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 이귀득씨 별세, 배승진(교사)·승열씨(자영업) 모친상, 유인언(자영업)·조옥현(자영업)·김희수(자영업)·이의용(자영업)·김낙열(자영업)·진규선씨(자영업) 장모상 = 발인 11일 오전9시 전주 대송장례식장, 장지 장수군 장수읍 양선리 선영하, 245-4444.
“10% 할인받고 살림살이에 도움되세요.”도내 각 시군이 이달말까지 자동차세를 일시불로 모두 납부할 경우 세금의 10%를 할인해주는 자동차세 선납제도를 운영한다.지방세 조기 확보와 납세자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다. 자동차세 선납은 1월, 3월, 6월, 9월에 신고납부가 가능하며 1월 중에 일시불로 납부할 경우 연간세액의 10%, 3월에는 7.5%, 6월에는 5%, 9월에는 2.5%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선납을 희망하는 납세자는 군청이나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뒤 고지서를 우편으로 받아 납부하면 된다. 기존 신청자는 발급된 고지서로 납부하면 된다.자동차세 선납 신청 후 세액을 납부하지 않더라도 아무런 불이익이 없으며, 자동차세를 선납한 뒤 이 기간 중 소유권이 변동될 경우 잔여 세액을 환부받도록 돼 있어 선납에 따른 피해는 없다.
“주차공간이 부족해 어디다 주차해야 좋을지 이리저리 해매다 아까운 시간 다 보내고 왔다. 손님받을 자세가 안 되었다”“기업도시 투자한다고 설치지 말고 기존의 무주리조트부터 먼저 리모델링하라” ‘폭설 무방비 서비스도 뒷전’제하의 본보 기사(8일자)가 나간 뒤 본보 인터넷에 오른 네티즌들의 비아냥 어린 댓글이다.한 겨울 호황을 누리고 있는 무주리조트가 고객들의 불만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을 자세가 되어 있는지 묻고 싶다. 기업의 목표가 이익창출이라지만 고객의 불만을 외면하는 기업은 생존할 수 없다. 그 만큼 고객은 기업의 생명과도 같다.그럼에도 무주리조트는 3년 전부터 현재까지 워터트리 AMC사가 운영하면서 시설이나 서비스에 대해 투자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적자폭을 줄이고 흑자로 전환시키기 위해 나름대로의 고충이 없을 수 없을 것이다. 또한 회사가 이익을 내기 위해 어떤 투자를 어떻게 하든지 전적으로 기업의 몫이다. 투자를 하지 않아 시설이 낡고 서비스가 좋지 않으면 가지 않으면 그만 아니냐고 항변할 수 있다. 문제는 리조트가 전북의 대표적 관광자원이라는 점에 있다. 천혜의 자원을 깎아서 리조트를 짓도록 한 것이 개인 기업의 배를 불려주기 위한 일은 아니다. 리조트에 다녀간 서울의 한 이용객이 형편 없는 숙박시설과 일부직원의 서비스에 대해 불만을 토해내며 “다시는 무주에 가고싶지 않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이런 사람이 많아지면 리조트 자체적으로 손해지만, 지역 이미지 실추와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도 큰 손실이다.고객들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미지 실추는 쉬워도 만회하기는 어렵다. 더 늦기 전에 고객의 불만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우리 주변 장애우들은 많은 사회적 편견들과 무관심으로 인해 사회적 접촉이 제한되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적응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장애우를 돌보는 것은 비단 가정뿐만이 아닌 국가가 함께 짊어져야할 책임의 일부분임을 다시금 자각해야 한다. 국가는 장애우 복지정책을 통해 장애우들이 짊어진 사회적 불이익을 제거하여 장애우의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장애우 복지정책은 근본적으로 ‘사회통합’의 원칙에서 수립, 시행돼야 한다. 사회통합은 장애우가 차별과 편견에서 해방되어 사회적 장애를 느끼지 않고 비장애인과 함께 교육을 받으며 직업과 가정을 가지는 등 독립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모두 장애의 위험 속에서 생활하고 있음을 잊지 말고, 장애우에 대한 의식의 전환을 통해 함께 손잡고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박시나(장수경찰서 경무과 순경)
신선함으로 가득 찬 새해가 되면 누구나 한 해의 경영설계를 한다. 치열한 생존 경쟁에 임하는 기업 또한 마찬가지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내놓은 ‘2007년 경영환경 전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가 지난해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북핵, 자유무역협정, 취업난, 노사문제, 가계부채, 부동산, 환율 등이 겹쳐 영일(寧日)이 없는 게 현실이다. 국가, 기업 할 것 없이 경제전쟁시대를 맞아 총성없는 전쟁을 하고 있다. 강진상 삼성경제연구소 지식경영 센터장은 “경제전쟁에서 단시간에 극적으로 승리하는 비결은 남이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전쟁의 진짜 이름은 ‘상상력 전쟁’이라는 것이다.그래서 상상력은 토지겞逾퓖자본겙嚥돝뗍耽?함께 ‘생산의 5요소‘로 까지 일컬어진다.요즘 재계 CEO들은 ‘창조적 상상력이 힘이다’라는 말을 자주한다. 지식과 상상력을 결합한 창의성이 우리경제를 이끌어 갈 주요 성장엔진이라는 것이다. “The only limit is your imagination. (한계는 오직 상상력뿐이다.)” 사막의 신기루 같은 지상낙원의 도시 두바이의 키워드다. 세계 최대의 인공섬과 수중호텔, 사막의 실내 스키장, 초대형 테마공원. 어떻게 이 모두가 가능했을까.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간척사업을 보면 확연히 달라진다.세계적인 규모의 바다 매립공사인 ‘팜 아일랜드 프로젝트’는 새만금 보다 약 3천만평이 적다. 그러나 공사기간은 8년이나 빠르고, 공사비용은 10조원을 더 투자했다. 인공섬 위에 세계 최고 수준의 위락시설과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구상으로 이미 분양이 끝낸 상태다. 두바이 기적의 상상물(想像物)이다. 지금도 새만금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나침반을 넣은 휴대폰, 도마뱀 로봇, 커피숍이라는 공간을 단순히 ‘차 마시는 곳’으로 한정하지 않고 ‘편안한 만남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바꾼 스타벅스와 민들레 영토, 미국의 동영상 사이트 유 튜브, DMB, 와이브로, 삼성의 불루투스 폰 또한 상상력의 소산이다. 하트모양의 감귤, 병(倂)속에서 열매를 맺는 과일, 안심 사과, 녹차곂꼽?화장품도 마찬가지다.바야흐로 상상력의 시대다. 국가나 기업이나 상상력을 통해 불루오션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산업화 시대에는 기계와 자본이, 정보화 시대엔 지식이 가치를 창출했다면 다가 올 상상력의 시대엔 창의적 아이디어가 가치창출의 원천이다.프로슈머(Prosumer)시대에 불루오션을 찾아 시장을 주도하지 않는 경쟁은 치열하다. 기술만으론 한계가 있다. 부족한 2%는 상상력으로 채워야 한다. 늘 미래에 대한 화두를 던져온 엘빈 토플러는 최근의 저서 ‘부의 미래’에서 “기술적 발전이 한계에 직면한 미래사회에서 새로운 가치는 ‘상상력’에 의해 창출될 것”이라고 예언했다.상상력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발전하고 성공하고 싶어하는 동기에서 출발한다. 많은 사람들이 꿈을 키우고 구상력(構想力)을 발휘한다면 우리 기업, 국가의 미래가 결코 어둡지만은 않을 것 같다. 21세기는 정답이 없는 시대요, 오늘의 지식이 내일은 쓰레기(obsoledge)가 되는 혁명적 속도의 시대다. 붕어빵식 사고로는 경쟁력이 없다. 차별화 된 상상의 날개를 펼쳐야 한다. ‘상상(想像)파티’ 준비됐나요? /김원규(농협중앙회 전주 고사동지점장)
정해년 새해부터 방송국은 새해 맞이로 정신이 없었다. 신년특집과 새로운 아이템 구상으로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던 와중에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생방송 중이어서 장시간 통화가 불가능했던 터라 마음이 급한 필자는 쉽게 말을 잇지 못하는 상대방에 약간의 짜증이 나 있었다. 힘겹게 말을 잇는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저 죄송합니다. 방송을 듣다가 전화 드렸습니다…. 제가 시각장애자인데…. 얼마 전에 라디오가 고장났습니다. 형편이 좋지 못해서 라디오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어떻게 안 될까요?” “아 네….”난 잠시 멍한 상태로 수화기를 들고 있었다. 수화기 건너편에서는 본인의 사정 이야기를 어렵게 꺼낸 분의 음성이 가볍게 떨리고 있었다.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짧은 대답을 하고 난 뒤 생방송 진행을 계속했다. 담당 PD와 상의 한 뒤 방송으로 내보내기로 하고 방송용 모니터에 한 글자 한 글자 옮겨 적기 시작했다. “지금 000씨가 라디오를 구하고 계십니다. 소중한 정성을 보내주실 분 연락주십시오.” 진행자의 멘트가 끝나기가 무섭게 전화기의 벨이 울려대기 시작했다.“혹시?” 간혹 방송 상품을 위해 허위제보나 거짓 사연을 올리는 이른바 꾼(?)들이 많아 그런 종류의 전화가 아닐까 내심 걱정스런 맘이 앞섰다.“방금 방송 들었는데…. 제가 라디오가 있는데요. 그 분을 위해 드리고 싶습니다. 주소가 어떻게 되나요?”혹시나 하는 걱정을 했던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바로 다음날 라디오를 주실 분이 몸소 방송국을 찾아 주셨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 분 역시 시각장애인이었다는 것이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방송국을 직접 찾은 그 분은 하루라도 빨리 직접 보내드리고 싶어서 찾아왔다면서 수줍은 미소를 끊임없이 지으셨다. 시각장애인은 볼 수 없기 때문에 TV 보다는 라디오에 많이 귀를 기울이는 편인데,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겠냐는 말을 이으면서 약간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셨다. 금액으로 치자면 요즘 라디오는 얼마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 걸음에 작은 전파를 타고 흐르는 사연을 접한 뒤 방송국으로 달려 올수 있는 용기는 누구나에게 있지 않다. 순간 그 분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가슴속에게 울컥 뛰어 올랐다. 라디오를 보낼 그분의 주소를 소중히 품안에 간직하고 뒤돌아 나서는 또 한 분의 장애인을 보면서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최근에는 또 이런 일도 있었다. 생방송 말미에 다급하게 걸려온 전화 한 통. 다름 아닌 정신지체 딸아이를 찾는 아버지의 목소리였다. 8시간 넘게 소식이 없는 딸아이의 찾는 아버지의 음색은 몹시 떨렸고, 안타까움이 절절했다. 사연을 방송으로 내보낸 뒤 30분쯤 기다렸을까? 뜻밖에 익산에서 제보 전화가 왔고, 19살의 소중한 딸은 김제시가 아닌 익산시의 모처에서 그렇게 찾게 되었다. 아이는 다행히 추위에 떤 것 이외에는 별 탈 없이 집으로 돌아 올수 있었다. 그 뒤 그 아버지는 열혈한 943전망대의 팬이 되었다. 다른 사람이 혹시나 자신과 같은 일을 겪었을 때 기꺼이 도움을 주고 싶다며 힘든 일손중에도 귀는 언제나 943 채널에 맞춰 열어놓고 계신다고 한다.그것이 제보해 주신 분이나 방송국에 대한 보답이라는 그 분의 순박함이 왠지 모를 뭉클함으로 다가옴과 동시에 지역 방송의 책임 같은 것이 느껴졌다. 최근 필자에게 일어난 일련의 에피소드는 쉽게 지나칠 수도 있는 방송의 의미와 소중함 그리고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방송인으로서 아니 사람으로서 나눌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함께 나누고, 그 작은 실천의 마음의 온기를 보고 감동할 줄 아는, 박수 쳐 줄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자고, 그런 방송을 만들어 보자고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박정민(전주MBC라디오 943전망대 구성작가)
5년 연애 끝에 승주와 정일은 결혼을 약속하지만 정일의 어머니는 가난한 한복집 딸인 승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졸부’인 그녀는 초장부터 혼수품목을 꺼내 들며 "이 정도는 해와야 한다" 고 요구한다. 외제시계· 외제가구· 외제 밍크코트· 핸드백 등 모두 고가의 명품들이다. 승주가 해오는 혼수 하나하나가 성에 차지 않는 그녀는 결국 승주네 집까지 찾아가 깽판을 놓고 융자까지 받아서라도 ‘격’을 맞추라고 면박을 준다. 승주 어머니는 승주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몰래 아파트를 팔아서라도 혼수를 맞춰주려 하지만 이마저 가족들에게 들키고 만다. 결국 정일의 어머니에 넌더리가 난 승주는 정일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정일은 이별의 아픔을 견디다 못해 집을 떠나 방랑길에 오른다. 언젠가 추석 특집극으로 방영된 드라마 ‘혼수’(婚需)의 줄거리다. 부잣집 남자와 가난한 집 여자가 만나 사랑하지만 결국은 혼수문제로 이별하고 만다는 내용이다. 이 드라마는 우리나라의 잘못된 혼수문화의 추악성을 고발하고 있다. 최근 탤런트 이민영-이찬 커플의 파혼이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키면서 그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과다혼수 요구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혼수는 제 분수를 좇아 준비하면 최선이다. 그런데 점점 더 물질만능으로 빠져들고 있다. 허세와 거품과 사치로 물들어 버린 이 혼수 때문에 예비신부들이 혼수(昏睡)상태에 빠질 지경이다. 혼수 제대로 못해와 매일 구박받는 며느리, 혼수 비용을 마련치 못해 결혼 못한 연인, 딸 혼수비용 장만하느라 아파트에서 전세로 이사 간 부모 이야기 등등. 얼마전에는 혼수비용을 장만하러 강도짓을 하다 붙잡힌 예비신부도 있었다. 혼수로 인한 이혼도 늘고 있다. 그 비율이 2003년 1.2%에서 2005년에는 7.3%였다. 6배나 늘었다. '혼수 스트레스' 는 이제 드라마 같은 현실이 되고 있다. 혼수시비는 ‘배후 조종’하는 부모 탓이 크다. '내 자식 이만큼 키웠는데 이 정도는 받아야겠다'는 보상심리가 끼어드니 꼬일 수 밖에 없다. 속물근성 때문이다. 결국 드라마에서 처럼 아들과 며느리를 잃고 종국에는 자신도 잃고 만다. 돈만 아는 형편없는 어머니 때문에 아들은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재물에 눈이 어두운 부모들이 자식들의 행복을 망치고 있다.
우리의 좋은 풍습중 하나가 정초(正初)에 덕담을 주고 받는 것이다. 덕담은 상대방이 잘되기를 기원하면서 복을 빌어주는 말이다. 흔히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부자되세요’ ‘소원 성취하세요’ 등의 인사말이 그것이다. 조선시대 세시풍속을 기록한 책에는 덕담에 관한 대목이 여럿 나온다. 순조때 열양(冽陽), 즉 서울(漢陽)의 연중 행사를 기록한 ‘열양세시기(冽陽歲時記)’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다고 한다. “설날부터 사흘 동안 길거리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면 반갑게 ‘새해 안녕하시오’ ‘올해에는 꼭 과거 급제하시오’ ‘부디 승진하시오’ ‘아들 낳으시오’ ‘돈을 많이 버시오’ 등 좋은 일을 들추어 하례한다”또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도 유사하다. 정월조(正月條)에 “친구나 어린 사람을 만나면 과거급제(登科), 승진(進官), 아들 낳기(生男), 돈벌이(獲財) 등의 말로 덕담을 했다”는 것이다.이처럼 덕담을 하는 것은 우리 조상들이 말에 영적인 힘이 있어서 말한대로 이루어 진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언령(言靈)신앙이다. 새벽에 정화수를 떠 놓고 비는 것도 그렇고, 기독교의 기도 역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해다. 벌써부터 각축전이 심하다. 대선 주자들이 전국 투어를 돌고 언론사마다 여론조사 발표가 잇달고 있다. 각 후보들의 선거 캠프가 차려졌고 지방에도 조직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전북의 경우 정동영 김근태 조직 이외에 고건 이명박 후보의 조직이 속속 갖춰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보면서 올해도 얼마나 많은 말잔치가 펼쳐질 것인가를 생각해 본다. 장밋빛 공약에서 부터 각종 유언비어와 흑색선전까지 난무할 것이다. 여기에 노무현 대통령의 정제되지 않은 말과 보수언론의 증오에 가까운 독설까지 합세하면 ‘말의 악취’가 진동하지 않을까 지레 겁부터 난다.말은 하는 사람의 인격이요, 사상의 옷이다. 남의 가슴에 못을 박기도 하고 찡그린 얼굴에 꽃을 피워주기도 한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옷감은 염색에서, 술은 냄새에서, 꽃은 향기에서, 사람은 말투에서 그 됨됨이를 알 수 있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우리 옛말에 ‘말 한 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고 중국에서는 ‘온정이 깃든 말은 삼동(三冬) 추위도 녹인다’고 했다. 반면에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고 말의 경솔함을 경계했다.또 논어에는 사불급설(駟不及舌)이란 말이 나온다. 네마리의 말이 끄는 빠른 마차라도 혀의 빠름에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한번 내뱉으면 그만큼 빨리 퍼지고 또 취소할 수 없는 것이니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에도 “미련한 자는 그 입으로 망하고 그 입술에 스스로 옭아 매인다”고 하지 않았던가. 덕담은 상대방에게 복을 주기도 하지만 결국 자신을 복되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공자는 정치의 ‘정(政)은 정(正)’이라 했다. 지도자가 솔선해서 몸을 바르게 가지면 국민들이 바르게 행하고 따른다는 것이다.올 12월 대선은 보수와 진보, 동과 서의 일대 격돌이 예견된다. 거친 말들이 파도처럼 일렁일 것이다. 악담보다 덕담이 넘치는 한 해 였으면 한다./조상진(전북일보 논설위원)
8일 오후 11시38분께 전북 익산시 낭산면 용기리 신모(45)씨의 돈사에서 불이 나 돈사 5개 동 중 1개 동 66㎡를 태우고 17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돈사 내에 있던 돼지 200마리가 질식사했으며 4천1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오는 10월 군산에서 열릴 '2007 전북 세계물류박람회(LOGEX)'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10-14일 군산시 소룡동 군장 국가산업단지 조성부지(약 3만여평)에서 '동북아 물류 허브 전북의 미래'를 주제로 제1회 세계물류박람회를 개최한다. 도는 이 박람회에 한국과 중국, 미국, 일본 등 15개국 2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하기로 하고 지난해 상반기부터 유치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참가가 확정된 기업은 국내 83개, 해외 54개를 포함해 총 137개 업체로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세계적인 물류 기업들이 적지 않다. 국내에서는 대한통운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성 특장차, 한솔 CSN 등이 참가하고 해외에서는 세계적 물류기업인 TNT와 UPS, 트레일러 물류장비 제조업체인 '왓슨앤서스펜션', 유럽 제 1위의 선박회사인 덴마크의 '머스크 로지스틱스'가 접수를 마친 상태다. 도는 오는 6월말까지 목표인 200개 기업 유치작업을 모두 끝내고 7-10월에는 바이어 초청장 발송과 참가 업체 전시 물품 점검 작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박람회에는 물류와 항만, 자동차, 제조 등 물류관련 분야 국내외 바이어 1천500여명 이외에도 물류 관련 업체 직원과 정부 관계자 등 전문 참관인 3만-4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9개월 동안 초청 기업 유치와 행사 시설 설치 등 제반사항을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기간에는 40여명의 국내외 물류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물류증가에 대비한 새만금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3일간 국제 학술대회도 열리게 된다.
무주군 일대에 조성될 예정인 기업도시가 마을 이주 문제와 주민 반대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애초 지난해 말까지 무주 기업도시에 대한 개발계획과 도시기본계획을 확정, 문화관광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예정지인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 덕곡마을과 금평리 두문마을 주민들의 이주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아직까지 계획안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인근 지역에 서로 다른 2개의 마을을 조성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업시행자인 무주군과 대한전선[001440]은 부지 확보가 쉽지 않은데다 사업비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을 우려, 통합 마을을 고집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업 시행주체인 특수목적법인(SPC)의 출자비율을 정한 기업도시개발특별법의 개정안 처리가 늦어지는 것도 계획안 확정을 더디게 하고 있다. 국회는 현재 전체 기반시설비의 20%인 SPC의 출자금액을 10%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의원들 간 의견차로 표류하고 있다. 주민들의 반대운동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도 부담이 되고 있다. 주민들은 기업도시가 들어설 경우 삶의 터전을 잃게 되고 환경이 크게 훼손된다며 지난해부터 반대대책위를 구성, 지속적인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애초 올해 말로 예정된 착공 시기가 내년 이후로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무주 기업도시는 2020년까지 사업비 1조7천90억원이 투입돼 안성면 일대 803만㎡에 ▲ 레저휴양(322만㎡) ▲ 시니어(11만㎡) ▲ 비즈니스(26만㎡) ▲ 예술인 커뮤니티지구(7만㎡) ▲ 향토테마 빌리지(19만㎡) ▲ 관광위락시설(41만㎡) 등이 들어서는 휴양레저형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주 문제 등을 마무리짓기 위해 주민들에 대한 설득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견차가 좁혀지고 있어 빠르면 이달 말까지는 계획안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동그란 노란 원 안에 수평으로 나란히 찍은 검은색 점 두 개와 그 밑에 그은 반달형 선 하나 그은 소위 ‘스마일’ 마크를 기억한다. 이 마크에 그려진 얼굴이 웃고 있다고 해서 ‘스마일리 페이스(smilely face)’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마크는 단순하고 보편적이어서 그 제작자가 누구인지는 분명치 않다. 유력한 설로는 1963년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소재한 한 보험회사가 자사를 알리기 위해서 로고를 만들 그래픽 디자이너 하비 볼(Harvey Ball)을 채용하였다고 한다. 이 디자이너가 만든 것이 스마일 마크였는데 이 보험회사는 덕분에 회사를 성공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 한다. 하지만 하비 볼은 스마일 마크를 만든 댓가로 45불이라는 초라한 돈을 받았다고 해서 또한번 화제가 되었다.사전적으로 보면 웃음은 “정해진 형태에 따라 15개 안면근육이 동시에 수축할 때 발생하는 운동반사”이다. 이 정의 역시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지 않나 싶다. 이런 웃음은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에 대한 느낌이 상싱적이지 않을 때 발생한다. 굳이 그런 상황과 느낌을 한정하자면 아름답지 못하거나 품위를 지키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우월한 감정이 표현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베르그송의 견해를 빌리면 웃음은 “사회에 의해 비사회적인 개인에게 가해지는 교정적(矯正的)인 형벌이며 웃음에서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이웃을 모욕하고 결과적으로 교정하려는 공언되지 않은 의도를 발견한다.”고 한다.이런 웃음에 대한 관심은 우리나라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풍자와 해학으로 대변되는웃음의 유형들이 적지 않다. 미소(微笑), 대소(大笑), 모소(侮笑), 함소(含笑), 실소(失笑), 고소(苦笑), 망소(妄笑), 냉소(冷笑), 조소(嘲笑), 절소(絶笑), 교소(嬌笑), 염소(艶笑), 비소(非笑) 등등으로 표현하는 웃음들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조상들의 웃음이 현대에 와서는 웃음컨설팅, 웃음치료, 펀(fun) 경영, 펀 워크숍, 펀 리더십, 유머코칭, 웃음콘서트, 웃음다이어트 등에서 웃음의 효용을 찾을 수 있다.최근 납북어부 최욱일(67)씨가 중국 선양 한국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하자 ‘전화번호 어떻게 알았느냐’는 대답을 들어야 했다. 지난 해 국군포로였던 장무환씨가 대사관에 도움을 청하자 ‘아, 없어요’하는 대답과 크게 다르지 않다. 평소 웃고 살았으면 대답이 이렇게 여유 없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앞선다.
이용선군(코아그룹회장·전북중앙신문 대표이사 이창승씨 차남) 안상은양(안재욱씨 장녀) = 13일 오후5시 전주 리베라호텔 1층 백제홀.
군산시는 고용보험 미적용 실업자와 취업보호 대상자 등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17명의 고용촉진훈련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모집대상은 구직등록을 마친 국민기초생활보호 대상자, 모자보호 대상자, 취업보호 대상자, 비진학 청소년, 농림 어업인과 가족 등이며 훈련대상 직종은 미용, 전기 내선공사, 간호 조무, 굴삭기 운전, 도배, 한식조리, 전산회계 등이다.고용촉진훈련생은 도내에 지정된 훈련기관중 자신이 원하는 기관에서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직종에 따라 5∼20만원의 수당도 지급된다. 희망자는 이달 31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완주군약사회(회장 김태성)가 새해를 맞아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쌀 13포대(20㎏)를 내놓았다.성품은 화산면 화평리에 사는 한혜자씨(64) 등 13명에게 1포대씩 전달되었다. 김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계속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청소년범죄예방지도자협의회 전북본부(본부장 최인철)는 지난 5일 옛 도청 청사에서 ‘2007년도 시무식 및 제6기 임원 임명식’을 가졌다.협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지도·계몽 활동과 함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새해에는 범죄예방 캠페인 자료집도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신흥학교 총동문회(회장 정세균)는 지난 6일 전주관광호텔에서 정세균 전 산업자원부장관, 신일균명예회장, 김준회 신흥고 교장, 하광호 재경동문회장 등 동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갖고 동문과 학교의 건승을 기원했다. 이자리에서 동문들은 5천여만원의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조성하여 모교와 장학재단에 기증하고 전북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서거석 총장 등 신흥중?고를 빛낸 동문들에게 '자랑스러운 동문의 패'를 전달하며 동문의 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 정세균 총동문회장은 "새해에는 대선을 비롯한 국가 대소사가 많고 여러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야 하는 한해가 될 것" 이라며 "각계 각층에서 신흥인의 웅지와 기상으로 필요한 사람, 앞서가는 인재들이 되어 활기찬 새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속보=전주우체국(국장 양병우) 직원들이 진한 동료애를 발휘해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동우체국은 불의의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 시름에 빠진 집배원 양재호씨(47·전주시 서신동)에게 8일 덕진동 소재 체신아파트에 새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549만여원을 전달했다.집배원 양씨는 건강상태가 안좋아 휴직상태에서 지병치료로 고단한 생활을 하고 있는터에 구랍 23일 세들어 사는 집에 불이나 추운겨울에 거처까지 잃는 딱한 처지에 빠진 것.전주우체국 직원들은 이에앞서 구랍 27일 양씨에게 모금한 100만원의 긴급구호비와 생활필수품을 전달한바 있다.
남원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춘향장학재단에 연초부터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8일 춘향장학재단에 따르면 남원중소기업인회 양해춘 회장과 회원이 '꿈나무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해왔다.양 회장은 장학금 뿐만 아니라 매년 소년소녀가장돕기와 자선사업, 마을회관건립 등다양한 봉사활동을 펴오고 있다.2004년부터 매년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춘향로타리클럽 고숙자 회장과 회원들도 올해도 어김없이 100만원을 보내왔다.주부 최효순(남원시 동충동)씨도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100만원을 기탁했다.춘향장학재단은 지난 95년 설립 이후 지역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담당해오고 있으며 앞으로 4년간 5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남원영어마을 조성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장학재단 관계자는 "연초부터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어 기금 조성목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며 "기탁해온 장학금은 지역 인재양성의 소중한 자원이 되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8일 열린 재경전북인사 신년하례회에서 이철승 자유민주민족회의 상임의장과 김형주 삼안 코퍼레이션 회장이 재경전북도민회가 선정하는 '자랑스런 전북인상'을 공동 수상했다. 정치와 경제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기며 전북인의 위상을 드높인 두 사람은 팔순의 고령에도 불구, 각 분야에서 젊은시절 못지않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이철승 의장”개인적으로는 집안의 영광이고, 또 전북인상이라고는 하지만 국민들이 주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이날 '자랑스런 전북인상'을 수상한 이 고장 원로 정치인 이철승(85. 전주) 자유민주민족회의 상임의장은 환하게 웃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해방 이후 건국까지 인촌 김성수, 가인 김병로 선생 등 전북 출신 지도자들의 막내로서, 또 건국 이후엔 자유민주주의 운동의 맏형으로 활동하는 등 평생 국가 정치발전을 위해 살아온 이 의장은 갈수록 느슨해지는 국민들의 안보 불감증이 가장 염려스럽다고 말했다.이 의장은 “올 대선에서 DJ, 노무현 정부 10년의 친북·반미 사슬을 끊고 한미 동맹을 강화할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며 김정일의 사과와 북한의 핵무기 폐기가 전제되지 않는 한 평화통일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젊은이들을 상대로 한 안보 교육도 주문했다.김형주 회장해마다 수천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고향 후배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김형주(83. 부안) 삼안 코퍼레이션 회장은 ‘자랑스런 전북인상’수상이 믿겨지지 않는 듯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국가공무원 출신의 김 회장은 충주·합천·주암·다목적댐, 양양·산청양수발전소 등 국내 주요 댐의 설계·시공·감리를 맡아 수행한 댐과 하천관리 분야의 전문 CEO다. 기술 개발과 외국 신기술 도입을 위해 사재를 털어 관련 분야 상을 만들고 '한국토목사'도 출간한 김 회장은 건설토목분야의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로서의 공적을 인정받았다.김 회장은 최근 '송산국제문제연구소'를 설립, 전북출신의 의민영 박사를 원장으로, 임방현 전 국회의원을 고문으로 영입해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