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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정주여건 개선 이미 군정 ‘핵심축’

장수군민이 여론조사에서 ‘인구감소 대응 및 정주여건 개선’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은 것과 관련해 장수군이 관련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입장을 밝혔다. 장수군은 20일 “군민이 체감하는 시급한 과제는 이미 군정의 핵심 정책 방향에 반영돼 있다”며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행력과 체감도를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발표된 전북일보와 JTV, 전라일보 의뢰 여론조사에 따르면 장수군 현안 가운데 ‘인구감소 대응 및 정주여건 개선’이 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료·돌봄 서비스 확대 등 의료복지 강화’ 21%, ‘레드푸드 및 농축산업 육성 등 농가소득 증대’ 19%, ‘농어촌 기본소득 제도 정착’ 16%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장수군은 정주여건 개선 분야에서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핵심 대응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천천면, 번암면, 산서면, 계남면 일원에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소규모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87억 원으로 도비 74억 원, 군비 113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면 소재지 생활권에 공동주택과 커뮤니티시설, 관리실 등을 조성해 주거와 생활 편의를 함께 보완하는 방식이다. 장수읍에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100세대 규모 임대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400억 원이다. 비교적 주거비 부담이 큰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정착을 유도해 인구 유출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청년 단독주택형 임대단지 조성사업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0세대 규모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100억 원이다.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층에게 아파트형 주택과는 다른 독립형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귀농·귀촌 청년주택 사업은 일부 성과를 냈다. 장수읍 일원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52억 원을 들여 18세대를 조성했고 현재 입주까지 완료됐다. 장수군은 실제 입주가 이뤄진 만큼 청년 유입과 정착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로 보고 있다. 고령층과 특수학교 수요를 반영한 주거 대책도 포함됐다. 계남면 일원에서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23억 원을 투입해 80세대 규모 고령자복지주택이 추진된다. 또 계북면 행복주택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58억 원을 들여 18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2026년 3월 개교 예정인 동부권 특수학교와 연계한 주거 기반 확충 사업이다. 또한 정주여건 개선 대책의 한 축인 에너지 복지 확대 역시, 3월 완공되는 장계면 소재지권 LPG 배관망 구축과 스마트빌리지 LPG 배관망 사업 등을 통해 농촌지역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공급 격차를 완화해 나가고 있다. 또 5개 면 단위 LPG 배관망 구축 사업도 타진 중이다고 밝혔다. LPG 배관망은 개별 용기 사용보다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연료비 부담을 낮출 수 있어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으로 꼽힌다. 5개 면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도 건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의료·돌봄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확대와 의료인력 보강을 주요 대책으로 제시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와 협약을 통한 의료취약계층 건강검진과 무료 순회진료를 이어가고, 내과·가정의학과 전문의 채용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가소득 증대 분야에서는 장수한우 육성과 공익직불금, 친환경농업 직접지불,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등을 대응 방안으로 꼽았다.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농번기 인력난을 덜어 소득 기반을 지키겠다는 구상이다. 장수군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군민이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문제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사업 추진 속도와 완성도를 높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6.03.22 14:19

[여론조사 : 장수군 시급 현안] “인구감소 대응·정주여건 개선 가장 시급”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장수군민들은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삶의 기반 확충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일보와 JTV, 전라일보 공동 의뢰로 지난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수군 현안 가운데 인구감소 대응 및 정주 여건 개선이 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료·돌봄 서비스 확대 등 의료복지 강화가 21%, 레드푸드 및 농축산업 육성 등 농가소득 증대가 19%로 뒤를 이었다. 농어촌 기본소득 제도 정착은 16%였으며 국도·고속도로·철도망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전국 대표 산악관광 명소 육성은 각각 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장수군민이 체감하는 지역의 현실적 과제가 무엇인지를 비교적 분명하게 보여줬다.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한 인구감소 대응과 정주여건 개선은 청년층 유출, 고령화, 생활 인프라 부족 등 장수군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계층별로는 학생층에서 인구감소 대응 및 정주 여건 개선 응답이 42%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블루칼라 계층에서는 의료·돌봄 서비스 확대 등 의료복지 강화 응답이 38%로 높아 생활 밀착형 복지 수요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젊은 층이 지역의 미래 기반 조성에, 생활 현장에서는 의료·복지 안전망 강화에 보다 큰 비중을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 레드푸드 및 농축산업 육성 등 농가소득 증대가 19%를 기록한 것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장수의 산업 기반인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가 여전히 지역경제의 핵심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장수군민은 ‘사람이 머무는 지역’, ‘생활이 가능한 지역’, ‘소득이 유지되는 지역’을 가장 절실한 과제로 인식했다. 따라서 장수군민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인구감소 대응 및 정주여건 개선을 꼽으면서 이번 선거는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한 해법과 정주 기반 확충 방안을 둘러싼 경쟁이 최대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SKT·KT·LGU+ 등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크기는 장수군 7개 읍·면을 성·연령·2개 권역별 층화 확률로 구분해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9명이다. 응답률은 5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다. 조사값은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해 정수로 표기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설문지_11장수군_최종.pdf ● 일러두기 △통계표에 제시된 응답 값은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기 때문에, 세부항목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척도형 문항(예: 매우+대체로 등)에서 두 개 응답 값을 합산하여 제시하는 경우,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합산하여 반올림하였으므로 통계표에 제시된 응답 값의 단순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응답 사례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세부 특성별(예: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 값의 표본오차보다 크기 때문에 해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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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진
  • 2026.03.19 19:40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 7월 17일 개막

장수의 청정 계곡과 숲을 무대로 한 한여름 축제가 7월 막을 올린다. 차가운 계곡물과 울창한 수림이 어우러진 장수방화동자연휴양림에서 ‘제4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이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제헌절 연휴와 맞물린 이번 축제는 공연과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결합한 체류형 여름축제로 꾸려질 예정이다. 장수쿨밸리페스티벌 추진위원회는 2026년 정기총회를 지난 6일 소통행정복합센터 회의실에서 열고 축제 일정과 운영 방향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임정택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 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난해 축제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세부 프로그램과 예산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는 축제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방향뿐 아니라 지역 주민 참여 확대,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회의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한층 보완된 형태로 추진될 전망이다. 추진위원회는 장수의 계곡 자원과 청정 자연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화하고 무더위를 식혀줄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전략도 다각도로 마련키로 했다. 특히 방화동자연휴양림의 계곡과 숲, 여름 피서지로서의 강점을 전면에 내세워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른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 부스까지 더해 축제의 즐길거리와 지역 소비 효과를 함께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임정택 추진위원장은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이 그동안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도 올해 축제가 제헌절 연휴와 맞물리는 만큼 전국 각지에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이 해를 거듭할수록 경쟁력을 갖추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제헌절 연휴와 연계해 더 많은 관광객이 장수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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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18 16:08

장수군-한국동서발전, 양수발전소 유치 협약…세수 1100억 기대

장수군이 한국동서발전(주), 장수군의회와 손잡고 총사업비 1조5000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에 나섰다. 양수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지방세수 증가와 지역발전기금 확보, 일자리 창출, 생활인구 확대 등 약 1조90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군은 12일 군청 회의실에서 장수군의회, 한국동서발전(주)과 장수 양수발전 사업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훈식 군수와 최한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는 장수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파크 조성과 관광자원 연계 등 6개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장수 양수발전소는 기존 저수지를 활용해 덕산 용림제에서 번암 동화저수지 일원을 사업 예정지로 검토하고 있으며 발전 용량 500MW 규모로 총사업비 약 1조5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이 최종 선정될 경우 약 12년간 공사가 진행돼 203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수발전은 전력 수요가 적은 야간 시간대 남는 전력을 이용해 하부 저수지의 물을 상부 저수지로 끌어올린 뒤,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물을 다시 떨어뜨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대규모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할 수 있어 ‘전력 저장소’ 역할을 하며 발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어 친환경 발전 방식으로 평가된다. 장수군은 양수발전소 건설이 지역과 상생하는 100년 향토기업 유치로 이어져 약 1100억 원의 지방세수와 500억 원 규모의 지역발전기금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건설 과정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생활인구 증가, 관광객 유입 등을 포함해 약 1조90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발전소 주변 지역을 활용한 에너지 체험시설과 관광자원 연계 사업 등 다양한 지역 발전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수발전소 선정 절차는 2027년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자 공모가 시작되면 한국동서발전이 장수군 유치 신청서를 기반으로 건설 의향서를 제출하게 된다. 최종 사업자 선정 결과는 2027년 하반기 발표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는 장수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군의회와 한국동서발전, 군민과 함께 힘을 모아 장수 양수발전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해발 1000m급 산지와 풍부한 수자원을 갖춘 전북 동부 대표 산악지역으로 양수발전 입지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백두대간과 금남호남정맥이 지나 산악지형이 잘 형성돼 상·하부 저수지 조성이 용이하고 기존 저수지를 활용할 수 있어 사업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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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13 12:13

장수 춘송리고분군, 전북도 기념물 지정 ‘학술적 첫걸음’

장수군이 춘송리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지정을 위한 학술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6일 천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춘송리고분군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군산대학교, 숭실대학교, 국가유산진흥원 등 학계 관계자와 천천면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춘송리고분군의 발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지정과 보존·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수군은 2023년 시굴조사에서 총 9기의 고분을 확인했으며 2024년과 2025년 두 차례 학술발굴조사를 통해 이 유적이 6세기 말 신라에 의해 조성된 고분군이라는 역사적 성격을 구체화한 바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곽장근 군산대 교수가 ‘마한에서 후백제까지 장수군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장수 지역 고대사의 흐름과 문화적 층위를 조망했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유영춘 군산대 박물관 연구원이 ‘춘송리고분군 A4호분 발굴 성과’를, 안상준 문화유산마을 연구원이 ‘A11호분 발굴 성과’를 발표했다. 또 이동헌 동국대 교수는 ‘춘송리 고분과 침령산성 사례로 본 신라 지방세력’을 주제로 발표하며 장수 지역의 신라 지배 구조 속 역사적 위상을 분석했다. 이화종 한양대 교수는 ‘도 지정 기념물 지정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향후 문화유산 지정 방향과 지역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최병현 숭실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조명일 군산대 교수, 박경신 숭실대 교수, 정훈진 국가유산진흥원 연구원, 이민석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등이 참여해 춘송리고분군의 역사적 성격과 침령산성과의 연관성, 신라 지방 지배 체계 속 장수의 위상, 향후 기념물 지정과 활용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통해 유적의 존재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보존해야 하는지 지역과 어떻게 연계해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최훈식 군수는 “춘송리고분군을 둘러싼 이번 학술대회는 장수의 지난 시간을 오늘의 가치로, 미래의 자산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며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지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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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10 09:59

전북 시·군 단체장 장수서 공동 현안 논의, 광역 공조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단체장이 26일 장수군 스마트팜 지원센터에서 민선 8기 4차년도 제3차 시장·군수협의회를 열고 공동 현안을 논의했다. 장수군은 이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과 ‘2026 장수 트레일레이스’ 성공 개최를 위한 시·군 차원의 협조를 공식 요청하며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이날 회의는 정헌율 익산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국협의회 추진사항 전달, 시·군 협의사항 토의, 감사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 단체장들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강화된 시·군 간 정책 공조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장수군은 협의회에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지역 숙원 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도 13호, 19호, 26호선이 군 전역을 관통하고 있지만 상당수 구간이 2차로에 급커브·급경사 구조로 교통 안전과 접근성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전주와 장수를 잇는 국도 26호선은 사실상 유일한 간선축으로 사고 발생 시 대체 노선 확보가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장수군은 △국도 26호선(진안~장수 천천) 구간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국도 13호, 19호선 접근성 개선 및 교통안전 확보 사업 확정 등을 도내 시·군 공동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올해 4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장수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6 장수 트레일레이스’ 계획을 설명하고 도내 시·군의 홍보와 참여 협조를 요청했다. 대회는 장수트레일레이스 본 대회를 비롯해 시즌투어, 캐니크로스 등 연중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체류형 스포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본회의 후 참석자들은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 1동을 찾아 장수군 스마트농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청년농 육성과 스마트 재배 시스템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농생명 산업의 미래 전략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협의회가 전북 시·군 간 상생협력의 폭을 넓히고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 특화 관광 육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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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6 17:27

“1인당 월 15만원”…장수군, ‘전 군민 기본소득 시대’ 닻 올렸다

장수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을 공식화하며 ‘전 군민 농어촌 기본소득 시대’의 막을 올렸다. 인구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겨냥한 정책 실험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장수가 농어촌 정책의 시험 무대로 부상하고 있다. 군은 26일 군청 군민회관과 잔디광장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전달식’과 ‘상생소비 한마당’을 개최하고 첫 지급의 의미를 군민과 함께 나눴다. 이날 행사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최훈식 군수,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최한주 군의장 및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그간의 추진 경과보고와 청년활력센터 조성, 이동마켓 운영 등 기본소득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정책이 공유됐다. 특히 장수군 기본소득 1호 수령자로 다둥이 가정과 청년 귀농 농업인이 무대에 올라 장수사랑상품권을 전달받으며 ‘사람이 돌아오는 지역’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상징적인 출발을 알렸다. 송미령 장관은 “농어촌 기본소득은 선심성 현금 지원이라는 비판과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주장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정부는 이를 농어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실험으로 보고 섬세하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행 초기 불편과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보완을 거쳐 전국 농어촌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송 장관은 지역 내 소비 순환의 파급력에 주목해 “기본소득이 지역 안에서 소비로 이어지면 창업과 귀농·귀촌을 촉진하고 청년 유입과 정착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장수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가 전국 농어촌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달식과 함께 열린 ‘상생소비 한마당’도 눈길을 끌었다. 군청 잔디광장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부스, 체험 프로그램 등 14개 판매·체험 부스가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군민들은 이날 지급된 기본소득으로 직접 상품을 구매하며 정책 취지를 체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군민은 “생활에 작은 여유가 생긴 느낌”이라며 “우리 동네에서 쓰는 돈이 다시 이웃에게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더 의미 있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소득 지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청년 정착, 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역 소비 기반 강화로 연결되는 장수형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며 “살고 싶은 장수, 사람이 다시 돌아오는 장수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소멸 위기 농촌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선순환,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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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6 14:25

장수군의회 이종섭·김남수 의원, 도시 재생 해법 제시

장수군의회 제382회 임시회에서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와 장계면 상권 회복을 위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과 공간 재구성을 통한 상권 재생이라는 두 갈래 해법이 제시되며 집행부의 전략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종섭 의원은 지난 23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번암면 ‘백용성 조사 생가’와 동화댐 벚꽃길을 연계한 ‘역사·문화·생태 관광벨트’ 조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관광은 이제 스쳐 지나가는 방문이 아니라 지역에 머물며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여야 한다”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체류형 관광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백용성 조사 생가의 역사적 가치에 비해 체험 콘텐츠와 방문객 편의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동화댐 벚꽃길의 주차난과 보행 안전 문제를 언급하며 두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인프라 확충과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역사성과 자연경관을 결합한 관광 브랜드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연이어 김남수 의원도 장계면 상권 침체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김 의원은 “장계면은 과거 북부권 경제 거점이었으나 인구 감소와 소비 구조 변화로 상권 붕괴의 악순환에 직면해 있다”며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서는 구조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 예산군과 전남 광양시 사례를 소개하며 빈 점포를 특산물 판매·체험 공간이나 청년 창업 거점으로 전환한 혁신 모델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공실을 지역 자산으로 재해석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김 의원은 “보조금 중심의 단기 처방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화·역사 자산을 활용한 자생력 있는 상권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 두 의원이 제시한 제안은 관광과 상권이라는 각기 다른 분야를 다루면서도 지역 고유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해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공통된 방향성을 제시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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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5 15:21

장수도서관, 월요일에도 불 켜진다

장수도서관(관장 조범관)이 기존 일요일 개관을 월요일 개관으로 변경 운영한다. 학생 학습권 보장과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운영 체계 개편으로 3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은 월요일 개관을 요구하는 지역 의견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2주간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주중 방과 후 시간대 이용 수요가 높다는 점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번 운영 변경에 따라 첫째, 방과 후 학습 여건이 개선된다. 월요일 개관 시 열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자율학습과 과제 수행 공간이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요일과 시간 설정 과정에서도 학생 이용 여건과 수요를 핵심 기준으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둘째, 학교도서관 지원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일 체제로 확대된다. 기존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던 지원 체계가 주 5일로 늘어나면서 학교 수업 흐름과 학사 일정에 맞춘 자료 지원과 독서교육 연계가 보다 안정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교육과정과 도서관 기능의 유기적 연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셋째, 민원 대응 체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인근 도서관과 다른 운영 요일로 인해 일부 학생과 주민들이 겪었던 혼선이 해소돼 이용 안내와 행정 처리 역시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추영곤 교육장은 “이번 개관일 변경은 학생 중심 운영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 학습 지원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변경된 운영 방식은 3월부터 적용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수도서관(063-351-5488)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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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2 14:33

[줌] 사람을 키우는 한학자 박수섭 선생

“사람을 남기는 공부, 사람을 키우는 공부, 그게 한학입니다.” 글자보다 먼저 마음을 읽고, 시험보다 먼저 삶을 가르치던 스승. 장수의 한학자 박수섭 선생은 수십 년 동안 한결같이 그렇게 살아왔다. 전북특별자치도 ‘빛나는 도서관’ 사업 2025년 구술 대상자로 선정된 박수섭 선생은 『전북의 맥, 전북 사람Ⅲ』의 주인공으로 전북의 삶과 기억을 기록하는 인물로 공식 기록됐다. 박수섭 선생이 한학을 평생의 길로 삼게 된 계기는 “어릴 때 서당에서 천자문을 익히면서 글자보다 먼저 ‘사람이 되는 법’을 배우고 공부는 출세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는 걸 그때 깨달았다”고 회고했다. 박 선생은 이후 수십 년 동안 향토 한학 강독과 인문 교육을 이어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해 왔다. 요즘 세대에게 한학은 낡은 학문이라는 인식도 있지만 한학은 이 시대에 더 필요한 공부다. 그는 “사서삼경에는 인간관계, 책임, 절제, 공동체 같은 삶의 기본이 담겨 있으며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사람이 지켜야 할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박 선생의 강의는 늘 일상의 문제와 맞닿아 있다. 가정에서의 대화, 마을에서의 예절, 어른과 아이의 관계까지 그의 한학은 소소한 생활 속 인문학으로 스며들어 있다. “가장 큰 보람은 제자들이 ‘사람’으로 남아 있다는 겁니다, 어느 자리에서 무엇을 했느냐보다, 어떤 사람으로 살고 있는지를 들을 때 가장 기쁩니다” 공부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그의 곁을 거쳐 간 제자들이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삶을 이어가며 이를 증명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의 시간을 살아온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한 세 번째 생애 구술기록집 『전북의 맥, 전북 사람Ⅲ』에는 박수섭 선생 개인의 생애뿐 아니라 장수의 골목과 서당, 농촌 공동체의 일상이 함께 기록됐다. “이 책은 제 자서전이 아닙니다. 제가 만난 장수 사람들의 삶과 기억이 함께 담긴 기록이죠. 제 이름보다 그분들의 삶이 오래 남았으면 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는 박 선생의 삶을 지역 인문 정신을 지켜낸 대표 생활형 한학자로 평가하고 있다. 그의 삶은 이제 전북이 스스로의 정신과 정체성을 기억하는 공공 문화자산으로 남았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박 선생은 오늘도 붓을 들고 사람을 이야기한다. 사람을 키우는 공부, 사람을 남기는 삶. 박수섭 선생의 한학은 지금도 조용히 이어지고 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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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8 15:26

[6·3 지방선거 구도와 이슈 : 장수군수] 민주당·조국혁신당 양자 구도 가능성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합당 무산이 사실상 굳어지면서 장수군수 선거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기존 민주당·조국혁신당·무소속 3자 대결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후보를 내는 양자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무소속으로 거론돼 온 장영수 전 장수군수가 조국혁신당 입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입당이 확정될 경우 무소속 후보는 사라지고 정당 간 경쟁 구도로 압축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직 최훈식 군수와 양성빈 전 전북도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최 군수는 민선 8기 동안 ‘매관매직 타파’를 내세운 행정 쇄신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공직사회 청렴도 1등급 달성 등 굵직한 성과를 강조하며 재선에 도전한다. 양 전 도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법 제정에 산파역할을 부각하며 ‘장수 愛 미친 남자’를 슬로건으로 일자리 창출과 농가 소득 증대, 인구 3만 명 달성의 ‘일·이·삼 비전’을 제시하며 변화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김갑수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이 ‘새 인물, 정치 교체’를 기치로 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장영수 전 군수 역시 재임 시절 SOC 확충과 농민 지원 정책을 성과로 내세우며 입당 심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장수군수 선거는 합당 무산과 장 전 군수의 입당 여부, 민주당 공천 결과가 맞물리며 본선 판세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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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5 21:12

장수군 “비상계엄 당시 청사 폐쇄 없었다” 조국혁신당 주장 정면 반박

장수군이 12일 지난 12·3 내란 당시 청사를 폐쇄하거나 출입을 통제했다는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다”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장수군은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이 제기한 청사 폐쇄 의혹과 관련해 “정부의 부당한 지침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았으며 당직자 기본 방호 임무에 따라 당직자 중심의 평상시 수준 청사 방호 체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 “긴박한 상황에서도 군민 안전과 지역 안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원칙이었다”고 강변했다. 군 관계자는 “명백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허위 주장을 반복할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3 내란 당시 전북도청과 도내 8개 시·군 청사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공공기관을 폐쇄했다며 전북도지사와 관련 기초자치단체장을 내란 동조 및 직무유기 혐의로 2차 종합특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향후에도 각종 위기 상황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냉정하고 책임 있게 대응하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행정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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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2 17:09

장계농협, 제56기 정기총회 개최

장계농협(조합장 곽점용)이 지난 5일 제56기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도 결산 결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 최훈식 군수와 최한주 군의장, 박용근 도의회 의원, 정현주 농협 장수군지부장 등 내·외빈과 조합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장계농협은 지난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농·축산물 유통 확대를 위해 벼 4,535톤을 수매해 81억 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농·축산물 판매사업은 662억 원을 달성했다. 영농자재는 240억 원 규모로 적기에 공급돼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정책자금 508억 원, 상호금융자금 3095억 원, 종합자금 68억 원, 농축산경영자금 27억 원, 사료구매자금 48억 원 등 총 3,700억 원대 자금을 지원해 영농자금 조달과 이자 부담을 낮췄다. 이 같은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당기순이익은 17억 4000만 원을 기록했다. 출자배당 3.9%와 이용고배당을 포함해 총 10억 8600만 원을 조합원에게 배당했으며 사업준비금 4억 3600만 원을 적립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장계농협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 조합원과 장수군청 등 관계기관 인사 32명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이 수여됐다. 곽점용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유통 경쟁력 강화와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조합원 복지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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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9 15:07

장수경찰서,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 추진

장수경찰서(서장 황재현)가 6일 설 명절을 맞아 귀성·귀경객 증가와 각종 범죄·안전사고에 대비한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명절 기간 치안 불안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경찰은 지역경찰을 중심으로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공조해 가용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고 예방 중심의 가시적 치안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융기관과 전통시장,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거점근무를 강화한다. 지역경찰과 자율방범대가 함께하는 합동 순찰을 통해 범죄 예방과 안전사고 예방을 병행하고 명절 전후 집중 추진 중인 금은방 강·절도 예방 활동과 연계해 일상 예방 순찰과 범죄예방 안내도 지속한다. 여기에 더해 시간대·유형별 ‘핀셋 치안’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귀성·귀경이 몰리는 특정 시간대에 한정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절도·보이스피싱·교통사고 등 명절 다발 범죄 유형별로 대응 체계를 세분화하면 보다 효율적인 치안 운영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디지털 치안 인프라를 활용한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와의 실시간 연계를 통해 전통시장과 현금 다액 취급 업소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아울러, 고령층을 대상으로 문자나 마을 방송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경보를 병행하면 인력 부담을 줄이면서도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자율방범대 역시 합동순찰에 그치지 않고 빈집 밀집 지역 점검이나 야간 취약 귀가길 동행 등 생활 밀착형 역할로 기능을 확장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단속 위주 대응보다 사고 다발 시간대 사전 경고와 우회 유도 중심의 관리가 실질적인 사고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황재현 서장은 “설 명절 기간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협력단체와 함께 가시적인 치안활동을 펼치고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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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6 19:27

지역 상생 ‘외면’ 장수지역 학교 방역행정 논란

장수교육지원청 산하 초·중·고등학교들의 학교 방역·소독 업체 선정 방식을 둘러싸고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대다수 학교가 외지 소독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그동안 학교 방역을 맡아왔던 지역업체들이 선정 기준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학교 소독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적 의무 사항으로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보호를 위한 필수 위생 관리다. 교육부 방역 지침에 따르면 하절기(4~9월)에는 2개월마다 1회 이상, 동절기(10~3월)에는 3개월마다 1회 이상 실시하도록 권고돼 연간 4~5회 이상의 정기 소독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학교 소독 계약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한 범위에서 시행한다. 문제는 장수교육지원청 산하 21개 학교의 소독업체 계약 구조가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바뀌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모든 학교가 지역 소독업체를 자연스럽게 이용해 왔지만 현재는 3개 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외지 업체와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변화에 지역 소독업체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수년간 학교 방역을 시행한 장수지역 A업체 대표는 “학교 방역은 단순 용역이 아니라 아이들 안전과 직결된 일이라 후배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임해 왔다”며 “별다른 문제 없이 계약을 이어오다 외지 업체로 변경됐다는 통보를 받고 허탈한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외지 업체로 변경한 B학교 계약담당자가 ‘지역업체의 업주가 나이가 많으니 젊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며 “업주 연령을 이유로 지역업체를 배제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 계약 사유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B학교 행정실 관계자는 “업체 변경에 특별한 사유는 없으며 새로운 업체에 기회를 주고 싶어 변경한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장수교육지원청 담당자 역시 “학교 소독 계약은 각 학교장이 관련 법령에 따라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이라며 “절차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은 수의계약이 허용되는 경우에도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계약의 기본 원칙으로 명시하고 있다. 지방계약 실무에 정통한 관계자는 “반복되는 소액 용역일수록 업체 선정 기준과 계약 사유를 명확히 기록하고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지역업체를 우선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크다. 지역주민 C씨는 “지역 소멸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하는 행정이 필요하다”면서 “학교 운영 예산 역시 주민들의 세금에서 나오는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 일부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소액 수의계약이나 반복 용역의 경우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고려한 행정 원칙으로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 권장하는 내부 기준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학교 방역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상생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장수교육지원청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명확한 계약 원칙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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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6 15:25

장수 수남초, 세계 로봇대회 진출권 획득

학생 수 감소와 교육 여건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농산촌 학교에서도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가 장수군에서 나왔다. 장수 수남초등학교 seedream 로봇팀이 2025~2026 퍼스트 레고 리그(FIRST LEGO League) 코리아 대회에서 본상인 ‘뛰어난 전략가’상을 수상하며 세계 로봇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seedream 로봇팀은 지난 1월 29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회에서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로봇 퍼포먼스, 로봇 디자인 전반에서 고른 역량을 선보였다. 기술 구현을 넘어 문제를 분석하고 전략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와 팀워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 전국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약 100개 팀이 참가해 로봇 기술력과 문제 해결 능력, 협업 역량을 겨뤘다. 대도시 학교와 전문 교육 인프라를 갖춘 팀들이 다수 참가한 가운데 수남초 seedream 팀은 농촌 소규모 학교라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접근과 안정적인 팀 운영으로 한국 대표 자격을 얻었다. 이번 성과는 ‘작은 학교의 한계’를 ‘작은 학교의 강점’으로 전환한 사례로 학생 개개인의 참여도가 높은 수업 구조 속에서 팀원들은 기획·설계·실행 전 과정을 함께 경험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키워왔다. 이는 성적이나 단기 성과보다 과정 중심의 미래역량 교육이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박성욱 수남초 교감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전략을 세우는 과정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다”며 “AI브릭스쿨과 전북미래학교 운영을 통해 길러온 미래역량이 이번 성과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소규모 학교라는 조건이 오히려 협력과 도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며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세계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덧붙였다. 추영곤 장수교육장은 “수남초 학생들이 보여준 창의적 문제 해결력은 장수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작은 학교들이 교육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퍼스트 레고 리그는 미국 퍼스트(FIRST) 재단과 덴마크 레고 에듀케이션이 공동 주관하는 세계적인 청소년 로봇 챌린지로, 현재 110여 개국에서 매년 약 68만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대회는 2010년부터 개최돼 과학·공학 기반 미래 인재 양성의 대표적인 국제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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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5 15:07

장수농협, 제55기 대의원 정기총회…당기 순이익 12억 6000만원

장수농협(조합장 김용준)이 4일 제55기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도 사업결산과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장수농협 대의원과 임직원을 비롯해 최훈식 군수, 최한주 군의장, 정현주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장, 유관기관·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 보고된 결산에 따르면 장수농협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160억 원 증가한 4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도 당기순손익은 12억 6100만 원을 기록했다. 이익 배분 내역을 보면 출자배당 5억 2100만 원, 이용고배당 2억 9900만 원이 조합원에게 지급됐으며 사업준비금 3억 2800만 원과 법정적립금 4억 9200만 원이 적립됐다. 또한 하나로마트 이용, 면세유·사료 이용 실적에 따른 2억 2200만 원을 추가 환원해 배당·적립·환원 규모는 총 18억 원에 달했다. 이와 함께 장수농협은 2025년 교육지원사업비로 약 17억 원을 투입해 조합원 교육과 환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 3년의 장수농협 감사로 서정호, 권금안 씨가 선출됐으며 사외이사에는 장수 출신으로 법무사를 운영 중인 김학수 씨가 당선됐다. 아울러 장수농협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장수군 농산업정책과 김주희 팀장, 이주환 주무관, 장수군농업기술센터 박종탁 팀장 등 19명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수여됐다. 김용준 조합장은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변화의 파고를 기회로 삼아 더욱 튼튼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며 “조합원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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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4:11

김광훈 장수군의원, 가선거구 재선 출마 선언

김광훈 장수군의회 의원이 3일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재선 출마 성명서를 통해 “지난 4년간 군민과 함께 현장을 누비며 쌓아온 책임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장수의 미래를 완성하겠다”며 2026년 지방선거 장수군 가선거구(장수읍·번암·산서) 기초의원 재선 도전을 밝혔다. 김 의원은 초선 임기 동안 ‘말이 아닌 행동으로 평가받는 의원’을 목표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기반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왔으며 탁상행정이 아닌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에 주력해 왔다는 설명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을 도 단위로 확장했고 군의회 원내대표를 비롯해 산업건설위원장과 행정복지위원장을 역임하며 당과 행정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김광훈 의원은 “재선 도전은 단순한 임기의 연장이 아니라 군민을 향한 책임의 확장”이라며 “민주당 내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장수군에 필요한 예산과 자원을 확보하고 산업·경제·복지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는 조례와 정책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선 4년이 장수의 미래를 위한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성과로 증명하는 시간”이라며 “현장을 알고 일을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는 일꾼으로 장수 혁신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군민의 선택이 자부심이 되도록 신명나게 뛰고 확실하게 바꾸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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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3 14:24

장수군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률 90% 돌파

장수군이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신청률 90%를 넘어서며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행 초기부터 군민들의 기대를 모은 가운데 빠른 신청 속도로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군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대상자 2만 922명 가운데 1만 8926명이 신청을 마쳐 신청률은 90.5%에 달한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대상자에게 매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정부는 지난해 전북 장수군을 포함한 전국 10개 군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4대 6 비율로 투입해 2년간 총 800억 원 이상을 지원한다. 장수군은 2월까지 지급 대상자를 확정한 뒤 서류 검토와 실거주 확인 절차를 거쳐 2월 27일 첫 지원금 15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가 특정 지역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생활권 단위 소비를 유도해 읍·면 전반으로 경제 효과가 확산되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사용처 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보완책도 병행된다. 군은 농협과의 상생협약 등을 통해 면 지역 하나로마트에서도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용처 확대에 나섰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정 이후 인구 이동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전입자는 811명, 전출자는 161명으로 약 650명의 인구 순증이 발생했으며 1월 3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2만 1015명으로 집계됐다. 약 두 달 만에 600명 이상이 증가한 수치로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최훈식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군민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월 27일 첫 지원금 지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수군 여건에 맞는 농어촌 기본소득 성공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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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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