월 18일까지 △책의 도시 자료관 활성화 사업 등 DB 구축사업 △시내버스 노선개편 안내 등 서비스 지원 사업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사업 등 총 60여 개 사업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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