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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개혁파, 총선 결선투표서도 압승

5일 치러진 이란 총선 결선투표에서 온건파인 모하마드하타미 대통령 중심의 개혁파 정당들이 전체 선거구 66곳 가운데 52곳을 석권하는압도적 승리를 거뒀다고 이란내 최대 개혁파 정당인 이란 이슬람 참여전선(IIPF)이밝혔다.국영 테헤란 라디오 방송도 이날 개표가 완료됐다며 당선자들의 이름을 방송했으나 그들의 소속은 밝히지 않았다.하타미 대통령의 동생 레자가 이끄는 IIPF는 대통령계 정당들이 완전한 승리를 거뒀다고 강조했다.IIPF 중앙당 관리인 모흐센 피라자데는 이번 선거에 걸린 전체의석의 80%인 52석을 개혁파가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43석이 IIPF 소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슬람 강경파들은 15%인 10석을 얻는데 그쳤고 나머지 6곳에서는 무소속이 승리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이같은 결과는 강경파가 주도하는 최고 선거감시기구인 `혁명수호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공식화된다. 혁명수호위는 개혁파가 전체의석 중 70%를 휩쓴 지난 2월 18일 1차 투표 당시 개혁파 12명의 당선을 취소시켰다.혁명수호위가 만일 이번 선거결과와 지난 1차투표 당시 수도 테헤란에서 승리했으나 당선이 추인되지 않고 있는 개혁파 29명의 당선을 함께 승인하면 개혁파는 지난 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처음으로 의회를 지배하게 된다.의회 전체의석 290석 가운데 반수 이상을 차지하게 된 개혁파는 앞으로 각종 사회개혁 법안들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강경 보수파 세력을 크게 약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의 사법부와 군부, 방송은 아직도 강경파가 잡고 있다.이번 결선 투표는 지난 2월 1차 투표에서 25% 이상의 득표자가 없는 선거구 52곳의 66개 의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개혁파는 1차 투표에서도 185석중 143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그러나 전 국회의장 메흐디 카부리의 부인이자 개혁파 의원인 파테메흐 카부리는 테헤란 외곽의 카라지에서 패배했다.이번 결선투표를 압두고 이란 사법부는 개혁파 신문을 무더기로 폐간하고 개혁파 언론인들을 잡아 가두는 등 언론탄압을 자행했다.

  • 국제
  • 연합
  • 2000.05.08 23:02

[미술대전] 서예 사군자부문 대상 최애란씨

-먹의 오묘함, 담묵의 조형성 담아내“기대 이상의 상이어서 기쁨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서예 사군자 부문에 ‘죽림도’를 출품, 대상을 수상한 최애란씨(50, 군산시 나운동 롯데 아파트 106동 1402호)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친정부모님을 찾아뵙느라 괴산에 다녀오는 길에 수상소식을 들었다. 82년에 동네 학원에서 서예를 시작한 최씨는 5년전부터 사군자에 매료돼 남천 정연교씨 문하에서 사군자를 본격적으로 공부했다. “담묵이 지니는 먹의 오묘함, 색의 조화, 부드럽거나 강한 필치의 맛이 매력적인 사군자는 그 예술적 조형세계가 늘 새롭고 경이롭습니다. ” 그의 수상작은 대숲을 조소재로 조형화한 작품. 길지 않은 경력에도 먹을 다루는 필치나 구도, 담묵처리의 대담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씨로 다져진 기본기에 자기 창조를 적극적으로 발휘해내 회화성을 돋보인 그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이치를 정갈하면서도 힘있게 담아냈다. 자기세계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서예가 늘 생활에 활력을 준다는 그는 앞으로 본격적인 서예공부를 해나갈 계획. 사업을 하는 남편의 외조가 보이지 않는 가장 큰 힘이라고 소개했다. 도전에서는 이미 특선 경력이 있다.

  • 국제
  • 이성각
  • 2000.05.08 23:02

김웅진박사 온라인 유전자분석회사 설립

지난해 12월 완성된 인간의 22번 염색체지도 작성작업에 한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참가했던 김웅진(42) 캘리포니아공대(칼텍)생물학과 교수가 최근 온라인으로 유전자분석을 해주는 벤처기업을 설립했다.한인이 염색체의 DNA 배열지도 완성작업에 직접 참가하고 유전자 연구결과를 상용화하기는 김박사가 처음이다.김박사는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북부 글렌데일에 생물공학회사인 팬제노믹스닷컴(PanGenomics.com)을 창업하고 올 9월부터 웹사이트인 www.checkmygene.com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김박사는 "팬제노믹스는 고객의 유전자 이상여부를 분석, 심장질환.암.당뇨 등 각종 질환 발생 가능성을 알려주고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병원과 제약회사, 바이오테크 업체들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박사는 "개개인이 갖고 있는 유전자수는 약 10만여개로 추정되고 지구상에 현재 60억 인구가 살고 있으므로 잠재적 시장가치는 거의 무한할 것"이라며 "현재 한국과 미국 등지의 벤처자본가들의 투자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김박사는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UCLA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지난 89년 칼텍 게놈(인간유전자정보)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다 96년부터 이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칼텍 생물학과 연구교수를 겸임하고 있다.김소장은 지난 10년간 미.영.일.캐나다.스웨덴 5개국 공동연구팀에 한인과학자로는 유일하게 참여, 22번 염색체의 DNA(디옥시리보핵산) 배열지도를 완성했다.인간의 모든 유전암호가 들어 있는 23쌍 염색체 중 하나인 22번 염색체는 가장 작은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결함이 생기면 광범한 질병과 기능장애를 유발하는 유전자들이 가득 들어 있다.김 소장은 "22번 염색체의 경우 태아의 머리가 기형이 되거나 신경성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 등 545개와 미기능(pseudo gene) 유전자 134개에 대한 분석이 끝났다"고 말했다.김 소장은 칼텍의 다른 연구원 2명과 함께 미 연방정부로부터 1천만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아 22번 염색체 해독작업을 벌였는데 한번에 10만-30만개의 염기쌍(base pair)을 조사할 수 있는 BAC(Bacteria Artificial Chromosomes)라는 연구체계를 개발,유전자연구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학계의 주목을 끌었다.김소장은 "게놈을 한국에 비유한다면 염색체는 도(道), 유전자는 도민, DNA 염기서열은 개인정보에 해당한다"며 "유전자 배열구조 해독이 끝나게 되면 유전자의기능 분석작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현재 간암과 지중해성열병 등의 유전자인 16번 염색체지도 작성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팬제노믹스닷컴의 재정담당자(CFO)인 부인 전지영(40)씨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국제
  • 연합
  • 2000.05.08 23:02

EU, 對 오스트리아 제재 완화 시사

오스트리아 극우정권 출범 이후 유럽연합(EU)이 취한 대(對) 오스트리아 제재조치가 향후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6일전망됐다.포르투갈 아조레스 군도(群島)에서 6일 이틀간 예정으로 열린 비공식 EU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중인 스페인의 라몬 데 미겔 EU담당 국무장관은 6일 오스트리아 극우자유당 집권 후 내려진 EU 제재조치의 해제를 건의했다.미겔 장관은 회담 도중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오스트리아의 태도를 예의주시하면서 회원국간 합의를 전제로 제재조치 완화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베니타 페레로-발트너 오스트리아 외무장관은 앞서 "부당하고 편파적인" EU 제재조치를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EU 외무장관들은 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납치된 인질 석방을 위해 하비에르 솔라나 EU 외교군사대표를 필리핀에 파견키로 했다.솔라나 대표는 8일 필리핀으로 출발할 예정이지만 현지에서 납치범들과 만나 협상을 벌이거나 필리핀 정부와 납치범들과의 협상을 중재하지도 않을 계획이다.EU는 솔라나 대표의 파견을 통해 납치사건에 대한 국제적 여론을 환기시켜 필리핀 정부에 사태해결에 더욱 적극 나서도록 하는 간접효과를 기대하고 있다.EU 외무장관들은 이와함께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유고 대통령의 정치적 위상을 약화시키기 위해 유고의 독립언론, 시민단체, 야당이 장악한 지방정부 등에 원조를 제공키로 했다.이에따라 EU 재무부 장관들은 조만간 몬테네그로에서 6월 11일 열리는 지방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2천만달러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국제
  • 연합
  • 2000.05.08 23:02

폭력조직간 알력 한국대사관피습 촉발 추정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피습사건은 현지에 진출한 국내 조직폭력배들의 세력다툼에 의해 빚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한국대사관은 피습사건의 정확한 동기와 배후를 규명하기 위해 시위대가 지난 4일 대사관저 앞에서 난동을 부리며 추방을 촉구한 김모씨에 대한 신원파악과 행적조사를 서두르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올해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홍콩 등지를 수십차례에 걸쳐 옮겨다닌 것으로 드러났으며 지난 3월 14일 자카르타에서 싱가포르로 떠난 이후 더 이상의 행적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법무부 김포공항출입국관리소의 조회 결과 김씨는 한국으로도 귀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싱가포르나 홍콩 등 동남아지역에 체류중인 것으로 대사관측은 추정하고 있다.김씨는 또 지난 70년대에 한국에서 청와대 경호원으로 활동했다는 시위대의 주장은 사실무근이고 폭력과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된 적이 있는 인물로 밝혀졌다.대사관측은 지금까지 드러난 김씨의 행적과 과거 경력 등으로 미뤄 정상적인 기업체를 운영하다가 임금체불이나 노동조건 악화로 근로자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폭력시위를 유발했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정상적인 업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장기 체류가 필수적인데도 불구, 김씨는 자카르타를 수시로 벗어난데다 대부분 교민업체가 등록된 현지 한인상공회의소 명부에도 김씨의 이름이 없기 때문이다.더욱이 종전의 대사관앞 시위대는 평화적인 방법을 통해 소속 회사와 요구조건를 명확히 밝힌뒤 대사관측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지원을 얻으려 했던 전례에 비춰 폭력형태를 띈 것도 단순한 노사분규에 따른 시위가 아님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시위대는 느닷없이 대사관 담장으로 올라가 구호를 외치고 현판을 떼내 짓밟은데 이어 대화를 시도하는 대사관직원에게 잉크를 뿌리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이 출동하자 갑자기 사라졌었다.현지 경찰 조사결과 시위대가 유인물에서 밝힌 반식민.반제국주의단체는 실재로 존재하지 않는 유령조직인 것으로 확인돼 이번 폭력시위는 실체를 드러내고 싶지 않은 인물이나 조직에 의해 사주됐을 가능성을 짙게하고 있다.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집권한뒤 과감한 민주화조치를 단행하면서 수도 자카르타에서 연일 계속되는 각종 시위에는 청부시위대가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자카르타에는 현재 경제위기의 여파로 발생한 수십만명의 실업자들이 생계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어 이들에게 소액의 수고비만 지불하면 언제든지 시위동원이 가능한 실정이다.따라서 대사관 피습사건은 노사간 마찰로 야기됐다기 보다는 인도네시아에서 이권문제를 놓고 경쟁하는 국내 폭력단체들 사이의 알력에 의해서 빚어졌을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보인다.즉, 자카르타에 이미 정착한 국내 조직폭력배가 김씨와 관련된 다른 폭력조직이 현지 진출을 노리는 것을 포착하고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시위대를 동원, 대사관 앞에서 난동을 부리도록 배후조정했을 개연성이 다분하다는 것이다.폭력시위후 김씨에 대한 당국의 신원 및 행적 조사가 광범위하게 진행될 경우 경쟁 조직의 자카르타 진출은 사실상 봉쇄될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자카르타에는 현재 한국 폭력조직이 환치기수법으로 거액의 외화를 몰래 들여와 한국여성 접대부를 고용한 룸살롱과 도박장을 불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른 폭력조직도 유사업종 분야에 진출을 노린다는 소문이 교민들 사이에 파다한 점도 조직폭력배간 세력다툼 가능성에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한국대사관 관계자는 "김씨의 행선지를 계속 추적해 대사관피습의 원인과 배경을 확인한뒤 특정 폭력조직이 이권수호를 위해 시위대를 동원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관련자 전원을 추방토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제
  • 연합
  • 2000.05.08 23:02

현대판 노아의 방주 건조

인구 4만명의 떠다니는 도시가 될 사상 최대의 선박이 올 여름 온두라스에서 건조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더 가디언이 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프리덤 쉽이라는 업체가 건조를 추진하고 있는 이 선박은 길이가 1마일(1.6㎞), 폭이 218m, 높이가 102m에 이르며 4만명을 위한 객실과 1만명의 승무원을 승선시킬 수 있는 규모라고 전했다.이 배에는 또 학교와 대학, 비행기 활주로, 병원, 카지노, 쇼핑몰 등은 물론 200에이커의 열린 공간도 마련된다.아주 느린 속도로 세계를 일주하며 배로만 닿을 수 있는 항구나 이국적인 열대 섬 근처에 정박하게 될 이 배는 25%의 시간을 항해에 할해하게 된다.프리덤 쉽은 가격이 15만달러에서 4천만달러에 이르는 2만호의 '주택'에 대한 예약이 활기를 띠고 있어 이미 15%가 예약됐으며 앞으로 같은 형태의 선박 2척을 더 건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럽인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독일과 스칸디나비아인들은 예약금까지 지불했다고 이 회사는 말했다.하루 24시간 작업으로 총 3년이 걸릴 이 배의 건조에는 모두 90억달러가 소요된다.회사측은 이 배가 은퇴한 노인들의 유람선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국적의 인구가 모여 사업을 하고 자녀를 교육시킬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판매전략으로 세금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전직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 출신이 이끄는 2천명의 병력이 최첨단 방어무기로 무장하고 이 배의 치안과 보안을 책임질 계획이다.자치정부도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회사측은 각 갑판이나 층별로 대표자를 선출할 수는 있겠지만 역시 선장의 말이 최종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제
  • 연합
  • 2000.05.08 23:02

LA 코리아타운서 총격..한인 2명 사상

6일 0시15분께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웨스턴가 '엑스오(XO)' 노래방 앞에서 15-25살 가량의 아시아계 남자들이말다툼을 벌인 같은 또래의 한인들에게 총격을 가해 권재준(22)씨가 사망하고 신원미상의 한인 1명이 중상을 입었다.경찰에 따르면 약 10명의 아시아계 청(소)년들이 노래방 밖에서 한인들과 시비를 벌인 후 차 2대에 나눠타고 자리를 떴다가 다시 권총 등으로 무장하고 나타나 그때까지 노래방 밖에 있던 한인들에게 10여발의 총격을 가했다는 것이다.목격자들은 중국계나 캄보디아계로 보이는 동양계 10여명이 노래방에 들어와 술을 달라고 했으나 지배인이 이를 거절하자 노래방 앞 주차장에서 손님들에게 시비를걸었으며 마침 주차장으로 들어오던 한인 청년들과 마주치면서 심한 욕설이 오갔다고 말했다.권씨는 피격후 인근 세다 시나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이 심해 사망했으며또다른 한인 1명은 총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권씨는 고학생(苦學生) 출신으로 성실히 생활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고 가족들은 말했다.LA 경찰국 아시아범죄수사과는 사건 현장에 있었던 한인들과 목격자들의 진술을토대로 용의자들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최근 코리아타운 노래방과 나이트클럽 등지에서는 중국.월남 등 동양계 폭력조직들이 한인들과 충돌하는 사례가 잦은 편이다.

  • 국제
  • 연합
  • 2000.05.08 23:02

노근리 미군 면담 청취록 넘겨 받기로

한국전 초기에 미군이 저지른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당시 참전했던 미군들의 면담 청취록을 우리측에 넘겨 주기로 했다.그러나 당초 한국전 발발 50주년인 오는 6월25일 이전에 끝내려던 진상 규명 작업은 연말께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방미 중인 노근리사건 자문위원단(위원장 백선엽 예비역 대장)은 4일 워싱턴에서 한국특파원단과 간담회를 갖고 루이스 칼데라 육군장관 등 미국측 관계자들과 만나 참전 미군들에 우리측의 조사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미국측으로부터 지금까지 실시한 참전 군인 면담 청취록 일체를 넘겨 주겠다는 다짐을 받아냈다고 밝혔다.자문위는 빠르면 다음주 중 청취록을 인계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측이 청취록을 검토한 후 요청할 경우에는 미국이 해당 군인의 인적사항과 소재지 파악, 면담주선 등을 지원할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미국은 또 양국이 조사 결과에 대한 평가나 이견을 협의할 수 있도록 현재의 수시 접촉 차원을 넘어 별도의 위원회 구성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미국 국립문서보관서 자료 검색 인력을 지원하겠다는 우리측 제안을 모두 수용했다.미국은 조사가 끝나면 희생자의 명예와 존엄성을 회복시킬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선 진상 규명, 후 대책 마련' 방침을 분명히 했으나 방대한 조사분량과 참전 군인들의 증언 기피 등으로 올 연말이나 돼야 조사가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한 자문위원은 "현재는 제1기병사단 소속 장병들의 소재를 파악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는 단계로 전체 작업의 절반은 넘어섰다고 본다"고 말했다.미국은 그러나 60여건에 이르는 유사 사건에 대해 노근리사건을 처리한 후 검토될 것이라면서도 노근리사건 처리가 모든 사건의 전례가 되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혔다고 자문위는 덧붙였다.지난 1일 워싱턴에 도착한 자문위는 5일 귀국 길에 오른다.

  • 국제
  • 연합
  • 2000.05.06 23:02

스리랑카, 반군과의 결전에 국력 집중

타밀 반군과의 전쟁에 국력을 집중시키기 위해 전시태세 돌입을 선언한 스리랑카 정부는 4일 사회 안정과 전쟁 수행 노력을 저해하는일체의 행위에 대해 당국이 영장없는 체포와 압수·수색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한 공공안전법의 시행에 들어갔다.또 이 법에 근거해 자국 주재 외국 언론에 대해서도 검열을 실시키로 하는 한편주요 무기 수출국이자 군사 강국인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30년만에 복원했다.망갈라 사마라위라 스리랑카 체신·통신·미디어 장관은 이날부터 발효된 공공안전법과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대통령이 반포한 규정들에 따라 자국 주재 외국 언론에 대해 검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마라위라 장관은 스리랑카에서의 전투와 안보 상황에 관련된 기사는 사전 검열을 받아야 하며 군 최고사령관인 쿠마라퉁가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금지된다고 말했다.정부 검열 책임자인 아리야 루바싱헤는 스리랑카 외신기자협회(FCA)와의 간담회에서 "콜롬보발 기사가 균형을 기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의 견해도 함께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조치의 목적"이라면서 "앞으로 몇 주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스리랑카 정부는 지난 98년 6월부터 국내외 언론에 대한 검열 제도를 시행했으나 같은해 12월 이 제도를 다소 완화하면서 외국 특파원들은 검열 대상에서 제외했었다.K.J.M. 바르마 FCA 회장은 "검열 조치에 대해 강력한 항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국제 언론인 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의 아시아 태평양 담당자 빈센트 브로셀도 "군사적 상황이 매우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검열이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국영 라디오 방송은 공공안전법의 발효와 함께 군과 경찰은 항공기, 선박, 재산을 압수하고 신문 및 전단의 발행과 시위·파업을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으며 정부는 국가 안보와 공직 수행을 위해 모든 국민에 대해 복무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이 방송은 또다른 보도를 통해 스리랑카가 지난 70년 이후 단절됐던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를 복원한다고 전했다.스리랑카 외무부는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를 복원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국영 라디오 방송은 이같은 조치는 국가가 테러의 위협에 직면한 시기에 나온 것이어서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스라엘은 주요 무기 생산·수출국이며 스리랑카는 타밀 반군 소탕을 위해 무기 도입이 절실한 실정이다.스리랑카는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 단절 이후 지난 85년 이스라엘의 이익대표부 개설을 허용했으나 90년 3월에는 다시 이를 폐쇄토록 했다.

  • 국제
  • 연합
  • 2000.05.06 23:02

미국서 한국교포낀 밀입국 알선조직 적발돼

중국인과 한국인들이 결탁해 중국 출신 불법 이민자들의 미국 밀입국을 알선해온 대규모 조직이 적발됐다.효영 `피퍼` 박과 동 `토머스` 최라는 이들 한국인은 중국인 1명과 함께 425명의 중국 불법 이민자들의 밀입국을 주선한 혐의로 4일 디트로이트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기소장에 따르면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시에 거주중인 박과 토론토에 살고있는 최는 중국인들과 결탁, 밀입국 알선조직을 운영하면서 불법 이민자들의 밀입국을 돕기 위해 단속요원에게 26만달러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이 조직이 튼튼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위조여권과 비자를 이용해 밀입국을 알선해왔다고 말했다.다른 조직원 3명은 함께 구속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또다른 3명은 수배중에 있다.피고측 변호인들은 3명의 피고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합법적 사업을 하고 있으며 전과기록도 없다고 주장하며 보석을 요청했으나 담당판사에 의해 기각됐다.국선 변호인 리처드 헬프릭은 최의 경우 말기 암환자여서 3-4개월밖에 살 수 없다며 가족들과 함께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보석을 허가해줄 것을 탄원했으나 패트릭 더건 판사는 피고의 상태에 동정을 느끼지만 보석은 허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들은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징역 10-15년형과 60만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 국제
  • 연합
  • 2000.05.06 23:02

한국기업 인니진출 한층 쉬워질 전망

한국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한층 쉬워질전망이다. 정부통상투자사절단을 이끌고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한덕수(韓悳洙)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4일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통상산업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한국기업들의 투자 확대에 장애가 되는 각종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줄 것을 요청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한 본부장은 현지 수출업체들에 부과하는 관세 및 부가가치세 환급제도의 문제와 공무원들의 부패로 인해 국제시장에서 수출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조속한 개선을 요구했다.인도네시아는 외국인 기업들이 원자재를 구매, 가공후 재수출할 경우 당초 부과했던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되돌려주고 있다. 그러나 현지 업체는 환급기간이 3-6개월로 장기화되는데다 복잡한 행정절차와 공무원의 뇌물요구로 금융 및 업무상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한 본부장관은 인도네시아 진출업체들이 외국인을 신규로 채용할 때마다 현지인에 대한 교육.훈련비 명목으로 연간 1천200달러를 납부토록 하는 관행은 부당하다면서 폐지돼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루훗 장관은 "종전의 제도와 관행이 외국인들의 투자확대를 가로막는 장애로 작용했던 점을 인정한다"면서 행정절차를 단순화하고 공무원의 부패관행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1주일 이내에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한 본부장은 또 외국인업체에 대한 섬유쿼터 확대와 인도네시아 오염방지 및 환경기초 시설에 대한 한국업체 참여, 에너지 및 자원, 임업, 어업, 정보기술산업 분야의 양국간 협력강화를 요청했다.루훗 장관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이동통신 도입과 관련, 한국업체와 협력하는데 대한 원칙적인 지지의사를 피력한 뒤 오는 24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정보통신장관 회의 때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자고 말했다.한본부장은 5일 오전 9시(현지시각) 우굼 구멜라르 교통통신부장관과 만나 CDMA방식 도입과 이 분야에 대한 한국업체의 협력 강화를 다시 요청할 계획이다.한편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은 4일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정치.경제적 불안요인을 제거해달라는 한국측 민.관사절단의 요청을 받고 "정부는 법질서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내.외국인 기업간 차별을 완전히 제거하겠다"고 답변했다.

  • 국제
  • 연합
  • 2000.05.06 23:02

LA에 10억弗 상업단지 조성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중심가인 다운타운 인근에 40층짜리 호텔을 비롯한 10억달러의 대규모 상업.오락단지가 조성된다.4일 LA 소재 최첨단 실내종합체육관인 스테이플스센터에 따르면 이 센터 공동소유주들은 다운타운에 인접한 주차장 부지 등 3만7천여평을 호텔.쇼핑.식당.극장가로개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스퀘어(광장)'로 조성키로 했다.총공사비 약 10억달러가 투입될 상업단지에는 객실 1천200개인 40층짜리 컨벤션호텔 등 호텔 2개, 5천명 수용의 쇼핑.오락.레스토랑.극장가, 8천6백여평의 오피스.스포츠의학센터, 주상복합건물(주민.상인 등 800명 입주), 4천700대 수용의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계획대로 완공되면 사무실과 주거용 면적을 포함한 총 8만6천여평이 개발돼 LA의 새 명소로 떠오르고 6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 수백만달러의 호텔수입 창출과 함께 영업세 수입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그러나 개발반대론자는 공사규모로 볼 때 납세자의 도움없이는 결코 조성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주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내년봄 실시되는 LA시장 선거와 관련, 리처드 리오던 현 시장과 다른 경쟁후보들 간에 단지건립을 위한 공적자금 사용 여부를 놓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어 실제 추진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 국제
  • 연합
  • 2000.05.06 23:02

[오목대] 말라리아와의 戰爭

나이가 지긋한 노장년층이상은 대부분 어렸을 때 말라리아, 즉 학질에 한두번 걸린 경험을 갖고 있다. 50∼60년대만 해도 시골에서는 치료제를 구하기가 힘들었고 방역도 제대로 안돼 여름철에 말라리아에 감염되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그리고 발병 원인도 학질모기에 의한 감염보다는 몹쓸 귀신이 붙어서 못살게 구는 것으로 알고 환자를 깜짝 놀라게해 귀신을 쫓는 민간요법이 성행했다.말라리아에 걸리면 잠든 환자에게 찬 물수건으로 얼굴을 스친뒤 뱀이 지나갔다며 큰 일 났다고 겁을 준다. 또 황소에게 입을 맞추게해 어린애들을 자지러지게도 한다. 어떤 사람의 3대 독자가 학질에 걸렸다. 그는 귀신을 떼기 위해 아들을 찬 물속에 넣었다, 꺼냈다를 반복했다. 그러자 아들이 죽고 말았다. 친척들이 달려와 위로를 하자 그 사람은 “죽기는 죽었어도 학질은 떨어졌을 것”이라며 자위하더라는 이야기도 있다.그런데 그동안 자취를 감추었던 말라리아가 경기도 일원에 창궐, 방역당국이 급기야 ‘말라리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는 소식이다. 첨단과학의 발달은 어제가 옛날이고 디지털의 정보화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마당에 어둡고 힘들었던 시절의 질병이 다시 창궐하고 있다니 무엇이 잘못 돼도 한참 잘못된 모양이다.더욱 이해가 안되는 것은 말라리아의 창궐 원인이다. 그 첫째가 바로 북한 모기의 대량 유입설이다. 북한의 식량난으로 말라리아 모기의 주된 혈액공급원이었던 가축이 도축되면서 먹이를 잃어버린 북한 모기떼가 먹이감을 찾아 월남(?)했다는 것이다.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한동포를 먹여 살리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굶주린 북한 모기의 배까지 채워줘야할 실정이라니 어이가 없다.두번째 원인은 환경파괴에 따른 말라리아 모기의 토착설이다. 날씨의 고온현상으로 모기의 생육기간이 짧아진 반면 모기를 잡아 먹는 천적인 미꾸라지나 새 등이 사라진 탓이라는 주장도 있다. 역사만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도 반복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하니까 올 여름은 조심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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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0.05.06 23:02

美 금창리 조사단 이달말 訪北

미국은 이달 하순 조사단을 북한에 파견, 금창리지하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5일 밝혔다.이 당국자는 미국 기술전문가들이 금창리를 방문, 1차조사 이후의 시설 변화 여부와 핵시설 전용 가능성 등을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지난해 조사를 통해 어느 정도 의혹이 해소된 만큼 이번에는 조사단 규모가 지난해의 14명보다 훨씬 적은 4-5명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지난해 5월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별다른 의혹이 없을 경우 더 이상의 추가 조사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미국과 북한은 작년 3월16일 뉴욕에서 금창리시설의 핵개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2차례의 방문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었다.이에 따라 미국은 지난해 5월20-24일 현장 조사를 벌였으나 금창리가 빈 터널로 이뤄진 대규모 미완성 단지로, 핵시설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판명됐었다.한편 북한과 미국은 김계관(金桂寬) 외무성 부상과 찰스 카트먼 미국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오는 24일 로마에서 북한의 핵동결에 관한지난 94년 제네바 합의 이행, 북한 고위인사의 미국 방문 등의 의제를 놓고 회담을 할 예정이다.

  • 국제
  • 연합
  • 2000.05.06 23:02

신종 `러브` 컴바이러스 전세계 강타

e-메일을 통해 전파되는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 `러브'가 4일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전세계를 강타했다. `당신을 사랑해(I LOVE YOU)'라는 인사말과 함께 시작되는 e-메일을 통해 확산되는 이 바이러스로 인해 영국과 덴마크 의회, 미국의 의회, 백악관, 국방부, 국무부, 연방수사국(FBI) 등 주요 국가기관은 물론 AT&T, 포드 등 대기업과 금융·언론기관의 컴퓨터 시스템이 큰 피해를 입었다. 피해규모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미국에서만 1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러브' 바이러스가 미국에서만 97만대의 컴퓨터에 피해를 주었으며 유럽 16만7천여대, 남미 2만2천대, 아시아 1만2천대, 아프리카 1만7천대, 호주7천600대 등 전세계적으로 127만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러브' 바이러스는 특히 지난해 전세계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멜리사' 바이러스처럼 e-메일을 통해 확산되고 있지만 침투한 컴퓨터 내의 사용자 주소록을 스스로 검색, 새로운 e-메일을 생성, 송고함으로써 자체적으로 바이러스를 확산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홍콩에서 첫 발견된지 1시간만에 12만대의 컴퓨터를 공격할 정도로 급속한 침투력을 과시하고 있는 이 바이러스가 아시아, 특히 필리핀 마닐라에서 유포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e-메일을 범람시켜 컴퓨터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물론 각종 문서나 그래픽, 영상및 음악 저장 파일을 파괴시키고 심지어 컴퓨터 작동을 멈추게 한다. `러브' 바이러스 피해가 확산되자 FBI는 `국가기간산업보호센터'를 동원, 수사에 착수했으며 바이러스 백신 업체들은 웨사이트를 통해 바이러스 치료 프로그램 공급에 나섰고, 각국 정부는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막기 위해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당신을 사랑해`라는 제목이 붙은 e-메일을 열지 말 것을 촉구했다. 백악관의 조 록하트 대변인도 "하원과 상원 컴퓨터시스템이 잠시 다운된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사이버 보안요원들이 신속 대처해 백악관 업무에는 실질적인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의회 관계자들도 상.하원의 컴퓨터 시스템에 e-메일이 쇄도했다고 말했으며 국방부 대변인은 "부대 많은 곳에서 바이러스 감염보고가 있었다"고 말했으며, 국무부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때문에 인너넷 접속이 불가능했고, 업체들도 e-메일시스템을 작동시키지 못하는 피해를 보았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노무라증권 홍콩사무실과 런던사무실, 미국 다우존스외이어 홍콩지사,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 등의 컴퓨터에 큰 피해가 났고, 유럽에서도 유럽의회, 스위스 정부 및 업계, 덴마크 의회와 환경.에너지부, 덴마크 최대 통신회사인 `텔레 덴마크',TV2 채널 등의 컴퓨터 시스템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영국에선 바이러스 출현으로 하원 통신 시스템이 일시 폐쇄됐으며 영국 업체의 e-메일 시스템 가운데 30% 정도가 마비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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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0.05.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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