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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KB금융지주 전북혁신도시에 KB금융타운 조성

KB금융지주가 전북혁신도시에 은행, 증권, 손해보험, 자산운용 등 250여 명의 임직원이 상주하는 KB금융타운 조성한다. KB금융은 정부의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생태계 정착을 돕고, 지역 균형 발전·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KB금융타운은 지역별 특화 산업을 육성하는 국가 균형 발전 전략에 발맞춰 전북혁신도시의 '자산운용 특화 금융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다. KB금융은 전북혁신도시에 KB증권과 KB자산운용 전주사무소, KB국민은행의 비대면 전문 상담 조직인 스타링크, KB손해보험의 광역스마트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KB자산운용 전주사무소는 종합자산운용사 중 전북혁신도시에 사무소를 개설한 첫 사례이다. KB금융은 KB금융타운을 그룹 주요 계열사의 전문성과 운용 역량을 결집한 핵심 네트워크 허브로 육성해 국민연금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KB금융타운에는 기존 전북혁신도시 내 임직원 150여 명을 포함해 추가로 100여 명의 임직원이 옮겨 총 25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이전 등 정부의 다각적 노력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 금융·증권
  • 김경수
  • 2026.01.28 19:32

주주 권한 강화···JB금융지주도 영향권

정부가 금융지주회사 CEO 선임 과정에서 주주들의 권한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에 JB금융지주 등 금융지주회사들의 경영 방식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7일 금융위원회 등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금융지주회사 회장 선임 과정에서 차기 회장 최종 후보 선정을 주주총회 의결사항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소수의 이사회가 최종 후보를 정하면 주주총회에서는 선임 여부만 묻는 구조다. 정부는 최종 후보 자격을 부여하는 단계부터 주주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회장 연임 안건을 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으로 격상하는 방안도 함께 거론된다. 특별결의로 전환될 경우 출석 주주의 3분의 2,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 같은 변화가 현실화될 경우 JB금융지주도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은 2019년 취임 이후 지난해 3연임에 성공했으며, 현재 임기는 2028년까지다. 향후 연임에 나설 경우 주주들의 판단이 보다 직접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는 셈이다. 이번 논의는 CEO 장기연임과 폐쇄적 지배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는 평가다. 도내 한 금융권 관계자는 “그동안 단독 후보가 주주총회를 무난히 통과하는 관행이 이어져 왔다”며 “현 정부 들어 후보군 확대와 객관적 검증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주주 권한 강화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주주 권한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외부 투기자본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고, 지역 금융지주가 수행해온 지역경제 지원 역할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주가 흐름이 경영 판단의 주요 기준으로 작용할 경우 단기 성과 중심의 경영으로 흐를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 JB금융지주의 주가는 김 회장 취임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JB금융지주 주가는 2019년 3월 6000원대에서 이날 종가 기준 2만4200원으로 4배 이상 올랐다. 이를 두고 금융권 일각에서는 “경영 성과와 주주가치 제고를 분리해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지배구조 개선 논의가 단순한 주주 권한 확대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내 한 금융권 전문가는 “주주총회 권한 강화는 금융지주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이다”면서도 “지역금융지주의 경우 단기 주주 이익과 지역경제 기여라는 역할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잡을지가 관건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도 변화가 성과 중심의 경영을 넘어 장기 전략과 내부 검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 금융·증권
  • 김경수
  • 2026.01.27 17:14

4년여만에 '천스닥' 시대 맞이한 코스닥, 훈풍 이어질까

코스닥지수가 26일 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4년여만에 '천스닥'(코스닥 1,000) 시대를 맞았다.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0.48포인트(7.09%) 급등한 1,064.4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종가 기준 2000년 9월 6일(1,074.10) 이후 약 25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수는 1.00% 오른 1,003.90에 출발해 지난 2022년 1월 6일(1,003.01) 이후 4년여 만에 1,000선을 회복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한때 1,064.44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 정부의 코스닥 정책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바이오·이차전지주 강세가 지수를 밀어올린 분위기다. 지난 22일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코스닥 3,000선 달성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에 코스닥지수는 2.4% 급등해 단숨에 990대로 치솟았는데, 이날도 정책 기대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밖에 벤처기업과 모험자본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해 첨단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 등도 코스닥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피 반도체·자동차주 등 대장주가 잠시 쉬어가는 동안 이차전지·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전개되면서 코스닥 시장을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로부터 비롯된 로보틱스 모멘텀에 로봇주가 급등한 데 이어, 로봇용 배터리 수요 기대감에 이차전지주 주가가 '불기둥'을 뿜었으며, 바이오주 역시 저평가 인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상대적 강세를 보였던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면서 코스피 대비 부진했던 코스닥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특히 최근 낙폭이 과대했던 코스닥 바이오주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이달 들어 코스닥지수는 15% 급등해 이미 지난달(1.4%) 상승률을 크게 웃돈 상태다. 주로 기관 투자자가 코스닥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달 들어 26일까지 기관 투자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2조7천33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도 550억원 담았다. 반면 개인은 같은 기간 2조340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이날 하루 기관 순매수액은 2조6천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기관 매수세는 이차전지주와 바이오주에 쏠렸다. 이날 기관은 이차전지주인 에코프로를 1천70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담았으며, 에코프로비엠(1천690억원), 에이비엘바이오(1천670억원), 알테오젠(1천530억원) 등 순으로 많이 순매수했다. 개인은 반면 코스닥 급등세를 차익 실현 기회로 여기고 대거 팔았다. 이날 하루 개인의 코스닥 순매도액은 2조9천8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바이오주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닥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특히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구체화할 경우 주가 상승세에 더욱 불을 붙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리 향방을 결정할 이벤트를 앞두고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재부각되고 있다"며 "금리에 민감한 코스닥지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순환매 사이클의 마지막 타자는 제약·바이오, 필수 소비재 등으로, 성장주 중심의 순환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제약·바이오 업종은 한국 채권금리가 하향 안정화될 경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26.01.26 16:16

11월 전북 예금은행 여신 감소세 전환···수신은 증가

지난해 11월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증가세로 됐다. 반면 예금은행의 여신은 감소세로 전환됐다. 은행권 대출은 위축되고 예금은 늘어난 상황으로, 전형적인 경기보수화의 경향을 보였다. 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11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11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2025년 10월 +1639억원에서 11월 +51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특히 예금은행의 여신이 같은 기간 +1454억원에서 –870억원으로 큰 폭으로 줄어들며 감소세로 전환됐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같은 기간 +185억원에서 +1381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차입 주체별로는 기업대출 +1392억원에서 +299억원으로 증가폭이 줄었고, 가계대출은 –67억원에서 –100억원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수신은 증가세로 전환됐다. 2025년 10월 –1조8051억원을 기록한 수신은 11월 +6848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 –2조935억원에서 +8945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2844억원에서 –2096억원으로 감소세로 바뀌었다. 11월 말 기준 총 여신 잔액은 73조560억원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예금은행 37조9482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 35조1078억원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총수신은 같은 기간 105조5145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예금은행 45조9626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 59조551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업대출 부분에서는 대기업은 지난해 8월부터 대출액이 감소세를 보였으나, 중소기업은 지난 10월 이후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내 경제계 관계자는 “예금은행 여신이 감소 전환된 반면 수신이 크게 늘어난 건, 은행권이 위험관리를 강화하면서 자금이 실물로 흐르지 못하는 ‘위축국면’으로 해석된다”며 “기업·가계 모두 대출 증가세가 둔화돼 지역경기의 체감 둔화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 금융·증권
  • 김경수
  • 2026.01.22 18:37

말뿐인 ‘자산운용 생태계 조성’…체감없는 전북금융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이 ‘자산운용 생태계 조성’을 명분으로 금융기관의 전북 이전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지만,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위탁운용사들의 단순 연락사무소 설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미미한데다, 이미 전북에 본사를 둔 업체조차 국민연금과의 협업 등 기대했던 체감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과 위·수탁 계약을 맺은 금융기관 424곳 중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한 곳은 16곳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기관들은 대부분 해외 또는 수도권에 소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둔 기관들도 대다수가 비상근 직원 1명만 등록한 상태였으며, 본사나 법인 주소를 전북으로 이전해 지방세를 납부하는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전북지역 금융기관들도 의문부호를 제기했다. 전북에 본사를 두고 있음에도 국민연금과의 협업 기회나 소통 창구가 사실상 전무했다는 것이다. 전주에 본사를 둔 JB자산운용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과 거래를 하거나 연락 창구 등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주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국민연금이 있어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도내 금융권 관계자는 “초창기 국민연금이 옮겨왔을 때는 지역 금융기관과의 상생 사업이나 부동산 사업 등 여러 기대감이 컸지만, 지금까지 뚜렷한 결과물이 없다”고 토로했다. 국민연금의 정책 자체가 금융기관들의 이전 필요성을 약화시켰다는 지적도 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최근 열린 자산운용사 간담회에서 “국민연금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려면 금융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국민연금은 국내에 소재하거나 전주에 연락사무소만 존재해도 위탁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가점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1500조의 기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이 금융기관의 실질적 이전을 이끌기보다는 운용업계 요구를 반영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는 1500조 기금 가운데 절반 이상(지난해 10월말 기준 719.9조원(50.4%))을 위탁운용사들이 운용하며 수수료를 확보하는 구조인 만큼, 정작 위탁을 맡기는 국민연금이 실질적 이전을 요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으로도 이어진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글로벌 회사의 경우 본사가 이전한다는 것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며 “최근 자산운용사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처음으로 간담회를 진행한 만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야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 금융·증권
  • 김경수
  • 2026.01.19 17:10

국민연금 "자산운용사 더 큰 기회 가질 것"…전주사무소 개소 자산운용사 첫 간담회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가 전주에 사무소를 설치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을 모아 취임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13일 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러셀인베스트먼트, 비엔와이멜론, 블랙스톤, 이지스, 코람코, 티시먼스파이어, 핌코, 프랭클린템플턴, 하인즈 등 전주에 사무소를 둔 자산운용사 대표들이 모였다. 이번 간담회는 김성주 이사장 취임 후 전주에 둥지를 튼 국내외 자산운용사 대표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전주에 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국민연금과의 소통이 훨씬 원활해졌다”고 평가했다. 자산운용사 확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자산운용사가 지역에서 활동하려면 교통·생활여건이 개선되고, 위탁운용사 선정에서 지역 가점을 강화하는 등 지자체와 공단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에서 김성주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은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것”이라면서 “국민연금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려면 금융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다. 국민연금과 거래하는 국내외 운용사들이 국민연금과 함께하는 것이 더 큰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주가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로 반드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일부 자산을 민간 자산운용사에게 맡겨 운용하고 있다. 2024년 12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위탁운용 자산은 약 600조 원으로 조사됐다. 김경수 기자

  • 금융·증권
  • 김경수
  • 2026.01.13 16:28

[현장] 금요일 오후 6시, 전북 떠나는 국민연금 직원들

지난 2일 오후 5시 45분께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국민연금공단 앞. 강한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40인승 대형버스가 속속 도착했다. 버스 앞에는 서울역, 부산, 대구, 인천, 신도림, 잠실 등 목적지가 적혀 있었다. 오후 6시. 건물 안에서는 직원들이 쏟아져 나왔다. 캐리어 가방을 끌거나 큰 배낭을 멘 직원들은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부리나케 발걸음을 옮겼다. 뛰어가는 직원도 있었다. 버스에 탑승하던 직원들은 “다음주에 봐요”, “고생했어요” 등을 말하며 짧은 작별을 예고했다. 한 국민연금공단 직원은 “매번 타는 것은 아니지만, 수도권에 데려다주는 셔틀버스가 있다 보니 편리한 점이 있다”며 “매주 200~300명 정도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버스들은 15분 가량이 지나자 모두 떠났다. 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현재 공단이 운영 중인 셔틀버스는 퇴근(금요일 저녁) 9대, 출근 10대로 구성됐다. 셔틀버스들은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등 수요자가 많은 지역들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셔틀버스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버스 운영을 위해 약 6000만 원을 들여 ‘2026년 본부직원 주중 통근버스 임차용역’을 발주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민연금공단이 전주로 갔는데, 전주지역 경제에 대체 무슨 도움이 되느냐, 주말이면 (직원들이) 다 서울로 가버리고, 관련 회사나 기업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실제 퇴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수백 명의 직원들이 매주 금요일 퇴근과 함께 전북을 떠나고 있었다. 현재 전주시 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촌진흥청 등 다른 기관들은 정주율 상승 등을 목표로 셔틀버스 운행을 지난 2023년부터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금요일 셔틀버스 운행은 가족들이 전주에 있지 않는 직원들의 일가족 양립 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역 정주 여건의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인프라 개선 등 여러 개선안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에 머물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재직자는 “수도권과 비교했을 때 문화생활이나 교육 부분에서 지역과의 차이가 있는 것은 현실적으로 분명하다”며 “단순히 공공기관을 이전했다고 끝이 아니라 주변 인프라 확보 방안까지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준호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문화나 레저 등 교육시설과 교통시설을 확충해야 하지만, 이것들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며 “최소한의 인구규모가 뒷받침 돼야 하지만, 수익성이 적은 상황에서는 민간에서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정주여건을 높이고 싶다면 정부에서 로드맵을 마련해 비전까지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기자

  • 금융·증권
  • 김경수
  • 2026.01.04 17:36

박춘원 신임 전북은행장 취임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추진”

제14대 박춘원 전북은행장이 취임했다. 박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은행의 수익성 강화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박춘원)은 지난 2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제14대 박 은행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JB금융그룹의 모기업이자 저력 있는 전북은행의 책임자로 도전의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영광스럽고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사의 인적자본, 문화자본, 시스템 자본을 기반으로 집단지성을 통해 전략을 도출하고 빠른 실행으로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은행장은 7가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자산 포트폴리오의 고도화 △리스크 관리의 전략적 혁신 △디지털·AI 경쟁력 혁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맞춤형 채널 및 인력 전략을 통한 경영 효율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조직문화의 근본적인 혁신 등이다. 박춘원 은행장은 “전북은행은 지난 반세기 동안 절체절명의 순간마다 놀라운 저력과 헌신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해 더 견고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그동안 견지해온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전략을 한 차원 더 고도화하며, 디지털·AI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혁신적인 채널 및 인력 운용과 조직문화 혁신 등을 통해 전북은행의 새로운 대전환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김경수 기자

  • 금융·증권
  • 김경수
  • 2026.01.04 15:23

전북 소비자물가 상승세 지속···쌀 23% 증가

12월 전북지역 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쌀 등 농산품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4일 국가데이터처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2월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생활물가짓수는 3.2%, 신선식품지수는 1.1% 올랐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의 상승세가 컸다. 쌀이 전년 동월 대비 23.3% 상승했고, 국산 쇠고기도 8.5% 올랐다. 이밖에 경유 10.7%, 휘발유 6.1%, 보험서비스료 16.3% 등이 크게 상승했다. 올 한해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 생활물가짓수는 2.6% 올랐으며, 반면 신선식품은 0.1%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돼지고기 8.6%, 쌀 11.1%, 경유 3.9%, 휘발유 2.2%, 도시가스 4.2% 등이 올랐다. 반면 파 – 26.4%, 토마토 –13%, 수입 승용차 –1.8%, 등유 –2.8% 등은 하락했다. 도내 한 경제계 관계자는 “전북은 농산물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쌀과 축산물 가격 변동이 전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올해는 기상여건 악화와 생산비 상승이 누적되면서 농축수산물 가격이 구조적으로 높아진 측면이 있다. 생활물가짓수가 3% 이상 오른 점은 체감경기가 상당히 위축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 금융·증권
  • 김경수
  • 2026.01.04 15:22

백종일 전 전북은행장, JB금융지주 부회장 선임

백종일 전 전북은행장이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4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백 전 은행장은 지난 2일 JB금융지주 부회장에 신규 임명됐다. JB금융지주 측은 백 부회장에 대해 “재무 및 경영전략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은행산업과 최근 현안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주 AX미래성장본부장 박종춘 전무는 부사장으로, 최진석 대외협력본부장은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앞서 전북은행은 지난달 30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백 은행장의 퇴임식을 진행했다. 퇴임식에서 백 은행장은 “그동안 전북은행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이뤄낸 변화와 성취는 늘 새로운 도전을 잉태하고 있었다”며 “이 자리를 떠나지만 언제나 전북은행의 대변화의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전북은행의 도전을 주목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종일 신임 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1989년 공인회계사(CPA)에 합격했다. 이후 제이피모간증권 조사부 부장,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금융업종팀장, 페가수스인베스트먼트 상무를 거쳐 전북은행 부행장, JB자산운용 대표이사와 PPC Bank(캄보디아) 은행장 및 전북은행 은행장으로 재직했다. 김경수 기자

  • 금융·증권
  • 김경수
  • 2026.01.04 15:21

2026년 첫 거래일 맞은 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치…코스닥도↑

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로비의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첫 거래일인 이날 오전 코스피는 상승 출발한 직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합뉴스2026년 병오년(丙午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직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0.48포인트(0.25%) 오른 4,244.6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0.36포인트(0.25%) 오른 4,224.53으로 출발한 뒤 한때 0.58% 오른 4,238.63까지 치솟았다. 코스피 기존 장중 사상 최고치는 2025년 11월 4일 기록한 4,226.75였는데, 올해 거래를 시작하자마자 이를 갈아치운 것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0.5원 오른 1,439.5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천19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8억원과 47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292억원과 12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423억원 매도 우위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약세를 보이며 2025년을 마무리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4% 내렸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76% 밀린 채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 폐장을 앞두고 대부분 투자자가 이익 확정 후 2026년에 대응하려는 수요가 우위에 있던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재료가 마땅치 않고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차익실현 압박이 가중됐다는 이야기다. 한국 증시 역시 작년 폐장일에는 지수 하락을 기록했지만, 휴일 중 발표된 수출 호실적에 힘입어 이날 힘차게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산업통상부는 12월 수출액이 695억7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3.4% 증가하며 역대 12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인 8.3%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그런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현재 1.67% 오른 12만1천900원에 거래되며 '12만 전자'에 올라 지난달 30일 기록했던 장중 사상 최고치(12만1천200원)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0.92% 오른 65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시장 전망을 웃도는 4분기 실적 전망을 공시한 셀트리온이 8.12% 급등 중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0%), SK스퀘어(1.36%), 현대차(0.84%), 두산에너빌리티(0.66%) 등이 오르고, LG에너지솔루션(-1.90%), 삼성물산(-1.88%), KB금융(-1.04%), 기아(-0.41%)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3.02%), 제약(2.20%), 의료·정밀(1.41%), 전기·전자(0.78%), 운송장비·부품(0.68%), 기계·장비(0.51%)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2.03%), 건설(-1.50%), 증권(-1.33%), 유통(-1.06%), 보험(-1.04%) 등이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15포인트(1.20%) 오른 936.62를 보인다. 지수는 전장보다 4.88포인트(0.53%) 오른 930.35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조절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443억원과 2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 중이다. 개인은 47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파마리서치(10.42%), HLB(5.71%), 펩트론(3.94%), 알테오젠(2.00%) 등이 오르고, 에코프로비엠(-2.86%), 에코프로(-1.43%), 디앤디파마텍(-1.09%) 등은 약세다. 이날 주식시장은 '2026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관계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10시에 개장했다. 종료 시각은 기존과 동일하다.

  • 금융·증권
  • 연합
  • 2026.01.02 11:00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제14대 전북은행장 선임

전북은행 제14대 은행장에 박춘원(59) JB우리캐피탈 대표가 선임됐다. 전북은행은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단독 후보였던 박 대표를 선임 의결했다. 박 대표는 2021년 JB우리캐피탈 대표에 취임해 첫해 당기순이익 1705억원을 시작으로 2024년 2239억원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고, 중고차금융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사회는 선임 과정에서 박 대표가 김건희 특검에서 소환조사를 받는 등 일부 제기된 이슈에 대해 면밀한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 실제 지난 29일 마무리된 김건희 특검은 180일 동안 66명을 기소하는 등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박 대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전북은행은 해당 이슈가 경영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은행장의 역량과 자질이 직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함을 재차 확인하여 선임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전북은행은 박 대표가 JB우리캐피탈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보여준 경영 실적과 입증된 업무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온 바탕을 높이 평가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검증된 리더십을 갖춘 신임 은행장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JB금융그룹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확고이 해 나가면서 새로운 도약과 미래성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해남 출신인 박춘원 대표는 서울대 자원공학과와 시카고대 MBA 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1990년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로 시작해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이사, 아주캐피탈 대표 등을 거치며 금융 및 경영전략 분야에서 탄탄한 전문성을 쌓았다. 또한 박 대표는 1994년부터 민주당 정책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2년간 근무하는 등 금융 실무뿐만 아니라 정책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 은행장은 2026년 1월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2027년 12월31일까지이다. 김경수 기자

  • 금융·증권
  • 김경수
  • 2025.12.30 17:26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역대 최고치 20% 달성

올해 국민연금의 기금수익률이 약 20% 넘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 등에 따르면 올해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은 12월 잠정치 기준 약 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1988년 제도 도입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며, 지난해 수익률인 15%를 상회했다. 기금운용 성과에 따라 기금 규모도 증가해다. 12월 잠정치 기준 국민연금기금은 1473조원으로 지난해 말 1213조원 대비 약 260조원(+21.4%) 증가했다. 이는 2024년 연금 급여지출 44조원의 약 5.9배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 같은 성과는 대부분 국내외 주식에서 발생했다. 자산군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국내주식 약 78%, 해외주식 약 25%, 대체투자 약 8%, 해외채권 약 7%, 국내채권 약 1% 순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향후 보험료율 조정에 따라 보험료 수익이 증가할 시 기금규모 확대 및 적극적인 자산운용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정부의 수익률 목표(현 장기추계 4.5→ 목표치 5.5%)를 달성하기 위해 기준포트폴리오 등 자산배분체계 개선과 전문 운용인력 확대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수익률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5년은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연금개혁이 이뤄진 해이다”며 “국민연금제도 역사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또 보험료율 조정, 기금수익률 제고로 제도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지고 소득대체율 인상 등으로 실질 노후소득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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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 2025.12.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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