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26 10:53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완주군, SRT매거진 선정 4년 연속 ‘최고의 여행지’ 에

완주군이 SRT 차내지 <SRT 매거진>에서 주관하는 올해 국내 최고의 여행지를 뽑는 ‘2024 SRT 어워드 대상’에 4년 연속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SRT매거진이 국내 55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9월 한 달 동안 독자 1만 2,060명이 참여한 1차 투표와 여행작가, 여행전문기자 등 전문가 10인의 평가를 거친 2차 심사를 통해 올 최고 여행지로 최종 10개 도시를 선정했다. 2021년부터 4년 연속 올해의 최고 여행지로 선정된 완주군은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대둔산, 문화와 예술로 채워지는 복합문화공간 삼례문화예술촌, 만경강과 어우러지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비비정예술열차가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주군은 올해 11월까지 방문객 수가 2,145만 6,000명에 달해 전년 대비 3.1% 증가율을 보였으며, 연말까지는 2,300만 명이 무난히 돌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오성한옥마을, 전북특별자치도 치유관광지에 봉강요, 아원, 구이안덕건강체험마을, 우수웰니스 관광지에 아원고택, 구이안덕건강체험마을(치유 관광지 중복)이 선정되면서 테마별 특색있는 관광지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가 로컬 감성 여행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있는 결과다”며 “로컬여행 홍보를 통한 감성 치유도시의 확대를 꾀해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방문 유치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23 13:44

완주군 미래전략 싱크탱크 ‘완주연구원’ 출범

완주군이 전북대학교와 손잡고 지역 싱크탱크 역할을 맡을 완주연구원을 출범시켰다. 완주연구원이 지난 20일 유희태 완주군수와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완주군, 전북대학교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례읍 소재 완주경제센터에 둥지를 틀고 공식 개원했다. 완주연구원은 전북대학교 JBNU 지역발전연구원 산하 연구원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체결한 글로컬 30 협약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연구원은 완주군과 전북대학교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산업 육성 방안과 다양한 분야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완주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며 완주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예정이다. 개원식과 함께 이날 완주군 주력산업과 연계한 미래성장동력 육성 전략과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도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초대 완주연구원장으로 선임된 유동진 전북대 교수가 ‘완주군 수소산업 현황 및 향후 발전 방안’을,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이 ‘안보환경 변화와 K-방산(전북방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권덕철 JBNU 지역발전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김필 전북대학교 교수, 정치영 에너지기술연구원 부안센터장, 김희수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실장, 소영민 전주대학교 교수, 오병인 LIG넥스원 수석매니저, 김기동 아헤스 전무가 참석해 완주군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전북대학교의 우수한 교수진과 연구진의 역량을 결집해 완주지역 중심의 실용적인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완주군의 당면 현안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연구원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완주연구원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자체-대학 협력사업의 선도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20 16:00

[2024 되돌아 본 완주군의회 의정] '주민자치 1번지' 가치 실현 위한 역동 의정 실현

완주군의회가 지난 1월 제28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12월 17일 제289회 제2차 정례회 폐회까지 올해 의회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올 완주군의회는 군민과 소통하고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군민의 생활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월 ‘주민자치 1번지! 경제도시 1번지!’ 기치를 걸고 출범한 제9대 완주군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특히 끊임없이 군민과 소통하며,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완주군의회는 2024년 1년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2025년에도 군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열정을 다짐했다. △자치 입법 강화, 의원발의 조례 활발 완주군의회는 자치입법기관의 역할을 강화했다. 군의회는 올 총 8회의 의원간담회를 비롯하여 정례회(2회), 임시회(7회)를 개최하고, 총 102건의 조례안과 일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또한, 집행부의 제출 안건에 대해 철저한 검토와 세심한 심의로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회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는 데 주력했다. △예산 심의와 재정 건전성 확보 군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예산 심의는 중요한 의정활동 중 하나다. 완주군의회는 예산과 기금 운용에 대해 철저한 검토를 통해 중앙 정부의 긴축 재정 상황에서도 군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예산 조정과 추가경정예산 심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재정의 탄력성과 건전성을 확보했다. 또 쟁점 예산은 해당 상임위원회 및 의장단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해 상임위 예산을 존중하면서 완주군 전체의 이익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했다. △군정 감시와 비판, 조화로운 견제 역할 완주군의회는 지난 6월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바람직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완주군 행정 잘못을 추궁하는데 그치지 않고, 집행부와 지속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정책 방향과 행정 운용방안을 권고하며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군정 질문에서도 완주군 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군민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행정을 주문했다. 올해 임시회와 정례회에서 총 46차례 실시한 5분 자유발언에서는 각 의원이 군민 목소리를 전하며 수준 높은 정책대안 마련과 시행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를 통해 생산적이고 조화로운 견제자-비판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다. △전문성 강화와 연구 활동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추진됐다. 조례 제정과 행정사무감사 등에 필요한 지식과 기법을 다루는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선진지 답사 및 우수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군정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또, 두 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활동을 펼쳤다. ‘완주군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정책 연구회’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했으며, ‘완주 시(市) 승격 방안 연구회’는 시승격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주요 사업장 방문, 현장 중심 의정활동 진행 군의회 11명의 의원은 지난 11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삼례읍에 조성 중인 삼색마을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각종 민원 현장·공사 현장 등 관내 주요 사업장(8곳)을 방문하여 지역 현안을 살폈다. 의원들은 각 사업장의 실태를 꼼꼼히 점검한 후,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과 운영에 따른 어려움과 개선 필요 사항 등 향후 계획에 대해 폭넓은 의견수렴 및 다양한 정책대안을 공유했다. 군의회는 공사 중인 사업장에서 공정률 이행 여부, 사업 실행 계획과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미 지어진 시설에 대해서는 운영의 애로사항이나 민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제기했다. 또한, 사업추진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지적하고 적절한 방안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군민 소통 강화 및 의정활동 홍보 언론매체와 의정 소식지를 통한 전통적인 홍보는 물론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를 더욱 강화했다. 정례회와 임시회 등 의회 모든 회의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해 직접 방청 외에도 군민이 간편하게 의정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의회는 모든 의정활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림으로써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회상 정립은 물론 군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한 의정활동 전개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추구했다. △따뜻한 의정 실천, 봉사활동 참여 완주군의회는 의정활동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환경정화 활동 및 관내 복지시설 위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군민들에게 따뜻한 의정을 실천했다. 특히, 지난 7월 유의식 의장을 비롯한 의원 11명 전원과 사무국 직원 등 40여 명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운주면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하며, 수해 피해를 본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유의식 의장 "신뢰받는 의회, 감동 의정 실천할 터" 제9대 후반기 의회를 이끄는 유의식 의장은 "완주군의회가 올해 군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 군민들의 협조와 격려 덕분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남은 의정활동에서도 군민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과 완주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유 의장은 “완주군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사회 발전 및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의회의 책임감을 명확히 했다. 이어, “항상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감동 의정을 실천할 것”이라며 군민과의 소통과 신뢰 구축에 힘쓸 것을 분명히 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18 19:42

유희태 완주군수 “정국혼란 속 완주·전주 통합 추진 멈춰야"

유희태 완주군수가 탄핵정국 속 완주-전주 통합 추진이 주민 갈등을 격화시킬 수 있어 통합 추진을 멈춰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군수는 18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치 불안정과 경기 위축으로 주민들의 불안과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논의는 갈등만 증폭시키고 있다"며, "지금은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군수는 “일부 찬성단체의 통합 추진 시도는 군민 공감대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통합 주민투표 절차는 지방시대위원회를 거쳐 행안부에서 결정될 것이지만, 군은 지난 8월 지방시대위원회에 주민투표 없이 통합문제가 종료될 수 있게 여론조사를 실시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통합 찬성 6,152명, 반대 3만 2,785명이 서명했고, 올해 초 전북일보∙KBS 전주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반대가 55%로 높게 나왔으며, 관내 사회단체 절대 다수도 반대 의견을 피력하는 등 현재 완주군에서 통합과 관련해 부정적 여론이 우세한 상황으로 보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유 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정국 혼란으로 시기적으로 맞지 않은 행정통합논의 철회를 요청하고, 지방시대위원회에 주민투표 없이 여론조사로 통합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전주, 익산, 김제시 등 인근 지자체와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통합이 아니더라도 주민 편익증진과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18 14:14

완주군 아동∙창소년 전용체육관 개관

완주군이 어린이체육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8일 열린 개관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윤수봉, 권요안 도의원, 김난희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완주군 체육회, 아동‧청소년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봉동읍에 위치한 어린이체육관은 국비 18억, 도비 40억, 군비 45억 등 총 103억이 투입됐으며, 부지 1만 3,964㎡에 연면적 2,546㎡의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다목적체육관과 e-스포츠실∙댄스연습실∙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쉴 수 있는 함께쉼터가 마련됐고, 2층에는 스쿼시∙ 탁구장∙체력단련장이 운영된다. 어린이체육관은 만 19세 미만 아동‧청소년들의 전용 공간으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운영사무실(063-290-4295)에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완주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체육시설 관련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으로 조례 개정 전까지 무료로 사용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린이 체육관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청소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반영해 나가겠다”며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편성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있어요

  • 완주
  • 김원용
  • 2024.12.18 13:03

완주 비봉 주민들 `비봉 의병광장` 예산 반영 촉구

완주군의회가 실시설계 용역까지 마친 `비봉 의병광장` 조성에 제동을 걸면서 지역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 완주군 비봉면 노인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비봉면 사회단체 대표들은 지난 13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내년도 예산에 편성된 의병광장 사업비 전액을 군의회에서 전액 삭감하려 한다"며, “의회가 충분한 이해 없이 사업비를 미반영하는 것은 순국선열의 호국정신을 가볍게 보는 처사다”고 비판했다. 이들에 따르면 비봉면은 일제강점기 전북 최초의 의병 발생지로서 독립운동과 국권회복의 지역적 의미가 큰 곳으로, 완주군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지난 2021년도부터 비봉공원 일대를 역사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완주군은 비봉공원에 2150㎡에 추모탑∙추모의 벽∙추모광장 등을 갖춘 의병과장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 예산안에 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의병광장이 갖춰지면 순국선열을 기리고 주민 자긍심을 높이며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완주군의회 일부 의원이 경천면의 완주독립운동추모공원과 차별성이 모호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이라고 지적하면서 예산심의 단계에서 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비봉면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이 치열했던 곳인 반면,, 경천면은 8.15 광복 이후 6.25 전쟁과 월남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추념탑이 자리고 있어 역사적 시기와 특성에 차이가 있다”며,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소병준 비봉면 노인회장은 "비봉면은 일제강점기 1문9의사뿐 아니라 의병항쟁 과정에서 150여명의 무명용사가 잠든 곳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무병의병을 기리는 추모공간 조성은 현 세대와 후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15 14:31

[2024 되돌아본 완주군정] 미래산업·주민복지 투자…인구 증가세 '돋보이네'

완주군은 2024년 사자성어로 `선즉제인(先則制人)`을 내걸었다. ‘먼저 행하면 유리함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의 사자성어가 부끄럽지 않게 올 한해 완주군정 여러 분야에서 결실을 거뒀다. 미래산업인 수소산업에 발 빠르게 움직여 산업의 우위를 점했고,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스포츠 인프라 확충, 관광 활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켰다. 인구가 늘고, 기업이 몰려오고, 교육 기반까지 갖추는 등 국내 전반적인 침체한 경기 속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수소산업 우위를 점하다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에 성공한 완주군은 올 한해 후속 절차를 착실히 밟아갔다. 국토부, 전북도, LH, 전북개발공사와 함께 수소특화 국가산단 성공 추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기관별 역할 분담, 상호 협력 및 행정적, 재정적 지원방안 등 세부사항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군은 민원해소와 입주기업 유치 및 기반시설 조성 등 신속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전북도 역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LH와 전북개발공사는 내부경영투자심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절차인 예비타당성 평가신청을 완료했다. 군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오는 2026년까지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완료해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국내 수소용품의 법정검사 수행시설인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가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문을 열었다.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3만276㎡ 부지에 연 면적 7,760㎡(약 2,350평) 규모로 수소용품 법정검사를 위한 시험동과 센터 고객지원 동 등이 구축돼 있으며, 내년까지 수소용품 검사설비 및 장비 등 73종 148점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특화센터 구축(250억 원), UPS 위험성 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사업(294억 원), 수소상용차 신뢰‧내구성 검증기반 구축사업(153억 원)도 추진 중으로 수소상용차 전후방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완주에 기업이 몰려온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 완판이 코앞이다. 12월 기준 분양률은 91.2%로 MOU를 포함하면 93.2%에 달한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30.6%에 불과하던 테크노밸리 분양률이 60.6% 크게 늘었다. 테크노밸리 제2산단과 완주농공단지에 총 77개 기업이 1조 1,142억 원을 투자한다. 기업친화 정책도 눈에 띈다. 전북 최초로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시작해 근로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은 식사를 하지 못하고 아침 일찍 출근하는 근로자들의 건강 확보와 근로 여건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평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신선한 완주 로컬푸드로 만든 김밥, 샐러드, 샌드위치를 하루 200명분 판매하고, 가격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인구 소멸 속 늘어나는 완주군민 인구 지표는 지역의 성쇠를 가늠한다. 인구 증가는 그만큼 지역이 활성화됐고,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증거다. 완주군 인구는 11월 말 기준 9만 9,105명이다.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10만 3,799명이다. 민선 8기 출범이 후 꾸준한 증가세다. 2022년부터 2년간 7,971명이 늘어났다. 최근 10년 중 최다 인구수며, 전북 4대 도시 진입도 가시화되고 있다. 미래산업의 과감한 도전과 투자, 기업친화정책, 주거여건, 교육환경, 주민복지 향상 등 다양한 정책들이 한몫했다. 특히, 완주군은 정부가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공교육을 강화해 지역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지난 6월 삼봉지역에 중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관련 업무들이 진행되고 있다. 삼봉에는 고운삼봉도서관도 곧 문을 열 예정으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수소산업과 연계해 우석대 수소학과가 신설되고, 전북하이텍고가 전국 최초로 수소특성화고인 수소에너지고로 전환했다. 완주군과 우석대, 수소에너지고는 인적 성장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광과 스포츠 인프라도 대폭 확충됐다. 완주군의 방문객은 지속적 증가세를 보여, 올해 2000만 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도내 4위에 해당하는 숫자다. 완주‧우석 전망대 W-SKY를 개관해 만경강 유역과 새만금, 군 주요 역사자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도 했다. 대규모 체육 시설도 들어섰다. 지난 11월 봉동읍에 반다비체육관이 개관했고, 이달에는 과학산업단지 어린이 체육관도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전북 최초로 근대 5종 실업팀을 창단한 후 연이은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있고, 여자레슬링단에서는 이한빛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인터뷰-유희태 완주군수 “올해 성과 군민의 성원 덕분”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산업, 기업유치, 교육, 문화,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올해 완주군이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여름 수해 당시 주민들이 이웃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복구 활동에 나서준 것은 잊지 못할 감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유 군수는 “주민들이 이웃을 돕기 위해 악취도, 옷이 더럽혀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며 복구에 나서줬다”며, “그 덕분에 수해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일상으로 돌아갈 힘과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완주군도 수해가 발생하자 발 빠르게 나서 전북에서 가장 먼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15 14:05

"완주군 주민 주도 관광활성 통했다"

지역주민 중심의 관광을 활성화시켜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한 완주군이 성과공유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12일 상관리조트에서 지역관광협의체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주민·지역이 주도해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균형발전을 꾀하는 사업이다. 지역관광추진 조직을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완주군은 완주문화재단에 위탁해 지난 2023년부터 추진했고, 추진 첫해 우수 DMO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년 24개 조직으로 시작한 관광협의체는 현재 관광, 숙박, 음식, 문화, 체험 등 62개 조직으로 확대됐다. 조직 확대로 생활인구 유입증대를 위한 완주형 워케이션, 주민주도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관광 프로젝트 실행, 완주군 정책과 연계한 여행 개발 및 유치, 관광굿즈 개발 및 유통 등 관광협의체와 협업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지역관광경쟁력을 강화했다. 완주군이 올해 중점 추진한 사업은 △나는, 일로 워케이션 △관광정책 개발 및 유통 △100인의 브랜더 사업. ‘나는, 일로 워케이션’은 완주군의 체류형 관광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지역의 소외된 공간을 위주로 주변 공간의 오피스가 가능한 장소와 트랜디한 프로그램 매칭을 통해 마을이 워케이션이 되는 프로젝트다. ‘관광정책 개발 및 유통’은 완주군의 고유한 정책 방향과 관광자원을 융합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100인의 관광 브랜더’는 지자체와 대학의 자원과 전문성을 결합해 관광전문 인력양성 및 컨설팅을 통해 관광 현안을 발굴하고 기획, 실행 및 성과도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완주군은 이들 사업의 활성화와 다양한 관광, 스포츠 인프라 확충으로 올해 방문객 20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군은 내년에 ‘로컬미식 관광’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로컬푸드 1번지로 대표되는 완주의 먹거리와 관광을 결합시켜 로컬푸드정책, 생산자와의 만남, 특산물 시식, 쿠킹클래스, 숙박, 미식관광 해설사 양성까지 완주의 미식관광을 브랜딩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12 18:24

완주군, 아동친화도시 최고단계 도전한다

완주군이 유니세프(UNICEF)에서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 최고단계인 상위인증 갱신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가 지역사회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과 환경을 조성하는 지방정부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4년마다 인증하는 제도다. 아동친화도시 최고단계인 상위인증은 아동·청소년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과 정책적 성과를 인정받아야 획득할 수 있다. 완주군은 지난 2016년 군 단위 최초로 인증을 받은 이후 2020년 상위인증을 획득했으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상위인증을 연장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할 계획이다. 군은 상위인증 갱신을 위해 2024년 2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아동·청소년 행복지표 개발 및 실태조사, 아동친화도시 100인 오픈포럼 운영, 아동·관계자 심층인터뷰(FGI) 등을 진행하고 ‘2025~2028 완주군 아동친화도시(3.0)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했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 아동친화도시의 정책적 역량을 인정받아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보건복지부 장관상, 청소년 정책분석평가 여성가족부 장관상,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어워즈 최우수상(3년 연속) 등을 수상했으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난 8년 동안 중앙부처로부터 15회 수상 기록을 세웠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12 14:43

‘완주예인 알리기 프로젝트’ 인기

완주군이 ‘완주예인 알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임경문 도예가와 함께한 ‘마음을 빚는 전통도예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부터 총 8회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기수당 6명씩을 모집해 다도체험과 도자기이야기, 발물레를 활용한 나만의 사발 및 찻잔 만들기를 진행했다. 소양면 화심리 만덕산 자락에 위치한 ‘전통화심도요’에서 전통방식으로 도자기를 만들고 있는 임경문 도예가는 직접 터를 닦고 맨손으로 14칸의 가마를 만들어 조선시대 전통 도자기 제작 방식으로 분청사기를 재현하는 등 도자기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또, 해외 전시를 비롯해 소양면 행정복지센터 작품기증, 삼례문화예술촌 공예품 전시 참여 등을 통해 지역과 소통해 나가고 있다. 임 도예가는 도예교실 수강생들에게 조선시대 도요지(가마터)였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산자락 곳곳에 남아있는 도자기들의 파편들을 직접 보이며 흥미를 이끌었다. 또한, 정성스럽게 준비한 다도체험까지 곁들어져 자연과 함께 고즈넉한 편안함을 느끼는 체험이 이뤄져 호응을 얻었다. 이서문화의집 수강생들과 함께 참여한 이혜경 관장은 “이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전통화심도요에서 도예교실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반가웠다”며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와 함께한 시간은 짧지만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10 18:50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근대문화로 물들다

완주군 삼례읍이 지난 주말 전국에서 온 여행객들로 때 아닌 특수를 누렸다. 완주군이 일제강점기 수탈의 현장이었던 완주군 삼례읍에 ‘근대 어때’라는 근대역사 문화여행 프로그램을 풀어놓으면서다. `완주, 근대문화를 여행하다`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7~8일 2일간 삼례예술촌에서 진행된 근대역사 문화여행 ‘근대 어때’에 20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 ‘근대문화유산 배움코스’의 일환으로 기획된 ‘근대 어때’는 지역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체험과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먹거리·전통놀이·미션게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틀간 행사에서 방문객들은 완주군 삼례읍의 근대 역사문화를 체험하며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가 됐다. 삼례읍이 근대문화유산 도시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실제 이번 행사를 위해 옛날 먹거리, 사진관, 의상 대여소, 4·19상회 등을 근대거리 스타일의 세트장 형태로 조성, 근대 정취를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 삼례읍에 운영되었던 금성다방을 재현하고, 팝업스토어에 100여년 삼례로 시집온 여인들의 고가구와 완주몰을 동시에 선보였다. 근대 의상과 소품을 활용한 보부상 퍼레이드와 후정리 패션쇼는 눈을 즐겁게 했다. 후정리 패션쇼에는 우석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20명이 모델로 참여하여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협력하며 교류의 장을 조성하기도 했다. 삼례크리처와 조선팝 현대 무용극 등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삼례 근대역사의 핵심 공간을 기록한 사진과 영상이 삼례의 근대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다. 근대 역사 공간에 대한 도슨트 해설과 완주군의 사계를 담은 관광 사진 및 특산품이 팝업스토어에 전시됐다. 논산·부여·익산·완주 4개 시·군의 근대문화유산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홍보존을 통해 서부내륙권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관광객들은 때마침 삼례장날(8일)이 열린 전통시장을 찾아 싱싱한 농특산물을 구입하며 재래시장의 정취를 흠뻑 맛보았다. 친정어머니 고향이 삼례읍이어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는 서울에서 온 40대 주부는 "삼례읍에 이렇게 많은 근대문화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주변에 삼례 이야기를 널리 홍보하겠다"고 흡족해 했다. 완주문화관광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레일 상품으로 연계돼 서울 대전 광주 등에서 800여명이 사전 마감을 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행사 당일 현장 접수로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의 여행코스를 돌아보는 근대역사투어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완주 관광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삼례문화예술촌의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특색 있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여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08 14:41

완주군, 세무서 신설 서명운동 나서

‘완주세무서’ 신설을 위해 완주군이 행동에 나섰다. 완주군은 4일 지역 발전 속도에 발맞춘 균형 있는 세무행정을 위해 완주세무서 신설을 광주지방국세청에 요청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어 주민대상으로 세무서 신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기고 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경제 성장으로 세무 민원이 늘고 있으나 세무서가 없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11월 말 기준 완주군 인구는 9만 9,105명(외국인 포함 10만 3,799명), 사업자 등록 수는 1만 8,806건에 달한다. 완주군에서만 지난해 국세 5,598억 원이 징수됐다. 특히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단 분양 등으로 관내 사업체 수가 도내 군 단위 평균의 2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 수소특화 국가산단까지 조성되면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완주군은 완주세무서 신설을 위해 중앙부처, 정치권에 건의하고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유희태 완주군수, 문성철 완주부군수를 비롯해 직원들이 먼저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군은 이달말까지 완주세무서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한 후 내년 상반기 서명지를 중앙부처와 국회에 제출해 완주세무서 신설을 바라는 완주군민의 염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세무서 설치는 단순한 행정 기관 추가가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과 주민복지를 위한 것이다”며 “지역발전의 속도에 맞춘 효율적인 세무 행정서비스를 위해 완주세무서는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 완주
  • 김원용
  • 2024.12.04 17: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