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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4일 "수협은 고강도의 개혁을 추진하면서 정부의 지원을 받아 빨리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해양수산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수협 정상화는)늦으면 늦을수록 어민 피해가 커질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볼때 우리 경제의 투명한 발전과도 맞물려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대통령은 "수산물 유통구조도 혁신돼야 한다"면서 "중간상인들에게 많은 이윤이 돌아가 어민은 밑지고 소비자는 비싸게 사는 관행을 없애고 어민이나 소비자 쌍방이 이익을 보는 구조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해상 치안은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막고 우리 어선을 보호하는게 목적"이라면서 "여객선의 안전운행에 각별히 유념하고 동남아 해역 해적문제는 인접국가와의 협의속에 협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김 대통령은 "한일어업협정의 후속조치를 깔끔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공정하게 하고 한.중 어업협정도 우리 어민과 정부, 전문가 3자가 좋은 전략을 짜서 조기에 마무리짓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세계 마라톤 신기록을 보유한 칼리드 카누치가미국 국적을 취득했으나 9월 시드니 올림픽에 성조기를 달고 출전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카누치는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지난 72년 뮌헨 올림픽 이후 28년만에 미국에 마라톤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됐으나 하루만에 부상으로 올림픽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발표함으로써 기대가 무산될 전망이다.모로코 출신인 카누치는 9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미국에 왔다 모로코 육상 관계자들의 부당한 대우에 항의해 귀국을 거부하고 뉴욕주 오시닝에서 거주해 왔으며 작년 10월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5분42초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바 있다.카누치는 전날 신청 3년만에 시민권을 취득한 뒤 "미국 시민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를 고대해 왔다"면서 올림픽 마라톤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었다.그는 그러나 지난 달 16일 런던 마라톤에 참가하고 오는 7일 올림픽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는 것은 발목부상만 더 악화시킬 것이라는 주변의 조언을 받아들여 불참을 결정했다.기록을 다투는 유명 마라톤 선수의 경우, 근육과 관절 보호를 위해 1년에 2차례이상의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관례로 돼있다.주변에서는 올림픽대표 선발전 출전이 선수생명을 단축할 것이라며 불참을 강력히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매니저를 맡고있는 카누치의 부인 산드라는 그가 3월1일 연습 중 발목을 다쳤으며 시민권이 예상보다 빨리 발급돼 올림픽대표 선발전에 출전하게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않고 출전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런던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것이 화근이 됐다고 지적했다.카누치는 런던대회에서 자신의 최고기록보다 3분 가까이 늦은 2시간8분36초를 기록하며 3위로 경기를 마쳤다.카누치는 마라톤 대신 1만m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으나 메달 가능성은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기업간 인수.합병붐이 계속되면서 올 1.4분기 전세계 합병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1조1천660억달러에 달했다고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차이퉁이 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톰슨 파이낸셜의 통계자료를 인용,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합병액이 지난해 4.4분기보다 7.4% 증가했다고 전했다.같은 기간 동안 유럽의 인수합병 규모는 3천818건, 3천510억 달러에 달해 이 또한 기록을 경신했다.독일 기업들의 인수합병도 활발하게 이뤄져 522건에, 572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6배의 놀라운 신장률을 나타냈다.독일의 합병 통계에는 합병이 취소된 도이체 방크와 드레스드너 방크간 합병액 268억 달러가 포함된 것이다.
이란 호라산주(州)의 남부 농업은행은 각종사고로 낙타가 사망하는 경우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금융상품을 새로 개발했다고 관영 IRNA통신이 3일 보도.호라산주 남부 농업은행의 하미드 모타자비 부행장은 낙타가 지진이나 낙뢰, 홍수, 전기 쇼크, 자동차 사고, 야수나 뱀의 공격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 최고 71만 리얄(약 45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새 상품을 개발했다고 발표.호라산주 남부지역에는 약 7000마리의 낙타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새상품의 보험료는 낙타 크기에 따라 1만리얄(약 6천300원)에서 1만5천리얄(약 9천400원)이며 이중 50%는 정부가 보조하기로 했다고 은행측은 설명.
인플레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크게 확산되면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2일에 이어 3일에도 크게 떨어졌다. 특히 오는 16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0.5% 포인트 올릴 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후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신.구경제주 할 것 없이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는 2.3% 하락한 10,480에 폐장됐으며 하락을 주도한주는 월 마트, 홈 디포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었다.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인텔, AT&T 등도 주가 하락에 기여했다.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1% 떨어진 3,70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0% 하락했으며 소형기업 중심의 러셀2000 지수도 2.3% 떨어졌다.
독일 출신인 호르스트 쾰러(57) 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행 총재가 2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제8대 총재로 정식 취임했다.IMF의 성격과 운영 방식에 대해 비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취임한 신임 쾰러총재는 앞으로 강력한 내부 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쾰러 총재는 IMF의 새로운 사령탑을 둘러싸고 두 달여에 걸친 미국과 유럽의 힘겨루기 끝에 지난 3월 하순 IMF 이사회에서 임기 5년의 새 총재로 선출됐다.전임자인 프랑스 출신의 미셸 캉드쉬 전 총재는 국제 금융계에서 영향력이 가장 막강한 IMF를 13년간 이끈 뒤 지난 2월13일 임기를 2년 가까이 남긴 채 자진 사퇴했다.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의 국제금융계 질서 개편 문제를 논의한 지난 44년 미국뉴햄프셔주 브레튼우즈회의에서 탄생한 IMF와 세계은행은 각각 유럽 출신과 미국 출신이 총재를 나누어 맡는 것이 그동안의 관례로 굳어져 왔다.
비에케스 섬의 미국해군 폭격훈련장을 1년째 점거한 채 미국의 훈련 재개를 저지하고 있는 주민들은 미국 연방요원들의 체포작전이 개시될 것으로 보고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비에스케 섬 인근 해역에 모습을 드러낸 미 해군 함정 바탄호와 내슈빌호 근처를 어선으로 접근한 기자들은 이들 군함에 헬기와 죄수 호송용으로 보이는 차량들이 실려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현지 신문 엘 누에보 디아가 2일 보도했다.미국 국방부는 지난주 미 연방요원들이 비에케스 섬의 사격훈련장을 점거하고 있는 주민들을 퇴거시킬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버지니아를 떠나 푸에르토리코로 향했던 이들 함정은 1일 비에케스 섬 인근 해역에 모습을 드러냈다.바탄호와 내슈빌호에는 미국 해병대원 1천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격장 점거 주민들은 대부분 평화적으로 투항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일부는 폭탄이 널려 있는 풀숲으로 흩어져 항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위협했다.미 해군은 2차대전 직전 비에케스 섬의 4분의3에 해당되는 동쪽과 서쪽 땅을 매입했으며 이 가운데 동쪽 지역을 대서양 함대 소속 항모전단의 해외 배치에 대비한 실탄 사격훈련장으로 활용해왔다.빌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1월 미군 철수 여부에 관한 주민 투표가 실시될 때까지 모의 포탄을 사용한 사격훈련을 재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미군은 비에스케 섬이 대서양 함대의 실탄 포격과 폭격, 육해군 합동 공격작전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고 지적했다.그러나 주민들은 미군 기지의 존재로 섬이 양분돼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까지 침체돼 한때 3만명에 이르던 인구가 9천300명으로 줄어들었으며 높은 실업률 등 사회적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11개국 유로화 지역 주민들은 이 단일통화시세의 지난주말 급락에도 불구, 달러화 지역에 대한 여행계획을 포기하지않고 있다."이 지역에 대한 매력이 아주 크기 때문에 달러화 상승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지역에 대한 유럽인들의 휴가계획이 그다지 타격을 받고있지 않다"고 프랑스 굴지의 여행사인 ‘아바스 부아야주’의 한 간부가 밝혔다.이번 시즌중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아시아와 카리브 해역을 포함한 달러화 지역으로 여행하려는 유럽인들의 계획에 유로화 하락세가 미칠 영향은 아주 미미할 것으로 유럽 여행사들이 전망하고있다.대다수 유럽 여행사들은 유로화 하락의 영향을 예측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또다른 프랑스 여행사 ‘누벨 프롱티에르’는 달러화 상승에 맞춰 지난4월 유로화 표시 여행상품 가격을 4% 인상했다. 그러나 지난 4월이전에 달러화 지역여행상품을 예약한 고객들에 대해서는 가격 변동이 없다.스페인 관광객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스페인 관광회사들은 달러화 지역 여행예약률이 그다지 줄지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오스트리아의 미국여행 전문 업체인 FTI는 올 여름 여행예약률이 작년보다 오히려 30%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러나 많은 여행사들은 유로화의 약세가 지속될 경우 달러화 지역에로의 유럽인들의 여행이 중ㆍ장기적으로 영향을 받게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이탈리아 여행사 협회는 여행 출발일 이전에 가격이 크게 뛰어오를 경우 조기예약했던 고객들에 대해 여행사들이 추가요금을 물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이와는 반대로, 유로화의 약세는 비(非) 유럽지역 관광객들에게 유로화 지역 여행을 전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비치게하고 있다.유로화에 참여하고있지 않은 영국의 관광객들은 현재 다른 EU회원국들 중 특히 스페인에서 유로화 하락의 덕을 톡톡히 보고있다.
중국 양쯔(揚子)강 유역에 건설중인 싼샤(三峽)댐의 한 공사책임자가 10억위앤(한화 약1천500억원)을 착복한 뒤 잠적, '사정한파'가 다시 불어닥칠 전망이다.지난 6년간 매관매직 등 불법을 저질러온 것으로 알려진 공사 책임자 진 원차오는 공사대금 착복 혐의로 지난해 베이징 공안당국에 체포됐으나 풀려난 뒤 잠적했다고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정저우(鄭州)시 당국은 현재 그의 아들 진지위앤을 연행, 조사중이다.싼샤댐 공사 감독기관은 지난해 댐개발공사측이 4억7천만위앤을 횡령한 사실을 밝혀내 관계자 1백여명을 처벌했으나 상당한 규모의 부패 사건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돼 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사정 작업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전체 공정의 3분의2를 관장해 온 공사 책임자 다이 란셩은 수백대의 트럭과 불도저 등 외국산 장비들을 신형이 아닌 중고 물품으로 수입, 차액을 챙기는 식의 수법으로 수십억위앤을 착복한 혐의로 지난 1월 조사를 받았다. 다이는 지난 3월 부패혐의로 해임된 거주바댐 공사 책임자 챠오셩샹의 수하에서 일하면서 챠오와 중앙정부 관리들에게 횡령자금의 일부를 상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주룽지(朱鎔基) 총리는 싼샤댐의 부패 스캔들을 보고받고 싼샤댐개발공사측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급을 중단, 개발공사측은 개발비용의 대부분을 정부 채권에 의존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중국 전인대(의회격)는 양쯔강의 홍수로 인한 범람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92년 세계 최대 규모인 싼샤댐 건설을 추인, 97년 11월 착공했다. 2009년 준공예정인 이 댐의 공사비는 2천400억위앤으로 추산된다.
필리핀의 이슬람 반군단체 아부사이야프에 이어 다른 반군조직인 모로 이슬람해방전선(MILF)도 3일 필리핀 남부 코타바토에서 민간인 70명을 인질로 잡고 정부군과 대치하고 있다고 필리핀군 당국이 밝혔다.MILF는 코타바토와 제너럴 산토스항(港)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봉쇄한 뒤 70명이 타고 있던 버스를 납치해 승객 전원을 인질로 잡았다고 코타바토 주둔군 대변인 줄리에토 안도 소령이 말했다.모두 1만5천명의 병력을 보유한 MILF는 이날 조셉 에스트라다 대통령 정부와 평화회담을 중단한 지 3일이 지남에 따라 인질 납치극을 결행했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MILF는 앞서 이날 새벽 코타바토 주둔 제6 보병연대 본부에 로켓추진 수류탄 공격을 가했으며, 이 가운데 1발은 근처 코타바토 공항의 활주로 부근에 떨어졌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코타바토 공항은 오전 8시59분(현지시간)부터 전면 폐쇄되고 있다고 공항 관리들이 전했다.다른 수류탄 2발은 각각 연대본부 인근과 주변 민간인 거주지역에서 폭발, 주민들이 대피하는 긴급 소동이 빚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안도소령은 "필리핀내 대표적 반군단체인 MILF가 군부대 본부를 공격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압두사쿠르 탄 술루주(州) 지사는 이날 정부군과 반군단체 아부사이야프의 교전으로 인질 21명 중 2명이 숨졌다는 아부사이야프측 주장에 대해 "그들(인질들)은 모두 무사하다"고 반박했다.아부사이야프 대변인은 앞서 이날 지역 라디오 방송 회견에서 남부 졸로섬에 억류돼 있는 인질 21명 가운데 외국인 2명이 이날 총격전 과정에서 각각 총상과 심장발작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지난달 23일 말레이시아 로르네오섬 휴양지에서 독일과 프랑스, 핀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레바논, 말레이시아인 등 21명을 인질로 잡은 아부사이야프는 현재 인질들을 졸로섬에 억류하고 있다.
한국이 이스라엘, 대만(臺灣)과 함께 오는 9월부터 FTSE 세계지수(WORLD INDEX)에 새로 편입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파이낸셜 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의 공동소유 회사로 우량주 지수인 FTSE 100지수를 운영하고 있는 FTSE 인터내셔널이 기존의 세계지수(WORLDINDEX)에 ING 베어링스가 제공하는 신흥시장 자료를 추가한 FTSE 전세계지수(ALL-WORLD INDEX)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ING 베어링스의 국제지수 서비스 부문은 지난 92년부터 자체적으로 신흥시장 지수를 편제해왔다. FTSE는 오는 6월말부터 실시간에 제공될 새로운 지수는 펀드매니저들에게 "글로벌 지수의 이상을 가장 가깝게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개된 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이 지수는 선진국과 선발신흥시장국, 신흥시장국 등 3개 그룹을 포함하게 되며 선진국이 전체의 95%, 선발신흥시장국이 3.2%, 신흥시장국이 1.8%를 각각 차지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기존의 FTSE 세계지수도 오는 9월부터 선진국과 선발신흥시장국 2개그룹으로 새롭게 개편된다. 이를 위해 한국, 이스라엘, 대만이 FTSE 세계지수에 새롭게 편입되고 대신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3개국은 퇴출된다. 말레이시아도 FTSE 세계지수에서 퇴출되나 신흥시장국 자격으로 FTSE 전세계지수에 편입된다.
대한시멘트(주)는 2년여에 걸쳐 전북대 공업기술연구소 소양섭박사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고강도·고품질 시멘트 ‘하이스라 220’의 신제품 설명회를 오는 9일 오후 6시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다.대한시멘트(주)는 신제품 설명회와 함께 전북지역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주시 중화산동 유한빌딩에 전북영업소(232-7000)를 설치해 본격 영업준비에 나섰다.
일본의 한 고교 3년 우등생(17)이 살인 경험을해보고 싶다는 동기로 65세의 할머니를 잔인하게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아이치(愛知)현 호이(寶飯)군에 사는 이 소년은 지난 1일 저녁 통학로 주변의 주택에 침입, 집을 지키고 있던 이 할머니를 둔기로 때려 쓰러뜨린 뒤 흉기로 무려 40곳을 찔러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있다.범행후 달아났다가 하룻만에 경찰에 자진 출두한 그는 "사람을 죽이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젊고 미래가 있는 사람은 곤란하다고 생각했다"며 범행 동기를 털어놓았다.경찰은 이 소년이 어떤 충동에 의해 살인을 목적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중 피살된 할머니 집안에 젊은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사립고교에 재학중인 이 소년은 아버지가 중학교 교사인 가정 출신으로, 일류대학을 목표로 한 `특별반'에 편성돼 성적도 반에서 최상위에 속하는 우등생이어서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한편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청소년에 의한 살인 등 강력 사건은 지난 90년 적발자가 122명(살인 71, 강도살인 5, 상해치사 46명)에서 98년에는 284명(살인 115, 강도살인 26, 상해치사 143)으로 늘어났다.특히 소년이 저지른 살인사건처럼 동기가 불분명한 범행이 두드러지고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북한은 오는 24일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 북한 핵계획 동결에 관한 제네바 기본합의의 이행문제에 관한 회담을 개시한다고 미 국무부가 2일 발표했다.국무부는 이날 리처드 바우처 신임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북한측의 김계관(金桂寬)외무성 부상과 미국측의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특사를 수석대표로 한 양측 대표단이 오는 24일 로마에서 만나 지난 3월15일 뉴욕에서 중단된 회담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이 성명은 '미국은 이 회담을 이용, 기본합의 이행에 관한 회담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또한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모색하면서 미사일을 포함한 모든 분야의 문제들을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과 북한측은 앞서 지난 3월 뉴욕에서 닷새동안 열린 고위급 회담 준비회담에서 북한 고위관리의 워싱턴 방문과 관련된 사항들을 논의했으나 방문 일정 등에 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 회담으로 미뤘었다.이와 관련,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로마 회담이 기본합의 이행에 관한 회담을 개시하고 미사일 회담을 계속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그밖의 광범위한 현안들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북한 고위 관리의 워싱턴 방문문제도 거론될 수 있을 것이나 고위급회담이 핵심은 아니다'고 말했다.또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지난 번 뉴욕회담에서 고위급 회담에 관한 논의가 답보상태에 빠지자 양측은 일단 그 가능성은 열어두되 우선 제네바 기본합의 이행과 미사일문제에 관해 회담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번 로마 회담에서 고위급 회담문제가 논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국무부 성명은 한편 한.미.일 3국이 오는 12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장재룡 외교통상부 차관보, 웬디 셔먼 국무무 자문관 및 다케우치 유키오 일본 외무차관 등이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북한문제에 관한 3자 대북정책조정협의회(TCOG)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무부는 특히 셔먼 자문관이 도쿄로 가기 전 파리(4-5일)와 베를린(5-6일)을 방문, 유럽의 동맹국들과 한반도문제를 협의하고 서울(7-8일)을 거쳐 베이징(北京.10-11일)을 방문, 중국측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TCOG회의는 한.미.일 3국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북한에 대한 정책을 조정하기 위해 지난해 4월 하와이에서 공식적으로 구성된 기구로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다.
미국 최대의 장거리전화 회사인 AT&T의 주가가 하루동안 14%나 밀리면서 뉴욕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AT&T 주가는 이날 장중 한 때 16%까지 떨어졌으며 종가기준의 하락폭은 지난 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가장 큰 것이다. AT&T 주가는 이날 올해 수익과 매출액이 기대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1.4분기 수익이 하락했다는 결과가 알려지면서 주당 근 42달러까지 떨어졌다. AT&T 요인 외에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장에 확산되면서 주요 주가지수는 모두 하향곡선을 그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는 80.66 포인트 떨어진 10,731.12에 폐장됐으며 나스닥 지수는 4일만에 하락세로 반전, 172.61 포인트 떨어진 3,785.4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1.97 포인트 하락한 1.446.28을 나타냈다. 한편 AT&T는 당초 올해 주당 1.89-1.94달러의 수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됐으나 장거리전화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 수익이 주당 1.80-1.85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언론인협회(IPI)는 1일 열린 제49차 총회에서 스위스노이에 취리허 차이퉁지(紙)의 후고 뷔틀러 편집국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런던 ITN 텔레비전의 리처드 테이트 보도국장은 뷔틀러의 후임으로 부회장에 선출됐다. 방송사 보도국장이 IPI 부회장 이상의 직위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선출된 신임 이사 6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베르너 푼크(독일 데어 슈테른지(誌) 발행인) ▲뷔슬라트 도간 사반지(터키 후리예트지(紙) 이사) ▲레프 구슈친(모스크바 메트로폴리스 출판사 편집인 겸 발행인) ▲윌프레드 키보로(케냐 네이션지(紙) 편집국장) ▲미티야 메르손(슬로베니아 델로지(紙) 편집국장) ▲잔 비르쿠넨(핀란드 헬싱긴 사노마트지(紙) 편집국장) 이밖에 호주의 라일 턴불은 이사를 연임하게 됐다.
한 태국 청년이 몸과 발만 사용해 축구공을 한번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공중에 띄우는 묘기를 15시간 동안 계속, 한국인이 보유해온 세계기록을 깨뜨렸다.남부 롭부리에 거주하는 삼앙 수완시(29)라는 이 청년은 1일 방콕 시내 몰타프라 쇼핑센터에서 실시된 축구공 묘기대회에서 수백명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같은 기록을 세웠다.그는 묘기 도중 국수로 허기를 달래고 태국 전통춤을 추는가 하면 북동부 악기인 캔을 연주하기도 했으며 공을 머리에 얹은 채 생리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는 것.이 대회는 한국인 강성민씨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기록인 8시간을 깨도록 후원자들이 주선했으며 찰럼차이 분야락 체육청 부청장이 주재했다.
지난해 동티모르 유혈사태를 주도하다가 유엔군 진주후 인도네시아로 피신한 민병대원들이 다량의 한국제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인도네시아 군당국이 반입경로 조사에 착수했다.동부 누사 텡가라 소재 난민캠프에 수용돼 있는 동티모르 민병대원들은 최근 현지에 파견된 인도네시아 전략예비사령부 산하 대대본부에 한국제 수류탄을 포함한 각종 무기를 자진 반납했다고 안타라통신이 2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에디슨 시만준탁 대대장(육군 소령)을 인용, 군부대에 반납된 무기는 한국제 수류탄 10발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제 구형 소총 5정, 실탄 350발, 사제무기 46정 등이라고 전했다.에디슨소령은 "부대원들이 민병대들을 상대로 개별접촉을 하면서 불법무기를 소지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자 그동안 보관해온 무기를 일부 자진반납했다"면서 앞으로도 무기수거 활동을 계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티모르와 발리, 누사 텡가라를 관할하는 인도네시아 제9지역사령부는 반납무기중 한국제 수류탄이 포함된 것과 관련, 민병대가 다른 종류의 한국제 무기도 대거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유통경로에 대한 정밀조사에 들어갔다.제9지역사령부의 정보참모인 에미대령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민병대가 한국제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인도네시아군이 과거 한국에서 수입한 무기의 일부가 민병대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그는 이어 "지난 75년이후 동티모르 독립파 민병대를 무력진압할 당시 친인도네시아 민병대에 지급된 무기가 회수되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반납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반납무기의 정확한 유출경로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인도네시아군이 과거 민병대에 지급한 무기중에 한국제 무기가 포함됐는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 국제무역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브라질, 인도 등 6개 국가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샬린 바셰프스키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무역 상대국들은전반적으로 기존합의 시행 부분에서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그러나 몇몇 국가가 WTO에서 합의된 사항을 완전히 지키지 않는다는 데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바셰프스키 대표는 이들 국가에 대한 WTO 제소 계획이 "국제적인 의무와 상충되는 외국 정부의 행위에 대해 적극 대처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USTR가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브라질은 섬유제품에 대한 과세기준(reference prices)과 지적재산권에 대해, 그리고 인도는 자동차산업 분야의 투자가 문제점으로 거론됐다.이와 함께 필리핀의 경우 차량생산자들에게 적용되는 용량소요(content requirements), 그리고 루마니아는 의류, 가금류, 주류에 대한 차별과세가 지적됐다.또 덴마크의 지적재산권과 아르헨티나의 특허권의 비효율성도 보고서에서 국제무역규정 위반사항으로 지적됐다.USTR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의 일부 회원국이 민간항공기 시장에서 미국의보잉과 경쟁관계에 있는 에어버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관행에 대해 미국 정부가 가까운 시일내에 강화된 강제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USTR의 한 관리는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 지급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우리는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해당 업계와 긴밀히 협의하고있다고 말했다.USTR은 한편 일본의 자동차, 평면유리 그리고 공공 토목사업 시장에서 외국업체의 접근이 어렵다면서 세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일본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시장은 지난 95년 양국간 협정이후 약간의진전을 이뤘지만 97년부터는 정부의 의지부족으로 추가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올해말로 이 협정이 소멸됨에 따라 현재 미국내 해당업계, 노동계, 의회 등과 신규 협정이 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USTR은 밝혔다.또 지난 해 말 소멸된 상호 협정 아래에서는 일본의 평면유리 시장개방이 미흡했다면서 이는 일본 국내의 3대 유리제조 업체가 소수 독점구조와 배급제한 시스템을 고수했기 때문라고 지적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국, 중국, 일본의 경제장관들은 2일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만나 지역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전날의 아세안 경제장관회담과 연계해 열린 이날 회의는 아세안 자유무역지대(AFTA) 창설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세안 회원국과 한-중-일 3국 경제 책임자들이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회담 내용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으나 익명을 요구한 한 인도네시아대표는 정보기술에 관한 공동훈련 방안 및 메콩강 유역 개발 문제 등이 거론됐다고 말했다.회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날 밤(현지시간)으로 예정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된다.싱가포르의 조지 예오 무역산업장관은 전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첫 회담에서 극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면서 "이번 회담 자체가 아주 중요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지역간 국경개방이 확대되고 인적 이동이 갈수록 자유로워지는, 더욱이 세계화에 따라 각국 경제가 하나의 경제로 통합돼 나가는 현 시점에서 지역간 상호 협력 및 문제해결 방안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올바른 일"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아세안 경제장관들은 전날 회담에서 AFTA 창설을 목표로 한 회원국간 관세인하 문제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아세안은 앞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2002년까지 관세율을 대폭 낮추기로 합의했으며, 실제 인도네시아 등 6개 아세안 창립 회원국들은 올들어 전체 품목의 최소 85%에 대한 관세율을 최대 5% 인하했다.아세안 경제장관들은 이와 함께 이른바 지식경제에 대한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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