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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콘공장 가동 때 동풍 불면 발암물질 블랙카본 농도 높아" 남원 내기마을 역학조사 보고회

남원시 이백면 내기마을 집단 암 발병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보고회가 지난 18일 남원시청 강당에서 개최됐다.이날 결과보고회에는 내기강촌마을 주민과 아스콘업체 관계자, 질병관리본부전북도남원시 관계자, 남원시의회 의원, 중앙암역학조사반 연구원, 환경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결과보고회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했던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백도명 교수는 내기마을에서 발생한 폐암은 △대기 중 미세분진(PM 2.5)의 일부인 다핵방향족 화합물(PAHs)의 증가 △가구의 실내라돈 농도 △개인의 흡연력 등의 영향을 받았고, 이들 요인들 간의 상승작용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백 교수는 내기마을은 아스콘공장이 가동됐을 때 동쪽에서 바람이 불면 폐암을 일으키고 스모그를 불러오는 블랙카본(BC)의 농도가 높았다면서 대기 중에서 분진상태로 존재하기 쉽고, 쉽게 분해되지 않는 특성이 있어 내기마을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된 PAHs도 중국 베이징을 제외하고 미국, 유럽의 주요 도시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연구 결과를 보고 받은 마을 주민 등 보고회 참석자들은 백 교수에게 질의를 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내기마을 주민들은 내기마을은 청정지역이었다. 그러나 변전소와 아스콘공장이 들어와 마을주민들이 죽어나가고 있다. 주민들이 다 죽어나간 뒤 조치를 취할 것이냐며 전북도와 남원시의 행정조치를 요구했다.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은 남원시는 통계적인 유의성 입증이 불가능하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인근 아스콘공장이 내기마을 주민의 암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결과를 희석했고, 지난 2년여 동안 6억5000만원을 들여 역학조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추가로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이나 순천대에 의뢰해 PAHs와 미세먼지를 측정해 높게 나올 경우 저감대책을 세우겠다는 입장이라며 이는 고통 받는 주민들에 대한 배려는 없이 조사를 하면서 시간을 끌겠다는 전략이라며 남원시의 안이한 행정을 비난했다.

  • 환경
  • 강정원
  • 2016.11.21 23:02

"국내 가습기 살균제 유통시기 폐렴사망자 2만명"

우리나라에서 가습기 살균제가 유통된 시기인 1995년부터 2011년까지 폐렴 사망자가 무려 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임종한 인하대 의대 교수가 27일 발표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 보상 현황과 인정 기준 확대’라는 연구논문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가 국내에서 판매된 시기인 1995~2011년 폐렴사망자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면서 모두 2만명에 달했다. 특히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집중됐던 2010년부터 2011년까지 15세 미만의 폐렴 사망률이 급등했다고 임 교수는 밝혔다.현재까지 정부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로 접수된 건수는 생존자 3570명과 사망자 916명 등 총 4486명에 이르고 있다.그렇지만 현재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256명에 불과하다.이는 살균제로 인한 피해 인정 범위를 중증 폐 손상으로 제한하고 있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임에도 3등급과 4등급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이 등급으로 분류된 피해자는 제대로 치료와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어 인정기준 확대가 시급하다고 임 교수는 주장했다.3등급은 가습기 살균제에 따른 폐질환 발생 가능성이 낮은 피해자에게, 4등급은 가능성이 거의 없는 사람에게 각각 부여된다. 연합뉴스

  • 환경
  • 연합
  • 2016.10.28 23:02

전북, 지진 대비 경보시설 확충·내진 보강

전북도가 학교 등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 및 민방위 경보시설 확충 등을 뼈대로 한 ‘지진방재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전북도는 최근 경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도민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기존 계획을 보완·수정했다고 20일 밝혔다.도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약 778억 원을 들여 민방위 경보시설 확충, 지진 재난 문자메시지 발송 대상자 확대,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관측소 설치, 방사능 보호장비 확보 등 13개 재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민방위 경보시설을 현재 69개에서 121개로, 지진 알림문자 발송 대상자 수(1만843명)도 5만 명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또 전체 공공시설물의 70% 이상 내진을 확보하고, 지진 대피시설 수도 396곳에서 500곳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지진으로 생긴 피해 복구를 위한 복구 인력·장비·물자 동원 체계도 구축한다.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안전 대책도 추진된다. 전북도는 발전 사업자에게 부과하는 지역자원시설세가 원전 소재지에서 비상계획구역 내 관할 자치단체까지 배분되도록 관련 법 개정을 행정자치부에 건의할 방침이다.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원자력발전소는 고창·부안지역에 인접했다. 이 때문에 지진으로 인한 원전 피해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현행 지방세법은 발전 사업자에 대해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하고 있다. 지역자원의 보호 및 개발, 안전관리, 환경보호 및 개선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원전의 경우, 발전량을 과세표준으로 삼아 킬로와트시(㎾h)당 1원을 부과하고 있다.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지진으로 나타난 정부와 전북도의 대응 체계의 미비점을 보완할 것”이라며 “지진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하는 등 안전한 전북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환경
  • 최명국
  • 2016.10.21 23:02

전북지역 어린이 활동공간 11% 중금속 범벅

전북지역 어린이 활동공간 10곳 중 1곳은 중금속(수은납6가크롬카드뮴)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5년 전국 어린이 활동공간 중금속 검출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어린이 활동공간 1184곳 중 132곳(11.1%)은 환경부의 중금속 기준치(100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초등학교가 40곳으로 가장 많았고, 유치원(34곳)과 어린이집(19곳) 순이었다. 특히 다른 지역과 비교해 전북지역은 수은과 6가크롬이 가장 많이 검출됐고, 납과 카드뮴의 검출량도 상위권이었다.수은은 전북지역 중 전주 A초등학교가 1500㎎으로 가장 많이 검출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높고, 광주지역 최다 검출지역(12.1㎎)보다 무려 123배 높은 수치다.6가크롬은 임실 B유치원이 2만9650㎎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전국 최저 검출지역(울산, 2340㎎)보다 12배 높은 수치다.납은 익산 C초등학교 도서관에서 16만9000㎎을 기록, 전국에서 3번 째로 높았다. 카드뮴은 전주 D초등학교가 2115㎎으로 전국 조사 지점 중 3번째로 높았다.같은 기간에 조사된 지역별 어린이 활동공간 중금속 검출률은 제주가 3.5%로 가장 낮았고, 울산강원(각 4%)과 충북(4.4%), 경남(8.3%) 순이었다. 반면 전남(26.1%)과, 광주(24.6%), 충남(14.6%), 부산(13.2%), 경기(11.8%), 전북(11.1%) 등은 중금속 검출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송옥주 의원은 안전하다고 믿었던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영유아들이 온몸으로 접촉하는 사실상의 주거공간이나 마찬가지인데, 중금속이 범벅된 채 방치되고 있다면서 환경부는 지도점검과 실태조사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환경
  • 남승현
  • 2016.09.29 23:02

"새만금, 멸종위기 저어새 서식…보호조치 필요"

전북녹색연합이 새만금 지역에 서식하는 저어새 보호를 위해 새만금산업단지 3공구의 가토제공사 중단과 환경영향평가 재평가 등 특단의 대책을 세워줄 것을 새만금지방환경청과 새만금개발청에 거듭 요구했다.전북녹색연합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만금 갯벌이 국제적인 멸종위기 1급 조류인 저어새의 중요한 서식지임이 확인됐다며 새만금지방환경청과 정부는 보호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북녹색연합에 따르면 문화재청과 한국물새네트워크가 각각 위치추적 장치 부착을 통한 이동 경로 확인과 조류 동시 총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만금 지역이 저어새의 중요 서식지이며 한반도 남부에 서식하는 저어새(249개체)의 절반이 넘는 136개체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이처럼 저어새의 중요 서식지인 새만금 갯벌이 방수제 공사로 점점 줄어드는 실정이다.새만금생태조사단이 조사한 결과 방수제 공사로 저어새 서식지는 2012년 약 96.2㎢에서 현재 약 19.6㎢로 8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녹색연합은 문화재청에서 새만금 갯벌이 저어새 서식에 매우 중요한 공간임을 확인하고, 갯벌 보존을 위해 새만금개발청에 협조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받았다며 새만금지방환경청과 새만금개발청은 이 문제에 대해 미온적 태도로 일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환경
  • 천경석
  • 2016.09.28 23:02

"멸종위기 저어새, 새만금개발로 쫓겨날 위기"

멸종위기종 저어새가 새만금개발로 서식지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천연기념물 205호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1급인 저어새는 전 세계에 2700개체가 존재하는 희귀 조류다.전북녹색연합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만금 방수제 공사 및 매립으로 저어새의 기존 서식지가 사라지면서, 남은 좁은 서식지에 무리가 집중되고 있다며 한반도를 대표하는 저어새를 보존하기 위한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밝혔다.전북녹색연합에 따르면 최근 새만금 3공구 방수제 공사 구간에서 저어새 167개체가 발견됐다. 새만금 매립과 준설로 서식지가 줄어들자, 수심이 얕고 치어가 모여드는 완만한 갯벌을 갖춘 이 일대로 모여든 것이다.전북녹색연합은 이렇게 서식지가 집중되는 것은 (저어새의) 생태적 안정이 깨지고 있음을 말해주는 예라며 3공구 매립공사로 저어새의 서식지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매립공사를 중단하고, 저어새 등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영향평가 재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전 세계 저어새 개체수의 90% 이상이 한반도 서해안에서 번식하는데, 11월 한국, 대만, 베트남, 홍콩, 일본 등 월동지로 이동한다. 국내에서는 제주도 성산포가 최대 월동지역이며, 40개체 미만이 겨울을 넘긴다.

  • 환경
  • 최명국
  • 2016.09.20 23:02

비 적고 폭염까지…전주천 개구리밥 폭증

지난 26일 오전 10시 전주시 팔복동 추천대교 아래 전주천.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것처럼 초록빛 개구리밥(수생식물)이 강(폭 100여m)의 양쪽 끝 가장자리에서 부터 중간지점까지 차지했다. 한마디로 물 반, 개구리밥 반인 이곳은 물줄기가 하류로 힘차게 내려가지 못한채 조용했다. 보(洑)를 중심으로 물이 정체된 곳에서는 썩어가는 개구리밥과 쓰레기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추천대교 아래에서 완주 삼례 방면으로 향하는 전주천 일부 구간에 개구리밥이 폭증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과 마른장마 때문에 전주천의 물의 양이 줄고, 유속이 느려지는 등 개구리밥 자생에 좋은 조건이 갖춰졌기 때문이다.전주시청과 덕진구청에는 초록빛 하천을 보고 녹조(綠潮)를 연상한 일부 시민들의 민원이 적지 않지만, 실제 개구리밥은 수질에 해를 끼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2일 전주천이 초록빛인데, 녹조가 아니냐?는 민원을 접수하고 하천 순찰을 실시한 전주시 환경지도과는 팔복동 추천대교 인근 전주천에서 다소 많은 개구리밥이 번식하고 있다고 밝혔다.녹조와 달리 개구리밥은 손톱만 한 잎이 있는 수생식물로 개구리(참개구리)가 많은 논이나 연못의 물 위에 떠서 산다. 물의 흐름이 정체되고 수온이 높으며 가뭄이 있을 때 번식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논과 연못이 아닌 전주천에서 다량의 개구리밥이 발견된 것은 올해가 기록적인 마른장마였기 때문이라고 상당수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지난 6월 기상청은 올해는 제법 많은 비가 내리는 진짜 장마가 3년 만에 찾아올 전망이라고 밝혔지만, 결국 또다시 마른장마를 보이자 수온이 높아지고 물의 흐름이 없어 개구리밥에게는 번식에 좋은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28일 전주기상지청이 밝힌 전주시 여름철(6~8월) 강우량 현황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지난 26일까지 전주시에 내린 비의 양은 총 378.4㎜였는데, 이는 평년(745㎜)보다 절반가량(366.6㎜) 적은 수치다. 기상지청에서 사용하는 평년은 1981년부터 2010년까지 값의 평균치다.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천에서 보이는 개구리밥은 특히 비가 적은 올 여름철 날씨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또 임실군 슬치고개의 전주천 발원지에서 내려오는 물의 양이 적고 유역이 넓지 않은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말했다.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은 부유식물 종의 하나인 개구리밥은 환경에 위해를 주지 않지만, 녹조가 생기는 환경과 비슷하게 수온이 높고 물이 정체된 전주천에서 많이 목격된다며 전주천이 하천의 기능보다 호수의 역할에 머물지는 않는지, 공단이 많은 팔복동 구간에서 나타난 개구리밥 급증 원인 등에 대한 부분은 가볍게 여길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 환경
  • 남승현
  • 2016.08.29 23:02

여름 인조잔디·아스팔트 온도 도시숲 지면보다 2배이상 높다

여름철 인조잔디와 아스팔트 등 인공 지면의 온도가 도시 숲 지면보다 2배 이상 높다는 환경단체의 조사결과가 나왔다.11일 전북녹색연합이 발표한 형질별 지면 온도 변화 추이 조사 결과 에 따르면 인조잔디와 아스팔트 등 인공 지면이 도시 숲 지표면보다 2배 이상 온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전북녹색연합이 지난달 31일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전주지역 인조잔디와 우레탄, 아스팔트, 흙, 천연잔디, 숲속의 지면 온도를 비교조사 한 결과 인공지면인 인조잔디와 우레탄, 아스팔트의 지면 온도는 50도 이상 상승한 반면, 전주시 덕진동 건지산 도시숲 지면 온도는 하루 종일 25.427.6도를 유지했다.특히 인조잔디는 오후 2시께 60도 가까이 온도가 올랐고 아스팔트의 온도는 하루 종일 31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도시열섬과 열대야 현상을 더욱 가중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전북녹색연합은 도심 열섬현상을 막기 위해 인공시설을 최소화하고 도시숲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북녹색연합 한승우 사무국장은 도시숲을 만들면 나무의 자외선 차단과 증산 작용으로 대기가 주변보다 시원해질 뿐만 아니라 지면은 원래의 시원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체감 온도는 더욱 시원하다며 아스팔트 도로와 주차장 등을 최소화하고 대형 그늘나무를 중심으로 마을 곳곳에 도시숲을 조성하는 것이 시민들이 체감하는 더위를 완화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환경
  • 백세종
  • 2016.08.12 23:02

[제15회 한국 강의 날 완주대회] '강! 그 이상의 가치' 찾기…하천 사랑 축제

강(江)은 생명이다.큰 물길을 따라 어김없이 삶터가 형성되고 도시가 발달했다. 또 주민들은 오랫동안 그 강에 생명줄을 이어놓고 있다. 강의 역사는 곧 인류의 생활사와 맞닿아있다. 특히 삶을 영위하기 위해 농업용수 확보가 절대적이었던 농경사회에서 하천의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가 없었다.만경강은 전북 사람들에게 특별하다. 전북지역 인구 절반 이상이 전북에서 발원, 전북에서 생(生)을 마치는 이 하천에 기대어 살고 있다. 호남평야의 젖줄 만경강은 동진강과 함께 우리나라 농경사를 대변해왔고 최근에는 새만금지역 수질 문제와 맞물려 또 다른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제15회 한국 강의 날 대회가 10일부터 12일까지 만경강의 물길이 시작되는 완주에서 열린다.강, 그 이상의 가치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 강의 날 대회에는 국내외 환경단체와 NGO 활동가, 전문가, 지역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나누는 강의 날 대회는 지속가능한 하천운동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나눔과 배움의 장이다.지난 2002년 경기도 양평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열다섯 번째 행사이며, 전북지역에서는 2006년 전주(제5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완주대회는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와 (사)전라북도 강살리기추진단강살리기 완주군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금강유역환경청전라북도완주군이 후원했다. 행사는 우석대학교와 만경강 일원에서 진행된다.대회는 한국 강 포럼과 하천 살리기 우수 사례 콘테스트, 의제 콘퍼런스, 지역투어, 청소년 토크 콘서트, 시낭송대회, 어울림 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하천 살리기 콘테스트에서는 일본의 하천 보전활동 우수 사례도 소개된다. 또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마을 식품 체험, 공예 및 재활용 체험, 생명의 강 사진 전시홍보영상 상영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개막식은 10일 오후 6시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다.대회 조직위원회는 기획준비 단계에서부터 운영평가까지 전국의 하천단체 활동가들을 참여시켜 하천 환경 개선에 실질적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콘테스트나 학술대회에 머물지 않고 참가자들이 지역을 탐방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청정 지역으로 꼽히는 완주의 생태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만경강의 역사문화환경적 가치를 체험 프로그램에 담아 완주가 안전한 먹을거리볼거리를 갖추고 있는 청정 생태의 고장임을 적극 홍보한다는 전략이다.특히 완주군에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제1회 만경강 생태포럼을 열고 지역 생태정책의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한국 강의 날 완주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를 앞두고 지난 3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열었다. 우석대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시민활동가와 대학생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12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강의 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결의했다.● 김택천 '한국 강의 날 완주대회' 공동조직위원장 "강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 공유, 생태의 고장 '완주' 홍보에도 노력"미래 세대에게 맑고 깨끗한 하천을 물려주고자 하는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전문가지방자치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강의 다양한 가치를 찾아보려 합니다. 이번 강의 날 대회는 단순한 강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김택천 제15회 한국 강의 날 완주대회 공동조직위원장(전북 강살리기추진단 이사장)은 완주에서 열리는 올 강의 날 대회는 만경강 등 전북지역 하천의 가치, 그리고 그 속에 깃든 문화와 환경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콘테스트나 주제발표 위주의 학술대회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완주의 생태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김 위원장은 강과 하천은 인간의 삶에서 분리될 수 없는 공간이라며 전국 NGO들이 하천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공동의 비전을 만들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천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태동한 강의 날 대회는 이제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그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올 강의 날 대회 추진 방향에 대해 공감과 참여, 상생, 감동을 들었다.먼저 공감이라는 테마를 통해 만경강을 중심으로 한 강의 역사와 문화생태환경적 가치를 체험 프로그램에 담아 청정 생태고장 완주를 홍보할 계획이다.또 국내 각 지역 풀뿌리 단체의 수질보전 활동 노하우를 공유하고 각각의 주제에서 끌어낸 상생의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실천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연과 인간의 공생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이다.이와 함께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강의 의미를 되새기고 상호 연대의 끈을 조여 하천 보전활동의 역량과 의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또 해마다 강의 날 대회를 치르는 지역에서는 대회를 통해 지역 하천정책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혁신적인 선언도 한다면서 올해는 제1회 만경강 생태포럼을 통해 완주지역 생태정책의 비전을 선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올 대회는 하천 주변의 작은 마을과도 소통하는 정이 있는 행사를 만들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가자들이 행사장과 지역 투어에서 완주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15회 한국 강의 날 대회 주요 프로그램△한국 강 포럼 : 주제발표 및 토론 (10일 오후 1시30분, 우석대 문화관)- 새만금 사업, 지속가능 개발 방향 모색- 한국의 물 운동 어디로 가야 하나△하천 살리기 사례 콘테스트 : 예선 및 본선 (11일12일, 우석대 문화관)- 청소년 환경교육, 민관 거버넌스, 수생태보전 등 3개 분야- 사례 발표 및 공개토론, 심사위원 투표△의제 콘퍼런스 : 주제발표 및 토론 (11일 오후 1시, 우석대 문화관)- 우리나라 치수의 역사와 문화- 농업 비점오염 저감을 위한 저영향 축산시스템- 국내 강 하구지역 수생태계 현황 및 건강성 실태- 낙동강 하굿둑 개방 추진 현황△청소년 토크 콘서트 : 멘토와의 대화 (11일 오후 1시, 우석대 문화관)- 김택천 전북강살리기추진단 이사장- 신진철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전 사무처장- 오카 유지 일본 구마모토 수환경교류회 부회장△지역 투어 : 완주전주새만금 탐방 (11일 오후 3시)- 1코스: 우석대화암사비비정전주한옥마을우석대- 2코스: 우석대완주공동체지원센터삼례문화예술촌모악산전주한옥마을우석대- 3코스: 우석대새만금 방조제모악산전주한옥마을우석대- 4코스: 우석대왕궁리 유적미륵사지모악산전주한옥마을우석대△제1회 만경강 생태포럼 : 발제 및 토론 (11일 오후 3시20분 삼례문화예술촌)- 완주군 생태정책 비전 선포- 만경강 생태포럼 활성화 방안 발표

  • 환경
  • 김종표
  • 2016.08.05 23:02

신현우 전 대표 혐의 부인…옥시 "허위광고 인정"

가습기 살균제 사태 책임자로 지목된 신현우(68) 전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 대표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창영 부장판사) 심리로 1일 열린 첫 공판에서 신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업무상과실치사 등 공소사실에 대해 부인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이날 오전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도 “(가습기 살균제와 피해 사이) 인과관계가 과학적 증거에 의해 입증돼야 한다”며 “각종 실험이나 의학적 의견들에 대한 증거를 전문가들이 법정에서 설명해주는 형태로 재판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변호인은 또 “신 전 대표가 전체적인 공소사실(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하게 한 혐의)에 대해 어느 정도로 주관적인 인식이 있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검찰이 제출한) 과학적 증거들의 증거능력과 관련해 법리적인 다툼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보완해서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반면 가습기 살균제가 안전한 것처럼 허위광고를 한 혐의(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옥시 측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옥시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앞으로 재판에 충실히 임하겠다”며 “이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조치를 하고 피해를 보상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재판부는 이날 오전 공판준비절차를 끝내고 오후 첫 공판을 열고 서증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판을 시작했다.신 전 대표 등이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검찰은 존 리(48·구속기소) 전 옥시 대표를 비롯해 총 18명을 증인으로 신청한 상태다. 재판부는 이달 22일부터 주 2~3차례씩 총 10여 차례에 걸쳐 재판을 열고 증인신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연합뉴스

  • 환경
  • 연합
  • 2016.08.02 23:02

전북 환경단체 "풍력발전단지 주민동의서 재진행해야"

전북 환경단체가 장수군 백운산장안산 일대에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 대해 주민동의서 절차 재진행을 요구하고 나섰다.전북환경운동연합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수풍력발전단지 주민설명회를 하고 난 뒤 받은 주민동의서만을 인정해야 한다며 그 이전에 받은 주민동의서는 반환하고, 업체들은 지역사회에 사업계획서를 즉각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최용득 장수군수가 장수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과 관련해 장수군은 몇몇 이장이 주민동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부분에 대해 명확히 조사하고, 불법성이 발견된다면 산업부에 해당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장수풍력발전단지는 더윈드파워, 케이에스파워, 에너지파크 등 3개 업체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더윈드파워의 경우 6000억 원을 투입해 3㎿급 풍력발전기 20~3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는 산업부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주민동의서를 70% 이상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주민설명회 없이 업체 관계자와 이장이 함께 주민동의서를 받았다며 주민동의서를 먼저 받은 뒤, 주민설명회를 하는 것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이어 특히 이들이 이미 장수군에서 하기로 한 것, 우리 마을만 안 하면 불이익이 있다는 식으로 말했다면 명백한 거짓 설명이라며 풍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판단은 제대로 된 정보에 바탕을 두고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환경
  • 문민주
  • 2016.07.08 23:02

전주시, 장마철 오·폐수 무단배출 단속

전주시가 장마철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시는 장마와 집중호우 등 여름철 취약시간을 틈 타 공공수역에 환경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7월 중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및 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단속대상은 사업장 내에 폐수와 가축분뇨, 퇴비 등의 오염원을 보관하고 있거나 처리중인 환경오염사업장 172개소와 주요 하천 5개소 주변이다.이를 위해 시는 양 구청과 함께 특별단속반(3개조 6명)을 편성, 관내 공업지역 및 기타 지역을 대상으로 폐수배출업소 및 가축분뇨사업장의 무단방류, 오염물 방지시설 고장방치 및 미가동, 배출허용기준 초과행위, 비밀배출구 등 불법행위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 장마철 상습 침수지역과 하천수위 상승 우려지역, 주요 하천 주변지역에 위치한 폐수배출사업장 및 가축분뇨배출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단속에서 적발된 업소 중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무단방류 등 고의 사범의 경우에는 행정처분과 함께 사업당국에 고발하는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환경오염신고 또는 상담을 하고자 하는 시민은 국번없이 128번(휴대전화 이용시 지역번호+128번)을 이용하거나, 전주시 환경과(063-281-2312), 완산구청 생태도시과(063-220-5332), 덕진구청 생태도시과(063-270-6332)로 연락하면 된다.

  • 환경
  • 백세종
  • 2016.07.05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