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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의 현빈에 이어 이번에는 강지환(34)이 시크하고 까칠한 재벌 2세 CEO로 변신한다. 강지환은 9일 시작하는 SBS 새 월화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 모든 것을 갖춘 호텔 사장 현기준 역을 맡는다. 드라마는 재력ㆍ학력ㆍ인물까지 다 갖춘 현기준과 엉뚱하고 즉흥적인 성격의 5급 공무원 공아정(윤은혜 분)이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며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3일 목동 SBS에서 만난 강지환은 "최근 어두운 드라마가 많았던 것 같은데 5월을 맞아 밝고 싱그러운 드라마를 준비했으니 기분 좋게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SBS '커피 하우스'에서 까칠하고 까탈스러운 성격의 인기 소설가를 연기했던 강지환은 이번에도 녹록지 않은 성격을 연기한다.그는 "실제로는 전혀 괴팍하거나 까칠하지 않다"며 "평소에 그런 모습을 안 보이기 때문에 작품으로는 까칠한 역할이 들어오는 게 아닐까 싶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연기하는 데는 까칠하고 괴팍한 캐릭터가 재미있다"며 "성격이 왔다갔다하는 인물을 통해 여러 모습을 보여주는 게 재미있고 한 역할에서 희로애락을 다 표현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까칠하고 멋진 재벌 2세는 그간 로맨틱 코미디에서 숱하게 나온 캐릭터지만 누가 연기하느냐에 따라 매번 새롭게 해석된다. 대표적으로 지난 1월 막을 내린 '시크릿 가든'의 현빈이 같은 역할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강지환으로서는 의식이 안될 수 없을 듯하다. 그러나 그는 "'시크릿 가든'의 그분은 군대에 갔기 때문에 현재 활동 중인 배우로서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방송을 보시면 아실 것"이라며 웃었다. 다만, 그는 기존에 자신이 보여줬던 까칠한 캐릭터들과의 차별화는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기존 캐릭터와 차별화할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초반에라도 최대한 코믹함을 배제하고 정극 연기 위주의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워낙 재미있는 캐릭터가 많아 나까지 그러면 다른 분들의 영역을 침범하게 될까 봐 자제하고 있기도 하고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초반에는 코믹함을 빼고 있다"고 덧붙였다. 5월 안방극장에는 이 작품 외에도 KBS '동안미녀'와 MBC '최고의 사랑' 등 로맨틱 코미디가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인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 작품과 다른 로맨틱 코미디와의 차이점은 사실 저도 아직 찾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각자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저절로 차별화를 이루지 않을까 싶다"며 "요즘 월화극 시청률을 보니 20%를 넘지 못하고 있던데 우리 드라마가 20%로 출발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윤은혜, 조윤희, 박지윤 등 3명의 여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행운을 누린다. 그는 상대역 윤은혜에 대해서는 "언젠가 한번은 함께 로맨틱 코미디를 하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박지윤에 대해서는 "제가 데뷔 전부터 박지윤 씨의 팬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지윤 씨에게는 극존칭을 쓰고 있다. 앞으로도 촬영장에서 지윤 씨는 계속 '모실' 생각"이라며 웃었다. 또 조윤희에 대해서는 "역시 제가 데뷔 전 조윤희 씨가 가수 이수영 씨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때부터 팬이어서 같은 드라마에 나온다는 게 참 좋다"며 "이 세 분 때문에 만약 드라마의 시청률이 좋아 연장하자고 하면 아마 제가 제일 먼저 도장을 찍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드라마 '닥터챔프'와 '싸인'에서 남성미를 물씬 풍긴 배우 정겨운이 이번엔 시크한 재벌 2세를 연기한다. 정겨운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로맨스타운'에서 가사관리사 순금(성유리)과 사랑에 빠지는 재벌 2세 강건우 역을 맡는다. 착하지만 소심한 성격의 건우는 아버지에게 등을 떠밀려 유학길에 오른 뒤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이 되어 돌아온다. 정겨운은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격이 다른 재벌 캐릭터를 선보이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그는 "'싸인'을 할 때 '시크릿 가든'을 보면서 주원(현빈) 캐릭터에 질투가 많이 났다"면서 "(황의경) 감독님하고 미팅할 때 건우 역은 꼭 내가 해야겠다고 말했다. 정말 격이 다른 캐릭터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대역인 성유리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 '핑클'을 정말 좋아했다. 그래서 지금도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라며 "정말 착하다. 스태프에게도 잘하고 제게도 친구처럼 대해줘 만날 때마다 즐겁다"고 전했다. 정겨운은 극 초반 몸무게가 150㎏에 육박하는 거구로 나온다. 정겨운은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씨 분장을 담당한 팀에서 특수분장을 맡았는데 한번 하는 데 네 시간이 걸린다"면서 "돈도 엄청나게 들기 때문에 뚱뚱한 건우 연기는 정말 열심히 했다"면서 웃었다. 이어 "분장한 모습을 처음 보고 눈물이 나올 뻔 했다. 너무 못 생겼더라"는 그는 "반효정 선생님도 왜 이렇게 못생겼나, 불쌍하다고 하시고 임예진 선생님도 눈을 못 마주치시는데 성유리씨만 웃는 얼굴로 절 바라봐줬다"고 덧붙였다. '닥터챔프' '싸인'에 이어 거의 쉴 틈이 없이 새 작품을 하게 된 데 대해 "지금은 달려야 할 시기"라는 답이 돌아왔다. 정겨운은 "일을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계속 일이 들어와 쭉 하게 됐다"면서 "저 개인적으로는 많이 쉬었다고 생각한다. 길게 쉬면 연기자로서의 마인드가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계속 달려야 한다. 지금은 달려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정겨운이 출연하는 '로맨스타운'은 '가시나무 새' 후속으로 오는 11일부터 방송된다.
배우 성유리가 SBS '태양을 삼켜라' 이후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성유리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로맨스타운'에서 외할머니ㆍ어머니에 이어 3대째 가사관리사가 되는 기구한 운명의 여자 노순금 역을 맡았다. 성유리는 3일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연기 변신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서숙향 작가님, 황의경 감독님이 좋아 이 작품을 선택했다"면서 "오랜만에 컴백해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지만 다들 많이 응원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유리가 연기하는 순금은 여려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걸쭉한 입담에 완력까지 갖춘 강단있는 여자다. 성유리는 "노순금은 저의 워너비 캐릭터다. 하고 싶은 말 다 하고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단순하고 쿨한 캐릭터"라면서 "제가 너무너무 닮고 싶은 성격이라 연기하면서 대리만족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극중 순금처럼 거액의 복권에 당첨되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일단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평생 조금씩, 남몰래, 은근히 쓸 것"이라며 웃었다. 2002년 SBS '나쁜여자들'로 연기를 시작한 성유리는 어느덧 연기경력 9년차를 맞고 있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를 묻자 "다작을 하는 배우"라는 답이 돌아왔다. 성유리는 "사실 공백이 이렇게 길어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나이는 점점 먹는데 항상 같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는 없다는 생각에 혼란을 겪은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의 대본과 시놉시스를 보는 순간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그냥 주어진 작품에 최선을 다하면 되는데'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지금의 저한테는 어떤 작품을 하느냐보다 많은 작품을 하는 게 필요한 것 같다. 앞으로는 다작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지우ㆍ김하늘ㆍ염정아 등 인기 여배우 6명이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 나영석 PD는 3일 "김수미ㆍ이혜영ㆍ최지우ㆍ김하늘ㆍ염정아ㆍ서우 씨 등 여배우 6명이 출연하는 '여배우 특집'을 준비 중"이라면서 "녹화는 오는 6∼7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 PD는 "누가 봐도 뛰어난 여배우라고 인정할 만한 배우,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 거의 출연하지 않아 대중이 궁금해하는 배우들을 대상으로 섭외하고자 했다"면서 "여배우들은 '1박2일' 멤버들과 함께 다양한 게임에 참여하게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야외 취침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배우 특집'은 오는 22일 방송될 예정이다.
한류스타 장근석의 일본 데뷔 싱글이 해외가수 사상 처음으로 데뷔음반 발매 첫 주에 오리콘 정상에 올랐다. 일본 오리콘 뉴스는 지난달 27일 출시된 장근석의 싱글 '렛 미 크라이(Let me cry)'가 첫주 11만 9천 장이 팔려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며 데뷔 음반이 발매 첫주 정상에 오르기는 남성 솔로 가수로는 1980년 12월 곤도 마시히코(近藤眞彦) 이래 30년 4개월만이며, 해외 가수로는 그룹과 솔로를 통틀어 사상 첫 쾌거라고 3일 전했다. 이번 기록은 2005년 4월 류시원의 첫 싱글 '사쿠라'가 갖고 있던 해외가수 데뷔 음반 첫주 2위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라고 오리콘 뉴스는 덧붙였다. 2위는 같은 날 발매된 소녀시대의 세 번째 일본 싱글 '미스터 택시(MR.TAXI)/런 데빌 런(Run Devil Run)'이 차지했다. 이 싱글의 첫주 판매고는 10만장으로, 소녀시대는 지난해 9월 일본 데뷔 이래 자기 최고 기록을 세웠다. K-POP 가수들이 나란히 싱글 부문 1위와 2위를 차지하기는 2008년 10월 동방신기의 '주문-미로틱(MIROTIC)'과 이병헌의 일본 첫 싱글 '이쓰카(언젠가)'가 각각 1, 2위를 차지한 이래 2년 반만이다. 장근석은 현재 일본에서 '산토리 서울 막걸리'와 '네이처 리퍼블릭' 모델로도 활동 중이며 문근영과 호흡을 맞춘 화제작 '매리는 외박 중'도 TBS 지상파로 오는 20일부터 방송된다.
미국의 팝 스타 머라이어 캐리(41)가 쌍둥이를 출산한 뒤 병원에서 남편 닉 캐논(30)과 결혼 서약을 다시 했다.닉 캐논은 2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방금 병원에서 결혼식을 했다"는 글을 올렸다.이 결혼식을 주관한 인권운동가이자 목사인 알 샵튼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머라이어 캐리와 닉 캐논이 새로 출산한 쌍둥이를 축복하며 결혼 서약을 다시 올리는 것을 도왔다"며 "머라이어는 매우 좋아 보였고 아기들은 아름답다"고 했다.앞서 머라이어 캐리는 닉 캐논과의 세 번째 결혼기념일인 지난달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딸과 아들 쌍둥이를 출산했다.캐리와 캐논은 2008년 4월 30일 바하마에 있는 캐리의 저택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치른 바 있다.
가수 송대관(65)이 오는 7-8일 '송대관의 효 트로트 한마당 큰잔치-굿바이 장충체육관'을 개최한다.송대관 측은 3일 공연 소식을 전하고 "공연은 올해 연말까지 운영된 뒤 내년부터 새 단장에 들어가는 50년 역사의 장충체육관에서 추억을 되새기는 무대로 꾸며진다"고 말했다.1967년 데뷔 전 장충체육관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었던 송대관은 이곳에서 2000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수상의 기쁨을 맛봤고 2008년 태진아와 합동 콘서트를 벌이며 추억을 쌓았다. 또 매년 자선 공연 등의 각종 행사 차 이 무대에 올랐다.송대관은 "나도 1970년대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김일 선수 등의 레슬링 대회에 열광했던 사람 중 한명"이라며 "수많은 체육 및 문화 행사가 열린 이곳이 헐리고 새롭게 거듭난다는 사실에 묘한 감정을 느낀다"고 말했다.그는 "이곳에서 처음 단독 콘서트를 여는데 지금의 장충체육관에 설 수 없음을 알기에 의미를 되새기는 무대로 꾸밀 것"이라며 "공연이 끝나면 이곳을 한바퀴 둘러보며 오랜 시간 좋은 무대를 제공해준 추억의 장소를 가슴에 담겠다"고 덧붙였다.이 무대에서 그는 '분위기 좋고' '사랑해서 미안해' '유행가' '네박자' '차표 한장' '정때문에' '우리 순이' '해뜰날' '세월이 약이겠지요' 등의 대표곡을 선사한다. 또 한혜진, 김용임, 김양, 신유 등 가수들을 초대해 풍성한 무대로 만들 계획이다. 02-3443-9026.
공군에 복무 중인 톱스타 조인성이 제대를 앞두고 공군 참모총장 표창장을 받았다고 소속사 싸이더스HQ가 3일 밝혔다.소속사는 "조인성이 그동안 성실하게 군복무에 임했던 것을 인정받아 지난 2일 박종헌 공군 참모총장으로부터 직접 표창장을 받았다"며 "참모총장이 병사에게 표창장을 직접 수여한 것은 조인성이 최초"라고 전했다.조인성은 그간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하며 각종 군악 행사 진행 및 방송 출연을 통해 공군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조인성은 4일 오전 10시 오산 공군작전 사령부에서 전역한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 SM 소속 가수의 합동 공연을 1회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일 전했다. SM은 지난 1일(현지시간) 한류 팬 300여 명이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입구에서 추가 공연을 요구하며 '플래시몹(일정 시간과 장소를 정해 일제히 같은 행동을 벌이는 이벤트)' 형태의 시위를 벌이는 등 SM 소속가수들의 공연에 대한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 공연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M은 "공연 1회 연장을 요청하는 이날 시위에 프랑스 뿐 아니라 유럽 내 K-POP 팬들이 참여했다"며 "유럽에서 처음 열리는 SM 가수들의 공연이어서 현지 팬들의 응원이 뜨거워 소속 가수들의 스케줄 등을 고려해 공연 1회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6월 10일 7천석 규모의 프랑스 파리 공연장 '르 제니스 드 파리'에서 열릴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인 파리' 공연은 티켓 예매 15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SM 가수들을 직접 볼 기회를 잡지 못한 팬들은 이날 루브르박물관 앞에서 열린 시위에서 "제발 공연을 하루 더 해주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 동방신기의 '미로틱',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 등에 맞춰 춤을 추며 K-POP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앞서 프랑스 팬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모임인 '코리안 커넥션' 멤버들의 페이스북에서는 암표가 나돈다며 'SM타운 공연을 1회 연장해달라'는 서명 운동이 일기도 했다. 가요 관계자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디지털 미디어의 발전으로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아이튠즈 등을 통해 콘텐츠를 유통하고 소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겨나면서 현지 프로모션 없이도 평가받고 소비되는 발판이 마련됐음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배우 조인성이 25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4일 전역한다. 2일 소속사에 따르면 공군 군악대에서 병장으로 복무 중인 조인성은 4일 오전 10시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오산 공군작전사령부에서 전역한다. 2009년 4월 공군에 입대한 조인성은 병무청의 병무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난달에는 KBS 1TV '도전 골든벨'에 출연하기도 했다. 조인성은 전역 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홍보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려 기소된 대학강사 박모 씨를 구명하기 위한 영화인들의 탄원이 이어지고 있다.이창동 감독은 최근 "박씨에 대한 법적 처리가 우리 사회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척도, 예술적 방법에 의한 풍자와 비판에 대한 관용과 이해라는 중대한 문제와 관련이 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탄원서를 제출했다.이 감독은 "박씨가 그래피티 작업을 해 공용물건 훼손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음이 인정되지만, 이는 사회적으로 관용되는 예술의 범위를 확장해 표현의 자유를 높이고 우리사회를 더욱 민주적으로 만들기 위한 의도에서 비롯된 일이었다"며 "박씨의 행위는 국민들에게 풍자적인 웃음과 해학을 제공해 주었을 뿐 어느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정윤철 감독, 김조광수 감독도 3일 서울중앙지법에 박씨를 구명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박찬욱 감독은 미리 공개한 탄원서에서 "박씨의 행위는 국가의 위신을 실추시킨적이 없다"며 "오히려 이러한 가벼운 사안에 무거운 형벌이 가해지는 것이 국가의 위신과 민주주의의 후퇴를 염려하는 국민의 심기를 어지럽힐 수 있다는 점을 헤아려달라"고 강조했다.봉준호 감독도 "G20과 같은 국제적인 대규모 행사도 훌륭히 치러내는 우리 사회가, 이 정도의 풍자와 유머조차 가볍게 소화해내지 못한다면, 이는 실로 큰 모순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필리페 페팃이라는 프랑스 청년은 1976년 고공 외줄타기 퍼포먼스로세계무역센터 일대의 교통을 마비시키며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 후 연행됐다. 공공시설에 무단침입, 사전허락 없는 공연, 도로교통위반 등 경찰로서는 합당한 연행이었지만 뉴욕법원은 '뉴욕시 어린이들을 위해 외줄타기 무료공연을 1회 이상 실시토록하라'라는 명령을 내렸다"며 "해외 판례를 들먹인 이유는 현재 우리 사회가 1976년 미국 사회만큼의 여유는 최소한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박씨 등은 지난해 10월 31일 오전 0시30분부터 2시까지 서울 종로와 을지로, 남대문 등 도심 22곳에 G20 준비위원회가 설치한 대형 홍보물 22개에 미리 준비한 쥐 도안을 대고 검은색 스프레이를 뿌려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박씨 등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배우 박신혜가 일본의 대표적 패션쇼 도쿄걸즈컬렉션 무대에 한국대표모델로 선다고 소속사가 2일 밝혔다.소속사는 "박신혜가 한국대표모델로 초청받아 오는 7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도쿄걸즈컬렉션에 참가한다"며 "도쿄걸즈컬렉션은 일본 최대의 패션쇼로 올해는 아시아를 겨냥한 특별 이벤트로 베이징에서 진행된다"고 전했다.박신혜는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이 다음 달 열리는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데 이어 주연으로 출연한대만 드라마 '선풍관가'가 다음 달 방송된다.국내에서는 다음 달 2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극 '넌 내게 반했어'(연출 표민수)로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가수 이효리가 2일 오후 서울시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제5회 클리오 코스메틱 아트' 전시회에 참석해 자신을 테마로 한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김장훈이 잇단 학생 자살로 진통을 겪은 카이스트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2일 이 대학 축제에 '노개런티'로 출연한다.카이스트 명예 동문인 김장훈은 이날 미투데이에 "오늘 카이스트 축제 갑니다"라며 "카이스트 학우들이 제가 왔으면 한다고 들었습니다. 안 그래도 뭘로 힘을 줄까 싶었는데 가수니까 노래로, 공연으로 주는 게 최고겠죠. 힘 한번 제대로 주고 오려구요"라는 글을 올렸다.김장훈은 오랜 시간 카이스트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그는 과학 기술 발전을 강조하며 카이스트에 지속적으로 발전기금을 기부했고 카이스트는 김장훈을 명예동문으로 선정했다.또 스스로 '공연 과학자'란 칭호를 좋아한다는 그는 카이스트 교수 및 학생들과함께 무대 장비를 개발했고 카이스트 기계공학부는 '창의적 과제의 구현'이란 전공과목에서 김장훈 공연의 무대 장비와 공연 전반에 쓰일 아이템을 구상하는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김장훈은 이날 미투데이에서 "제가 대학 때 가장 좋아했던 슬로건이 '청년이 서야 조국이 선다'"라며 "그러므로 '카이스트가 서야 대한민국 과학이 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오늘 함께 불꽃 같은 열정을 태우고 희망찬 내일로 달려갑시다"라고 응원했다.
KBS 1TV '시사기획 KBS10'은 2부작 '복지논쟁'을 3일과 10일 밤 10시 방송한다.무상급식 문제로 우리 사회에 복지 논쟁이 점화되면서 이 문제가 내년도 총선과대선까지 정치권의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복지 논쟁의 저변에는 성장만큼이나 분배도 중요하다는 인식, 적자생존보다는 다 함께 사는 사회로의 전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3일 방송되는 1부 '복지국가, 길을 묻다'에서는 무상급식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하고 우리 국민의 행복지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나라 중 29위로 나타난 원인을 복지에서 찾아본다.무상급식을 놓고 교육의 일환이기 때문에 옳다는 의견과 부잣집 아이들에게까지왜 하느냐는 의견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고, 정치적 대립도 격화되고 있다.이 논쟁은 중산층에게도 복지의 혜택을 주자는 보편적 복지와 가난한 계층을 집중적으로 도와주자는 선택적 복지의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다.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은 물론, 고등학생에게까지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 경남 합천군의 사정을 취재하고, 복지강국인 영국에서도 무상급식이 재원과 우선순위라는 정치적 현실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을 살핀다.프로그램은 또한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해 제기되는 증세론에 대해서 알아보고, 노인 틀니와 반값 등록금 공약 등 표가 될 것 같으면 내놨다가 이내 무관심해지는 정치인들의 태도를 고발한다.10일에는 2부 '변화하는 세계, 진화하는 복지국가'가 방송된다.
"배우가 가장 예쁘게 보이는 건 연기에 가장 몰입했을 때라고 생각해요. 예쁜 모습은 CF나 시상식 같은 데서 보여줄 수 있는데 (예쁘게 보이려고) 어떤 걸 포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지는 않아요."배우 정려원은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이 점령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 '적과의 동침'(27일 개봉)에서 까무잡잡한 시골 처녀 설희 역을 맡았다. 꾀죄죄한 몰골로 방에만 갇혀 사는 은둔형 외톨이를 연기했던 전작 '김씨 표류기'에 이어 외모 면에서는 그다지 돋보이지 않는 역할이다. 최근 연합뉴스와 만난 정려원은 이 같은 소박하고 꾸미지 않은 캐릭터에 끌린다고 했다. "사람은 편해야 자기다워지죠. 전 단벌 '츄리닝'이나 고무신 차림이 연기하기 훨씬 편해요.""내가 창백할 정도로 하얀 편인데 살이 까맣게 탔다"면서 그는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정려원은 "진짜 까맸는데 그렇게 표현되지 않아 섭섭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정려원은 이제까지 남녀 주인공 2명이 중심이 되는 작품을 많이 했다면서 '오션스 일레븐' 같이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에게 자신의 상대역인 김주혁 외에 유해진, 신정근, 김상호 등 많은 배우가 등장하는 '적과의 동침'은 "명품 배우들과 같이할 수 있는 기회"였다. 설희와 인민군 장교 정웅(김주혁)의 로맨스 비중이 적다고 하자 건물이 폭격을 당할 때 정웅이 설희를 지켜주면서 두 사람이 키스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빠졌다고 했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드럼통이 날라가는데 언제 로맨스를 하고 있을까요. 이건 아니다 싶어서 감독님한테 빼자고 했고 감독님도 제 말이 맞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주연 배우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가 다른 영화에 비해 약하지만 정려원은 "누가 튀고 안 튀고 보다는 하모니가 중요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현장에서 받는 기가 뭔지 알게 됐다"고 했다. "드라마는 밥을 다 따로 먹어요. 여기서는 돗자리 펴 놓고 다 같이 먹었어요. 옛날 사람들은 다 이렇게 살았을 것 같더라고요."정려원은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탓에 촬영이 끝나고 다른 배우들은 술을 마실 때 자신은 숙소에서 일기를 쓰고 그림을 그렸지만, 촬영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촬영이 없는 날도 현장에 가곤 했다면서 웃었다. 2009년 사극 드라마 '자명고'가 시청률 부진으로 조기에 종영하는 경험을 겪은 그는 작품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했다. 작품을 고르다 출연 제의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입장이 되니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목 마를 때 만난 작품이 이거예요. 사람은 누구나 그런 시기기 필요한 것 같아요. 베스트셀러가 아니라도 스테디셀러가 되고 싶단 생각을 했죠."그는 이어 "'베스트 원(Best One)'보다 '온리 원(Only One)'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일등은 항상 깨지게 돼 있지만 나밖에 없다는 건 그 자체로 위안"이라고 덧붙였다. 어렸을 때 가족과 함께 호주에서 살았던 덕분에 정려원은 영어가 우리말보다 유창하다. 인터뷰를 하면서도 우리말 단어가 생각나지 않으면 사전을 찾아서 보여주기도 했다.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싶은 계획은 없는지 궁금했다. "오디션은 몇 번 봤는데 그들이 생각하는 선입견이 있더라고요. 한국인이라면 태권도를 하고 아시아인은 공부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그런 게 싫었어요. 마음은 열려 있어요."정려원의 다음 작품은 곽경택 감독의 영화 '통증'으로 최근 촬영이 끝났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유전병으로 통증에 유독 민감한 동현 역을 맡아 권상우와 호흡을 맞췄다.
서태지(본명 정현철.39)의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가 "이지아(본명 김지아.33)의 소 취하 사실을 몰랐으며 양측의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1일 밝혔다.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와 이지아의 결혼과 이혼 사실이 공개된 지 열흘만인 지난달 30일 서태지가 입장을 발표한데 이어 이지아가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취하한 것과 관련, 양측의 '물밑 합의'가 있었다는 의혹이 일자 이같이 밝혔다.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이지아 씨 측이 소 취하와 관련된 협의를 요청한 사실이 없기에 소 취하 사실을 사전에 몰랐다"며 "현재까지는소송 취하 합의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 소송의 경우 서태지가 이지아의 소 취하에 동의하거나 2주 동안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소 취하가 성립된다.'소송 취하 합의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언급에 대해 이 관계자는 "서태지 씨의 입장을 전할 뿐, 그 말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또 '서태지가 이지아에게 10억-20억원을 주고 합의를 했다'는 설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다"며 "본인이 아닌 제3자를 통한 루머가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지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 측도 "소 취하 사실을 전혀 몰랐기에 사전 협의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며 "이지아 씨와는 현재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41)가 쌍둥이를 출산했다.1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등 외신은 "머라이어 캐리가 지난달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딸과 아들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대변인이 밝혔다"고 보도했다.머라이어 캐리는 몸무게 2.35㎏의 딸과 2.44㎏의 아들을 차례로 낳았으며, 아이들의 이름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이날은 머라이어 캐리와 닉 캐논의 세 번째 결혼기념일이었다.머라이어 캐리는 2008년 신작 뮤직비디오를 작업하다 만난 것으로 알려진 10세 연하의 흑인 배우이자 래퍼인 닉 캐논과 결혼했다. 이들은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뮤직 엔터테인먼트 채널 MTV는 오는 5-8일 황금연휴를 맞아 MTV의 인기 프로그램들을 6개 테마에 맞춰 특별 편성한다고 1일 밝혔다.연휴 시작인 5일에는 '걸스데이 스페셜'을 테마로 MTV의 리얼 드라마 '시부하라걸스'의 12가지 에피소드를 연속 방송하고, 에이브릴 라빈과 제니퍼 로페즈, 비욘세등 여성 팝스타들의 라이브 공연과 뮤직비디오 등을 모은 '팝 스타 스페셜'을 편성한다.6일에는 '뮤직 페스티벌'과 '무비 스페셜'이 이어진다. 이은미, 정엽, 인순이 등 국내 인기 뮤지션들의 라이브 무대인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저'와 '팝 페스티벌'에 이어 호러 드라마 '마이 수퍼 스윗 사이코 16'을 4시간 동안 방송한다.7일에는 아이돌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볼 수 있는 '아이돌 스페셜'을 테마로'포미닛의 친구데이'와 'MTV 비스트'를 편성하며, 이날 밤 10시부터는 6시간 연속으로 전미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인기 리얼리티 쇼 '저지쇼어 시즌3'를 방송한다.또 어버이 날인 8일에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프로그램들이 '어버이날 스페셜'로 이어진다.예비 사위감 후보들과 부모님의 좌충우돌 동거를 그린 동거 리얼리티 쇼 '무빙인'과 10대에 엄마가 된 리틀맘들의 이야기를 다룬 '리틀맘 다이어리 시즌2'이 방송된다.
가수 테이와 JK 김동욱이 tvN 서바이벌 프로그램 '오페라스타'의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테이는 30일 밤 11시 서울 상명아트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오페라스타'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팔리아치' 중 '의상을 입어라'를 열창, 시청자 문자투표 점유율 46%를 차지하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이탈리아 가곡 '위대한 사랑'을 부른 JK 김동욱은 "표현력이 돋보인다"는 심사위원들의 찬사 속에 문자투표 점유율 23%를 기록하며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반면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부른 임정희와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레퀴엠' 중 '자비로운 예수님'을 부른 문희옥은 각각 19%, 12%의 점유율로 순위에서 밀리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이로써 오는 7일 열리는 '오페라스타' 결승전은 테이·JK 김동욱의 '남남(男男)대결'로 펼쳐지게 됐다.기록상으로는 5번의 생방송 무대 중 3번 우승을 차지한 테이가 앞서 있지만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한 JK 김동욱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점점 기대되는 도전자"라는 호평을 받고 있어 결승전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30일 방송된 '오페라스타' 세미파이널 무대는 전국 케이블 가구 기준으로 평균시청률 2.65%, 최고 시청률 3.65%(AGB 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 지난 23일 방송된4회 시청률(평균 2.28%, 최고 3.19%)을 넘어서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5년 문화자산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 안정’으로 재도약 기틀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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