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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전북 사회조사 보고서] 전북도민 10명중 4명 "노후준비 못해"

전북도민 10명 중 4명은 연금, 보험, 저축 등을 통한 노후 준비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저축을 하지 못하는 도민이 40%를 넘고, 빚이 5000만원을 넘는 도민은 10명중 3명 꼴이었다.이는 2일 전북도가 발표한 2016년 전라북도 사회조사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2016년 전라북도 사회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도내 14개 시군의 1만3000표본가구(만 15세 이상 가구원)를 대상으로 조사원 면접 및 응답자 기입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민의 56.5%는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고, 나머지는 노후 준비를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노후 준비를 못하는 이유로는 38.9%가 생각하고 있으나 준비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다음 순위로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음이 29.1%로 가장 높았고, 22.2%는 앞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4%는 자녀에게 의지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이같은 결과가 나온 요인은 낮은 가계소득과 채무로 인해 미래를 대비할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도민 10명 가운데 3명은 5000만 원 이상 빚을 지고 있는 상태였다.조사결과 도민 중 39.0%가 부채가 있었고, 이들 중 29.6%가 5000만 원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만원~30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사람도 15.5%, 500만원~1000만원 규모의 빚이 있는 사람도 12.3%를 차지했다.주된 부채 이유는 주택마련자금(43.4%)이 꼽혔다.또 전북도민 10가구 중 3가구 정도가 월평균 100만원 미만의 소득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민의 28%가 월평균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으로 드러났고,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이 19.4%, 300만원~400만원 미만이 13.3%였다.한편 사회조사는 전북도민들의 삶의 질 및 사회구조의 변화를 파악해 관련 지역정책 개발 및 연구의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 사회일반
  • 김세희
  • 2017.08.03 23:02

부안여고 성추행 사건 일단락… 교사1명 추가 송치

부안여고 성추행 사건이 체육 교사 외에 교사 한 명을 추가로 검찰에 송치하며 경찰 수사가 일단락됐다.전북지방경찰청은 1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부안여고 B교사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수사 선상에 올랐던 C교사에 대해서는 불입건 처분을 내렸다.경찰은 앞서 구속된 체육교사 A씨에게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지만, B교사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을 적용했다.B교사의 행위가 A교사보다 수위가 낮지만, 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줄 수 있고,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저해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경찰은 지난 6월과 7월 부안여고 1~3학년 전교생을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조사한 결과에 따라 교사 3명을 수사 선상에 올리고 조사를 벌여왔다.경찰은 지난달 7일 체육교사 A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의 교사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벌여 B교사를 입건하고 C교사에 대해서는 입건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수사 선상에 오른 C교사에 대해서는 AB 교사에 비해 혐의 수준이 경미하고, 학생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이유로 입건하지 않고 관련 사실을 전북도교육청에 기관통보 하기로 했다.

  • 사회일반
  • 천경석
  • 2017.08.02 23:02

금산사 오층석탑, 보수 중인 보물 임시 구조물서 허술하게 관리

보수공사가 진행 중인 국가의 보물이 예산부족을 이유로 공사가 중단된 채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고려시대 석탑으로 보물 제25호로 지정된 금산사 오층석탑이 해체 후 보수작업에 들어갔지만, 공사가 멈춘 상태로 보안장치는 물론 잠금장치도 없이 보관되고 있다.금산사 측은 경내에 있어 도난 우려가 없으며, 일부는 박물관에 보관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금산사 오층석탑은 지난 2014년 안전진단결과 보수등급인 E등급을 받아 2016년 4월부터 해체 후 보수 공사에 들어갔다.공사는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현재 예산 부족을 이유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보수 공사를 맡았던 업체에 따르면 오층석탑의 해체와 재조립까지 맡기로 돼 있었지만, 올해 예산이 부족해 공사를 중단했다. 올해 초까지 석탑의 해체 후 보전 처리까지는 이뤄졌지만, 재조립은 못한채 계약을 해제한 상태다.김제시에 따르면 애초 보수 공사 예산으로 문화재청에서 3억원을 책정했지만, 해체와 보전 처리에 2억2000여만 원이 소요되면서 재조립 비용이 부족해졌다.남은 8000여만원은 터 다지기에 사용될 예정으로, 앞으로 재조립 등에 1억5000여만 원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재조립은 내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제시는 내년 부처님 오신 날(음력 4월 8일) 전까지 보수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재조립을 위한 업체 선정 등이 다시 이뤄져야 해 계획대로 보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더 큰 문제는 해체된 석탑이 허술하게 보관되고 있다는 점이다.해체된 오층 석탑은 대적광전 뒤편에 세워진 구조물 안에 보관되고 있다. 구조물은 철재를 이어붙인 것으로, 임시 담장과 지붕을 얹은 모습이며 플라스틱 팔레트 위에 석탑 조각들이 쌓여 있었다.지난달 28일 찾은 현장은 폐쇄회로(CC)TV와 같은 보안 장치는 없었으며, 입구는 임시로 철판을 달아놓은 형태여서 손으로 밀면 열렸다. 비바람을 막기 위해 설치한 비닐막도 일부 찢긴채 방치돼 있었다.문화재청의 문화재 수리 표준 시방서(설명서)에 따르면 해체 자재 중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자재는 중요 자재 보관창고에 보관해야 하며, 중요 자재 보관 창고는 도난 방지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이와 관련 해체보수공사 발주처인 김제시 관계자는 석재 특성상 보존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지만 끝까지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금산사 관계자는 수시로 순찰을 나가고, 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보륜(寶輪)과 보주(寶珠)는 따로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며 석재가 부피가 크고 금산사 내부에 있어 도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공사 중단과 관련 김제시 관계자는 사업비가 기존에 계획했던 것보다 많이 소요돼 아쉬운 상황이라며, 추후 조립 후에도 문제가 없도록 올해에는 석탑 아랫부분 기초 공사를 하고, 내년에 예산이 확보되면 재조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사회일반
  • 천경석
  • 2017.08.01 23:02

[전주한옥마을 쓰레기 처리 문제없나 ① 실태] 분리수거 안하고 종량제봉투로 직행

한 해 1000만 명이 찾는 대표 관광지인 전주 한옥마을. 포장음식을 파는 길거리 음식점주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지체없이 종량제 봉투에 담겨 소각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겉으로 봐서는 깨끗해 보이지만, 이쓰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한옥마을은 오염되고 있다. 최근 사단법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지부는 이는 청소이되, 청소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주 한옥마을 쓰레기 처리 실태를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순식간에 사라지는 쓰레기지난 31일 오전 10시 전주 한옥마을. 청소 근로자 A씨가 집게를 한 손에 들고 걷기 시작했다.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를 집어 종량제봉투에 넣었다. 길거리 음식점이 많은 곳으로 이동한 A씨는 쓰레기통 안 종량제 봉투를 확인했다. 가득 찬 종량제 봉투는 빼서 옆에 쌓아 놓았고, 빈자리에는 새 봉투를 끼워 넣었다.A씨는 이렇게 쌓아 두면 조금 있다가 수거 차량이 와서 싣고 간다며 쓰레기는 눈에 띄는 즉시 치운다고 말했다.한옥마을에는 19명의 위탁업체 소속 청소근로자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오후 4시부터 9시까지는 완산구청에서 기간제 근로자 7명이 투입된다. 주말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위탁업체 직원들이 맡는다.길거리 음식점이 밀집된 곳에는 종량제 봉투가 많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은 뒤 쓰레기를 길에 버리는 경우는 드물다. 이날 한옥마을을 찾은 대부분의 관광객도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버렸다.△모든 쓰레기가 종량제봉투로(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지부가 최근 조사한 결과 전주 한옥마을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대부분 분리수거가 되지 않는다.실제 이날 기자가 확인한 한옥마을은 분리수거 기능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관광객과 청소근로자가 버리는 쓰레기가 향하는 곳은 모두 종량제 봉투였다. 소각용으로 제작된 이 종량제 봉투는 재활용품과 음식물 등을 버릴 수 없도록 하고 있다.정상적인 방법으론 지금처럼 전주 한옥마을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지부는 지난 6월 8일부터 이틀간 한옥마을에서 판매하는 길거리 음식 51개 업체 96개 제품을 모두 구매해 음식물과 용기를 조사했다.이 중 습상이 56.3%로 가장 높았고, 건상 40.6%, 혼합 3.1% 순이었다. 습상 및 혼합상 중에서는 슬러시가 가장 많았고, 음료와 아이스크림, 튀김 등이었다.음식물 취급 용기는 플라스틱 식도구 61.5%, 플라스틱 용기 54.1%, 종이 46.9%, 나무 식도구 24% 순이었다.(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지부 이선미 간사는 다양한 쓰레기 군이 쏟아지는 한옥마을은 지금의 쓰레기 분리수거 방식과 맞지 않다며 모든 쓰레기를 한 군데 담아서 버렸을 때 청소는 간편하겠지만, 이는 청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한편,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00만 명이 한옥마을을 찾은 가운데, 하루 평균 쓰레기 발생량은 평일 2.4톤주말 5.2톤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사회일반
  • 남승현
  • 2017.08.01 23:02

전주시내 근린생활공간 물놀이 시설 '지역 쏠림'

#.전주시 덕진구에 사는 김모 씨(38)는 최근 어린 자녀들과 집 주변 공원을 찾았는데, 시설이 열악해 당황했다. 김 씨는 완산구 쪽 공원에는 워터파크처럼 물놀이 공간을 잘 갖춰놓고 있는데, 덕진구는 물놀이 공간으로 보기도 어렵고,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도 민망하다며 구도심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집 주변에서 물놀이 할 기회도 없는 상황에 씁쓸한 마음이라고 토로했다.전주의 지역 간 근린생활공간에서의 물놀이 시설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구도심이 중심인 덕진구는 상대적으로 물놀이 공간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시내 물놀이 공간은 완산구 16곳과 덕진구 3곳이다. 완산구는 2009년에 조성된 평화동 참새암공원과 2010년에 들어선 효자동 물빛채공원이 대표적이다. 이들 지역은 물놀이 시설이 비교적 잘 조성돼 도심 속 작은 워터파크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방학을 맞아 이용자들도 많다.또한 바닥에서 물이 나오는 분수대 등의 수경시설이 전북도청 앞 마전숲 등 14곳에 설치돼 있다.그러나 덕진구는 근린생활공간에 참새암공원 등과 같은 물놀이 시설은 없고, 바닥 분수와 관람용 분수 등 총 3곳이 전부다. 인후동 아람길어린이공원과 호성동 차량등록사업소 인근은 관람용 분수대가 설치돼 물놀이는 할 수 없다. 사실상 덕진구에서 물놀이가 가능한 곳은 바닥 분수가 설치 된 덕진동 하늘공원 1곳이다.지역 간 격차는 최근 혁신도시와 신시가지 등이 들어서면서 완산구에만 10여 개가 넘는 물놀이 시설이 생겨나면서 더 벌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택지개발이 활발하지 않고, 구도심으로 변해가는 덕진구는 여름철 물놀이 혜택도 못 누리는 셈이다.덕진구에 사는 한 주민은 물놀이 시설을 난립하지 않는 범위에서 구도심의 주민들도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덕진구청 관계자는 완산구와 비교해 덕진구의 물놀이 공간이 저조한 건 사실이라면서 에코시티에 분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시공업체와 협의 중에 있다. 구도심 주민들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일반
  • 남승현
  • 2017.07.31 23:02

버려진 양심…도심 한가운데 쓰레기 몸살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에서 한 달에 걸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가 대량으로 발견됐다.구청은 주민들의 쓰레기 악취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의 쓰레기를 세차례나 치웠지만, 깨끗해진 공간은 주민들의 버려진 양심으로 쓰레기는 산(山)처럼 불어났다.26일 오후 2시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2가 4-226번지 삼거리. 무단 투기된 1톤가량의 쓰레기가 쌓여있었다.쓰레기 더미는 배달음식물이 담긴 검은색 비닐봉지와 집에서 사용하다 버린 생활용품, 스티로폼 등이었다. 의자와 장판, 페인트통과 식용유통 등 대형폐기물도 보였다. 구청이 내건 쓰레기 불법 투기 금지라고 적힌 현수막은 쓰레기 더미에 파묻혀 있었다.해당 지역은 건물주가 장기간 공터로 방치해오다 건물 공사를 위해 한 달 전 가림막을 세운 곳이다. 이 때까지는 쓰레기 분리수거대가 있었고, 비교적 깨끗했다고 한다.주변 상인들은 쓰레기 분리수거대가 없어지면서부터 주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과 외지인들이 쓰레기를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현장에서 만난 상인은 차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봤다면서 구청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다른 상인은 돈이 되는 종이나 고철은 고물상들이 주워갔고, 현재 돈이 안 되고 부피가 큰 쓰레기와 음식물 뿐이라면서 비가 많이 오면서 악취와 벌레가 많다고 말했다. 이 상인은 주변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불법 투기가 지속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주민들은 덕진구청에 민원을 접수했다.덕진구 관계자는 쓰레기를 이미 차로 수 차례 실어 날랐는데, 끝도 없이 투기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주민들의 비양심과 덕진구의 허술한 민원 처리가 도심에 쓰레기산을 만든 셈이다.덕진구는 주민들과 협의해 이곳에 폐쇄회로(CC)TV와 쓰레기를 분리수거 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다.덕진구청 관계자는 CCTV를 설치하지 못한 건 인근에 건축 공사가 진행되면서 다소 보류된 상태였다며 조속히 쓰레기를 치운 뒤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주민 계도활동을 벌이고, 또 비닐봉지 등에서 발견된 무단투기 행위자에게 과태료를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일반
  • 남승현
  • 2017.07.27 23:02

신재생에너지 시설 건립 전북 곳곳에서 커지는 마찰음

정부의 탈(脫)원전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탈 원전 대책으로 떠오른 신재생에너지 시설건립을 놓고 발전시설 사업자와 지역주민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전북지역의 경우, 최근 들어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군산과 고창부안 등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군산에서는 한국중부발전(주)이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화력발전소에 대한 건립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군산 비응항 주민들은 지난 24일 성명서를 내고 군산에 미세먼지 주범인 바이오화력발전소(군산바이오에너지)가 들어오는 것을 결사 반대한다며어민들의 생존권과 새만금의 미래발전을 위해서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100%의 목재펠릿만으로 화력 발전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라며SRF(가연성 폐기물 고형화 연료) 등 다른 물질들을 혼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환경오염이 불가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고창과 부안지역 어민들은 25일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저지하기 위한 해상시위에 돌입했다.이날 해상시위에는 고창 구시포항과 부안 격포항 등에서 조업을 하는 어선 110여 척이 참여했다.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발전시설 사업자인 한국해상풍력이 고창군 구시포와 부안 위도 앞바다 9.6㎞ 해역에 2019년까지 60MW급 풍력발전 단지를 건립하는 것으로, 한국해상풍력은 총 4500억 원을 투입해 3MW 풍력발전기 2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이날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 비상대책위원회는어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가 제대로 된 동의절차도 생략한 채 추진되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비대위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방채열 선주협회 회장은해상풍력 발전소가 어민들의 요구를 묵살한 채 이대로 건설된다면 조업을 생업으로 삼는 전북지역 어민들은 고사 직전까지 갈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비대위는 60억 원이라는 지역발전기금을 미끼로 한국해상풍력이 어업과는 거의 무관한 고창군 상하 및 해리면 주민들에게 동의서를 받아냈다고 주장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이에 한국해상풍력 측은 보상금을 매개로 어민이 아닌 농민들에게 동의를 받았다는 의혹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어민들과 수시로 접촉하면서 갈등을 풀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한국해상풍력 관계자는전남대와 협력으로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에 따른 피해규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어민들의 피해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적절히 보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김윤정
  • 2017.07.26 23:02

"노조휴게실 불법도청한 LG화학 철저히 수사하라"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익산 소재 LG화학 공장에서 회사 측이 임단협 교섭 중 노조휴게실에 도청장치를 설치했다 발각된 것과 관련해 25일 논평을 내고 불법도청 철저히 수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전북본부는 노조파괴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제도적 처벌이 미미하다 보니 회사가 노동조합을 굴복시키기 위해 파렴치한 도청행위까지 자행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번 사건은 엘지화학 뿐만 아니라 엘지 계열사 전반에서 벌어지는 문제일 수도 있다고 비난했다.민노총은 정부의 사법재벌 적폐청산 의지는 이번 불법도청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데에서 증명될 수 있을 것이다며 LG 자본의 노조파괴 공작, 불법도청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다.한편, LG화학은 이와 관련해 25일 사과문을 발표했다.LG 화학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적 조사를 통해 사실을 밝히고 그에 따른 책임을 묻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회사 측에서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사실 확인을 위해 자발적으로 제3자인 사법기관 등에 조사를 의뢰해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이번 사안이 발생한 데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천경석
  • 2017.07.26 23:02

'고독사' 사회적 관심 높아졌지만 개념 정립 안돼 실태파악 어려워

최근 고독사가 잇따라 발생한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부산에서만 16명이 고독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40대 후반에서 80대 초반인 이들 가운데 12명은 결혼하지 않았거나 이혼 등으로 가족 관계가 완전히 단절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급격한 사회변화 속에 홀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떠올랐다.고독사는 보통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살다 죽음에 이르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대부분 저소득층 1인 가구가 가족이나 이웃과 교류 없이 지내다 숨진 후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고독사라는 개념은 정책적으로 확립된 것이 아니어서 정확한 통계도 없는 실정이다.이처럼 기본적인 자료도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정부 차원의 예방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기가 어렵다.고독사와 관련한 통계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무연고 사망자를 근거로 대략적인 규모를 유추하는 실정이다.무연고 사망자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장사법)에 따라 유가족이 없거나 유가족이 시신 인수를 거부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시신을 처리하는 경우를 말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무연고 사망자는 1232명에 달했다. 2011년 693명에서 2012년 741명, 2013년 922명, 2014년 1008명, 2015년 1245명으로 5년 동안 77.8%나 증가했다. 전북지역도 2011년 21명, 2012년 9명, 2013년 37명, 2014년 23명, 2015년 25명, 2016년 26명의 무연고 사망자가 집계됐다.사회복지전문가들은 무연고 사망자를 전부 고독사로 추정하기는 어렵다는 견해지만, 무연고 사망자에도 포함되지 않고 집계되지 않는 고독사 인구는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 때문에 고독사와 관련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고독사에 대한 개념확립과 실태조사를 토대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지역사회 차원에서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사회복지 전문가는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과 함께 고독사 고위험군에 대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우리 사회가 더 늦기 전에 본질적인 문제에 관해 토론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고독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자 전주시는 8월 31일까지 관내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조사대상은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2400여명으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가 직접 가구를 방문해 전수조사 카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주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독거노인을 유형별로 분류해 상시 보호체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 사회일반
  • 천경석
  • 2017.07.26 23:02

무더위 속 수해복구 익산 망성면 농가 "물에 잠기고 열기에 썩고…또 비 올까 무서워"

물 폭탄을 맞은 지 20여 일이 지났지만, 잃어버린 농심(農心)을 회복하기란 멀기만 하다. 25일 오전 10시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 2033-5번지. 수박과 토마토를 재배하는 2만3140㎡(7000평) 규모의 시설하우스는 쑥대밭이었다.수박과 토마토는 어디 갔느냐는 말을 꺼내기 무섭게 김광희(61)씨와 부인 백보현(61)씨는 얼마 전 폭우로 지난 1월 심은 농작물이 모두 물에 잠겼고, 결국 땅을 갈아엎었다고 말했다. 평소 같으면 수박과 토마토로 꽉 찼을 시설하우스 안은 온통 진흙탕이었다. 토마토 선별기와 포장용 상자는 속이 빈 채 구석에 쌓여 있었다.하우스 안은 30도를 웃도는 바깥 기온보다 10도나 높아 숨이 막혔다. 여기에 토마토와 수박 썩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토마토 지주대를 정리하는 작업을 하던 김 씨는 청주에 비가 많이 내렸지만, 충남과 인접한 망성면 일대에도 억수처럼 비가 쏟아졌다면서 급식 등으로 납품하는 토마토와 수박을 하나도 건지지 못하면서 피해액이 1억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울며 겨자 먹기로 김 씨는 시설하우스 6개 동에 수족관을 설치, 우렁이를 양식하고 있다. 남은 24개 하우스에는 상추를 심을 예정이다.30년간 농사를 지은 이들 부부는 또 비가 올까 무서워 물에서 자라는 우렁이를 키우고 있다며 우선 활로를 찾아야 하는데, 작목 변경도 쉽지 않은 탓에 일단 우렁이라도 키워보고 있다고 털어놨다.지난 6일 오후 익산시 망성면 일대에 시간당 70㎜ 국지성 폭우가 쏟아졌다. 두시간 동안 총 140㎜가 쏟아지며 축구장 120여개에 달하는 농경지가 침수됐다.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내린 국지성 호우로 망성면용안면용동면 일대에서만 수박과 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149개 농가 86.3㏊가 물에 잠긴 것으로 집계됐다.수해 복구를 일부 마친 이들 농가는 작목 변경도 쉽지 않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국지성 호우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2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다음 주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으며,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주 내내 구름은 많고, 최고기온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오는 31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고, 그밖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으면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남승현
  • 2017.07.26 23:02

'위안부 망언 동영상' 소감문 제출하라니…

도내 한 대학이 교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폄훼하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 소감문을 제출하도록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해당 대학은 강사와 직원 등을 채용한다는 2017학년도 2학기 교직원 초빙 공고를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했다.임용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등 해당 대학이 요구한 10가지 제출 서류 목록 중 이영훈 교수 환상의나라-위안소의 여인들 1, 2, 3 시청 후 본인 의견서 제출 1부가 문제가 됐다. 해당 공고에는 A4 용지 3장 이내, 13포인트라고 쓰여있으며, 해당 동영상 링크도 돼있다.동영상에 출연한 이영훈 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2004년 한 TV 토론 프로그램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두고 상업적 목적을 지닌 공창이었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적이 있으며, 뉴라이트 대표적 논객으로 꼽힌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8월 인터넷방송인 정규재TV를 통해 공개됐으며, 이 동영상에서도 이 교수는 일본군 성노예를 풍속업이라 칭하며 위안부 성노예설은 근거가 불충분하므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한 편에 30여 분 분량인 영상에서 이 교수는 (위안부는) 계약을 맺고 나름대로 법적 형식을 갖춰서 데려왔다. 취업 사기라고는 볼 수 있지만 노예사냥은 아니다. 불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는 식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 교수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가 당시 시대 상황에 비춰 합법적으로 모집됐고, 인신의 구속이나 폭행이 있었다고 볼 수 없어 노예로 판단하는 것은 어렵다는 말이다.이 같은 영상이 공개된 후 사회적으로 논란이 돼 왔다. 해당 대학이 직원을 채용할 때 제출하는 필수 서류 항목에 이 같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동영상을 시청하도록 하고, 소감문을 내도록 한 것은 지원자의 사상을 검증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비판으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도 이와 관련해 24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해당 대학의 행위를 비판하는 규탄 기자회견과 항의 방문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오는 27일 해당 대학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후 대학 관계자를 만나 채용 공고에 위안부 망언 동영상 소감문을 제출하도록 한 저의를 캐물을 방침이다.김재호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장은 재단의 입맛에 맞는 사람을 뽑기 위해 역사를 왜곡한 뉴라이트 동영상을 보게 하고, 의견서를 제출토록 하는 것은 교육을 사유화하는 것이라며 교육을 위해 활동해야 할 사람들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이 같은 치졸한 방법을 썼다는 것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같은 문제를 내버려 둬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시민사회단체가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해당 대학은 이 문제와 관련해 대학 차원의 입장표명은 없다고 밝혔다.

  • 사회일반
  • 천경석
  • 2017.07.25 23:02

다지증 스리랑카 수란지씨 "전주서 느낀 따뜻한 정, 평생 못잊을 것"

한 쪽 손가락이 6개로 희귀병에 걸린 스리랑카 여성이 전주 수병원과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스리랑카에서 전주까지 날아와 수술을 받고, 따뜻한 정(情)을 덤으로 얻었다.스리랑카 여성 수란지 씨(Suran jee37)는 태어났을 때부터 왼쪽 손가락이 한 개가 더 많은 희귀병 다지증을 앓았다. 감각이 없는 여섯 번째 손가락이 엄지손가락에 붙어 있어 손 전체를 제대로 쓸 수 없었고, 물건을 집는 것도 힘들었다.집에서는 대부분 남편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해야 했고, 밖에서는 따가운 시선을 느껴야 했다. 그가 사는 농촌에는 수술할 의료진도 없었고, 경제적으로도 빠듯했다.수란지 씨에게 지난 5월 희망이 찾아왔다. 당시 인도와 스리랑카를 돌던 이희운 선교사(전 전주근로자선교상담소장)가 수란지 씨를 알게 됐다. 이 선교사는 수술 비용이 부담돼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안타깝다며 한국에서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물색했고, 평소 알고 지내던 이병호 전주 수병원장은 무료로 수술 해주겠다고 약속했다.수란지 씨를 전주로 데려오는 데는 전주대구근로자선교상담소가 발 벗고 나섰다.조용희 전주근로자선교상담소장은 수란지 씨가 더 빨리 한국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었는데, 비자 발급이 원활하지 않았다며 한국 측 외교 당국이 불법체류를 우려해 비자 발급을 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답답함에 대사관을 찾은 조 소장은 인도적 차원의 의료 지원이다며 비자발급을 재촉했다. 수란지 씨는 지난 19일 전주에 도착, 이튿날 이 원장 집도로 수술을 받았다. 이 원장은 아주 희귀병은 아니지만, 어릴 때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좋은데 수란지 씨는 늦은 감이 있다며 수술이 성공적이었고 이후 경과도 예상보다 훨씬 좋아 스리랑카로 돌아가서 잘 관리하면 정상적인 움직임이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현재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수란지 씨는 간호사와 주변 환자들로부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 통역 애플리케이션을 이용, 대화도 나누고 있다. 수란지 씨는 손가락이 하나 더 있어서 불편했는데, 수술을 받으니 너무 행복하다며 선교사와 의사, 간호사, 동료 환자들의 따뜻한 정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웃었다.

  • 사회일반
  • 남승현
  • 2017.07.25 23:02

전주 전통시장 주변상권 업종 '숙박·음식점' 늘어

전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늘어난 관광객이 주변 전통시장과 상점가 업종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전주시가 2016년 기준 전주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결과 풍남문상가와 남부시장, 동문상점가를 중심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는 중앙신중앙남부모래내동부서부시장 등 전통시장 6곳과 풍남문동문전주전자서부시장전북대대학로상점가 등 상점가 5곳 1735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조사결과 2016년 전주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 사업체수는 1709곳(2015년 조사에서 빠진 동부서부시장 26곳 제외)으로 전년 1671곳 보다 64곳(3.8%) 증가했다.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424곳으로 전년(378곳)대비 12.2% 증가했다. 상권별로는 풍남문상점가가 2015년 30곳에서 42곳으로 40% 늘어났고, 남부시장과 동문상점가도 각각 57곳(전년 54곳)과 85곳(전년 81곳)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이들 지역은 한옥마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이들을 겨냥한 카페나 음식점으로의 업종 변경이 빠르게 이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청년들을 중심으로 시장재생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신중앙시장과 중앙시장도 숙박음식점업이 늘어났다. 신중앙시장은 2015년 17곳에서 지난해 28곳으로, 중앙시장은 11곳에서 13곳으로 증가했다.이처럼 숙박음식점업이 늘면서 이들 상권의 중심업종인 도소매업은 전체 사업체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점유비율이 감소하고 있다.지난해 전주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 도소매업 사업체수는 1035곳(동부서부시장 12곳 제외)으로 2015년 1023곳 보다 소폭 늘어났지만 전체 사업체 점유비율은 60.3%로 2015년 61.7% 보다 감소했다. 특히 풍남문상가(144곳, 2015년 150곳)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상권별로는 중앙시장은 의류소매업이 늘어나고, 전북대대학로 상점가는 마트와 편의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이들 상권의 종사자와 고객, 매출은 모두 증가했다.종사자수는 2015년 3371명에서 3531명으로 4.7%, 고객 수도 2015년 6만1515명에서 6만4740명으로 5.2%, 매출은 총 합계 2886억9000만원에서 3065억8000만원으로 6.2% 늘어났다.

  • 사회일반
  • 은수정
  • 2017.07.25 23:02

도심재생 속도내자…선미촌 업주·종사자들 '마스크 시위'

지난 21일 오전 10시 전주시청 앞 광장. 여성 50여 명이 빠짐없이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한 채 앉아있었다. 이들은 시청과 도보로 5분 거리인 선미촌에서 모인 여성들. 흰색 모자와 마스크, 검은색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손목에 우리도 전주시민이다, 생존권을 보장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띠를 두르고 있었다.주변에는 짙은 검은색 선글라스를 쓴 남성들이 이들을 지켜보고 있었다.이례적으로 열린 성매매 여성들의 집회로 경찰도 긴장한 분위기였다.특히 경찰은 무력시위에 대비해 여경과 차단막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하지만 소복을 입은 일부 여성들이 징과 북을 동원해 집회 분위기를 고조시켰을 뿐 무력시위는 벌어지지 않았다.강현준 한터전국연합회 대표는 우리는 절대 선미촌을 양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신을 상인회 대표라고 소개한 이병용 씨는 최근 선미촌에 시 행정을 보는 사무실을 개소하고, CCTV를 설치하는 등 우리의 삶의 터전인 이곳에서 우리는 그림자 취급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돌연 시청 앞에서 열린 마스크 시위는 그동안 특별한 행동을 보이진 않았던 선미촌 관계자들이 최근 전주시의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의 속도가 빨라지자 전주가 무너지면, 전국으로 번진다는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시의 선미촌 문화재생사업 추진 계획에 따라 최근 전주 선미촌 인근에 사무실 개소와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집회는 전국의 집창촌을 지키기 위한 외부적 압박이 일정 부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전주 선미촌 성매매업소종사자는 지난 2002년 85개소255명이었고, 지난해 12월 29개소5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 사회일반
  • 남승현
  • 2017.07.24 23:02

전북지역 대학 야구부 감독, 선수 폭행 동영상 파문

도내 모 대학 야구부 감독이 선수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해 훈련 도중 벌어진 A감독의 폭행 사건은 피해 학부모의 이의 제기로 올해 3월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학교 측의 경고 조치를 받는 선에서 일단락됐다. 그러나 폭행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최근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자 A감독은 사직서를 제출했고, 사건을 접수한 스포츠비리신고센터는 조사에 나섰다.지난 19일 이 대학 충남 캠퍼스 야구부 A감독이 선수를 폭행하는 모습을 촬영한 12초짜리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영상에서 A감독이 왼손으로 선수의 머리를 때렸고, 선수가 이를 피하려 하자 오른손을 휘둘렀다. 이어 감독은 발로 무릎을 꿇은 선수의 머리를 찼고, 충격으로 선수의 모자가 날아가고 얼굴을 만지는 모습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이 대학에 따르면 해당 동영상은 지난해 1월 대학 야구부 대만 전지훈련에서 벌어진 모습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해당 선수의 학부모가 이 영상을 입수해 학교에 이의를 제기했고, 감독은 선수와 학부모에게 사과와 추후 문제를 일으키면 학교를 떠나겠다는 각서 작성, 경고 조치를 받았다.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최근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고 관련 사안이 스포츠비리신고센터에 접수됐다. 지난해 1월 훈련 당시 야구부 차원에서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했는데 추후 선수들이 자신들의 투구 모습을 확인하던 중 감독의 폭행 장면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3월 피해 학부모를 비롯해 다수의 내부 관계자에게 공유됐다.대학 관계자는 A감독이 2013년 야구부를 창단하고 지금까지 잘 이끌었던 공로가 있고, 추가 폭행 의혹은 없기 때문에 3월 피해 학부모 동의로 원만하게 합의됐다면서 그러나 최근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되면서 A감독은 곧바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문체부의 지시를 받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피해 선수의 부모는 아들의 폭행 피해 내용을 올해 3월에서야 동영상을 보고 알았다며 당시 학부모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열었고, 감독이 찾아와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의 시합 출전 재량권에 불만이 있는 선수나 학부모가 뒤늦게 폭로를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지난 18일 익명 신고를 받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비리신고센터 관계자는 이미 동영상만으로도 폭행의 확실한 증거가 된다. 몇 가지 추가 사항을 확인했고, 대한체육회에 통보했다고 말했고, 한국대학야구연맹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지켜보면서 징계위원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A감독의 휴대전화로 연락을 시도했지만 전화기가 꺼져 있었다.

  • 사회일반
  • 남승현
  • 2017.07.24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