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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북대 BK21 의학·과학기술분야 '최상위'

2단계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BK21)에 4차년도 평가에서 전북대의 2개 사업단이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전국적으로는 70개 대학 555개 사업단 중 36곳이 중도탈락해 2학기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으며, 하위사업단 120곳은 사업비가 10~30% 삭감됐다. 중도탈락 및 삭감대상 대학 및 사업단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도내 대학도 삭감대상에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말까지 사업수행 실적을 사업단위별·지역별·분야별로 상대평가한 2단계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의 4차연도 연차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탈락한 사업단은 36개, 사업비 삭감대상은 120개, 삭감 비율은 10~30%로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3차 평가때의 탈락사업단 6개, 삭감대상 112개, 삭감비율 8~12%에 비해 크게 늘었다. 엄격한 성과 관리를 위해 전년보다 평가기준을 한층 강화된 것.전북대는 전국단위사업단(대형) 의학 분야에서 2년연속 최상위, 지역단위사업(대형) 과학기술분야(화공)에서 3년연속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전국적으로는 서울대와 고려대가 전국단위 대형사업단에서 각각 6개 분야, 연세대와 KAIST가 각각 3개 분야 최상위 성적을 올렸으며 성균관대는 인문사회 학제간 융합분야, 고려대는 경영분야에서 4년 연속 최상위를 기록했다.중도 탈락한 사업단의 숫자는 전년에 비해 늘었지만 전체 사업단의 연구실적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업에 참여한 대학원생들의 논문 수가 총 1만5100건으로 3차연도보다 8.9% 늘었고 논문의 질적 수준을 보여주는 과학기술분야 SCI 논문 1건당 피인용지수(IF)값도 2.50에서 2.66으로 6.4% 증가했다.인문사회 분야에서는 국제저명학술지에 등재된 논문건수가 61건에서 71건으로 16.4% 늘었다. 교수들의 논문건수(2만6천731건)는 2.8%, 과학기술분야 SCI 논문 1건당 피인용지수(2.69)는 7.2%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연구력이 향상됐다.사업단이 4차연도에 수주한 정부 연구개발비 및 산업체 각종 지원금은 총 1조3934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09.03 23:02

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 없앤다

도내 전체 학교의 30%가량이 해당되는 도교육청 지정 연구·시범학교가 일몰제 형식으로 거의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구성원들의 자발성을 넘어서 필요 이상으로 과다·중복 지정되고, 형식적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에 따라 도교육청이 연구학교에 대한 대대적 정비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도교육청은 2일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고 수업결손을 막기 위해 불필요한 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를 대폭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이날 교사와 교육청 연구사 등 8명으로 구성된 연구학교 운영개선 TF팀을 꾸렸다.현재 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는 233개로 전체 760개 학교의 30%에 해당한다. 여기에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51개, 타기관 요청 23개 등을 합치면 전체 학교의 무려 43%가 연구 시범학교다.이처럼 연구학교가 많은 것은 승진가산점 등의 이유로 경쟁적으로 지정됐기 때문이고, 같은 과제에 여러 학교가 지정되는 등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게 도교육청의 분석이다. 또 연구학교 업무가 과중해 수업결손을 부르고, 운영과 보고회 역시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도지정 연구학교를 일몰제에 따라 순차적으로 축소해 앞으로 3년 뒤에는 도지정 연구학교가 도내에 거의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현재 운영 중인 도지정 연구학교도 운영보고회를 지역별 합동보고회로 하고, 연구 주제에 따라 서류 제출로 보고회를 대체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하지만 연구학교의 지나친 정비는 원활하게 운영돼 긍정적 효과를 낸 성과를 축소시킨다는 우려와 함께 기존 연구학교 승진가산점을 대체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이에 대해 도교육청 김지성 대변인은 "도지정 연구학교를 축소하는 대신 교과연구회와 자생동아리 운영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해 긍정적 성과는 이어나갈 계획이다"며 "승진가산점 역시 과다한 도지정 연구학교를 없애면 동일한 출발선에 서게 될 것이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 동원식으로 진행되는 각종 기념행사, 연수워크숍 등 교육청 행사와 경연대회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09.03 23:02

[교육] 정읍 백암초 임득순 교장

10㎡ 남짓 조그만 교장실의 문이 갑자기 열린다. 열 살쯤 됨직한 여학생이 고개를 빠끔히 내밀고 교장선생님께 말을 건다."선생님, 오늘 글씨쓰기는 몇 시부터 해요?", "오늘은 글씨쓰기가 없어요."한 학생이 나가고 십여 분쯤 흘렀을까? 또 다른 학생이 불쑥 문을 열고 같은 질문을 던지고 같은 대답이 오간다."아이들에게 틈나는 시간을 이용해 경필을 가르치고 있거든요. 처음에는 애들이 귀찮아했는데, 삐뚤빼뚤하던 글씨가 나아지는 것을 스스로 느끼니까 이제는 먼저 찾아와요."평교사로 지내다 지난해 3월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통해 정읍 백암초에 온 임득순 교장(59)에게 학생들은 별반 거리감을 느끼지 않아 보였다. 간혹 교장실 내 소파에 드러누워 책을 읽는 아이들도 있다고 한다. 위엄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평교사로 업을 마무리하기에는 가르침에 대한 열정이 너무 컸을까? 임 교장은 교장공모제에 응모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가장 열악한 학교를 찾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연을 맺은 게 이곳 백암초. 은연중에 폐교로 가는 수순을 조용히 밟아가고 있던 시골의 작은 학교는 시설투자가 제대로 되지 않아 울타리 곳곳엔 '위험' 표지판이 걸려 있었고, 학생수는 해마다 큰 폭으로 줄고 있었다."처음에 농산촌 초등학교를 운영하는 나름의 원칙을 세웠죠. 한 학년에 10명을 넘기지 않는다는 것이죠."이 원칙은 사실 주변사람들에게는 시골 학교 물정을 모르는 교장의 허황된 꿈으로 비춰졌을 것이다. 한 학년에 학생이 고작 2명밖에 안 되는 학교가 학생수 10명을 넘기지 않겠다는 꿈을 품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다.하지만 꿈을 갖고 악착같이 일하면서 꿈은 서서히 현실이 돼가고 있다. 임 교장의 열정에 사람들은 조금씩 움직였다. 정읍시청과 지역교육청이 백암초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고 더불어 인근 학부모와 동창회 역시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도심 학교에서 부적응 때문에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백암초에 전학 온 뒤 변하고 있다는 사실은 꿈의 실현에 가장 큰 힘이 됐다. 인근 정읍시 학부모들을 통한 일종의 '입소문 마케팅'이 시작된 것이다."도시 학교에 다니면서 정말 힘들어하던 아이들 두 명이 지난해 우리 학교로 전학 왔어요. 그리고 일 년이 지난 지금 애들이 몰라보게 변했어요."'두 학생'이 "교장선생님 행복해요"라는 말을 했을 때, 임 교장은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했다고 말했다.임 교장은 "아이들의 변화는 작은 학교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학년 당 열 명을 넘기지 않고, 불가피한 상황이 있어도 전교생을 70명 이하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고 설명했다.이제 정년이 2년 반 가량 남은 임 교장은 퇴직 뒤 보육교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교육일반
  • 임상훈
  • 2010.09.02 23:02

[교육] 1년반 새 학생수 3배 증가한 정읍 백암초

전교생 10여명에 불과하던 농산촌 학교가 1년 반만에 몰라보게 변모하고 있다.정읍 백암초등학교(교장 임득순)는 지난해 3월 전학년 중 3개 학년에만 학생이 있었고 그나마 전교생은 12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 백암초 학생은 41명에 달하고 있다. 내년 새학기 목표 학생은 45명, 그리고 머지 않아 60명 이상의 학생이 다닐 것으로 학교측은 보고 있다. 하지만 전교생 70명을 넘기지는 않겠다는 게 이 학교의 원칙이다.농산촌 학교가 1년 반만에 학생수가 3배가 넘게 된 이유는 뭘까.이 학교 학생들은 평일에는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공부하고 갈고 닦은 외국어 실력을 기반으로 연극도 한다. 또 토요일에는 컴퓨터 등 특화 학습을 한다. 학기 중은 학습 위주라면, 방학은 체험 위주로 운영된다. 설장구, 난타, 댄스, 승마 등 학생들이 체력을 다지며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이같은 프로그램은 대부분 외부 강사를 초빙해서 운영한다. 부족한 재원은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청 등이 진행하는 공모에 응모해서 마련한다. 농산촌 학생과 학부모에게 부담은 최대한 줄이면서, 학생들에게 최대한의 가르침과 경험을 주기 위해서다.이렇게 해서 나비골프, 바이올린, 택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백암초의 또다른 특징 중 하나는 학생들이 모두 '1촌 관계'로 엮여 있다는 점이다. 형제자매가 함께 학교에 다니는 경우가 많고, 학생수가 워낙 적은 농촌학교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고학년은 저학년을 동생처럼 돌보고, 저학년은 고학년을 가족처럼 의지한다. 이는 전학생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학생들은 다른 학생이 학교에 오면, "형아(언니)가 잘 돌봐줄께"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던진다고 한다.또 하나의 자랑은 가족캠프다. 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가족캠프는 백암초 뿐 아니라 같은 면단위에 있는 수곡, 칠보초등학교 2곳의 학생과 학부모 등도 함께 참여한다. 최근 열린 가족캠프에는 모두 12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참여했다. 이 중 백암초 학생과 학부모는 56명이었다.백암초는 최근 학교 창고를 개조해 나비골프 연습장을 열었다. 이 연습장은 백암초 학생 뿐 아니라 인근 학교 학생들의 연습장으로 쓰이기도 한다. 나비골프 연습장 등 시설 투자 등에 앞선 백암초가 인근 학교의 거점이 되고 있는 것이다.학교가 입소문을 타면서 백암초 인근 학생보다는 정읍시, 전주시 등 외지에 있는 학생들의 비율이 더 늘고 있다. 현재 학생 중 외부지역에 사는 학생들은 전체의 2/3에 달하고 있다.임득순 교장은 "시골에는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지만 이 학생들은 도시의 학생들보다 더 좋은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농촌의 많은 작은 학교들이 폐교의 위험에 처해 있지만 학교마다 특성을 살려 60~70명 단위의 작은 학교를 만들어간다면 얼마든지 희망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임상훈
  • 2010.09.02 23:02

[NIE] 인사청문회

8·8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태호 총리 내정자 등 3명이 낙마했습니다. 전 대통령의 비자금 문제를 거론하고 천안함 유가족에 대해 비하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는 무난히(?) 임명장을 받아들었습니다. 한쪽에서는 청문회 무용론이 나오고, 다른 한쪽에서는 성인군자가 아닌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절차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인사 청문회에 대해 알아봅시다.▲ 인사청문회란 무엇인지 알아보세요.▲ 인사청문회의 대상과 범위를 알아보세요.▲ 우리말 '여과기'나 '여과지'에 해당하는 필터는 이물질을 걸러내는 장치에요. 자동차 연료필터나 담배필터도 더럽거나 몸에 해로운 것을 걸러내는 기능을 하지요. 카메라 렌즈 필터는 자외선을 거르고 반사광을 막고 빛을 줄여 좋은 사진을 얻게 하고요. 인사청문회의 기능을 필터의 기능에 비유하여 설명하세요.▲ 다음 사례 중의 '가'라는 인물의 관점에서 병역을 기피한 공직후보자를 평가하세요.'가'의 지인이 부탁을 했다. 잘 아는 후배 2명이 미국 유학을 가는데 '볼티모어'공항에 내리니 차편도 제공하고, 2~3일 묵여서 보내달라고. 시간이 되어 공항에서 마중하고 차에 태워 집으로 데려오는데 심심하고 초면이라서 이 얘기 저 얘기 하는데 한다는 소리가 "군대는 왜가? 바보 같은 놈들"하면서 유학길에 오를 때까지 군대를 빠지기 위해서 노력한 무용담을 들려주는데 결론적으로 군대를 빠지고 유학길에 오른 것을 마치 큰 벼슬한 것처럼 자랑했다. 그래서 성질이 곧고 급한 '가'는 도저히 못 참겠어서 고속도로에서 차를 멈춘 후 뒷 자석의 두 유학생을 내리게 한 후 문을 잠그고 출발하며 너희 놈들 구보!하고 떠나왔다. <2009-09-25 전북일보 13>▲ 인사검증으로 인해 공직후보에서 낙마 위기에 몰릴 정도였던 인물이 멍에를 안고 공직에 취임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해보세요.▲ 다음 사례에 비추어 국민의 3대 기본의무 중의 하나인 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않더라도 전혀 공직을 맡는 것과는 상관없는 우리나라의 상황과 비교하여 느낀 점을 나누어 보세요.이스라엘은 국민이면 누구나 군대에 간다고 한다. 남녀의 구별도 없단다. 그리고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결함이 있거나 그 이외의 어떤 사정이 있더라도 군복무를 안했으면 이유불문하고, 공직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개인적인 사업이나 직업을 가질 수 있지만 공직은 안 된다고 한다.▲ 도덕성과 국정수행 능력을 따져보자는 게 청문회의 취지입니다다. 도덕성이 우선인지 국정수행능력이 우선인지 자신의 견해를 근거와 함께 밝히세요.▲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의 효과와 역작용에 대해 정리해 보세요.<효과>-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도덕적 하자가 있다면 총리나 장관되는 걸 포기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됨-사회지도층이 되려면 엄격한 도덕적 수준을 갖춰야 한다는 것을 우리 사회에 일깨워 줌<역작용>-많은 후보들이 위장전입.투기.세금탈루 등 지적을 받고도 그대로 임명된다.-근거없는 정치 공세로 유능한 인재가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야당의 흠집내기와 여당의 감싸기 형태가 정책제시보다 먼저다.-같은 사안도 사회 분위기에 따라 다르게 좌우되는 현실이다.▲ 국무총리와 장관이라는 '영광'을 얻기위해서는 최소한의 희생과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고 하는 관점을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와 연관지어 설명하세요.▲ 천주교에는 '악마의 변호인(Devil's Advocate)'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이는 어떤 인물을 성인으로 추대할 때 필수요건 가운데 하나인 기적의 발생 유무를 조사 확인하는 사람으로 '기적이 아닐 것'이라는 회의적인 전제에서 검증 및 반박을 한다고 합니다. 이 '악마의 변호인'입장에 공직 후보자를 검증한다고 가정하고 질문 목록을 만들어보세요.▲ 인사청문회를 겪고 난 후 느낀점을 한문장으로 작성하세요.-청와대는 미래를 강조했다. 국민은 과거를 알고 싶어했다.-우리나라가 얼마나 특권화환 사회인지 그대로 보여줬다.-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고 다 가질 수도 없다.-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 다음은 어느 신문 사설의 일부입니다. 이를 토대로 공직자의 책무에 대하여 600자로 서술해 보세요.공직자의 거짓말은 도덕성의 문제를 넘어 정책을 왜곡하고 국민의 선택을 그르쳐 민주주의를 교란하는 결과를 빚는다. 국민을 속인 공직자가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거짓말이 사면되지 않는다. 거짓말하는 공직자와 정치인들은 끝까지 추적해 국민이 심판하는 나라가 선진국이 될 수 있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9.02 23:02

[NIE] 관련상식

▲ 미국의 인사 청문회는 어떻게 진행되나의회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이 자질이 없는 사람을 자의적으로 고위직에 임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다.미 대통령은 총 1141개의 공직 임명 때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하며 이가운데 행정부의 장·차관과 정보기관의 장, 연방대법원의 대법관, 각국 대사 등 57개 직위는 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후보자 지명 이후 후보자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나는 경우 인준에 가기 전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거나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기 때문에 상원의 인준 거부는 2% 미만에 그치고 있다. 공직후보 지명에 앞서 사전 검증이 철저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일단 대통령이나 대통령 당선자가 후보 대상자를 선정하면 백악관 인사국, 미 연방수사국(FBI), 국세청(IRS), 공직자 윤리위원회 등이 총동원돼 매뉴얼에 의거, 대상자의 배경과 과거 등에 대해 검증 작업을 벌인다.상원의 해당 상임위원회는 청문회 개최 전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서면질의서를 후보자들에게 보내 상세한 답변서를 제출하게 만든다. 답변 내용이 부실할 경우 위원회가 자체 조사를 벌인다. 이처럼 이중삼중 검증을 통과해야 하는 까닭에 웬만한 비리나 문제점은 사전에 모두 걸러진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9.02 23:02

[NIE] 고사성어

▲ 무신불립(無信不立)신의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이르는 말.'믿음이 없으면 살아나갈 수 없다'라는 뜻으로,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서로간의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육정육사((六正六邪)중국 전한시대 유향(劉向)이란 학자가 바른 신하와 나쁜 신하를 각각 여섯가지로 구분한 것- 바른 신하 : 성신(聖臣, 앞일을 헤아려 군주에게 선정을 베풀도록 함), 양신(良臣, 좋은 계획을 진언하고 옳은 길로 가도록 보필 함), 충신(忠臣, 어진 사람을 적극 추천함), 지신(智臣, 일을 잘 처리해 군주를 편안하게 함), 정신(貞臣, 원칙을 존중하고 검소한 생활을 함), 직신(直臣, 잘못을 거침없이 지적 함)- 나쁜 신하 : 구신(具臣, 녹을 탐하고 지위에 안주 함), 유신(諛臣, 아첨을 일삼음), 간신(奸臣, 겉과 속이 달라 판단을 흐리게 함), 참신(讒臣, 남을 참소해 분열을 일으킴), 적신(賊臣, 개인적 이익만 추구함), 망국신(亡國臣, 군주의 혜안을 가려 나라를 망침)▲ 禮는 禁未然之前이요, 法은 施已然之後니라.(예는 금미연지전, 법은 시이연지후) 『史記(사기)』《太史公自序(태사공자서)》예의는 발생하기 이전에 금지하는 것이고, 법은 이미 발생한 이후에 처벌하는 것이다.사마천은 자서에서 <사기>를 저술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春秋>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 '<春秋>는 예의(禮義)의 대종(大宗)'이라 칭하면서, 예의와 법치의 상관관계를 논하고 역사를 통한 도덕적 심판과 함께 미래에 대한 교훈적 가치를 다룬 내용의 일부입니다.▲ 윤언여한(綸言如汗)땀이 몸 속으로 들어갈 수 없듯이 임금의 조칙은 한번 반포되면 취소할 수 없으니 신중을 기하라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9.02 23:02

[NIE] 학생글

◆ 고구마(순창 동산초교 5학년 이은주)줄기마다 주렁주렁고구마가 달렸네.구워서도 삶아서도맛이 참 좋네.군고구마 먹고새까매진 얼굴들아빠는 하하하엄마는 호호호우리는 히히히줄기마다 주렁주렁웃음도 달렸네.▲ 안소현 교사이 동시는 이은주 학생이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군고구마를 소재로, 군고마를 먹을 때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았을 상황을 통해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아빠와 엄마, 자녀들의 특징에 맞는 웃음소리를 통해 시가 더욱 재미있게 표현되었습니다.◆ 여름 바다(순창 구림초교 1학년 박세은)우와! 여름이다시원한 바다로 떠나요바다는 춤을 추며 덩실덩실나는 준비 땅! 물고기랑 수영시합모래사장은 햇빛에 마사지하기 좋은날▲ 김모란 교사여름 바닷가의 모습을 간결하게 나타냈다. 파도가 치는 모습을 춤을 춘다고 생각하며 춤사위를 표현하는 반복되는 말을 이용하였습니다. 시합을 할 때 아이가 평소에 듣고 사용하는 말을 이용하고 바다하면 쉽게 떠오르는 물고기를 등장시켜 수영하는 모습을 더욱 실감나게 표현했습니다. 따가운 햇볕 아래의 모래사장을 보며 마사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표현한 부분은 아이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여름의 약속(순창 복흥초교 5학년 강준선)무더운 여름날태양의 약속은뜨거운 사랑으로온 세상 안아주기뜨거운 여름날장마의 약속은메마른 대지에하늘폭포 배달하기불타는 여름 날매미의 약속은고장 난 시계처럼끊임없이 종치기가을이 오기 전방아깨비의 약속은떠나는 여름에게열심히 인사하기우왕좌왕 여름 날나의 약속은지혜의 등대에서차곡차곡 지혜 쌓기▲ 안미라 교사여름에 볼 수 있는 자연의 현상들을 보며 약속이라는 키워드를 이끌어 낸 창의적인 발상이 돋보이네요. 또한 여름의 모습을 세밀하고 긍정적으로 묘사한 점에서 학생의 관찰력과 표현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자연의 모습처럼 학생으로서 방학동안 열심히 지혜를 쌓겠다는 다짐이 드러난 멋진 시입니다.◆ 춘향과 몽룡, 사랑하다!(김세빈 보절초등5)춘향과 몽룡은마치 12살 소녀 나처럼수줍은 나의 사랑이다춘향과 몽룡은기나긴 어려움을 거쳐아름다운 사랑을 펴낸사랑의 동화책이다춘향과 몽룡은 사랑의 위인전이다사람들이 비웃고 뭐라 해도 변하지 않는사랑의 위인전보석처럼 고귀하고이슬처럼 맑은그들의 영원한사랑나의 몽룡은 어디 있을까?그들처럼서로를 믿고견딜 수 없는 어려움을 이겨내아름다운 사랑을 이룬춘향이와 몽룡이처럼,사랑하고 싶다!▲ 서지선 교사남원의 상징으로 꼽히는 춘향과 몽룡의 영원한 사랑을 세빈이만의 독특한 개성을 담아 표현하였군요. 자칫 옛날 사랑이야기라 세빈이 나이에는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랑을 자신만의 소녀다운 환상으로 표현한 점이 멋집니다. 세빈이의 사랑도 춘향이와 몽룡처럼 아름다울 거에요!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9.02 23:02

[NIE] 사회지도층 도덕적으로도 모범 보여야

고위 공직자를 상대로 한 인사청문회가 막을 내렸다. 김태호 총리 후보자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더 이상 누가 되어선 안 되겠다며 사퇴했고, 이어서 신재민, 이재훈 장관 후보자도 사퇴했다.죄송청문회로 폄하되는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본 실제 사회는, 내가 사회시간에 배우고 생각했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법과 사회'시간에 가장 중요하다rh 여겼던 준법정신은 인사청문회의 주인공들에겐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았다. 자신의 이익을 위한 위장전입, 탈세, 투기, 병역기피, 논문이중게재, 선거자금의 불법대출 등과 관련해, 사회에 영향력 있다는 사람들이 인사청문회에서 보여준 모습은 충격적이었다.'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난 언제나 성숙한 상류층이라면 이를 중요한 도덕적 기준으로 여기며 살아야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범법의 이유를 이야기 하는 그들의 모습은 내 예상에 빗나가는 것이었다. 또, 위장전입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말도 언급되었는데, 법은 이미 사회적 합의이다. 그 합의에 예외사항이 필요하단 말인가? 우리가 배운, 법 앞에 만인의 평등과 법적 안정성의 관점에서는 이것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국민 교육은, 국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교과서에 실려 있는 글들이 그저 사문(死文)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이야말로 간과되어서는 안 될, 아주 기본적이고 중요한 핵심적인 내용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실천되지 못한다.타인을 판단하는 기준인 법을 다루어야 할 사람으로서, 자기제어와 관리에 능하지 못하다는 말은 마치 학생이 공부를 소홀히 하고도 성적이 잘 나오기를 바라는 모습과 다를 바 없다. 또, 집단의 도덕성은 개인의 도덕성보다 낮다는 니부어(Reinhold Neibuhr)의 말과 상류층에게 요구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일반인보다 성숙한 수준의 도덕성도 떠올려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번 후보들의 사퇴가 당연한 이유인 것이다. 하지만, 이 자진사퇴가 나오기까지 인사청문회에서 불필요할 정도로 많은 에너지를 썼다!/ 김보람(전주기전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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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9.02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