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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익산 출마 예정자 4인, 출판기념회 대신 사진전시회 개최

조국혁신당 소속 익산지역 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출판기념회 대신 사진전시회를 통해 시민들과 마주했다. 임형택 익산시장 출마 예정자와 김영민·박경원·박중희 익산시의원 출마 예정자는 지난 7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전시관에서 공동 사진전 ‘익산에서 마주한 희망!’ 개막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 익산의 일상·기억·가능성을 사진으로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4인과의 대화, 슈가케인 기타동호회와 장성빈 지적장애인 소리꾼의 축하공연, 사진전시관 커팅식 등이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익산이 어떤 도시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4인과의 대화에서는 4명이 각각 대표 사진 2장씩을 직접 소개하며 사진 속 장면에 담긴 사연과 문제의식, 그리고 도시의 미래 비전을 풀어냈다. 익산시장 출마 예정자인 임형택 익산시지역위원장은 24년째 이어지고 있는 희망연대의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인 벽화그리기 사진을 통해 “낡은 담장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처럼, 익산도 시민의 손으로 바뀔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함라 장점마을 비료공장 현장 사진을 통해 “지우는 기억이 아니라, 환경교육 및 기록의 공간으로 남겨야 할 익산의 자산”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국 대표와 김선민·강경숙 의원이 영상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신장식·정춘생 최고위원과 정도상 전북도당위원장, 강지숙 원광대학교 미래인재개발처장, 진승찬 보배정신건강상담센터 정신장애인 대표, 박광명 행복이음 이사장, 이남곡 희망연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6.02.09 15:24

전북 최초 혁신당 탈당 박종일 회장, 익산시의원 출마 선언

박종일 익산 배산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이 전북 최초 조국혁신당 탈당 및 익산시의원 가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9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하는 것은 비빔밥 속 양념 재료로 전락하는 것”이라며 “전화기를 두 대 놓은 중국집과 다를 바 없다고 한 어느 정치인의 말에서 더 나아가 신장개업 전단지를 돌리며 눈속임 반짝 특수를 노리는 행태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들은 국회의원에게 뇌물을 상납하지 않는 정치, 줄 세우기 없는 정치를 명령하고 있고, 지방의회의 정당공천제도는 반드시 폐지돼야만 민주주의가 성장할 수 있다”면서 익산시의원 가선거구(모현·송학동)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공약으로는 배산체육공원 야외음악당 개선(사계절 이용 가능), 배산체육공원 축구장 내 탈의·샤워시설 설치,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까지 모현·송학동 시의원에 다섯 번 출마해 다섯 번 떨어졌지만, 익산을 사랑하는 마음은 그 누구보다 강렬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마지막 평가를 받고 싶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6.02.09 15:09

[속보] 운영 중단 봉착 익산로컬 어양점 사태, ‘민주당 책임론' 비등

속보= 운영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에 봉착한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과 관련해 ‘대안 없는 부결’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회(위원장 한병도)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2025년 12월 11일자 8면·19일자 5면, 2026년 1월 20일자 8면·22일자 8면, 2월 6일자 8면 보도) 소속 시의원들이 지난 수개월간 간담회 등을 통해 기존 위탁운영 조합과 익산시 담당부서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황을 파악했음에도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고 못한데다, 운영 중단을 막기 위한 마지막 선택지를 두고 만장일치로 부결을 택했기 때문이다. 어양점 관리위탁을 위한 동의안 의결 직전에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 사무실에 모여 사전모의를 한 김순덕·소길영·신용·정영미 의원은 지난 5일 심의에서 예외 없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전모의에는 이들 4명의 시의원과 한병도 국회의원 보좌관이 동석했는데, 이들은 수백 명에 달하는 지역 소농·고령농의 판로와 수만 명 시민의 소비접근성 등 다수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놓고 직매장을 운영 중단으로 몰아넣는 선택을 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전체 8명 중 김진규·박종대 의원이 불참한 상황에서 이들 4명과 민주당 익산갑 소속 김미선 의원, 무소속 조남석 의원 등 6명이 심의한 동의안은 결국 만장일치로 부결 처리됐다. 직매장이 문을 닫으면 안 된다는 부분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앞서 시 직영 방침을 무산시킨 데 이어 이번에 차선책으로 제시한 관리위탁마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안은 모두 봉쇄했다. 이율배반적이며 자가당착의 우를 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오랜 기간 사안을 살펴 왔으면서도 수박 겉핥기에 그쳐, 다수 농가를 대변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몇몇의 의견을 좇는데 급급한 모습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기존 위탁운영 조합이 현 집행부 대신 비대위를 구성하자는 의견을 내거나 수입·지출 관련 의견을 제시하거나 현재 조합 상황을 할 수 있는 자료를 요청하면 조합원 정보공유와 의견수렴을 위한 단체대화방에서 강제퇴장 시키는 등 비민주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상황은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지역위 소속 시의원들이 시민 다수가 직접적인 피해를 볼 수 있는 사안에 대해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과 대안 제시라는 책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위원장인 한병도 국회의원의 책임론도 불거진다. 이에 대해 한병도 의원실은 “(지역위 소속 시의원들이) 각자 의견을 가지고 만나서 얘기를 하는 건데,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모여서 협의를 한 것은 결정을 어떻게 하자는 게 아니라 서로 의견을 나눈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지역위에서도 해법을 찾기 위해 위탁운영 조합의 입장을 듣고 익산시에 제안한 3가지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한병도 의원은 사안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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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6.02.08 16:32

[딱따구리] 익산시의회의 자가당착

책임론이 비등한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을 두고 문을 닫으면 안 된다는 데에는 모두 공감한다. 익산시든 익산시의회든 이견이 없다. 하지만 운영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시는 직영과 관리위탁이라는 2가지 방안을 내놓은 반면, 의회는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택할 수 있는 2가지는 무산시켜 놓고서는, 문 닫지 않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현실불가능한 주문이 전부다. 지난 수개월간 사안을 살피고도 기본적인 책무인 대안 제시는 않고 전혀 실효성 없는 주문만 하고 있는 모습에, 객관식으로 보기를 주고 택해 달라고 해야 할 판이다. 사실, 한 발 떨어져서 보면 사안은 단순하다. 소농·고령농들이 판로를 잃지 않고 매장 이용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는 방안을 택하면 된다. 운영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 이번 사안을 두고 대의기관에 이보다 더한 명분이 있을까. 그런데 의회는 기존 위탁운영 조합 일부 몇몇의 목소리에 집중한다. 그들의 말을 좇으면 명분을 잃는 것은 물론, 대안 제시라는 책무를 저버린다는 지적 앞에 서야 하는데도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어렵다. 자극적인 구호를 앞세운 집회나 연일 계속되는 SNS상의 문제제기 때문에 눈치를 보는 것일까, 시 담당부서가 와서 조아리지 않았다는 식의 괘씸죄 적용일까, 언론의 지적에 대한 그릇된 신경전일까, 그것도 아니면 애먼 자격지심일까. 어느 것이 됐든 다수 농가·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최악의 사태로 몰아넣는 선택을 함에 있어 명분이 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3월이 되면 10년 넘게 운영돼 온 직매장이 문을 닫는다. 상추며 깻잎을 내다팔아 생계를 이어온 농가들과 그곳에서 매일같이 장을 봤던 시민들이, 더 이상 이용하지 못하게 된 직매장 앞에서 누굴 탓할 것 같은가. 일부 몇몇을 대변하며 정작 다수 농가·시민을 도외시한 선택을, 시민들이 곱게 볼 것 같은가.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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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6.02.08 16:29

익산시,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94.3%

익산시가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94.3%를 기록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이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사업은 7대 분야 총 87개로, 지난달 말 기준 이행률 94.3%를 달성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약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체계적인 관리와 정기 점검을 통해 공약 이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왔다. 특히 공약 추진 과정 전반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약 이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한 신뢰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 강화, 정주 여건 개선 등 시민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실제 시는 지난해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는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이라는 우수한 성적표로 신뢰 행정을 입증했다. 시는 앞으로도 면밀한 점검과 보완을 통해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성과 중심의 시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그 완성은 시민의 삶에서 체감될 때 의미가 있다”며 “시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완성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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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7 19:43

올해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첫 준비 단계 돌입

올가을을 형형색색으로 수놓을 제23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첫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익산시국화분재연구회(회장 박윤순)는 6일 익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연시총회를 열고 올해 축제에서 선보일 국화분재 작품과 경진대회 출품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또 국화 재배기술 향상과 품종 다양화, 생육 상태에 따른 체계적 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아울러 축제 작품 구상에 맞춰 생육 상태가 우수한 국화 품종을 선별하고 국화분재 뿌리묘 올리기 작업을 진행했다. 앞으로 연구회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국화분재 전문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기별 재배기술과 작품의 독창성, 익산다움을 표현하는 분재 기법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회원 역량을 강화하고 축제 작품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윤순 회장은 “천만송이 국화축제에서 우수한 국화분재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재배에 매진하고 있다”며 “올해 축제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23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10일간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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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7 17:54

익산시, 설 명절 부담·불편 줄인다

익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6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파격적인 지역사랑상품권 혜택부터 의료·교통 공백 없는 안전망 구축까지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속형 대책들로 채워졌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지역사랑상품권 익산 다이로움의 파격적인 혜택 확대다. 시는 2월 한 달간 다이로움의 개인별 충전 한도를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시민들은 이를 통해 최대 10만 원의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명절 성수품 준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명절 성수품 물가안정과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온라인 쇼핑몰 익산몰 설 기획전을 진행하고 로컬푸드 어양점 설맞이 할인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절 장바구니를 채울 수 있도록 돕는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까지 전통시장에서 다이로움으로 3만 원 이상을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1만 원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10~14일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돌려주는 환급 행사도 진행된다. 귀성객과 성묘객을 위한 교통 편의 대책도 꼼꼼하게 마련됐다. 시는 연휴 기간 동안 지역 공영주차장 103개소(7252면)를 전면 무료 개방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설 당일에는 공설운동장에서 팔봉공설묘지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성묘길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보건소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 응급상황 발생 시 의료 공백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며, 익산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상습 정체 구간을 실시간 관리한다. 이밖에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사 노무비와 기성금을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하도록 독려해 지역 자금이 원활히 순환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이 고물가 속에서도 걱정 없이 가족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대책을 준비했다”며 “연휴 기간에도 시민 생활 전반을 꼼꼼히 살펴 모두가 안심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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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7 17:53

김상권 제43대 익산이리JC특우회장 취임

김상권 제43대 익산이리JC특우회장이 취임했다. ‘힘찬 도약, 회원과 함께 참여하고 행동하는 JC’를 슬로건으로 내건 그는 지난 3일 열린 신·구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에서 “익산이리JC가 하면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역할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회장단과 회원, 안동·순창JC특우회,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송태규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지역위원장, 이원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신임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회장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행동보다는 모습으로 보여드리겠다”며 단호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회장의 오랜 지기이자 멘토인 송태규 위원장은 “곁에서 지켜본 김상권 회장은 한결같은 사람이다. 그의 어깨에는 늘 남다른 책임감이 실려 있고, 그의 가슴속에는 불의를 지나치지 못하는 뜨거운 의협심이 맥동하고 있다”면서 “JC라는 푸른 숲에서 청춘을 다 바쳐온 그의 깊은 뿌리가 이제 특우회라는 거목의 기둥이 돼 조직을 더욱 단단하게 지탱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상권 회장은 2012년 익산이리JC 입회한 이후 상임위원, 친목담당위원장, 총무위원장, 재정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어양동 장어명가 오수장어 운영과 건설업을 병행하고 있는 사업가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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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6 17:35

대안 없는 부결…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결국 ‘운영 중단’ 직면

속보=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이 익산시의회의 ‘대안 없는 부결’로 결국 운영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 (2025년 12월 11일자 8면·19일자 5면, 2026년 1월 20일자 8면·22일자 8면 보도) 운영 중단을 막기 위한 익산시의 직영 방침은 무산시키고 차선책으로 제시한 전문기관 투입마저 반대해 놓고 되레 직매장 문을 닫지 않는 방안을 강구를 시에 주문했는데, 집행부 손발을 꽁꽁 묶어놓은 채 화살을 돌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지난 수개월간 논의돼 온 사안을 두고 아무런 대안은 제시하지 못한 채 그동안의 소통 부재만을 반복해서 지적했는데, 정작 중요한 운영 중단으로 인해 우려되는 농가와 시민들의 피해는 도외시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소길영)는 5일 익산시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관리위탁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부결했다. 소길영 위원장은 2시간여에 걸친 심의와 간담회 끝에 부결을 선언하며 “그동안 상호 배려와 소통의 부재로 사태가 지금까지 왔다고 판단했으며, 어양점이 한시라도 문을 닫아서는 안 된다는 부분에 의원분들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익산시는 동의안이 부결되면 어양점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데, 그렇다고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에 위탁하는 것은 급조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다시 위탁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어양점 문을 닫지 않는 방안을 강구하고, 기존 위탁운영 조합은 개선의 여지를 분명히 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는 농가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양점 운영 중단 위기 속에서 농민 판로 보호와 시민 이용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어양점에 농산물을 출하하던 300여 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 직매장 네트워크를 가동할 예정이다. 익산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을 비롯해 익산원예농협(2개소), 익산농협(5개소), 금마·삼기·북익산농협 등 총 11개소의 판매장과 긴급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농가별 주 재배 품목과 물량을 고려해 인근 농협 직매장으로 원활히 분산 출하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체 출하처를 신속히 안내하고, 농가 방문 거점과 매장 인근에 안내 현수막을 게첨한다. 아울러 매장을 이용하던 시민 불편과 근로자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의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법적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합리적인 접점을 찾겠다는 의지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단순한 매장이 아닌 농민들의 땀방울이 서린 소중한 일터”라며 “운영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농산물이 갈 곳을 잃지 않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대체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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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5 15:40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고육지책에도 ‘운영 중단’ 위기감 여전

속보=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운영 정상화를 위해 익산시가 전문기관 투입 방침이라는 고육지책까지 내놨지만, 운영 중단에 대한 위기감이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농가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2025년 12월 11일자 8면·19일자 5면, 2026년 1월 20일자 8면·22일자 8면 보도) 운영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어양점 관리위탁 동의안 심의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칼자루를 쥐고 있는 익산시의회가 이를 부결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의회 안팎에서 새어 나오고 있어서다. 뾰족한 대안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운영 중단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농가와 시민들의 몫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앞서 시는 어양점 운영을 위해 공공성을 갖춘 전문기관 투입 방침을 밝혔다. 감사에서 부정이 드러난 기존 위탁운영 조합은 관련 법령상 재위탁이 불가능하고 대안으로 삼은 직영 방침마저 예산이 전액 삭감된 상황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구원투수로 내세웠다. 센터가 현재 운영 중인 모현점과 대안이 절실한 어양점 모두 농민이 약정을 체결하고 출하 농산물 가격을 직접 결정하는 시스템이고, 운영 주체가 바뀌더라도 현재 어양점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고용을 승계할 예정이어서 운영상의 문제는 크게 없을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5일 심의 예정인 익산시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관리위탁 동의안 통과 여부가 관건으로, 센터 위탁이 지역 농가를 보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한 시는 여러 차례에 걸친 간담회와 보완책 제시 등을 통해 의회 설득 작업을 펼쳐 왔다. 그러면서 출하 농민 우선 보호를 위한 대승적 결단을 의회에 요청한 상태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일각에서는 동의안이 부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기존 위탁운영 조합의 한 조합원은 “처음에는 시에 빼앗긴다는 생각 때문에 직영을 반대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그게 아니다”라며 “한 푼이라도 벌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지금처럼 계속 출하할 수 있고 수수료도 깎아주면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조합원이 대부분 소농이나 고령농인데 다들 물건 내기에 급급해 관심을 가질 여유 자체가 없고, 사태에 대해 조합원들이 알아볼 수 있는 자료도 없다”면서 “이번에 의회에서 동의안이 부결되면 최악의 경우 어양점 문을 닫아야 하는데, 조합원들 대부분은 그걸 잘 모른다”고 부연했다. 이어 “사실 조합이 내부적으로 패가 갈려 있는 측면이 있는데, 서로 싸우는 것도 이제 지칠 지경”이라며 “차라리 시나 센터가 직접 운영하고, 농가들이 비대위를 구성해 소농·고령농을 위한 지원책을 시에 요구하는 게 솔직히 낫다”고 피력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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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6.02.04 18:01

[뉴스와 인물]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 “양성자치료센터, 전북의 기회이자 미래”

원광대학교병원이 ‘꿈의 암 치료’라고 불리는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국립암센터와 삼성서울병원에 이은 세 번째이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최초의 도전이다. 이는 코로나19와 의정 사태, 갈수록 가속화되는 수도권 편향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 호남·서해안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과감한 투자다. 나아가 지역과 병원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결단이기도 하다. 그 중심에 서일영 병원장이 있다.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될 정도로 비뇨의학과 분야의 권위자인 그는 임상 연구와 환자 진료, 후학 양성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미래를 위한 경영마인드까지 겸비하고 있다. 특히 매사 열정적인 마음가짐과 사안에 대한 통찰력, 결정을 효과적인 실천으로 옮기는 추진력 등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내실을 다지는 병원 경영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역과 병원의 소중한 기회이자 미래가 될 이번 양성자치료센터 건립 역시 그의 판단이 주효했다. 병원 안팎으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객관적인 타당성 검토와 치밀한 분석, 수차례의 설득을 거쳐 도입이 결정됐다. 양성자치료센터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그를 만나 원광대병원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 △어느덧 취임 5년차를 맞이했습니다. “2022년 3월에 취임하여 약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이제 5년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숨 돌릴 틈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 것 같습니다. 매일 이어지는 결재와 회의, 진료와 수술 등 수많은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하다 보니 4년 전보다 병원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평가를 현장에서 자주 접하게 되었고, 저 역시 그 변화를 분명히 체감하고 있습니다. 병원장으로서 지난 4년간 가장 깊이 고민해 온 부분은 ‘이 병원이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코로나19를 비롯해 의정 갈등에 따른 필수 의료 위기, 지역의료 공백 등 결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가치를 지켜왔다는 점에 큰 보람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낍니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두 곳뿐인 상급종합병원 중 하나를 책임지고 있다는 무게는 하루하루 현장에서 더욱 실감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병원을 찾는 분들이 느끼는 신뢰와 안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동안 여러 선택의 순간마다 ‘지역에서도 충분히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준으로 판단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 원칙에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춰 그동안 많은 변화를 꾀했습니다. “그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부분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기본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고 병원의 체질을 지속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전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8차 연속 1등급,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 10차 연속 1등급을 달성했으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병원 표준화 사망비 적정성 평가 결과 A그룹 선정, 극희귀질환 등 진단요양기관 지정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익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수탁운영하며 공공의료 영역에서도 책임과 역할을 확대해 왔습니다. 이와 함께 중증질환과 위급한 상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진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진료 프로세스 개선, 환자 안전 강화, 디지털 기반 행정 시스템 고도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노후화된 의료 장비 교체 및 시설 현대화를 통해 도민들께서 병원을 이용하며 느끼는 불편과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왔습니다. 특히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중증·응급·필수의료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한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선진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과감한 투자도 눈에 띕니다. “의료의 질은 결국 인프라와 사람에 대한 투자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첨단 의료장비 도입과 진료 환경 개선은 물론, 연구와 교육 기능을 강화해 진료와 학문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성과를 위한 투자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역의료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었습니다. 꼭 필요한 분야에 우선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의료기관으로서 감당해야 할 책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신중하게 단계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병원의 외형적 확장을 위한 투자가 아니라, 지역에서 신뢰받고 의지할 수 있는 의료 수준을 지켜내기 위한 투자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양성자치료센터는 우리 지역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핵심 사업입니다.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의료의 미래를 여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성자치료는 필요한 부위에만 정밀하게 에너지를 집중해 신체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첨단 치료 방식으로, 그동안 암 치료를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습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수년간 양성자 치료센터 도입을 위해 장비 선정, 설계,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제반 절차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습니다. 2024년 4월 17일 익산시와 양성자치료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11월 18일 양성자치료기 도입사업 입찰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현재 입찰에 응한 전 세계 6개 업체 중 3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단계로, 향후 익산시 및 전북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지선정, 기본설계, 사업 타당성 검토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존 최고 수준의 최신 장비 2개를 도입해 2029년 설치를 완료하고 환자 치료를 시작할 예정으로, 올해 상반기 계약과 설계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약 3000평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양성자치료를 중심으로 다학제 암 진료가 이뤄지는 ‘암 치료 허브 센터’ 조성도 준비 중입니다. 센터는 그동안 축적해 온 암 치료 경험과 방사선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성자치료를 수행함과 동시에 의학 물리·방사선 핵심 인재 양성, 입자 가속 R&D, 바이오 기업 유치 및 취업 연계, 치료 기술 고도화를 통한 국가 과제 선정 등 생명산업 글로컬 원광대학교와 원광대학교병원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실현하는 거점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호남권 환자들이 첨단 치료를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해야 했던 구조를 바꾸고 내 지역, 내 병원에서 세계적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센터 완공 이후에는 원광대병원이 전북을 넘어 호남권 전체가 혜택을 공유하는 암 치료 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구성원 역량 강화에도 관심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병원의 경쟁력은 결국 구성원의 역량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의료진과 교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근무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습니다. 병원 운영에 있어 제도와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현장에서 판단하고 움직이는 사람의 힘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경험과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축적·공유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구성원의 역량 강화의 핵심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반이 탄탄해질수록 진료의 안정성은 높아지고, 도민들께서 체감하는 의료에 대한 신뢰 역시 함께 강화될 것이라 믿습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의료진과 교직원들이 자신의 역할에 집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를 꾸준히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구성원 모두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원광대학교병원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상생의 핵심은 지역 병·의원과의 진료협력 체계입니다. 동네 병·의원에서 시작된 진료가 필요할 때 상급 치료로 원활히 연계되고, 치료가 마무리되면 다시 지역의료기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상급종합병원의 본질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협력 구조는 환자에게는 안심을 제공하고 지역의료 전반의 신뢰를 높이는 토대가 됩니다. 앞으로도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의료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도민들이 가까운 곳에서부터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북도민 여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항상 원광대학교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전북도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언제나 도민 여러분 곁에서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료, 책임 있는 의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어려운 순간에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의료기관으로서 도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대담=엄철호 기자/정리=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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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7:55

“전북형 에너지 자치분권 실현돼야”

탄소중립 실천 및 에너지 전환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북형 에너지 자치분권이 실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열린 탄소중립 실천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한정수 전북도의원은 “그동안 정부와 자치단체의 탄소중립 구상은 현장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공간과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중앙집중형 전력 체계에서 지역분산형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그래야 전북형 에너지 자치분권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탄소중립위원회, 탄소중립전북행동이 공동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전북자치도의 탄소중립 실천 및 에너지 전환 역할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지역 중심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됐다. ‘지구도 살리고 우리도 살자’라는 주제로 첫 발제에 나선 박일진 완주한우협동조합 이사장은 영농형 태양광 확대를 위한 마을공동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재생에너지 선진국 사례를 소개하며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영농형 태양광 확대를 꼽았다. 박은재 탄소중립전북행동 사무총장은 ‘햇빛연금 정착을 위한 협동조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신안군 햇빛연금과 여주 구양리 햇빛두레 발전소 사례를 들며 주민 주도 재생에너지 협동조합이 지역주민 참여·수익 공유 측면에서 최적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지역 에너지전환 사례와 사업’이라는 주제를 발제한 최우순 전주시에너지센터장은 전주시에너지센터 운영과 공동주택 공동 태양광, 탄소중립학교, 시민 가상발전소 등을 소개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있어 시민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양정민 익산시의원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그리고 기후위기라는 삼중고를 극복하려면 영농형 태양광 확대가 필수”라며 “농지법 개정 및 특별법 제정에 대응한 선제적인 제도 정비, 주민 수용성 확대와 신뢰 회복 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배주현 전북자치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은 “영농형·농촌형 태양광 확대 및 세분화를 위한 신청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2030 재생에너지 자립률 91%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 공급 확대와 분산형 전력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수 전북도의원은 “전북자치도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갈등 해소, 영농형 태양광 제도 개선, 재생에너지와 지역주민 이익 공유 연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토대로 한 실질적인 정책 개선과 전북형 에너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도민 여러분들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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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7:54

심보균 전 행안부 차관, 익산·군산·김제·부안 중추거점도시 통합 구상 발표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익산과 군산, 김제, 부안을 하나로 묶는 중추거점도시 통합 구상을 발표했다. 4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체제가 대도시권 중심의 초광역 통합에만 집중돼 기초자치단체들이 소외되고 있다”면서 “중소도시가 주도하는 자율적 통합을 통해 지역 생존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통합과 지역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에 육(익산역)·해(군산항)·공(새만금 신공항) 삼각 물류체계 구축과 광역 통합급에 준하는 재정 지원, 2차 공공기관 특별 우선 배치 및 통합 자치단체에 대한 정부 차원의 특별 지원 등 3대 핵심 인센티브 제공을 강력히 요청했다. 아울러 익산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익산역·국가식품클러스터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RE100 선도 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새만금특별법의 특례 혜택을 익산까지 확장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이번 선거 과정에서 익산·군산·김제·부안 시장·군수 후보자들이 만나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공동 협약 체결을 제안했다. 당선 이후에 자치단체장 간 협의체를 즉각 구성해 기존 연구 성과를 검토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가속화하자는 취지다. 그는 “현재 익산·군산·김제·부안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기능이 분절된 상태”라며 “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전북 서부권의 전략적 위상을 극대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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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5:21

양희완, 전북도의원 익산3선거구 출마 선언

양희완 더불어민주당 익산을 소상공인위원장이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익산 제3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4일 익산시청에 기자회견을 연 그는 “대한민국 최초로 민관합동 청소년복지비전사업을 제안하고 정착시킨 복지 실천 전문가로서, 익산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는 당찬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도의원의 역할은 도정의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고 도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례를 만들며, 익산에 필요한 예산과 지원을 확실히 끌어오는 것”이라며 교육 시스템 혁신과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교육 시스템 혁신은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기기 이해와 안전 등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구상이고,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은 복지가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고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그는 “기회를 주신다면 교육복지 실천 전문가로서 희망찬 익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그는 익산시학원연합회장과 전북특별자치도학원연합회장, 영등2동 주민자치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학부모 교육 강사, 1388청소년지원단 위원, 익산청운검정고시학원 원장, 양희완수학학원 원장, 무궁화학교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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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3:13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익산 미래 청년정책 발표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이 청년이 떠나지 않고 정착하는 익산을 만들기 위한 청년정책을 발표했다. 4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익산의 미래인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도시, 정착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명확한 실행 전략을 통해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안정적이고 질 좋은 일자리 3만 개를 단계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공약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100만 평 규모의 미래 AI·로봇·반도체 첨단산업단지 조성, 청년 주거 부담 해소, 청년 정주 여건 개선 및 여유 있는 일상 지원, 창업 및 농업 지원 강화, 원광대학교 연계 도시 성장 R&D 엔진 발판 마련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100만 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익산을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확실하게 바꾸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이 익산에서 경력을 쌓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자리를 찾아 도시를 떠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적인 취업 알선을 넘어 장기 미취업 청년과 취업을 포기했던 청년을 대상으로 재도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주거는 청년의 삶을 지탱하는 기본 조건”이라며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과 청년·신혼부부의 주택구입 자금 지원도 현재보다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청년 문화·여가 공간 확충 및 교육과 자기개발 기회 확대, 공원 및 생활SOC 기반시설 확충, 돌봄·보육 지원 강화, 아이디어 단계부터 안정적인 정착으로 이어지는 농업 지원체계 구축, 원광대학교 연계 교육·연구·창업 체계 구축 등의 방안도 제시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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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1:09

‘부도 위기 극복’ 익산 제일건설 북익산오투그란데더원 준공

익산 ㈜제일건설의 부도로 장기 표류 위기에 처했던 북익산오투그란데더원(함열읍) 아파트가 준공됐다. 건설업계 위기 속에서 익산시가 선제적인 중재와 파격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시민의 재산권과 주거권을 지켜낸 사례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259세대 규모의 북익산오투그란데더원 아파트가 공사 중단이라는 큰 고비를 넘기고 준공을 완료했다. 해당 현장은 2024년 12월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전격 중단되면서 입주예정자들의 주거 불안과 협력업체들의 연쇄 도산이 우려됐다. 이에 시는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피해 접수를 신속히 시작하는 한편 입주예정자, 협력업체, 금융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참여하는 민·관·금융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엉킨 실타래를 풀기 시작했다. 그 결과 공사 중단 두 달 만인 2025년 2월 공사 재개를 이끌어냈으며 준공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시는 은행 및 HUG와의 끈질긴 협상을 통해 중도금 이자 납부 유예와 대출기간 연장을 이끌어내며 입주민들의 자금 압박을 해소했다. 또 사업비 부족으로 인한 공사 지연을 막기 위해 학교용지부담금을 두 차례 유예하는 파격적인 행정 결단을 내렸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이 공사 현장에 우선 투입되도록 유도했다. 이밖에 협력업체들의 피해 내역이 회생 절차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직접 조사 결과를 HUG에 전달하고, 특히 시공 중 자금 부족으로 재차 공사 중단 위기를 겪게 되자 HUG를 다시 방문해 추가 자금 지원 방안을 이끌어내는 등 지역 건설 생태계 보호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동일 시공사의 신축 현장이 남중동에도 있는 만큼, 이번 함열 현장의 위기 극복 매뉴얼을 그대로 적용해 차질 없는 준공과 입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건설사 부도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자치단체의 역할은 법적절차 뒤에 숨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 안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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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3 18:30

익산시 “제3산단 확장, 산업 경쟁력 업그레이드”

익산시가 미래 신산업 거점 확보와 기업 유치를 위한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확장 조성사업의 첫 삽을 떴다. 이번 착공은 행정적 준비단계를 넘어 실제 단지 조성을 위한 실행단계로의 전환으로, 익산의 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릴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3산단 확장은 기존 산단 인근에 약 27만㎡ 규모의 산업 용지를 추가로 확보하는 것으로, 향후 추진될 대규모 신규 산단(제5일반산업단지) 조성 전 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확장이다. 특히 동우화인켐㈜, ㈜제이비케이랩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들이 이미 입주를 대기하고 있어, 조성 완료와 동시에 가시적인 경제 활성화 효과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2028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상반기 내 미보상 토지에 대한 매입을 추진하는 동시에, 이미 보상이 완료된 구간부터 토공 작업에 즉시 착수하는 투트랙(2-track) 공정을 가동한다. 현장 사무실 설치와 가설 펜스 설치 등 기초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입주 대기 기업들이 조기에 투자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와 행정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3산단 확장은 단순히 면적을 넓히는 것이 아니라, 익산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제5산단이라는 거대 프로젝트로 가는 길목에서 단 한 곳의 기업도 투자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빈틈없는 산업 용지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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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3 14:36

낚시꾼에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서식 교란, 익산 목천포천 낚시금지구역 지정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 한창인 익산 목천포천에 낚시꾼들이 횡행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훼손된 환경을 회복시켜 생태계 기능을 향상하고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일대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3일 지역생태연구가 유칠선 박사 및 익산시에 따르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목천포천 일원에서 낚시행위가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는 수변 곳곳에 좌대를 놓고 낚싯줄을 드리운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아예 텐트를 치고 낚시를 하는 모습도 포착된다. 문제는 낚시행위가 황새나 노랑부리저어새 같은 천연기념물·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을 방해한다는 점이다. 유 박사는 “어제(2일)만 해도 황새 4마리와 노랑부리저어새 30여 마리를 현장에서 발견했는데, 낚시행위는 새들의 먹이를 없애는 것일 뿐만 아니라 사람이 서 있는 모습 자체를 새들이 위험요인으로 인식해 서식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면서 “멸종위기종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생태복원과 함께 낚시금지구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들이 와서 머문다는 것은 일대에 먹이가 풍부해 서식에 적합하다는 것을 방증한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황새 둥지탑과 수달 서식지, 저어새 섬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는데, 이를 통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낚시와 같은 위험요인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인근 만경강에서 큰고니가 많이 포착됐는데 일대 생태복원과 위험요인 제거가 잘 이뤄지면 더 많은 새들의 유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관련 법령상의 낚시행위 제한 규정이 국가하천이나 지방하천을 제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면서 “현장 확인 후 현재 진행 중인 생태복원 사업이 온전히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된 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유수지 지형 복원을 진행 중이다. 오는 3월부터 나무 등을 식재하고 가을에 생태시설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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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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