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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낭산면 폐석산에 묻힌 불법 폐기물에서 발생한 침출수가 인근 농경지로 유출된 가운데 이곳 주민들이 전북도의회에 항의 방문했다.낭산 주민 대책위원회는 1일 오전 10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는 낭산 폐석산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대책위는 폐기물 업자들은 폐기물을 재활용해 폐석산을 복구한다는 명분으로 매립이 금지된 지정폐기물을 대량 매립했다며 최근 장마 기간 동안 침출수가 유출되면서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이어 폐기물 업체는 환경청으로부터 전량 수거명령을 받았다며 그러나 최근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기각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불법 폐기물을 매립한 업체 5곳이 감당할 부분은 총 1400억 원으로 추산하는데, 이를 익산시가 복구 예치금으로 사용하고 전북도와 환경청이 분담한 뒤 추후 추징 및 구상으로 가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최근 익산시청은 장마 기간으로 4차례의 폐수 유출을 일으킨 폐기물 업체를 익산경찰서에 고발했다.전북도 관계자는 조속히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에 용역을 추진하고, 주민 및 관계기관과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 한옥마을의 종량제 봉투는 각종 쓰레기가 섞인채 소각돼 환경 피해 우려가 높다. 이와 함께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길거리 음식점은 쓰레기 처리는 손을 놓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지부는 지난 6월 1112일 이틀간 전주 한옥마을의 길거리 음식점 앞에 설치된 4곳의 종량제 봉투(100리터) 8개에 버려진 쓰레기를 분석했다.쓰레기는 가연성 물질이 95.5%를 차지했는데, 이 가운데 종이(31.1%)와 플라스틱(30.9%)이 60% 이상 나왔다. 다음으로 음식물(16.5%), 나무(4.5%) 순이었다.플라스틱은 셰이크냉커피슬러시모주 등 음료용 페트병이 70%를 차지했고, 종이 폐기물은 우유아이스크림꼬치 등의 포장 용기와 영수증이 대부분이었다.특히 나무 폐기물 가운데 비중이 높은 건 30㎝ 이상의 꼬챙이다. 이는 끝이 뾰족하고 길어 종량제봉투에 구멍을 뚫어 수분 유출로 인한 악취를 발생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화장지와 물티슈 등 폐기물도 적지 않다.(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지부 이선미 간사는 한옥마을 종량제 봉투에는 수분이 많은 음식 포장재가 절반을 차지하고, 플라스틱 용기가 많다며 수거 과정에서도 수분과 음식물 등이 한옥마을에서 풍기는 악취의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은 기본적으로 분리수거를 해야 자원을 절감하고 전체 쓰레기 양이 줄어든다며 플라스틱 등을 분리하지 않고, 소각했을 경우 대기 오염 물질이 나와 2차 환경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대단히 높다고 강조했다.이뿐만이 아니다.전주 한옥마을에서 사용되는 종량제 봉투는 한 달에 5000여장인데, 매달 600여만원(제조단가 기준) 이상의 비용이 든다.이를 두고 수익은 길거리 음식점이 내는데, 쓰레기 처리 비용은 시민들이 부담하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실제 상당수의 길거리 음식점은 포장용기를 되돌려받거나 수거하지 않고 있다.더욱이 일부 주민과 상인들은 관광객을 위해 설치한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주시 관계자는 애초에 분리수거 공간을 만들어 놓았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철거했다며 한옥마을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 비용에 대해 길거리 음식점이 분담하는 것도 필요해 보이지만 강제할 수단은 없다고 말했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달 말부터 한 달간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정상부 일대에 여름 야생화 20여 종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30일 밝혔다.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노고단에는 날개하늘나리를 비롯해 지리산에서 최초로 발견된 우리나라 고유종 지리터리풀의 개화가 한창이다. 이 밖에 노고단 야생화의 대표격인 원추리와 일월비비추, 큰까치수염, 노루오줌, 흰제비난, 말나리, 범꼬리, 동자꽃 등의 야생화가 필 것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예상했다.노고단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아고산대(고산지대와 산지대 사이) 초원 지대로 기온이 낮고 바람이 많아 키 큰 나무가 잘 자라기 힘들다. 지형적 특성상 바위보다는 흙이 많아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가 피기 좋은 환경이다. 연합뉴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창군 C건설이 인근 대산천의 물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단체는 땅속으로 호스를 하천과 연결한 것으로 볼 때 일회적인 사용이 아니라 장기간 사용해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천수를 무단으로 사용한 경우 하천법 95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의 벌금에 물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산천 하천수 무단사용은 고창군의 지도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고창군은 C건설이 무단으로 사용한 하천수의 양과 용도를 정확하게 확인, 변상금을 징수하고 경찰에 고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주시가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수도요금을 감면하는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27일 8월 고지분부터 빗물이용시설 사용자 39개소를 대상으로 월간 빗물 사용량의 30%에 대해서 상하수도 업종별 1단계 요율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시는 수도요금 감면제도 시행을 위해 지난 2월 전주시 물 재이용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감면방안을 결정했고, 감면신청 시설에 대해 매월 정례검침을 실시하고 있다.
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조병옥)은 9월 30일까지 전북지역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제2차 화학물질 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것으로 화학물질 취급과 유통 현황 등을 파악한다.조사대상은 대기폐수 배출시설 설치허가나 신고를 한 953곳이다.새만금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화학물질의 취급 및 유통 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통계조사로 화학물질 관리정책 수립과 화학사고 예방대응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로부터 백로(白露)는 희고 깨끗해 청렴한 선비를 상징했다. 시문(詩文)이나 화조화(花鳥畵) 소재로도 많이 등장한다. 백로와 왜가리 등은 황새목 왜가리과에 속하는 새로, 이른 봄 남쪽에서 찾아와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른 후 가을에 월동을 위해 다시 남하하는 여름 철새다.전주지역에도 덕진구 건지산과 완산구 삼천동 일대(현재 효천지구 인근)에 서식지가 있어 쉽게 볼 수 있다.그러나 최근 전주 효천지구 도시개발공사로 여름 철새가 터전을 잃고 있다.지난 2006년 새만금지방환경청(당시 전주지방환경청)이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도내 백로류 주요 도래지 10개소에 대한 서식실태를 조사한 전북지역 백로류 서식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건지산 인근에서 서식하는 백로류는 해오라기, 쇠백로, 중대백로, 왜가리, 황로 등 5종으로 약 1000여 마리의 개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완산구 삼천동 일원에도 약 400여 마리가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전주 일원에만 백로류 여름 철새 1400여 마리가 있었던 것이다.하지만 10여년이 지난 현재 백로류 개체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전북환경운동연합이 지난 4월 29일 효천지구 일대 백로류 모니터링에 나선 결과 둥지에는 왜가리 60여 마리만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백로류는 소나무나 히말라야삼목 등 침엽수에 주로 둥지를 트는 데, 효천지구 인근은 산을 깎고 개발하는 바람에 백로류가 둥지를 튼 소나무가 단 두 그루만 남았다. 아카시아나 참나무 등 활엽수 등은 일부 남아있지만, 이파리가 많고 넓어 바람에 쉽게 흔들려 둥지를 틀고 지내기가 힘들다.반면 건지산은 도내 백로류 최대 서식지답게 히말라야삼목을 비롯한 소나무가 긴 숲으로 이어져 있어 서식에 좋은 환경이라 여전히 많은 백로류가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과거에는 효천지구 인근에서도 5종류에 달하는 다양한 철새를 볼 수 있었지만, 최근 개발이 진행되며 보기 힘들어졌다.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은 최상위 포식자로 볼 수 있는 왜가리와 백로가 우리 주변에 산다는 것은 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의미로, 사람들도 살기 좋다는 것이다며 대단위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우려대로 생태계가 망가지며 백로와 왜가리 등이 쉴 곳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인간이 생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경을 고려하는 개발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구 대한지적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송영준)는 지난달 30일 양현고등학교(교장 김갑식)와 ‘교육협력·진로체험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도서실에 도서 200여권을 기증했다.양 기관은 앞으로 △체험프로그램 개발 △교육기부 및 진로체험지원 △지역사회 목적사업 및 공동행사시 업무협조 등 양 기관의 공동 발전과 청소년 교육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올해로 개교 3년차를 맞이한 양현고등학교는 도서실 장서량이 부족해 학생들의 독서 지도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LX전북지역본부는 학생들의 독서능력 향상과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책을 모아 학교에 기증했다. 송영준 LX전북지역본부장은 “어린 시절 읽은 책 한권이 일생의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이번 도서 기증이 학생들의 지식탐구와 인성함양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완주 모악산에서 멸종위기종인 구렁이가 발견돼 화제다.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9일 모악산에서 전북 바이오블리츠-모악산 생물탐사대작전 사전 전문가 조사 중 구렁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구렁이는 환경의 변화와 무차별한 포획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현재는 환경부 2급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국가적 보호를 받는 희귀생물이다.모악산에서 구렁이가 발견된 것은 지난 2012년 약 2m 길이의 구렁이 2마리가 발견된 이후 약 5년 만이다.이번에 발견된 구렁이의 크기는 4~50㎝가량의 1년 정도 자란 새끼구렁이로 추정되며, 비가 온 후 몸을 말리기 위해 나온 것으로 보인다.사전답사에 참가했던 전남대 생물학과 함충호 박사는 구렁이는 1970년대 이후 환경의 변화와 남획 등으로 그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한 종이라며 특히 이번에 새끼구렁이 발견으로 모악산에 성년 개체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전북지속협 관계자는 1976년 11월부터 수립된 모악산 도립공원 개발 기본계획이 착실히 시행돼 소나무를 비롯한 잡목들이 숲을 이루어 구렁이들이 돌아오게 된 것 같다며 모악산에 먼 옛날 15년이나 늙은 닭이 주인을 배신해 구렁이와 모사를 꾸미다가 주인의 지혜로 구렁이와 함께 죽임을 당했다는 전설이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도내 폐수배출 사업장 환경관리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만금지방환경청이 지난 5월 10일부터 8일 동안 전년도 폐수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 25개소를 대상으로 기획단속을 실시한 결과 올해에도 8개 사업장에서 1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이번 단속은 폐수 배출사업장 주변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폐수대기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과 폐기물 적정 보관 및 처리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했다.적발된 8개 사업장에서는 4곳에서 폐수대기 배출시설 설치(변경)신고를 하지 않았고, 6곳에서 폐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했다. 1곳은 폐기물을 혼합 보관했다.환경청은 배출허용기준 초과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관할기관에 과태료 및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대기 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신고 미이행 사업장 2곳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할 계획이다.새만금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도민의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므로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환경신문고(128) 등으로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지난 주말 여자친구와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김모 씨(33)는 무슨 하루살이가 이렇게 많냐 눈에 잘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나타나니 찝찝하다고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한옥마을뿐 아니라 수풀이 많은 공원과 전주천, 도심 가로수 근처까지 늘어난 하루살이 때문에 불쾌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김 씨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하루살이부터 큰 크기의 하루살이까지 옷에 달라붙기까지 하니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하루살이가 불쾌하기만 하다.최근 수풀이 많은 공원과 천변뿐 아니라 도심 곳곳에 날아다니는 하루살이가 극성을 부리면서 대책 마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여름철 불청객인 모기는 개체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대신 급격히 늘어난 하루살이가 불쾌감을 주고 있다.보건 전문가들은 최근 하루살이가 증가한 원인을 기온 상승으로 수온이 상승해 하루살이 유충이 서식하기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반면 모기의 경우 때이른 더위로 출몰 시기는 빨라졌지만, 가뭄으로 개체 수는 줄었다.올 들어 뇌염모기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 4월 4일이다. 이는 2000년에 비해서는 두 달, 2011년(4월 28일 발령)에 비해서는 3주나 빨라진 것이다. 반면에 모기 개체수는 줄었다. 기온 상승과 적은 강수량으로 모기 유충이 자랄 수 있는 고인 물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른 무더위로 모기가 일찍 출몰하기는 했지만, 성체가 되기 힘든 환경이라는 것이다.이처럼 모기가 줄어드니 하루살이가 극성이다.우리나라 하루살이 종류는 50여 종으로 몸통이나 날개 등의 차이로 종이 달라진다. 크기는 작은 종류는 5㎜에서 큰 종류는 20㎜가 넘는 경우도 있다.하루살이라는 이름처럼 수명은 길지 않다. 이틀에서 사흘 정도 살다가 죽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근에는 몸집이 제법 큰 동양하루살이가 문제가 되기도 한다. 동양하루살이의 경우 20㎜ 안팎의 크기로, 중대형에 속하며, 꼬리가 상당히 길고 날개도 커 징그럽게 보인다.문제는 하루살이가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지만 제대로 된 방역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해충이 아니므로 방역당국이 굳이 방역에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하루살이는 1~2년 동안 유충으로 살지만, 성충은 입이 퇴화해 2~3일 정도만 살다가 교미하고 산란한 후 죽는다. 이 때문에 사람을 물거나 전염병을 옮기지 않고, 사람들에게 위생상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귀찮은 존재이긴 하지만 방역까지는 하지 않는 것이다.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하루살이의 경우 해충으로 분류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방역하지는 않고 민원이 들어올 때 나가서 방역하는 형식이라고 말했다.
도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환경오염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 및 봄철 황사 등이 지속돼 국민 건강이 우려됨에 따라 미세먼지 주요 발생 원인인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황임에도 환경오염행위는 개선되지 않은 것이다.새만금지방환경청이 지난 4월 3일부터 5월 18일까지 도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3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한 결과 15개 업체에서 18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사업장 내 야적물질(분체상 물질)에 방진 덮개를 미설치한 업체 8곳과 사업장 주변 방진막 미설치 혹은 훼손된 채 내버려 둔 업체 7곳, 수송 차량 세륜 및 측면 살수 미실시 업체 6곳 등이다.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모든 업체는 관련법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 조치 명령 등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이 중 11곳은 고발조치 할 계획이다.새만금지방환경청은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해 도민들의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므로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환경신문고(128)등을 통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 31일 논평을 내고 “군산 신시도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환경요소를 균형 있게 고려해 활력 있는 녹색 수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힌 것을 주목한다”며 “새만금호 수질오염과 해양생태계 악화 등에 대해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이전 정부와 달리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발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이어 “새만금의 한계 상황에 대한 진단과 지속할 수 있는 새만금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정·관·학이 새만금 합동 검토위원회 등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도내 1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새만금살리기 전북도민행동 준비위원회’는 29일 오전 11시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물막이 이후 전북의 어업생산량은 74% 감소했고, 손해액은 7조 50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며 “새만금사업으로 인해 수많은 해양생물의 산란장과 생육장을 잃어 새만금 연안 일부 어민들은 삶을 포기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이어 “해수 유통은 바다를 살리고, 새만금호를 살리는 가장 손쉽고 경제적인 방법이다”며 “간척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도 해수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해수를 유통하게 되면 그동안 수질개선에 들어간 3조원이 아깝다는 주장도 있는데, 그동안 이 예산은 만경강과 동진강 수질 개선에 들어갔다”며 “정부는 새만금이 제2의 4대강 사업이 되지 않도록 해수 유통을 주장하는 전북 어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미세먼지와 관련해 지자체에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문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다. 중앙 정부를 중심으로 한 미세먼지 정책은 당연한 것이고, 시급한 지원책 마련은 지자체가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다.전주시의회 김순정 의원은 지난달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많은 시민이 미세먼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현실에서, 전주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추진해 시민 건강을 최우선시하는 전주시의 모습을 보여달라며 미세먼지와 관련한 지자체 차원의 대책을 찾을 것을 요구했다.김 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전주시에서는 특별한 대책을 못 찾은 상태라며 기초단체에서 무슨 대응책을 내놓을 수 있겠느냐는 입장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 무엇인지 꼭 찾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시민 행동요령 매뉴얼 마련, 교육홍보 시스템 적극 개발과 전주시 관내 각종 관공서와 단체 등에 미세먼지 마스크 비치 등을 제안했다.정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거나 외출을 자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 마스크는 재사용도 불가하고 개당 평균가격도 높아 생활에 부담이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이와 관련한 지원책은 마련돼 있지 않다.저소득층 등 사회 소외계층과 영유아 등에 대해서는 우선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전북녹색연합 관계자는 경제 여건에 따라 환경과 건강문제에도 소외되는 사회는 후진적인 사회라고 지적한다.최근 환경단체 등에서 전북지역의 미세먼지 주요 원인으로 흥미로운 가설이 제기되기도 했다.현재 전북 서쪽에 조성한 새만금 간척지에서 날아오는 먼지들이 전북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원인이라는 것이다.전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3일 논평을 통해 새만금 간척은 육지의 흙으로 매립하는 것이 아니라, 새만금호 내 바다의 흙을 파내서 매립하는 방식이라며 입자가 미세할수록 더 멀리가는데 준설토는 일반 흙보다 입자가 더 작고 더 많은 미세먼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새만금 준설토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전북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이와 관련한 추가 연구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전북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중국발이라고 설명하면서 정부는 제대로 된 정보제공도 못하고, 마스크 착용과 외출 자제 등 개인의 문제로 돌려버리고 있다며 싱가포르와 미국 등 환경 대책과 관련해 앞서 있는 국가에서는 마스크의 마자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지자체에서도 구체적인 시민 실천요령 등을 마련해야 하고, 도로 주변 미세먼지 발생지역에 대한 청소차 증차 등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송미정 교수는 현재까지 지자체에서 미세먼지 오염원 등의 기원에 대해 밝히는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원인 분석이 있어야 대책이 마련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조사와 함께 지역 상황에 맞도록 지자체 차원에서도 연구와 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송 교수는 이어 전북도의 의뢰로 지난 4월부터 미세먼지의 주 오염성분과 어디서 왔는지 밝히는 연구를 진행중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연구과제에 관한 활성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늦었지만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미세먼지. 단시간에 끝나지 않을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꾸준한 논의와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끝>
정부와 지자체 할 것 없이 미세먼지와 관련한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미세먼지와 관련한 국민의 의문과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내놓은 대책들은 기존 대책을 재탕, 삼탕 하는 경우가 많고 지자체의 경우 규모 면에서 명백한 한계가 있어 지역 실정에 맞는 대책을 우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범국민적 관심이 집중됐을 때 장기적단기적 대책을 마련해 미세먼지와 관련한 국민의 근심을 덜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시동을 걸었다.충남지역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8기를 6월 한 달 동안 일시 가동 중단하고, 내년부터는 상대적으로 전력 수요가 적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의 가동을 전면 중단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놨다.또한, 전국 1만1000여 곳의 초중고등학교에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를 모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가 1대에 600여만 원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600억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정부에 발맞춰 전북도 역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22일 간부 회의에서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관련해 전북도의 중점 과제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관련 사업을 발굴해 중앙부처에 건의하라고 담당 부서에 지시한 상태다.전북도의 미세먼지 저감 대응계획은 지난해에 세웠던 대책을 개선보완해 이동오염원 관리 등 5개 분야 11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기존 8개 사업에 신규 사업 3개를 추가했다.사업 내용은 자동차 등 이동오염원 관리 부분에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750대 지원, 친환경 자동차와 전기차 충전소 확대, 완주군과 진안군에 대기오염 측정소 신설, 대기 및 비산먼지 배출사업장 점검 강화, 대기배출사업장 중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 자발적 감축 협약 등이다.특히 미세먼지 경보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도 전체를 단일 권역으로 운영하던 것을 대기 오염측정소가 설치된 시군별로 경보제를 변경해 시행할 방침이다.여기에 더해 발생 원인에 관한 조사를 위해 2억 원을 들여 원인 규명 및 대책 마련 용역을 2018년도까지 진행할 방침이다.전북도의 대책을 보면 지자체 차원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난다. 그동안 정부가 해왔던 사업과 겹치는 것도 많고, 실제 도민들에게 직접 도움이 될 만한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장기적 관점에서의 대책도 중요하지만 지역 현안에 맞춘 시급한 문제부터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지자체 차원에서 대응하는 것의 한계로는 적은 규모의 예산과 수도권 등에 편중된 정부 대책 등이 지적된다.전북도 관계자는 중앙 정부에서 마련하는 대책들은 대부분 수도권이나 광역시 위주의 정책이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최상위권이라고 꼽히는 전북지역의 경우 그동안 제대로 된 지원이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위험이 시급한 지역부터 지원하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미세먼지와 관련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이때, 지자체와 정부가 각각 따로 대책 마련에 나서기보다는 정부에서 원인 규명 등 장기적 관점에서의 대책을 마련하고, 지자체는 미시적 관점에서 대책을 강구하는 효율적인 협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대목이다.
익산 왕궁지역 일대의 고질적 축산분뇨 악취를 잡기 위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됐다. 전북도는 23일 익산 왕궁면 온수리 일원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조병옥 새만금지방환경청장, 정헌율 익산시장,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왕궁 주교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식을 열었다.전북도는 2011년부터 130억 원을 들여 주교제 등지에 오랜기간 퇴적된 가축분뇨 퇴적찌꺼기 4만8000여톤을 준설하고, 산책로와 생태습지 등을 조성했다. 또한 분뇨 무단방류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을 펼쳤다. 축산단지 내 현업, 휴폐업 축사 매입사업에도 나서 축사 65만㎡을 매입철거하고, 바이오 순환림을 조성했다.송하진 지사는 익산 왕궁지역의 악취와 수질오염 저감은 가축분뇨 적정 처리를 위한 자율협약 체결 등 농장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라며 행정에서 끊임없이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소통협력하면 주민 숙원은 언제든지 좋은 결실을 맺게 된다고 말했다.
호남고속도로 전주의 관문인 익산 왕궁지역에선 코를 틀어쥐게 만드는 악취가 수십년 째 진동했다. 국내 최대 축사밀집지역인 왕궁 정착농원의 축산분뇨가 인근 저수지에 쌓이면서 지독한 악취와 수질오염을 불러왔기 때문이다.이에 전북도는 송하진 지사 취임 이후 도정 최대 역점과제로 왕궁지역의 악취와 수질오염 저감을 꼽고, 생태하천 복원과 축사 매입 등 수년 간 주민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지난 2011년부터 이뤄진 환경개선에 힘 입어 익산 왕궁지역 악취수질문제가 크게 개선됐다. 또, 새만금유역의 수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실제 왕궁지역의 익산천 대표 측정지점 총인(T-P) 농도가 올해 3월 기준 0.180mg/L으로 2010년(4593mg/L) 대비 96%가량 줄었다. 총인은 주요 수질측정 항목이다.또한 복합악취의 경우 2012년 31에서 5로 줄었다. 복합악취가 30 이상이면 사람이 견디기 힘든 수준이다. 10 이하는 다소 냄새가 나는 정도다. 복합악취 배출허용기준은 15 이하다.왕궁지역 인근주민 이모 씨(48)는 몇년 새 코를 찌르는 역겨운 냄새가 크게 줄었다. 상전벽해란 말을 실감한다고 말했다.전북도는 앞으로 간이양로시설과 복지시설 건립 등 주민생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오랜기간 악취로 시달린 주민들의 생활권을 보장할 계획이다.송하진 도지사는 도지사 취임 이후 왕궁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몰두했다면서 장기적으로 왕궁지역 축산단지가 환경문제 없는 생태마을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23일 논평을 내고 전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상대적으로 높지만, 행정당국은 중국과 충남의 화력발전만을 주된 원인으로 거론하고 있다며 그러나 전남과 충남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전북은 새만금에서 발생하는 먼지에 대한 실태 조사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이어 새만금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매우 멀리까지 확산된다는 건 국내 연구 논문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새만금의 간척은 바닥의 준설토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흙보다 미세먼지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먼지 전북이란 오명을 벗기 위해 전북도와 환경부는 새만금 기원 먼지에 대한 실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연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대표적인 무법자로 알려진 뉴트리아가 전북에서도 발견됐다.전북도는 16일 고유의 생물자원 보호를 위해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생태계 교란생물은 황소개구리, 큰입 배스, 파랑볼우럭, 뉴트리아 등 20종(동물 6종, 식물 14종)이 지정돼 있다.전북도가 지난해 녹색환경센터에 의뢰한 용역 결과에 따르면 뉴트리아, 큰입 배스, 파랑볼우럭,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등 생태계 교란생물 6종이 확산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낙동강 일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뉴트리아는 번식력이 좋아 토종 생물을 먹어치우는 생태계의 무법자로 불린다. 뉴트리아는 몸길이가 꼬리포함 1미터에 달하고 무게는 8㎏에 달하는 쥐모양의 거대 설치류다.도내에서는 무주 덕곡저수지와 금평저수지에서 뉴트리아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전북도 관계자는 피해방지를 위해 동식물의 생육시기가 왕성한 5월부터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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