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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중학교 과밀학급 크게 준다

학생수는 감소하는데 비해 신흥 주택지역 등 학교신설은 꾸준히 이어지면서 올해 도내 초등학교의 과밀학급이 크게 감소하는 등 교육여건이 개선된다.전북도교육청이 2011학년도 초·중학교 소요학급을 배정한 결과 시지역 32명, 읍지역 31명, 면지역 28명의 수용지표를 초과하는 학급이 지난해 28개 학교 1184개에서 올해는 10개 학교 342개로 842개나 줄었다. 학생수가 부족해 2개 학년 이상 5명 이하로 편성하는 복식학급을 운영하는 초등학교도 지난해 67개교, 116학급에서 올해는 56개교, 103학급으로 13개 학급이 줄어든다.이는 학령아동의 감소에 따라 초등학교 학생수가 지난해에 비해 7689명 감소한 반면 전체 학급수는 123학급만 줄어들고 군산푸른솔초등학교와 군산미장초등학교가 신설된데 따른 것이다.중학교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학생수가 1981명명 줄었으나 전주우림중과 전주오송중이 새로 생기면서 학급수는 44개 줄어드는데 그쳤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수용시설 및 교원수급 여건 등을 고려해 2011학년도 소요학급을 배정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과밀학급이 상당히 해소되었고, 학급당 학생수도 매년 하향되고 있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2.01 23:02

[월드비전 라오스 사업장을 가다](상) 교육현장

월드비전 전북지부는 라오스 볼리캄사이(Bolikhamxay)주의 2곳에 15~20년 장기 계획으로 ADP(Area Development Program:지역개발사업)를 시작했다. 이 지역 어린이들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것이지만, 사업은 어린이에 대한 교육과 보건위생 등에만 국한되지 않고 마을주민들의 소득증대, 환경개선 등과도 종합적으로 연결된다. 한 어린이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서는 어린이가 사는 마을 전체의 발전이 필수적이라는 교훈에 따른 것이다. ADP의 사업의 진행상황을 살피고 앞으로의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등과 함께 현지를 방문했다. 그 내용을 2차례로 나누어 실는다.세상을 바꾸는 가장 빠른 길은 교육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을 알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선진국에서는 이제 학교교육을 넘어선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그러나 후진국의 사정은 다르다. 현재의 상황을 반전시킬 '필요성'은 가장 높지만 '가능성'은 가장 낮다. 아는 것이 없고 경제적 여건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르기 때문에 배우지 못하고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모르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학교방문아이들이 학교 입구 양편에 길게 줄지어 서있다. 야생에서 따다가 정성스럽게 만든 꽃다발을 준비하고 우리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피켓과 라오스 국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중요한 행사 때나 입는다는 교복과 베레모도 챙겨입고, 여학생들은 예쁜 귀걸이와 머리띠로 한껏 멋도 냈다. 마을 주민들도 함께 나와서 우리를 반긴다. 우리가 방문했던 반동마을 초등학교와 콩캄(kongkham)마을 초등학교의 모습이지만 왠지 낯설지는 않다. 60, 70년대 우리가 서 있던 그 자리에 지금은 라오스 아이들이 서 있는 것 뿐이다.아이들의 교실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아니 초라하다. 교실 1/4 크기의 공간은 교장실과 교무실을 합쳐놓은 것이 분명한데, 사무 공간이라기 보다는 잡동사니 보관창고라고 표현하는 편이 훨씬 이해하기 쉽다. 대나무로 엮은 교실은 여기저기 찢기고 구멍이 숭숭 뚫렸으며, 그 안에는 나무 판자로 대충 짠 책걸상이 놓여 있다. 벽에 걸려있는 학습목표나 아이들의 작품은 소꿉놀이 같다.볼리칸지역(Bolikhan District)에 있는 반동마을 초등학교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교실 부족이다. 2개의 교실에서 70여명이 수업하고 있다. 이 나라의 초등학교는 5년제이므로 2~3개 학년이 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복식수업이 불가피하다. 월드비전 전북지부는 이 학교 학생 70여명과 2㎞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를 하나로 통합해서 170명이 공부할 수 있는 새로운 학교를 짓기로 하고 새로운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5000만원을 들여서 4칸 짜리 학교를 짓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교실 한 칸을 짓는데 거의 1억원 가까이 소요된다고 하니, 직접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럭저럭 짓는 건물이다. 이 나라의 건축기술 등을 감안할 때 더 이상 돈을 투자한다고 해도 의미는 없을 듯했다.파카딩지역(Pakkading District)에 있는 콩캄 초등학교는 437명의 학생이 다니는 큰 학교로 학생수가 날로 늘어 교실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다. 게다가 2000년에 교실 1개 동이 태풍으로 날아가 임시로 지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월드비전 전북지부는 이곳에도 5000만원을 들여 새로운 교실을 지어주기로 하고 현지에서 협약식을 가졌다.▲열악한 교육환경라오스의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이다. 하지만 취학비율은 지역에 따라 56~95%에 불과하다. 또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전 과정을 제공할 수 있는 학교는 전체의 35%에 불과하고 나머지 학교들은 1학년부터 2학년 또는 3학년까지만 운영한다. 아이들의 중퇴율이 그만큼 높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볼리캄 지역은 43개의 초등학교가 있지만 중학교는 3개에 불과하다. 파카딩 지역은 51개 마을중 10여개 마을에 아예 초등학교가 없고 중학교도 7곳 뿐이다.학교시설도 매우 부족하다. 반동초등학교처럼 2~3개 학년이 한 교실에서 수업하는 경우가 많다. 교실안에 교육기자재도 전혀 없다. 게다가 교사들에 대한 열악한 처우는 우수한 인력확보를 어렵게 한다. 이 나라 초등학교 교사의 25%는 제대로 된 교육연수를 받지 못했으며, 8%는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교육시설의 부족, 교사의 자질부족 등에 더해 부모들의 가난과 무지도 아이들의 교육을 방해하고 있다. 의무교육이라고 하지만 교복이나 교과서 등을 감당할 수 없는 부모들이 많다. 또 부모들은 그들 자신이 문맹이기 때문에 교육의 필요나 중요성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보다는 집안일을 돕는 것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우리 방문단 일행은 학교 건물을 지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중도에서 탈락하지 않고 학교를 마칠 수 있도록 교구재나 교과서 보급 등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주민들의 준비성말을 강가로 끌고 갈 수는 있지만 억지로 물을 먹일 수는 없다.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고 해도 주민들이 필요성에 공감하지 못하거나 준비가 안돼 있다면 성공할 수 없다. 이런 점에서 라오스는 가능성이 있는 땅이다. 정부 당국이 적극적인 협조의사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볼리칸 지역(Bolikhan)의 겟토마니(Ketlormany) 구청장과 파카딩의(Pakkadin)의 수사다(Sousada) 부구청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거듭 밝히면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정부의 협조없이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은 큰 힘이 된다. 또 콩캄초등학교 교실안에는 건물 신축을 위한 주민들의 기부한 내역이 걸려 있었는데, 50여명의 주민들이 5만~10만 킵(Kip)씩을 냈다. 우리 돈으로 치면 6000~1만2000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 나라 주민들의 살림형편으로는 상당히 의미있는 액수이다. 사업의 의미를 한 층 더해주고 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1.31 23:02

공부하는 운동선수, 운동하는 공부벌레

도교육청이 올부터 학교 스포츠클럽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학교체육이 체질변화를 겪는다.지나친 학습부담과 체육시간 감소, 컴퓨터 시간 증가, 서양식 식습관 등으로 체력저하와 비만현상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들의 방과후 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한 것이다. 엘리트 선수들이 학업을 포키한채 운동에만 전념하는 문제점을 개선키 위해 정부가 올부터는 축구에 이어 야구 종목도 전국대회를 없애고 주말리그로 바꾸기로 한 것과도 궤를 함께 한다.전북도교육청은 방과후 수업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스포츠 클럽'이 건전한 체육 활동에 도움을 주고, 참여율도 높다고 판단해 이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스포츠 클럽'은 스포츠 활동에 취미를 가진 동일 학교의 학생들로 구성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학내 동호회로 중앙 경기단체 등록 선수는 제외한다.도교육청은 현재 30% 안팎인 학생 참여율을 매년 5% 포인트씩 늘려 2015년에는 전체 학생의 절반 이상이 스포츠클럽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이다. 학생 참여율을 올해는 35%, 내년엔 40%로 높인 뒤, 2013년 45%, 2014년 50%, 2015년 55%로 잡았다.제대로만 된다면 참여 학생수가 올해 2만5000명에서 1015년엔 6만3000여 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2억5700여만원에 불과했던 관련 예산을 올해는 6억3000여만원으로 대폭 늘렸으며 내년에는 6억8000만원, 2013년 7억3000만원, 2014년 7억8000만원, 2015년 8억3000만원 등 매년 늘려나갈 계획이다.도교육청은 학생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학교별, 지역별 리그전 추진은 물론 지역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과도 협력해 각종 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참가학교와 활동 우수학교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클럽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현재 운영중인 축구, 농구, 배드민턴, 풋살, 족구, 넷볼, 국민건강체조 외에도 여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종목들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교와 대학때 축구 선수로 활동했던 강종구 전북대 사범대학장은 "평생교육은 학교체육에서 터득될뿐 아니라 운동에 소질이 있는 엘리트 선수 발굴을 위해서도 학교스포츠 클럽은 활성화 돼야 한다"며 "학교스포츠클럽은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과 공동체 의식 함양은 물론, 밝고 건강한 학교풍토를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하지만 일부에선 엘리트 체육의 급격한 위축을 우려하기도 한다.군산상고 야구선수 출신인 이성일 도의원(군산)은 "학업과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는 원칙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전문적인 지도와 육성이 필요한 엘리트 체육에 대한 지원도 병행돼야 한다"며 학교체육을 활성화하되 전문 선수의 길을 걷는 학생들에게는 별도의 체계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1.01.31 23:02

초등 6학년 담임교사, 인사 가산점 받는다

앞으로는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를 맡으면 인사에 가산점을 받게 된다. 또 타 시군에서 전입하는 교사들에 대한 임지 배정시 일정한 기준없이 배치되던 관행을 깨고 교사들의 희망을 받아 가고 싶은 학교에 배정한다.전북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초중등교원 인사관리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3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개정된 인사기준에 따르면 지역근속 비중을 높여 근무여건이 열악한 지역에서 근무한 교사가 전보에 유리하도록 하며, 타 지역으로 전입하는 교사들은 원하는 3개 학교를 신청받아 본인의 희망에 따라 전보한다. 특정 학교에 경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지역교육지원청이 도교육청 인사관리기준에 위배되지 않는 자체 서열부를 작성해 활용하는 등 인사의 투명성도 강화한다.교육지원청에 소속된 순회교사와 순회 사서교사는 거점학교에 배치되며 올해 19개 고교를 시작으로 모든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배치한다.이와함께 교과군별 교감 자격연수 면접 대상자 선발 기준점 및 개인별 총점과 순위(중등은 교과군별)를 본인에게 공개해 선정과정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한다.다만 비경합지역을 해제해 한 지역에서 6년 이상 근무한 모든 교원을 순환전보 시키는 조항은 현임 교사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3년간 시행이 유보된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1.28 23:02

도교육청, 자율형사립고 대응 주목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율고)에 대한 항소심에서 전북도교육청이 또다시 패하면서 앞으로 도교육청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도교육청의 승산이 희박한 것 아니냐는 말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도교육청도 '즉각 항소'를 강조했던 1심때와는 달리 "여러 문제점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판단하겠다"며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자율형사립고반대익산시민대책위(이하 익산대책위)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자율형사립고에 대한 분명한 태도와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익산대책위는 성명에서 "남성고의 자율고 전환으로 익산지역 남자 고등학교 신입생들의 학급당 학생수가 무려 43명에 달하는 등 20여년만에 콩나물 교실 위기에 내몰렸다"며 "지역민의 의견을 철저히 외면하는 결정을 내린 항소심 재판부에 대해 분노하며 유감을 표한다"고 주장했다.익산대책위는 또 "전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과 안정적인 교육여건 마련을 위한 보완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특권 특혜 교육정책이 아니라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질 높은 교육을 위해 끝까지 감시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법원의 판결내용을 받아보지 못했다"며 "내용이 송달되면 여러가지 사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토론해서 대법원 상고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와는 별도로 2월초에 군산 중앙고의 학생 추가모집이 끝난 뒤부터 입학전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자율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법원 상고는 법원의 판결이 송달된 이후 15일 이내에 해야 한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1.27 23:02

2014 수능 개편안 발표…"학생부담 줄어" "혼란만 키워" 평가 교차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치르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교과부의 개편안에 대해 '학생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와 '시험부담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학교 현장을 고려하고 반영한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오히려 수험생들의 혼란과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이주호 교과부장관은 26일 세종로 정부종앙청사에서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국어와 수학, 영어에 대해 수준별 시험을 도입하고 탐구영역의 선택과목수도 2개로 줄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영역으로 출제됐던 것을 국어, 수학, 영어로 바꿔 통합적 시험이 아닌 교과 중심으로 출제하되 A, B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교과부는 B형은 현재의 수능 수준이며, A형은 이보다 범위를 좁히고 시험도 쉽제 출제한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어, 영어, 수학 3개 과목중 B형은 2개 과목까지만 응시를 허용하고, 국어B와 수학B를 동시에 선택하지 못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국어 듣기평가는 지필평가로 대체하고 국어와 영어의 문항수를 5~10개 정도 감축하는 안도 검토중이다.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최대 선택과목을 2개로 제한한다. 그동안 논의되던 과목통합을 철회하고 사회는 10개 과목중 2개, 과학은 8개 과목중 2개를 선택하게 된다. 직업탐구는 현재의 17개 과목을 5개로 통합한 뒤 1개 과목만 선택한다. 존폐가 논의됐던 제2외국어와 한문은 현재대로 유지되며, 연간 2회를 검토했던 수능 횟수도 현재처럼 1회로 확정됐다.이 같은 교과부의 개편안에 대해 교총은 "급격한 제도 변경에 따른 고교 교육 정상화의 어려움과 학교 현장의 우려를 감안, 학교 현장적 접근과 현실적 선택을 했다"며 "지난해 8월 당초 제시한 수능 개편안에 대해 교총을 비롯한 교육계의 우려와 비판을 심사숙고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고교 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서는 고교 내신과 입학사정관제의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를 통한 전체 대입 구도에서 수능개선을 함께 논의하는 등의 종합 대책이 제시되지 못한 점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전북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국영수의 난이도를 A, B형으로 나뉘면 상위권 대학들은 난이도가 높은 B형을 요구할 게 뻔하고, 난이도가 낮은 A형을 선택하면 상위권대학 진학에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며 "난이도 선택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대학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동안에도 학부모 부담을 덜기 위해 개편안을 내놓으면 대학들은 변별력을 찾기위해 온갖 편법을 동원해 왔다는 것.그는 또 과목축소와 관련해서도 "2개 과목만을 선택할 경우 학습부담은 줄어들 수 있지만 3~4개 과목을 선택한 뒤 이중 2개 과목을 반영할 때와 비교하면 학생들의 긴장감이 훨씬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1.27 23:02

[NIE] 학생글

졸업을 앞두고 - 여소희 군산 동초교 6학년시간은 참 빠른 것 같다. 그래서 시간은 금이라고 하는 것 같다. 이제 선생님, 친구들과 정이 많이 들었는데 벌써 졸업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난다. 졸업을 앞두니까 지난 6년 동안 사랑으로 가르쳐 주시고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시던 선생님과 항상 밝게 웃으며 같이 떠들고 장난치고, 슬플 때는 함께 슬퍼해주고 기쁠 때는 함께 기뻐해주었던 친구들이 너무 많이 생각난다. 그래서 헤어진다는 게 너무 슬프고 착잡하다. 하지만 친구들이 크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신이나면서도 정이든 초등학생이라는 이름을 버리기가 아깝다. 그만큼 '중학생'은 내게도 낯선 이름이다. 지난 6년 동안 친구들과 다투고 싸워서 선생님께 실망 시켜 드린 적도 있다. 그래서 선생님 말씀을 더 잘 들어서 선생님께서 미소를 짓게 해드리고 싶은데 나에게는 졸업이라는 큰 문제가 다가왔다. 1~2학년 때는 빨리 졸업해서 중학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6학년이 되니까 일 분 일 초가 목숨처럼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좀 더 친구들한테 잘 해줘서 추억을 많이 쌓아 놓았으면 좋을 텐데…라는 후회가 든다. 하지만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고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 것 이라고 생각한다. 6년이라는 시간동안 나에게 좋은 인연을 만들어준 학교에게 너무 고맙고 부모님께도 너무 감사하다. 아마 나는 6년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을 보낸 자랑 스런 학교를 잊지 못 할 것이고 또 나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준 친구 한 명, 한 명을 잊지 못 할 것이다. 또한 너무 고맙고, 무엇보다 차별 없이 사랑해주시고 용기를 주신 선생님 한 분, 한 분을 잊지 못 할 것이며 나중에 꼭 찾아 뵐 것이다. 나는 새로운 중학교에 가서 중학생이 되면 과목도 많아지고 공부가 너무 어려워지고 힘들어 질 수 있겠지만 절대 좌절하지 않고 더 강해져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임할 것 이고, 항상 감사하면서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사람이 되어서 우리나라를 빛낼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 김세영 교사윗 글은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솔직담백하게 써 내려간 산문입니다. 중학교라는 입문과 졸업이라는 두 가지를 생각하며 다소 복잡한 심경을 중간 중간의 적절한 비유적 표현과 마지막의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로 나타낸 6학년 학생의 진지함이 묻어나는 글입니다.언제나 웃음을 ('우동 한 그릇'을 읽고) - 박수민 무주 중앙초교 4학년2반이 이야기는 가난한 한 엄마와 두 아들이 매년 12월31일 날 우동을 먹으러 우동 집에 가는 내용이다. 엄마와 아들들은 우동 1인분을 나누어 먹지만 그들을 불쌍히 여긴 주인은 우동을 1인분 보다 조금을 더 준다. 그러던 어느 날 우동 집에서 엄마가 아들들한테 우린 이제 빚을 다 갚았다고 말해주었다. 그러자 큰아들이 동생이 글쓰기대회에서 우승을 했다고 말씀드렸다. 글의 제목은 '우동 한 그릇'이였고 내용은 매년 12월31일 마다 우동을 한 그릇 밖에 시키지 않았는데도 우동 집 아저씨 아주머니는 그때 마다 밝게 인사를 해주었다는 것이고 그 말이 지지 말아라! 힘내! 살아갈 수 있어! 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 뒤로 오지 않고 14년 뒤에 우동 집에 와서 우동 3인분을 주문했다는 이야기다.나는 이제부터 가난한 친구들에게 우동 집 아저씨 아줌마처럼 도움이 되는 말을 하고 그 친구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적은 음식이라도 나누어 먹고 조그만 물건이라도 같이 아껴 써서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 이야기를 통해 가족은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이 헤어지거나 떠나면 무척 슬플 것이다. 그리고 엄마와 아들들이 힘을 합쳐 돈을 벌어서 빚을 다 갚은 것처럼 가족은 힘든 일이 있으면 서로 도와주니까 없으면 안 되는 존재라는 걸 알았고 가족과 함께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단 한마디라도 큰 용기를 줄 수 있지만 큰 상처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나도 이제 말을 무척 조심해서 사용해야겠다. 왜냐하면, 잘못하면 남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남에게 말 한마디에 용기를 담아서 주면 그 사람은 행복해질 것이다. 나는 용기를 낼 수 있는 말을 해 줄 친구가 없는 친구들이 정말 불쌍하다고 생각한다. 우동 집 아줌마 아저씨는 남에게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으니까 천국에 가실 것이다. 나도 우동 집 아줌마 아저씨처럼 좋은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되겠다. 그리고 엄마와 아들들처럼 어려운 상황에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겠다.▲ 강다정 교사'우동 한 그릇'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수민이가 좋은 교훈을 얻은 것 같아서 선생님도 마음이 기쁩니다. 우리 주변의 사람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말을 하는 수민이가 되길 바래요.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1.27 23:02

[NIE] 능력만큼 균등한 기회 주어져야

능력만큼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줘야 한다요즘 사회에 떠도는 화두는 공정사회다 단어다. 시민의식이 성숙해 지고 비판적 사고가 팽배해지는 사회에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런 기회를 통해 자아실현을 꿈꾸기 위함이다. 많이 가지지 못한 자도, 몸매가 좋지 못한 사람도 기회가 생기면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는 사회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 공정한 사회에 대한 열풍이 거세다. 그것은 바로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하고 있는 불공정한 관행이 대다수 국민들을 상대적 박탈감과 허탈감 속에 몰아넣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사회는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능력에서 출발하고 기회의 균등을 통한 경쟁사회를 말한다.과거엔 "개천에서 용난다" 라는 의미는 자주 접할 수 있었는데 지금 우리의 현실을 생각하면 이러한 속담의 사례가 점차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이젠 아예 없어질 지경이다. 노력해서 실력이 있으면 출세하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장관의 딸이나 정치인 아들이 특혜대상이 되고, 그렇지 못하는 가정의 자식은 넘을 수 없는 벽에 부딪혀 노력한 것이나 앞으로 노력해야할 것을 미리 포기하는 경우도 빈번하기 때문이다. 공정사회를 실현하기위해서는 정부에서도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적은 비용이나 무료로 교육시켜주는 사회복지센터를 많이 구축하여 공정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또한 우리 개개인도 열심히 노력하여 실력이 중시되고 실력있는 사람이 대우 받고, 노력하여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어떤 환경에도 환영받는 사회가 진정한 공정사회라고 생각한다/ 박귀희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1.27 23:02

[NIE] 서진여고 학생들이 생각한 공정사회

▲내가 생각하는 공정한 사회는 돈이 권력이 아니라 사람의 성품이 권력이 되는 사회, 자살률 1위가 아니라 공정률 1위가 될 수 있는 사회, 강자가 아닌 약자가 많은 이 사회가 진정한 공정사회다.(양소연 2년)▲요새 고령화가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는데 노인들의 삶이 어떤지 뒤 돌아봐야 한다.정부는 노인복지에 더욱 더 힘을 써야한다. 항상 고령화가 문제가 된다고 하지만 말고 노인들도 편하게 사는 세상이 공정한 사회다.(전다솜 2년)▲공부 잘하고 돈이 많다고 성공하는 그런 사회가 아니라 진정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삶이다. 서민들 중에서도 최하위 계층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공정사회가 되는 것이다.(김지은 2년)▲공정사회는 빈부격차가 어느 정도 해소된 사회이다. 모래시계형 구조는 중산층은 적고, 하층민의 비율이 많은 가장 불안정한 구조이다. 이러한 구조가 개선되어 가난한 사람들도 마음 편히 살 수 있게 우리 경제가 좋아져야 공정사회가 빨라진다.(백설 2년)▲공정사회란 모든 사람들이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타인을 배려하는 사회다. 세대계층을 아울러 국민의 몫을 다하도록 역할을 만들어 주고 국민 역시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사회가 진정한 공정사회다.(김수지 2년)▲정치인이 올바른 생각으로 국민을 위해 헌신해야 하며 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비리 없는 깨끗한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사욕을 품지 않는 정치인을 양성해야 된다고 생각한다.(채혜진 2년)▲내가 생각하는 공정사회란 모든 이들에게 공정하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 역시 공정사회의 일부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 같은 대국민 오디션이 프로그램등이 공정사회를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소선아 2년)▲공정한 사회란 같은 한나라의 국민으로서 차별되지 않은 똑같은 권리를 누리며, 권력과 부에 휘둘리지 않는 평등한 법이 실현될 수 있는 사회여야 한다.(김가연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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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7 23:02

[NIE] 공정사회

하버드 대학교 교수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번역 출간돼 큰 화제를 모은데 이어 올해엔 EBS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강의 내용을 방영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중심을 잃으면 혼란스럽게 표류하기 십상인게 우리의 삶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정의, 공정이라는 단어는 하나의 분명한 좌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공정사회에 대해 생각해봅시다.<<공정사회 생각키우기>>▲공정한 사회와 공평한 사회를 간단한 예를 통해 설명해 보세요.▲공정사회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 다섯 가지만 생각해 보세요.▲우리 사회가 공정사회에 대한 열망이 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공정사회를 저해한 기사나 인물을 스크랩하여 정리해 보고 그에 대한 비판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보세요.▲우리 학교나 학급에서 공정사회를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인물을 선정하여 인터뷰기사를 작성해 보세요.▲최근에 신문에 소개된 인물 중, 공정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5명씩 찾아 그 이유를 말해 보세요.▲아래 기사를 읽고 정치인이 생각하는 공정사회와 내가 생각하는 공정사회의 공통점이나 차이점을 알아 보세요.<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0일 "양극화·빈부격차·반칙 및 특권사회 등 한국병(病)을 치유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중> 새로운 사회의 과제는 첫 번째 과제는 공정한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고, 두 번째 목표는 사람 중심의 함께 가는 복지국가 추구"라고 밝힌 손 대표는 "앞으로 교육·노동·복지가 융합하는 3각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01.11일 전북일보)>▲신자유주의 경제에선 능력 있고 강한 자만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 사회인데 왜 이런 사회에서 공정사회가 필요한가 말해보세요.▲공평한 기회제공, 공정한 경쟁 구현, 약자와 서민배려 등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한 모든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02.28일까지) 국민신문고 국민제안시스템(http://www.epeople.go.kr)을 참고하여 공모해 보세요.▲우리 사회에 공정한 사회에 대한 열풍이 거세다. 이유는 사회 전반에 만연하고 있는 불공정한 관행이 대다수 국민들을 상대적 박탈감과 허탈감 속에 몰아넣고 있기 때문이다. 권력자와 부자들의 불공정한 관행과 부조리 속에서 과연 공정사회의 해법은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자신의 의견을 600자로 서술해 보세요.▲계층 간 격차의 확대는 곧 불공정의 원인이 되므로 계층 간 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름길이다. 그러므로 복지에 더 많이 투자하여 소외계층을 지원해야 된다는 주장도 있다. 선진국의 사례를 조사하여 공정사회를 위한 복지정책을 비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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