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5-14 03:14 (목)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축구

'제2의 전성기' 이동국, 태극마크 향해 돌진

"유연성과 지구력, 스피드를 타고났다. 이제 편견에서 벗어나야만 한다"'비운의 스트라이커' 이동국(30.전북)이 게으른 공격수라는 오명을 씻고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무대를 향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동국은 지난 1일 치러진 2009 하나은행 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FC서울을 상대로 2골을 쏟아내면서 전북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한 차례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아깝게 해트트릭을 놓쳤지만 이동국은 올해네 차례나 한 경기에서 2골 이상씩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제2의 전성기'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정규리그 득점 선두를 지키는 이동국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8골)와 컵 대회(1골)를 합쳐 14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트렸다. FA컵 16강에서 뽑아낸 두 골까지 합치면어느새 11골이다. 자신의 K-리그 통산 한 시즌 최다골 기록(11골)과 동률을 이룬 것.이동국의 가파른 상승세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이에 대해 최강희 전북 감독은 "어느새 이동국이 30살이 됐지만 회복 능력은 18세 선수와 같다"라고 설명했다.최 감독은 "이동국은 유연성과 지구력은 물론 스피드를 타고난 선수다. 하지만팬들의 편견에서 벗어나야만 한다"라며 "지금도 좋지만 변화를 줘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체력이 남아 있는데도 슛을 하고 나서 가끔 걸어나오거나 움직임 없이 우두커니 서 있을 때가 있다"라며 "골을 넣은 것보다 기회를 놓친 것도 많다. 자신도 잘 알고 있지만 스타일을 고치기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 감독은 "봄에만 해도 불안한 모습이 있었는데 훈련을 계속하고 경기에 많이 나서면서 좋아지고 있다. 부상만 피한다면 더 잘할 수 있다"라고 격려했다. 그는 특히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많이 뛰는 부지런한 선수를 좋아한다. 대표팀에 재발탁되기 위해선 공격은 물론 수비까지 가담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라고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동국 역시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내용에 충실하고 싶다. 성실한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골에 대한 조바심을 떨쳐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 좋은 결과가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축구
  • 연합
  • 2009.07.02 23:02

이천수 임의탈퇴 확정..상벌위 회부 관심

'그라운드의 악동' 이천수(28.전남 드래곤즈)가 마침내 프로축구 K-리그에서 퇴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전남이 계약서 위반과 코칭스태프에 대한 항명 등 물의를 일으킨 이천수의 임의탈퇴를 요청함에 따라 진상 조사와 상급 기관인 대한축구협회의 승인을 거쳐 임의탈퇴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천수는 전 소속팀 수원 삼성에 임대돼 5개월 만인 지난해 12월에 코치진과 불화 등으로 쫓겨난 지 6개월여 만에 다시 임의탈퇴를 당하는 처지가 됐다. 내년 1월까지 전남에 임대 계약이 돼 있는 이천수는 한 달 이내에는 전남으로 돌아갈 수 없고 공시일부터 선수로서 모든 활동이 정지되며 복귀할 때까지 급여도 못 받는다. 이천수의 원 소속구단인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는 재정난을 해소하려고 이천수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나스르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이천수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선택하면 임의탈퇴 공시는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연맹과 구단은 그동안 각종 문제를 일으켰던 이천수에 대한 징계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전남 구단은 이천수가 박항서 감독의 경기 출전 지시를 거부하고 팀을 무단이탈한데다 허위 사실을 언론에 퍼뜨린 점을 들어 상벌위원회 제소 절차를 밟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연맹은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발생한 일이지만 전남이 징계를 요청하면 상벌위원회에 이천수를 넘길지 검토하겠다는 태도다. 이천수는 수원에서 전남으로 이적하고 나서 올 시즌 K-리그 개막전 때 판정에 항의해 부심을 향해 '주먹 감자'와 '총쏘기' 시늉을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해 6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600만원(경기당 100만원)의 중징계를 받았던 만큼 이번 사안까지 겹친다면 가중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전남 관계자는 "이천수가 허위 사실을 언론에 폭로하는 바람에 구단의 명예가 실추된 것은 명확한 계약 위반 사항이다. 아직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부 협의를 거쳐 상벌위 제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연합
  • 2009.07.02 23:02

골! 골! 골! 전북현대 녹색전사 '8강행'

전북 현대, 날았다.'강희대제' 최강희 감독(51)이 이끄는 프로 축구 전북 현대가 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9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돌아온 라이언 킹' 이동국(31·2골)과 이현승(22·1골)의 활약을 앞세워 FC 서울(감독 세뇰 귀네스)을 3-1로 대파하고, FA컵 통산 4회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전북은 이날, 지난달 27일 K-리그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부상 당해 출전이 불투명했던 골키퍼 권순태(26)와 주포 에닝요(29)가 모두 출전하며 '배수의 진'을 쳤다. 이날 '승리의 8할'은 부상 투혼을 발휘한 이 두 명이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권순태는 경기 내내 전북 골문을 완벽히 틀어막았고, 에닝요는 결정적인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며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첫 골은 전북 이현승(22)의 머리에서 터졌다. 전반 20분 에닝요가 적진 왼편에서 '툭' 차 건넨 공을 이현승이 헤딩슛으로 서울의 골망을 가른 것. 서울은 '프리킥의 달인' 기성용(20)이 몇 차례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지만, '찻잔 속의 태풍'에 그쳤다.전반을 1-0으로 마무리한 전북은 후반 시작 10분도 안 돼 추가 골을 기록했다. '최 목사' 최태욱(29)이 서울의 '수비 숲'을 뚫고 한참을 드리블하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동국에게 배달했고, 맹수는 기어코 골을 만들어냈다.'배고픈 사자'에게 한 골은 성에 안 찼다. 이동국은 후반 30분께 에닝요의 도움을 받아 두 번째 골을 넣은 다음에야, 허기를 달랠 수 있었다.서울은 후반 40여 분 정조국(26)이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겨우 '0점 패'를 면했다.전북은 이날 승리로 최근의 부진(1승1무2패)을 말끔히 털어내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북은 오는 4일 리그 선두 광주 상무와 K-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 축구
  • 김준희
  • 2009.07.02 23:02

전북현대 "8강, 양보 못한다"

전북이 서울을 '제물'로 FA컵 8강 진출을 노린다.전북 현대(단장 이철근)가 1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강적' FC 서울과 '2009 하나은행 FA컵 선수권대회' 16강전을 치른다.이날 경기는 FA컵 16강전 중에서도 최고 흥행 카드. 두 팀 모두 정규 리그 선두권(전북 3위, 서울 2위)을 달리고 있어, '막강 전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2000년부터 2003년, 2005년 FA컵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한 전북이 올해 네 번째 우승컵을 안으려면 이번에 서울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전북은 지난달 27일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골키퍼 권순태와 용병 에닝요가 다친 것이 변수. 하지만 지난 5월 9일 벌어진 K-리그 서울과의 대결에서 2-0으로 꺾은 바 있어 '자신 있다'는 태도다.전북은 주포(主砲) 이동국과 최태욱, 루이스가 건재하고, 올 시즌 부쩍 성장한 서정진이 에닝요의 빈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새내기 수문장' 김민식은 권순태 대신 전북 골문을 지킨다.최강희 감독은 "이번 경기는 FA컵 통산 4회 우승을 위한 중요한 일전"이라며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도록 꼭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전북은 오는 2일 문을 여는 전북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 내 히딩크 드림필드와 장애인 축구단에 필요한 유니폼, 풋살 공, 머리 보호대 등 300여 만 원 상당의 용품 전달식을 갖는다.

  • 축구
  • 김준희
  • 2009.07.01 23:02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 인천서 개최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가 맞붙는 '조모컵 2009'가 오는 8월8일 오후 7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프로축구연맹은 30일 "올해 대회는 애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를 예정이었지만 8월7일부터 10월25일까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열리는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이번 경기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K-리그와 J-리그가 합의로 개최 장소를 바꾸기로 확정했다는 것이 연맹의 설명이다. 경기는 SBS TV로 생중계된다. 조모컵 2009는 한국과 일본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이후 처음으로 양국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격돌하는 자리라 축구팬의 관심이 많다. 지난해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대회에서는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이 이끈 K-리그 올스타팀이 에두(수원.2골)와 최성국(광주.1골)의 활약으로 오스왈도 올리베이라(가시마 앤틀러스) 감독의 J-리그 올스타팀을 3-1로 꺾었다. 올해에도 차범근 감독과 올리베이라 감독이 전년도 리그 우승팀 감독 자격으로 양국 올스타팀을 이끌게 돼 1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인다. 한편 K-리그와 J-리그는 오는 7월6일 오후 1시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과 일본 도쿄 JFA 하우스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양팀 올스타 명단을 발표한다. 한국 측 기자회견에는 차범근 감독과 양 팀의 선수 대표(각 1인), 곽정환 K-리그 회장과 오니다케 겐지 J-리그 의장이 참석한다.

  • 축구
  • 연합
  • 2009.07.01 23:02

히딩크-박지성 4년 만에 재회…"반갑다"

'산소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옛 스승인 '승부사' 거스 히딩크(63)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과 4년 만에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29일 오후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 마련한 히딩크 감독 초청 만찬장. 흰색 긴소매 셔츠에 검은색 면바지를 입고 나타난 박지성이 먼저 호텔에 나타난 뒤 뒤늦게 도착한 히딩크 감독과 만찬장 로비에서 정겨운 포옹을 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박지성과 히딩크 감독이 만나는 것은 박지성이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을 떠나 맨유로 옮겼던 지난 2005년 7월 이후 4년여 만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4강 신화를 창조하는데 앞장섰던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을 따라 에인트호벤에 입단했으나 히딩크 감독의 만류를 뿌리치고 맨유에 입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로서 성공시대를 열었다. 이후 둘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날 기회는 없었다.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서 "정확히 언제 히딩크 감독을 만났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말문을 연 뒤 "이렇게 다시 만나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히딩크 감독 역시 "여기에서 옛 선수들을 만나 반갑고 놀랍다"면서 "박지성과 이영표는 유럽으로 데려간 선수인데 에인트호벤에서 영국으로 갔고 지금은 어린 선수들에게 롤 모델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히딩크 감독은 이어 "박지성과 이영표는 개인적으로도 위대한 업적을 이뤘고 한국축구 발전에도 좋은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에게 "내가 하는 말을 통역 좀 해 달라"고 농담을 건네며 50여 명의 취재진 앞에서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 이외에도 한일월드컵 당시 자신이 지도했던 이영표(도르트문트), 홍명보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감독, 김태영 코치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대화를 나누며 과거를 떠올리기도 했다. 이영표는 "네덜란드에서 히딩크 감독을 만난 뒤 2년 만에 만났는데 반갑고 기쁘다"고 웃음을 지었다.

  • 축구
  • 연합
  • 2009.06.30 23:02

무단 이탈 이천수, K-리그에서 퇴출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 공격수 이천수(28)가 K-리그에서 다시 쫓겨날 위기에 놓였다. 전남 구단은 29일 "이천수가 코칭스태프와 언쟁, 오후 훈련 불참, 감독 지시 불이행 등 통제할 수 없는 범위에 있고 무단으로 이탈했다"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오늘부로 이천수를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이건수 전남 사장과 박항서 감독, 구단 임직원 등이 참석한 대책 회의에서 논의 끝에 이렇게 결정했다. 이천수는 이로써 지난해 12월 전 소속팀 수원 삼성에서 쫓겨난 지 6달 만에 다시 임의탈퇴 신분이 되는 처지가 됐다. 임의탈퇴가 공시되면 이천수는 한 달 이내에는 전남에 복귀할 수 없다. 공시일부터 선수로서의 모든 활동도 정지되며 복귀할 때까지 급여도 못 받는다. 연맹은 구단과 선수 양측을 통해 상황을 확인하고 임의탈퇴 공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전남 구단에 따르면 박항서 전남 감독은 지난 28일 포항과 원정 경기를 치르기 하루 전날 이천수에게 "다른 팀으로 이적하더라도 유종의 미를 거두자"라며 포항전 출전을 주문했지만 이천수는 "사타구니가 다쳐 뛸 수 없다"고 맞섰다. 이 과정에서 이천수는 전남 코치와 말다툼을 벌였고 28일 팀을 무단으로 이탈한 뒤 구단과 연락이 끊겼다. 전남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 이천수를 아름답게 보내주려 했지만 그렇지 못하게 돼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팀과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많은 논의를 하고 충분히 고민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천수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클럽으로 이적을 앞두고 있어 전남의 임의탈퇴 요청 효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프로연맹으로부터 임의탈퇴 선수가 돼도 이천수는 해당 팀이 임의탈퇴 조치를 풀어줄 때까지 K-리그에서 뛸 수는 없지만 해외 이적은 가능하다. 이천수 매니저 김철호씨는 "일주일 내로 이천수가 이적 서류를 검토하기 위해 원소속구단인 페예노르트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여름 울산 현대에서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이천수는 한 시즌만 보내고 지난해 7월 말부터 1년간 수원으로 임대돼 K-리그로 돌아왔지만 수원에서 훈련 불참 및 코치진의 지시 불이행 등을 사유로 쫓겨나 전남으로 팀을 옮겼고 6개월 뒤 또 다시 임의탈퇴 신분이 됐다.

  • 축구
  • 연합
  • 2009.06.30 23:02

이근호 "다시 시작…유럽서 살아남겠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을 앞둔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이근호(24)가 유럽 진출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생제르맹 입단 준비를 위해 28일 일본을 떠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근호는 "프랑스에 가면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로 살아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이어 "주전 경쟁은 늘 해왔고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주겠다. 많은 활동량을 보이고 팀원에게 도움을 주는 플레이를 하겠다. 득점력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비록 J-리그에서 짧은 시간을 보냈지만 이근호는 그 기간이 축구 인생에서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도 전했다. 이근호는 지난 4월 이와타로 이적해 일본 진출 데뷔전에서 두 골을 넣어 팀의 시즌 첫 승리를 주도한 것을 포함해 그동안 8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뜨리며 당시 하위권 팀을 중위권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짧지만 짧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값지고 보람이 컸다.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면서 "이와타에서 많은 성원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떠나는 게 아쉽지만 꿈을 안고 가게 됐다"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와타 구단으로부터 이적료 없이 나중에 다시 오라고 했다"고 웃으며 말하기도 한 이근호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근호는 또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이와타 구단의 배려 차원에서 휴식을 줬고 대표팀에서 얻은 잔 부상도 치료를 했다. 몸 상태에서 전혀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생제르맹 이적 추진과 관련해서는 "며칠 내로 결정이 날 것 같다. 세부적인 것만 조율하면 된다"고 낙관했다. 이근호의 에이전트사인 텐플러스스포츠 이동엽 대표는 "계약 기간과 연봉 액수는 생제르맹 구단과 국내서 의견을 조율한 뒤 프랑스로 떠나 구체적인 계약 사항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근호는 내달 초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절차를 밟고 국내로 돌아와 2주 정도 휴식을 취하고 나서 7월 중순께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 축구
  • 연합
  • 2009.06.29 23:02

전북현대 '악'…강원 FC에 5실점 완패 선두 탈환 주춤

정상 탈환을 노리던 전북이 강원 FC라는 '암초'에 걸렸다.프로 축구 전북 현대가 27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강원 FC와의 2009 K-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2-5로 완패했다.전북은 전반 4분 강원 오원종에게 첫 골을 내준 뒤, 41분 김영후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전북은 후반 1분과 18분께 하대성과 정훈이 잇따라 골을 넣으며 반격에 나섰으나, 후반 26분 강원 김영후, 30분 윤준하, 후반 43분 이창훈에게 연거푸 세 골을 내주며, 결국 침몰했다.전북은 이날 '대량 실점 패배'보다 공수(攻守) 양 축인 주전 수문장 권순태와 특급 용병 에닝요가 다친 게 더 뼈아팠다.골키퍼 권순태는 전반 41분께 전북 골문으로 쇄도하던 강원 김영후와 부딪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골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고, 권순태는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어 주 공격수 에닝요마저 전반 44분께 강원 곽광선의 태클에 넘어져 발목 부상을 당했다.경기 후 최강희 감독은 "3-0으로 지나 5-0으로 지나 마찬가지 아니냐"며 "후반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수비는 빌 수밖에 없었다. 비록 경기에는 졌지만, 0-2로 뒤지다 2-2 동점까지 만든 선수들의 투혼을 높이 사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난타전'으로 전력 손실을 입은 전북은 다음달 1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강적' 서울과 FA컵 16강전, 4일에는 K-리그 선두 광주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 축구
  • 김준희
  • 2009.06.29 23:02

전북현대, 정상탈환 출격

프로 축구 전북 현대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이 강원 FC를 제물로 K-리그 정상 탈환을 노린다.'강희대제'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신생 팀 강원 FC(감독 최순호)와 리그 '분수령'이 될 일전을 치른다.지난 20일 전남을 3-1로 누르고 현재 리그 3위(승점 24점·7승 3무 1패)인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강원을 이기고, 같은 날 리그 1위 광주(승점 26점·8승 2무 2패)가 성남에 지면 리그 정상에 복귀하게 된다.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돌아온 라이언 킹' 이동국과 '최 목사' 최태욱, '최강 용병 듀오' 루이스와 에닝요를 앞세워 화끈한 '화력전'을 펼칠 예정이다.특히,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 8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동국은 며칠 전 전남전에서도 두 골을 몰아넣는 등 강원 FC의 '요주의 대상 1호'로 꼽힌다. 하지만 강원(리그 5위·승점 16점·4승 4무 3패)도 최근 두 경기에서 울산과 성남을 잇따라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방심은 금물'.최강희 감독은 "강원 FC는 신생 팀이지만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며 "이번 경기에 더욱 집중해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전북의 용품 후원 업체 험멜코리아(회장 변석화)는 지난해 전국체전 여고부 축구 우승 팀 한별고와 올해 소년체전 준우승 팀 삼례여중 축구부에 800여 만원 상당의 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 축구
  • 김준희
  • 2009.06.26 23:02

자진사퇴 거부한 김호 감독 해임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구단 이사회의 자진사퇴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버틴 김호(65) 감독을 결국 해임하기로 했다. 김호 감독은 25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진 사퇴 권고 등 어떤 것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날 대전 시티즌 사장 겸직 발령을 받았다는 정준수(67)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은 "김호 감독이 이사회 결의 사항과 구단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니 오늘 정식으로 해임 통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구단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성적 부진 및 구단과 갈등을 이유로 김호 감독에게 자진 사퇴를 권고했다. 대전시는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송규수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는 한편 김호 감독은 선수단을 추스를 수 있도록 25일까지 시간을 갖고 나서 직접 거취를 표명하도록 했다. 정준수 사장 대행은 "이사회에서는 애초 23일 오후 6시까지 자진 사임하지 않으면 자동 해임처리하겠다고 결의했는데 이틀 더 시간을 준 것이다. 김 감독도 이를 알고 있다"면서 "김 감독은 오는 27일 경기부터는 절대 벤치에서 볼 수 없을 것이다. 사장으로서 (왕선재) 수석코치를 만나 27일 경기부터 진행해 달라고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치진의 동반 퇴진 가능성에 대해서는 "만의 하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직을 거부한다면 앞으로 구단을 어떻게 운영하겠느냐. 스포츠, 특히 프로의 세계에서는 감독과 코치, 선수의 몫이 다 따로 있는 것 아니냐.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 감독의 잔여 연봉 문제에 대해서는 "자진 사퇴를 받아들였다면 애초 약속했던 급여는 드리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이사회 결정을 거부한 만큼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호 감독은 앞서 "이사들이 해임을 결정하겠지만 그분들이 정말 떳떳한 사람인지 보고 싶다. 나로서는 시나 이사회 결정에 맞설 힘이 없지 않나. 하지만 인정할 수 없는 것을 인정하겠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덧붙여 스스로 감독직에서 물러나지는 않겠다는 뜻을 재차 드러냈다. 김 감독은 "떠나는 느낌이 가슴 아프다. 하지만 이사들의 지론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성적 부진을 이유로 댔는데 시나 이사회에서 납득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끝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표 선수도 하고 월드컵도 갔다왔다. 평생을 축구장에서 보냈다. 그런 가치를 안다면 그분(이사)들이 이런 식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다.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닌데 성적이라는 조그마한 테두리 안에서 나를 매도하는 것은 섭섭하다. 하지만 대전 명예시민으로서 소임을 다 못한 것은 미안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전이 좀더 도약해 좋은 일이 생기면 그것으로 만족하겠다"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 축구
  • 연합
  • 2009.06.26 23:02

이천수, 중동 또는 독일로 이적 추진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 소속이지만 전남 드래곤즈에서 임대 선수로 뛰고 있는 이천수(28)가 중동 지역 프로팀이나 독일 팀으로 옮길 지도 모른다고 박항서 전남 감독이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페예노르트가 아랍권과 유럽권 리그의 복수의 팀과 이천수에 대한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들었다"고 24일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의 알나스르와 아랍에미리트(UAE)리그 팀, 독일 분데스리가 팀 등이 이천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항서 감독은 "이천수가 이적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도 그 사항을 알고 있지만 (이적 부분은) 이천수와 에이전트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천수가 실제 거부권을 갖고 있다 해도 거부권을 행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천수가 전남과 임대 기간이 끝나 페예노르트로 돌아갈 경우 '괘씸죄'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전남은 임대계약이 내년 1월 끝난 뒤에도 임대계약을 연장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페예노르트가 이천수를 이적시키면서 발생할 이적료로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타 구단과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은 거액의 이적료가 부담스러워 이천수를 완전 영입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 축구
  • 연합
  • 2009.06.25 23:02

맨유 공식 잡지 "박지성은 한국의 베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전문잡지 '인사이드 맨유'가 지난 시즌 박지성(28)의 팀 공헌도를 높게 평가했다. 인사이드 맨유는 최근 발행된 7월호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달성한 맨유 선수들을 상세히 소개하는 코너에서 "박지성이 포지션 경쟁자들에게 판정승을 거두었다"고 총평했다. 이 잡지는 또 "체력과 결단력, 기술이 필요할 때 퍼거슨 감독이 제일 먼저 찾았던 선수가 바로 박지성"이라면서 "한국에서 박지성은 데이비드 베컴이나 1960년대 비틀스와 비슷한 추앙의 대상"이라고 전했다. 1980년대 맨유에서 활약했던 미키 토머스도 인사이드 맨유와 인터뷰에서 "박지성을 보면 핀볼 기계를 떠올리게 한다. (계속 뛰어다니면서) 모든 동료의 패스 상대가 되어준다"고 평가했다. 이 잡지는 이와 함께 2008-2009 시즌 '박지성 최고의 순간'으로 맨유 입단 이후 박지성이 100번째 공식 경기에 출전했던 지난해 12월 토트넘 홋스퍼와 원정경기를 선정하기도 했다. 인사이드 맨유 7월호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기념해 증면 특대호로 제작됐으며 시즌을 정리하는 특집 기사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한편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4일 맨유가 다음 시즌 사용할 새 유니폼 티저 사진을 공개하면서 박지성을 모델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이 입고 나온 유니폼 앞면에는 AIG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맨유 상징색인 빨강과 검정이 어우러진 모습이다.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는 맨유 새 유니폼을 내달 1일 공개할 예정이다.

  • 축구
  • 연합
  • 2009.06.25 23:02

박지성, 29일 히딩크와 4년 만에 재회

'산소 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옛 스승인 '승부사' 거스 히딩크(63)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과 4년 만에 만난다. 박지성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히딩크 감독 초청 만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과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 이영표(32.도르트문트)도 동석할 예정이다. 박지성과 히딩크 감독이 만나는 것은 박지성이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을 떠나 맨유로 옮겼던 지난 2005년 7월 이후 4년여 만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4강 신화를 창조하는데 앞장섰던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을 따라 에인트호벤에 입단했으나 히딩크 감독의 만류를 뿌리치고 맨유에 입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이후 둘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날 기회가 없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월 첼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맨유가 FA컵 준결승에서 에버턴에 덜미를 잡혀 탈락하고 첼시가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사제대결은 불발됐다. 첼시는 FA컵에서 우승했고 맨유는 FC 바르셀로나(스페인)에 0-2로 무릎을 꿇어 2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박지성은 자서전인 '멈추지 않는 도전'에서 "(히딩크 감독은) 내 속에 숨어 있던 잠재력을 현실로 끌어내 주셨다"면서 히딩크 감독과 만남이 자신의 인생에서 전환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주장을 맡아 한국의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쾌거를 이루는 데 앞장섰고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 대표팀 사령탑으로 남아프리카 월드컵으로 가는 직행 티켓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인 드림필드 3호 준공식 참석을 위해 오는 25일 입국해 27일 박지성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아버지가 노환으로 세상을 뜨면서 입국 일정을 변경했고 박지성과 만남도 이틀 미뤘다.

  • 축구
  • 연합
  • 2009.06.25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