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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빵이 뭐라고 날마다 손님들이 와서 찾는지 모르겠어요. 물량도 없는 날에는 빵을 어디 숨겨 놓은 것 아니냐고 항의하는 경우도 있어 난감합니다.” 28일 전주시 만성동의 한 편의점에서 만난 50대 업주 A씨는 “요즘 포켓몬 빵의 위력을 새삼 실감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지난 2월말 포켓몬 빵이 16년 만에 다시 출시된 가운데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지역 내에서도 편의점 마다 빵을 구매하려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포켓몬 빵은 ‘그때 그 추억 소환’을 콘셉트로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을 포함해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꼬부기의 달콤파삭 꼬부기빵’, ‘푸린의 폭신폭신 딸기크림빵’ 등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3년째 편의점을 운영 중인 서씨는 과거 자녀들이 초등학생 때 포켓몬 빵을 구입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최근 빵이 재출시 되고 나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이해하기 어렵다”며 못내 신기하다는 반응도 내비쳤다. 포켓몬 빵이 인기를 끄는 주된 요인은 일명 ‘띠부띠부씰’이라는 스티커 수집 열기와 맞물려 MZ세대에서는 과거 향수를 기억하고자 구입하는 레트로 열풍이 꼽힌다. 지역 내 편의점 등지에서는 포켓몬 빵을 구입하기 위한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 20대와 30대 청년들도 눈에 띄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포켓몬 빵 구매 대란에 지역 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떻게 하면 구매할 수 있는지 편의점 정보를 공유하며 이른바 좌표를 수소문하는 사례도 더러 있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등쌀에 못 이겨 편의점의 상품 진열대를 찾아다니며 포켓몬 빵을 구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고 푸념하기도 했다. 편의점 점주들은 점포에 직접 방문하거나 문의 전화도 늘고 있지만 “고개들이 심지어 빵을 빼돌린다”는 의심을 품어 억울하다는 입장도 보였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포켓몬 빵이 웃돈으로 거래되는 등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현재 한 중고거래사이트에서 거래 중인 포켓몬 빵의 띠부띠부씰 ‘뮤’는 시중 판매가가 개당 1500원이지만 30배가 넘는 4만 5000원대에 판매돼 5만원 가까이 치솟은 경우도 있었다. 포켓몬 빵의 제조사인 SPC삼립 측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출시한 ‘포켓몬빵’은 일주일 만에 100만 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주가는 한 달 사이 6%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판매 한 달째가 된 지난 24일에는 포켓몬 빵의 판매 개수가 700만개를 돌파했다는 집계도 나왔다. 이는 과거 포켓몬 빵이 최초 출시된 당시 매달 500만개 이상 팔렸던 인기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포켓몬 빵을 구매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마치 지난날 허니 버터 칩 과자가 열풍을 불었던 때를 떠오른다”고 밝혔다.
“커피가 유일한 낙이었는데 장바구니에 똑같은 물량을 담더라도 예전 보다 5% 이상 지출이 늘어났네요.” 1일 전주시 송천동의 한 마트에서 만난 전주시 송천동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35)씨는 커피믹스 진열대를 바라보며 “제품들의 가격이 눈에 띄게 올랐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자 물가가 도미노 인상을 거듭하면서 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 기호식품인 소주 등 주류와 커피 가격이 들썩이는 모양새다. 1일 전북지역 식품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주요 소주 제품의 출고 가격을 7.9% 인상에 돌입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핵심 원재료인 주정 가격이 오르고 병뚜껑과 공병 등의 취급 수수료가 인상돼 원가 상승에 반영된 것이다. 동서식품은 새해 들어 커피 제품 가격을 7.3% 인상해 물가 인상에 합류했다. 맥심 오리지날 170g 리필제품은 5680원에서 6090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은 1만 1310원에서 1만 2140원으로,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은 1만 4650원에서 1만 5720원으로 각각 가격이 올랐다.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아이스크림 제품도 도미노 물가 인상에 합류하는 추세다. 수입 아이스크림 하겐다즈는 이미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판매 가격을 8% 가량 인상하게 됐다. 빙그레, 해태 등 국내 아이스크림 역시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 가운데 베스킨라빈스는 싱글 레귤러를 3200원에서 3500원으로, 더블 레귤러 6200원에서 6700원으로 각각 인상해 평균 8% 가량 올랐다. 물가 상승 여파로 인한 소비 지출 지표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이 공개한 가계 소비지출 현황을 보면 2019년 71.2%에서 2021년 67.3% 내리막을 걷고 있다. 음식, 숙박(-1.7%)뿐 아니라 의류, 신발(-2.8%). 교통(-13.9%) 등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소비 지출이 일제히 감소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밑돌았다. 전주에서 중소형 마트를 운영 중인 업주 강모(52)씨는 “평소 주류와 커피류 제품은 재고 소진이 빠른 편인데 올해 초 가격이 인상된 이후 매출이 이전보다 감소해 부담이 되더라도 주말을 이용한 할인 행사에 고객을 유도하고 있다”고 푸념했다. 이처럼 물가 인상에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고 씀씀이를 줄이자 유통업계는 매출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도내 유통업계 관계자는 “주류와 식품 기업들이 지난해부터 급등한 국제 원자재 가격과 코로나19 이후 상승한 물류비용 등을 반영해 식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지출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악재가 겹치고 있다”고 말했다.
27일 오전 10시께 익산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인 북부시장. 명태를 손질하고 소금 간을 하는 상인들, 옆에서는 또 다른 상인이 과일 상자 나르기에 분주하기만 한 모습을 보니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이들의 얼굴에서는 짙은 그늘을 엿볼 수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나와 손님맞이를 마쳤지만 발길이 끊겼기 때문이다. 설 명절이면 특수를 맞았던 떡 가게도 상황은 마찬가지. 북부시장에서 26년 동안 떡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최선례 씨(61)의 걱정은 쌓여 있는 가래떡만큼 가득했다. 평소 같으면 명절 대목 쌀 여섯 가마니 정도를 떡국 떡으로 판매했는데 지금은 그 절반도 못 미치고 있다. 최 씨는 이번 주부터 떡국 떡을 판매하고 있는데 평소 명절 대목보다 판매량이 절반 수준도 안 된다면서 오늘도 오전 4시부터 나와 판매를 준비했지만 잘 팔릴 거라 기대하고 있지 않다고 푸념했다. 시간이 얼마 지나자 시장에는 공공기관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안내 방송이 울려 퍼졌지만 상인들의 얼굴에는 웃음기를 주지 못했다. 딱히 이렇다 할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상인들은 지난해 추석 때는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로 손님들이 북적였는데 이번 설날은 썰렁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이렇다 보니 가게마다 들여놓는 물건 양도 큰 폭으로 줄었다. 제사상에 오르는 조기와 병어, 명태 등을 주로 판매하는 한 생선가게는 설 명절에는 1500상자 정도 들여놨지만 올해는 절반만 들여놨다. 손님이 없다 보니 일부 가게는 휴업하기도 했다. 상인 최삼월 씨(64)는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지난해 추석 때는 손님들로 북적여서 명절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다면서 어제는 손님이 거의 오지 않아 가게를 쉬었다고 하소연했다. 손님들 역시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의 영향으로 명절 모임이 어려워지자 장바구니 무게를 줄였다. 설 분위기라도 내려고 장을 보러 나온 손님들이 더러 있었지만 양손 가득 물건을 산 모습은 좀처럼 보기 어려웠다. 익산 남중동에 사는 곽양순 씨(59)는 오징어와 병치를 사러 왔는데 많이 사지는 않았다면서 자식이 세 명인데 감염 확산으로 설날 때 모이기 힘들지만 명절 분위기라도 내고 싶어서 시장에 왔다고 말했다. 같은날 오전 10시 30분께 전주 롯데백화점.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에는 고객들이 설 제수용품을 고르거나 선물세트를 장만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백화점측은 이날 기준으로 지난해 설 대비 올해 설 명절의 경우 14% 가량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예측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명절 선물세트 매출 중 약 20%가 연휴 직전 4일간 발생했다. 올해의 경우 30일까지 설 마중 선물세트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평균 10만원대에 판매되는 선물세트는 사과, 배 등 청과물이 43%, 굴비 35%, 곶감 25% 등 매출이 크게 올랐다. 백화점 인근에 자리한 이마트도 설날과 관련된 이벤트와 행사 소식을 알리는 홍보물이 내걸려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대형마트 안에는 차례상 준비를 위해 장을 보러온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백화점의 매출 상승과 더불어 대형마트도 평소 보다 손님이 몰려 명절 특수를 실감하는 분위기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평소보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손님들이 두 배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손님들은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나 백화점 대비 저렴하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대형쇼핑몰을 선호하는 경향이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조사한 올해 설 명절 4인 가족 기준 명절 제수용품 구입 비용의 경우 전통시장이 20만 9385원인데 반면 대형마트(24만 2964원)와 백화점(30만 3024원)은 상대적으로 비쌌다. 시민 박용우 씨(48)는 대형마트가 아닌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이 저렴하다는 건 알지만 전통시장은 주차도 힘들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추위를 피해 따뜻한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고르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특히 대형마트나 백화점은 대대적인 물량 공세로 다양한 할인 혜택과 바로 배송 서비스, 사은품 행사 등을 내세워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게다가 정부의 대형마트, 백화점 백신패스 해제 방침도 손님들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는데 한 몫했다. 정성근 롯데백화점 전주점 홍보실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코로나19 확산과 물가 상승 요인이 있어도 명절 연휴에 임박할수록 손님들이 몰릴 것으로 본다며 청탁금지법 개정과 비대면으로 선물을 전하는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수요도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영호변한영 기자
행운의 럭키박스 증정 이벤트는 모두 소진됐습니다 22일 오전 10시께 전주 모던하우스 송천점. 이날 이른 오전부터 전주시 덕진구에 처음으로 문을 연 모던하우스 송천점은 오픈 이벤트에 참가하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전주 송천동 파인트리몰 2층에 새롭게 문을 연 모던하우스 송천점은 단일 매장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모던하우스는 전국에 133개 매장과 온라인 몰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송천점은 총 면적이 3900여m로 축구장 절반 크기를 뛰어 넘는다. 모던하우스는 당초 영업시간인 오전 10시 30분부터 개장 이벤트로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럭키박스 증정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이미 10시 전부터 입구에는 사람들이 번호표를 끊고 서서 문전성시를 이뤘다. 매장 측은 개장 첫날 1100명의 신규 패밀리 회원이 가입했고 방문자수는 3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추산했다. 모던하우스 송천점은 가구, 침구세트, 주방 및 욕실 도구 등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하며 회원가로 최대 20%까지 세일행사를 진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 및 상품 체험시설이 별도로 마련된 공간이었다. 부모와 아이가 자유롭게 상품을 체험하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매장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면서 식물이나 화분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집안 인테리어 상품이 다수 진열됐다. 또한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주방용품을 활용한 시연 공간도 꾸며 체험 공간에 신경 쓴 점도 엿보였다. 하지만 매장 규모가 큰 만큼 오랜시간 쇼핑을 하기에 동선이 다소 산만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민 김모씨는 아이들과 함께 쇼핑을 하는데 휴게 공간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개장 기념 세일을 한다고 했는데 일반 다른 모던하우스 매장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현우 점장은 국내 최초 리빙 브랜드로서 대규모 매장에 가족들이 찾아와 생활용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모던하우스 송천점이 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 잡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와 전라북도 소비생활센터는 설 명절 대비 소비자피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소비자 피해구제 상담창구를 24일부터 2월 11일까지 운영한다. 피해구제 상담창구는 소비자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및 인터넷상담을 통해 접수된 상담 건은 사업자와의 중재를 통한 빠른 피해처리를 진행한다. 소비자는 피해가 발생한 경우 즉시 사업자에게 통보하고 만약 해결되지 않으면 소비자 피해구제 핫라인으로 신고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해마다 명절기간이면 각종 선물세트, 택배 및 퀵서비스, 전자상거래, 식품, 생필품, 상품권 등과 관련해 다양한 품목의 소비자 문제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설 명절기간에는 103건, 추석 명절기간에는 95건이 접수돼 지난 한 해동안 명절 피해구제 상담접수 건은 총 198건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택배사 파업이 4주째 접어들면서 배송지연문제, 물품의 파손 분실, 인수자 부재시 후속조치 미흡 등 설 특수기 택배 피해가 예상된다며 명절 선물 제수용 식품 구매, 각종 생필품부터 명절선물세트, 상품권, 숙박 등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물가 인상 여파로 다가오는 설 명절 차례상 비용도 지난해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 제수용품 구입비용은 평균 23만 3805원으로 지난해(23만 1941원) 보다 0.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전주지역 전통시장 3곳과 백화점 1곳, 대형마트 6곳, 중소형마트 14곳 등 총 24곳에서 설 상차림 비용(4인 기준, 27개 품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백화점이 30만 3024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형마트는 24만 2964원, 중소형마트 24만 2897원, 전통시장 20만 9385원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곡물류가 2022년 쌀 10kg 기준 판매 가격이 평균 3만 4524원으로 지난해 대비(3만 4404원) 0.3% 올랐다. 채소류는 배추(1포기, 2.5kg)는 지난해 3570원에서 올해 3994원으로 11.9% 상승했고 숙주(400g)는 지난해 1984원에서 올해 3.5% 오른 2054원으로 나타났다. 무(1개, 1.5kg)는 지난해보다 18.0% 내린 1885원, 대파(1kg)의 경우 지난해보다 47.6% 내린 3975원으로 조사됐다. 나물류는 수입 고사리(400g, 삶은 것)가 지난해보다 25.5% 올라 3247원, 국산 고사리(400g, 삶은 것)는 5.3% 오른 1만 704원으로 나타났다. 국산 도라지(400g)는 지난해 대비 7.2% 오른 1만 721원으로 나타났고 수입 도라지(400g)는 지난해보다 2.8% 오른 3198원으로 조사됐다. 수산물은 동태포(500g)가 지난해 7179원보다 8.0% 오른 7756원으로 나타났지만 참조기(국산, 1마리)는 지난해보다 11.5% 내린 1만 5000원이었다. 축산물에서 쇠고기(국거리용 100g)는 지난해 5678원이었으나 올해 17.3% 상승한 6661원으로 나타났고 돼지고기는 목심(100g) 기준 평균 가격이 지난해 1978원에서 올해 15.2% 상승한 2279원으로 조사됐다. 닭고기(1마리)는 지난해보다 8.0% 오른 7172원이었고 계란은 조사기간 할인행사로 30개 1판 기준 지난해 7331원이었으나 올해 9.7% 내린 6621원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은 전 부침에 필요한 식용유(1.8L)가 6118원으로 지난해 5066원 보다 20.8% 크게 인상됐고 밀가루(2.5kg)는 4093원으로 지난해 3636원 보다 12.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명절 선물세트 등 수요량 증가로 쇠고기 등 축산물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며 명절 대목을 노리고 값싼 수입 농수축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할 수 있어 원산지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장 4층에는 카트가 없다고 합니다. 고객님들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19일 오전 10시께 전주 롯데마트 맥스 송천점. 매장 안 직원들이 밀려드는 손님을 안내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날 롯데마트는 새로운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를 전국 최초로 전주 송천동에 오픈했다. 롯데마트 맥스 송천점은 지하 1층, 지상 7층 1만 300㎡ 규모에 신선 및 가공 식품 매장과 가전매장, 미용실, 문화센터, 주차장 등 각종 부대시설로 이뤄져 옛 롯데마트 송천점을 재단장한 점포다. 전형적인 창고형 할인점을 표방하고 있는 맥스 송천점은 평일 오전에도 매장 추산 약 1000여명이 넘는 고객들이 한데 몰렸다. 매장 안에 마련된 카트 800대는 금방 사라졌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기존 롯데마트 송천점을 운영할 당시 보다 평일 기준 4배 정도 방문객 수가 늘었다. 비회원제로 까다로운 방역 절차 없이 안심콜로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어 입구에서는 큰 혼란이 없었다. 오픈 1시간이 지나 매장 안 주차장은 차량들로 꽉 들어찼고 에스컬레이터 마다 사람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엘리베이터는 사람 3~4명이 카트 한 대를 끌고 탑승하면 공간이 비좁아 보였다. 맥스에 비치된 카트가 기존 대형마트와 달리 커서 노약자들은 사용에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대량판매를 겨냥한 맥스의 카트는 최대 용량이 300리터로 기존 대형마트(180리터) 보다 2배 가까이 컸다. 단연 눈에 띄는 점은 매장 안에 진열된 자체 브랜드(PB) 상품이다. 맥스는 기존 대형마트와 비교해 3000개 수준의 소품종 대량판매 전략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장 관계자는 생수, 우유 등 가정에서 매일 소비하는 대표 생필품은 오직 맥스에서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매장에서 사전 홍보한 호주산 소고기 등 프리미엄급 수입육 코너에는 사람들이 카트를 대동해 몰려들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라면, 빵 등 물가 인상 여파에 매장 물건 가격이 크게 저렴하다는 것을 체감하지 못하는 반응이었다. 시민 김준기(34) 씨는 요즘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 대전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비해 파격적인 이벤트나 상품 가격이 크게 저렴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기존 대형마트에 익숙한 시민들은 창고형 매장에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민 이슬비(36) 씨는 대용량 상품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해외 직구로 구매할 수 있었던 상품들을 매장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민 맥스 송천점 부점장은 실속 있는 도심형 창고 매장으로 다양한 자체 상품과 해외 소싱을 통해 상품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꾸준히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민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등 전반적인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조류인플루엔자(AI), 한파 등 여러 요인이 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17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기준 주요 물가 상승 품목을 보면 밀가루(2.5kg)이 지난해 같은 기간 3341원에서 4007원으로 19.9% 껑충 뛰어 올랐고 간장(1.8L)이 1만 884원에서 1만 2657원으로 16.3% 상승했다. 당면은 지난해 같은 기간 5954원에서 6672원으로 12.1% 상승했고 계란(30구) 1판도 6389원에서 7155원으로 12.0% 뛰어 올랐다. 삼겹살 600g은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3696원에서 1만 5068원으로 10.0% 올랐고 한우불고기 600g 역시 30만 238원에서 3만 1772원으로 5.1% 상승했다. 설 선물세트 가격도 지난해 명절 선물세트 가격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부터 오는 31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주점에서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는 설 선물세트의 경우 과일 품목이 10~15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으며 한우 등 정육 품목은 15~25만원 선에 거래돼 지난해보다 5~10% 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이는 청탁금지법상 명절에 선물할 수 있는 농축수산물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 영향도 작용했는데 업계에서는 지난해 대비 매출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참치, 햄, 생활용품 등 5만원 미만의 선물세트도 가격이 올랐는데 치약 같은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6069원에서 7497원으로 23.5% 오르는 등 공산품 물가 상승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 이처럼 널뛰는 물가에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을 준비하거나 고향집에 보낼 선물세트를 마련하기가 버겁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변이 바이러스 등에도 국내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소비자 물가도 장기간 3%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쉽사리 물가 안정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서민들은 더욱 암울한 상황이다. 특히 통계청 자료를 보더라도 전북지역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년대비 3.7% 올라 역대치를 기록했으며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이 상승세를 주도해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 전주시 송천동에 사는 주부 김수영(35) 씨는 설 명절 선물세트를 구입하려고 사전 예약 주문을 하는데 이전 보다 가격이 오른 것이 체감된다며 설 차례상을 준비하고자 장을 보더라도 무엇 하나 오르지 않은 것이 없어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하다고 말했다.
롯데에서 만든 대형 창고형 할인점인 롯데마트 맥스(maxx)가 전국 최초로 전주 롯데마트 송천점 자리에 들어선다. 1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대대적인 리뉴얼을 실시해 지난해 9월 영업이 종료된 롯데마트 송천점을 새롭게 단장하고 창고형 할인점인 롯데마트 맥스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 작업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오는 19일 오픈하는 롯데마트 맥스 송천점은 지하 1층, 지상 7층에 매장면적은 1만 1000㎡ 규모로 이뤄졌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은 영업매장 및 각종 부대시설, 지상 3층부터 지상 7층은 편의시설 및 주차장으로 구성됐다. 롯데마트 맥스는 당초 롯데에서 만든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에서 비롯된 브랜드다. 롯데마트는 그동안 한국형 코스트코를 표방한 빅마켓을 서울 금천점과 영등포점 등 2곳에 오픈한 뒤 전국 롯데마트 가운데 송천점 등 일부 매장을 리뉴얼하는 방식으로 2023년까지 20여개를 만들 구상이었다. 하지만 롯데마트가 선보였던 빅마켓은 그동안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코스트코로 대표되는 창고형 할인 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예상 보다 파급력이 적으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과제로 여겨졌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 빅마켓의 새로운 이름으로 롯데마트 맥스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하고 창고형 할인 업계에 다시금 도전장을 내놓았다. 롯데마트 맥스는 전주에 이어 21일 광주 상무점, 27일 전남 목포점을 잇따라 오픈할 예정이어서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코스트코 등이 진출하지 않은 전라권을 선점할 포석이 깔려있다. 롯데마트 맥스 송천점은 기존 창고형 할인점이 운영해온 유료 회원제가 아닌 고객 누구나 이용 가능한 개방형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건물 외관도 짙은 녹색으로 치장해 기존 마트와 차별화를 시도하며 벌써부터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여타 창고형 매장들과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가족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그로서리(식료품) 상품 기획도 준비 중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 맥스 송천점은 전주의 다른 롯데마트 매장과도 상권이 겹치지 않으면서 지역 주민들에게는 더욱 새로운 창고형 할인점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에서 만든 대형 창고형 할인점인 ‘롯데마트 맥스(maxx)’가 전국 최초로 전주 롯데마트 송천점 자리에 들어선다. 1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대대적인 리뉴얼을 실시해 지난해 9월 영업이 종료된 롯데마트 송천점을 새롭게 단장하고 창고형 할인점인 롯데마트 맥스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 작업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오는 19일 오픈하는 롯데마트 맥스 송천점은 지하 1층, 지상 7층에 매장면적은 1만 1000㎡ 규모로 이뤄졌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은 영업매장 및 각종 부대시설, 지상 3층부터 지상 7층은 편의시설 및 주차장으로 구성됐다. 롯데마트 맥스는 당초 롯데에서 만든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에서 비롯된 브랜드다. 롯데마트는 그동안 한국형 코스트코를 표방한 빅마켓을 서울 금천점과 영등포점 등 2곳에 오픈한 뒤 전국 롯데마트 가운데 송천점 등 일부 매장을 리뉴얼하는 방식으로 2023년까지 20여개를 만들 구상이었다. 하지만 롯데마트가 선보였던 빅마켓은 그동안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코스트코로 대표되는 창고형 할인 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예상 보다 파급력이 적으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과제로 여겨졌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 빅마켓의 새로운 이름으로 롯데마트 맥스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하고 창고형 할인 업계에 다시금 도전장을 내놓았다. 롯데마트 맥스는 전주에 이어 21일 광주 상무점, 27일 전남 목포점을 잇따라 오픈할 예정이어서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코스트코 등이 진출하지 않은 전라권을 선점할 포석이 깔려있다. 롯데마트 맥스 송천점은 기존 창고형 할인점이 운영해온 유료 회원제가 아닌 고객 누구나 이용 가능한 개방형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건물 외관도 짙은 녹색으로 치장해 기존 마트와 차별화를 시도하며 벌써부터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여타 창고형 매장들과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가족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그로서리(식료품) 상품 기획도 준비 중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 맥스 송천점은 전주의 다른 롯데마트 매장과도 상권이 겹치지 않으면서 지역 주민들에게는 더욱 새로운 창고형 할인점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전북중기청)이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도내 78여 곳을 포함한 전국 모든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2021 크리스마스 마켓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역 산타가 매일 전통시장을 방문해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는 고객에게 선물을 주고, 상인회는 매일 자체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22일과 24일에는 전주 모래내시장과 김제 전통시장 등지에서 윤종욱 청장이 방역 산타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오는 26일에는 전통시장 가는 날과 연계해 총 1억 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하는 영수증 이벤트가 마련된다. 행사 기간 중 26일을 포함해 2회 이상 전통시장에서 각각 3만 원 이상 구매하고 이를 이벤트 홈페이지(시장愛)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등 10명에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200만 원 등 총 1억 원의 경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온라인 전용관에서 장보기 이용 시 무료 배송과 20% 할인쿠폰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상인 우수제품 특별판매전(위메프)과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온라인 전통 시장관도 운영한다. 행사 관련 내용은 전통시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이번에 개최하는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는 전통시장에 활력이 돌 수 있도록 하는 소비촉진 행사인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라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는데 직접 매장을 오는 손님이 없어 아쉽네요. 지난 1일 밤 8시 군산 롯데몰. 의류 매장 앞에서 손님이 오기를 기다리던 직원의 얼굴에서 근심이 엿보였다. 이날 2021 코리아세일 페스타(이 하 코세페)가 진행됐지만 대부분 의류 매장은 고객들의 발길이 끊겨 조용한 분위기였다.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한 코세페는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소비!란 슬로건으로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북 등 전국 유통업계에서 2주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코세페 기간과 동시에 코로 나 19 방역 체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됨에 따라 그동안 대규모집객 행사를 자제해왔던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선 모습이다. 의류 매장 관계자들은 지난해에는 추운 날씨라서 겨울철 옷을 미리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며 올해의 경우 행사 첫날이지만 쇼핑을 하는 고객들은 적고 관심도 많지 않아 지난해 보다 확실히 가라 앉은 분위기다 고 입을 모았다. 이번 코세페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시점에서 개최되는 만큼 내수 진작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행사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11월은 비수기로 여겨진다. 최근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등 해외세일 행사의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연말을 앞두고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로 유통업계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롯데몰은 전북 군산점을 비롯해 전국 매장에서 할인에 할인을 더하는 메가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의류 등 브랜드별로 최대 70%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창립 42주년 기념 명목으로 오는 14일까지 김치 냉장고와 에어컨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코리아 패션마켓에 참여하는 250여개 브랜드 의류와 잡화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오프라인과 온라인몰 등 모든 유통 채널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은 온 오프라인에서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데 인기 상품을 한정수량으로 5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 대형 가전제품 판매장 관계자는 재난 지원금을 쓸 수 있는 곳이 개인 사업자로 한정돼 있어 대형 사업장은 해당되지 않는다 며 지난해와 올해의 경우 코로 나 19로 비대면 판매가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보다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거래가 더 활발하다 고 말했다. 그동안 코 세페 기간 매출이 30% 늘어났던 현대차 등 완성차 업계는 반도체 수급난에 재고 물량도 거의 없어 고객이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차종에 따라서는 올해가 지나야 차량을 인도 받을 수 있는 실정이다. 전통시장은 대형 유통업계 보다 심각하다. 정부는 코세페 기간 온누리 상품권 10% 할인 등 총 1000억원 규모로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좀처럼 소비 분위기가 살아나질 않는 것. 전통시장 상인들은 오고 가는 사람들이 없는데 뭐하러 저녁 늦게까지 점포를 열겠냐 며 마냥 기다리고 앉아 있는 것보다 일찍 문 닫는 게 낫다 고 푸념해 꽁꽁 얼어 붙은 소비 심리를 말해줬다. 코리아세일 페스타 가 시작한 지난 1일 군산 롯데몰에는 인적이 드물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을철이면 서울광장을 가득 메우던 지역 특산물 부스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올해는 랜선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1일부터 5일까지 모두 5일간 지역특산물을 온라인에서 실시간 판매하는 2021 지역상생박람회 라이브커머스를 개최한다. 전국 농어촌지역을 대표하는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충북 증평군, 경북 예천군 등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20개 회원 지자체에서 추천한 생산자가 참가해 각 지역 대표특산물을 온라인에서 실시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국내 온라인쇼핑몰의 선두주자인 네이버를 통해 1일 6~8회, 1회당 30분씩 총 32회 진행하고, 방송 중 구매자에게는 최대 20% 할인도 할 계획이다. 또한, 라이브 방송 시청 인증, 댓글 퀴즈 정답자 등에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추가 실시하여 보다 많은 소비자가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하여 실시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라이브커머스와 함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도 문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한달 간 운영되는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에서 소개된 제품들을 라이브 방송 전후에도 구매할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에서 판매되지 않는 충남 태안군의 건고추와 고춧가루, 강원 횡성군의 안흥찐빵 등 6개 지역 12개 특산품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2021 지역상생박람회 라이브커머스와 스마트스토어에 접속하려면 네이버 포털 검색창에 2021 지역상생박람회를 검색하면 된다. 2015년부터 매년 추진해왔던 지역상생박람회는 코로나로 인해 작년 행사가 취소되었고, 올해도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 급증으로 행사 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간 시청 주변 광장에서 열리는 특산물 장터를 애용해왔던 지역 생산자와 서울시민의 기대에 조금이나마 부응하기 위해 보통 이틀간 진행하던 판매 일정을 라이브커머스는 5일, 스마트스토어는 한 달여로 대폭 확대하여 이번 온라인 판매전을 준비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한편 박람회와 함께 서울-지역 상생협력 및 우호교류의 장으로 진행해왔던 지역상생포럼은 코로나로 인해 상당수 지역상생 사업이 축소 또는 취소되는 상황을 반영, 올해는 열지 않기로했다. 홍성열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장(증평군수)은 이번 농특산물 온라인 특판전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농특산물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큰 지역농가에 단비가 될 것"이라면서 "서울과 지방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소통과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대 서울시 대외협력담당관은 코로나로 인해 지역 생산자와 서울 시민이 함께 모이는 장터를 오랜 기간 열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농특산물 쇼핑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이번 지역상생박람회 라이브커머스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 관련 소비자상담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된 식품 관련 상담 건수는 4년간(2018년~2021년 9월말 기준) 총 1017건이 접수됐다. 올해(1~9월말 기준)는 154건이 접수됐으며 소비자의 상담 이유로는 제품 구매 후 교환, 환불 및 반품이 33건(21.4%)으로 가장 높았으며 부패, 변질, 유통기간 경과로 인한 상담이 32건(20.8%)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 식품 부작용이 16건(10.4%), 배송지연, 파손, 배송불만 상담이 14건(9.1%), 정보요청, 주문차단, 불친절 등 13건(8.4%), 규격미달 11건(7.1%), 이물 혼입 9건(5.8%), 표시 불량 및 광고관련 상담 9건(5.8%) 등의 순으로 접수됐다. 최근에는 환절기를 맞아 일교차가 큰 날씨로 인한 식중독 지수도 높아 소비자의 식품 섭취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은 한여름철 보다 오히려 밤낮 일교차가 큰 요즘 시기에 식중독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다며 소비자는 제품 보관 및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진작에 이마트가 생겼으면 좋았을텐데 지금이라도 다행이죠.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건 그만큼 관심이 크다는 것이고 시민들이 줄을 서더라도 몰리는 걸 보니 이마트 같은 대형 편의시설에 얼마나 목말라했는지 알 수 있네요 9일 오전 10시 전주 이마트 에코시티점. 이날 이마트는 전주 완산구 서신동 매장에 이어 덕진구 송천동에 두 번째로 에코시티점을 열었다. 에코시티점은 DK몰 지상 1층 1개 층으로 매장의 면적은 2871㎡(870평) 규모로 이뤄졌다. 그동안 에코시티의 대형마트 입점 문제는 시에서 소상공인들의 반대와 지역주민들의 찬성으로 뜨거운 감자였다. 말 많고 탈 많은 논란을 거친 탓인지 이번 이마트 개점 첫날부터 지역의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에코시티점은 개장을 기념해 9일부터 15일까지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픈 첫날은 차량과 인파로 북적였고 미리 준비된 쇼핑카트 400대가 동나 개점 1시간만에 1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하는 상황이지만 매장 안은 장사진을 이뤘다. 에코시티점은 정규직 포함 70여명의 직원들이 상주하는데 고객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개점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는 에코시티점을 방문하려는 행렬이 이어졌으며 주차장은 옥외주차장까지 만차였다. 지나가는 행인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개점 행사에 관심을 갖는 등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최학묵 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출입구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감지와 안심콜을 운영하고 매장 곳곳에 손소독제와 위생장갑을 비치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주변 상가는 이마트 영수증을 지참할 경우 사은품을 제공한다는 이벤트가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방문 고객들은 대부분 반색하며 이참에 전주에 새로운 점포가 들어섰으니 이마트타운이 조성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도 내비쳤다. 전주 에코시티는 30~40대 인구 비중이 40%를 차지해 젊은 세대가 많은데 에코시티점은 택지개발 중심지에 자리잡았다. 이마트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식료품 매장이 전체 매장의 90% 가까이 차지하며 에코시티가 2~3인 가족이 많은 점을 고려해 소량의 그로서리 MD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부 박수연(39) 씨는 물가도 오르고 식구도 많지 않아 식품을 구매할 때 할인가 보다 소포장 제품을 주로 찾는다며 개점 첫날이라 쇼핑하는데 복잡했지만 제품 구성이나 진열 상태는 깔끔해 좋았다고 말했다. 일부 고객은 아쉬운 점으로 이마트 매장 1층과 주차장을 제외하고는 아직 공사 중인 곳이 있어서 어순선한 분위기였다고 지적했다. 이때문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무리하게 개점일을 앞당긴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제기됐다. 또한 주변에 불법 주차도 여러 차례 목격됐으며 신호등은 점멸 중이라 교통이 혼잡해 관계기관의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쇼핑이 늘어 나면서 PC 및 모바일을 이용한 온라인쇼핑 거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집콕쇼핑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특색을 강화한 전북형 전문 플랫폼 구축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24.9% 증가한 16조 1996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3.8% 증가한 11조 7139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2%,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7% 각각 증가했다. 코로나19로 향후 소비행태가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의 판로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농특산물 외에도 전북형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이 요구된다. 전북지역의 대표 쇼핑몰인 거시기장터가 온라인 판매 플랫폼으로 운영 중이지만 다른 온라인쇼핑의 활성화와 달리 판매량은 저조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끊임 없이 제기되고 있다. 광역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농특산물 쇼핑몰의 운영실태를 비교해보면 전북 거시기장터의 2019년 매출 45억 1300만원으로 충남(261억원), 강원도(126억원), 경북(88억원) 등에 비해 낮은 것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쇼핑, 배달앱 등 관련 서비스는 수도권에 집중된 나머지 전북은 IT산업 기반이 취약해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경수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비대면 소비 문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지방자치단체가 민간과 함께 지역 특색을 가미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19일 한가위를 맞아 우체국(e-post)쇼핑몰과 연계해 전라북도 온라인 생생마을 한가위 큰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적인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마을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체국 쇼핑몰(e-post)과 함께 우수마을기업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39일간 진행된다. 온라인 한가위 큰장터에서는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전북정보화마을협의회, 전북광역자활센터, 전북어촌특화지원센터, 삼락장터직거래사업단,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8개 기관(단체), 126개 마을기업이 참여한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생생마을 한가위 큰장터를 통해 126개 우수마을기업이 준비한 314개 상품을 1만 원대 실속 선물세트에서 10만 원대 최고급 홍삼세트까지 10~20%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9월 11일 10시부터는 전북도의회 주차장에서 사과, 박대, 떡갈비, 돈까스, 한과, 재래김 등 8개 품목 1900세트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직접 선보일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마을기업이 이번 온라인 한가위 큰장터를 통해 활력을 되찾고, 도민들께서도 우수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해 코로나 19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 공덕 햇밤고구마를 반값으로 만나는 제철 농산물 판촉 행사가 열린다. 전북도는 농협 전북지역본부,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제철 농산물인 햇밤고구마 반값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기획전은 9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몰인 거시기장터에서 진행된다. 8월 거시기장터 제철제맛으로 선정된 햇밤고구마는 김제 공덕농협에서 농가와 직접 계약재배한 상품이다. 품종은 진율미로 기존 밤고구마보다 당도가 높고 육질이 더 부드럽다. 보슬보슬한 식감을 자랑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김제 햇밤고구마 5kg(2500개 한정)를 시중가 대비 50% 할인된 1만5700원에 판매한다. 배송비는 무료다.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 카드로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10% 청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거시기장터 제철제맛은 전북농협과 함께 도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10월까지 매달 한 품목씩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품전주복숭아추진위원회(위원장 전주농협 임인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전주 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제23회 전주 명품 복숭아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거에 비해 다소 번거롭고, 어색할 수도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를 예방함과 동시에 침체에 빠진 농가들의 판로개척 및 전주 복숭아의 홍보를 위해 추진위원회에서 만반의 준비를 세워 준비된 물량을 조기에 완판하는 등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임인규 조합장은 차량 간 적정 간격 유지와 가이드라인을 설치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전주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당도선별을 한 엄선된 복숭아를 판매해 전주의 5대 농산물 중 하나인 복숭아의 명성을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군산공설시장. 전통시장과 청년몰이 입점해 있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유통업체 및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진행되고 있지만 주말인데도 시장 안은 썰렁하기만 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지난달 24일부터 11일까지 18일간 내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전국 판촉행사로 진행됐다. 전북지역에서는 전라북도 거시기 장터 등 온라인을 비롯해 군산 등 78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동행세일에 참여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온라인 접근성이 떨어지는 전통시장의 상인들과 고객들을 위해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전북지역 특성화시장인 군산공설시장에서는 구도심 상권활성화 차원에서 체험행사와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군산공설시장을 돌아본 결과 이와 같은 체험행사나 이벤트가 마련된 곳을 찾아볼 수 없었다. 사람 향기가 물씬 나기로 소문난 전통시장이지만 곳곳마다 인적은 드물고 음식 냄새만 풍겼다. 공설시장을 방문한 최선희(58군산시 나운동) 씨는 대규모 행사가 있다고 해서 가족과 와보니 할인도 많지 않고 평소와 같았다며 굳이 대한민국 동행세일이라고 현수막을 내걸고 행사를 하는 것이 형식적으로 진행된다는 느낌을 받아 헛구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옷가게를 운영하는 양모씨는 코로나19로 손님도 없고 매출도 크게 줄었는데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지원도 많지 않아 주변 상인들은 크게 달가워하지 않는다면서 손님들도 행사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어 홍보 등 기관의 협조도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으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진행된 전라북도 거시기장터는 고객들의 불만글이 올라왔다.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동행세일 기간에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거시기장터에서 전북의 농산물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게 했다. 거시기장터 상품후기에는 쌀 구매 후 애벌레가 많이 나오고 쌀이 뭉쳐져 있다고 주장하는 항의글도 게시돼 있었다. 상품문의 게시판에는 된장, 고추장을 주문했는데 된장은 안왔다는 글부터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도착하는 시대에 도대체 언제 상품이 도착하는 것이냐는 불만글이 올라와 물품 확인과 배송 지연 등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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