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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보다 뜨거운 수능 열기

"공부에 가장 방해되는 거요? 물론 더위죠. 올림픽은 딴 세상일이고요."2일 오전 10시 전주 기전여자고등학교 3학년 1반 교실.수능이 채 100일도 남지 않아서인지 24명의 학생들이 자율학습 중인 교실에는 당기면 끊어질 것 같은 고무줄처럼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기자가 교실로 들어서자. 학생들은 잠시 졸린 눈으로 한 번 쓱 쳐다보고는 다시 뚫어지게 책을 바라본다. 학생들의 책상 위에는 물병과 부채, 교재 등 꼭 필요한 것만 놓여 있고 바닥에는 여러 권의 교재가 겹겹이 쌓여 있다. 벽면의 수능 D-day 달력이 98일을 가리키는 가운데 간간히 책장 넘기는 사그락 거리는 소리만이 무거운 적정을 깬다방학도 반납한 채 학교로 나와 공부에 열중하는 이런 열성적인 학생들도 어쩌지 못하는 것이 있을 터, 푹푹 찌는 요즘 날씨가 그 첫 머리에 올랐다.TV 프로그램(드라마예능)과 스마트폰은 그 뒤를 이었다.이슬기 양은 "열대야로 잠을 설치기라도 하는 날이면 다시 학습리듬을 찾는데 애를 먹는다"라며 "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자 이겨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여학생들이라 그런지 런던 올림픽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덜했다. 학생들은 올림픽 주요 경기가 새벽에 주로 열리고 수능을 앞둔 지금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기에 올림픽 경기를 보고 싶다는 생각은 사치라고 말한다.주혜림 양은 "올림픽은 정말 먼 나라에서 열리는 딴 세상일"이라며 "나도 모르게 관심은 가지만 좋은 대학에 들어가 4년 후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 나라를 응원하기 위해 지금은 열심히 공부만 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이 학교 3학년 학생 350여명 중 240여명의 학생이 자율적으로 학교에 나와 공부하고 있다. 인근 도서관이나 학원이 아닌 학교로 오는 이유가 궁금했다.정효 양은 "어디서나 공부는 혼자하는 것이지만 때론 지치고 힘들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같은 처지에 놓인 친구들을 보며 위안을 삼는다"라며 "힘이 되어주는 친구들이 모두 원하는 대학학과에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인규 3학년 부장교사는 "다양한 입시전형 준비와 무더위로 지금이 고3 학생들에겐 가장 힘든 시기"라며 "체계적인 학습전략과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한데 학생들이 이를 잘 실천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08.03 23:02

도교육청 고졸 공무원 채용 응시자 전원 탈락

전북도교육청이 올해부터 고졸 출신들을 특별히 채용키로 했으나 특별하지 않은 채용기준으로 인해 단 한명의 합격자도 배출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앞으로 고졸 출신 채용 과정에서 충분히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편의를 봐주는 등 제도적 보완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153명이 확정된 가운데 시설(고졸) 분야의 경우 적격자가 없어 합격자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최종 129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3513명이 지원했고, 총 4명을 선발하는 고졸 시설 분야에는 17명이 몰려들어 4.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앞서 도교육청은 학력보다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지방공무원 임용시험부터 고졸 출신을 시설직으로 별도 채용키로 했다.그러나 고졸 출신들이 1차 관문인 필기시험의 벽을 뛰어넘지 못함으로써 취업 확대는 커녕 사기 저하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이번 고졸 필기시험 과락은 과목별 40% 미만, 총점 60% 미만. 100점 만점 기준으로 한 개 과목이라고 40점 미만, 전체적으로는 60점 미만이면 불합격 된다. 물론 교육 행정 등 다른 분야 과락점수가 과목별 6070% 미만인 것과 비교할 때, 고졸 출신들의 과락점수가 높은 편은 아니라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하지만 3년 내내 건축과 기계, 자동차, 토목 등 전공분야에 대한 현장실습에 매달려온 전문계고 학생들에게 총점 60점 이상은 낮은 점수가 아니라는 지적.이번 응시자 중 졸업생이 한명이고, 16명이 재학생이어서 아직 물리와 건축계획, 건축구조 등 시험과목을 다배우지 못했다는 것을 감안, 높은 점수다.특히 일부에서 고졸 채용 활성화를 위해 별도로 고졸수준에 맞는 시험문제를 출제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도교육청 채용 기준이 경직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실제 전북도는 올 상반기 지방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고졸 분야는 전문계고 학생들에 맞는 시험문제를 출제, 전주공고 학생 5명이 합격할 수 있었다.따라서 정부와 도교육청이 고졸 채용을 늘리겠다면 이들이 보다 수월하게 공직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올해 삼성과 한화, 롯데 등 국내 대기업체에 취업이 확정된 도내 전문계고 23학년 70여 명은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통해 특별히 합격할 수 있었다.모 고교 취업팀 관계자는 "공직사회가 고졸출신을 특별하게 채용하겠다면 특별한 채용기준을 마련, 이들이 특별하게 채용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첫 시험이어서 재학생 위주로 응시해온 것도 하나의 원인이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고졸 합격자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8.03 23:02

생각 키우기 - 행복한 삶 행복한 사회

영국 신경제재단(NEF)은 국가별 행복지수를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OECD국가별 행복지수를 19개 지표로 발표하였습니다. 올림픽이 한창인데 경기를 관람하면서 우리는 행복과 불행을 느끼기도 합니다. 누가 뭐래도 우리의 행복을 우리가 만들어야 하지요. 신문을 읽으며 함께 행복을 만들어봅시다. 오래오래 행복하고 싶어요!!게시용 사진자료신문읽기서울신문2012년 6월18일.1. 국가별 행복지수를 측정한 기구는?2.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들의 이름을 순서대로 써 보세요.3. 행복지수를 산출하는 요소를 찾아 기록해보세요.4. 코스타리카는 어떤 나라인지, 왜 행복지수는 높은지 탐색해봅시다.5. 한국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요?(동아일보 2012년 7월 9일) 현대경제연구원의 조사(조사기간:5.30~6.12)에 따르면, '대전충남 지역에 거주하는 20대 미혼 여자 공무원'이 경제적 행복지수가 가장 높다고 한다. 왜 그들의 지수가 높을지 생각해보자.(대전충남 지역-세종시 이전으로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서?, 20대- , 학력은 높을수록- , 미혼자- , 공무원- )6.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OECD 34개 국가 중 32위로 나타났다. 덴마크, 호주,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아이슬란드가 상위권을 기록했다.(연합뉴스. 2012년 7월 11일) 다음 행복지수 평가 지표를 보고 생각해보세요.1. 제시된 행복지수 중 가장 필수적인 요소를 3가지 골라 쓰시오.2. 행복과 관련성이 낮은 것을 3가지 골라 적으시오.3. 행복에 중요한 요소 중 빠진 것이 있다면 3가지만 적어 보시오.(※가중치가 높은 요소-살해율, 인생만족도, 유지가능성, 국가기관신뢰도, 관대성(소수그룹), 가중치가 낮은 요소-상해율, 기대수명, 고용률, 필수시설불비가구비율, 인당GNP)생각 나누기위 사진은 희망나눔 캠페인 광고의 일부입니다. 12년째 쪽방에 홀로 사는 한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실렸습니다.1. 기부해본 경험, 또는 가장 기부하고 싶은 일을 친구들에게 서로 말해 보세요. 2. 기부를 권하는 광고에 "행복에 투자하세요"라는 카피는 무슨 의미일지 말해 보세요.3. 다음의 사례들을 찾아 함께 나누어 보세요.①부자이면서 행복한 사람 ②가난하지만 행복한 사람③부유하지만 불행한 사람④가난하고도 불행한 사람4. 행복과 관련하여 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살 수 없는 것을 3가지씩 나열해보세요.①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은?②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은?생각 키우기1. 행복한 사회(이상사회)의 조건을 5가지로 제시해 보세요.역사 속의 위인들이 제시한 이상사회는 행복한 사회의 다른 표현입니다. 그들의 관점을 참고하세요. (①공자의 대동사회 ②노자의 소국과민사회 ③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④바쿠닌의 무정부사회)2. 나의 행복 만들기 10계명을 작성해보세요.전남일보 7.20(목) '서석대'에 제시한 행복10계명을 참조하세요.①일주일에 3회는 운동하기 ②좋았던 일을 떠올리기 ③매주 온전히 1시간은 배우자와 대화 나누기 ④작은 화분이라도 키우기 ⑤TV시청을 반으로 줄이기 ⑥주변사람에 인사하기 ⑦소원했던 친구에게 전화하기 ⑧하루에 한 번은 유쾌하게 웃기 ⑨매일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하기 ⑩매일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기3. '행복'을 표현해보세요.(A4용지에 작성)-신문기사, 사진, 광고 등을 선택하여 오리기-행복을 표현하는 적절한 카피 적용하여 꾸미기※행복한 삶을 위한 팁(TIP) - 권석만의 행복 탐구 참조-한국인이 불행한 이유(Ed Diener 교수)①지나친 물질주의 성향②과도한 경쟁성③사회적 안전망 불신-물질주의가 행복을 저해하는 이유①돈을 벌기 위해 갈등과 스트레스가 증폭된다.②소득 증가는 일시적인 만족감만 주고 곧 적응된다.③더 부자와 비교되어 항상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④소득이 늘수록 행복필수품을 더 늘어나고 돈은 더 든다.⑤돈보다 소중한 가치를 무시하는 태도가 생긴다.-행복해지는 방법?(행복전략)①구체적 목표를 정하고 살아가기.②멘탈피트니스(재미, 감동, 자신긍정, 동료와 친목) 하기.③자신 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주목하기.④감사하는 마음 갖기.⑤의미 있는 일에 몰입하기.⑥낙관적인 희망 갖기.-노력으로 행복을 얻는 기술 - 감사 ①호의를 베푼 사람에게 감사표시하기②도움을 주신 분들의 은혜를 기억하기③감사일기 쓰기(1주에 2회, 3-5가지 떠올리기)관련 도서『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톨스토이)톨스토이는 이 소설에서 천사 미하일의 입을 빌려 사람은 자신을 걱정함으로써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일 뿐, 진실로 인간은 오직 사랑에 의해 살아간다고 말합니다.『소유냐 존재냐』(에리히 프롬)-행복의 근원적 의미를 생각하게 해주는 준-고전이다. 에리히 프롬은 인간의 두 가지 생존양식을 구별하여, 재산지식사회적 지위권력 등의 소유에 전념하는 「소유양식」과 자기능력을 능동적으로 발휘하며 삶의 희열을 확신하는 「존재양식」으로 제시하고 있다.참고자료△코스타리카 모델(제민일보 2012년 7월 12일. 김방희)코스타리카는 '풍요로운 해변'이라는 뜻이다. 인구 500만, 국민소득 1만 달러대의 중남미 소국이지만, 정치 사회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매년 국민행복지수는 단골 1위이다. 1821년 스페인 지배에서 독립한 후, 오랜 민주주의 경험과 입헌 공화국 의회정치 문화가 발전하였다. 2차대전 후 세계 최초로 군대를 폐지하였다. 국민 상당수가 교육수준 높은 스페인독일 이민자 후손이며, 지리적으로 양면에 태평양 캐러비안 해에 접해있다. 전 국토의 25%는 자연보호지역이며, 여가를 갖기에 적합한 환경이다.△ 세로토닌 : 뇌과학자들이 밝히는 행복물질. 격정의 순간은 엔돌핀을 분비하지만, 생활 속 잔잔한 기쁨, 아련히 밀려오는 기분을 느낄 때 분비되는 물질이 세로토닌이다. 감사하는 마음이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한다고 한다.△ 공자의 대동사회 : 모든 소유물을 공공의 것으로 여기며, 모두가 전체의 이익을 위해 일하고 재화를 같이 향유하며, 노인어린이를 돌보아주고, 전쟁이 없으며, 가족 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회.△ 노자의 소국과민 : 작은 나라 적은 백성의 의미이다. 사람들이 이동할 필요도 없고, 자신의 생활에 자족하며 이웃나라를 부러워하지 않는 소박한 상태. 백성들은 무위와 무욕의 삶을 살아간다.△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 : 초승달 모양의 섬으로 비슷한 풍습과 시설을 갖춘 54개의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사람들은 하루 6시간 일하고, 8시간 잠자며, 나머지 시간은 정신적 오락이나 연구 등의 지적 활동을 한다. 빈곤도 사치도 없으며, 집집마다 열쇠를 채울 필요도 없고, 10년마다 제비뽑아 집을 교환한다.△ 바쿠닌의 무정부사회 : 모든 정치적 조직규율권위를 거부하고, 국가 권력 기관을 없앰으로써, 자발적인 연대에 의해 자유와 평등, 정의와 형제애가 실현되는 사회.학생글행복의 조건은 평등, 조화34개국 중 32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밝힌 2012년 OECD 중 우리나라의 행복지수 순위이다. 한국은 특히 환경과 생태 유지가능성, 공동체 구성원들과의 접촉 빈도 등이 포함된 사회네트워크 안정성 부문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한 소득분배의 공평성에 대한 정책도 시급하다고 밝히고 있다. 행복은 개인의 노력에 의해 결정되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와 구성원들의 화해와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공자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대우받고 재화가 공평하게 분배되는 대동사회를 꿈꿨다. 대동사회는 공동으로 생산하고 공동으로 소유하며 공평함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이다. 플라톤은 철인, 군인, 그리고 농부와 장인의 세 계급이 각각의 역할을 잘 수행하여 정의가 실현된 사회를 이상사회로 보았다. 이상사회는 보다 좋은 사회,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말한다. 즉, 행복한 사회는 구성원들이 평등하게 대우받고 각자의 능동적 노력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인 것이다.이러한 행복의 조건은 우리가 생활하는 학교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우리 학생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인 학교가 행복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많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지만 우리학교는 학교폭력이 없어서 행복하다. 학교폭력은 학생들이 서로 계급을 구분하여 차별 하는 데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피해를 당하는 사람은 한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이다. 자유의 억압과 차별은 '평등'이라는 행복의 조건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정의는 사라지고 부당한 힘과 권력으로 다른 사람을 지배하는 학교가 된다면 정말 불합리하고 절망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이나 포스터 등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를 대우하게된 것 같다. 그러면서 똑같은 가치가 있는 인간임을 알게 되고 서로를 존중하게 된 것이다. 다만,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능동적으로 노력 할 수 있는 조화 프로그램이 적어서 아쉽다. 그나마 있는 프로그램은 학급의 부서를 정하고 모두가 역할을 나누어 부원을 맡아서 하는 것인데, 학기 중에 일을 하지 않는, 명목상의 부서일 때가 많고 심지어 학기말에는 자신이 어느 역할을 맡았는지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자신 있는 분야를 고르고 학습부라면 멘토 역할을 한다거나 봉사부는 봉사활동에 관한 정보를 소개해주는 등의 노력을 해보면 어떨까. 고마움과 사랑이 오가는 학급이 될 수 있을 것이다.행복은 작은 기쁨들이 모여서 이루는 것이다. 학교에서의 평등과 조화, 자신의 조그마한 역할수행에서 오는 기쁨이 바로 행복이라고 생각한다.윤수윤(전북사대부고1년)

  • 교육일반
  • 기고
  • 2012.08.02 23:02

농어촌 특별전형 비리, 수십명 입학 취소될 듯

올해 초 감사원 감사에서 농어촌 특별전형을 이용한 부정입학 사례로 적발된 대학생 수십명이 이달 중 다니던 대학에서 입학 취소를 당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도내에서도 장수군 소재 한국마사고등학교 일부 재학생이 농어촌으로 위장 전입하는 방법으로 농어촌 특별전형 제도를 편법으로 이용,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었다.교과부는 지난 1월 말 감사원이 적발한 농어촌 특별전형 감사 결과에 대해 행정안전부의 주소지 확인 등 실사를 거쳐 확정한 '사실 조사 확인서'를 지난달 30일 전국 55개 대학에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대상자는 20092011학년도 농어촌 특별전형 합격생 중 부정 입학이 의심되는 학생 수십명이며, 해당 대학에는 서울대 등 주요 대학과 지방 거점 국립대학이 포함됐다.도내에서는 경남 창원에 근무하는 김모씨가 자녀가 한국마사고에 입학하자 학교 주소지인 장수군으로 전입신고, 이를 근거로 자녀가 모대학 한의예과에 농어촌특별전형으로 합격했다.지난 2007년 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던 임모씨도 자녀가 한국마사고에 합격하자 학교 주소지로 허위 전입했으며, 자녀는 2010학년도에 모 대학 농어촌 특별전형에 합격했다.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각 대학이 한달 간 자체 조사를 하고 본인 소명을 들은 뒤 2학기 시작 이전에 입학취소 등의 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8.02 23:02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을 가다 - ③ 군산대 최윤 LINC 사업단장

군산대는 군산 2국가산업단지와 군산지방산업단지, 군산자유무역지역, 새만금 신규 산업단지 건설로 산업단지 면적 및 입주율, 주요 전략산업 집적도 등에서 미래확장성이 타 지역에 비해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군산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은 이를 토대로 취업미스매치 해소 및 지역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군산새만금의 미래발전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달 25일 창단식을 가진 최윤(53) 단장으로부터 군산대 LINC사업의 특성과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본다.-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유치 과정과 어려웠던 점은?"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업이 발표되면서 곧바로 T/F팀을 구성해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사업이 광역권 선도산업 인재양성 사업,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역거점 연구단 사업 등을 통합해 재편 시행되는 것이어서 지난해 9월 공대, 인문대, 자연대, 예술대, 사회대 등 대학 모든 분야 교원들을 중심으로 T/F팀을 결성해 준비해 왔다.지난해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과 신기술창업집적지역 등에 선정돼 산학협력의 붐이 조성되고 있었지만 하드웨어적 성격이 강해 사업 간 시너지 효과와 균형을 위해 소프트웨어적 사업이 요구되는 시점이었다. 유치활동 초기 비이공계 측에서 이해가 덜 돼 전체의 협력을 끌어내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 LINC사업 선정을 이끌어 냈다."-지난 25일 창단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 규모와 조직 구성은?"사업단에는 전체 52개 학사조직 중 28개 학과가 참여해 교내 사업 참여율이 54%에 이르고 있다.전체 315명의 교원 중 193명 참여로 교원 61%가 참여하고 있으며, 34학년 중심으로 1998명이 참여했다.전북도와 군산시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클러스터 및 지역 혁신기관과 연구기관들이 외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사업단은 사업단장과 운영본부장을 두고 제도개선팀, 교육개발팀, 융복합과정개발팀, 취업지원팀, 창업지원팀, 기업지원팀, 후진학지원팀 등 7개 팀으로 구성됐다.전체 예산 168억 원은 향후 5년간 매년 30여억 원씩 7개 팀별로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을 위한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창업교육 및 마인드 향상에 투자된다."-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추진 방향은?"LINC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공학 이외의 분야로 산학협력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대학이 모든 분야에서 산학협력 자원 네트워크 관리허브 기반을 구축해 지역과 기업, 대학이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상생모델을 구축하겠다.제도적으로 교원평가 제도를 산학협력 측면으로 유도하기 위해 관련 인사제도를 개편하고 다양한 산업현장의 경험을 직접 체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 및 학습방법을 적용하는 현장맞춤형 학사제도로 변경하게 된다.또한 기업의 애로기술 및 수요 기술에 대한 지원을 위해 교원의 연구력을 현장과 밀착해 이전토록 함으로써 생산력과 신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군산대 LINC사업단의 역할은?"군산새만금은 조선, 자동차, 기계, 신재생에너지 및 금속 등을 중심으로 한 중공업 산업벨트 지역이다.이들 산업과 연계된 학과 중심의 특성화를 위해 1차적으로 'KNS(Kunsan Network System) 산학협력 협의회'를 구성할 것이다.이는 대기업 뿐 아니라 기계부품클러스터, 자동차부품소재클러스터, 그린부품소재클러스터 등 중소기업클러스터들과 학사조직을 연계한 네트워크이다.이와 함께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후진학 선도대학 사업을 통한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졸업생들의 기업 취업을 지원으로 취업의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갈 것이다."-LINC사업 선정이 갖는 의미와 각오는?"LINC사업 선정 이전부터 대학발전의 해결책을 군산새만금 산업지구에서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앞으로 자치단체, 산업체, 혁신기관, 연구기관 및 중등교육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발전 모델을 제시해 고립된 학문이 아닌 지역발전과 직결된 학문과 연구로 선순환적 선도모델을 제시할 것이다.LINC사업을 시작으로 군산새만금의 중심 군산대학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다." (끝)

  • 교육일반
  • 이일권
  • 2012.08.02 23:02

군산대 LINC사업단은 - 쌍방향 산학협력체계 마련

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는 조선기계자동차신재생에너지금속 등 도내 최대 산업밀집지역인 군산새만금의 거점대학으로 차별화된 산업현장 공간과 현장중심형 프로그램이 결합된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전략산업 핵심지역인 산업단지와 거리가 20㎞ 이내로 산업체와 대학 간 근접성 등에서 최적인 입지적 조건을 보유하면서 공간적 차별성을 갖추었다.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군산 오식도동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 '산업단지 복합지원캠퍼스'에 지원공간 하드 웨어가 구축되고 LINC사업 등을 통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인 소프트 웨어가 상호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기존 산학협력사업이 기업지원 및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한 단방향적 지원사업에 치중했던 것에 비해 군산대학교 LINC사업은 공간적 환경을 바탕으로 한 쌍방향적 산학협력체계를 추구한다.LINC사업을 통해 과거의 이론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아닌 '찾아가는 산학협력', '지역 선순환형 산학협력', '정서공유형 산학협력' 등 기업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스템을 구축한다.지역산업과 직접 연계된 학과와 지원적 측면을 가지는 학과를 분류해 LINC사업에 학교 전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있다.또한 '후진학 LINC사업'으로 2013년부터 3년 이상 재직경력을 갖춘 고졸출신 재직자 특별전형을 통해 기계공학부 30명, 제어로봇공학과 20명, 회계학과 25명 등 총 75명을 정원 외로 선발하는 등 고급 전문인력 양성 폭을 넓힌다.지난해 9월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에 포함돼 과감한 개혁 드라이브를 추진 중이던 군산대는 이번 LINC사업을 계기로 대와 경쟁력은 물론 내부 결속력 강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LINC사업이 지식경제부의 오식도동 부지 무상관리 전환,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조성사업, 산학융합캠퍼스(QWL 캠퍼스) 조성사업, 신재생에너지융합특성화관 조성,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조성사업, 공학교육혁신지원센터사업 등과 맞물리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산학협력을 위한 각종 사업의 하드웨어적 인프라와 국가지원이 모두 확보되고, LINC사업으로 소프트 웨어까지 갖춰지면서 군산대학은 명실상부한 군산새만금 선도대학으로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교육일반
  • 이일권
  • 2012.08.02 23:02

전북도, 조례 제정해 교복비 지원하라

전북도가 실시해 오던 저소득층 자녀의 교복비 지원사업을 재개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선거법 위반이라는 이유로 일시 중단된 이 사업은 조례 제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데도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조속히 매듭지을 수 있는 일을 가지고 질질 끄는 이유가 뭔지 답답하다.전북도는 지난 2월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저소득층 자녀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이 공직선거법 제 114조를 위반한'기부행위'에 해당된다며 금지할 것을 요구해 중단했다. 이 사업은 이미 2009년부터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던 중이었다. 또 전북도는 지난해 도교육청이 '현장체험학습 및 교복구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교복구입비 지원 근거를 마련했기 때문에 자칫 중복투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하지만 14개 시군 중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등 5개 시군에는 선거법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1월에 이미 교복비를 지원했다. 이로 인해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다른 자치단체들 역시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한 지원 근거를 마련해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성남시와 안성시, 고양시, 울산 동구청 등에서는 교복구입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 저소득층 자녀들을 지원하고 있다. 조례에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자녀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1인당 교복구입비로 10~30만원까지 지원토록 명시돼 있다. 제주시의 경우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뿐 아니라 차상위 계층 중·고등학생까지 동·하복비로 35만을 지원하고 있다.이 사업의 해법은 어렵지 않다. 전북도가 조례를 제정해 1인당 20만 원의 동복 구입비를 지원하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다. 하복구입비 1인당 10만 원은 현행대로 도교육청이 지원하면 중복지원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이 사업은 전북도가 선거법을 이유로 도교육청에 떠넘기기를 한 인상이 짙다. 처음부터 아예 이 사업을 추겨들지를 말든지, 할 의지가 있다면 조속히 조례 제정을 했어야 옳았다. 이 와중에 괜히 일부 시군의 저소득층 자녀와 학부모들에게 마음의 상처만 준 꼴이 되었다. 더불어 행정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불신만 가중시켰다.전북도와 도의회는 하루빨리 조례 제정에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

  • 교육일반
  • 조상진
  • 2012.08.01 23:02

도교육청, 청렴도 꼴찌 벗어날까

이달로 예정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조사를 앞두고 전북도교육청이 이번에는 '청렴도 꼴찌'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도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권인 14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14위를 차지한 것이어서 충격을 던져줬다.당시 도교육청은 운동부 운영(6.05점)과 내부 업무지시 공정성(5.88점) 분야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부패 기관이라는 오명을 샀다.이런 가운데 도교육청이 땅에 떨어진 이미지를 끌어 올리기 위해 다양한 청렴도 향상 정책을 추진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특히나 임기 반환점을 돈 김승환 교육감으로선 올해 청렴도 조사결과가 곧바로 임기 성공여부와 직결, 막바지 총력을 쏟고 있다. 실제 도교육청은 지난 27일 '제1차 반부패 청렴정책협의회'를 열고 부패취약분야로 지적돼온 학교급식, 운동부, 수학여행 등을 점검했다.또한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투명성 제고, 부패유발요인 개선 등 국민권익위 청렴도 조사 분야에 대한 세부 대비책을 검토했다.구체적으로 맑은 전북교육 추진단, 청렴도 취약분야 업무별 T/F팀 등을 운영했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민감사관제도도 도입 운영하고 있다.부패취약분야와 관련해, 운동부 감독과 교사들을 모아놓고 청렴교육을 실시했고, 학교급식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도 가졌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조사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라며 "김승환 교육감이 투명한 인사시스템 도입으로 각종 악습을 혁파한 만큼 이제 각 분야의 청렴도 향상으로 이를 뒷받침해야 하고, 진보교육감의 체면을 세워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8.01 23:02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을 가다 - ② 전북대 설경원 LINC 사업단장(신소재공학부 교수)

전북대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산학협력선도사업(LINC)과 관련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배정받았다. 이는 그동안 가장 모범적인 산학협력모델을 이끌어왔다는 것이고, 향후 가장 성공적인 산학협력모델을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특히나 전북대 산학협력선도사업은 지역의 성장동력이자 국가적 역점사업인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펼쳐질 계획이어서 대내외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설경원 단장을 만나 향후 운영계획을 들어본다.- 전북대 LINC사업단은 어떤 사업단인가?"기존 대형국책사업인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신재생에너지산업인재양성센터)과 지역거점연구단 육성사업(헬스케어기술개발사업단)을 연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써, 기존사업에서 핵심연구인력 창출 및 산업체 맞춤형 인력창출 분야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전국 51개 대학 가운데 교과부로부터 가장 많은 사업비를 배정받았고, 연간 48억 원씩 5년에 걸쳐 모두 250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을 위해 무엇을 해나가는지?"전북대는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을 위해 인사제도와 교육시스템을 산학협력친화형으로 개편하고 현장실습교육센터 및 창업교육센터 등을 설치해 현장실습과 창업관련 지원 등을 통해 산학협력 우수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LINC사업을 통해 산업체와 학생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기 위한 현장실습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기관을 통한 전문교육 및 관련 산업체의 현장실습교육을 병행, 단조롭던 현장실습을 현실성 있게 개선하고 있다. 또한 기업가 정신 정립을 위한 교육부터 창업을 실행할 수 있는 체계화된 '창업교육인증제'도 운영하려 한다."-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조하셨는데, 어떤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화하고 있나?"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One-Stop 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학생들이 기업을 직접 찾아 진로를 올바로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양성에 애쓰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 공용장비 구축 및 산업체 재직자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과 진행상황은 어떤가?"대표적인 것이 'One-Stop 기업지원센터'다. 산업체에서 대학과 연결되는 모든 행정절차를 단일화해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우수 사례를 발굴확대하자는 취지다. 이 센터는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기술, 장비 및 시설사용, 교육프로그램 참여, 경영컨설팅, 산학공동연구과제 및 기술개발 자문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산학협력에서 기업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는 필수다. 이를 위해 가족회사를 운영한다. 가족회사는 산학협력 계약을 통해 기업과 대학이 한 가족처럼 교류를 갖는 것을 말한다. 참여 기업의 DB를 구축해 기업진단에서부터 해결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해주는 구조다. One-Stop 기업지원세터에서 웹기반 가족회사 DB를 구축해 프로그램 참여 실적을 관리하여 우수 가족회사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체와의 긴밀한 관계 유지는 학생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물론이다. 그래서 학생들의 취업을 확대하기 위해 내세우는 프로그램이 바로 '마이크로 트랙(Micro-Track)'이다. 가족회사로 관계를 맺은 기업에 학생들이 4학년 1학기에 우선 취업을 한다. 정규교과목, 전문가 교육, 현장실습 등 개별 기업에서 요구하는 교육을 이수 한 뒤 동 기업에 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한 회사에 20명 이상의 학생들이 한꺼번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계약학과와는 다르다. 여러 명을 한 회사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 회사에 학생들을 1~2명 보내는 것이다. 이는 교육이 취업으로 연결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취업률을 향상 시킬 수 있다. 그 밖에도 전북대는 현장 맞춤형 교육을 위해 현장 실습과 캡스톤디자인 운영을 확대한다. 캡스톤디자인은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에 교육생을 참여시키는 창의적 종합설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공기반, 기업기반, 다학제간 기반으로 운영의 다양화도 추구하고 있다."- LINC 사업 수행에 있어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LINC 사업의 최종 목표는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는 것이다. 기업과의 긴밀한 연계도 결국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사업이 잘 수행된다는 것은 결국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것 아니겠나. 물론 전북에 기업체 수가 적어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지만, 10년 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해 나가겠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최종 목표는 1500개 기업과 교류를 맺는 것이다. 연차별로 기업과의 교류를 넓혀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운영 계획은?"전북대의 특성화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이다. 2005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분야인 만큼 그동안 쌓아놓은 노하우도 탄탄하다. 전북대는 신재생에너지 교육인증제를 도입해 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 등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교육인증제는 태양광과 풍력 분야의 교과과정과 비교과과정으로 이루어진 특화된 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3단계에 걸쳐 인증을 받게 된다. 이렇게 취득한 인증서는 취업 시 학업성취도를 증명할 수 있는 기준으로 제시할 수 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8.01 23:02

전북대 LINC사업단은 - 전국대학 중 사업비 배정 '최다'

One-Stop 기업지원 센터와 가족회사를 통한 산업체와의 공고한 협력.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을 발전시키고 대학과 지역이 공생하는 기틀을 마련한다. 이는 학생들의 취업과 직결되고, 특히 기업의 요구대로 현장실습과 특화교육을 통해 해당 기업에는 맞춤형 인력공급, 해당 학생에는 희망하는 직장을 제공함으로써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그야말로 기술개발 및 다양한 애로사항 등으로 힘겨워하는 지역의 산업체에 대학이 우수한 연구와 기술을 공급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기업과 함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만들어 나가는 가장 이상적인 꿈의 사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이 같은 사업들은 올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서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선정된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안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올해 전북대는 LINC 사업에 선정된 전국 51개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사업비를 배정받았다. 가장 많은 정부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 것은 그동안 산학협력을 위한 대학 체제 개편과 선도모델 창출에 대해 노력해온 결실.실제로 전북대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산업체와 협력 사업을 위한 One-Stop 기업지원 센터 설치가 매우 돋보였고, 가족회사 운영 계획 등 프로그램 발굴에 있어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광역경제권선도사업을 통해 가장 탄탄한 사업을 운영해 온 LINC 사업의 전신인 신재생에너지인재양성센터가 그동안 전국적으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전북대는 지난 7월 5일 공대 8호관에 LINC 사업단을 개소하고 산학협력 선도모델 구축을 위한 우수인재 양성과 기술혁신 지원 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전북대 LINC 사업의 특성화 분야는 전북이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이다. 신재생에너지인재양성센터를 통해 수년 동안 알찬 사업을 수행하고, 전국 최고의 성과를 냈던 만큼 이에 대한 노하우도 탄탄하다. 앞으로 전북대는 신재생에너지 교육인증제를 도입해 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 등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을 위해 인사제도와 교육 시스템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개편하고, 현장실습교육지원센터와 창업교육센터 등을 설치해 현장실습과 창업 관련 지원 등을 통해 산학협력 우수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특히 이번 LINC 사업을 통해 기업가 정신 정립을 위한 교육부터 창업을 실행할 수 있는 체계화된 '창업교육인증제'를 운영, 사업 5차 년도에는 창업학과도 개설할 계획이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8.01 23:02

한국의 의식 - 한국인의 恨은 해소될 수 있는가

쟁점 논제1. 논술 논제〈자료 1, 2〉를 바탕으로 〈자료 3, 4〉의 "임을 보내는 나"의 마음 상태를 파악하여 제시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정서적, 도덕적 방안에 대해 논술하시오.(900자 내외)* 보낼 곳; chyb01@nate.com(01은 숫자)2. 면접 논제〈자료 3, 4〉에서 '임을 보내는 나'의 아픔을 긍정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반론을 고려하여 말해보시오.(주변 학생들과 6단 논법으로 역할을 나누어 가며 해보세요) 쟁점 자료 비판적 읽기〈자료 1〉'한 사람의 주관적인 의식이나 의도는 그 사람의 입장과 사회적 맥락을 고려하여 판단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해석적 연구는 직관적 통찰에 의하여 사회 현상의 의미를 해석하는 연구 방법이다. 비공식적 자료의 의미를 분석하고 참여 관찰이나 면접법 등을 이용하여 인간 행동의 동기와 사회적 의미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연구 방법이다. 하지만 정확성과 정밀성이 결여될 우려가 있고 객관적인 법칙의 발견이 곤란하다.한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의도와 행위를 파악해야 한다. 즉 내면적 동기를 중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면적 동기는 계량화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분석해야 한다. 특히 한국인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밖으로 표출하는 것을 꺼리는 성향이 강하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위해서 역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한국인의 생각과 감정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자료 2〉'우리 민족의 정과 한에 대한 의미'의 내용이다. 한은 억을함과 분노, 이별과 아픔 등이 쌓여 형성된다. 우리 민족은 한을 민간신앙과 민요·노래·판소리를 통하여 풀었다. 또한 종교 생활과 의지적 행동으로 해결했다. 이렇게 우리 서민들은 일상생활이나 민요·판소리·노래 등에서 건강한 해학과 풍자로 한을 풀어냈다. 따라서 억제로 인하여 불안과 우울증에 걸리지 않고, 복수와 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운 길을 찾았던 것이다.한은 가장 한국적인 슬픔의 정서다. 중국과 일본에는 원만 있다. 한은 몇 가지 원인에 의해 생겨났을 것이다. 첫째, 불안과 위축의 역사 때문이다. 둘째, 유교 중심의 사상이 빚은 계층의식 때문이다. 셋째, 남존여비 사상에서 비롯된 여한(女恨) 때문이다. 넷째, 가학적 사대부와 피학적 민중의 한 때문이다. 다섯째, 이별의 아픔 때문이다. 여섯째, 가난과 여러 가지 갈등 때문이다.〈자료 3, 4〉사랑의 정과 한'을 표현한 시와 노래다. 진달래꽃은 애와 한을 미적 정서로 승화시킨다. 진달래꽃은 시적 자아의 강렬한 사랑이고, 떠나가는 임에 대한 원망과 슬픔이며, 임에게 자신을 헌신하려는 순종의 상징이다. 진달래꽃을 통하여 사랑하는 임과의 이별의 상황을 제시하고, 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반어적으로 표현한다. 나를 버리고 떠나가는 임을 위해 꽃을 뿌리는 행위는 시적 자아의 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나타낸다.아리랑은 노래 속의 자아의 주관성 높은 감정을 자연스럽게 토로하는 서정시이면서 이별의 원한과 아픔을 풀이하는 넋두리나 푸념이다. 아울러 아리랑을 푸념·넋두리라고 부를 수 있을 때, 나라 잃은 신민의 역사적인 원상을 풀어나가는 양식상의 특징이 분명하게 부각된다. 이렇게 아리랑은 우리의 서러움과 애달픔 및 원한을 말하게 되며, 일제 식민지 시대의 역사적 원상의 감정 및 정조를 생각하게 한다. 쟁점 확대하기1. 사랑과 정가. 조광조의 절명시(絶命詩) 중에서 "임금 사랑하기를 부모 사랑하듯 하였고, 나라 근심하기를 집안 근심하듯 하였네(愛君如愛父 憂國如憂家)"라는 구절은 신하의 임금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것이다.나. 부모에 대한 효사상은 시대와 이념에 따라 그 내용이 다소 변화되기도 한다. 그러나 부모를 공경하고, 그 뜻을 받들어 섬기며 봉양한다는 본질에서는 차이가 없으며, 인륜의 가장 으뜸 되는 덕목이며 부모에 대한 사랑이다.다. 부모의 자식 사랑을 내리 사랑이라고 하고, 자식의 부모 사랑을 치사랑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런 구분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아래 사랑과 치사랑은 동시에 일어나는 행위이고, 자연스러운 부모와 자식 간의 정이기 때문이다.라. 이웃 사랑은 특별하지 않게 일상적이고 사소한 마음으로 하면 된다. 낯선 이웃에게 너그럽고, 다정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얼굴을 대하면 된다. 아울러 부드럽고 다정한 말로 마음을 열고 대화하고 함께하면 된다.2. 이별과 한가. 전쟁은 서로 미워하고 죽이는 일이므로 사랑이라는 말을 적용시키기 어렵다. 용서와 사랑은 평화와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지만, 폭력과 전쟁은 살상과 복수를 낳는다. 소수의 권력욕이 다수를 파괴하는 행위는 다수를 아프게 하고 한이 맺히게 한다.나. 부모의 사망보다 자식의 죽음은 이를 어떻게 받아 들이냐가 가장 큰 문제다. 자식이 몹쓸 병에 걸려 죽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어 자살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때 부모는 엄청난 상처를 입고 커다란 한이 쌓인다. 다. 한국 사람의 정서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정'과 '한'이다.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한다는 것은 서로 못 견딜 아픔이겠지만, 무언가 가볍게 저버릴 수 없는 애달픈 소망과 한이 남을 수 있다.라. 권력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가난한 최하층계급은 대부분 한을 가진 사람들이다. 지배층과 부유층에게는 관련이 없는 이야기다. 즉, 지배층이나 부유층의 일상과 문화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은 자신들만의 여유와 낭만이 있을 수 있다. 쟁점 기출문제1. 논술 : 서울대 모의 논술[논제 1] 위의 시는 성삼문(成三問)이 죽기 전에 쓴 절명시(絶命詩)이다. 이 시에 나타난 삶과 죽음 그리고 죽음 이후 세계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기술하시오.(400자 이내) (2008학년도 모의)2. 면접 : 서울대[논제 1] '창 내고자' 시조를 암송하고 지은이의 심정이 어떠한가를 설명하라. 또한 학생 자신이 그러한 심정일 때는 어떻게 하겠는가. 그리고 이 작품의 표현의 참신성에 대하여 설명하라. (2002학년도) 용어정리1. 정한(情恨) : 그리워하는 대상 → 그리움에 대한 욕구가 채워지는 만남(사랑의 빈자리, love tank)2. 회한(悔恨) : 용서받아야 할 대상 → 대상과의 화해(용서를 구함)3. 원한(怨恨) : 보복하고 싶은 대상 → 대상과의 화해(용서함) - 분노, 미움을 표현한 이후 용서함4. 허한(虛恨) : 상처 입은 자기가 대상 → 자신과의 만남(공허한 자기 자신을 수용/용납)5. 통한(痛恨) : 갑자기 잃어버린 대상 → 대상과의 이별(떠나보냄) 쟁점 관련 도서△사금파리 한 조각(2002. 린다 수 박, 서울문화사) △엄마를 부탁해(2008. 신경숙, 창비) 관련 쟁점 영화 △박하사탕(1999, 이창동) △닥터 지바고(2012, 데이빗 린) 관련 쟁점 영상△지식채널e 영상자료 : 771 이별에 대처하는 뇌의 자세, 818 마요 광장의 어머니들, 821 길 위의 정부쟁점 자료 분석하기 〈자료 1〉 부모님의 사랑이나 애국심, 우정 등과 같이 사람들의 주관적인 의식, 의도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사회·문화 현상은 외부적인 관찰을 통해 파악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현상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처럼 사람들의 행동이나 사회·문화 현상의 의미를 해석함으로써 이해하려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삼는 방법이 해석적 연구이다. 이를 질(質)적 접근법이라고도 한다. 이 연구 방법은 사람들의 행동뿐만 아니라 내면세계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객관적인 법칙의 발견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해석적 연구에 있어서는 인간 행동의 사회적 맥락을 중시한다. 그 이유는 인간 행동이나 사회 현상은 자연 현상과는 달리 행위자들이 의도한 것이며, 항상 변화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을 검사할 때는 체중이나 혈압 등과 같은 계량적 접근뿐만 아니라, 마음이나 정신 상태를 심층적으로 알기 위한 해석적 접근도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사회·문화 현상을 올바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실증적 연구와 해석적 연구를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 고등학교 사회·문화/ 이진석 외 2인/ (주)지학사, P22〈자료 2〉말할 것도 없이 한국인이 부르는 노래, 즉 〈아리랑〉 같은 민요나 판소리, 그리고 근대 가요는 한국인의 마음이라는 기초 교양 위에서 성립한다. 그 마음 바탕에서 항상적으로 출렁이며 시시각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작동하는 게 바로 정과 한이다. 정은 한마디로 따듯한 마음이다. 저보다 작고 약한 것, 사정이 딱한 이녁을 행해 측은지심을 베푸는 게 정이다. 한국인은 정이 많다고 하는데, 이 정은 나누면서 커지고 깊어지며 인간관계를 끈끈하게 잇는다. 느리게 늘어지는 노래들의 켜들에 스미고 적신 정과 한에서 한국인의 마음을 만나는 것이다. 노래의 가락에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온기와 슬픔과 낙담이 짙게 스민다. 눌리고 빼앗기며 아프고 슬픈 마음을 찬양조의 장단에 실어 달래보는 것이다.- 한국학의 즐거움/ 장석주 외 21인/ 휴머니스트, P17〈자료 3〉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진달래꽃/ 김소월〈자료 4〉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나를 버리고 가시는 임은 십 리도 못가서 발병 난다- 아리랑/ 민요학생글과 교사 총평△논제 : 위의 (나), (다). (라)의 공통점을 정리하고 이의 관점에서 (가)를 비판하시오. (900자 내외) (본보 2012년 7월 25일자 제시문에 대한 학생글)1. 학생글제시문 (나), (다), (라)는 모두 개개인의 개성과 자유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태도는 제시문 (나)에서 "카르페 디엠"이라는 구절을 통해 구체화된다. 사회의 기준을 따르는 것이 아닌 개인의 목표를 자유롭게 추구할 것이 요구된다. 제시문 (나)의 관점에서 사회는 강제적인 표준이 아니라 다양한 가치를 지닌 개인들이 모여서 이룬 "집합체"로 인식된다. 주체적인 자세를 강조하는 이러한 제시문 (나)의 관점은 제시문 (다)와 연결된다. 이러한 제시문 (다)의 관점은 의지적으로 순종하는 사람들을 원숭이, 기계에 비유하며 이를 비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인이 자유의지에 따라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자주적인 태도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제시문 (라) 또한 선택의 자유를 중시하는 태도를 보여 주는데, 이 때 그 범위가 확장된다. 안락, 건강 등 행복을 추구할 권리뿐만 아니라 불행이나 위험 등 부정적인 가치를 강구하는 것 또한 인간의 권리로써 요구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제시문 (가)에 나타난 획일화된 사회는 개인의 고유한 개성이 상실되었다고 볼 수 있다. 사회안정이라는 공동체적 가치를 위해 강제적으로 개인을 조종하는 것은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비민주적인 행위라고 볼 수 있다.물론, 개인이 자신의 가치를 자유롭게 추구하는 과정에서 서로 충돌이 일어나 사회적 혼란이 야기되어 피해를 유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회적 질서 유지라는 명목 아래 개인의 특성을 간과한 채 선택을 강요하는 것은 반감을 유발하거나 생산에 대한 의욕 저하 등으로 오히려 더 큰 피해를 야기하고 사회의 발전과 성장을 저지한다. 개인의 능력과 추구하는 가치가 다양하게 존재함을 인정하고, 능동적으로 행동할 권리를 존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안시원(기전여고 3년)2. 교사 총평(가)에서 읽어내야 할 사항은 '소장'의 관점이다. 그는 표준화, 획일화된 인간을 생산해 내는 방법을 사회적 안정에 도달하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진보라고 본다. 인간의 차이와 다양성, 인간의 정체성을 왜곡하고 있다. (나), (다), (라)의 공통점은 안시원 학생이 잘 지적한 바대로 개개인의 개성과 자유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인다. 자유의지에 따라 판단하고 불행해질 권리마저 원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제시문 (가)에 대해 인간 개개인에게는 삶의 목적과 관련하여 인간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측면을 비판할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는 전체주의가 도래할 수 있음을 비판할 수 있다. 시원 학생의 논술은 간결하게 글을 잘 작성하고 있으나, 인간의 자유의지나 개성을 효율적인 결과와 연결한 점은 더 생각해 볼 일이다.△이해 분석력세 제시문의 공통점을 간결하게 잘 정리하고 있다. 특히 (라)의 불행해질 권리에 대한 언급은 핵심을 잘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그 권리를 요구하는 이유를 제시하였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인간의 정체성, 인간 삶의 주체성, 인간의 존재 의미 등의 어휘를 이유로 언급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교과서에서 학습한 실존과 본질을 활용할 수도 있다.△창의적 사고력논술문에서 창의성은 핵심 어휘와 관련하여 여러 교과서에서 학습한 내용을 활용하기를 권장한다. 전제주의나 인간사육, 표준형과 획일화가 가져올 부작용 등이 비판의 대상이다.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 삶의 목적은 (나)글에서 확장이 가능하다. 시원 학생의 글은 특히 반론을 언급함으로써 좋은 논증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생산이나 효율로 이끌어 간 점은 아쉽다.△문제 해결력공통점과 비판 중 비판이 이번 논술문의 중심 내용이다. 당연히 분량도 비판이 많이 차지해야 한다. 앞으로 보완할 점이다. 인간은 기계가 아니며, 그 자체로서 존엄하다. 그러므로 조종당해서도 안되며 자신의 삶을 위해 살아야 한다. 이런 점들이 핵심 쟁점으로 나와야는데 조금은 초점이 흐리다.△ 문장력 및 표현력어휘 선택이나 일부 띄어쓰기를 보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되다'의 표현을 줄여쓰기를 권한다. 간결하게 쓰고자 한 점이 좋다.최기재(전라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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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01 23:02

대학기숙사 설립 쉬워진다

정부가 등록금과 함께 대학생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교 기숙사 신증설에 대한 예산 지원을 늘리고 건축 규제도 완화키로 했다.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생의 주거비 절감을 위해 대학 기숙사 건립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각종 건축 규제도 풀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교과부는 우선 하반기에 4개 사립대(경희대단국대세종대대구한의대)에 연리 2%의 저리로 753억원을 융자해 기숙사 6개동(3083명 수용)을 짓도록 지원했다.또 17개 국립대가 추진 중인 3063억원(9260명 수용) 규모의 BTL(민자유치사업) 기숙사 건립 계획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후속 절차 진행을 지원키로 했다.내년부터 매년 2000억원(1000명 수용) 규모로 대학 기숙사 건립시 저리 융자해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융자에는 사학진흥기금(연리 4.5%)과 국민주택기금(연리 2%)을 활용한다.뿐만 아니다. 교과부는 기숙사 건립의 최대 장애물인 건축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아울러 기숙사 부설주차장 건립조건 완화폐지, 생태계 훼손 방지를 위한 `비오톱'(도심 내 생물서식 공간) 규제 완화 등도 서울시와 국토부에 추가로 요청했다.교과부는 "하반기에 내년도 기숙사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라며 "대학생 주거비 절감과 대학의 투자를 통한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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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31 23:02

저소득층 자녀 '교복비 지원' 해법 필요

도내 저소득층 자녀들에 대한 교복구입비 지원이 선거법에 걸쳐 무산됐지만 , 타 시도들은 조례 제정을 통해 지원하고 있어 조속한 보완책이 요구된다.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저소득층 자녀 교복구입비 지원 사업과 관련해 지난 2월 전북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제114조)를 위반한'기부행위'에 해당된다며 금지할 것을 요구, 중단했다.도는 이와 함께 도교육청이 지난해 '현장체험학습 및 교복구입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교복구입비 지원 근거를 마련, 자칫 중복투자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도 관계자는 "도교육청에 교복비 지원 근거가 마련된 상태에서 도가 나서 중복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원을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자치단체들은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한 지원 근거를 마련, 교복구입비를 지원하면서 도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실제 경기도 성남시와 안성시, 고양시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교복구입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 저소득층 자녀들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조례에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자녀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1인당 교복구입비로 10~30만원까지 지원토록 명시돼 있다. 특히 울산동구청과 울산시교육청은 별개로 조례를 만들어 해당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해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문태성 평화주민사랑방 대표는 "당초 전북도는 동복구입비(1인당 20만원)를, 도교육청은 하복구입비(1인당 10만원)를 지원하기로 해 중복 지원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도가 의지만 있다면 조례 제정을 통해 도교육청과 협의해 비용이 많이 드는 동복에 한해서라도 지원이 가능하다"라며 "조례 제정이 힘들다면 올해 집행하지 못한 지원금을 도교육청에서 쓸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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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국
  • 2012.07.31 23:02

수능 D-100…EBS 교재 활용·건강관리에 성패 달렸다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EBS 교재의 효율적 활용과 건강 관리가 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전북도교육청과 일선 고교 진학담당교사에 따르면 오는 11월 8일 치러지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를 대비해 수험생들은 우선적으로 EBS 교재 분석과 교과 개념 이해 확립 등을 통한 체계적인 학습전략을 구축해야 한다. 또, 폭염과 열대야로 생체리듬이 흐트러지는 것을 경계하고 규칙적인 식생활과 충분한 수면, 휴식을 통한 건강관리에도 힘써야 한다.구체적 학습전략을 보면 이번 수능은 지난해에 이어 영역별 만점자를 1% 수준으로 유지함에 따라 한 두문제로 당락이 갈릴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은 사소한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 더불어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70%정도이므로 EBS 교재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이해를 바탕으로 기존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정리하고 오답노트를 활용한 취약 단원 및 개념에 대한 복습도 필요하다.특히 오는 9월 대수능 모의평가 후에는 새로운 유형에 대한 분석과 EBS연계 문제 변형에 따른 출제 방향도 따져 봐야 한다.이는 이번 수능에서 교과개념과 원리를 토대로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고난이도 신유형 문항에 대한 적응력과 각종 그림과 도표 등을 서로 변환할 수 있는 자료 해석 능력을 키우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그 밖에 평소 공부할 때 실제 수능 시간대를 고려해 이 시간동안 집중 학습 후 20분씩 쉬는 습관을 익히는 훈련을 통해 학습리듬을 유지해야 한다.또, 평소 충분한 수면과 휴식, 영양 섭취로 수능 당일까지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채선영 도교육청 장학사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 수험생들은 학습과 건강관리면에서 취약점을 드러낼 수 있다"라며 "의욕만 앞서기 보다 실천가능한 월·주단위, 일일 학습 계획을 세워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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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국
  • 2012.07.31 23:02

취업률 '트라우마' 신음하는 도내 대학

도내 대학들이 최근 취업률 '트라우마(trauma재해를 당한 뒤에 생기는 비정상적 심리적 반응 또는 우울증 등 여러 가지 증상)' 공포에 신음하고 있다.정부가 취업률에 따라 재정 지원을 결정하는 데다, 최근 일부 대학이 취업률을 허위로 공시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얼마 전 교육과학기술부의 전국 32개 대학에 대한 취업률 통계 실태 감사에서 도내 3개 대학 등 28개 대학에서 갖은 편법을 동원한 취업률을 조작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정부는 이들 대학에 대해 해당년도 재정지원사업의 취소 또는 환수, 차기년도 정부 재정 지원사업 자격 제한, 재정지원 제한대학 선정 등을 검토한다.모 대학 관계자는 "대학이 재정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곧 대학운영이 축소 또는 위축될 수밖에 없어 바짝 긴장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취업률에 대한 공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전국 대학들에 대한 올 취업률 공시 시기가 임박해오면서 나머지 대학들도 마찬가지. 취업률은 내달 공시된다.특히'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 '학자금 대출제한 사립대' 선정에서 취업률은 장학금 확보율, 재학생 충원율과 함께 주요하게 평가된다. 실제 지난해 취업률 저조 등으로 인해 학자금 대출제한에 원광대와 벽성대, 서해대, 전북과학대가, 구조조정 중점 추진대학에 군산대가 각각 선정됐다.이런 가운데 도내 대학들은 올해는 어느 대학의 취업률이 저조할지 또는 어느 대학이 부실 대학으로 선정될지 등을 놓고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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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대식
  • 2012.07.30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